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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19:33:58

리산드라(갓 오브 워 시리즈)

<colcolor=#AA9872><colbgcolor=#000>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산드라
Lysandra
파일:리산드라 (갓 오브 워).png
본명 리산드라
Lysandra
종족 인간
나이 불명
신장 불명
황안
머리카락 갈색
가족 시아버지 제우스
시어머니 칼리스토
남편 크레토스
칼리오페
시숙 데이모스
의붓아들 아트레우스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그웬돌린 요 (갓 오브 워 1~3)
제니퍼 헤일 (갓 오브 워 어센션)

1. 개요2. 작중 행적
2.1. 그리스 시리즈2.2. 북유럽 시리즈
3. 여담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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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크레토스가 스파르타의 전사이자 장군이던 시절 결혼했던 첫 번째 아내. 둘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사이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외동딸인 칼리오페를 낳았다. 그 크레토스가 딸인 칼리오페와 함께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여인이다.

자상하고 상냥한 심성의 소유자에 크레토스와 칼리오페 부녀에게 좋은 아내이자 좋은 어머니였다. 말 그대로 고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당대의 스탠다드한 현모양처에 어울리는 캐릭터. 하지만 남편에게 꼼짝 못하고 무조건 하라는 대로 고분고분 따르고 가만히 있기만 하는 수동적이고 유약하기만 한 순종적인 여성상은 절대 아니었다. 스파르타인 장군으로서의 야망에 사로잡혀 필요 이상의 무자비한 살생과 정복 전쟁과 학살을 일삼았던 남편 크레토스를 질타할 정도로 자기주장과 의지가 강했다. 강한 적에 맞서싸우고 스스로를 지킬 힘은 없었을지언정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도 절대 기죽지 않고 해야 할 말은 꿋꿋하게 다할 만큼 강한 용기와 올곧은 기개를 보여준 여장부였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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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리스 시리즈

크레토스가 인간이자 스파르타의 장군이던 시절 만난 여인으로 두사람은 서로 깊이 사랑해 결혼하며 딸인 칼리오페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살고 있었다.
가이아: 한때 스파르타의 장군이였던 그는, 단지 50명의 부하들로 시작했지만 곧 그들은 수 천명으로 늘어났다. 그의 전술을 잔혹했지만 효과적이였다. 자신의 힘에 취한 채, 그는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그의 아내만은 그가 듣기 싫은 소리를 망설이지 않았다.
리산드라: 얼마나 더해야 만족할건가요? 크레토스. 대체 언제 끝내실건가요?
크레토스: 온 세상에 스파르타의 영광이 알려질 때까지!
리산드라: 스파르타의 영광을 위해서라고요? 당신 자신을 위해서겠죠!
그러나 남편을 사랑했던 것과 별개로 야망에 불타 무자비한 정복과 학살을 일삼았던 젊은 시절 크레토스의 행동에는 쓴소리를 하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그를 두려워 할 때도 그녀만큼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선을 넘고 끔찍한 괴물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비판과 조언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젊은 날의 크레토스는 이런 그녀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파일:리산드라 (갓 오브 워) 2.png

멱살을 잡고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이런 그녀의 행동은 남편인 크레토스를 싫어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해서 그랬던 것이였다. 크레토스 또한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귀담아 듣지 않을지언정 그것에 반감을 가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부부 사이의 금슬은 매우 좋았다. 크레토스가 전쟁에 승리하고 스파르타로 돌아오면 언제나 자신이 얻은 전리품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을 그녀에게 선물해줄 정도로 그녀에 향한 사랑도 컸다.

하지만 크레토스가 아레스의 서약을 받고 그의 노예이자 종복이 되자 이런 그녀와 딸에 존재를 크레토스에게 있어선 그저 족쇄라고 생각했던 아레스는 두 사람이 있던 아테나의 신전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크레토스에게 내렸고. 결국 아레스의 농간으로 인해 전투로 흥분하고 있어 제대로 피아식별이 되지 않는 상태였던 크레토스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크레토스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이후 자신이 저지른 이 끔찍한 죄악과 악행에 평생을 고통스러워 하며 자신이 죽인 아내와 딸의 유골가루가 평생 피부에 스며드는 저주와 함께 살아가게 된다.

이후 이 일은 평생 크레토스의 가장 큰 고통이자 트라우마로 자리매김하고 언제나 분노와 복수에 차 있는 그가 리산드라의 환영을 보면 한 없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센션에서 퓨리 자매들이 보여주는 여러 환각과 환영에는 맹렬히 저항했지만, 딸 칼레오페와 리산드라의 환영에 만큼은 쉽게 저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1] 2편에서 가이아가 보여준 환영에선 내 사랑이라 부르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산드라: 당신이 변한 건 빛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두려움을 잠재워 보도록 해요. 빛은 진실을 알려줘요. 용서를 할 수 있는 힘도 거기서 나오는거죠. 용서를 받으려면 자신을 용서하는 힘을 찾아내야만 해요.

- 갓 오브 워 3 희망의 힘을 각성하기 전 크레토스 내면의 환영으로 등장한 리산드라

이후 제우스에게 죽기 직전까지 간 크레토스의 내면 속 희망이 취한 형상 중 하나로 등장하며 그가 자신을 용서하고 희망의 힘을 각성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2.2. 북유럽 시리즈

이후 무대가 바뀐 북유럽에선 오랜 세월이 흘러 크레토스가 페이와 만나 재혼해 아들 아트레우스를 낳고 페이 또한 사망하자 그녀를 매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언급이 거의 없었지만. 여전히 크레토스의 가장 큰 죄책감으로 남아있으며 라그나로크에서 프레이야를 설득할 때 자신이 죽인 아내와 딸에 이야기를 할 때 언급하는 등 여전히 크레토스가 그녀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편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DLC인 발할라에서 발할라의 세계 크레토스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크레토스가 그녀에게 선물한 펜턴트가 등장하며 그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언급된다. 크레토스는 그녀가 페이 이전에 크레토스의 가능성을 보고 그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여인이라고 미미르에게 말한다.

그가 되기로 선택한 것이 반드시 되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거나 크레토스의 부대가 초래한 학살과 고통은 크레토스가 선택한 일이고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존재한다고 충고하는 등 크레토스가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으나, 젋고 오만하며 야망에 사로잡혀 있던 과거의 크레토스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런 그녀의 충고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군대에 대한 의무가 아내에 대한 의무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기에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단 한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

크레토스는 지금 와서는 자신이 틀렸고 그녀가 옳았으며, 그녀는 자신에게 더 없이 과분한 좋은 아내였지만 자신은 그러지 못한 남편이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책망한다. 아내가 더 나은 대우을 받을 자격이 있는 여성이였다고 말한 크레토스는 미미르와의 대화에서 그녀에 대해서 생각할 때면 복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렇게 변화한 크레토스의 변한 모습을 봤었다면 비록 사랑했던 남편이 다른 여인과 재혼해 자식까지 보았지만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과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걸 확인할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그녀의 소원도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3. 여담

4. 둘러보기

갓 오브 워 시리즈
등장인물
크레토스 (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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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결전에서도 퓨리자매 중 한 명인 티시포네가 보여주는 여러 환영들엔 묵묵부답으로 공격으로 답했지만 리산드라의 환영만큼은 끝내 목을 조르며 공격했지만 고통스러워 하며 쉽게 공격하지 못하는 보여준다[2] 다만 페이는 생전에 거인족의 용사로서 반 오딘 저항군을 이끌었던데다 크레토스와 첫 대면을 했을때 서로의 목을 거의 날려버릴 뻔했을 정도로 싸웠을 만큼의 무력을 지냈던게 암시된 반면에, 리산드라는 평범한 여인으로서 특별한 능력은 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