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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2:43:26

DH-103 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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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영국군 항공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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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 글로스터 미티어, 드 해빌랜드 뱀파이어A, 슈퍼마린 어태커A
뇌격기 페어리 소드피시, 페어리 알바코어, 페어리 바라쿠다, 블랙번 파이어브랜드, 브리스톨 뷰포트
폭격기 경폭격기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B, 페어리 배틀, 브리스톨 블렌헤임
中폭격기 빅커스 웰링턴, 암스트롱-위트워스 휘틀리, 핸들리 페이지 햄든,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A
重폭격기 숄트 스털링, 핸들리 페이지 핼리팩스, 아브로 랭커스터, 아브로 링컨
급강하폭격기, 공격기 블랙번 스쿠아, 페어리 바라쿠다, 브리스톨 브리건드A, 웨스트랜드 와이번A
수송기 빅커스 발레타
정찰기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FR/PR, 슈퍼마린 시파이어 FR,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PR, 드 해빌랜드 호넷 FR/PRA
렌드리스 항공기 전투기 벨 에어라코브라, 커티스 키티호크, 리퍼블릭 썬더볼트, 노스 아메리칸 머스탱, 브루스터 버팔로(B-339E), 그루먼 마틀렛, 그루먼 가넷(헬캣), 보우트 콜세어, 록히드 라이트닝
뇌격기, 공격기 제너럴 모터스 어벤저, 브루스터 버뮤다,V-156 체사피크, 더글라스 하복, 벌티 벤전스
폭격기 록히드 허드슨, 록히드 벤추라, 마틴 볼티모어, 컨설리데이티드 리버레이터 B, 보잉 포트리스, 노스 아메리칸 미첼, 마틴 머로더, 보잉 워싱턴A, 마틴 메릴랜드
회전익기 시코르스키 호버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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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2. 개발3. 특징4. 실전에서의 활약5. 파생형6. 기타7. 매체에서


파일:Hornet01.jpg

1. 제원

de Havilland Hornet/Sea Hornet
형식 호넷 F.1/F.3/FR.3/FR./PR.2, 시 호넷 F.20/NF.21/PR.22
분류 쌍발 중전투기 (F형) / 다목적 전폭기 (FR형) / 야간전투기(NF형) / 정찰기(PR형)
개발사 드 해빌랜드
제조사 드 해빌랜드
첫비행 1944년 6월 28일
생산기간 1945년~1950년
생산대수 383기
실전배치 1946년
승무원 1명(F, FR, PR형) 2명(NF형)
전장 10.82 m
전폭 13.72 m
전고 4.32 m
익면하중 213.9 kg/m^2
공허중량 5,122 kg
최대이륙중량 8,278 kg
최고 속력 765km/h(6,400m에서)
항속거리 2,382km[1]
상승률 25.4 m/s
최대상승고도 12,650 m
고정무장 기수 하단에 히스파노 Mk.V 기관포 4문(PR형은 제외)
폭장 1,000 파운드 폭탄 2발, 60lb RP-3 로켓 8발(PR형은 제외)
엔진 롤스로이스 멀린 130/131 12기통 수랭식 엔진 2기(기당 출력 2,070 마력)
레이더 ASH 레이더(NF.21형)

2. 개발

1941년, 드 해빌랜드 사가 신형 항공기 계획에 따라서 2가지 설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나는 제트기로 이 설계안은 나중에 드 해빌랜드 뱀파이어가 되었고, 또 다른 하나는 야간 폭격기 계획안으로 마치 독일의 슈넬봄버(Schnellbomber)같이 비무장에 고속비행이 가능한 폭격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설계안은 DH-101이라고 부른다. DH-101은 원래 계획대로면 네이피어 세이버(Napier Sabre)엔진을 장착하려고 했지만, 세이버 엔진의 개발중 문제로 다른 엔진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2] 세이버 엔진을 대체 할 수 있는 엔진을 추려낸 결과 결국 롤스로이스 멀린과 롤스로이스 그리폰 엔진이 남게 되었고, 이중에 신뢰가 보장된 롤스로이스 멀린을 선택하면서 DH-101의 엔진 교체형인 DH-102가 탄생했다.

그런데 롤스로이스 멀린엔진을 선택하면서 기존의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와의 차별성이 사라졌기에 1942년, 결국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중전투기로 설계변경이 되었고 이를 DH-103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자잘한 비화가 있는데, 영국이 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리펄스의 격침실론 해전을 겪으면서 제로센같은 항속거리가 긴 비행기를 요구했는데, 마침 중량이 가벼운 쌍발기였던 드 해빌랜드 사의 폭격기 안을 보여주면서, 이것을 수정해서 함재기로도 사용 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영국군 상층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D.H. 103이 정식 채택되면서 '드 해빌랜드 호넷'으로 명명되었다. 함재기로서의 이름은 '드 해빌랜드 시 호넷'(De Havilland Sea Hornet)이다.

드 해빌랜드 호넷이 모스키토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외형상으로는 단좌기로 바뀌면서 기수가 컴팩트해지고 이에맞추어 동체또한 슬림해지지고 도살핀(Dorsal fin)이 장착된 것과 둥글둥글한 주익끝이 잘려나간 정도이다. 여러므로 호넷이 (다목적기에 가까웠던) 모스키토를 확실하게 전투기로 만들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3. 특징

드 해빌랜드 호넷드 해빌랜드 모스키토와 마찬가지로 목재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드 해빌랜드 사가 모스키토를 조립하면서 나무깎는 내공이 늘어난 상황이라 훨씬 진보된 설계를 적용할 수 있었으며 특히 새로운 접착제를 도입하고 가공법을 개선해서 기체가 급기동에서도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강력한 엔진에 가벼운 중량이라는 조합으로 시제기가 1944년에 초도비행을 했을 때 무려 780kph라는 무시무시한 속력을 보여줬으며, 호커 타이푼과 동일한 수준의 폭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런 결과에 군 상층부가 마음에 들었고 곧 함재기로 운용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함재기 버전 시제기를 콜로서스급 항공모함 HMS 오션(Ocean)에서 이착함 테스트를 하였다.

어쨌든 무장을 하면서 좀 몸이 무거워졌지만, 양산기도 760km/h라는 대단한 속력을 보여줬는데 이 속력은 P-51 머스탱 H형보다 빠르며, 항속거리도 머스탱에 맞먹었다. 폭장은 미제 전투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영국은 이 정도로 만족했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3] 다만 쌍발기다보니 도그파이트에 불리하긴 한데, 태생부터 몸이 가볍고 속력을 이용한 붐앤줌(일격이탈) 교전을 상정하고 개발한 기종이라서 쌍발기의 특유의 둔함이 큰 단점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외 테일휠식(tailwheel-type) 랜딩기어라 항공모함 착함시 시아확보가 불편했다고 하지만 쌍발기의 특징상 토크가 크지 않고 탑승했던 파일럿들은 오히려 기수에 프로펠러가 없다보니 콕핏에서 기수까지의 길이가 짧고 기수가 단발기와 비교해서 더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시야가 꽤나 넓었다고 언급할 정도였다.[4]

엔진힘이 좋고 쌍발기다보니 토크의 영향을 덜받아서 이륙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착륙할 때는 조금 말이 많았다. 다만 이점은 쌍발기의 특징 때문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쌍발기는 하나의 굵은 랜딩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최대한 분산시키기 위해 골격이 여러개이면서 바퀴가 큰 랜딩기어를 사용하다는데 반면 호넷은 수납성을 위해 바퀴가 작고 왜소한 랜딩기어를 사용해서 랜딩기어 강도에 대한 이야기가 개발중에 자주 나왔다. 특히 항공모함 이착륙시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드 해빌랜드 사는 고무를 사용해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고 조금이라도 튼튼하게 만들었음에도 구조적인 한계로 완전히 에너지를 흡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단점이라면 재질이 목재라서 내탄성이 좀 약했다. 모스키토와는 정 반대의 평가인데, 왜냐하면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되면서 항공기 화력이 갈수록 좋아진 탓에 20mm 기관포 4문을 달고다니는 Fw 190같은 단발전투기가 날아다니는 판이었으니 표면적이 넓은 쌍발기인 호넷이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 실전에서의 활약

드 해빌랜드 호넷이 모든 준비가 끝나고 태평양 전쟁을 끝내기 위해 편셩된 영국 극동함대를 위한 신형 함재기로 계획되었지만, 일본의 항복으로 무산되었고 결국 1946년에 배치되었다. 파생형으로 전투기 버전, 정찰전투기 버전, 야간전투기 버전, 정찰기 버전이 있지만, 딱히 활약할 때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마침 6.25 전쟁이 발발하자 호넷을 투입하려고했고 영국본토와의 거리가 멀다보니 코멧 전차와 함께 홍콩까지 도착했을 때 전쟁이 끝났고 홍콩에서 보파이터와 같이 운용중이었지만 전황에 부적합하여 투입되지 못했으며 1951년 치안상황이 좋지 않은 말레이시아에 투입되었다. 결국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국공내전과 6.25 전쟁에 자극을 받은 말레이시아 화교계 공산 게릴라가 봉기를 했다. 이들의 수가 15만 정도였으며,[5] 중공의 지원을 받는 상황이었기에 영국이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 상황에서 호넷이 유용하게 쓰였는데, 폭장이 가능하면서도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이었다. 그렇게 호넷은 첫 실전(?)을 겪고나서 1956년, 제트기의 시대라는 흐름에 따라 퇴역했다.

5. 파생형

레이더관제사용 좌석이 동체중앙에 있으며 작은 물방울형태의 관측창이 특징이다.

6. 기타

재미있게도 독일의 쌍발전투기인 Me 410도 호르니세(Hornisse)- 독일어로 말벌- 이다.

7.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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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 Mk.I 호넷 Mk.III
* 워 썬더에서 4랭크 중전투기 라인에 위치해 있다. 주로 정신나간 상승력으로 초고고도에 올라가 적의 상승을 차단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1] 외부연료탱크 및 연료 만재시 4,184km[2] 네이피어 세이버 엔진은 호커 타이푼, 호커 템페스트에 장착된 엔진이다. 여담으로, 타이푼도 초기에는 상당히 자잘한 문제가 있어서 고생하고 있었다.[3] 영국은 미군 기체와 비교해서 폭장이 부족한데,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익에 폭탄을 장착하고서 기동을 하면 주익에 큰 하중이 걸려서 주익의 수명이 크게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4] 여담으로 미국의 쌍발 함재기인 F7F 타이거캣은 7톤이 넘는 거구라 세발자전거식 랜딩기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착함시에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5] 실제로는 3~4만명 정도만 전투병이었다. 물론 이래도 사단 2개정도 병력은 나온다.[6] Fighter[7] Photo Reconnaissance[8] Fighter[9] Fighter Reconnaissance[10] Fighter[11] Night Fighter[12] Photo Reconnaiss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