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한다" |
보더랜드: The Pre-Sequel의 등장인물이자 보스.
1. 작중 행적
아틀라스가 판도라에 왔을 때 달사가 버리고 간 사병들인 잊혀진 군단의 지휘관으로 핸섬 잭이 볼트 헌터들을 헬리오스로 부를 때 잊혀진 군단와 헬리오스를 공격한다. 헬리오스를 장악하기 위해 엘피스에 있는 헉스터 메리디스 (메리프)를 협박하여 코드를 얻어서 잭의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시킨다. 잭이 도망칠때 파워슈트를 입은 상태로 대면하는데 자페돈을 죽이려던 잭은 감시자에 의해서 실패하고 후퇴한다. 잭이 볼트 헌터들을 탈출시키고 난 후 자페돈은 문샷 조종실로 가서 헬리오스의 눈을 가동시킨 뒤 엘피스의 핵에다 조준하고 발사하기 시작한다. 엘피스가 파괴되면 정거장인 헬리오스는 물론 판도라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에 탈출할 사람은 탈출시켜 주고 레이저를 쏠대마다 엘피스의 주민들한테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보낸다.
중반부에 헬리오스에 침투하면 절박해진 자페돈은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레이저를 발사하며 거기에 덤해 문샷까지 발사한다. 하지만 롤랜드와 릴리스의 활약으로 헬리오스의 눈 입구가 뚤리자 본인이 직접 나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전투에서 패배한 자페돈은 잭한테 볼트에 대한 경고를 하는데 그녀가 볼트의 내부를 봤다는것을 알아차린 잭한테 살해당한다.
2. 보스전
1차전에선 파워슈트를 입은 상태로 싸우며 실드가 떨어졌을때 바닥에 파워 코어로 실드를 회복한다.또한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전격구를 쏘는데 맞으면 되게 아프니 전격구들이 올때마다 쏴서 터트려야 빈사 상태에 안빠진다.
파워슈트를 파괴하면 2차전으로 넘어가는데 2차전에선 슬래그를 쏘며 미친듯한 속도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니 항상 거리를 두거나 잭
참고로 회차마다 한번만 잡을 수 있다. 보스전 지역이 이벤트로 인해 통째로 사라져 다른 보스들과 달리 다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1]. 그러므로 전용 드랍템을 먹지 못했다면 그라인더를 통해 얻을 수밖에 없다.
3. 과거
자페돈은 원래 판도라에 자원을 채취하러온 달사의 인원들 중 하나였고 현재 보순이 차지한 드레큰스버그의 함장이었다.[2] 자페돈은 승진하여 함장 자리를 다른 사람한테 물려준뒤 사병의 지휘관으로 남아있었는데 달사가 그녀와 군단을 버리고 아틀라스로 부터 도망가버린다. 그녀는 자신들을 잊혀진 군단이라 부르고 볼트를 마저 찾기 시작한다. 그녀는 자원을 채광하다 이리디안의 유적을 찾았는데 그때부터 감시자의 존재를 알아채기 시작한다. 엘피스의 핵이 볼트라는것을 알아채고 볼트에 들어간 자페돈은 볼트의 보물을 보았다. 엘피스의 볼트에 숨겨진 것은 무기가 아닌 지식이였다. 볼트의 지식은 자페돈에게 엘피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판도라가 품은 비밀, 그리고 판도라에 잠든 이리디언들의 병기를 부여주었고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한 자페돈은 이 볼트의 지식이 세상의 알려져선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볼트의 지식을 완전히 받아들인 댓가로 눈 주위가 보라색으로 변하는 부작용을 얻게 되며 볼트에 오랫동안 노출된 결과 자페돈과 휘하의 몇 군단병들은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볼트안에 있는 지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자페돈은 잭과 하이페리온을 막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한다. 볼트의 입구인 타이코의 늑골을 숨기려고 했지만 잭이 보낸 정찰대에 의해 위치가 탄로나게 되며 다른 수단으로 하이페리온의 우주 정거장인 헬리오스에 사람을 미친 식인종으로 만드는 기생충을 살포해 하이페리온의 볼트 탐사 및 정거장 건설을 마비시키려고 한다.[3]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잭이 볼트 헌터들을 고용했으며 이들을 헬리오스로 부른다는 것을 안 자페돈은 볼트 헌터들이 탄 우주선을 미사일로 격추시키려고 하나 이마저도 실패해서 결국 헬리오스 정거장 침입을 강행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헬리오스의 눈을 사용해 엘피스의 핵, 즉 볼트를 파괴하려고한다.
3.1. 감시자의 관계
잭이 자페돈을 쏠때 한 외계인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 외계인은 감시자라는 존재이다. 감시자는 볼트를 수호하는 가디언인데 가디언들의 임무는 볼트가 잘못된 인물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볼트를 수호하는 존재들이다. 자페돈은 볼트를 뚫고 들어가서 볼트가 가진 지식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자 감시자는 그녀를 도와주기 시작한다.자페돈의 사상은 가디언들의 직책에 들어 맞으며 볼트의 지식 잘못된 이의 손에 들어가는것을 막는다는 목표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4] 또한 가디언들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정황이 있는데 감시자는 스커지와 아나테마를 비롯한 변절자들과는 달리 이리디언들에게 충성을 다하기 때문에 감시자는 진심으로 판도라와 엘피스의 비밀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노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4. 평가
극성적인 공리주의자이자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군인이다. 볼트의 위험한 지식을 지킨다는 점에선 매우 좋은 평을 듣고 있으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다는 점에서는 매우 혹평을 받는다.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반대로 잭이 악당이 되어가고 자페돈이 악당을 물리치려는 영웅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볼수있다. 악당이지만 적어도 볼트 헌터들을 대피시켜주겠단 제의와 전사한 잊혀진 군단병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볼트 헌터들한테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면 2편의 잭의 행보보다 훨씬 낫다.한편 잭은 자신을 영웅이라고 칭하면서 좋은 일들을 하지만 곧 광기에 빠져 글래드스톤과 과학자들이 배신을 했을수도 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행동과 중요한 경고를 해주는 자페돈을 냉혈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3편이 나오고 엘피스가 볼트 그 자체인 판도라의 볼트 키라는 것이 밝혀지자 자페돈의 극단적인 결단을 한 이유가 설명되었으며 자페돈이 만약 엘피스 파괴에 성공했다면 칼립소 쌍둥이의 광란 또한 없었을 확률도 높다. 다만 달이 파괴된 여파로 헬리오스 정거장이 박살나는건 물론이고 달의 파편이 판도라에 추락해 판도라는 대재앙을 맞이하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5. 기타
이름이 매우 웃기다. 잭도 볼트 헌터들도 플레이어들도 웃는 이름(...). 매사에 진지한 아테나마저도 이름을 듣자마자 살짝 웃고 말았다. 물론 웃고 나서 바로 사과했지만. 또한 콩코르디아에 딸이 살고 있으며 딸한테 엄마가 보내는 메세지를 들려주면 전작의 유니크였던 프레밍턴즈 엣지를 얻을수 있다. 근데 딸은 다시 등장시키지 않을 생각인지 일반 엑스트라 얼굴과 동일한 모델링을 사용했다.[1] 다만 전설급 레이저 The ZX-1은 파워 슈트가 터지면 무조건 나온다[2] 드레큰스버그의 사이드 퀘스트 중 보물찾기를 하다 나오는 기록들을 보면 휘하 병사의 생일 축하나 부하 장병들이 그녀를 위해 신경썼던 일들이 있다.[3] 에그후드라는 사병을 보내 기생충이 퍼지게하고 기생충이 파괴되지 않도록 했다[4] 마지막 스토리 퀘스트에서 릴리스가 잭과 볼트 헌터들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는데 가디언들이 그녀를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들여보내줬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그녀도 사상이 잘못된 사람인 핸섬 잭이 볼트의 지식을 얻는것을 막아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