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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6:34:19

레스터 시티 FC/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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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FC 역대 시즌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2023-24
2024-25
레스터 시티 FC 역대 정규 시즌
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17-18 시즌
레스터 시티 FC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6-2017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2/ 20 38 12 8 18 44 48 63 -16
> 레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감독: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 결과
프리미어 리그: 12위
FA컵: 16강
EFL컵: 3라운드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전체 득점 1위: 제이미 바디 16골
리그 득점 1위: 제이미 바디 13골

1. 개요2. 유니폼3. 시즌 전4. 스쿼드
4.1. 여름 이적시장
4.1.1. 영입4.1.2. 방출4.1.3. 총평
4.2. 겨울 이적시장
4.2.1. 영입4.2.2. 방출
5. 프리 시즌6. 파일:crR1Bvv.png FA 커뮤니티 실드
6.1.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중립) (2:1 패)
7. 프리미어 리그8. 풋볼 리그 컵
8.1. 32강 첼시 FC (홈) (2:4 패)
9. FA 컵
9.1. 64강 에버튼 FC (원정) (1:2 패)9.2. 32강 VS 더비 카운티 FC (원정) (2:2 무)9.3. 32강 재경기 VS 더비 카운티 FC (홈) (3:1 승)9.4. 16강 VS 밀월 FC (원정) (1:0 패)
10. UEFA 챔피언스 리그
10.1. 조별 리그
10.1.1. 1차전 VS 클뤼프 브뤼허 KV (원정) (0:3 승)10.1.2. 2차전 VS FC 포르투 (홈) (1:0 승)10.1.3. 3차전 VS FC 코펜하겐 (홈) (1:0 승)10.1.4. 4차전 VS FC 코펜하겐 (원정) (0:0 무)10.1.5. 5차전 VS 클뤼프 브뤼허 KV (홈) (2:1 승)10.1.6. 6차전 VS FC 포르투 (원정) (5:0 패)
10.2. 결선 토너먼트
10.2.1. 16강 VS 세비야 FC
10.2.1.1. 1차전 (원정) (2:1 패)10.2.1.2. 2차전 (홈) (2:0 승)
10.2.2. 8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2.2.1. 1차전 (원정) (1:0 패)10.2.2.2. 2차전 (홈) (1:1 무)
11. 시즌 총평12. 기타

1. 개요

레스터 시티 FC의 2016/17 시즌에 관한 문서. 세비야와 1차전 패배 이후 성적부진의 이유로 라니에리는 경질된다.

2. 유니폼

이번 시즌부터 EPL 패치 디자인이 바뀌게 된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황금사자 패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되고, 레스터 시티는 새로운 황금사자 패치를 다는 첫 번째 팀이 되었다.

3. 시즌 전

4. 스쿼드

4.1. 여름 이적시장

전 시즌 활약이 워낙 대단했던만큼, 팀의 주요 선수들과 빅클럽이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팀 우승을 이끈 트리오 제이미 바디[1], 은골로 캉테[2]리야드 마레즈[3]는 유수의 빅클럽들과 링크가 뜨는 중. 유스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왼쪽 수비수 벤 칠웰은 뜬금없이 리버풀 FC와 링크되고있다.이게 다 알베르토 모레노 때문이다

물론 레스터의 영입설도 없는건 아니라서, 이탈리아판 바디라 불리는 세리에 B 페스카라 칼치오잔루카 라파둘라,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와 링크되는 중.

한편으로는 로베르트 후트, 대니 드링크워터와 재계약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후트는 나이가 있으니 몰라도 드링크워터는 빅클럽들이 노려볼만한 자원인데 재계약이 일찌감치 완료된다면 레스터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을 듯 하다.

2016년 5월 29일에 매우 뜬금없이 하노버 96의 주전 골키퍼이자 독일 국대 백업 중 한 명인 론-로베르트 칠러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하노버 구단 공홈에서 나왔다. # 이적료 협상은 바이아웃[4]을 통해 완료되었고, 개인협상과 메디컬테스트를 하러 영국으로 간다고 한다. 참고로 바이아웃 금액은 3.5M유로라는 헐값.분데스 탑급 키퍼를 저돈에 데려오는 킹스터

6월 3일, 오피셜이 뜨며 칠러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현재 스포르팅 히혼의 수비수 루이스 에르난데스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있으며, CSKA 모스크바아메드 무사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헌데 뜬금없이 바디의 아스널 FC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스널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고자 한다는 보도가 다른곳도 아닌 BBC에서 나와 레스터 팬들은 멘붕. 일각에선 그동안 스트라이커 링크가 주야장천 뜬 이유가 이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5] 캉테, 바디, 마레즈중 가장 이적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였던 선수가 바디였기 때문에 정말 이적한다면 충격과 공포... 물론 아직 바이아웃을 지른건 아니고 지를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그 기사를 낸 언론이 BBC라... 거기에 BBC, 스카이스포츠 다음가는 공신력을 지닌 디마르지오에서도 바디의 아스널행을 보도하며 바디가 팀을 떠나는게 굉장히 유력해졌다. 여러 기사에 따르면 바디는 다음 시즌 챔스에서 뛰고 싶어하기에 자연스럽게 맨유와 리버풀, 첼시는 제외되고(...) 결국 맨시티와 북런던의 두팀정도가 유일한 선택지인데 맨시티와 토트넘은 확고한 원톱을 보유하고 있기에 아스날만이 남는다. 거기에 런던이 연고지라는 점도 메리트. 해외행은 고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메디컬까지 확정짓고 사실상 오피셜만 남은 상황.

허나 BBC의 메디컬 보도가 무색하게 잔류쪽으로 다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바디 본인이 레스터를 떠나는데 대해 고민이 많았던 와중에 팀 동료들의 설득도 있었다고. 아스날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를 치르기 위해 출국하기 이전에 바디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아무런 소식 없이 바디가 프랑스에 도착하면서 파토난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더니, 런던 이브닝과 텔레그래프가 바디의 잔류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의 공신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런던지역 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런던 이브닝의 보도라면 잔류가 꽤 유력해 보인다.

그리고 점점 바디의 잔류로 각이 잡히고 있다. BBC 기자인 온스타인[6]에 따르면 바디는 아스날의 제의보다 레스터를 선호한다고 한다.

한편 6월 21일, 링크가 강하게 나던 히혼의 센터백 루이스 에르난데스의 영입이 공식 발표되었다.

그리고 6월 24일, 바디의 4년 재계약 오피셜이 뜨며 잔류 확정.

한편 잔루카 라파둘라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과거 링크가 있었던 왓포드 FC의 주장 트로이 디니와 다시 링크가 나고 있다. 그러나 트로이 디니는 얼마 후 왓포드와 5년 제계약을 체결했다.

6월 30일, 라요 바예카노 B팀에서 활동하던 18살 스페인 공격수 라울 우체의 영입이 공식 발표되었다. U-21팀에 소속되어 한 시즌을 보낸다는 라니에리의 발언으로 볼 때 즉시 전력감이 아닌 뎁스 채우기 용인 듯 하다.

7월 3일, 니스에서 활동하던 24세 중미 낭팔리스 멘디의 영입이 공식 발표되었다. 캉테와 비슷한 체격(168cm, 68kg)이고 캉테와 비슷한 스타일인 이 선수를 영입한 것으로 볼때, 최근 텔레그라프의 맷 로 기자가 제기한 캉테의 첼시 이적설이 어느정도 사실인 듯 하다. 캉테가 첼시로 이적할 시 레스터는 이 선수를 대체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캉테보다 빌드업을 더 잘하고 패스 정확도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주목할 점.

7월 4일, BBC에서 에이전트의 말을 빌어 CSKA 모스크바의 공격수 아메드 무사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적료는 16.6M 파운드로 레스터 클럽 레코드를 경신한 금액이라고 한다. 아메드 무사는 주력이 매우 빠르기로 유명한 선수로, 바디처럼 순간 침투 능력이 준수한 공격수라고 한다. 지금까지 전력 유출은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영입을 척척 진행하는 것을 볼때 다음 시즌도 기대해볼만 할듯.

7월 8일, 16M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메드 무사 이적이 완료되었다. 동시에 클럽 레코드도 경신. 참고로 기존 기록 보유자는 1년 전 7M 파운드에 레스터에 입단한 오카자키 신지다. 1년 사이에 클럽레코드가 2배나 뛰었다는 점은 레스터의 위상 변화를 말해주는 부분.

7월 16일,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레스터를 이끌었던 은골로 캉테가 첼시로 전격 이적했다.BBC의 보도에 의하면 이적료는 30M 파운드(약 450억원)라고 한다. 레스터로서는 뼈아픈 손실이긴 하지만 이미 그를 대체할 선수(낭팔리 망디)를 영입하였으니 그나마 다행. 다만 캉테가 떠나니까 마음이 동했는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마레즈까지 제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핵심 멤버가 이탈한 이상, 레스터로서는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다. 캉테가 해왔던 역할을 낭팔리 망디에게 그대로 맡기고 전술을 그대로 갈 것인가, 아니면 추가 영입을 하여 캉테의 이적으로 인해 촉발될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인가? 캉테의 이적으로 시작될 지도 모를 선수들의 대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납득할 만한 영입을 단행함으로서 구단의 야망을 그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레스터가 과연 이를 제때에 수행할 수 있는지, 그럼으로서 캉테의 이적으로 흔들리는 선수들을 안정시키고 다음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는 오로지 그들에게 달려 있다.

8월 3일, 폴란드의 KS 크라코비아에서 뛰고 있던 19살의 축구 선수 바르토시 카푸스트카를 7.4M 파운드에 영입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 선수가 마레즈의 대체자가 될 윙어라고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 이 선수는 본래 중앙 공미가 주 포지션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윙어로도 뛰다가 대표팀에서 윙어로 기용되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기에 그렇게 소개된 것 뿐이다. 키는 179cm로 작은 편이지만 크지 않은 키에도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며 쓰루패스를 잘 찔러주고 활동량이 많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에 공헌하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윙어로 뛸 정도로 측면 돌파 능력도 준수하며 스피드가 빠르고 크로스 정확도도 훌륭하다. 그는 현재 폴란드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로 2016에서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훌륭한 활약을 선보인 바 있지만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선수라서 7.4M 파운드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u.goal.com/3540202.png
8월 4일, 레스터의 회장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브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레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마레즈에게 "넌 NFS(Not For Sale)이야!"라고 말했고 마레즈는 "알았어요, 보스."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회장이 이렇게 선언하였으니 마레즈 이적설은 종결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의 3인방(바디, 마레즈, 캉테) 중 캉테를 잃었지만 나머지 두 사람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8월 18일, 리야드 마레즈가 5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로서 레스터는 바디에 이어 마레즈를 잡는데 성공하여 전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언론, 트위터, 심지어 BBC 라디오 까지 마레즈가 레스터를 떠나고 싶어하며 빅클럽에 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해왔는데 레스터가 여기에 멋지게 엿을 먹인 셈이다.

8월 23일, 라이트백 겸 센터백 리치 더 라트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고 레스터 시티에서만 130여 경기를 출장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기에 팬들로서는 참으로 아쉬운 이별이다. 하지만 그의 실력이 더 이상 EPL에서 통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만큼 그를 떠나보내는 것은 불가피했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자. 뒤이어 센터백 리암 무어도 레딩 FC로 이적했다.

8월 25일, 리버풀,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고 제계약 거부설도 돌았던 대니 드링크워터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8월 31일, 스카이 스포츠가 알제리 출신의 스포르팅 스트라이커 이슬람 슬리마니 영입이 거의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사실 며칠 전 이미 슬리마니는 개인 SNS으로 '레스터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줄 구단'이라며 레스터 행을 시인했다. 이것이 정말로 성사된다면 꿀영입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슬리마니는 한국 알제리 전에서 한국을부순 선수 중 하나이다) 동시에 레스터는 스포르팅의 미드필더 실바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하니 이번 시즌을 기대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이적시장의 마지막날 약 3000만 유로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다시 갱신하면서 슬리마니를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4.1.1. 영입

레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FROM.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이적료 비고
하노버 96 론-로베르트 칠러 Ron-Robert Zieler GK 파일:독일 국기.svg 비공개[7]
스포르팅 히혼 루이스 에르난데스 Luis Hernández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자유계약
라요 바예카노 라울 우체 Raul Uche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비공개
OGC 니스 낭팔리스 멘디 Nampalys Mendy MF 파일:프랑스 국기.svg £13m[8]
CSKA 모스크바 아메드 무사 Ahmed Musa FW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16m
KS 크라코비아 바르토시 카푸스트카 Bartosz Kapustka MF, FW 파일:폴란드 국기.svg £7.4M
스포르팅 CP 이슬람 슬리마니 Islam Slimani FW 파일:알제리 국기.svg £25M 클럽 레코드

4.1.2. 방출

레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TO.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이적료 비고
TSG 1899 호펜하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Andrej Kramarić FW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비공개 [9]
첼시 FC 은골로 캉테 N`Golo Kante MF 파일:프랑스 국기.svg £30m[10]
아스톤 빌라 리치 더라트 Ritchie De Laet DF 파일:벨기에 국기.svg 비공개
레딩 FC 리암 무어 Liam Moore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비공개
베식타스 JK 괴칸 인러 Gökhan İnler MF 파일:스위스 국기.svg -

4.1.3. 총평

레스터 시티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요 과제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 정리할 수 있다.

1. 빅클럽으로부터 기존 선수들 지키기. 특히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레스터 3인방은 가급적 지켜야 했다.

2.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병행으로 험난해진 일정 수행을 위한 뎁스 늘리기

3. 알찬 영입을 통한 리빌딩 완수. 주전 수비수들의 적지 않은 나이와 레스터의 단순한 공격 패턴 개선이 필요했다.

지금까지의 영입 행보를 살펴보면, 이 과제들 중 1번과 2번은 훌륭하게 해냈다고 볼 수 있겠다. 레스터 3인방 중 은골로 캉테는 바이아웃이 걸려 있었고 선수 본인이 첼시 이적을 강력히 원해 결국 잡지 못했지만 바디와 마레즈는 재계약에 성공해 이번 시즌 레스터와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드링크워터, 올브라이튼, 푸흐스, 슈마이켈 같은 핵심 선수들도 모두 잡는 데 성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뎁스 늘리는 일 또한 훌륭하게 성공했다. 아메드 무사, 카푸스트카, 슬라미니 등 공격 자원들의 영입을 통해 레스터의 단순한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고 더블 스쿼드 구축이 가능해져 챔스 병행에서 큰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영입 선수들이 제대로 된 활약을 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3번의 경우, 미들진과 공격진 리빌딩은 나름대로 잘했다고 할 수 있다. 투톱 바디와 신지로 일관했던 레스터는 이제 슬라미니와 무사를 데려오면서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고 미들진에도 비록 캉테는 떠났지만 아마티, 망디 같은 자원들이 대체자로 영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마레즈 위주로 공격 전개를 이끌던 것을 여러 공격 자원 및 미들 자원의 영입으로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문제는 수비진. 루이스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긴 했지만 헐시티 전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패배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가 제때에 소통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는 불안하다. 또한 수비진 보강을 에르난데스 영입에서 그친 것도 문제. 레프트백은 푸흐스와 벤 칠웰로 맡긴다지만 유망주 벤 칠웰이 제때에 31세의 푸흐스를 대체할 수 있을 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센터백은 로베르트 후트-웨스 모건이 주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고 최근에 공중볼 경합에서 밀려 실점을 허용하는 등 노쇠화 징조를 보이고 있다. 이 두 선수를 대체할 선수로 아직까지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루이스 에르난데스와 두 사람보다 나이가 더 많은 마르친 바실레프스키에게 맡기는 것은 도박임에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라이트백은 대니 심슨이 매 경기를 출장하고 있고 비상시 대니얼 아마티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게다가 지금까지 레스터의 수비진을 일차적으로 보호해주었던 은골로 캉테가 이적하면서, 워낙에 발이 느렸던 센터백 라인을 커버하는 캉테의 발빠른 플레이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되면서 큰 공백이 걱정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레스터는 이번 시즌 뎁스를 늘리고 공격 전개에 변화를 주며 리빌딩을 단행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이 영입 선수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여 EPL에서 유감없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미지수. 또한 은골로 캉테의 공백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메우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4.2. 겨울 이적시장

레스터 시티 FC가 나이지리아 출신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19, 헹크) 와 강하게 링크되고있다. 영국 언론 매체인 <가디언>에 따르면 영입 합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부진중인 아마티, 앤디 킹, 대니 드링크워터와 긴 부상의 멘디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가 약화돼있는 레스터에게 희소식인 것 같다. 또한 진짜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나이 또한 19세로 매우 젊다. 그렇기에 또한 즉시전력감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의혹 또한 제기 될 수있다.

레오나르도 우요아는 선덜랜드와 연결되고 있다.

4.2.1. 영입

헹크에서 윌프레드 은디디를 영입했다.

우디네세의 수비수 몰라 와구에를 임대 영입했다.

피오렌티나로 임대 갔던 요안 베날루안이 조기 복귀했다.

4.2.2. 방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해온 루이스 에르난데스는 말라가로 이적했다.

레스터 시티 유스 출신 수비수 제프리 슐루프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5. 프리 시즌

한국시간 기준 7월 20일에 옥스퍼드에서 열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초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데머레이 그레이제프 슐루프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7월 24에 열린 셀틱 FC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이겼다. 리야드 마레즈의 개인돌파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셀틱이 동점골을 넣었다.

7월 31에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는 캉테의 공백을 매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4-0으로 패했다. 유럽 강호와의 격차는 생각보다 컸다. 캉테라는 강력한 중심이 나간지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4대0이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인 부분. 나름 이피엘 우승팀이라는 명찰을 달고도 프리 시즌의 결과가 좋지않아 염려되는 부분이다.

8월 4일에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4-2로 패했다. 전반전에 무니르가 멀티골, 수아레스가 1골을 넣어 3-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무사가 멀티골을 넣어 바싹 추격했지만 결국 막판에 한골 더 실점해 패배했다.

8월 8일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15-16 FA컵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된다.

6. 파일:crR1Bvv.png FA 커뮤니티 실드

6.1.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중립) (2:1 패)

파일:crR1Bvv.png
2016 FA Community Shield
2016.08.08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파일:crR1Bvv.pn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FC
2 - 1
32' 제시 린가드
8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52' 제이미 바디
Man Of the Match : 에릭 바이
포메이션: 4-4-2
ST
제이미 바디
ST
오카자키 신지(45')
LM
마크 올브라이턴(45')
LCM
대니 드링크워터
RCM
앤디 킹(62')
RM
리야드 마레즈
LB
크리스티안 푹스
LCB
웨스 모건
RCB
로베르트 후트
RB
대니 심슨(62')
GK
카스페르 슈마이켈
교체 명단 론로베르트 칠러 루이스 에르난데스(62') 아메드 무사(45')
제프 슐루프 데머레이 그레이(45') 레오나르도 우요아 낭팔리스 멘디(62')

- 경기 요약

(1) 전반전 :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과 거의 같은 멤버로 출전하였는데, 그 덕분인지 경기 초반 조직력 면에서 맨유보다 우세한 면모를 보였으며 공격도 맨유보다 더 위협적이었다. 즐라탄, 마샬, 루니 등 맨유 공격 자원들은 레스터의 빗장 수비에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경기 시작 후 초반에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맨유 수비진이 몸이 풀린 뒤 레스터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면서 공격력이 둔화되었다.

이렇듯 양팀이 원하는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던 전반 35분경, 별로 기대받지 않은 제시 린가드가 40미터 거리에서 드리블을 하며 선수 6명을 제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골을 넣어버렸다! 캉테가 있었다면 린가드를 제때에 저지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텐데, 역시 앤디 킹으로는 무리였던 듯하다. 그후 레스터 선수들은 맥이 풀렸는지 공격 전개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맨유는 골을 넣은 뒤 기세가 살아나 몰아붙였지만 레스터의 수비 조직력을 뚫지 못했다.

(2) 후반전 : 하프타임에서 아메드 무사오카자키 신지를 대신해 교체출장했고 데머레이 그레이마크 올브라이턴을 대신해 교체투입되었다. 이렇게 되자 공격진 4명의 스피드가 급속도로 빨라져 맨유의 뒷공간을 흔들어대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50분 경 아메드 무사가 절묘하게 돌파하다가 동료에게 패스한 것을 마루앙 펠라이니가 가로챈 후 골키퍼에게 패스했는데, 그것이 바디 앞에 절묘하게 전달되는 바람에(...) 바디가 가로채서 데 헤아를 제친 후 골을 넣음으로서 1:1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62분 경에 낭팔리스 멘디앤디 킹을 대신해 투입되었고 이와 동시에 루이스 에르난데스대니 심슨을 대신해 투입되었다. 낭팔리스 멘디는 자신이 캉테의 대체자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이 중원을 장악하고 태클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는데 큰 기여를 했고 루이스 에르난데스 또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맨유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후반 79분 경, 크리스티안 푹스가 교체 아웃되고 제프 슐루프가 투입되었다.

레스터와 맨유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던 후반 80분경,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레스터의 왼쪽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린 것을 즐라탄이 모건과의 헤딩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연결,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레스터는 후반 88분경, 로베르트 후트를 빼고 레오나르도 우요아를 투입해 최후의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해 2:1로 패배했다.

- 총평
레스터는 비록 전혀 예상치 못했던 린가드의 드리블 돌파로 인한 골과 경기 내내 아무것도 못하다가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 골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로 인해 패했지만 맨유를 상대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레스터의 압박 수비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레벨이었고 선수들의 투지 역시 훌륭했다. 비록 전반전엔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금세 살아났고 맨유를 거세게 몰아붙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고무적이었던 것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는 데 있다. 아메드 무사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줘 호흡을 맞춘다면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해주었고 낭팔리 망디는 캉테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루이스 에르난데스는 대인 마크 실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측면 돌파를 모조리 저지해냈다. 이들이 계속 이렇게만 해준다면, 이번 시즌에도 레스터의 '동화'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리야드 마레즈가 이번 경기에서 루크 쇼 등에게 막혀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것, 공격 전개시 패스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져 자꾸만 상대에게 뺏긴 것, 그리고 낭팔리 망디를 진작에 선발로 투입하지 않아 린가드에게 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7. 프리미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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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풋볼 리그 컵

8.1. 32강 첼시 FC (홈) (2:4 패)

3라운드에서 첼시에게 2:4로 패배하여 탈락했다.

9. FA 컵

9.1. 64강 에버튼 FC (원정) (1:2 패)

아메드 무사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9.2. 32강 VS 더비 카운티 FC (원정) (2:2 무)

9.3. 32강 재경기 VS 더비 카운티 FC (홈) (3:1 승)

9.4. 16강 VS 밀월 FC (원정) (1:0 패)

10명이 뛴 3부리그팀에게 진 뭘해도 안되는팀.

10.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에서는 12위로 다소 고전하였는데 반해 챔스에서는 첫 진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끝내 8강에 오르며 승승장구한 첫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였다.

10.1. 조별 리그

FC 포르투, 클뤼프 브뤼허 KV, FC 코펜하겐과 한 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꿀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FC 포르투를 제외하면 약체급이기 때문이다. 물론 브뤼헤나 코펜하겐은 적어도 각 리그 우승팀이니 꼭 우습게 볼 것은 아니지만 다른 조 참가팀에 견주면 둘이 최약체급을 모아둔 셈이다.

10.1.1. 1차전 VS 클뤼프 브뤼허 KV (원정) (0:3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2016년 9월 15일 목요일 03:45 (UTC+9)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 (벨기에, 브뤼헤)
주심: 타소스 시디로풀로스 (그리스)
관중: 20,970명
파일:클뤼프 브뤼허 KV 로고.svg 0 : 3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클뤼프 브뤼허 레스터 시티
-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마크 올브라이턴
29', 61'(PK) 리야드 마레즈
Man of the Match: 리야드 마레즈

전반 5분만에 롱스로인을 브뤼헤 골키퍼와 수비진들이 잘 처리하지 못하였고 이를 잘 받아먹은 올브라이턴이 레스터의 챔피언스리그 첫번째 득점자가 되었다. 이후 전반 29분, 마레즈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원정에서 2골차로 따돌렸고 후반 61분에 바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마레즈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챔스 첫 스타트를 3:0으로 기분좋게 끊어낸다.

10.1.2. 2차전 VS FC 포르투 (홈) (1:0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03:45 (UTC+9)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 (잉글랜드, 레스터)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튀르키예)
관중: 31,805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0
파일:FC 포르투 로고(2010~2017).svg
레스터 시티 포르투
25' 이슬람 슬리마니 (A. 25' 리야드 마레즈)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이슬람 슬리마니|{{{#fff 이슬람 슬리마니'''

10.1.3. 3차전 VS FC 코펜하겐 (홈) (1:0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03:45 (UTC+9)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 (잉글랜드, 레스터)
주심: 니콜라 리졸리 (이탈리아)
관중: 31,037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0 파일:FC 코펜하겐 로고.svg
레스터 시티 코펜하겐
40' 리야드 마레즈 (A. 40' 이슬람 슬리마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대니 드링크워터

전반전엔 루즈하게 진행되다 전반 40분경 바디가 띄운 크로스를 슬리마니가 헤더로 문전에 있던 마레즈에게 연결해주었고 마레즈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엔 레스터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하였지만 코펜하겐의 역습도 매우 날카로웠다. 하지만 이를 모두 슈마이켈과 레스터 수비진들이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마레즈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하게 되었다.

10.1.4. 4차전 VS FC 코펜하겐 (원정) (0:0 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04:45 (UTC+9)
파르켄 스타디움 (덴마크, 코펜하겐)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관중: 34,146명
파일:FC 코펜하겐 로고.svg 0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코펜하겐 레스터 시티
-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대니 드링크워터

10.1.5. 5차전 VS 클뤼프 브뤼허 KV (홈) (2:1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04:45 (UTC+9)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 (잉글랜드, 레스터)
주심: 루디 부케 (프랑스)
관중: 31,443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1
파일:클뤼프 브뤼허 KV 로고.svg
레스터 시티 클뤼프 브뤼허
5' 오카자키 신지 (A. 5' 크리스티안 푹스)
30'(PK) 리야드 마레즈
파일:득점 아이콘.svg 52' 호세 이스키에르도 (A. 52' 옐레 포센)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푹스

조 1위 16강 진출 확정

현재 리그보다는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레스터에게 희소식이다.

다만 현재 천적인 아스날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이 모두 조 2위라 8강 진츨을 위해서는 어느 팀이나 다 그렇지만 대진운이 따라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같은 리그 팀인 아스날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게다가 아스날은 최종전에서 PSG의 삽질로 조 1위로 갔기 때문에 더더욱 만날 리 없어졌다. 그런데 이건 어차피 아스날은 만날리 없는데 PSG를 만날 가능성이 생겨서 더 안좋아진거다(...)

10.1.6. 6차전 VS FC 포르투 (원정) (5:0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04:45 (UTC+9)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포르투갈, 포르투)
주심: 펠릭스 츠바이어 (독일)
관중: 39,310명
파일:FC 포르투 로고(2010~2017).svg
5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포르투 레스터 시티
6', 64'(PK) 안드레 실바 (A. 6' 헤수스 코로나)
26' 헤수스 코로나 (A. 26' 알렉스 텔레스)
44' 야신 브라히미 (A. 44' 막시 페레이라)
77' 디오구 조타 (A. 77' 안드레 실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안드레 실바
1위가 확정됐기 때문에 주전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2군 스쿼드로만 경기를 하였다. 패배는 예상하였으나 너무나도 큰 대패, 단지 2군이라서라는 변명이 납득되진 않을 것 이다. 이 부분은 라니에리 감독 또한 인터뷰에서 상당히 실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는데, 특히나 5실점이라는 부분은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인다.

10.2. 결선 토너먼트

16강에서 만날 상대들이 확실히 만만치 않은데, 파리 생제르맹, SL 벤피카,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어 04 레버쿠젠,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FC중 한 팀이기 때문이다.

추첨 결과 레스터에겐 조금 힘들수도 있는 16강, 상대는 라리가의 강자 세비야가 나왔다.

10.2.1. 16강 VS 세비야 FC

10.2.1.1. 1차전 (원정) (2:1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2017년 2월 23일 목요일 04:45 (UTC+9)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페인, 세비야)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관중: 38,834명
파일:세비야 FC 로고.svg
2 : 1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세비야 레스터 시티
25' 파블로 사라비아 (A. 25' 세르히오 에스쿠데로)
62' 호아킨 코레아 (A. 62' 스테반 요베티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제이미 바디 (A. 73' 대니 드링크워터)
Man of the Match: 카스페르 슈마이켈

슈마이켈이 온몸으로 지키고, 바디가 살려낸 희망.

여러 전문가들이 예상했듯이, 세비야가 주도권을 쥐고 레스터를 두들겨 패는 경기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대니 드링크워터를 위시한 레스터 미드필더진은 세비야에게 봉쇄당해 제이미 바디는 뒷공간 침투는 고사하고 수비진과 온몸으로 경쟁을 해야했고 마레즈는 여전히 침묵했으며 수비진은 비판받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 주도권이 넘어간건 둘째치고 말 그대로 가패삼기를 당했다. 그와중에 카스페르 슈마이켈은 PK까지 막아가며 어떻게든 레스터를 지켜나갔으나 이어지는 파상공세에 전반 25분 결국 한골을 실점했고, 전반전은 반전 없이 그대로 경기가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후반전이 되자 레스터는 전방압박을 더욱 강하게 걸며 경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나 스티브 은존지는 여전히 철벽 같았고 세비야의 빌드업을 방해할수는 없었다. 오히려 압박을 강하게 걸었던 부작용으로 수비가 헐거워졌고 결국 요베티치가 수비진의 어그로를 다 끌며 내준 패스를 PK를 실축했던 코레아가 마무리하며 세비야가 무난히 승리하며 스코어가 얼마나 벌어질 것인가가 중점이 되는 경기가 될것 같았다.그러나 후반 25분을 넘어서면서 세비야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느슨해지기 시작했고, 후반 15분에 교체되어 들어왔던 데머레이 그레이와 마크 올브라이튼, 대니 드링크워터가 각자 2:1패스를 이끌어내며 순간적인 공간을 만들어냈고, 그 빈틈으로 드링크워터가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성공시키며 실낱같은 희망을 레스터가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물론 이후로도 경기 상황이 바뀐건 아니라 세비야가 파상공세를 이어나갔으나, 1골 이후 레스터 선수들도 어떻게든 정신줄을 부여잡으며 버텼고 후반 43분 세비야의 아딜 라미의 헤딩이 상단 골포스트를 맞추기까지 했지만 더 이상의 찬스는 나지 않고 경기는 종료.

1-2로 진 경기임에도 MOM은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차지.

말 그대로 슈마이켈이 온몸으로 지켜냈고, 천금같은 바디의 동점골로 홈에서 승부를 노려볼수는 있는 상황까지 온 레스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런데 이 경기 다음날,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되었다.
10.2.1.2. 2차전 (홈) (2:0 승)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2017년 3월 15일 수요일 04:45 (UTC+9)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 (잉글랜드, 레스터)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관중: 31,520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0
파일:세비야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세비야
27' 웨스 모건 (A. 27' 리야드 마레즈)
54' 마크 올브라이턴
파일:득점 아이콘.svg -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74' 사미르 나스리
Man of the Match: 카스페르 슈마이켈

전반 3분만에 나스리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었으나 슈마이켈의 엄청난 세이브로 실점을 모면했다. 그러나 이후 전반 내내 레스터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던 중 전반 27분 마레즈의 프리킥이 운 좋게도 모건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세비야도 몇 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되었고, 전반전은 레스터가 점유율을 우위로 가져갈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세비야가 교체 카드 두 장을 사용하면서 에스쿠데로가 골대를 맞추는 등 한동안 활발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오히려 레스터가 기회를 잘 살리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마레즈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올브라이턴이 정확한 코스로 집어넣은 것. 두 골을 먹히긴 했지만 어쨌든 세비야도 한 골이면 연장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남은 시간 동안 스코어를 지켜내 2-0 승리, 합계 3-2로 클럽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은존지는 최악이었다. 오카자키의 강한 압박에의해 스토크 시절 은존지로 돌아가버리게 된 것이다. 마치 삼파올리 감독이 오카자키를 전혀 대비하지 않은것처럼도 보인다.

EPL 소속의 기존 강자들인, 아스날 FC,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FC 가 모두 조기 탈락[11]한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라 EPL의 자존심을 세웠다.

8강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FC, AS 모나코 중 한 팀을 만난다. 챔피언스 리그 8강이니 당연하지만 확실히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다. 저 7개 팀들중 가장 낮게 평가되는 모나코도 리그앙에서 가공할 화력을 보여주고 있고 당장 16강에서 맨시티를 꺾고 올라왔으며 역대 EPL 팀과의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대결에서 모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결국 추첨 결과, 최근 챔피언스 리그 세 시즌중 두 시즌에 결승전에 진출한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게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스터의 유럽 무대에서의 천적이다.[12]

10.2.2. 8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2.2.1. 1차전 (원정) (1:0 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03:45 (BST+8)
비센테 칼데론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요나스 에릭손 (스웨덴)
관중: 51,423명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HOME).svg
1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스터 시티
28'(PK) 앙투안 그리즈만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가비

아틀레티코의 계속 몰아치는 공격에도 레스터시티는 잘 버텨냈다. 심판의 편파 판정과 원정 경기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말 괜찮은 스코어이다. 잘못 된 판정으로 아틀레티코가 얻은 PK골이 아니라면 필드골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며 챔스 4강 진출의 희망을 보여줬다.
10.2.2.2. 2차전 (홈) (1:1 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03:45 (BST+8)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 (잉글랜드, 레스터)
주심: 잔루카 로키 (이탈리아)
관중: 31,548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1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HOME).svg
레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1' 제이미 바디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사울 니게스 (A. 26' 필리페 루이스)
Man of the Match: 디에고 고딘

파일:5222.jpg

전반전에는 AT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끌려가며 선취골을 내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칠웰과 우요아를 투입, 칠웰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우요아의 제공권으로 AT를 몰아붙였다. 무려 슈팅 22개를 때리는 맹공 속에 바디가 동점골까지는 만들어냈지만, 상대 수비수들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슈팅이 족족 막혀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8강에서 동화는 끝났지만 현존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1. 시즌 총평

전반기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위용은커녕 강등권 다툼을 해야할 정도로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캉테의 이탈로 시작된 중미-수비 라인에 구멍이 난 점과 이전 시즌에 당한 후 타 팀들이 어느 정도 레스터에 분석을 해온 것도 유효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바디-마레즈 공격의 두 축이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도 맹활약을 했다. 공격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기 리버풀에게 승리를 따낸 후 거침 없이 5연승을 달리며 안정적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 중위권에 안착했다.

단순히 디펜딩 챔피언의 리그 성적으로만 보면 처참하지만, 레스터 시티의 이전 성적들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시즌이었다. 특히 승격 첫 시즌이었던 14-15시즌과 비교해보면 리그에서 2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쉬운 성적이긴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를 병행하며 이끌어낸 순위라는걸 감안하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별리그를 무려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더니, 세비야를 꺾고 8강까지 진출했다.아스날 의문의 1패 물론 대진운이 어느정도 따랐던 점은 부인할 수 없다.[13] 하지만 어쨌든 비교적 얇은 뎁스와 경험으로 포르투-세비야 등 경험 많은 팀들을 제쳤다. 8강에서는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2-1로 꽤 선전했다. 구단 자체로도 꽤 의미가 큰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8강 까지의 상금만 해도 3100만 파운드이며 시즌 후 받을 챔스중계 배당금도 상당할 것이다.[14]

다만, 태업 논란이 일었는데 후에 찌라시로 밝혀졌다. 라니에리가 직접 부인 했다.

12. 기타

경질된 라니에리 감독은 FC 낭트 감독이 되었다. 2010년대 들어서 리그 10위 중후반을 맴돌다가 2016~17 시즌에 모처럼 리그 7위가 되었으나 감독이 그만둔 탓에 곤란을 겪던 낭트는 라니에리 감독을 맞이하며 2017~18 시즌 초반에 리그 4~5위라는 상당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 아스날 FC[2] 아스날 FC,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3] 아스날 FC 야 이 개객기들아 파리 생제르망, FC 바르셀로나[4] 정확히는 강등시 일정 이적료 이상이면 이적 가능한 조항이 있었다. 하노버가 강등된 시점에서 사실상 바이아웃이나 다름없는 셈.[5] 라파둘라, 슬리마니는 소속팀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고, 무사 역시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를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 선수다.[6] 아스날 쪽에서 공신력이 높다.[7] 언론의 추정치는 대략 270만 파운드.[8] 공식적으로는 비공개. 언론의 추정치로는 10~13m 파운드[9] 15-16시즌 후반기 임대 후 완전이적[10] 공식적으로는 비공개. 언론에서 30m~32m 정도로 추정한다.[11] 토트넘은 조별리그 탈락, 아스날은 예상대로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탈락, 맨시티 역시 AS 모나코에게 발목을 잡히며 탈락[12] 레스터가 이번 챔스를 제외하고 예선 포함 유럽대항전에 3번 진출했는데, 그중 2번(1961-62 컵위너스컵, 1997-98 UEFA컵)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13] 조도 비교적 수월했다. 포르투는 챔스 경력이 많은 강팀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조였다면 포르투 역시 조 1위를 목표로 하는 팀은 아니다. 16강에서 만난 세비야도 유로파 3연패의 강팀이지만 챔스는...[14] UEFA에서 EPL에 배당된 중계수익은 15-16 리그 성적과 16-17 챔스 성적을 동시 반영하여 차등 지급 된다고 한다. 레스터가 15-16 시즌 리그 1위 였으며, 16-17챔스에 나온 EPL 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8강)을 냈으므로 EPL에 배당 된 금액중 3-40% 가량을 가져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