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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4 18:36:04

할로(보더랜드)


보더랜드 4의 볼트 헌터
벡스 라파 할로 아몬


1. 개요2. 과거3. 특징4. 스킬트리
4.1. Cosmic brilliance4.2. Creative burst(창의력 폭발)4.3. Seize the day
5. 기타

1. 개요

보더랜드 4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전작에서 보스로 등장했던 사무엘 트라운트다니엘 트라운트가 속한 트라운트 가문의 일원이자 전 맬리완 소속 과학자다.

Gamescom 2025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성우는 킴벌리 브룩스 / 콘도 유이 / 김아롱

2. 과거


어느 행성에서 어떤 물건을 호송하고 있는 맬리완사의 호송대를 발견한 할로는 디지바이크를 타고 추격한다. 자신들의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병사들은 수류탄을 던지면서 저항했지만 이미 맬리완의 군사 방침 및 기술을 모두 꿰뚫고 있던 할로의 공격으로 모조리 나가 떨어진다.[1] 그리고 끝까지 추격을 뿌리치고자 했던 트럭은 플럭스 발생기로 전복당하게 되면서 그 물건은 할로에게 강탈당하게 된다.

할로가 호송대로부터 가져갈 물건은 크로마 가속기, 본디 할로가 과학 연구용으로 만들어냈지만 맬리완사의 정복욕으로 인해 용도가 바뀌어져 전투병기가 되어버렸고 자신은 그걸 되찾으러 왔던 것이었다. 그때 중력 발생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던 병사가 맬리완의 궤도 감시대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까지는 알아채지 못해 호송대가 습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트럭이 전복당한 자리에 병력을 투입하게 된다. 디지털 구축 드랍포드가 먼지를 일으키고 그 자리에서 나온 것은 중갑병 거너 단 한 명. 그 거너는 할로를 알고 있다는듯 "누나!"라고 일갈한다.

할로는 그 거너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다는 듯이 쳐다봤고 이내 "대니?"라고 넌디시 물어보지만 거너에게 돌아온 답변은 "대니는 죽었어. 난 에브라임이야."라는 의외의 말이었다. 이 둘은 맬리완 사에서 명망높은 트라운트 가문에 소속된 이들로써 에브라임과 할로는 형제자매 관계였다. 할로는 능청스러운 말투로 "대니는 너가 죽였어?"라 물었지만 에브라임은 그는 볼트헌터에게 죽었다라는 비보[2]와 함께 "너같이 도둑처럼 행동하는 볼트헌터에게!"라는 말로 적대하기 시작했고 크로마 가속기는 할로 자기 자신이 만들었으니 도둑질이 아니라고 능청스럽게 답하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는다는 대답으로 트라운트 가문 특유의 골육상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 할로[3]는 크로마 가속기를 들고 에브라임을 처치하게 된다.

3. 특징

할로의 액션 스킬에 피격된 적을 '얽힘' 상태로 만든다. 얽힘에 영향을 받은 적은 오색빛 광채 이펙트가 씌워지고, 다른 얽힘 상태의 적들과 총격/스킬 피해량을 일부 공유한다.

4. 스킬트리

4.1. Cosmic brilliance

재배치 가능한 플럭스 생성기를 설치해 상당한 크기의 에너지장을 펼친다. 냉기 피해를 지속적으로 가해 적들을 얼려버리고, 오버실드를 통해 파티원의 실드 내구도를 증폭시켜줄 수 있다. 적이나 동료가 에너지장 내에 있는 동안 적의 방어력을 약화시키고 아군을 더 강화하는 효과를 증폭시키거나 더 추가할 수 있다.
스킬 티어레벨 효과

4.2. Creative burst(창의력 폭발)

불안정한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여 적 사이사이를 관통하면서 이동하는 극저온 구체를 생성한다. 액션 스킬 버튼을 누르면 그 자리에서 구체를 폭발시켜 방사선 피해를 가한다. 해당 스킬 트리의 캡스톤 능력을 사용하면 불안정한 에너지 구체가 적들 사이를 튕기며 이동하게 만들거나, 여러 번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스킬 티어레벨 효과

4.3. Seize the day

할로의 헤일로 가속기로 생성한 무중력 상태의 정지장 버블로 적을 가둬 무력화시킨다. 정지장 효과가 종료되거나 액션 스킬 버튼을 다시 누르면 땅에 패대기친다.(액션 스킬 버튼으로 패대기치는 기술은 1.5초의 쿨타임을 지닌다.) 정지장에 갇힌 타깃에게서 총알이 튕기게 만들거나, 버블에 갇힌 적에 가해지는 대미지를 저장하여 땅에 충돌하면 폭발하는 살아 있는 극저온 폭탄으로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증강체가 추가된다.
스킬 티어레벨 효과

5. 기타

전작에 등장한 카타가와 주니어처럼 가문 승계를 위해서 형제자매를 모조리 죽여버리는 모습을 저질렀지만 할로가 태어난 트라운트 가문은 한술 더 떠서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서 친척 일가족을 모조리 몰살하는 가문의 일원이 가문의 일원에게 투쟁을 벌이는 광경이 심심찮게 일어난다는 모양. 할로에 말에 의하면 가족 모임에 수류탄을 들고 오는 짓을 금지시켰다는 부분에서 중세 유럽에서 자주 벌어진 계승 전쟁이 우주급으로 확장된 모양이다.[4]

맵 전역에 흩어진 에코 녹음기를 통해 할로가 왜 크로마 가속기를 되찾으려고 했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 나온다. 할로는 과거 '연합(The Coalition)'이라는 과학자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과학자의 꿈을 이룩하기 위해 평화로운 곳에서 개발한 각종 첨단 기술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가로 공동연구를 해왔으며 이들의 시설은 나노제련소나 플루로메탈같은 희귀한 기술 및 최신 기술이 한가득 있었으며 식당에는 밀크쉐이크를 무한으로 마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것이었고 연합의 진짜 목적은 과학자들이 만든 발명품과 아이디어를 지도자가 훔쳐 그것들을 무기화시켜 무기 제조사에게 생산하는 것이었으며 유능한 과학자는 그 가족을 인질로 잡거나 약점을 잡아 강제로 따르도록 만들었다. 연합이 운영하는 함선은 각종 첨단 기술로 만들어졌고 함장은 왕과 같은 취급받아 거역하면 곧바로 처형당했고 후배 과학자들이 먹을 밀크쉐이크에 독을 집어넣는 등의 악랄한 짓을 서슴치 않았다.
순수히 과학적인 목적으로 연합에 가입했었던 할로는 연합의 진짜 모습에 환멸을 느껴 탈퇴[5]했고 이후 자신이 만든 크로마 가속기를 맬리완에게 팔아넘긴 것을 알아채 과거 이야기에서 되찾으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형제자매를 제 손으로 없애야만 했다.


[1] 설정 상 대부분의 맬리완 장비들은 할로가 설계한 기술에 기반한 물건들이다.[2] 정황상 대니는 3편에서 죽은 다니엘 트라운트로 보인다. 대니는 다니엘을 애칭으로 부를 때 사용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3] 에브라임은 정말 싸워야 하냐고 망설이는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대결에 응하게 된다.[4] 예전에 누가 수류탄을 들고왔다가 가문원이 대량으로 죽은 전례가 있어서 금지되었다는 듯. 할로의 말의 의하면 장례식에서 관짝이 도미노처럼 무수히 많았던 모양.[5] 상술한 연합의 막장성을 생각하면 조용히 튀었거나 성깔대로 연합을 피바다로 만들어놓고 유유히 떠났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