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레알 마드리드 CF/2018-19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시즌/리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00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016-17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2025-26 |
레알 마드리드 CF 정규 시즌/리그 | ||||
2017-18 시즌 | → | 2018-19 시즌 | → | 2019-20 시즌 |
1. 전반기
1.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헤타페 CF1.2. 2라운드, 8월 26일. 지로나 FC 1:4 레알 마드리드 CF1.3. 3라운드,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CD 레가네스1.4. 4라운드, 9월 15일. 아틀레틱 클루브 1:1 레알 마드리드 CF1.5. 5라운드, 9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RCD 에스파뇰1.6. 6라운드, 9월 26일. 세비야 FC 3:0 레알 마드리드 CF1.7. 7라운드, 9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0:0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1.8. 8라운드, 10월 6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 레알 마드리드 CF1.9. 9라운드, 10월 20일. 레알 마드리드 CF 1:2 레반테 UD1.10. 10라운드, 10월 28일. FC 바르셀로나 5:1 레알 마드리드 CF1.11. 11라운드, 1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레알 바야돌리드 CF1.12. 12라운드, 11월 11일. RC 셀타 데 비고 2:4 레알 마드리드 CF1.13. 13라운드, 11월 25일. SD 에이바르 3:0 레알 마드리드 CF1.14. 14라운드, 12월 2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발렌시아 CF1.15. 15라운드, 12월 10일. SD 우에스카 0:1 레알 마드리드 CF1.16. 16라운드, 12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2. 후반기2.1. 17라운드, 1월 3일. 비야레알 CF 2:2 레알 마드리드 CF2.2. 18라운드, 1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0:2 레알 소시에다드2.3. 19라운드, 1월 13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2 레알 마드리드 CF2.4. 20라운드, 1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세비야 FC2.5. 21라운드, 1월 27일. RCD 에스파뇰 2:4 레알 마드리드 CF2.6. 22라운드, 2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데포르티보 알라베스2.7. 23라운드, 2월 9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3 레알 마드리드 CF2.8. 24라운드, 2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CF 1:2 지로나 FC2.9. 25라운드, 2월 24일. 레반테 UD 1:2 레알 마드리드 CF2.10. 26라운드, 3월 2일. 레알 마드리드 CF 0:1 FC 바르셀로나2.11. 27라운드, 3월 10일. 레알 바야돌리드 CF 1:4 레알 마드리드 CF2.12. 28라운드, 3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RC 셀타 데 비고2.13. 29라운드, 3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CF 3:2 SD 우에스카2.14. 30라운드, 4월 3일. 발렌시아 CF 2:1 레알 마드리드 CF2.15. 31라운드, 4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SD 에이바르2.16. 32라운드, 4월 15일. CD 레가네스 1:1 레알 마드리드 CF2.17. 33라운드, 4월 21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아틀레틱 클루브2.18. 34라운드, 4월 25일. 헤타페 CF 0:0 레알 마드리드 CF2.19. 35라운드, 4월 28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1:0 레알 마드리드 CF2.20. 36라운드,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 CF 3:2 비야레알 CF2.21. 37라운드, 5월 12일. 레알 소시에다드 3:1 레알 마드리드 CF2.22. 38라운드, 5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0:2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3. 2018-19 프리메라 리가 결과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8R 종료 시점 기준) | |||||||||
순위 | 경기 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 차 | 승점 | |
3 / 20 | 38 | 21 | 5 | 12 | 63 | 46 | +17 | 68 |
2018-19 프리메라 리가 / 레알 마드리드 CF | ||||||||||||||||||||||||||||||||||||||
라운드 | 전반기 | 후반기 | ||||||||||||||||||||||||||||||||||||
팀 | GET | GIR | LEG | ATH | ESP | SEV | ATM | ALA | LEV | BAR | VLD | CEL | EIB | VAL | HUE | RAY | VIL | RSO | BET | SEV | ESP | ALA | ATM | GIR | LEV | BAR | VLD | CEL | HUE | VAL | EIB | LEG | ATH | LEV | RAY | VIL | RSO | BET |
득 | 2 | 4 | 4 | 1 | 1 | 0 | 0 | 0 | 1 | 1 | 2 | 4 | 0 | 2 | 1 | 1 | 2 | 0 | 2 | 2 | 4 | 3 | 3 | 1 | 2 | 0 | 4 | 2 | 3 | 1 | 2 | 1 | 3 | 0 | 0 | 3 | 1 | 0 |
실 | 0 | 1 | 1 | 1 | 0 | 3 | 0 | 1 | 2 | 5 | 0 | 2 | 3 | 0 | 0 | 0 | 2 | 2 | 1 | 0 | 2 | 0 | 1 | 2 | 1 | 1 | 1 | 0 | 2 | 2 | 1 | 1 | 0 | 0 | 1 | 2 | 3 | 2 |
결과 | 승리 | 승리 | 승리 | 무승부 | 승리 | 패배 | 무승부 | 패배 | 패배 | 패배 | 승리 | 승리 | 패배 | 승리 | 승리 | 승리 | 무승부 | 패배 | 승리 | 승리 | 승리 | 승리 | 승리 | 패배 | 승리 | 패배 | 승리 | 승리 | 승리 | 패배 | 승리 | 무승부 | 승리 | 무승부 | 패배 | 승리 | 패배 | 패배 |
순위 | 4 | 1 | 2 | 2 | 2 | 2 | 2 | 4 | 7 | 9 | 6 | 6 | 6 | 5 | 4 | 4 | 4 | 5 | 4 | 3 | 3 | 3 | 2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1. 전반기
1.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헤타페 CF
2018-19 라 리가 1 라운드 (2018.08.1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 48,446명 | |||||
레알 마드리드 | 헤타페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0' 카르바할 51' 베일 | - 아센시오 | 2 | 0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헤타페 CF | |
78% | 점유율 | 22% |
10 | 슈팅 | 5 |
3 | 유효슈팅 | 1 |
9 | 파울 | 28 |
1 | 경고 | 7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7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22 이스코 (58' 카세미루) | CM 8 토니 크로스 | RCM 24 다니 세바요스 (71' 루카 모드리치)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1 케일러 나바스 |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슈퍼컵 경기에서와 달리 바란 대신 나초가 선발 출전하였으며, 부상당한 카세미루 대신 세바요스가 출전했다. 공격진은 지난 경기 그대로다.
중원은 말 그대로 완벽했다. 세바요스가 선발 출전을 했는데, 확실히 이번 경기만 보면 저번 슈퍼컵보다는 좋은 활약을 했다. 아무래도 모드리치의 적지 않은 나이와 세바요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보면 그는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크로스 역시 그다운 좋은 패스와 시야를 보여주었고 이스코 역시 프리롤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수비진도 지난 경기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빌드업은 두말 할 필요없이 좋았으며 비록 상대가 헤타페지만 큰 위기도 없었고, 바란을 대신해서 나온 나초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카르바할은 헤딩으로 골을 넣었으며 수비는 슈퍼컵에 비해서 나아진 모습이 보였다. 다만 본인의 저돌적인 모습이 잘 안나오고 있다는 것은 흠이며, 중간중간에 패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베일은 베일이었다. 지난 슈퍼컵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이 경기에서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대를 맞추고, 카르바할의 선제골에도 관여했다.[1] 후반전에도 활약은 계속되었고,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베일은 리가 3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렇게 베일은 77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을 주도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공격루트가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박스 안에 들어가서 골을 노리려는 선수들이 저번 시즌에 비해 정말 다양해졌다. 벤제마, 아센시오, 베일을 포함해서 수비수인 마르셀루와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중간중간에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이 많아졌다. 앞으로 이러한 공격 전술이 호날두를 완전히 대체할지 지켜봐야될 부분이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는 관중이 48,446명밖에 없었는데, 이는 08-09 시즌 리가 최종전 이후 가장 적은 홈경기 관중 수였다고 한다.[2]
1.2. 2라운드, 8월 26일. 지로나 FC 1:4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2 라운드 (2018.08.26) | |||||
에스타디 몬틸리비(스페인, 지로나) | |||||
관중 수: 13,889명 | |||||
지로나 FC | 레알 마드리드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7' 가르시아 | 1 | 4 | 39' 라모스(P) 52' 벤제마(P) 59' 베일 80' 벤제마 | 59' 이스코 80' 베일 | |
경기 하이라이트 |
지로나 FC | 레알 마드리드 CF | |
33.8% | 점유율 | 66.2% |
10 | 슈팅 | 20 |
5 | 유효슈팅 | 8 |
11 | 파울 | 10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2-3-1)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ST 9 카림 벤제마 | ||||||||||
LM 20 마르코 아센시오 | CAM 22 이스코 (77' 루카 모드리치) | RM 11 가레스 베일 (87' 루카스 바스케스) | |||||||||
LDM 8 토니 크로스 | RDM 14 카세미루 | ||||||||||
LB 12 마르셀루 (60' 바란) | L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CB 6 나초 페르난데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1 케일러 나바스 |
레알은 4-2-3-1 진영에 최전방은 벤제마와 베일, 아센시오, 중원은 크로스, 카세미루, 아센시오, 수비는 라모스, 나초, 라모스, 마르셀루가 담당했다. 골문은 오늘도 나바스가 지켰다.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은 레알이 높았지만 초반엔 지로나가 강한 압박을 통해서 빌드업을 방해해 레알 마드리드가 다소 밀리고 있었다. 전반 15분 이스코가 공을 가로채 왼쪽 측면의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패스했고, 아센시오는 곧바로 뛰어들어가는 이스코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스코는 원 터치로 가볍게 슈팅을 했지만 골대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그리고 지로나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7분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후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고, 이 공을 가르시아가 잡아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가르는 선제 골을 터뜨렸다. 슈팅을 막는 것보다 가르시아에게 먼저 다가가 압박을 주는 편이 더 나은 판단임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는 슈팅을 막으려하는 미스가 치명적이었다. 사실 경기 초반부터 카세미루의 경기력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대인 수비능력과 1대1상황에서는 우리가 알던 그 카세미루였으나 포백보호를 전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가 카세미루의 고절적인 약점인 상대의 압박시에 패스가 좋지못하고 탈압박이 별로라는 점은 그대로였기에 지로나는 계속 카세미루를 압박했고 그렇게 레알은 흔들렸다. 그리고 지로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했다. 27분에는 로사노가 포르투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걸렸고, 이 공을 폰스가 잡아 재차 슈팅했지만 다행히 수비가 막았다. 레알은 이내 다시 분위기를 가다듬고, 38분에 기회를 잡았다. 이스코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 공을 아센시오가 잡았을 때 상대 수비가 깊은 태클로 아센시오를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세르히오 라모스. 라모스는 골키퍼의 예상을 깨는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서는 상대방이 지쳤기에 압박이 느슨해져서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은 훨씬 더 수월해졌다. 카세미루도 정신을 차렸으며, 경기는 순조롭게 풀려나갔다. 후반 6분,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폰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 키커로는 벤제마가 나서 골대 구석으로 가는 가벼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지로나의 포르투가 다니 카르바할을 제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재빠르게 뛰어 나와 공을 걷어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2분 뒤, 레알은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스코가 찔러주는 패스를 가레스 베일이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뒤에서 뛰었음에도 따라잡은 뒤 공을 받아 빠르게 돌파 후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3-1을 만들었다. 이후 소강 상태에 들어가다가 후반 35분, 역습 찬스에서 베일이 공을 몰고 상대 패널티박스 근처에 갔고, 벤제마를 보고 내준 패스를 벤제마가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별다른 내용 없이 경기는 4-1로 마무리되었다.
슈퍼컵부터 최근 3경기 동안 돋보이는 것은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의 활약이다. 둘은 3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우선 베일은 슈퍼컵에서 1도움, 이어 헤타페전 1골, 지로나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3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벤제마의 활약도 좋다. 슈퍼컵에서 득점한 벤제마는 헤타페와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활약상은 좋았다. 지로나와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또한 베일과 벤제마의 호흡이 좋다는 것이다. 호날두의 조력자였던 벤제마는 베일의 도움을 받아 슈퍼컵에서 득점, 헤타페전에도 득점했다. 베일이 벤제마에게 벌써 2개의 도움을 적립했다. 벤제마와 베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빅클럽은 슈퍼스타가 없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한편, 키퍼 경쟁에서 첫 3경기 모두 나바스가 출전했다. 나바스는 슈퍼컵에서 다소 아쉬운 활약상을 보였지만, 리그 두 경기에서는 모두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쿠르투아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 또한 2경기 동안의 레알 마드리드의 티키타카 전술의 패스 성공률이 바르샤 이상이라고 한다.해당 기사[3]
1.3. 3라운드,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CD 레가네스
2018-19 라 리가 3 라운드 (2018.09.01)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59,255명 | |||||
레알 마드리드 | CD 레가네스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7' 베일 48' 벤제마 60' 벤제마 65' 라모스(P) | 17' 카르바할 48' 아센시오 60' 모드리치 | 4 | 1 | 23' 카리요(P) |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CD 레가네스 | |
77% | 점유율 | 23% |
17 | 슈팅 | 8 |
8 | 유효슈팅 | 3 |
10 | 파울 | 9 |
1 | 경고 | 1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78' 다니 세바요스)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85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8 토니 크로스 | C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62' 이스코)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다. 포백은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마르셀루가 구성하고, 중원은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담당한다. 공격진은 베일, 벤제마, 아센시오로 레알은 거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레알은 전반 6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상대 골문 근처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계속 공격을 시도하던 레알은 결국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다니 카르바할이 패스하여 가레스 베일이 바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레가네스도 가만있지 않았고, 전반 23분에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쿠르투아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상대 키커가 침착하게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레알은 벤제마와 베일을 필두로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이후 전반 40분 토니 크로스가 쇄도 후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으며, 곧바로 가레스 베일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빗나가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은 1-1 동점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는 레알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처음에는 반칙이 선언됐다. 하지만 VAR이 적용됐고, 결국 벤제마의 골로 인정됐다. 이후 벤제마는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16분 벤제마가 상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자신감 넘치게 낮고 빠른 반박자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레가네스의 골문을 갈랐다. 5분 뒤, 팀 내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아센시오가 또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키커로 세르히오 라모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4-1까지 벌어졌다. 이후 레알은 아센시오를 빼고 다니 세바요스를 투입하는 등 수비를 단단히 했다. 레가네스는 만회를 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지만, 이미 내려앉은 레알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레알은 계속해서 수비에 집중했다. 결국 양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레알의 4-1 승리로 끝났다.
오늘 첫 출전한 쿠르투아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않았다. 처음부터 팀이 워낙 압도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활약조차 해줄 기회마저 없었다. 그나마 뽑자면 경기 후반 상대가 죽기살기로 라인을 올려서 전방압박을 했을 때 팀과 안정적인 빌드업을 했다는 점.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서 아센시오, 벤제마, 베일 이 세 명의 공격 조합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5골로 스트라이커로서 믿기지 않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던 벤제마는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날 경기 멀티골을 포함하여 벌써 리그 4골을 기록하면서 9월 1일 기준으로 득점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베일도 지난시즌 제한된 기회와 잦은 잔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에서 21골을 집어넣었는데, 이 페이스를 잃지 않고 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호날두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아센시오는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측면에서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고, 3경기 동안 2도움, 3pk 유도를 기록할 정도로 지난 시즌 초반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미드진은 말할 것도 없이 본인들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진도 세 경기 동안 큰 문제 없이 2실점만을 내주었다. 그야말로 킥오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완벽히 지배한 게임이었다.
한편, 등번호 7번을 받은 마리아노 디아스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출전하지 않으면서 복귀전은 미루어졌다.
1.4. 4라운드, 9월 15일. 아틀레틱 클루브 1:1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4 라운드 (2018.09.15) | |||||
산 마메스 (스페인, 빌바오) | |||||
관중 수: 46,413명 | |||||
아틀레틱 클루브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32' 무니아인 | - | 1 | 1 | 63' 이스코 | 63' 베일 |
경기 하이라이트 |
아틀레틱 클루브 | 레알 마드리드 CF | |
40% | 점유율 | 60% |
12 | 슈팅 | 16 |
4 | 유효슈팅 | 6 |
19 | 파울 | 7 |
6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75'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61' 이스코) | CM 8 토니 크로스 | RCM 24 다니 세바요스 (45' 카세미루)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레알의 키퍼는 쿠르투아가 다시 한 번 나왔다. 포백은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마르셀루가 섰고, 크로스, 모드리치, 세바요스가 중원을 지켰다. 스리톱은 벤제마를 원톱에 두고, 양 날개에 베일과 아센시오가 나왔다.
전반 2분 만에 레알은 베일의 크로스로 시작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모드리치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7분, 가르시아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빌바오가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위기를 종종 맞더니 결국 전반 32분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슈팅했고, 윌리엄스의 슈팅은 무니아인의 몸에 걸렸다. 이를 무니아인이 골문으로 달려들며 강하게 슈팅하여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빌바오는 강하게 레알을 압박했다. 라인을 끌어올린 채 공격을 퍼붓자 레알도 당황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추가골은 터지지 않은 채 전반전은 빌바오에거 리드를 내준채로 마무리됐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은 세바요스 대신 카세미루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5분에는 베일이 먼 거리에서 무회전 프리킥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온 공을 라모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모드리치를 빼고 이스코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로페테기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베일의 크로스를 이스코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한 것이다. 기세를 올린 레알은 역전골의 기회를 엿봤으며, 후반 24분에는 라모스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무리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역전골을 위해 사투를 벌였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에 그쳤다. 4연승에 실패한 레알은 승점 2점차로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지난 3경기 동안 맹활약을 펼친 일명 BBA라인이 몸이 무거운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이 외에도 팀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 못했다.
지난 3경기 동안 맹활약을 펼친 BBA라인은 국가대표 주간의 영향이었는지 셋 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선 베일은 지난 3경기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스코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 빼고는 활약상이 없었고, 아센시오도 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크로아티아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벤제마는 이 날 연계는 평소처럼 엄청났지만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한 방이 없었다. 즉, 이스코의 동점골이 없었더라면 이 셋은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은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력이 앞서는 데 공헌했다.
1.5. 5라운드, 9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RCD 에스파뇰
2018-19 라 리가 5 라운드 (2018.09.22)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7,658명 | |||||
레알 마드리드 | RCD 에스파뇰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41' 아센시오 | 1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RCD 에스파뇰 | |
64.8% | 점유율 | 35.2% |
19 | 슈팅 | 10 |
5 | 유효슈팅 | 3 |
5 | 파울 | 16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60' 마리아노 디아스) | RW 22 이스코 (79' 마르코스 요렌테) | |||||||||
LCM 24 다니 세바요스 (63' 루카스 바스케스) | C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
LB 4 나초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19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로페테기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을 경기 전에 밝혔으며 실제로 로테이션이 가동되었다. 선발 포메이션은 4-3-3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카세미루, 다니 세바요스,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가 선발출전하였다. 마르셀루와 가레스 베일, 케일러 나바스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고, 다니 카르바할과 토니 크로스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레알 데뷔전을 치르는 오드리오솔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이스코가 슈팅을 했지만 살짝 빗나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바로 에스파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페레스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건냈고, 피아티가 슈팅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계속 기세를 이어가 전반 34분 이글레시아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한 것을 페레스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하였지만, 다행히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그러던 중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모드리치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 3명을 맞고 굴절돼 왼쪽 측면으로 갔고, 아센시오의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상대는 오프사이드 주장을 했지만, 끝내 골로 인정되었다. 이후 큰 상황없이 전반은 1-0 레알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 레알은 전반전에 밀리던 흐름을 깨고 다시 페이스를 되찾았다. 후반 2분에는 세바요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모드리치가 공을 잡아 슈팅했으나 디에고 로페스에게 막혔다. 레알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에게 패스했다. 이스코가 슈팅을 감아찼지만 아쉽게도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후 에스파뇰이 좋은 기회를 맞아 레알은 위기를 맞았다. 후반 18분 라모스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공을 가로챈 이글레시아스가 로빙슛을 했지만 천만다행으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레알은 공격보다는 지키는 전략을 내세웠고, 경기는 소강 상태에 들어가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마르셀루, 베일, 크로스, 카르바할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한 이득이 된 경기였다. 한편, 오드리오솔라는 레알 데뷔전을 치르었다. 여러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으며, 거기에다 다음날 바르사가 무승부를 거두어 승점 1점을 따면서 승점이 같아졌다.
1.6. 6라운드, 9월 26일. 세비야 FC 3:0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6 라운드 (2018.09.26) | |||||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페인, 세비야) | |||||
관중 수: 40,972명 | |||||
세비야 FC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7' 안드레 실바 21' 안드레 실바 39' 벤 예데르 | J.나바스 - F.바스케스 | 3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세비야 FC | 레알 마드리드 CF | |
40.4% | 점유율 | 59.6% |
16 | 슈팅 | 21 |
7 | 유효슈팅 | 3 |
16 | 파울 | 12 |
3 | 경고 | 4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60' 마리아노 디아스) | RW 11 가레스 베일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71' 다니 세바요스)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6 나초 페르난데스 (59' 루카스 바스케스)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6.1. 경기 전 예측
시즌 극초반, 아직은 잘 나아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EFA 슈퍼컵에서 패하며 수비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지만, 정규리그 개막 뒤에는 수비력도 기대 이상일 뿐만 아니라 패배도 현재까지는 없다. 빌바오 원정 무승부 이외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S 로마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는 등 웬만해서는 승점 3점을 따내고 있다.그런데 로페테기 감독의 가장 중요한 전술카드인 이스코가 맹장 수술로 약 1달간의 결장이 예고되면서, 마르코 아센시오등의 자원들이 이스코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당장 세비야전뿐만 아니라 향후 일정에도 영향이 클 이탈이다.
- 소집명단
DF: 헤수스 바예호,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 마르셀루,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세르히오 레길론
MF: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코스 요렌테,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FW: 마리아노 디아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루카스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6.2. 결과
전반 초반부터 레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17분 마르셀루의 패스미스에 이은 카세미루의 실수를 틈타 세비야가 역습에 나섰고, 이 가운데 나바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습 선제골을 내준 레알은 무너져 내렸다. 전반 21분, 헤수스 나바스의 슛을 쿠르투아가 쳐냈지만, 이는 실바의 연속 슛으로 이어지며 세비야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게다가 바스케스의 헤더 패스를 쇄도하던 예데르가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면서 세비야에 세 번째 골까지 안겼다. 반면 레알의 공격은 답답함을 더했고, 패스마저 부정확했다. 그리고 기세를 탄 세비야가 경기를 주도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침체된 레알의 경기력은 후반전에도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후반 8분에는 모드리치가 멋지게 세비야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한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14분 벤제마와 나초를 불러들이고 디아스와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서 베일이 일대일 기회까지 맞이했지만, 바클릭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갈증은 계속됐다. 레알은 이후 모드리치를 대신해 세바요스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후반 32분에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경기는 더 이상 풀릴 수가 없었고, 레알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세비야 원정을 3-0 대패로 마감했다. 그동안 괜찮았던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선 경기 시작부터 레알은 제 경기를 하지 못한채 세비야에 이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모드리치는 제 역할을 했지만, 수비진은 상대 역습에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공격진도 제대로 된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가끔 찾아온 귀한 찬스를 놓치기 바빴다. 특히 베일은 혼자 슈팅을 8회 시도
한편, 같은 라운드 경기에서 옆동네 바르셀로나도 패배하면서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같은 라운드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자그마치 4개월만.[4] 라리가는 지난 10년 동안 레알 또는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는 리그였다. 이번 시즌 레알은 감독 교체와 호날두의 이탈로 초반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여전히 레알은 우승 후보지만, 언제든 일격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은 예전과 다르다.
1.7. 7라운드, 9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0:0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018-19 라 리가 7 라운드 (2018.09.2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78,642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0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
66% | 점유율 | 34% |
15 | 슈팅 | 8 |
6 | 유효슈팅 | 3 |
7 | 파울 | 17 |
3 | 경고 | 4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8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RW 11 가레스 베일 (46' 다니 세바요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82' 루카스 바스케스)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6 나초 페르난데스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7.1. 경기 전 예측
지난 8월에 열린 UEFA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에게 완패했다. 그러면서 당시 레알의 앞날은 어두워보였지만, 지금은 로페테기 체제는 지난 세비야전에서의 완패를 제외하고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바르셀로나와 당당히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이스코가 맹장염 수술로 인하여 1달 정도 결장이 예상되고, 마르셀루도 세비야전 이후 오른쪽 발바닥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이탈하면서 두 명의 핵심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거기에 아틀레티코는 부상인줄 알았던 호세 히메네스가 경미하여 경기에 임할 수 있기에, 레알 입장에서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1.7.2. 결과
경기 시작부터 레알은 아틀레티코에 고전했다. 전반 4분 만에 두 번의 슈팅을 내주었는데, 전반 2분 사울이, 4분 그리즈만이 잇달아 슈팅했다. 이에 로페테기 감독은 라인을 올려 전진압박할 것을 지시했고, 서서히 레알이 분위기를 잡아 어느새 점유율을 회복했다. 그러나 공격전개는 하나도 안되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압박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해, 공격진까지 공이 전혀 배급되지 못하였다. 사실상 공격진은 전반 내내 거의 실종 상태였다.그러던 전반 17분에는 그리즈만이 코케의 패스를 받아 키퍼와의 1대 1 찬스를 내주었다. 그런데 쿠르투아가 긴팔이 아닌 얼굴로 슈팅을 막아내어 실점을 막았다. 약 3분 뒤에는 크로스의 슈팅을 뒤쪽으로 쇄도한 베일이 다이렉트로 슈팅했는데 아쉽게도 골문을 스쳤다. 두 팀의 공격이 무뎌졌다. 중앙에서 볼을 돌리는 빈도만 높았다.[5] 그리고 전반 37분는 그리즈만 침투 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에게 1대 1 찬스를 내주었지만 다시 한 번 쿠르투아가 막아내면서 실점위기를 넘겼다. 결국 0-0 으로 전반을 마쳤다.
로페테기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베일을 대신해 세바요스를 기용하는 전술을 택하였는데 이는 베일의 부상[6][7]으로 인한 것이었다. 포메이션도 4-3-2-1 형태로 변경되었다.[8] 세바요스가 이스코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아센시오와 함께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맡고 3미들이 스윙을 가져가는 식으로 전술을 바꾸었다.
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전개가 매우 잘 풀려나갔다. 세바요스의 투입은 성공적이었으며, 슈퍼컵때의 존재감이 미미했던 활약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후반 20분엔 역습 과정에서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1대 1 기회를 잡았으나 얀 오블락의 미친 선방에 기회를 놓쳐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6분 고딘의 전진 패스가 끊기는 찬스가 나와 아센시오가 달렸지만, 크로스가 히메네스에게 걸렸다. 그렇게 레알은 또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후반 31분에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카르바할 슈팅이 막혔으며, 34분 모드리치를 빼고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43분에는 비니시우스를 기용하면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90분 동안 단단했고, 레알의 공격진은 끝내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번시즌 현재까지 베일과 벤제마, 아센시오가 주전 공격진에 구성되고, 서로 유기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가장 최근 세비야 원정에 이어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선 침묵했다. 강팀과 경기에선 경기력이 부족한 것. BBA는 앞서 마드리드 더비에서 단 5골에 그쳤다.[9] 이번에도 침묵했다. 평점도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과 벤제마에게 6.2점을, 아센시오에겐 6.6점을 줬을 만큼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센시오 같은 경우에는 결정적인 찬스와 판단력이 너무 아쉬웠다.
그 외에 세바요스가 이스코의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다는 뜻은 앞으로 이스코가 맹장 수술로 빠지게 되는 기간동안 세바요스가 이스코의 자리에 자주 기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비니시우스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데뷔를 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듯 하다.
MOM
티보 쿠르투아- 쿠르투아는 친정팀을 상대로 여러차례 위기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으며, 공중볼 처리는 매우 안정적이었다. 특히 코스타와 그리즈만의 1-1 찬스를 막아내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최근 리그에서 쿠르투아가 중용받고 있는데, 얼마전 FIFA 어워즈에서 키퍼 부문 상을 받은 이유와 리그 주전인 이유를 잘 증명해준 경기였다.
1.8. 8라운드, 10월 6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8 라운드 (2018.10.06) | |||||
멘디소로사 (스페인, 비토리아) | |||||
관중 수: 19,461명 |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90+6' 가르시아 | 1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레알 마드리드 CF | |
30% | 점유율 | 70% |
8 | 슈팅 | 13 |
4 | 유효슈팅 | 6 |
20 | 파울 | 10 |
1 | 경고 | 0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4-2)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S 24 다니 세바요스 | RS 9 카림 벤제마 (46' 마리아노 디아스) | ||||||||||
RM 11 가레스 베일 (8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LCM 14 카세미루 (62' 마르코 아센시오)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RM 8 토니 크로스 | |||||||||
LB 6 나초 페르난데스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가레스 베일이 알라베스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 복귀하면서, 2주도 안 돼서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다니 카르바할이 지난 챔스 조별리그 모스크바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대 8주까지 못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10] 이로써 당장 레알의 주전 풀백 두명이 아웃되었으며, 레알의 주된 공격 루트도 없어진 것이다. 이렇듯 이번시즌 초, 레알은 주전들의 부상 병동에 다소 골치 아파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레알 입장에서 카르바할의 이탈은 큰 변수이다.
이날 레알은 득점 기회도 잡았다. 전반 5분 세바요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레알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였다. 전반 28분 베일이 개인 능력으로 기회를 만든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무산됐다. 레알은 전반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다급해진 레알은 벤제마와 베일을 빼고 주니오르와 디아즈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레알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마누 가르시아에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레알은 전체 슈팅 13개, 유효 슈팅은 8개를 기록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알라베스는 레알의 절반 수준인 유효 슈팅 4개를 시도하고도 승리를 챙겼다. 이날 특히 부진한 벤제마는 평점 6.5점, 베일은 6.7점을 받았다.
레알이 부진하는 동안 바르셀로나도 같이 부진하면서 서로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는 동안 세비야가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11]
이런 상황에서 SPOTV 이종현 기자가 레알이 다음 시즌 갈락티코 영입에 7,854억을 투자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는 잘못 번역된 기사다. AS English는 레알이 새로운 경기장에 7,854억을 투자함과 동시에 그 돈으로 어떤 선수들을 살 수 있는지를 (네이마르, 음바페, 살라, 이카디) 비교하는 기사였는데, 완벽한 오역으로 SPOTV 클라스를 보여주는 기사라고 할 수 있겠다.
1.9. 9라운드, 10월 20일. 레알 마드리드 CF 1:2 레반테 UD
2018-19 라 리가 9 라운드 (2018.10.20)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3,423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레반테 UD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72' 마르셀루 | 72' 벤제마 | 1 | 2 | 7' 모랄레스 13' 마르티(pk) | 7' 포스티고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레반테 UD | |
70% | 점유율 | 30% |
33 | 슈팅 | 6 |
12 | 유효슈팅 | 2 |
10 | 파울 | 19 |
1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61' 다니 세바요스) | ST 7 마리아노 디아스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22 이스코 (60' 카림 벤제마) | CD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46' 가레스 베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9.1. 경기 전 예측
마르셀루는 발바닥 근육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스코도 지난달 말 맹장 수술을 받으면서 회복에 전념해왔다. 이스코는 회복에 최대 8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선수 모두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레반테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마르셀루와 이스코 모두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하면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부상 여파가 있는 베일과 벤제마는 교체명단에서 시작하고, 바스케스와 마리아노가 선발로 나온다. 또한 토니 크로스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카르바할의 빈자리는 오드리오솔라가 맡는다.
1.9.2. 결과
전반 시작 초반부터 레반테의 압박과 경기운용이 레알을 잡아먹었다. 이로 인해서, 레알의 중원은 흔들렸고 그나마 단단해야 햇었던 수비진에서 바란은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면서 모든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다. 이를 만회하려고 할 때마다, 레반테의 압박이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반면에, 레반테는 볼간수나 볼을 전진하는 상황에 있어서 레알보다 더 능숙하게 운용을 하면서 마치 바르셀로나가 연상이 될 정도였다.
후반전 레알은 벤제마가 투입되면서 경기를 주도적으로 운용하였다. 벤제마의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서 레알은 숱한 찬스를 만들어냈고, 후반전에 결국 마르셀루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무득점 기록(481분)[13] 끝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허나, 그 이외의 선수들[14]은 다소간 부진했기에 끝끝내 레알은 동점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하였다. 5경기 연속 무승과 리그 2연패로 또한 481분 무득점 기록을 깬 것이 수비수다.[15] 레반테 역시 이겼음에도 다소간 아쉬운 것은 매한가지. 모랄레스를 비롯한 공격진은 역습 찬스에서 번번히 아쉬운 판단을 통해서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거의 2~3차례나 놓치고 말았다. 만약에, 베일이 정상폼이었다면 이 경기는 적어도 무승부로 끝날 을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레반테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복기할 필요가 있다.
MOM
오이에르 - 레반테의 포워드진은 전반전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후반전 그들의 경기력은 팀의 승점 3점을 얻을 기회를 날릴 수 도 있었다. 반면에, 오이에르는 레알의 숱한 찬스를 전후반내내 틀어막으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오리에르는 이 경기에서 세이브 11개를 기록했다.
WORST
라파엘 바란 - 레알의 모든 실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지난 시즌부터 바란과 라모스의 폼이 리그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것은 레알로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레알 역시, 바란과 경쟁하면서 향후 라모스를 대체할 센터백 영입을 반드시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로페테기가 과연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감이 확실히 드는 경기였다. 아주 지극히 비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였다.[16] 이렇듯 레알의 공격이 역대 최악 수준을 보여주다보니 미국에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단기 임대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 등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다.
1.10. 10라운드, 10월 28일. FC 바르셀로나 5:1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0 라운드 (2018.10.28) | |||||
캄프 누 (스페인, 바르셀로나) | |||||
관중 수: 93,265명 | |||||
FC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1' 쿠티뉴 30' 수아레스(pk) 75' 수아레스 83' 수아레스 87' 비달 | 11' 알바 75' 로베르토 83' 로베르토 87' 뎀벨레 | 5 | 1 | 50' 마르셀루 | - |
경기 하이라이트 |
FC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CF | |
53% | 점유율 | 47% |
13 | 슈팅 | 15 |
8 | 유효슈팅 | 4 |
17 | 파울 | 14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2 이스코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77'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12 마르셀루 (82' 마리아노 디아스) | CB 5 라파엘 바란 (46' 루카스 바스케스)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6 나초 페르난데스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10.1. 경기 전 예측
양 팀 감독의 경질 여부를 가를 경기로 고래싸움에 고래등이 터질수도 있는 경기다.[17]시즌 첫 엘 클라시코지만 옆동네 바르셀로나도 레알과 마찬가지로 초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18] 최근 몇 년 간 가장 기대가 안 되는 엘 클라시코가 될 전망이다. 양 팀 감독의 경질 여부도 결정될 수 있는 경기. 특히 레알은 레반테전에서 패배하면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지라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은 엘클라시코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핵심인 리오넬 메시가 세비야전에서 부상으로 3주 아웃됨에 따라 양팀의 전력이 하향 평준화되며 이상한 방향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메시의 부상[19]과 호날두의 이적으로 2007년 이후 11년만에 메시와 호날두 모두가 없는 엘 클라시코가 되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21일 카스티야와 셀타비고 B팀과의 경기서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고 2장을 연달아 받으며 레드카드를 받아 2군 리그에서 징계를 받으면서, 라리가 규정에 따라 카스티야는 물론 레알의 1군 경기도 출전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레알이 항소했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출전은 가능해졌다.
그런데 주중 챔스 조별리그 경기에서 핵심 자원인 마르셀루가 상대 선수의 태클에 의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마르셀루의 출전이 미지수가 되었다. 최근 팀의 공격수들보다도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셀루이기에 더욱 우려되는 점. 그런데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25일 오전에 진행된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출전이 가능하다. 레알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상황.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가레스 베일, 이스코가 공격수로 출전한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지킨다. 포백에는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출전하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나온다.
1.10.2. 결과
결과부터 놓고 말하면, 08-09 시즌 6-2, 10-11 시즌 5-0, 15-16 시즌 4-0에 이어 또 나온 4골차 이상의 망신스러운 참패다. 라이벌전이라고 칭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제대로된 저항도 못하고 압살당했다. 더욱 처참한 건 상대인 바르셀로나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최근 유례없는 침체 상태이며,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결장해 풀전력조차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데도 바르셀로나가 계속 득점하는 동안 레알은 끝끝내 뒤집지를 못했다. 이에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87년 만에 바르셀로나에게 상대 전적 우세를 내줌과 동시에 레알은 해결사 호날두가 나간 뒤 팀 조직력이 와해되었다고 보고 올 시즌은 포기하고 내년 시즌 좋은 공수진을 영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저 성실하게 얻어맞다가 침몰했다. 공격-수비 뭐하나 제대로하지 못하는 레알의 현 상황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
레알은 부진한 바르셀로나의 잠재력를 일깨워주는 참스승마냥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내줬다.[20] 어설픈 공격으로 상대팀 수비진의 호흡 연습까지 시켜준 건 덤. 우선 레알은 전반 11분 이반 라키티치의 롱패스에 측면 배후를 찔려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필리페 쿠티뉴에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 실점은 전술적 실점이자, 수비력 문제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제어하기 위해 루카 모드리치가 전진하고, 가레스 베일이 측면 커버를 위해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진한 모드리치도, 후진한 베일도 자신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
월드컵 오버페이스 이후 극도로 신체 능력이 저하된 모드리치는 전진했을 때 바르셀로나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베일은 어색한 배후에서 어정쩡한 위치만 골라 수비 전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공기화되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수비가 기본은 해냈다. 레알의 중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야 할 이스코가 센터백 앞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해야 할 정도였다. 바르사의 전방 압박에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 카세미루는 제대로 공을 풀고 나오지도 못했다. 전진한 마르셀루는 빼어난 개인 기술을 보였지만, 홀로 상대 진영에 고립되어 외로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이른바 크-카-모 라인으로 불리던 황금중원은 이제 갓 브라질에서 건너온 햇병아리 신인 아르투르 멜루에게 처참히 찢기며 사실상 세대 교체의 신호를 알렸다. 특히 전반에만 아르투르의 쓰루패스를 쭉쭉 허용하며 철저히 유린당하고 골까지 허용했다는 점은 공격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드러냈다. 뭣보다 비록 아르투르가 포스트 사비라는 소리는 들을 정도로 패스에 일가견이 있지만, 아직 쓰루패스만큼은 사비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는 평이 중론이다. 이런 선수한테 쓰루 패스를 줄줄이 허용했으니 레알의 압박과 공간 점유가 얼마나 대충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후 전반 30분 또 한번 수비 라인의 집중력 문제로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바란이 알바의 크로스를 향해 침투하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놓쳤고, 추격 타이밍이 늦어 급하게 따라붙다가 다리를 걸어넘트리고 만 것.[21]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는 가볍게 패널티킥을 성공시켰고, 2-0으로 리드 당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공수 양면 모두 답답했던 레알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쿼드에 변화를 줬다. 선발 명단에 수비적인 나초를 라이트백에 배치하면서 측면 공격의 위력이 둔화되었던 레알은 이날 바란을 부상 의심과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유로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해 3-4-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카세미루가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고 나초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자리했다. 마르셀루와 바스케스가 날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레알은 마르셀루와 나초 두 명의 측면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두 골 차 리드로 잠시 느슨해진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결국 후반 5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로 비롯된 공격 기회를 마르셀루가 혼전 중에 침착하게 확보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점차로 추격을 시작한다. 이후에도 레알의 측면 전환과 크로스가 매우 활발했다. 모드리치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고, 벤제마의 헤더가 아쉽게 떴다. 레알은 후반전에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기회가 오면 단호하고 확실하게 마무리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이 느껴졌다.[22]
레알이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사이, 비록 최상의 모습이 아닐지라도 최소한 경기 운영의 기본은 알고 있었던 바르셀로나는 전열 재정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하피냐를 빼고 넬송 세메두를 투입한 바르셀로나는 측면의 체력을 보강했다. 세르지가 전진하고 세메두가 라이트백으로 배치되며 측면 기동성을 확보했다. 거기에 후반 29분에는 쿠티뉴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해 라인을 높이고 전면 공격에 나선 레알의 배후를 공략했다. 그렇게 뎀벨레 투입 1분 만에 바르셀로나에게 추가골을 내주었다. 로페테기의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세르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수아레스가 잘라먹는 헤더를 시도해 레알 수비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은 것. 거기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전 반격을 주도하던 마르셀루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레알은 아예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3-1로 차이가 벌어진 뒤 몇 차례 만회골 기회가 있었으나 끝내 마무리하지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교체 투입 된 선수들은 즉각적으로 효과를 냈다. 후반 38분 수아레스는 라모스의 실책을 틈타 세르지가 낚아챈 공을 이어 받아 쿠르투아의 키를 넘기는 정확한 결정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2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아르투로 비달이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압박 수비도 좋았고,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도 탁월했다. 경기 집중력이 높아 공수 전환 과정에 실수가 없었다. 반면, 레알은 결정력, 집중력, 수비력 세 가지에서 바르셀로나에 확실히 밀렸다. 1-5라는 큰 점수 차이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로페테기의 경질 확률은 확실해졌다.
이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특히,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삽질을 하고 쓸데없는데 돈을 썻는지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다.[23] 이번 경기 이후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 호날두를 대체하기에는 너무나도 모자란 이스코 & 아센시오
- 벤제마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고, 수준미달의 백업을 영입한 뼈아픈 실착.
- 노쇠화가 극심한 모드리치 & 세르히오 라모스. 그리고 이를 커버하지도 못하는 바란 & 크로스, 카세미루
- 당장 챔스권도 걱정을 해야할 레알의 올 시즌 퍼포먼스
즉, 레알은 이제 앞으로 모든 포지션에 있어서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연, 현재 FFP체제에서 이게 1시즌만에 해결이 될 수 있는 일일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로 인해서, 9위[24]로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현재 챔스권 경쟁자인 세비야나 다른 클럽들의 폼을 고려하면, 챔스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만 이것은 지난 해에도 토시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말이 나오기는 했다. 지금처럼 9위까지 떨어질 정도의 최악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위처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온 훌렌 로페테기를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를 감독으로 선임할 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콘테는 맨유 사령탑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감독을 구하지 못하고 감독 대행이 임시로 맡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1. 11라운드, 1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레알 바야돌리드 CF
2018-19 라 리가 11 라운드 (2018.11.04)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8,050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레알 바야돌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83' 비니시우스 88' 라모스(pk) | - | 2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레알 바야돌리드 CF | |
58% | 점유율 | 42% |
17 | 슈팅 | 12 |
8 | 유효슈팅 | 2 |
14 | 파울 | 7 |
1 | 경고 | 0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7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71'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57' 이스코)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2018년 10월 29일 21시경에 경질되었다.
이렇게 사면초가인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상당한 악재가 생겼다. 전전 경기와 전 경기에서 골을 넣어준 마르셀루가 전치 2주 부상을 당했다. 채 낫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엘클라시코에 복귀해 출전했다가 결국 도진 것. 바야돌리드는 현재 6위를 달리고 있으며, 7경기 무패 중이다. 리그에서도 10경기에서 단 7골을 실점한 만큼 나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경기력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든 승점을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솔라리 감독은 벤제마, 베일, 아센시오 스리톱을 내세웠고, 중원은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로 구성했다. 포백은 레길론, 라모스, 나초, 오드리오솔라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바야돌리드를 밀어붙였다. 아센시오의 스피드를 발판 삼아 베일과 벤제마가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전반 11분에는 베일이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바야돌리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바야돌리드도 역습으로 레알 진영에 파고 들었다. 반 박자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위협적이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 전반 32분에는 순간적인 침투로 슈팅까지 가져가면서 레알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레알은 볼 점유율을 늘리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전에도 빠른 템포를 유지했다.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솔라리 감독은 후반 11분에 이스코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바야돌리드의 한 방은 강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에 총력을 다했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깜짝 놀랄 묵직한 슈팅들이었다. 후반에만 총 2차례의 슈팅이 레알의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은 계속해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자 비니시우스를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다. 결국 비니시우스는 활발했고,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서 pk를 라모스가 성공시키면서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6경기만에 무승을 끊어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의 첫 골이 자책골이 아니라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비니시우스는 레알 데뷔골을 기록했다.
1.12. 12라운드, 11월 11일. RC 셀타 데 비고 2:4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2 라운드 (2018.11.11) | |||||
발라이도스 (스페인, 비고) | |||||
관중 수: 21,184명 | |||||
RC 셀타 데 비고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61' 말로 90+4' 멘데스 | 61' 멘데스 90+4' 아스파스 | 2 | 4 | 23' 벤제마 56' 카브랄(OG) 83' 라모스(pk) 90+2' 세바요스 | 23' 모드리치 - - 90+2 라모스 |
경기 하이라이트 |
RC 셀타 데 비고 | 레알 마드리드 CF | |
52% | 점유율 | 48% |
16 | 슈팅 | 14 |
4 | 유효슈팅 | 5 |
19 | 파울 | 13 |
2 | 경고 | 2 |
1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11 가레스 베일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19' 다니 세바요스)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46' 하비 산체스)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71' 마르코 아센시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전반 23분 경 모드리치가 전방으로 띄어보낸 공을 벤제마가 오른발로 아름다운 터치와 함께 슈팅을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에는 유효 슈팅 2개, 1-0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들어서 레알의 공세는 더욱 거셌다. 벤제마가 후반전 초반부터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대를 맞추더니, 결국 후반 11분에는 벤제마가 예리한 드리블과 함께 슈팅한 것이 골대 맞고 키퍼 맞고 뒤에서 달려오던 수비수 맞고 골문에 들어가면서 2-0을 만들었다. 비록 후반 16분에 우고 마요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후반 38분에 얻어낸 pk를 라모스가 파넨카킥으로 성공시켰고, 상대 팀의 카브랄이 퇴장 된 데 이어 추가시간 2분에 세바요스가 중원에서 드리블을 치고 달려오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 집중력 저하로 한 골을 내주었지만 그대로 종료되면서 4-2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3연패 이후 2연승(솔라리 부임 후 4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승점 20점으로 선두 바르사와의 승점 차이는 4점으로 줄어졌다. 여기에 레알은 솔라리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긴 후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등을 후보로 새 사령탑을 물색해 왔다. 하지만 이들에게 연이어 거절된 데 이어 솔라리 부임후 연승을 이어가게 되면서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고 차기 감독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여기에 벤제마의 활약도 레알 입장에서는 반갑다. 레알이 4연승을 거두는 동안 15득점 2실점으로 경기력이 확연하게 반등했다. 특히 이 기간 벤제마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무려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반등세를 타고 있다. 이러다보니 지난시즌 리그 득점 수와 동일해졌으며, 어느새 시즌 득점 수도 10골을 넘겼다. 아무리 벤제마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있더라도 현재 레알에 있어서는 가장 믿어야하는 공격수이다. 이제 벤제마의 임무는 기복없이 꾸준히 폼을 이어가고, 강팀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다만 이 경기에서 잃은 점도 있다. 카세미루가 전반초반에 발목 부상으로 아웃된 것. 아직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아웃된다면 레알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발목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부상이 생각보다 큰 것인지 최대 8주 결장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승리로 솔라리 감독이 정식으로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
1.13. 13라운드, 11월 25일. SD 에이바르 3:0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3 라운드 (2018.11.25) | |||||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 (스페인, 에이바르) | |||||
관중 수: 6,435명 | |||||
SD 에이바르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6’ G. 에스칼란테 52’ S. 엔리치 57’ 키케 | 52’ M. 쿠쿠렐라 57’ S. 엔리치 | 3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SD 에이바르 | 레알 마드리드 CF | |
39% | 점유율 | 61% |
14 | 슈팅 | 9 |
8 | 유효슈팅 | 3 |
17 | 파울 | 8 |
0 | 경고 | 1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7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9 카림 벤제마 | RW 11 가레스 베일 | |||||||||
LCM 24 다니 세바요스 (80' 이스코) | CM 8 토니 크로스 | RCM 10 루카 모드리치 (63' 이스코) | ||||||||||
LB 12 마르셀루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54'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마르셀루와 라파엘 바란이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한편, 도핑 논란이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A매치 이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마드리드였는데, A매치 주간 이후에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야한다.
공격진에는 아센시오, 벤제마, 베일, 미드진에는 크로스, 모드리치, 세바요스, 수비진에는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오르디오졸라, 키퍼는 쿠르투와가 출전했다. 시작부터 에이바르는 거세게 몰아쳤다. 17분경 에스칼렌테가 혼잡한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52분경 오드리오졸라가 1대1 상황에서 페인트에 속아넘어가 미끄러지면서 선수를 막지 못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시 골을 허용했다. 오르디오졸라는 미끄러지면서 생긴 부상때문에 카르바할과 교체되었다. 57분경 바란의 미스로 인하여 결국 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솔라리 감독은 이스코, 비니시우스를 연달이 투입시켰지만 3대0 상황을 역전시키기에는 부족하였고, 결국 패배하고만다. 이는 라 리가 출범이후, 에이바르에게 역사상 처음으로 패배를 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에이바르는 빠른 역습과 정돈된 선수단, 개개인의 넓은 활동량를 통해 승점 3점을 챙겼고, 레알 마드리드는 정돈되지 않은 미드진, 공격적이지 않았던 풀백, 성급함, 공격진들의 부진, 11번(...)이나 걸린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인해 3골을 허용하였다. 카세미루와 카르바할의 부재가 뼈저렸다. 일단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1.14. 14라운드, 12월 2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발렌시아 CF
2018-19 라 리가 14 라운드 (2018.12.02)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9,653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발렌시아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8' 바스(O.G) 83' 바스케스 | 83' 벤제마 | 2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발렌시아 CF | |
60% | 점유율 | 40% |
13 | 슈팅 | 7 |
4 | 유효슈팅 | 2 |
11 | 파울 | 10 |
1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11 가레스 베일 (64'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24 다니 세바요스 (80' 이스코) | CDM 18 마르코스 요렌테 | RCM 10 루카 모드리치 (71'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14.1. 경기 전 예측
이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발렌시아 CF에게 6위를 줄뿐만 아니라 득실차를 생각하면 지로나 FC한테도 밀려서 최소 8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최근 폼이 올라온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오며, 지난 로마전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인 요렌테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마르셀루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14.2. 결과
카르바할과 요렌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천금같은 승리를 얻어냈다.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베일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카르바할이 잡아 측면을 허물었고, 이어진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바스의 머리를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레알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발렌시아도 가만히 있지않고 반격했다. 전반 28분 가메이로, 전반 31분 파레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실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레알은 후반 37분 벤제마, 후반 38분 베일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1-0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6분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 레알은 후반 9분 벤제마, 후반 10분 모드리치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알은 후반 18분 경 부진했던 베일을 대신해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런데 오히려 발렌시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0분 코클랭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러자 레알도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르바할이 중앙으로 이동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레알은 추가골을 위해 후반 26분 발베르데, 후반 35분 이스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레알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카르바할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벤제마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결국 이 볼을 바스케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0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다니 카르바할과 마르코스 요렌테. 카르바할은 바스의 자책골을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바스케스의 골 때에도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풀타임동안 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부상 복귀한 지 1주 된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요렌테는 발렌시아전에서 패스 횟수 83회 중 패스 성공률 95.2%로 이 두 부문 모두 최다, 최고 기록을 썼으며(이날 경기 한정), 여기에 키패스 1회,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 성공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27] 부상당한 카세미루의 공백을 매우 잘 메워주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욕을 많이 먹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가 1대1 위기에서 2차례 선방하는 등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과 마르코 아센시오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베일은 지난 주중에 펼쳐진 챔스 로마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4개의 슈팅 모두 위협적이지 않았고, 이 경기에서의 침묵으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다. 아센시오는 그런 베일을 대신해 교체출전했는데, 한 차례 절호의 찬스에도 불구하고 슈팅이 다소 아쉽게 나오는 등 시즌 극초반에 보여주었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선발출전한 루카스 바스케스가 1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바스케스는 최근 레알 공격진 중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주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에이바르전에서의 충격패를 위안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요렌테와 바스케스의 재발견 등을 통해 새로운 베스트 라인업을 구상할 수도 있게 되었다.
1.15. 15라운드, 12월 10일. SD 우에스카 0:1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5 라운드 (2018.12.10) | |||||
엘 알코라스 (스페인, 우에스카) | |||||
관중 수: 7,341명 | |||||
SD 우에스카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0 | 1 | 8' 베일 | 8' 오드리오솔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SD 우에스카 | 레알 마드리드 CF | |
46% | 점유율 | 54% |
11 | 슈팅 | 5 |
4 | 유효슈팅 | 4 |
12 | 파울 | 10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11 가레스 베일 (76'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RCM 10 루카 모드리치 (66' 이스코 알라르콘) | CDM 18 마르코스 요렌테 | LCM 24 다니 세바요스 (58'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2 다니 카르바할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 preview
- review
1.16. 16라운드, 12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2018-19 라 리가 16 라운드 (2018.12.16)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55,229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13' 벤제마 | 13' 바스케스 | 1 | 0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라요 바예카노 | |
69% | 점유율 | 31% |
9 | 슈팅 | 11 |
4 | 유효슈팅 | 3 |
15 | 파울 | 18 |
0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71' 다니 세바요스) | ST 9 카림 벤제마 (7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90' 페데리코 발베르데) | CDM 18 마르코스 요렌테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12 마르셀루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1.16.1. 경기 전 예측
리그 19위 팀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세비야 FC와 AT 마드리드가 패배하는 자충수 상황이 나온다면 순식간에 리그 3위나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허나 저번 리그 경기에서 20위 SD 우에스카 상대로도 졸전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과 주중에 챔스에서 모스크바에 3-0으로 패배했던 것이 우려해야 할 문제점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레알의 2018년 마지막 리가 경기이다.가레스 베일은 지난 모스크바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28] 여기에 이 날 경기에서는 주전을 가동할 지도 관심사다.
1.16.2. 결과
지난 주중 챔스에서 부상을 당한 베일은 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그 외에 선발 라인업은 주전을 가동했다. 경기 시작 전에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 기념식을 가진 채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전반 13분 카림 벤제마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뒤 키퍼를 보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6분 경에는 토니 크로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5분 경에 모드리치의 측면 돌파에 이은 킬패스로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연결해주어 키퍼와의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센시오가 이를 살리지 못하고 슈팅이 키퍼에 막히면서 추가골에 실패했다. 이후 후반전 중반부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위협적인 헤더를 가졌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렇게 레알의 우세가 계속되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위기를 맞는데, 바예카노의 계속된 슈팅을 티보 쿠르투아가 막았고, 이 때 바예카노의 마지막 슈팅을 쿠르투아가 막긴 했는데 잘못 맞아 골문을 향하던 것을 다니 카르바할이 걷어내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리드를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요약하자면 점유율 69:31, 유효슈팅 4:3으로 경기를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격수들의 아쉬운 골 결정력이 드러났으며, 침묵하던 벤제마의 득점이 터진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일단 아센시오의 1:1 찬스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아센시오는 라인을 파고 들어가는 움직임은 좋지만 유독 1:1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를 못하고 있다. 제 아무리 폼이 좋지 않아도, 확실한 기회에는 해결을 해줘야 하는 것이 공격수의 임무다. 이 외에 미드필더, 수비진은 양호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부상으로 잃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왼쪽 다리 부상을 입었고, 후반 33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지난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가레스 베일마저 2년 전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또 치명상을 안게 되었다.[29] 팀의 주포 2명을 잃은 것이다. 이번시즌 레알은 리그에서 총 24골을 넣었는데, 벤제마가 6골 베일이 4골을 터트렸다. 챔피언스리그 에서도 나란히 3골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당장 있을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한 데다, 내년 정규시즌 일정을 치르는 데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와 별개로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총 55,229명이 찾았다. 8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지난 9월 30일에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제외하고는 7만 명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시즌 대비 평균 관중 5,509명이 줄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무려 평균 11,000명 가까이가 줄었다고 한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로 인한 이유로도 추측되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레알은 곧바로 출국하여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치른다. 4강 상대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2년 전 대회 결승 상대이다.
2. 후반기
2.1. 17라운드, 1월 3일. 비야레알 CF 2:2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7 라운드 (2019.01.03) | |||||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스페인, 비야레알) | |||||
관중 수: 19,903 명 | |||||
비야레알 CF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4' 카솔라 82' 카솔라 | 4' 처궈스 82' 포르날스 | 2 | 2 | 7' 벤제마 20' 바란 | 7' 바스케스 20' 크로스 |
경기 하이라이트 |
비야레알 CF | 레알 마드리드 CF | |
46% | 점유율 | 54% |
12 | 슈팅 | 14 |
4 | 유효슈팅 | 7 |
12 | 파울 | 13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11 가레스 베일 (46' 이스코)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64' 페데리코 발베르데)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8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LB 12 마르셀루 | CB 5 라파엘 바란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2019년 1월으로 지연되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스페인에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경기 시작 4분 만에 비야레알의 선제골이 나왔다. 산티 카소를라가 레알 박스 안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가른 것. 다행히 레알은 흔들리지 않았고, 전반 7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레알은 전반 20분 크로스의 프리킥을 상대 문전에서 바란이 머리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33분 모드리치가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런데 39분경 베일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부상당한 베일이 빠지고 이스코가 들어왔다. 비야레알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은 후반 19분 모드리치를 대신해 발베르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썩 효과적이지 않았다. 창은 무뎠고, 방패는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비야레알은 카소를라를 중심으로 공격의 고비를 당겼다. 그리고 후반 37분 카소를라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레알은 마지막 교체로 비니시우스를 꺼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리야레알의 집념이 값진 무승부로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베일은 전반막판에 또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레알 입단 이후 18번째 부상이라고 한다(...) 여기에 레알은 17경기 승점 30점으로 05-06 시즌 이후 가장 낮은 승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하여 공개한 자료를 보면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전 무승부로 라리가 우승 확률이 9%밖에 안 된다고 분석했다.
2.2. 18라운드, 1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0:2 레알 소시에다드
2018-19 라 리가 18 라운드 (2019.01.06)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53,412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레알 소시에다드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0 | 2 | 3' 윌리안 호세 82' 파르도 | 82' 윌리안 호세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레알 소시에다드 | |
59% | 점유율 | 41% |
28 | 슈팅 | 12 |
8 | 유효슈팅 | 4 |
13 | 파울 | 13 |
3 | 경고 | 1 |
1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57' 이스코 알라르콘) | RCM 8 토니 크로스 (80' 다니 세바요스) | ||||||||||
LB 12 마르셀루 (77' 세르히오 레길론)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베일이 지난 비야레알 전에서의 부상으로 2주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의 자리를 누가 메울 지 관건이었는데, 비니시우스가 선발로 나왔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며,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켰고 비니시우스, 벤제마, 바스케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거의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 시작 후 전반 3분만에 윌리안 호세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박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파울이 있었던 것. 이후 전반 17분에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맞았지만 키퍼의 선방에 아쉽게 놓쳤으며,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도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미드필더진에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호흡은 좋지 못했다. 소시에다드의 강한 압박속에 당황하면서 거친 플레이가 이어지며 옐로카드도 속출했다. 전반막판에는 바스케스의 슈팅이 큰 궤적을 그리면서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전반을 1-0으로 뒤진채 마무리했다.
후반초반 코너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세 차례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는데 모두 수비와 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옐로카드를 받은 바스케스가 후반 16분 메리노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무모한 태클을 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 순간에 수적 열세가 되었고, 이는 상대의 공격을 깨워주는 빌미가 된다. 한편,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키퍼의 팔에 강하게 충돌하면서 페널티킥을 받을 만한 장면이 나왔지만 VAR은 가동되지 않았고,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그리고 후반 38분 역습을 허용했고 파르도가 헤딩으로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레알은 2-0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 내에서는 야유 소리가 가득했다.
한편, 이날 레알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판정이 있었다. 바스케스의 퇴장도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비니시우스의 패널티 박스에서의 플레이에 의한 상대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을 뿐더러 VAR도 선언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라모스를 비롯해 솔라리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심판의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판의 판정이 어떻든 간에 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에 패배한 것은 3년 4개월만이라고 한다. 최근 상대전적이 11승 1무였던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결과이다. 여기에 마드리드 홈에서는 2004년 5월 이후 15년만에 패배를 거둔 것이다. 새해 들어서 아직 승리가 없으며, 벌써 리그 6패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시즌 리그 패배 수와 같으며, 패배를 한차례 더 거둘 시에는 2008-09 시즌 이후 최다패를 기록하게 된다.[31] 이러다보니 리그 순위도 5위까지 하락했다.
2.3. 19라운드, 1월 13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2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19 라운드 (2019.01.13) | |||||
엘 알코라스 (스페인, 우에스카) | |||||
관중 수: 54,187명 |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67' 카날레스 | 67' 로 셀소 | 1 | 2 | 13' 모드리치 88' 세바요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베티스 | 레알 마드리드 CF | |
74% | 점유율 | 26% |
9 | 슈팅 | 14 |
2 | 유효슈팅 | 5 |
9 | 파울 | 13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3-5-2)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S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RS 9 카림 벤제마 (46' 크리스토 곤잘레스) | ||||||||||
RWB 23 세르히오 레길론 (74' 다니 세바요스 ) | LCM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82' 브라힘 디아스) | CD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RWB 2 다니 카르바할 |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
GK 1 케일러 나바스 |
티보 쿠르투아와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2~3주간 결장한다고 한다. 간만에 리그 경기에서 케일러 나바스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독감으로 나오지 못한다. 한편, 레알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시에는 정말로 챔스 티켓이 위험해질 수 있다.
졸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했던 경기였다. 점유율도 74-26으로 완전히 밀렸을 정도. 상대의 점유율 대부분이 자신들의 진영에 머물렀던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경기의 주도권은 베티스에게 있었다. 그나마 루카 모드리치와 다니 세바요스가 각각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도 부상자들이 많아 3-5-2라는 익숙지 않은 포메이션을 가동했음에도 승리를 거둔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32]
다만 이날 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카림 벤제마가 전반전에 마르크 바르트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크리스토 곤잘레와 아웃된 것. 진단 결과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확인됐다. 레알의 부상자는 어느새 6명째가 되었다. 그리고 이날 벤제마가 아웃된 레알 공격진의 불안함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정규리그 첫 선발로 나섰고, 크리스토 곤잘레스가 벤제마를 대신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들은 불과 19세, 20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들이었다. 만약 미드필더 진이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더라면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수 바르트라에게 패드립을 여러차례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4. 20라운드, 1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세비야 FC
2018-19 라 리가 20 라운드 (2018.01.1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8,232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세비야 FC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78' 카세미루 90+3' 모드리치 | 78' 레길론 | 2 | 0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세비야 FC | |
69% | 점유율 | 31% |
23 | 슈팅 | 4 |
6 | 유효슈팅 | 1 |
9 | 파울 | 14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77' 이스코) | |||||||||
LCM 24 다니 세바요스 (88' 페데리코 발베르데) | CD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2.4.1. 경기 전 예측
부상 병동속[33]에서 펼치는 3위 경쟁이다.[34] 작년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부상을 당하면서 선두 추격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벤제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마리아노 삼각편대라는 희대의 조합이 나올수도 있다. 일단 벤제마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저런 조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쿠르투아도 복귀한다.반면 마르셀루 비에이라는 지난 국왕컵 16강 2차전 경기에서 솔라리 감독에 항명을 하였는데, 이에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발출전하였고, 마르셀루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4.2. 결과
경기는 레알이 잘풀어갔고, 우세했다. 점유율도 레알이 2배 이상 가져갔으며, 슈팅 숫자도 레알이 훨씬 많았다. 확실히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폼은 시즌 초반보다 올라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아무리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해도 골이 나오지 않으니 레알이 상대적으로 초조해져만 갔다. 특히 골대에 맞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운이 없기도 했다. 여기에 솔라리 감독이 교체 타이밍을 살짝 아쉽게 가져가는 등 막힌 혈이 뚫릴 기미기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전 정규시간 10분 가량 남은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 각도를 만든 다음 중거리 슈팅을 가져가 엄청난 득점을 기록한 것. 경기 내내 잘 막아내던 상대 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궤적의 골을 기록하였다. 선제골이 나오면서 한 층 더 선수들의 움직임은 가벼워졌고, 추가시간 막판에 모드리치가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가 갖고 있던 볼을 인터셉트한 뒤 키퍼와의 1:1 찬스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미드필더진의 활약은 말이 필요없었을 정도. 선발로 나온 세바요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모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점 이상을 받았으며, 특히 모드리치는 태클 4회-인터셉트 2회, 키패스 4회-드리블 3회-파울유도 4회, 1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하면서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비진또한 안정적이었다. 라모스를 필두로 바란, 카르바할, 레길론 모두 제 몫을 해주면서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공격진은 언뜻보기에 매우 부진한 것처럼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운도 없었고, 주심의 판정도 레알 입장에서 매우 아쉬울만한 장면이 여러번 있었던 것처럼, 마냥 못하지는 않았다. 골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비니시우스도 세부적인 활약면에서는 준수했으며, 벤제마또한 팀내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다만 바스케스는 이날 선발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솔라리 감독의 전술과 교체용병술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특히 공격진에서 바스케스 같은 경우는 경기내내 부진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 흐름을 끊어먹기도 했다. 하지만 솔라리 감독은 80분 가까이 되어서야 이스코를 투입했고, 경기 막판에 발베르데를 투입하기도 했다. 교체 카드를 2장만 활용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레알 팬들은 솔라리의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해했을 정도. 사실상 이 경기도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 볼 수 있다. 한편, 솔라리 감독에게 항명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마르셀루는 경기장에서 뛰지 못했다.
어찌되었든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기존에 3위였던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3위에 등극했다. 이제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2.5. 21라운드, 1월 27일. RCD 에스파뇰 2:4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21 라운드 (2019.01.27) | |||||
RCDE 스타디움 (스페인, 코르넬랴데료브레가트) | |||||
관중 수: 21,215명 | |||||
RCD 에스파뇰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5' 밥티스탕 81' 로살레스 | 81' 로카 | 2 | 4 | 4' 벤제마 15' 라모스 45+1' 벤제마 67' 베일 | 15' 모드리치 67' 바스케스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RCD 에스파뇰 | 레알 마드리드 CF | |
36% | 점유율 | 64% |
13 | 슈팅 | 16 |
6 | 유효슈팅 | 9 |
15 | 파울 | 17 |
3 | 경고 | 4 |
0 | 퇴장 | 1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4' 가레스 베일 )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76' 마르셀루)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46' 나초 페르난데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레알은 벤제마,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모드리치, 크로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분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공을 잡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알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15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에스파뇰도 반격했고, 에스파뇰이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25분 밥티스탕이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3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크로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레알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했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을 당한 라모스를 빼고 나초를 투입했다. 이후 레알이 계속해서 찬스를 잡았다. 후반 11분 크로스, 후반 12분 모드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에스파뇰은 로살레스, 레알은 베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베일. 후반 22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감각적으로 돌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27분 바란이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장면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이후 에스파뇰은 멜렌도, 레알은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에스파뇰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6분 로카의 패스를 받은 로살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한 골을 잘 지켜냈고, 4-2 승리를 따냈다.
이날 MoM은 당연히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4개의 슈팅 중 2골, 키패스 5회, 드리블 성공 4회, 6개의 롱패스, 91.4%의 패스 성공률, 공중볼 1개, 73번의 터치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벤제마는 이날 멀티골로 리그 10골까지는 단 한 골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레알 소속으로 207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전설 우고 산체스와 득점 동률을 이뤘다. 벤제마가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레알의 상승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루카 모드리치의 활약상도 눈에 띄었다. 모드리치는 드리블 성공 1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차단 2회 등 공수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76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경기력도 매우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확실히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토니 크로스, 복귀전을 치른 가레스 베일의 활약도 있었다. 크로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6회, 패스 성공률 96.6%를 기록하는 등 부상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베일이 이날 기록한 골은 레알 입단 이후 99번째 골이자 시즌 11번째 득점이었다. 매번 부상으로 고생하다가도 막상 경기에 복귀하면 좋은 활약을 보이니 레알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날 헤더로 리그 5호, 시즌 10호 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 3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레알의 이번시즌 최다 득점자 3위에 올라있을 정도. 다만 득점의 기쁨이 얼마가지 않고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 라모스의 부상 정도가 레알 입장에서 매우 중요해진 상황. 2월 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가 23R 경기를 치르는데, 2위 아틀레티코와 승점 차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수비의 기둥인 라모스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마드리드 더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마저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면서 주전 센터백 두 명을 다음 경기에서 보기 어렵게 되었다. 다음 경기는 알라베스전인데, 현재 4위 레알에 승점 4점 차이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을 쫓는 알라베스의 상승세가 매섭기 때문에 바란의 결장이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여러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에 승리를 거두면서 얻은 것만 있을 것 같지만, 라모스와 바란이 이탈하게 되면서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게 되었다.
2.6. 22라운드, 2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2018-19 라 리가 22 라운드 (2018.02.03)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53,132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30' 벤제마 80' 비니시우스 90' 마리아노 | 30' 레길론 80' 아센시오 90' 오드리오솔라 | 3 | 0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
71% | 점유율 | 29% |
22 | 슈팅 | 8 |
8 | 유효슈팅 | 1 |
10 | 파울 | 12 |
0 | 경고 | 3 |
0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7' 이스코) | ST 9 카림 벤제마 (75' 마리아노 디아스) | RW 11 가레스 베일 (63'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 RCM 24 다니 세바요스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코파 델 레이 4강 상대가 바르셀로나로 결정되면서 이번 경기에서 카르바할, 크로스, 바란[35] 등 주전 멤버 일부가 결장했다.
레알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알라베스를 몰아붙였다. 레알은 전반 9분 벤제마가 문전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갔고, 전반 25분에는 카세미루의 슈팅마저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결국 레알이 전반 30분 팽팽한 균형을 깼다. 측면에서 시작한 공격을 레길론이 패스로 마무리했고, 벤제마가 문전에서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한 것. 기세가 오른 레알은 전반 35분 벤제마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고, 알라베스도 전반 38분 가르시아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벤제마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레알이 라인을 높게 올려 공세를 펼쳤고, 알라베스는 레알의 공격을 막는 데 주력했다. 알라베스는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칼레리가 찬 강력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고, 레알도 후반 16분 카세미루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좋은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베일의 프리킥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레알은 후반 21분 벤제마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연결됐다. 레알은 후반 35분에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앞선 상황에서 헛발질을 했던 마리아노가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레알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벌써 5연승이다. 이번 시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고, 약화된 공격은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한때 6위까지 밀려 우승 경쟁이 힘들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벤제마가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면서 물오른 감각을 과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미래 자원으로 여겼던 비니시우스도 화려한 드리블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다. 시즌 초 적응 문제로 별다른 활약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이 부상에 시달리는 현재, 비니시우스가 공백을 완벽히 채워주며 레알 마드리드에 활력을 넣고 있다. 벤제마와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계속되자 레알 마드리드의 자신감도 살아났다. 솔라리 감독도 알라베스전 후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싸우겠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 기용에서도 활용 가능한 카드가 다앙해졌다. 비니시우스의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주전 자리를 넘보는 중이고, 가레스 베일도 마침 부상을 털고 알라베스전에 출격했다. 비니시우스 뿐만 아니라 베일, 마리아노, 아센시오, 벤제마가 있고, 경기에 따라서 항상 해결책이 있다.
2.7. 23라운드, 2월 9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3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23 라운드 (2019.02.09) | |||||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7,752명 | |||||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5' 그리즈만 | 25' 코레아 | 1 | 3 | 16' 카세미루 43' 라모스(PK) 74' 베일 | 16' 라모스 74' 모드리치 |
매치 리포트 | |||||
경기 하이라이트 1 경기 하이라이트 2 |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CF | |
34% | 점유율 | 66% |
11 | 슈팅 | 11 |
2 | 유효슈팅 | 4 |
22 | 파울 | 17 |
6 | 경고 | 3 |
1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57' 가레스 베일 ) | ST 9 카림 벤제마 (84' 마리아노 디아스) | RW 14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8 토니 크로스 (84' 다니 세바요스) | CDM 14 카세미루 | RCM 10 루카 모드리치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2.7.1. 경기 전 예측
주중에 펼쳐진 국왕컵 4강 1차전 엘클라시코에서 1-1 무승부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은 채 바로 마드리드 더비를 갖는다. 승리를 거둘 시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기에 더욱 리그 우승 경쟁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기이며, 레알의 2월~3월 일정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분위기를 더욱 올려야한다. 다만 이 경기를 갖고 며칠 뒤 챔스 16강 아약스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문제가 여러모로 걱정된다.경기 시작 1시간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 FW: 비니시우스, 벤제마, 바스케스
- MF: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 DF: 레길론,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 GK: 쿠르투아
한편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이적 후 첫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그의 통수에 분노한 아틀레티코의 팬들이 쥐를 투척할 예정이라고 한다.
2.7.2. 결과
상대이자 홈팀 아틀레티코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토마 르마를 앞세워 레알을 공략했다. 전반 10분에는 모라타, 그리즈만을 거쳐 파티의 슈팅으로 레알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의 헤딩슛으로 응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차분히 상대의 틈을 엿봤다. 그러던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향한 것을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빠르게 걷어냈지만, 공이 카세미루에게 향했고, 카세미루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키퍼가 앞으로 나오자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레알 쪽으로 넘어왔지만, 아틀레티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볼터치 미스로 앙헬 코레아에게 볼을 뺏겼고, 코레아가 그리즈만에게 찔러줘 그리즈만이 티보 쿠르투아와의 1대1 상황에서 쿠르투아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하면서 골을 허용했고, VAR 판독을 거쳐 공식적으로 실점으로 인정되었다. 그러다 전반 40분에는 선제골의 빌미를 내줬던 비니시우스가 빠른 속도로 호세 히메네스를 제쳤고, 히메네스가 비니시우스를 황급히 막으려다 파울을 범하면서 PK를 얻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모스는 파넨카킥이 아닌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부딪혔다. 그리고 후반 9분 아틀레티코의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모라타가 받아 칩슛으로 쿠르투아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주심이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다행히 점수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후 레알은 후반 12분에 비니시우스를 빼고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도 코레아를 빼고 로드리를 투입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아틀레티코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니콜라 칼리니치를 투입했다. 그러던 후반 30분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이 강한 전방 압박을 하면서 뒷공간에 틈이 생겼고, 이를 모드리치가 왼쪽에서 돌파하던 베일에게 찔러줬고, 베일이 각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에 다급해진 아틀레티코는 계속해서 거친 플레이를 했고, 후반 35분 경고를 안고 있던 토마스 파티가 심한 반칙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레알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최근 보여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우선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드리블과 돌파로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잘해준 동시에 PK도 유도해내면서 결승골에도 보탬이 되었다. [36] 카림 벤제마는 본인의 장점인 연계를 통해 공격진을 이끌었고, 루카스 바스케스또한 묵묵히 제 역할을 했다. 교체투입된 베일은 지난 엘클라시코에서와는 달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레알 입단 후 100호 골을 넣었으며, 이 외에도 골문을 스치는 헤딩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드필더 진은 크카모 라인이 가동되었고, 셋 모두 상대 미드필더 진을 능가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 미드필더 진은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반면, 레알 미드필더진은 공격전개와 수비 가담에 있어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카세미루와 모드리치는 각각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진은 그리즈만에 골을 내준 것 빼고는 상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고, 특히 다니 카르바할과 세르히오 레길론은 위험한 태클을 여러차례 당했음에도 큰 부상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와 매너, 모두 승리를 거둔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 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은 쿠르투아를 향해 쥐 모양 인형을 던졌고,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후에는 한 아틀레티코 팬은 레알 팬을 폭행했다고 한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선수들 또한 계속해서 위험천만한 태클을 하는 등 위험한 플레이를 펼쳤다. 파티의 퇴장또한 이러한 태클이 이유였다. 한편, 레알 입장에서는 다소 껄끄러운 VAR 논란도 있다. 비니시우스가 만든 PK 장면이다. 비니시우스가 히메네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을 때를 포착한 느린 화면을 자세히 보면 두 선수 모두 패널티박스 바깥 부분에 있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이는 레알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처럼 많은 일이 있었던 경기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5연승을 거둠으로써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8. 24라운드, 2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CF 1:2 지로나 FC
2018-19 라 리가 24 라운드 (2019.02.17)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8,099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지로나 FC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5' 카세미루 | 25' 크로스 | 1 | 2 | 65' 스투아니 75' 포르투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지로나 FC | |
57% | 점유율 | 43% |
19 | 슈팅 | 14 |
7 | 유효슈팅 | 6 |
13 | 파울 | 18 |
2 | 경고 | 2 |
1 | 퇴장 | 0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0 마르코 아센시오 (66' 가레스 베일) | ST 9 카림 벤제마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5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LCM 8 토니 크로스 | CDM 14 카세미루 | RCM 24 다니 세바요스 (74' 마리아노 디아스) | ||||||||||
LB 12 마르셀루 | CB 4 세르히오 라모스 | CB 5 라파엘 바란 | RB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지로나가 공격했다. 스투아니가 레알 페널티박스 안을 빠르게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쿠르투아 얼굴을 강타했다. 이에 쿠르투아는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후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에도 지로나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던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레알이 차츰 살아났다. 17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바스케스가 지로나 문전에서 환상적인 볼 터치에 이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던 1분 뒤에는 지로나가 역습을 전개, 스투아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쿠르투아 손에 걸렸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건 전반 25분, 크로스가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카세미루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31분 오드리오솔라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벤제마가 몸을 날렸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39분 왼발잡이 마르셀루의 깜짝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40분 지로나와 레알은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레알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로나는 로사노와 가르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분도 안 돼 마르셀루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한 볼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3분과 6분 벤제마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13분 비니시우스 카드를 꺼냈고, 바스케스에게 휴식을 줬다. 지로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로사노의 문전 헤딩슛이 막혔다. 이어 가르시아가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계속 두드렸다. 그리고 18분 스투아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았다. 흐른 볼을 루이스가 슈팅했다. 이 과정에서 볼이 라모스 손에 닿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20분 스투아니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로나는 후반 25분 포르투의 박스 안 슈팅이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31분 로사노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쳐냈고, 문전에서 포르투가 헤딩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당한 레알이 반격했다. 후반 32분 비니시우스 슈팅이 떴다. 지로나는 수비 안정을 더했다. 39분 맹활약한 포르투를 빼고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레알은 45분 라모스가 무리하게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 주심이 퇴장을 명령했다. 그렇게 경기는 2-1 패배로 종료되었다.
최근 들어 가장 좋지 못했던 경기. 안그래도 마르셀루의 수비력이 불안하기 때문에 라모스가 잘 버텨줘야 했으나, 이날 라모스의 폼은 최악이었다. 라모스는 후반 막판 경고누적 퇴장까지 당하며 제대로 트롤링을 시전했다. 그나마 마르셀루는 공격에 보탬이라도 되었으나 나머지 수비수들은 공격전개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불안한 수비로 일관하며 쿠르투아만 개고생시켰다. 한편, 라모스는 이날 퇴장으로 라리가 통산 20번째 퇴장을 당했는데, 이는 라리가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또한 이는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단일 리그 최다 퇴장 불명예 기록이다. 최근 베일이 경기 내외적으로 속을 썩이는 가운데, 라모스의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나와버렸다(...)
2.9. 25라운드, 2월 24일. 레반테 UD 1:2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25 라운드 (2019.02.24) | |||||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 (스페인, 발렌시아) | |||||
관중 수: 23,018명 | |||||
레반테 UD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61' 마르티 | 61' 모랄레스 | 1 | 2 | 43' 벤제마(PK) 78' 베일(PK)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반테 UD | 레알 마드리드 CF | |
39% | 점유율 | 61% |
11 | 슈팅 | 19 |
2 | 유효슈팅 | 5 |
17 | 파울 | 11 |
4 | 경고 | 2 |
1 | 퇴장 | 1 |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라인업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3' 마르코 아센시오) | ST 9 카림 벤제마 (74' 가레스 베일) | RW 17 루카스 바스케스 | |||||||||
LCM 10 루카 모드리치 | CDM 14 카세미루 | RCM 8 토니 크로스 (69'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23 세르히오 레길론 | CB 5 라파엘 바란 | CB 6 나초 페르난데스 | RB 2 다니 카르바할 | |||||||||
GK 25 티보 쿠르투아 |
지로나 전에서의 패배를 딛고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여러 논란이 있었던 경기였다. 우선 1-1 동점 상황에서 나온 PK 장면이다. 카세미루가 상대 선수의 태클에 걸려넘어져 PK로 선언되었는데, 큰 접촉이 없었는데 헐리웃 액션으로 PK를 유도했다는 것.
여기에 이 PK를 성공시킨 가레스 베일은 득점으로 마무리한 뒤에 루카스 바스케스가 안으려하자 손으로 뿌리치면서 셀레브레이션 없이 공을 챙기며 자기 진영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베일을 두고 왕따 혹은 은따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 티보 쿠르투아는 팀원과의 식사 약속에도 늦거나 잘 지키지 않고 골프만 하는 베일을 보고 골퍼라고 표현했고, 마르셀루 비에이라도 베일과 영어와 제스처만을 활용해 간단한 의사소통만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베일이 팀원들과 융화되지 못해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베일은 2013년에 레알에 입단했다. 6년 가까이 스페인 생활을 하면서도 스페인어를 전혀 하지 못하며[37], 팀원들과의 불화도 있는지라 그동안 계속해서 참아오던 레알 팬들도 베일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시즌 시작 전 베일이 레알 공격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던 전망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10. 26라운드, 3월 2일. 레알 마드리드 CF 0:1 FC 바르셀로나
2018-19 라 리가 26 라운드 (2019.03.02)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78,921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FC 바르셀로나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0 | 1 | 26' 라키티치 | 26' 로베르토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FC 바르셀로나 | |
48.7% | 점유율 | 51.3% |
17 | 슈팅 | 9 |
3 | 유효슈팅 | 2 |
16 | 파울 | 13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 경기 전 예측
이 날 경기 전에는 토니 크로스와 카세미루를 비판한 알바로 베니토 유소년팀(후베닐A)코치가 언론을 통해 팀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레알에서 해고됐다.
- 경기 결과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이 동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레알은 후반 4분 카림 벤제마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레알이 공격이 거세지자 바르셀로나 역시 반격하며 레알이 공격에 집중할 수 없게 했다. 레알은 후반 11분 토니 크로스를 대신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랑글레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계속해서 득점이 없자 레알은 후반 17분 가레스 베일을 불러들이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바르셀로나 역시 후반 26분 아르투르 멜루를 대신해 아르투로 비달을 투입하며 레알의 변화에 응수했다. 좀처럼 바르셀로나의 골 문이 열리지 않았다. 다급해진 레알은 연거푸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은 후반 31분 이스코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그렇게 후반 35분 이후 일방적으로 공격을 했지만, 굳히기에 돌입한 바르셀로나를 뚫지 못했다. 결국 1-0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와 매너 모두 패배를 당했다. 우선 세르히오 라모스는 전반 종료 직전 볼 경합 과정에서 리오넬 메시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고의적인 반칙이라 판단한 메시는 곧바로 일어서 라모스와 이마를 맞댈 정도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어 몸싸움이 예고됐으나 다행히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라모스는 경고 등 어떠한 조치도 받지 않았다. 이날 마드리드의 공격 패턴은 단순했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수들의 집중력 높은 방어에 번번이 차단됐고, 카림 벤제마까지 왼쪽 크로스 공격에 가담하는 등 오히려 더 단순한 플레이만을 반복했다. 이러다보니 수비진을 뚫어내기 쉽지 않았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전술에서의 장점따위는 보이지 않았던 경기였다.
이로써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4경기 1무 3패이자, 엘클 6경기 무승 겸 리그 홈경기 4연속 패배라는 기록도 세우며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이라 칭하기 민망한 결과물들을 만들었다. 게다가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엘 클라시코 상대전적이 95승 51무 96패로 바르사에게 밀렸다!!!!!! 라모스의 메시 가격 논란은 덤. 뒤이어 3월 5일 열린 챔스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약스에 1:4로 참패하며 탈락, 레알 마드리드의 2018-19시즌은 사실상 여기에서 끝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2.11. 27라운드, 3월 10일. 레알 바야돌리드 CF 1:4 레알 마드리드 CF
2018-19 라 리가 27 라운드 (2019.03.10) | |||||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 (스페인, 바야돌리드) | |||||
관중 수: 21,914명 | |||||
레반테 UD | 레알 마드리드 CF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9' 아누아르 | 29' 세르지 | 1 | 4 | 34' 바란 51' 벤제마(PK) 59' 벤제마 85' 모드리치 | 34' 나초 59' 크로스 85' 벤제마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바야돌리드 | 레알 마드리드 CF | |
38% | 점유율 | 62% |
10 | 슈팅 | 15 |
2 | 유효슈팅 | 6 |
14 | 파울 | 12 |
1 | 경고 | 5 |
0 | 퇴장 | 1 |
다수의 부상자와 징계로 인해 제대로 된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한다. 징계를 먹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카르바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로 인해 벤치에 크리스토 곤살레스, 하이메 세오아네 등 2군 선수들이 대거 자리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전적이 좋지 않은 레알 입장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이 부담스러웠다. 레알은 바야돌리드전 직전까지 5경기에서 코파, 챔스 동반 탈락에 1승 4패라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이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과 마르셀루, 이스코 등의 베테랑 선수들의 불화설이 나온 상황에서 레알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바야돌리드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레알은 알카라스의 실축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전반 13분과 17분, 과르디올라가 레알 골망을 흔들었지만 연이어 VAR이 오프사이드를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레알은 계속해서 흔들렸고 결국 전반 29분 아누아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레알은 다행히 4분만에 나온 행운의 골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라파엘 바란이 상대 골키퍼인 마십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골을 터트린 것.
위기를 넘긴 레알을 끌어올린 건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었고 8분 뒤 토니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놓으면서 바야돌리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의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4-1이라는 스코어가 나왔지만 레알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다소 운이 따른 점수 차였다. 초반 페널티킥 실축과 오프사이드를 짚어낸 VAR이 없었더라면 4-1이 아닌 1-4 대패를 기록할 수도 있었던 레알이었다.
해당 경기 이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경질되고 2015-16 시즌 도중 부임해 2017-18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어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했다.
2.12. 28라운드, 3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RC 셀타 데 비고
2018-19 라 리가 28 라운드 (2019.03.16)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65,054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RC 셀타 데 비고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62' 이스코 77' 베일 | 62' 벤제마 77' 마르셀루 | 2 | 0 |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RC 셀타 데 비고 | |
53% | 점유율 | 47% |
22 | 슈팅 | 6 |
7 | 유효슈팅 | 1 |
15 | 파울 | 8 |
1 | 경고 | 0 |
0 | 퇴장 | 0 |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 체제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던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 마르셀루, 케일러 나바스가 지네딘 지단이 부임하자마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메이션은 4-2-3-1로 구성되었다. 카림 벤제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스코를 중심으로 아센시오와 가레스 베일이 좌우 측면에서 2선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다.[38] 수비 포백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부상 당한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마르셀루와 함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그리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전반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레알은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 9분경 벤제마가 수비 두 명 사이를 파고 들면서 전진 패스를 연결한 걸 마르셀루가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이스코가 터닝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수비수 맞고 나간 것이 유일한 위협적인 찬스였다. 여기에 레알은 15분경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내줄뻔했다. 다행히 나바스가 막시 고메스의 헤딩 슈팅을 손 끝으로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자 지단 감독은 아센시오와 베일의 위치를 맞바꾸었다. 게다가 벤제마와 이스코도 자주 왼쪽 측면 공격을 지원하면서 마르셀루, 베일, 벤제마, 이스코가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후 65분 동안 무려 20회의 슈팅을 쏟아냈다. 먼저 26분경 베일이 측면에서 패스를 연결한 걸 이스코가 뒤로 내주었고, 이를 받은 토니 크로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서 30분경 아센시오의 크로스에 이은 벤제마의 오버헤드 킥이 수비수 맞고 흐른 걸 베일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다시 35분경 마르셀루의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 찬스에서 라모스의 헤딩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겨나갔다.
그러던 레알은 후반 10분경,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VAR 결과 주심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바란이 골키퍼 앞에서 시야를 방해했다면서 골은 취소되었다. 이렇듯 골운이 따르지 않았음에도 레알 선수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결국 레알의 골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먼저 후반 17분경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감행하면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고, 벤제마가 땅볼 크로스로 연결한 것을 이스코가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후반 31분경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루가 드리블로 몰고 가다 패스를 내준 것을 베일이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들어갔고, 2-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결과와 함께 내용도 레알이 압살했다. 슈팅 숫자에서 22대6으로 4배 가까이 많았고, 유효 슈팅에서도 7대1로 레알이 크게 우위를 점했다. 코너킥 역시 9대2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마르셀루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다. 마르셀루는 장기인 돌파를 통해 레알의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볼 터치는 78회로, 토니 크로스(96회) 다음으로 많았고, 드리블 돌파 역시 3회로 마르코 아센시오(4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두 달만에 선발출전한 이스코 역시 초반엔 다소 템포를 잡아먹는 문제점을 노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 녹아들면서 마르셀루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62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4회와 키패스 3회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패스 성공률이 무려 97.2%에 달했고, 결승골까지 넣었다.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토니 크로스도 오랜만에 뛰어난 볼배급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아센시오 역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우측 공격을 주도했다.
지단 복귀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할 수 있겠다.
2.13. 29라운드, 3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CF 3:2 SD 우에스카
2018-19 라 리가 28 라운드 (2019.03.16)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관중 수: 49,293명 | |||||
레알 마드리드 CF | SD 우에스카 | ||||
득점 | 도움 | 득점 | 도움 | ||
25' 이스코 62' 세바요스 89' 벤제마 | 25' B. 디아스 62' 벤제마 89' 마르셀루 | 3 | 2 | 3' 에르난데스 74' 에체이타 | 3' 아빌라 74' 고메스 |
매치 리포트 경기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CF | RC 셀타 데 비고 | |
71% | 점유율 | 29% |
16 | 슈팅 | 15 |
8 | 유효슈팅 | 3 |
9 | 파울 | 18 |
1 | 경고 | 3 |
0 | 퇴장 | 0 |
루카 지단이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갖는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에스카가 경기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르난데스는 아빌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른 것.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이스코가 디아즈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세바요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세바요스는 벤제마가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우에스카는 후반 29분 고메즈의 크로스를 에트세이타가 헤딩 재동점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벤제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2.14. 30라운드, 4월 3일. 발렌시아 CF 2:1 레알 마드리드 CF
철저히 발렸다.2.15. 31라운드, 4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SD 에이바르
벤제마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니 크로스의 투입과 함께 팀의 경기력도 급상승했다.
2.16. 32라운드, 4월 15일. CD 레가네스 1:1 레알 마드리드 CF
카르바할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벤제마는 이날도 득점을 기록했다.2.17. 33라운드, 4월 21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아틀레틱 클루브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30호 골, 리그 21호 골을 기록하였다. 벤제마에 의한 벤제마를 위한 경기였다.2.18. 34라운드, 4월 25일. 헤타페 CF 0:0 레알 마드리드 CF
벤제마가 침묵하니 팀 공격 전체가 답답했던 경기였다. 경기에 우위를 점해도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이 없었다. 한편, 설상가상으로 이 경기 후 벤제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2.19. 35라운드, 4월 28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1:0 레알 마드리드 CF
23분경에 레알 마드리드가 엠바르바에게 골을 헌납하여 패배하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끝나고 4위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설렁 설렁 뛰었고,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지네딘 지단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매우 화가 난다.”라고 말하며 선수단을 비판하였다.레알 마드리드는 22년만에 바예카노에 패배했다.
2.20. 36라운드,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 CF 3:2 비야레알 CF
선발선수 11명 모두 이케르 카시야스의 쾌유를 비는 글이 적힌 옷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다.마리아노 디아스가 선발출전 기회를 얻어 멀티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바예호도 시즌 첫 골을 넣었다.
2.21. 37라운드, 5월 12일. 레알 소시에다드 3:1 레알 마드리드 CF
브라힘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키퍼 쿠르투아의 아쉬운 모습과 수비의 불안으로 3-1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실망스러운 이번 시즌의 모습과 닮은 점수이다.2.22. 38라운드, 5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0:2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최종전에서 마저 패배하며 12패로 21세기 최악의 승점과 패배 횟수를 기록했다.
3. 2018-19 프리메라 리가 결과
3위라는 저조한 성적...레알 2010년대 최악의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 리그 3위,챔스 우승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처럼 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망한 시즌이라고 평가받는다.호날두의 부재로 인해 많은 실점을 득점으로 커버치지 못한 안타까운 시즌.[1] 베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키퍼가 쳐냈는데 카르바할이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였다.[2] 거기에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졌다...[3] 다만 샘플이 적다는 점은 분명히 유의해야하는 점이다. 또한 필드 전체에 티키타카를 쓰는 바르셀로나와는 다르게 레알 마드리드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티키타카를 구사한다. 훌렌 로페테기의 전술적 특징 중 하나인데, 티키타카로 한정된 공간, 주로 하프라인 근처와 후방에서 탈압박을 한 후 바로 롱볼이나, 크로스 또는 선수 개인의 기량에 맡기는 선택지로 넘겨서 공격루트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에 비해 매우 직선적이다. 델 보스케가 아닌 훌렌 로페테기가 지도했던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생각하면 된다.[4] 당시 바르셀로나는 레알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1로 패배했고, 레알은 발렌시아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5] 전반 31분에는 카세미루 핸드링에 대한 아틀레티코 선수단의 VAR 요구가 있었지만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6] 한편, 베일이 45분만에 교체된 이유는 다름아닌 사타구니 부상 때문이라고 한다.#[7] 주중 챔스와 알라베스전 출전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8] 카를로 안첼로티가 AC 밀란 시절 자주 사용하던 그 크리스마스 트리 포메이션이다.[9] 벤제마 30경기, 베일 17경기, 아센시오 8경기[10] 엘클라시코가 10월 말에 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이탈이다.[11] 강팀들의 부진으로 인하여 1위와 6위가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12] 레반테의 단 두 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실점하면서 단 한번도 선방한 적이 없다. 상대편 골키퍼였던 올리자발과 대비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쿠르트와가 막아주었으면 하는 장면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1차적인 원인은 대부분 수비들이 아쉬운 판단에 따른 실점들이었다. 첫번째, 두번째 실점 모두 바란의 어이없는 실책이 더 큰 원인이다.[13] 첫 번째는 84/85 시즌의 495분[14] 특히 마리아노. 마리아노는 이날 오프더볼이나 팀원과의 연계에서 호날두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5] 이거 한줄만 봐도 지금 레알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16] 슈팅을 34번 때리고 유효슈팅도 12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리고 레알은 이 경기에서 크로스를 52번 올렸다![17]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거나 비긴다면 1위가 다시 바뀔지도 모르는 혼란의 순위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진다면 레알마드리드의 순위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 7위도 7위지만 그 밑의 팀과도 승점차가 차이가 안난다.[18] 다만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리그 1위는 어떻게 마크하고 있어서 7위까지 추락한 마드리드보다야 상황이 무겁진 않다. 하지만 승점차는 고작 4점차다. 그냥 자기들끼리 누가 못하나 대결하는동안 세비야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잠깐 1위를 차지하기까지했다.[19] 리그 9 라운드 세비아 전에서 부상[20] 뒷공간 노출, 수비 반칙 PK 허용, 크로스에 이은 헤더 × 2, 최후방 볼 경합 패배 후 칩샷 가지가지 하셨네..[21] VAR을 거쳐서야 페널티킥이 인정되었다. 엘클라시코에서 최초로 VAR이 적용된 순간.[22] 다만, 엄밀히 말해 호날두의 플레이스타일은 기회가 오면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결정력에 강점이 있진 않다. 호날두가 결정력 측면에서 역대급이었으면, 골 수가 지금의 5배는 되었을 것이다. 호난사란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은 까닭도 그가 슈팅을 유럽 최다수준으로 여러번 시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많은 슈팅을 시도하여 어떻게든 골은 따내는 호날두와 벤제마처럼 끝끝내 못 넣는 건 천지차이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있었더라도 5골이나 실점한 정신나간 수비진과 함께라면 바르셀로나같은 팀을 이겨내기는 어렵다. 당장 위에서 길게 나열된 5-0, 3-0, 4-0 패배때도 호날두는 아무것도 못하고 전방에 고립되어 최저 평점을 찍었다. 즉, 2 - 4 정도로 무난하게 질 걸 1-5로 박살나서 호날두가 그립다는 말은 분명히 설득력이 있지만, 호날두가 없어서 이길 경기를 패배했다고 보긴 어렵다. 압박전술이 발달한 현대 축구에서 결국 게임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중원에서의 장악력과 빈틈없는 수비력에 우수한 득점력이 더할 수 있느냐이다. 공격수의 개인 퍼포먼스로 수비와 중원이 무너지면서 밀리는 판국을 뒤집을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마라도나 시절 이후 불가능해졌다. 당장 신계라 불리는 메시나 호날두가 대단한 건, 양 측의 팽팽한 흐름에서 개인 능력으로 균열을 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지, 경기 결과를 뒤바꿔버려서가 아니다.[23]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를 대체할 만한 슈퍼스타의 영입이 없어서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161M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는 갈락티코 2기 시절 한 시즌에 사용한 이적료와 맞먹는다.[24] 이경기까지 5경기 1무 4패라는 참담한 기록[25] 솔라리 감독이 11월 14일에 정식감독으로 취임함에 따라 12월2일에 경기에 패배한다하면 19일만에 경질되는 것이다 다행히 11월 28일에 있던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한 숨 돌리게 되었다.[26] 역대 최단 경질 감독 1위는 2004년 취임후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로 22일만에 경질당하고 후일에 다시 취임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27]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39점을 받았다.[28]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 또한 미지수다.[29] 이번 시즌만 세 번째 부상이다.[30] 마르코스 요렌테, 가레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그리고 토니 크로스[31] 당시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10패를 거두었다.[32] 베일, 크로스, 마르셀루 등 다수의 주전들이 결장했다.[33]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 티보 쿠르투아 그나마 벤제마는 손가락 골절이라 한숨 돌릴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케일러 나바스도 부상을 입었다.[34] 승점 33점 동률[35] 지난 경기 레드카드 퇴장[36] 이는 오심 논란이 있다.[37] 애초에 영어가 모국어인 입장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같은 로망스어군 언어들을 모국어로 쓰던 사람들보단 어렵겠지만 최소한 아예 문자가 다른 아시아권이나 러시아권 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리 팀 내에 영어 가능한 사람이 많다 하여도 말이 쉽게 통하지 않는단 건 심각한 문제다.[38] 카세미루가 이날 경기에 나올 수 없었던 것이 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