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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8:55

둠스데이: 인류멸망 10가지 시나리오

둠스데이: 인류멸망 10가지 시나리오 (2016)
Doomsday: 10 Ways the World Will End
파일:둠스데이_인류멸망시나리오_포스터.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colcolor=#000000>다큐멘터리, 재난물, 포스트 아포칼립스, 코즈믹 호러
방송 기간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9월 30일 ~ 2016년 12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8월 6일 ~ 2017년 9월 3일
방송 횟수 10부작
제작 파일:히스토리(텔레비전 채널) 로고.svg
채널
출연 댄 나흐트라브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1. 개요2. 방영 목록
2.1. EP 1: 소행성2.2. EP 2: 블랙홀2.3. EP 3: 떠돌이 행성2.4. EP 4: 대형 폭발2.5. EP 5: 핵전쟁2.6. EP 6: 감마선 폭발2.7. EP 7: 태양 폭풍2.8. EP 8: 지구 궤도 이탈2.9. EP 9: 외계인 침공2.10. EP 10: 심해 재앙
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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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구가 멸망할 수 있는 10가지 가설을 각 에피소드로 구성한 사이언스 다큐! 흥미로운 가설을 실감 나는 재현과 전문가의 인터뷰로 만나다!
2016년 방영된 미국의 다큐멘터리 채널인 히스토리의 다큐멘터리. "만약 지구멸망인류멸망 시나리오가 일어난다면 벌어지는 결과"를 주제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이다.

2. 방영 목록

2.1. EP 1: 소행성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6천 6백만년 전, 한 소행성의 충돌이 공룡을 멸종시켰다. 하지만, 만약 같은 크기의 우주 암석이 같은 장소에 다시 떨어진다면 어떤일이 발생할 것인가? 과연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떨어지는 돌과 파편, 메가 쓰나미, 대형 화재, 우박 폭풍우 그리고 파괴된 오존층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 파괴적인 여파 속 과연 누가 살아남고 누가 사라질것인가?
마이애미에서 남쪽으로 800km 떨어진 멕시코 만에 직격 11km의 소행성, 에베레스트 산 만한 소행성이 바닷물으로 떨어졌습니다. 연쇄 반응을 촉발하며 지구 전체에 끔찍한 재앙을 일으킵니다.
나레이션
소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 상에 있는 생명체들이 거의 사망하며, 그나마 동굴 등에 들어가 소행성의 피해를 피한 사람들은 생존한다. 소행성의 여파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독성 먼지, 산성비, 이산화탄소 대량 유입으로 인해 그나마 자외선을 피해 저녁이나 밤 등에만 활동하며 거북 등 해양 동물도 잡아먹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등의 극소수의 인류가 살아남지만 이들 역시 유전적 다양성의 부족으로인해 후손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모든 인류가 멸종한다.

2.2. EP 2: 블랙홀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인간의 문명은 우주로부터 보이지 않는 비극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초거대 블랙홀은 지구를 향해 빛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이 살인자가 우리 지구에 접근하면서 발생되는 거대한 중력은 이전에 지구에 없었던 거대한 지진, 화산 폭발 그리고 쓰나미를 촉발시킨다.
은하계에는 블랙홀이 1억 개가 넘는데, 그 중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중력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죠. 블랙홀 하나가 지구에 가까워지면, 엄청난 소용돌이에 삼켜질 것입니다.
나레이션
지구가 퀘이사 같이 태양의 10억배에 달하는 질량을 가진 초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집어삼켜지는 시나리오로, 블랙홀이 지구에 진입하기 하루 전부터 중력이 지구에 영향을 주어 지구가 태양과 조금 더 가까워지며 블랙홀이 지구와 근접하면서 그 영향으로 소행성이나 혜성이 여기저기로 튀어 달이 소행성에 의해 파괴되고 일부는 지구에도 떨어져서 피해를 주고, 지구가 블랙홀의 빛 구에 삼켜지면서 잠깐동안 빛이 왜곡되는 현상이 벌어졌다가 사라지고는 지구가 사건의 지평선에 가까워지면서 지구의 하늘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지구가 블랙홀에 의해 집어삼켜지면서 엄청난 중력이 태양의 빛을 집어삼키기 때문으로, 지구는 문자 그대로 동굴에 들어가는 듯이 칠흑 속에 빠진다. 그리고 지구가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하면 블랙홀 속에 갇혀서 나오지 못한 빛에 의해 다시 환해지는데 이 시점에서 지구는 이미 블랙홀에 집어삼켜져서 탈출할 길이 없다.
하지만 태양의 십억배 질량의 블랙홀에 빠졌다고해서 곧바로 몰살당하지 않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태양의 10억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에 삼켜졌지만 사건의 지평선(거리)은 블랙홀의 질량에 비례하고 중력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으로 블랙홀 기조력의 영향을 받으려면 사건의 지평선 안에 진입하고나서 기조력에 의한 파괴까지 한참을 더 떨어져야 하므로 블랙홀의 질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오히려 그만큼 유예 시간도 약간 남는 것이며, 만약 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블랙홀이었다면 사건의 지평선을 건너기도 전에 블랙홀의 극단적인 기조력에 의해 순식간에 온몸이 찢어지며 죽게될 것이다. 물론 블랙홀의 질량과 상관없이 그 중심부인 특이점에 근접하면 무조건 사망한다.

한편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선 것으로 인해 지구가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쪼개지기 시작하는데, 특이점으로부터의 중력이 너무 강해서 특이점과 가까운 쪽이 다른쪽보다 더 세게 당겨지기 때문에 지구가 늘어나면서 쪼개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벌어져 구조물들을 무너트리기 시작하며 지구의 수변도시들은 역시 블랙홀의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조석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파도에 유린당한다. 현상 자체는 달에 의해 벌어지는 조석 현상과 원리가 같지만 그 역할을 막대한 질량을 지닌 블랙홀이 하게되는 것이므로 그만큼 파도도 큰 것이다. 이것이 일반적인 조석 현상보다 훨씬 강력하기에 일부 지역의 바다에선 바닥이 다 드러날 정도로 물이 빠지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할 것이다.

사건의 지평선 돌파 20분. 지각변동으로 인해 해저 케이블도 끊어지고 라디오마저 주파수 교란으로 애를 먹게 되어 통신 기능이 박살나는 와중에[1] 블랙홀의 중력이 대기를 빨아들여 대규모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생명체들은 질식하여 전멸하고, 별도의 산소 호흡 장비를 준비했거나 처음부터 감압 상태로 있을 수 있는 일부 벙커(예: 샤이엔산 기지)에 피신한 일부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

사건의 지평선 돌파 30분. 지구가 특이점에 근접한다. 지상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물론 땅 자체가 쪼개지면서 특이점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하고, 지표면은 통째로 마그마에 뒤덮이며 그 후 지각마저 특이점으로 끌려가 특이점으로 이어지는 가닥이 되는 소위 스파게티화가 벌어진다. 상술한 샤이엔산 기지는 지구가 분쇄되는 와중에도 샤이엔 산이 하나의 돌덩어리로 떨어져 나와 그 찰나에는 멀쩡했으나, 스파게티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엔 마지막 생존자들조차 이 시점에서 사망하여 전 생명체가 전멸했다[2].
The last humans are now GONE. SPAGHETTIFIED.
생존자도 모두 죽었죠. 스파게티화된 것입니다.
나레이션
이렇게 빨려들어간 지구를 이루던 물질들은 블랙홀의 막강한 중력으로인해 물질은 분자 단위로 쪼개지고, 그 분자도 원자단위로 쪼개지는 방식으로 사라져 지구가 있던 자리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2.3. EP 3: 떠돌이 행성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우주에는 은하계의 별들보다 두배의 많은 떠돌이 행성들이 있다. 만약 해왕성 크기의 행성이 지구와 충돌 선상에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단 4시간 안에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이르고 떠돌이 행성의 중력은 달을 부수고, 초음속 바람, 지진, 화산폭파를 일으키며 지구를 파괴하고 말것이다.
보통은, 달의 중력이 지구의 조수를 조종합니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하늘에 또 다른 물체가 있습니다. 훨씬 강한 중력을 가진 거대한 행성입니다.
나레이션
토성처럼 생긴 고리를 가진 해왕성 크기의 떠돌이 행성이 지구와 접근했을 때 일어나는 시나리오이다.

토성 같은 고리를 가진 해왕성 크기의 떠돌이 행성이 지구에 접근한다. 그 여파로 지구의 대기와 해수면이 불안정해져 강풍과 높은 파도를 야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구와 행성 사이에 끼인 달이 떠돌이 행성의 중력에 의해 파괴되며, 역시 떠돌이 행성의 중력에 의해 지구 상공을 떠돌던 인공위성들이 지구 밖으로 날려가면서 통신 및 GPS 등이 오작동 또는 작동을 하지 않게 된다. 충돌로부터 불과 1시간 남은 거리쯤 되면 대기와 바다는 물론 대지까지 흔들리기 시작하여 이의 여파로 지구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난다.

그리고 충돌까지 불과 45분 남은 시점에서 지구가 행성의 위성 궤도에 진입하면서 행성의 고리와 겹치는 지역[3]이 대략 5분 가량 행성의 고리에 의한 운석 세례를 받는다. 수없이 많은 고리 운석들이 대기권에 부딪치면서 엄청난 섬광과 폭발을 일으켜 밤하늘이 새하얗다 못해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밝아지고, 엄청난 굉음이 울려퍼지며, 마침내 대기권에 다 타지 않은 불덩어리들이 지상에 떨어져 모든 것을 파괴한다.[4] 이러는 와중에도 지구 반대편인 아메리카 대륙에서는(그리고 아마도 고리와 겹치지 않는 지역일 오스트레일리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흔들리는 땅과 거센 바람, 파도가 서서히 높아지기만 하고, 이곳에서 지구 반대편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방법이라고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충돌음 뿐이다.

이어서 지구가 행성의 위성 궤도를 통과한 후 떠돌이 행성의 중력에 의해 대기가 빨려나가고 땅이 흔들리면서 건물들이 초음속급 폭풍에 의해, 또는 대규모 지각변동에 동반되는 지진과 화산 분화로 인해 무너지며, 인간을 포함하여 남아 있는 모든 육상 생명체들이 폭풍에 의해 쓸려나가거나 지각 변동, 중력으로 압살당하고, 결정적으로 지구의 대기가 행성의 중력에 의해 빨려나가며 질식사하게 된다.
그렇게 지구가 파괴되기까지 불과 25분 가량 남은 시점에서 지상의 전 생명체가 전멸했다. 남아 있는 지표면은 침묵 속에서 대대적으로 파괴되어 지표면은 용암 천지의 지옥으로 전락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바다에서는 아직도 생명체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작중에서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인 USS 웨스트버지니아 호에 있는 승조원들이 그 예로 묘사된다. 핵잠수함은 심해에 있으면 초음속급 폭풍과 지진, 화산 분화의 충격을 피할 수 있고, 공기도 바닷물을 전기 분해하여 공급받을 수 있으니 대기가 빨려나간 후에도 질식을 피할 수 있다.

그러다 지구가 행성과 서서히 근접해가며 결국 이들도 영향을 받는데, 지구의 대기를 빨아들인 행성의 중력이 지구의 대양을 끌어들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지구가 행성으로부터 2,000km 이내에 접어들면 행성의 중력에 의해 지구 자체가 행성에 충돌하기도 전에 중력 차이로 인해 완전히 박살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구는 완전히 파괴되고 상당량의 파편은 행성에 떨어지며 일부는 우주를 떠도는 신세가 되며, 놀랍게도 지구가 파괴된 직후에도 핵잠수함 승조원을 포함한 해양 생명체는 우주를 떠다니는 거대 물방울 속에서 잠깐은 살아남지만, 곧 이들도 결국 지구의 파괴로 노출된 핵의 열기에 의해 바닷물과 함께 증발하며 완전히 사라진다.
지구가 파괴되어 뿜는 빛은 몇 분이 걸려 화성에 도착하며, 화성에서는 탐사 로봇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구의 사진을 찍습니다. 이게 지구를 찍은 마지막 사진이 될 것입니다.
나레이션
이후 남는 것으로는 화성 탐사 로봇 등 지구 밖으로 인류가 보낸 로봇이나 우주 탐사선, 떠돌이 행성의 중력에 의해 튕겨져나간 인공위성들이 살아남으며, 운 좋으면 지구의 일부였던 파편에서 일부 박테리아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을 정도의 처참한 엔딩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 일을 수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이 일이 벌어지기 전에 지구를 탈출하여[5] 가령 화성 등으로 피신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화성에서의 인류의 장기적인 존속에 대해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건설된 우주 식민지들은 인류의 무덤이 될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암시를 남긴다.

2.4. EP 4: 대형 폭발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엄청난 대형 폭발이 발생한다. 충격의 여파는 도시로 영향을 끼쳐 전세계 건물이 무너지고 화산에 녹은 돌들이 도시로 쏟아진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화산재와 가스는 햇빛을 차단하고, 먹이사슬은 붕괴되어 대규모 기근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의 하이퍼 화산 폭발으로 인해 분출된 바위와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북아메리카 서부 일대의 도시들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6], 방대한 분출물과 가스가 태양열을 차단하여 빙하기를 맞는다.

이러한 여파로 지구 상의 인구가 한파와 기근으로 인하여 10억 명 이하로 줄었지만, 그나마 열대 지방에서는 사람이 살 수 있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으며, 아이슬란드는 재난 이전부터 추위에 익숙하기도 하고 열점에서 공급되는 지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실 농사 등으로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분화 후 10년 쯤 지나서야 간신히 지구의 온도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지만 이 때부터는 이산화탄소 등의 화산가스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바다가 따뜻해져서 빙하기 동안 어업에 의존하여 살아온 나라들이 타격을 입으나 그래도 이 때부터는 다시 농업을 재개할 만큼 따뜻해지긴 하여 인류 문명이 재기할 여지가 있다.

2.5. EP 5: 핵전쟁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세계 3차 대전으로 핵 악몽은 현실이 된다. 수천개의 수소 폭탄은 전 세계의 위대한 도시들을 모두 파괴한다. 화산재는 세상을 뒤덮여 이 행성을 갑작스런 빙하시대로 몰고간다. 굶주림은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간다.
국가 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미러관계 악화로 인해 핵전쟁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다는 내용으로 나왔다.

강대국들이 2천발의 핵미사일을 교환한다. 우선 미국과 러시아가 교전을 벌이고, 러시아가 미국은 물론 서유럽의 나토 국가들을 상대로도, 심지어 미군의 병력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미사일을 날렸으며,[7] 미국도 이에 따라 러시아, 그리고 상기 각주의 시드니 공격에 관여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중국에도 핵미사일을 발포하며,[8] 당연히 중국도 미국 서해안에 핵찜질을 가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결국 교전국들의 대도시들이 핵으로 싸그리 파괴되는데다 바람을 타고 날려간 방사성 낙진으로 인해 투하 지역과 떨어진 곳에까지 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핵겨울까지 벌어지면서 북반구의 국가들이 몰락한다. 그나마 남반구에 있는 남아공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사정은 좀 낫지만 이들 역시 핵전쟁의 난민들을 감당하느라 고통받는다. 그래도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몰락하지는 않는다.

2.6. EP 6: 감마선 폭발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우주에서 가장 파괴력이 있는 우주선은 단 몇초만에 지구를 강타할 수 있다. 2개의 충돌하는 별에서 나오는 감마선 폭발은 대기에 부딪히면서 치명적인 방사선을 발생시키고 이는 지구의 반을 날려버릴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과연 마지막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두 중성자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감마선 폭발이 지구, 정확히는 작중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지구의 반쪽(작 중에서는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중동, 러시아 서부 등이 포함된다)을 강타하는 에피소드로 감마선에 가장 먼저 노출된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이 즉사하고, 곧이어 지구의 폭심지 일대에서는 희생자들의 눈을 멀게 할 정도의 섬광과 낙뢰, EMP를 발생시키며[9], 곧이어 감마선과 방사성 뮤온이 영향권을 덮치는 것으로 그 안에서는 인류를 비롯한 육지의 대형 동물들은 물론, 바다에서도 수심 1마일 이내에 있는 해양 포유류나 대형 어류들마저 덩달아 몰살당하며,[10]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과 승무원들도 마찬가지의 운명을 맞는다. 그나마 영향권에서도 폭발 당시에 운좋게 지면 깊은 암반층에 있는 광부 등 극소수가 살아남지만 이들 역시 지표면에 방치되어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죽어갈 수밖에 없어, 그나마 방사능에 저항력이 강한 곤충들만이 살아남는다. 그 후, 영향권에 남겨진 희생자들의 시체는 실외에선 감마선 폭발로 파괴된 오존층을 지나 내리쬐는 자외선에 의해 미라화되며 실내에 있는 시체는 곤충에 의해 분해된다.

한편 지구 반대편의 비영향권에서는 적어도 당장은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그나마 지구 반대편과의 교신이 전부 두절되는 것으로 이상징후를 처음 느낄 것이며, 영향권 변두리 지역인 푸에르토리코인도 서부 등의 지역에서는 역시 감마선 폭발의 여파로 오로라나 낙뢰 등이 일어나기는 하나, 이곳에서는 아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인 영향권에 비하면 덜 치명적이라 즉사할만큼은 아니어서 적절한 조치로 목숨은 건질 수 있으나 생존자들에의 암 발생률이 극도로 높아지게 되며, 곧 비영향권에서도 대기권에 충돌한 감마선이 일으킨 EMP가 지구 반대편까지 작렬하여 살아남은 지구 반쪽 역시 전기 시스템이 파괴되고 대도시의 생존선이 붕괴한다. 어둠 속에서 폭동과 혼란이 일어나고, 냉장보관되던 식품들이 부패하여 식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또한 오존층이 파괴되어[11] 생태계 및 농어업이 초토화되면서 잔존한 인구의 대부분이 서서히 병사 또는 아사한다. 특히 중남아메리카 등의 저위도 지역(특히 안데스 산맥 등의 고고도일수록 그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에서는 오존층 파괴에 의한 자외선 피해가 특히 심각하여 이들 지역에 살던 거주민들은 고위도 지역으로 피신하려 든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오존층이 서서히 복구되면서 생태계도 서서히 복구되며 인류도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나, 초신성 폭발로 발생한 입자들이 빛의 속도로 방출된 감마선보다 늦게(작중에서는 5년 후) 지구에 도달한 것으로 그 때까지 생존자들을 완전히 쓸어버린다. 지구는 방사능에 오염되고 오존층을 잃어 태양 자외선이 내리쪼이는 황무지가 되어, 방사능에 강한 일부 곤충들을 제외하고는 지구 상의 전 생명체가 전멸한다.

2.7. EP 7: 태양 폭풍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지구에 치명적인 태양 광선이 강타할 때 거대한 태양의 힘은 우리의 전력 시스템을 무력화 한다. 과연 현대 문명은 전력 없는 삶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태양 폭풍으로 인해 전세계에 EMP가 발생하여 전 지구의 전력 시스템이 파괴된다. 식량 문제로 인해 수십억 명이 사망하며, 생존주의자들이 물자를 약탈하기까지 이른다.

그나마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태양 폭풍의 피해를 견뎌낸 사람들이 문명을 복구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유일하게 절망적으로 끝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다만 태양 폭풍 이전의 전력 인프라는 방대한 산업 시설을 요구하므로 이를 복구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할 것이다.

2.8. EP 8: 지구 궤도 이탈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만약, 45억년[12]만에 처음으로 지구가 궤도를 벗어난다면, 지구는 태양과 충돌 경로로 옮겨지게 된다. 지구의 치명적인 추락은 65일정도 걸릴 것이며, 엄청난 허리케인과 모래폭풍을 촉발시킬것이다. 지구의 온도는 200도에 도달하여 지구에 있는 모두를 죽게할 것이다.
떠돌이 항성의 중력에 의해 지구가 공전을 멈추고 65일에 걸쳐 태양 속으로 추락하는 시나리오로, 정규 방송에서는 8화에서 방영되었지만, 한국어 공식 채널에서는 '최종화'로 표기되었다.

지구가 궤도를 이탈해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열대성 저기압과 모래폭풍 등의 기상 이변이 빈번해지고, 눈과 빙하가 녹아 눈사태가 일어나며, 이들이 녹는 것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무엇보다 이 상승하는 평균 기온으로 인한 열사병에 의한 사망률이 급증한다.

많은 이들은 에어컨에 의존하여, 일부는 얼음 동굴 등에 피신하여 목숨을 부지하려 하지만 35일 이후로 접어들면 지구 대부분의 지역이 죽음의 땅으로 변모하는데, 열기로 인해 팽창한 지구의 대기에 의해 인공위성들이 영향을 받아 하나 둘씩 떨어짐으로써 통신에 지장이 생기고, 전력망도 냉각장치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압박받기 시작한데다, 에어컨 등의 냉각장치 역시 과도한 전력 사용에 의한 전력체계 또는 냉각장치의 과부하로 작동을 멈추어 생존자들이 무더기로 열사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생태계 역시 악영향을 받아 생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감은 두말할 것도 없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6,800만 마일(약 1억 943만 km) 정도로 거리가 좁혀지면서 얼음 동굴은 열기에 의해 무너져서 생존자들이 매몰당하고, 47일 째에 다다르면 남극에서조차 평균 기온이 섭씨 55도에 육박하여 일부 극소수 생존자들이나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으며, 그 외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는 사람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는데, 평균 기온이 물이 끓는점보다 높은 섭씨 102도가 되어버려, 이런 조건에서는 물은 물론 인간의 체액조차 끓기 시작하고 장기 부전 및 심장 마비로 곧바로 사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일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지구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려 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구가 태양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천체 계산이 어긋나 탈출 경로를 잡기가 힘들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이렇게 운좋게 탈출한다고해도 결국에는 우주미아가 되어버리고 질식사 할것이 뻔하며, 운 좋게 피신 및 정착에 성공하더라도 3화에서 묘사하듯 제대로 된 준비가 없다면 장기적인 인류의 존속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53일 째에 접어들면 남극에서의 극소수 생존자들조차 열사병으로 사망하여 전 인류가 완전히 멸종하며, 기타 생명체들도 이런 과도한 열기에 의해 일부 심해 생명체를 제외하면 모두 멸종하고 만다.

62일 째에 접어들면 죽어버린 삼림들과 인간이 만들어낸 기성품들 상당수가 발화점에 접어들어 불타기 시작하고 자동차를 포함한 연료가 든 모든 것들이 연료에 불이 붙어 폭탄처럼 터져나가며, 그리고 이때부터는 태양의 중력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65일 째에는 평균 기온이 이미 섭씨 800도에 육박하여 해골조차 잿더미가 될 정도인 와중에 그동안 한 주에 화씨 2도씩 오르던 온도가 매 마다 3도씩 오르게 된다. 당연히 자유의 여신상이나 러시모어 산의 조각상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세운 건물들은 물론 산들조차 이런 폭염 속에서 녹아 사라지며 결정적으로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1백만 마일(약 160만 km) 거리에 접어들면 태양의 중력이 지구의 지각을 뜯어내고 모든 화산들이 터져나가는데다 대기도 태양풍에 의해 쓸려나가며, 급기야 지구 전체가 태양의 중력을 이기지 못해 산산조각난다. 떨어져나간 파편들은 태양의 수소 대기 속으로 증발하여 사라진다.

2.9. EP 9: 외계인 침공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외계인이 지구를 기습공격했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죽어가고 모든 나라의 정부와 도시는 파괴된다. 또한 외계인들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지구에 퍼트린다. 과연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인가?
정규 방송에서는 9화에서 방영되었지만, 한국어 공식 채널에서는 '8화'로 표기되었다.

수십년 동안 인류가 부주의하게 전파나 우주선 등으로 보낸 정보를 통해 인류에 대해 알아낸 호전적인 외계인 세력이 지구를 침략하는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시나리오이다.

외계인들은 연두교서를 위해 대통령과 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인공위성과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 기능을 먼저 파괴하여 마비시키고 워싱턴 D.C.백악관국회의사당을 공격하는 식으로 강대국들의 수뇌부와 군사시설들을 쓸어버린다. 연두교서를 앞두고 선발된 지정생존자[13]는 살아남지만 이들 역시 통신 기능의 파괴로 혼란에 빠진다.

뒤이어 외계인들은 대도시에 동충하초를 개조하여 만든 생물학 병기를 살포하여 인류를 초토화시킨다. 잔존한 군대도 침략자들의 압도적인 기술력에 패배했고, 100만명 미만으로 격감한 인류는 외계인에 의해 교란된 위생 문제와 사회적 혼란에 의해 고통받고, 결국 외계인과 협상을 시도하나 정작 외계인들의 병력은 장거리 우주 비행을 위해 설계된 무인병기로 구성되어 있어 협상의 여지가 없다.

외계인들의 진짜 목적은 에너지 부족이나 환경 오염에 시달리는 자신들의 주거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풍족한 지구를 점거하려 한 것이다. 만약 생명체가 없는 더 풍족한 행성이 있었다면 이들이 먼저 외계인들의 목표가 되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외계인들이 지구의 대기 구성을 갈아버려서 지구 상의 잔존한 인류마저 모두 질식사한다.

여담으로 한국어 공식 채널 썸네일에 있는 문구는 블리츠크랭크의 도발 대사의 패러디이며, 영상 설명에서 동충하초가 나오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드립을 쳤다. 심지어 이 쪽은 실제로 망했다...

2.10. EP 10: 심해 재앙


캡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바다의 해양 조류는 전 세계의 기후를 조절할 수 있다. 만약 바다가 갑자기 그 기능을 멈춰 버린다면, 눈보라, 폭풍, 산불, 기근 그리고 빠른 해수면의 상승 등의 기상 재해가 끝없이 일어나게 된다.
정규 방송에서는 10화(최종화)에서 방영되었지만, 한국어 공식 채널에서는 '9화'로 표기되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류 순환이 멈추고 나서 백 년 동안의 일을 다루는 시나리오로, 이로 인해 몬순이 멈춰버린 인도에는 기근이 닥치고 북유럽에 혹독한 한파가 들이닥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유럽으로 피신하며, 미국 중서부에는 가뭄과 산불이 들이닥치고, 열대지방은 열대성 저기압이나 산사태, 열대성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와중에 해류의 순환이 끊기자 북쪽으로 흘러야 할 열기가 남극에 고여 빙하를 녹여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해안 도시들을 위협한다.

해류가 끊긴지 85년 째인 2101년에 접어들어서는 20억명 가량이 사망하였으며, 해수면 상승에 의해 암스테르담이나 베네치아, 마이애미 등의 해안 도시들 상당수는 아예 버려지고 뉴욕이 베네치아 같은 운하도시로 변모하는 등 해안선과 생활 방식이 바뀌었다.

그나마 보스턴은 거대한 해안제방을 쌓아 버티긴 하지만[14] 예상 높이를 낮게 잡아버렸고, 결국 제방이 파괴되어 팬웨이 파크에 밀려오는 해수가 들어와 야구장이 파괴되는 장면에서 끊어지는데, 팬웨이 파크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보스턴 시민들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에피소드들 중 유일하게 열린 결말중과부적 엔딩으로 끝났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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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1] 인공위성들은 진즉에 소행성에 의해 파괴되거나 블랙홀의 중력으로 날려간지 오래일 것이다.[2] 애초부터 지구채로 블랙홀에 삼켜진 상태인데다가 나레이션과 관계자가 "벙커는 핵무기나 그에 버금가는 폭탄이 터졌을 때 직접적 충격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블랙홀에 대항할 기회는 거의 없다."라는 언급으로 애초에 블랙홀로부터의 탈출이 불가능함을 시사하며, 아무리 포격이나 공습에는 거뜬한 지하 벙커라도 블랙홀의 영향력을 받아 파괴되고 있는 지구앞에서는 얄짤없이 모든 생명체가 전멸할 수 밖에 없다.[3] 작품 내에서는 영국부터 일본까지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피해를 받는다. 영상에서의 파괴는 유럽과 중국만 나오긴 했으나, 이 범위라면 언급은 없어도 당연히 대한민국도 영향을 받는다. 어차피 영향을 안 받는다 한들 이후 결과를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지만.[4] 이 중에 일부 위성은 진입 과정에서 공중분해되어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과 비슷한 현상을 일으킨다.[5] 오리온 프로젝트에 대해 짤막한 언급이 나온다.[6] 이 중 "밴쿠버의 아르데코 스타일 시청 건물은 독특한 12층짜리 건물로써, 1936년에 지어졌으며 폭은 76m입니다."라는 나레이션이 끝난 직후 밴쿠버 시청이 화산 폭발에 의해 생겨난 파편에 통째로 파괴되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것도 "그냥 사라질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음을 못박았다. 지상으로 떨어지는 파편은 사실상 소행성이나 다름없다고 언급된다.[7] 작 중에서는 시드니가 미군의 항모가 주둔해있다는 이유로 러시아로부터 폭격을 당한 것으로 나온다.[8]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시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발으로 인해 혐중 정서가 높아졌던 시기여서 그런지 미국이 베이징에 핵폭격을 날리는 부분을 두고 유튜브 댓글에는 "이 영상에서 유일하게 가장 통쾌했던 장면" 등의 혐중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나리오의 전개를 보아 우리나라라고 이 전쟁에서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핵을 맞지 않는다는 보장 및 그 이후의 결과에서 자유롭다고 장담할 수 없다.[9] 그나마 일부 첨단 군사기기들은 EMP에 대한 방호가 되어 있어서 여전히 작동하기는 한다.[10] 작 중에서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인 USS 루이지애나 호가 아드리아 해 수심 3백 피트(91.44m) 깊이에서 대기 중으로 나오며 대량의 감마선을 관측한 잠수함에선 핵미사일 발사 경보를 울리지만 그걸 날릴 승조원들 전원이 몰살당해있는 상태로 나온다.[11] 감마선이 직격한 영향권은 두 말할 것도 없고, 비영향권에서도 오존층을 이루던 오존이 영향권 쪽으로 흩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오존층에 의한 보호가 반감되어 자외선에 의한 피해가 급증한다.[12] 여담으로 영상에서는 4억 5천만년으로 표기된 치명적인 오타가 있다. 이후 2023.6.21에 올라온 2시간분량의 통합본도 원본 영상을 이미 삭제해서 없는지 이 표기오류가 그대로 적용되어있다. 또한, 지구 궤도에 교란을 일으키는 떠돌이 항성의 거리가 300억년으로 표기되어있는 오역도 빛의 속도로 4시간 정도걸리는 거리인 30억 마일(약 48억 km)이다.[13] 물론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테러나 핵공격 등의 돌발 사태로 수뇌부가 몰살당할 것을 대비하여 그런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애초에 이 제도 자체가 생긴게 냉전 시대부터 생긴 것이다.[14] 이때 펜웨이 파크는 해수면이 높아져서 AT&T 파크 마냥 강변 경기장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