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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4:34:38

라키오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명단
주인공 세츠 지나 SQ 라키오
스텔라 시게미치 시피 코멧 죠나스
쿠크루시카 오토메 샤밍 렘난 유리코

파일:chara_stand_3_lacio.png
라키오
ラキオ|Raqio
<colbgcolor=#50dedb> 성별 <colbgcolor=#ffffff,#1c1d1f>범성[1]
식별연령 18세
출신지 글리제 선단국가
신장 160cm
1. 개요2. 플레이어로서3. 특기사항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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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최초 루프에서부터 만나게 되는 5명의 초기 멤버 중 한 명.

만나자마자 이 게임이 최소한 근미래 이후를 다루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개성적인 걸 넘어 세대차이를 느끼게 하는 인물. 이후에 등장하는 아주 인간의 틀을 벗어버린 인물들보다는 멀쩡하지만 적어도 현대의 범주는 벗어난,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내지는 SF 이미지의 인물이다. 성별에서도 이 점이 드러나는데, 세츠와 함께 서브컬쳐 작품 중에선 드물게 범성을 가진 인물인데, 작중에서 서류상으로 범성이라고 분류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현대와는 성 정체성에 대한 개념이 다르게 잡혀있다는 걸 드러내는 인물.

처음 만났을 때의 언동에서도 금방 확인할 수 있듯이, 자신의 지성에 대한 극단적인 자존심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비교해 깎아내리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자기중심적인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열등한 생물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일상다반사. 다만 유리코처럼 타인의 존재가치를 완전히 부정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보니 나중에 가면 유리코와 비교되어서 그나마 좀 나아보인다.

2. 플레이어로서

파일:raqiocg.webp
스테이터스
카리스마 직감 로직 귀염성 연기력 스텔스 총합
기본 3 0.5 20.5 2 11 4.5 41.5
최대 16.5 0.5 49.5 7.5 35.5 20.5 130
볼드체로 강조된 수치는 모든 NPC 중 3위권 안에 드는 수치.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c1d1f><tablebordercolor=#fff,#1c1d1f>지성지상주의자. 의외로 연기도 잘 한다.
뭐가 됐건 로직을 중시하고, 사이가 좋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의심한다.
의외로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가짜로 커밍아웃하는 경우도 많다.||

로직이 매우 높아 발언의 파괴력 자체는 강하기는 한데, 카리스마는 상당히 낮고 귀염성은 괴멸적이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매우 힘들어서 연기력이 높은 사람에게 밉보이면 얼어버리기 쉽다. 플레이하다 보면 진짜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초반에 몰표를 받고 냉동당하는 일을 자주 볼 수 있고, 투표에서 살아남아도 특유의 높은 논리력와 낮은 스텔스 때문에 그노시아를 거슬리게 해서 중반부쯤에 습격당하는 일도 많아 전반적인 생존성이 매우 낮다. 심각한 경우 첫 날이 밝자마자 누군가 포문을 열어 라키오를 공격하고 그대로 몰매를 맞아 콜드 슬립 당하는 일도 있다. 직감이 낮아 정보가 없는 초반에는 헛다리도 의외로 잘 짚기 때문에 초반 최약체들 중 한 명. 단, 정보가 쌓일 수록 로직이 높은 덕에 인간 확정이나 적 확정 상황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간파해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지만 플레이어의 보조 없이 거기까지 살아남기가 어려운, 아군이면 골치 아픈 인물.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으며, 독고다이처럼 언행을 벌이는 것과 다르게 의외로 주인공에게 협력을 요청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단, 로직 신봉자 답게 적어도 자기 입장에서 주인공이 확정 시민인 경우에만 그렇다.

그노시아일 경우도 마찬가지로, 귀염성이 괴멸적이라는 약점은 여전해서 초반에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찔러준다면 초반에 허무하게 정리되기도 하지만 초반에 처리하지 못하면 크게 고생할수도 있는 상대이다. 연기가 의외로 높은 편이라 거짓말을 잘 들키지 않으며 논리 몰빵 캐릭터 답게 엔지나 닥터 사칭으로 거짓 정보를 뿌리는것도 교묘하게 잘한다. 중후반에 가게되면 논리 몰빵의 높은 공격력으로 선동을 하면서 카리스마와 스텔스 부족이란 단점은 그노시아 동료들이 라키오에 찬동하고 변호하는 형태로 보완하기 때문에 후반의 그노시아 라키오는 상당히 강력하다. 어느쪽이든 후반으로 가야 존재감이 커지는 등장인물.

반대로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인간 진영이라면, 선내 대기인을 제외하고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오히려 위급할 때 언제든지 보낼 수 있는 예비 목숨 취급. 다만 선내 대기인일 경우 그런 활용이 불가능하니 논리력이 중요해지는 후반이 오기 전에 빠르게 소멸시켜야한다.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자신이 공격당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커맨드 '반격한다'를 사용한다. 그러나 분명 공격력은 높지만 카리스마가 낮아 동조자가 아무도 없는 데다, 보통 그 전에 본인이 네다섯명에게 두들겨 맞아 신뢰도가 미친 듯이 내려간 상태라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이렇게 초반이면 쉽게 처리할 수 있고, 후반으로 가도 대처는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위협적인 만큼 "첫날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일단 라키오부터 얼리고 봐라"가 일본에서는 일종의 밈으로 통하고 있다.

덤이지만 루프 8의 그노시아 튜토리얼에서 라키오는 맞엔지를 확정으로 선언하는데 이때 플레이어도 맞엔지를 선언해버리면 보기 드물게 진심으로 빡쳐하는 라키오를 볼 수 있다. 해당 루프에서 그노시아는 2명이기 때문.

3. 특기사항

라키오의 특기사항은 총 6개. 공통적으로 조건부 CG는 없다. 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 1번 #===
특기 사항 지성지상주의자. 의외로 연기도 잘 한다
해금 조건 메인스토리 진행 시 자동 획득(LOOP 11)
설명 모든 캐릭터의 첫 특기사항으로 지급되는, 캐릭터의 기본적 성격이다.

===# 2번 #===
특기 사항 초등급국가 "그리제 기동선단" 출신
해금 조건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라키오(인간)
최종 획득 조건 : 주인공과 라키오가 인간인 루프에서 둘 다 살아남은 채로 승리
설명 그리제 기동선단에 대해선 본 내용 외에도 이런저런 대화에서 라키오가 말하고는 하는데, 매우 발전한 국가인 것은 맞지만 대놓고 계급제가 있는 등 멀쩡한 국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키오도 이런 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 3번 #===
특기 사항 육체적으로는 범성이 아니지만, 혼의 문제라는 것 같다
해금 조건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라키오, SQ
최종 획득 조건 : 라키오, SQ가 살아있을 때 SQ 밤 이벤트
설명 범성이라는 본인의 말과는 달리, 육체적 성별은 남성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다만 라키오 본인의 성 정체성은 명백히 범성이고, 그냥 아직 육체 범성화 수술을 받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기회가 되는 대로 받을 것이라고 밝힌다.

===# 4번 #===
특기 사항 개념회화에 익숙해져서, 목소리로 하는 대화는 싫어한다
해금 조건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라키오
최종 획득 조건 : 라키오 밤 이벤트. 퀴즈 이벤트 중 3차, 발생 조건에 논리력이 일정 이상일 것이라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추정
설명 라키오의 고향인 그리제 선단국가는 작중 기준으로도 상당히 발전된 문명의 국가인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대화는 텔레파시로 이뤄지고 실제로 말로 대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모양. 라키오의 언어 선정이 항상 개뼈다귀같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 5번 #===
특기 사항 그리제에선 고등부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해금 조건 필요 특기 사항 : 라키오 특기사항 4번
필요 등장 인물 : 라키오
최종 획득 조건 : 라키오 밤 이벤트. 퀴즈 이벤트 중 4차, 발생 조건에 논리력이 일정 이상일 것이라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추정
설명 나이에서 보듯 본래는 학생. 그 중에서도 공부를 매우 잘 하는 축에 들었다는 모양이다. 남 깎아내리기 좋아하는 라키오가 고등부의 수준을 뭐라 지적하지 않는 걸 보면 다른 학생들도 최소한 라키오가 인정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는 이야기라, 라키오의 자존감은 이런 곳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는 것이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 6번 #===
특기 사항 은의 열쇠의 본래의 소유자
해금 조건 1 필요 특기 사항 : 유리코 특기사항 5번
필요 등장 인물 : 세츠
조건 만족 사항 : 유리코의 특기사항 5번을 만족한 다음 루트에서 첫날 밤 세츠와 회화하여 열쇠와 라키오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듣는다.
2 필요 특기 사항 : 라키오 특기사항 5번
필요 등장 인물 : 라키오(인간), 세츠
최종 획득 조건 : 위 조건을 만족한 다음 루트부터 아래 조건을 순서대로 만족한다.
① 밤 이벤트를 통해 세츠와 역할 교환을 하고, 이를 라키오가 엿듣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② 라키오와 밤 이벤트를 2번 거친다.
③ 라키오가 살아남은 상태에서 시민이 승리한다.
설명 플레이어와 세츠가 가지고 있는 은의 열쇠의 본래 주인.[덤] 때문에 플레이어와 세츠의 설명을 듣고 둘의 현황과 은의 열쇠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본작에서 제일 중요한 루프의 탈출 방법을 알려준다.

이 특기사항을 획득한 후에도,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 라키오가 은의 열쇠와 관련하여 플레이어를 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설명 #==
어떤 의미에선 유리코 이상으로 그노시아의 메인 스토리와 깊게 관련된, 그노시아 스토리의 핵심인물 중 한 명.

작중에서도 상당히 앞서나간 기술을 보유한 그리제 선단국가 출신의 학생이나, 루안에 들렀다가 그노시아 사태에 휘말려 D.Q.O.에 탑승해 탈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은의 열쇠만큼은 승선할 때 가지고 들어왔고, 이게 그노시아의 모든 스토리의 두 번째 근원이 되었다. 물론 첫 번째는 그노시아 자체.

첫 루프부터 플레이어를 의심하고, 발전된 문명에서도 엘리트 계급 출신이라 그런지 자존감이 매우 높으며, 남들을 깔보는 듯한 말투와 태도가 기본인 데다 자신이 냉동수면 당할 때에는 길게 비꼬는 등 첫 인상이 영 좋지 못해 플레이어가 비호감으로 느끼기 쉬운 인물이다. 렘난과 라키오가 인간 진영으로 살아남았을 때 발생하는 특수 승리 이벤트를 보면 성격 탓에 미움받는다 해도 비굴해지는 것보다는 낫다며 고칠 생각은 없다는 듯하며, 실제로 게임 내내 라키오의 이러한 부분이 바뀌는 장면은 전혀 없다.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출신국에서는 텔레파시로 대화하는 것이 보통이라 표현을 순화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일로 여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그런 라키오조차도 무서워 하는 인물이 있으니.. 렘난과 SQ의 스토리 중 렘난이 무섭다고 하는 대화를 걸어오고 플레이어는 두 가지 답변을 할 수있는데 여기서 유리코가 무서워? 라는 선택을 하면 라키오도 유리코는 무섭다는 말을 한다.

여하간 이렇게 나쁜 인상을 주기 때문인지, 귀염성이 궤멸적이라 개요에도 쓰여 있지만 정말 툭하면 초반에 투표로 콜드슬립당한다. 첫날 특별히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고, 라키오에게 공격이 집중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라키오에게 몰표가 가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덕분에 이대로 가면 콜드슬립당하겠다 싶을 때 주인공 대신 희생양으로 삼기 비교적 쉽다. 따라서 마지막 특기사항을 밝히려면 무조건 버그인데다 플레이어를 주구장창 공격하는 라키오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육성 방향에 따라 상당히 고생할 수도 있다.

이래저래 스스로 적을 만드는 타입이긴 하지만 사고방식이 평범하지 않을 뿐이지 개념 자체가 잘못 박힌 인물은 아니다. 성격으로 미움받기 쉬운 유리코와 달리 거만하긴 해도 강압적인 느낌과는 또 다르며, 플레이어도 진행하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면이지만 은근히 다른 사람을 챙기는 성격이라, 말투를 제외하고 행동만 따져 보면 다른 탑승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나 전략을 해설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라키오 나름의 배려에서 나온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멀 엔딩에서도 음침한 성격의 렘난이 라키오를 오해받기 쉽지만 사실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이러한 점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건 세츠가 루프에 말려들기 전의 우주(세츠 특기사항 6 이벤트)로, 주인공이 세츠에게 하는 말을 듣고 세츠에게 은의 열쇠를 사용하지 않으면 세츠를 루프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도 나중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것을 예측하고 은의 열쇠의 사용법과 잠금장치를 해제해 둔 은의 열쇠를 찾기 쉽도록 잘 보이는 장소에 놓아두어 세츠가 죽을 위기에서 루프로 탈출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 이벤트는 라키오가 해당 시점에서 생존해 있지 않거나, 심지어 그노시아여도 발생한다.

그 외에도 유리코의 조작으로 진실을 알게 된 덕분이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작품 시작 시점에 이미 그노시아에게 소멸당했던 인물이라는 걸 밝혀서 플레이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그노시아, 은의 열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이후의 플레이어와 세츠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등, 유리코와 함께 스토리 중반부터 후반부까지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주인공과 세츠가 루프하게 된 원인인 은의 열쇠의 원 소유자라는 측면에서도, 그노시아 사태와 유일하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유리코와 함께 본작의 메인 스토리와 가장 깊게 연관된 최중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엔딩에서는 렘난과 함께 그리제로 돌아갔다가, 지배체계에 실망했다는 이유로 혁명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를 성공해 사회 체계를 완전히 뒤엎었다는 듯. 다만 의외로 리더는 렘난이 맡았다는 것 같다. 후일 그리제 혁명기념공원에 동상이 세워졌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삼았다고 하는데, 성격 어디 안 가는지 나체을 세웠다고 한다.

4. 여담


[1] 신체적으로는 남성이다. 단, 라키오 본인의 정체성은 엄연히 범성이며 이후에 범성화 수술을 받아서 신체적으로도 범성이 되려는 모양.[덤] 이때 '도게자 하다'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면 선택지로도 등장하는데, 역으로 당황하는 라키오를 볼 수 있다(...).[3] 참고로 이 헤드폰의 원래 기능은 보청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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