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시아의 등장인물 명단 | ||||
주인공 | 세츠 | 지나 | SQ | 라키오 |
스텔라 | 시게미치 | 시피 | 코멧 | 죠나스 |
쿠크루시카 | 오토메 | 샤밍 | 렘난 | 유리코 |
시게미치 しげみち|Shigemichi | |
<colbgcolor=#abd64f> 성별 | <colbgcolor=#ffffff>남성 |
식별연령 | 88세 |
출신지 | 혹성 샨군 |
1인칭 | 오레(オ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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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LOOP 3에서부터 스텔라와 함께 등장하는 최초의 추가 등장 인물. 이름의 유래는 개발진 중 하나의 지인이라고 한다.광선총 같은 것도 들고 있는데다 생김새부터가 완전히 그레이라서 라키오의 뒤를 이어 본작의 무대가 미래의 우주임을 다시 상기시켜준다. 시게미치의 개성이 워낙 미쳐 날뛰는 덕분에, 따지고 보면 은근히 패션 등에서 튀는 면이 많은 스텔라가 평범해보이게 된다.
아무리 봐도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의 외계인으로밖에 안 보이고 좀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는 덕에 다른 크루들의 반응도 비슷하지만,[1] 본인은 자기를 확실히 인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2] 활기 넘치는 성격에 다정다감하며, 행동력이 좋아 앞장서서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자 하지만 정작 본인의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특히 머리가 상당히 나쁜 편으로, 옛날 전뇌화를 정가보다 훨씬 싸게 해주겠다는 사기 이메일이 왔던 것을 아직까지도 메일 내용에 이건 사기가 아니라고 적혀있었다는 이유로 사기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
가지고 다니는 외계인풍 광선총은 이것저것 잡다한 기능이 들어있는 만능 툴. 다만 이런 걸 가지고 하는 짓이라고는 먹고 있는 라멘의 염분 조사를 한다던가 거기에 자기 입맛에 맞게 변형을 가한다던가 하는 은근히 잉여로운 짓 뿐이다.
2. 플레이어로서(초기)
상냥하고 적극적인 성격. 묘한 카리스마가 있다
카리스마 하나는 압도적. 그리고 뭘 말해도 용서되는 덕에 스텔스도 높다. 가짜일 때는 용감하게 나서서, 금방 들킨다.
카리스마 하나는 압도적. 그리고 뭘 말해도 용서되는 덕에 스텔스도 높다. 가짜일 때는 용감하게 나서서, 금방 들킨다.
독보적인 최약체로 진행에 유리해지는데 필요한 능력치가 하나같이 바닥을 긴다. 장점이라고는 생긴 대로(?) 카리스마가 2위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잘 받는다는 점과, 의외로 스텔스가 굉장히 높다는 정도. 라키오만큼 심하지는 않아도 귀염성이 낮고 연기력은 최악이라 특히 그노시아일 때는 첫날에 바로 냉동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어쨌든 카리스마가 매우 높고 '반론을 막는다' 등 강력한 커맨드를 사용해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인간 진영일 때 시게미치와 친하다면 시게미치가 특직이 아닌 이상[3] 선동하는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덕분에 초반엔 생각보다 협력 대상으로 좋은 편.
플레이어가 그노시아일 경우에는 여러모로 써먹기 좋은데, 직감이 낮아서 주인공의 거짓말을 눈치 채지 못하고 카리스마는 또 높아서 협력했을 시 무고한 인물을 선동하기도 좋다. 거기에 한번 물리면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캐릭터라 주인공 대신 냉동되어 하루를 벌어주기도 하는 시게미치는 여러 모로 이용하기 좋다. 적일때 오히려 더 든든한 등장인물.
그노시아 진영이면 더 답이 없다. 아예 매뉴얼의 Q&A에서조차 "그노시아로 시작했는데 동료가 시게미치와 코멧이었다"라는 예시에 대해 재수 정말 없다면서 초기설정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제시할 정도다. 뭘 말하건 거짓말이라 알아차리는 사람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봐야 할 정도라 최우선적으로 직감이 높은 사람들을 저격해야 그나마 활로가 보일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 없이 용감해서 초반에 엔지니어라고 선언해서 제발로 지뢰밭에 들어가는 짓거리를 자주 벌여서 절로 이마에 손을 짚게 된다. 특유의 낮은 논리력으로 거짓 정보를 어처구니 없게 뿌리는건 덤이다. 높은 카리스마로 초반에 한둘 몰아갈 수는 있겠지만 그게 한계인 동료. 스텔스 때문에 '얼버무린다'를 자주 쓰긴 하나, 그것만으로 어그로를 빼내기는 힘들다. 그나마 게임 최후반부까지 간다면 높은 카리스마로 "동의를 구한다" 내지는 "반론을 막는다"를 사용해 플레이어에게 지원사격을 하는 게 가능하지만 보통 그정도로 성장하기 전에 스토리가 끝나서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다.
초반에 높은 카리스마 스탯으로 선동을 주도하기에는 귀염성이 낮아서 한번 물리면 빠져나가기 어렵고, 운좋게 후반까지 살아남아도 바닥을 기는 논리 때문에[4] 적들을 잡는데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노시아일 경우, 최악의 연기력을 가졌음에도 쓸데없이 사칭을 하는 AI라서 1일날 사칭하자마자 직감 특화 캐릭들에게 허구한날 물리는,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어딘가 구멍이 있는 최약 캐릭터이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인지 증거가 없을 때 첫날 매다는 캐릭터로 시게미치가 1위로 뽑혔다. 그노시아든 인간이든 그 진영에 방해되기 때문인 듯.
진영을 불문하고 스텔라가 공격받는다 싶으면 감싸려는 경향이 있다. 게임플레이 외적인 이야기지만, 저렇게 스텔스가 높은 건 '생긴 것 덕분에 무슨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이유다.
가끔 시게미치가 진짜 엔지니어일때 선내 대기인을 조사하는 트롤짓을 하기도 한다.## 다른 NPC들은 이런 어이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것을 보면 시게미치의 고유한 AI 패턴일 수도 있다.
3. 특기사항
이하의 내용은 회차를 진행해나가며 확인 가능한 특기사항으로, 특기사항이 완전히 열렸을 때 갱신되는 인물기록의 평가 역시 작성하도록 한다. 이하의 내용을 확인할 경우 특기기사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시게미치의 특기사항은 총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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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 설명 #==
과거 사고를 당해 전신의 피부가 망가진 것으로 인해 온 몸에 인조 피부를 덧씌워졌고 그마저도 인간에서 한참 벗어난 외형을 가지게 된 인물이지만, 워낙 긍정적인 인물이라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다. 더욱이 원래부터 리틀 그레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엔 오히려 자부심 비슷한 걸 가진 듯. 다만 자기가 인간이라는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메인 스토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불쌍하게도 그노시아 사태에 같이 휘말렸을 뿐인 일반인 A.[5] 워낙 붙임성이 좋아 다른 인물들과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만, 특별히 이리저리 연관된 것도 거의 없다보니까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도 못한다. 사실상 남아있는 아이덴티티는 외계인처럼 생겼다는 것과 스텔라에게 반했다는 것 뿐. 심지어 스텔라에게 단단히 꽂혀 있다 보니까 여성 플레이어여도 연애 이벤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상기했듯이 카리스마와 스텔스 빼고는 시체인 덕분에 회의를 자주 난항으로 빠뜨리곤 한다. 스텔라가 의심받는다 싶으면 전용 특수음향까지 띄우면서 막는다던가, 기껏 엔지니어를 잡아놓고도 뻔히 그노시아다운 행동을 보이는 사람 놔두고 인증만 안 됐다 뿐이지 거의 인간이 확실한 사람을 조사한다던가 등.
Q. 결국 운빨좆망겜 아님?
A. 등장인물들은, 각각 성격에 따라 행동합니다. (중략) 플레이하는 동안, 각각의 성격이나 자주 취하는 행동 등을 이해해나간다면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되어 운에 기대지 않고도 유리하게 진행해나갈 수도 있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그노시아로 시작했더니 동료가 시게미치와 코멧이었다는 경우라던가는... 운이 나빴다고밖엔. 저기, 그런 경우에는 루프 초기설정부터 다시 할 수 있으니까...
- 인게임에서 확인 가능한 메뉴얼의 Q&A 중
A. 등장인물들은, 각각 성격에 따라 행동합니다. (중략) 플레이하는 동안, 각각의 성격이나 자주 취하는 행동 등을 이해해나간다면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되어 운에 기대지 않고도 유리하게 진행해나갈 수도 있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그노시아로 시작했더니 동료가 시게미치와 코멧이었다는 경우라던가는... 운이 나빴다고밖엔. 저기, 그런 경우에는 루프 초기설정부터 다시 할 수 있으니까...
- 인게임에서 확인 가능한 메뉴얼의 Q&A 중
특히 그노시아 진영일 때는 위의 플레이어로서의 평가에서 설명했듯 제작진조차 트롤러라고 공식으로 인증을 했다. 특직을 사칭했다가 거짓말인 게 한 방에 다수에게 들통나서 투표로 달려버리는 게 일상다반사로, 그나마 코멧은 직접 나서지는 않는 경우도 있지만 시게미치는 먼저 다른 사람이 나서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나선다. 그리고 구라치다 걸린다. 그나마 코멧은 본인부터가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인정하고 아예 그노시아 동료로 함께 생존했을 때만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지만, 시게미치는 그런 것도 없다.
플레이어 측 우주의 엔딩에선 뜬금없이 "역시, 난 리틀 그레이였나봐! 분명해"라는 정체불명의 말을 남긴 채 소식이 두절되었다. 은의 열쇠를 통해 시간여행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위의 특기기사 4번도 있다보니 이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시게미치가 바로 과거 목격되었던 그레이일 가능성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상세는 불명.
[1] 누군가를 의심할 때는 "~~는 인간이 아닌 것 같은데?" 식의 말을 해서 더욱 그렇게 보인다.[2] 특기기사에서 후술하겠지만, 의외로 본인 주장대로 인간이 맞다.[3] 특직이면 낮은 로직 덕에 헛짓거리를 자주 하고, 스텔스가 높아도 그노시아에게 노려지기가 매우 쉬워져서 스텔스의 의미가 희박해진다.[4] 라키오의 경우 초반 생존력은 시게미치 이상으로 떨어지지만, 높은 논리력으로 후반에는 확실히 캐리하는 후반 지향형 스탯 배분을 가지고 있다.[5]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노시아 사태의 진짜 원흉이 누구인지 정말 간접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개요에서 설명된 전뇌화 권유 메일이 사실 진짜로 성주에서 보낸 것이 맞다는 정황 증거가 후일 등장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