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in-width: 100px; display: inline-block; min-width: 15%" {{{#!wiki style="margin:0 5px; display:inline-block" {{{#!folding [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5px 0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 주요 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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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00><colcolor=#ffd700> 후궁견환전 등장인물 | |
봉호 | 롱월 (朧月)[1] |
이름 | 애신각라 완완 (愛新覺羅 綰綰)[2] |
배우 | 종령 → 유심옥 → 양심의 |
거주지 | 함복궁[3] → 자녕궁[4] |
가족관계 | 친부: 옹정제 친모: 견환 양모: 경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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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견환전》의 등장인물.2. 특징
황제와 견환의 딸. 그리고 견환 슬하에 다섯 아이 중 사실상 유일하게 황제와 견환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다.[5] 아명은 완완(綰綰)으로 순원황후의 완완(宛宛)과 발음이 같은 이름으로 지었으나, 견환은 자신이 순원황후의 대체품이었다는 트라우마 때문에 완완이라고 불러준 적이 없다. 원작 외전인 옥점추에선 설백이, 자신과 령서 언니와 달리 직접 키운 자식이 아니라 덜 사랑해서 봉호만 부르는 줄 안다. 황제는 총애하는 후궁인 견환에게서 태어난 첫 딸로, 다른 공주들보다 더 귀여움을 받는다.[6] 태어난 직후 봉호를 내려주고 너무 기뻐서 완빈을 완비로 올려주려고 했을 정도.3. 작중 행적
롱월이 태어난 지 겨우 사흘만에 감로사로 출가하게 된 생모 견환이 부탁하여 경비 손에 자란데다가, 또 경비도 자식이 없어서 롱월을 친자식 이상으로 지극정성으로 길렀기 때문에, 롱월은 경비를 친모로 알고 자랐다. 견환은 자신이 출궁한 후 롱월이 박대 당하지 않도록 롱월에게 순원황후의 아명과 발음이 같은 완완[7]이라는 아명을 지어주고, 순원황후가 예물로 해왔던 목걸이와 비슷한 목걸이를 선물로 보내주는 등 황제가 롱월을 더 눈 여겨 보도록 안배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견환이 환궁을 할 거라 예상하지 못하였다.롱월공주: 어머니. 어디로 가는 거에요?
경비: 롱월. 희비마마께 인사하러 가는 거야.
롱월공주: 그 날 예쁘게 차려 입으신 그분이요?
경비: 똑똑하기도 하지. 바로 그분이란다.
롱월공주: 그분도 롱월의 어머니인가요? 그런데 왜 전에는 못 뵈었지요?[8]
경비: 희비마마께서는 전엔 궁에 계시지 않으셨거든. 앞으로 자주 희비마마께 가서 놀자꾸나. 희비마마는 롱월을 좋아하시거든.
롱월공주: 롱월도 희비마마가 너무 예쁘셔서 좋아요. (경비에게 안기며) 하지만 우리 어머니가 제일 좋아요.[9]
(한편 영수궁에서는 견환과 심미장이 같이 자수를 놓고 있었다.)
견환: 언니, 자수 솜씨가 많이 늘었네. 언니가 이모니까 여러 개 만들어줘야 해.
심미장: 이미 롱월에게 많이 만들어줬어. 나와 경비마마가 직접 했거든. 니가 평생 애를 낳으면 나는 평생 이걸 만들어야 하는 거야? 너만 남는 장사구나.
최근석: 마마, 경비마마와 롱월공주께서 오셨습니다.
견환: 어서 모셔라.
경비: 영수궁은 정말 시원하구나. 폐하께서 석 달간 수리한 보람이 있어. 롱월, 희비마마께 인사해야지.
롱월공주: 희비마마를 뵈옵니다.
견환: 어제 사람이 많아서 감사 인사도 못 했어요. (경비에게 큰절을 하면서) 롱월을 친딸처럼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경비: 같은 비인데 큰절이 말이 되는가? 어서 일어나게. 롱월이 있어서 웃으며 살아갈 수 있었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 양빈과 제비는 자식이 있었고, 단비가 양빈의 온의공주를 키우게 되었을 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
롱월공주: 어머니, 눈물 닦으세요. 말 잘 들을게요.
경비: 아가, 사실 희비마마가 너의 친어머니란다. 그러니 어서 어머니께 가 보거라.
심미장: 착하지. 어머니께 뽀뽀해드리렴.
견환: 엄마가 좀 안아보자. 안아볼게.
롱월공주: (경비에게 달려가 울음을 터트리며) 어머니, 제가 싫으세요?
경비: 착하지. 이 어미가 왜 롱월을 싫어해? 자, 자. 이리 와. 착하지.
심미장: 자, 내게로 와. 어서, 롱월. (롱월의 손을 잡아 자기 자리로 데려가며) 자, 착하지. 잘 들으려무나. 롱월을 사랑해줄 어머니가 한 분 더 생기는 거야. 어때? 희비마마도 롱월을 사랑하셔, 그렇지?
견환: 이 어머니도 롱월을 아낀단다. 롱월, 이리 와서 날 안아주지 않으련?
롱월공주: 우리 어머니 아니에요!
견환: ......!
경비: 동생, 아이가 아직 어리고, 자네가 환궁한 지 얼마 안 되어 자네가 낯설 거야.
궁녀: 마마, 태후마마의 오수가 끝나갑니다.
심미장: 알았다. 가마는 준비되었느냐?
궁녀: 이미 준비됐습니다. 영수궁 밖에서 대기 중이지요.
심미장: 어제 환궁했으니 함께 태후마마에게 문안 인사하러 가자.
견환: 좋아.
경비: 그래, 같이 가면 얘기하기도 편하지. 난 이만 돌아가겠네.
롱월공주: (영수궁을 떠나려는 경비의 뒤를 따라가며) 어머니! 가지 마세요!
경비: 착하지, 롱월? 넌 이제 영수궁에서 살아야 해. 친어머니하고 사는 거야.
롱월공주: 싫어요! 희비마마가 오시니까 제가 싫은 거에요? 왜 희비마마를 불러온 거예요?
경비: 롱월! 그런 말이 어딨어? 동생, 나는 롱월을 그리 가르친 적이 없어. 폐하께서 자네 얘기를 못 하게 하셔서...
견환: 제가 폐비의 신분이었으니... 폐하께서 그러셨던 것도 당연해요.
경비: 롱월이 철이 없어서 그런 거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게. 폐하께서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늘 동생을 생각하셨어. 롱월, 친어머니를 화나게 하면 어떡해?[10] 어머니께 사죄하거라, 어서!
롱월공주: 희비마마, 화내지 마세요. 롱월이 잘못했어요... 어머니... 화내지 마세요...
견환: (롱월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 마렴. 울지 마. 다 제 잘못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친어머니라고 나타났으니 다 제 탓이죠. 이 아이를 출산한 지 겨우 3일만에 출궁하면서 다신 못 볼 줄 알았어요... 그러니 롱월이 경비마마를 친어머니로 여기는 것도 당연하지요. 어머니라는 말 한 마디에 마마께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경비: 동생... 우리 사이에 뭘 그러나?
견환: 울지 마렴... 제가 지금 회임을 한 상태라 롱월을 보살필 수 없으니 애를 낳을 때까지 마마께서 롱월을 돌봐주세요. 그리 해주실 수 있나요?
경비: 동생이 날 믿어준다면 내 어찌 이를 거절하겠나? 몇 달이 아니라 평생이라도 그리해줄 수 있다네. 그러니 동생은 맘 편히 태교에 힘쓰게.
심미장: 환아, 너의 말이 맞아. 지금은 네 몸에 신경을 써야지. 어의도 조심하라고 했으니 더 주의해야만 해. 롱월은 아직 어린데 뛰어다니다가 너와 부딪히면 어떡해?
경비: 그래, 그렇다면 일단 롱월을 데리고 가겠네. 시간이 늦었군. 두 사람 다 태후마마께 가 보게나. 우리는 먼저 가겠네. 가자, 롱월.
허나 아직 어린 롱월이 견환의 마음 씀씀이를 알 리가 없고, 생모 견환이 희비라는 신분으로 신분 세탁해서 환궁하자 자기가 경비 품을 떠나 견환에게 가서 살아야 하는 상황을 이해 못 해서 경비에게 울며불며 매달리는 것도 모자라 생모인 견환에게 "우리 어머니 아니에요!" 라고 말해 견환의 마음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대못을 박았고, "희비마마를 왜 불러왔어요?" 라고 결정타를 꽂으며 결국 견환을 울려버렸다. 그리고 이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롱월은 이제까지 경비를 친어머니로 알고 자랐는데, 갑자기 생면부지인 사람이 친어머니라고 나타나서는 그녀에게 가서 살라니 겁 먹고 당황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어떤 궁녀가 뭣 모르고 친모인 견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가 아버지인 황제가 그 사람을 죽여버렸으니 경비를 포함해 그 누구도 롱월에게 함부로 친모 이야기를 해줄 수 없었다.[11]경비: 롱월. 희비마마께 인사하러 가는 거야.
롱월공주: 그 날 예쁘게 차려 입으신 그분이요?
경비: 똑똑하기도 하지. 바로 그분이란다.
롱월공주: 그분도 롱월의 어머니인가요? 그런데 왜 전에는 못 뵈었지요?[8]
경비: 희비마마께서는 전엔 궁에 계시지 않으셨거든. 앞으로 자주 희비마마께 가서 놀자꾸나. 희비마마는 롱월을 좋아하시거든.
롱월공주: 롱월도 희비마마가 너무 예쁘셔서 좋아요. (경비에게 안기며) 하지만 우리 어머니가 제일 좋아요.[9]
(한편 영수궁에서는 견환과 심미장이 같이 자수를 놓고 있었다.)
견환: 언니, 자수 솜씨가 많이 늘었네. 언니가 이모니까 여러 개 만들어줘야 해.
심미장: 이미 롱월에게 많이 만들어줬어. 나와 경비마마가 직접 했거든. 니가 평생 애를 낳으면 나는 평생 이걸 만들어야 하는 거야? 너만 남는 장사구나.
최근석: 마마, 경비마마와 롱월공주께서 오셨습니다.
견환: 어서 모셔라.
경비: 영수궁은 정말 시원하구나. 폐하께서 석 달간 수리한 보람이 있어. 롱월, 희비마마께 인사해야지.
롱월공주: 희비마마를 뵈옵니다.
견환: 어제 사람이 많아서 감사 인사도 못 했어요. (경비에게 큰절을 하면서) 롱월을 친딸처럼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경비: 같은 비인데 큰절이 말이 되는가? 어서 일어나게. 롱월이 있어서 웃으며 살아갈 수 있었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 양빈과 제비는 자식이 있었고, 단비가 양빈의 온의공주를 키우게 되었을 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
롱월공주: 어머니, 눈물 닦으세요. 말 잘 들을게요.
경비: 아가, 사실 희비마마가 너의 친어머니란다. 그러니 어서 어머니께 가 보거라.
심미장: 착하지. 어머니께 뽀뽀해드리렴.
견환: 엄마가 좀 안아보자. 안아볼게.
롱월공주: (경비에게 달려가 울음을 터트리며) 어머니, 제가 싫으세요?
경비: 착하지. 이 어미가 왜 롱월을 싫어해? 자, 자. 이리 와. 착하지.
심미장: 자, 내게로 와. 어서, 롱월. (롱월의 손을 잡아 자기 자리로 데려가며) 자, 착하지. 잘 들으려무나. 롱월을 사랑해줄 어머니가 한 분 더 생기는 거야. 어때? 희비마마도 롱월을 사랑하셔, 그렇지?
견환: 이 어머니도 롱월을 아낀단다. 롱월, 이리 와서 날 안아주지 않으련?
롱월공주: 우리 어머니 아니에요!
견환: ......!
경비: 동생, 아이가 아직 어리고, 자네가 환궁한 지 얼마 안 되어 자네가 낯설 거야.
궁녀: 마마, 태후마마의 오수가 끝나갑니다.
심미장: 알았다. 가마는 준비되었느냐?
궁녀: 이미 준비됐습니다. 영수궁 밖에서 대기 중이지요.
심미장: 어제 환궁했으니 함께 태후마마에게 문안 인사하러 가자.
견환: 좋아.
경비: 그래, 같이 가면 얘기하기도 편하지. 난 이만 돌아가겠네.
롱월공주: (영수궁을 떠나려는 경비의 뒤를 따라가며) 어머니! 가지 마세요!
경비: 착하지, 롱월? 넌 이제 영수궁에서 살아야 해. 친어머니하고 사는 거야.
롱월공주: 싫어요! 희비마마가 오시니까 제가 싫은 거에요? 왜 희비마마를 불러온 거예요?
경비: 롱월! 그런 말이 어딨어? 동생, 나는 롱월을 그리 가르친 적이 없어. 폐하께서 자네 얘기를 못 하게 하셔서...
견환: 제가 폐비의 신분이었으니... 폐하께서 그러셨던 것도 당연해요.
경비: 롱월이 철이 없어서 그런 거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게. 폐하께서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늘 동생을 생각하셨어. 롱월, 친어머니를 화나게 하면 어떡해?[10] 어머니께 사죄하거라, 어서!
롱월공주: 희비마마, 화내지 마세요. 롱월이 잘못했어요... 어머니... 화내지 마세요...
견환: (롱월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 마렴. 울지 마. 다 제 잘못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친어머니라고 나타났으니 다 제 탓이죠. 이 아이를 출산한 지 겨우 3일만에 출궁하면서 다신 못 볼 줄 알았어요... 그러니 롱월이 경비마마를 친어머니로 여기는 것도 당연하지요. 어머니라는 말 한 마디에 마마께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경비: 동생... 우리 사이에 뭘 그러나?
견환: 울지 마렴... 제가 지금 회임을 한 상태라 롱월을 보살필 수 없으니 애를 낳을 때까지 마마께서 롱월을 돌봐주세요. 그리 해주실 수 있나요?
경비: 동생이 날 믿어준다면 내 어찌 이를 거절하겠나? 몇 달이 아니라 평생이라도 그리해줄 수 있다네. 그러니 동생은 맘 편히 태교에 힘쓰게.
심미장: 환아, 너의 말이 맞아. 지금은 네 몸에 신경을 써야지. 어의도 조심하라고 했으니 더 주의해야만 해. 롱월은 아직 어린데 뛰어다니다가 너와 부딪히면 어떡해?
경비: 그래, 그렇다면 일단 롱월을 데리고 가겠네. 시간이 늦었군. 두 사람 다 태후마마께 가 보게나. 우리는 먼저 가겠네. 가자, 롱월.
게다가 견환은 롱월을 낳아준 생모이긴 하지만 그때는 완빈 견씨였던 시절이었다. 환궁을 했을 때는 신분 세탁을 거쳤기에 4황자 홍력의 고귀한 생모인 희비 뉴호록씨가 되었고, 나이도 무려 10살이나 올려버렸다. 이러니 견환은 롱월공주가 배 아파 낳은 친딸이라고 해도 호적상으로는 생모가 아니기에 쉽사리 다가갈 수 없었던 것이다.[12]
그렇게 소란스럽게 롱월과 재회한 직후 견환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경비와 롱월을 보게 되고, 롱월이 자신에게 인사하니까 좋아서 한 번 안아보려고 했지만 싫다고 거절 당했다. 게다가 아버지도 소배성으로부터 롱월공주가 견환을 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어버렸다. 하지만 황제는 견환의 아버지인 견원도의 몸이 완쾌하는 대로 견환과 만나게 해주겠다며 견환을 달랜다.
이후 경비는 롱월공주의 양육권을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던 중 우연히 소배성의 주머니를 주워서 소배성과 최근석의 관계를 황후에게 알렸다. 그리고 롱월의 양육 문제로 경비와 견환 사이에 틈이 생긴 것을 알아차린 황후는 경비와 견환 사이에 싸움을 붙이려고 이것을 이용하여 소배성과 최근석이 신형사로 끌려가 고초를 당하게 만든다.
다행히 견환이 통찰력이 있기도 하고, 경비처럼 다른 사람의 아이를 양육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바 단비가 경비의 심정을 이해해달라고 간곡히 말한 것도 있어서, 견환은 경비를 용서하고 롱월의 양육을 전적으로 맡긴다. 그러자 경비는 감격하여 이전보다 더 견환을 돕게 되고, 롱월도 견환이 자기를 무리해서 데려가려 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잘해줬기 때문에 차차 견환을 따르게 된다. 그래도 경비를 첫 번째로 여기는 효심은 변치 않았기 때문에 "희귀비마마에겐 아바마마가 계시니까, 저는 어머니(경비)랑 있을게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어린 나이에 말 한 마디로 황후를 경인궁에 유폐시키고, 황제를 은근히 조롱하던 마격 칸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전자의 경우 롱월은 어린 마음에도 황후=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경비가 롱월에게 '황후가 희귀비마마를 많이 괴롭히니까 희귀비마마가 위험에 처하면 도와야 한다.'고 세뇌 교육을 시키다시피 했기 때문이다.[13] 게다가 단비가 경비에게 하는 말[14]을 엿듣고 사랑하는 어머니(경비)가 황후와 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롱월은 어린 마음에도 황후=나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견환이 황후의 손을 부여잡고 말싸움을 하다가 황후가 손을 뺄 때 스스로 넘어지면서 아이를 유산했는데[15], 이때 황제가 일의 전모를 알기 위해 후궁들을 불러 쪼인트를 까고 있었다. 그때 롱월이 "엉엉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못 봤다고요!" 하고 울자 황후가 롱월을 불러 다독거리고 있는데, "황후마마가 희귀비마마를 밀쳤어요!"라고 거짓 증언을 한다. 이때 황후와 견환의 표정 변화가 가히 압권.[16][17] 고작 6살짜리가 위증을 한 것이다. 그것도 황제 앞에서.[18] 원작에서 이 일 직후 견환이 왜 그랬는지 묻자 롱월은 모후(주의수) 편을 들면 안 된다는 덕비(풍약소)의 말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위증을 했다고 말한다. 다만, 이때 롱월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정말로 황후가 견환을 밀쳤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했다는 의견도 있다. 당시 롱월이 상황을 보고 있던 위치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만한 각도였기 때문.
후자의 경우, 마격 칸이 황제를 골탕 먹이기 위해 "청나라엔 현자가 많으니 이것쯤 풀 수 있겠습니까?" 라면서 준 복잡하게 얽힌 연환옥쇄를 단번에 땅바닥에 집어던져 깨놓고는 득의양양한다. 특히 황제는 롱월이 최고라며 아주 좋아했다. 이에 준가르의 보물을 함부로 대했다며 노기등등한 칸에게 다가가 "본 공주의 똑똑함을 봤죠? 청의 백성들은 누구나 알지만 귀찮아서 말하지 않는 것 뿐이에요. 설마 꼴랑 이거 깨졌다고 화 내려는 건 아니겠죠? 이딴 흔한 거 가지고 옹졸하게 굴기는~" 하면서 적반하장을 시전했다. 그 뒤 견환과 경비가 철없는 어린애한테 뭘 화를 내냐고 슬쩍 디스하며, 옥은 음기를 지닌 물건이니 양기를 지닌 금을 써서 수리하면 더욱 가치있는 물건이 될 것이라고 마격 칸을 달래서 좋게 마무리했다.
이후 견환이 마격 칸의 요구로 준가르에 하가하라는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데, 롱월이 황제에게 군자유삼락을 줄줄 외우며 황제의 마음 흔들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4. 원작
위증한 이후로 성격이 차분해졌다고 하며 호온용의 몰락에 일조한다. 결말부에는 견환이 롱월과 같이 육궁을 관리할 생각을 한다.원작 번외편에선 장공주로 봉해졌고, 혁혁으로 화친 갔다고 한다. 자신이 나라와 어머니를 생각해 자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원작에서 견환의 다른 두 딸들이 어떻게 됐는가를 생각하면[19] 그나마 시어머니가 이모니[20] 제일 나은 케이스일지도... 혁혁 왕자와 혼인해 3남 1녀를 낳았다고 한다.
그리고 원작에선 견환이 "난 해당화를 좋아하는데 너는 무슨 꽃을 좋아하니?"고 묻자 "해당화를 싫어하고 살구꽃을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견환은 '역시 나와 현릉의 아이구나...'라며 씁쓸해 했다.
5. 기타
견환의 외모를 빼닮은 듯하다. 황제 왈 "공주가 크면 클수록 견환과 비슷해진다."고. 백옥 같은 피부도 그렇고, 입과 턱은 특히 견환을 닮았다고 한다. 외모뿐 아니라 재치와 능력도 견환을 빼닮아 영특하고 말도 잘 한다. 견환도 황자들보다 롱월이 더 뛰어나다는 칭찬을 하기도 한다.아기 시절을 제외하면 롱월공주의 아역을 연기한 어린이가 3명인데, 롱월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바뀐다. 3명 가운데서 먼저 나온 제일 어린 롱월 시절(50화 전후)은 견환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던 시절, 그 다음은 견환이 환궁한 후 자신을 낳아준 친엄마라는 것을 너무 어리고 낯설어서 그런지 인식하지 못하고 경계하던 시절(53화 전후, 설정상 3세 정도), 마지막으로 상단에 나온 이미지인 더 큰 롱월(설정상 6세)은 견환과 사이가 좋아지고 경비는 키워준 엄마이며 견환은 낳아준 엄마라는 인식이 생겼다. 후자의 마지막 롱월은 전자의 롱월과는 달리 일자로 앞머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2번째 롱월의 배우인 유심옥과 3번째 롱월의 배우인 양심의가 같이 서있는 사진을 보면 후자의 체격이 아주 조금 큰 수준이고 실제 나이도 각각 2005년생과 2004년생으로 1살차이에 불과하다.
훗날 옹정황제의 여인 드라마의 스핀오프격인 소설인 여의전에서도 나오며, 드라마의 내용과 약간 연관성이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1] 두음법칙을 적용한다면 농월이 된다.[2] 이는 중국식 독음이며, 한국식 독음으로는 관관이다. 극중 견환이 갓 태어난 롱월의 이름을 순원황후의 아명과 발음이 같은 '완완'이라고 지었기에 번역을 완완으로 한 듯.[3] 양모인 경빈과 같이 거주한다.[4] 옹정제 사후.[5] 4황자 홍력은 궁녀인 이금계 소생의 양자이며, 6황자 홍염과 령서공주는 견환이 윤례와의 불륜으로 얻은 자식이다. 그리고 정화공주는 심미장이 온실초와의 불륜에서 나온 자식이고, 심미장이 정화공주를 낳자마자 사망하여 견환이 데리고 키웠던 것이다.[6] 경비 왈 "롱월이 먼저 태어난 온의보다 더 귀여움을 받는다."고 말했다.[7] 한국식 독음으로는 '관관'이다.[8] 롱월이 말한 어머니의 의미는 친모나 생모라는 개념이기보다는 서모(황제의 후궁)를 뜻한다. 롱월은 경비를 이제까지 친어머니로 여겨왔기 때문이다.[9]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생모 견환에 대한 롱월의 인식은 그저 예쁜 희비마마일 뿐이다.[10] 사실 견환은 전혀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울었지...[11] 오히려 모르는 게 다행일 수도 있는 것이, 견환이 친어머니인 걸 공주가 알았다면 오히려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해서 원망을 살 수도 있다.[12]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면 롱월의 이러한 모습은 훗날 황후를 무너뜨릴 때 득이 되었는데, 만약 롱월이 견환의 딸로 있었으면 객관적 제3자로 인정받지 못했을 터이고, 그 증언도 신뢰하기 어려워졌을 것이다. 황후도 설마 롱월이 견환의 편일 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증언을 요구했는데 정작 증인은 황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버렸고, 이제 와서 주작이라고 호소해도 자기 주장을 번복하는 꼴이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진 것이다.[13] 이는 롱월을 자신에게 맡겨준 견환이 고마워서 그랬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작용했던 것. 이 말을 했을 당시의 경비는 영귀인 사건을 황제에게 찌른 직후였다. 경비 딴에는 홍시의 잘못을 일러바쳐 황후를 엿 먹이려는 생각이었는데 되려 견환이 더 수모를 겪자 미안했던 것.[14] "내가 자네 마음 모르겠나? 나도 자네처럼 황후가 너무 미워."[15] 원작 초판에서는 견환이 넘어져 아프다고 하자 당황한 황후가 덕비(=경귀비)를 붙잡고 사람을 불러오라고 하는데, 황후는 견환에게서 등을 돌리고 서있었고 덕비는 황후에게 가려져 견환을 볼 수 없었을 때 견환이 자기 손으로 배를 쳐서 유산한다. 문제는 그 장면을 롱월만이 목격한 것. 견환은 롱월이 다 봤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죄책감과 창피함을 느낀다.[16] 두 사람 다 어린애가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가 저 증언을 들었으니 견환은 "망했다... → 저 어린애가 거짓말을?"이라는 표정으로 바뀌었고, 황후는 당연히 사실을 말해줄 줄 알았던 롱월이 꼼짝 없이 위증을 해 자신을 궁지로 몰자 기겁하여 멘붕한다.[17] 그리고 황후는 "이런 조작쟁이들! 니들이 다 짜고 조작한 거지!?"라며 롱월의 두 어머니인 견환과 경비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결국 금족령을 선사 받았다. 아이 씽나[18] 일단 군주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짓이다. 어떤 사유로든 군주를 감히 기만하게 되면 기군망상죄라는 반역에 준하는 수준에 죄를 짓는 거다. 죄질에 따라서는 사형도 당할 수 있다! 황제조차도 6살 어린애가 스스로 위증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며, 이런 걸 시킬 수 있는 견환도 쓰러져 있다가 방금 깨어났는데 언제 이런 걸 시켰겠느냐고 생각해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19] 한 명은 좋아하는 남자가 죽어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고, 한 명은 좋아하는 남자와 이어지지 못하자 출가한다.[20] 원작에서만 나오는 견환의 또 다른 여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