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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6 22:44:33

라파(보더랜드)


보더랜드 4의 볼트 헌터
벡스 라파 할로 아몬


1. 개요2. 과거3. 특징4. 스킬트리
4.1. This years gimmick4.2. Remote agent4.3. People person
5. 기타

1. 개요

보더랜드 4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중 하나는 전직 기업 사설부대 출신 캐릭터라는 전통에 따라 이번에는 전직 테디오어사의 부대원으로 설정된 남미계 캐릭터다.

'심'이라 불리우는 소행성대에서 태어나 선천적으로 골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중력권에 들어갔다면 두 다리로 온전히 서 있을 수 없다. 이를 극복하려고 다리 아래 부분을 강화외골격으로 보완했다.

성우는 알레한드로 사브 / 타케우치 에이지 / 이주승

2. 과거


라파는 소행성대의 우주선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일반적인 중력에서는 서 있을 수도 없고, 스스로의 몸무게에 질식사 할 정도로 중력에 약한 몸이 되고 말았다.[1] 생존을 위해 그는 테디오어의 프로토타입 엑소슈트인 '라이브프레임' 프로젝트의 실험양성군에 입대하여, 강화외골격 DF-191를 입고 열심히 훈련받았다.

시간이 흘러 테디오어 사의 주주들 앞에서 라이브프레임의 시연회가 열린다. 라파의 상관은 그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강화외골격의 형식번호를 얘기하고 "아무리 약한 사람도 라이브프레임을 입기만 하면 강력한 병사가 된다."라는 말과 함께 일부러 원격 스위치를 통해 라파의 엑소수트를 껐다켰다하면서 말그대로 라파의 목숨을 들었다놓는다. 라파는 그런 상관의 행동에 분노에 차서 조용히 "썩을 놈...!(!Bastardo...!)"이라 중얼거리면서도, 지금까지 자신을 살아있게 한 테디오어에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그렇게 시연을 진행하나 싶더니 상관은 처음에는 실험양성군에 몸 바쳐준 사람들, 라이브프레임을 개발한 과학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더니, 갑자기 이 기업에서 병력의 목숨과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 회사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비용 절감이라면서 이 초고성능 엑소수트는 너무 비싸서 프로젝트 개발 비용을 줄이기로 이사회가 결정했다며 시연회 무대에 출연한 과학자들을 갑자기 전부 사살한다.

그 직후, 상관은 "병력 유지에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그들을 살려둬서 발생한다"라고 말하며, 라파의 동기 중 한 명을 그 자리에서 사살하고, 진짜 프로젝트인 '데드프레임'을 시연한다.[2] 데드프레임이란, 일단 입히기만 하면 죽어도 영원히 싸우는 엑소수트 병사가 되는, 라이프프레임의 숨어있던 기능으로 개발 비용도 기존의 1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데드프레임을 시켜 살아있던 라파의 동기 중 나머지 한 명도 죽여서 그 역시 데드프레임으로 만들고, 라파 또한 죽여서 데드프레임으로 만들어버리려 공격하게 한다.

이에 형식번호로 부르면서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라는 상관에게 자기 이름은 라파라는 말과 함께 에너지 캐논으로 상관의 오른팔을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시연회는 난장판이 되어 주주들한테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라파는 자신의 엑소수트의 기능을 사용하여 필사적으로 반격, 한때 동료였던 존재를 겨우 물리친다.

그렇게 난장판 속에서 자기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애도하지만, 상관이 나타나 라이브프레임의 스위치를 눌러 엑소수트를 비활성화 시키면서 쓰러져버린다. 상관은 테디오어에 있는 총과 병사들 모두 비용 절감을 위해 쓰고 버리기 위한 싸구려이며, 니놈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며 설교하지만, 라파는 지나가던 다리 달린 총을 던져 그의 상체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대답한다.[3]

그렇게 라파는 엑소슈트 온오프 스위치를 들고 탈영하여 볼트헌터가 되었다.[4] 이런 과거를 들은 나머지 볼트헌터들은 흡혈귀좀비같다면서 비아냥댔는데 아몬이 '두날살이(YOLT, You Only Live Twice)라는 반박할 수 없는 별명을 붙여버렸다.

3. 특징

패시브 능력, 오버드라이브는 액션 스킬이 발동하면 일정 시간 라파의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높여준다. 액션 스킬 발동 중에는 오버드라이브 지속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다. 라파의 액션 스킬들은 전부 지속 시간을 가지고 있어서 액션 스킬 발동 중에는 항시 오버드라이브가 발동하여 라파를 강화시켜 주고, 액션 스킬이 종료된 후에도 일정 시간 오버드라이브 효과가 유지되어 쿨타임 중 화력 공백을 메꿔준다.

4. 스킬트리

4.1. This years gimmick

스킬 티어레벨 효과

4.2. Remote agent

양어깨에 회전식 기관포를 소환해 화면에 보이는 모든 적에게 총격을 가한다. 플레이어가 갖고 있는 총과 병행해서 쓸 수 있으며 증강체나 캡스톤으로 속성 레이저, 유도 로켓 등을 쏘거나 '인스타 포트 전투 시스템'을 찍어서 고정식 터렛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액션 스킬 버튼을 꾹 누르면 캐논을 수납하며 이때 남은 지속시간은 쿨타임이 환산되어 더 빨리 액션 스킬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스킬 트리는 총기 공격력 강화, 쉴드 성능을 강화시키는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에는 가장 안정적인 만큼, 기본 대미지는 아크 나이프나 아포피스 랜스에 비해 낮지만, 발동 시간 동안 사격 기능 자체가 봉인되어 강제로 근접전을 펼쳐야 하는 아크 나이프, 정조준이 봉인되어버리는 아포피스 랜스와는 달리, 봉인되는것이 아무것도 없고, 증강체나 캡스톤으로 해방되는 속성 레이저나 유도 로켓 등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위력 대비 안정성이 나머지 둘을 압도하는 성능을 지닌다.
스킬 티어레벨 효과

4.3. People person

왼팔에 암 캐논을 소환해서 적을 관통하고 중보스~보스급 적에게 명중하면 폭발하는 강력한 플라즈마 구체를 쏜다. 액션 스킬 버튼을 꾹 누르면 화력, 탄환의 크기, 탄속이 강화되며 이때는 사용 횟수를 추가로 소비한다. 발동시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어 상황에 따라 연타하거나 꾹 눌러서 어느 동네의 대괴물 에너지무기처럼 과충전을 통해 큰 피해를 입게 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 횟수를 사용하거나 지속 시간이 종료되면 액션 스킬이 해제된다. 적에게 표식을 붙일 수 있는데 표식은 8초 동안 지속되며 표식 하나당 20%의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왼팔에 장비하기 때문에 주무기 정조준을 할 수 없다. 스킬 트리는 총기 강화, 재장전 및 오버드라이브 성능 강화, 감전 특화로 구성되어 있다.
스킬 티어레벨 효과

5. 기타

보더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업 사설부대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납득 불가능한 비인도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데[5] 주요 등장 인물들의 과거와 작중행적을 조합하면...
이번에 공개된 과거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호구 회사였던 테디오어[7]의 이미지가 다른 기업 사설부대가 천사처럼 보일 정도로 잔혹한 면을 보여줬고 뉴 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에 등장한 테디오어사의 작중 행적에서 낌새를 보이다가 총이 소모품이니 병사도 소모품 취급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극한의 효율성을 중시해서 사람까지 계획적 구식화를 시행하는 자낳괴같은 모습을 보이니 '보더랜드의 아라사카'라고 일컫는 사람도 생기게 되었다. 아무튼 이런 출신 덕에 테디오어 무기를 사용할 시 전용 대사를 친다.
마지막 생존자인 아몬을 빼면 4편의 다른 볼트헌터들 중 가장 암울한 과거사를 지녔지만 무척 쾌활한 성격을 지녔다. 본인의 에코 로그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밴디트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간간이 자뻑멘트까지 칠 정도. 그 외의 특징이 있다면 자신을 지칭할 때 일인칭을 자기 이름으로 하는 버릇이 있다.

[1] 우주선 바깥으로 내딛었는데 머리부터 땅에 닿았다고 라파 스스로가 말했다.[2] 사실 형식번호에서 복선이 있었다. 라이브프레임이라면 형식번호가 LF여야 했는데 DF로 시작했다.[3] 테디오어 사 총이 탄환을 전부 사용하면 장전하는 대신에 총 자체가 수류탄이 되는 기믹을 이용한 것. 이때 다리 달린 총이 한 말이 "반값 세일!!(50% OFF!!)"이었고 그 결과대로 반갈죽당했다.[4] 이후 인게임에서 탈영 직후 일어난 일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데 탈영한 뒤에도 데드프레임 기능은 살아있어서 매일 심장 졸여가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재수 없게 머리를 부딪혔다가 그 충격으로 데드프레임 기능이 망가져버리는 호재가 일어났다.[5] 다만 사설부대랄 게 없는 제이콥스는 제외되며 오히려 작중에선 모성인 에덴-6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6] 그나마 군 조직 자체는 회사 자체가 군대 컨셉이라 가장 잘 갖춰져 있다. 엘피스에 버려진 함대 제독인 텅스티나 자페돈의 행동 강령이나 액스턴이 고위급 인질을 문답무용으로 폭사시켰다고 즉결처분하려던걸 보면 소속 인원들의 윤리의식도 어느정도 있긴 하다.[7] 사실 세계관 내에서도 호구로 비춰지긴 하는데 블라도프사 기갑부대가 약 일주일만에 테디오르 행성 하나를 사설부대째로 도륙냈다는 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