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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의 표지 | |
명칭 | 과학동아 |
종류 | 과학 월간지 |
사이트 | 동아사이언스 네이버 카페 창간호부터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 정기구독 신청 및 과월호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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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을 느끼는 즐거움, 미래를 보는 창"
캐치프레이즈
대한민국의 월간 과학잡지.캐치프레이즈
1986년 1월 창간. 2019년 4월호로 통권 400호를 맞았다. 국내에서 발행하는 과학전문 매체 중에서는 최장수다.[1]
2024년 10월 1일, 과학동아 Smart+라는 상품이 출시했다. 매월 배송되는 과학동아를 포함해 과학탐구 AI솔루션 과학동아AiR, 10만 개의 과학 콘텐츠 d라이브러리, 퀴즈, 오픈배지, AI리포트를 제공한다.
2. 상세
원래 동아일보 출판국 과학동아팀(구 과학동아국)에서 제작해 발행했으나 2000년부터 과학동아 잡지만 가지고 동아사이언스로 분사했는데 별로 달라진 건 없다. 동아일보 과학면은 동아사이언스가 직접 취재와 기사를 제공한다.[2]기사 수준은 대체로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맞춰져 있다. 간혹 인터넷 타 언론사 과학기사에서 대충 설명해놓은[3] 주제를 동아사이언스 기사에서 찾아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게 설명된 기사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디자인과 일러스트도 세련되어 과학 관련 교양상식을 쌓고 싶다면 구독을 권한다. 사실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이것 말고는 볼 게 없다.
전체적 기사 수준은 대체로 과학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 ~ 일반인 정도에 맞춰져 있다. 평범한 학생이 보기엔 어렵지만, 뉴턴 한국판보다는 쉬운 편이다.
특히 고등학생인 경우에는 모의고사나 수능에 이쪽에서 다룬 내용이 많이 나오는 편이니 구독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 과학동아 내용을 그대로 낼 때도 있다.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타이틀 폰트가 상당히 특이한데, 창간 당시로서는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제2호에 실린 기사 '안상수체'를 만든 안상수 교수가 작업했기에 안상수체와 비슷하다. 당시로서는 하이엔드급이었던 16비트 컴퓨터로 작업했다고 한다. 또한 초기 로고는 CRT의 픽셀 뭉개짐 현상을 이용해 CRT에서 로고를 볼 때는 부드럽게 보이도록 픽셀이 두드러져 있으며 각진 부분은 한 픽셀 정도 파였는데, 과학동아는 이런 형식의 로고를 2007년까지도 사용했다.
안상수 교수에 의하면 (실제로 네모진 활자에 정형화되어 있던 당시 신문 식자에 비해) 디지털 세상을 염두에 두고 탈네모화를 꾀하여 결과적으로 인쇄시 '코스트가 낮은' 활자체라고 한다. 타자기에서 보이던 소위 '빨랫줄 글꼴'이 딱 이 폰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작게는 한글 키 두 벌로 끝낼 수 있다.(그래서 두벌식이다.) 반면 당시 활자인쇄로 네모난 글씨를 찍으려면 한글만 하더라도 1만 자가 넘는 활자가 필요했다. 실제로 유니코드에 들어가 있는 한글 완성형 갯수가 11,172자다. 활자 조판 시절에는 이걸 다 일일이 구현했단 이야기다. 다만 인쇄 자체가 활자 식자에서 DTP로 바뀐 지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한글 글꼴을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과학동아 제호의 서체에 관한 이야기도 이제는 옛날 에피소드가 되었다. 그러나 비 디지털 시대에 과학적 글꼴에 대한 당시의 고민과 철학은 역사적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기자 중에 밀덕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현대 항공전/해전 쪽. 그렇지 않고서야 항공모함과 스텔스 기사에 강화복 기사까지 심심하면 낼까. 2011년 6월 호에는 과학뉴스란에 F-35 감산 소식을 떡하니 냈다. 2013년 12월호에는 대놓고 3차 FX 사업에 선정된 F-35와 다른 후보 기체들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2015년 9월호에는 암살에서 안옥윤이 사용한 모신나강에 대한 짤막한 분석글을 올리는가 하면, M-16과 콜트 사의 역사에 대한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심지어 2014년 2월에는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1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전개, 영향을 다룬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게 과연 과학 잡지인지 플래툰 같은 군사 잡지인지 헷갈릴 지경.
밀덕 외의 오덕력이 넘치는 기사도 심심찮게 보인다. 후기에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이야기를 한다거나. 2015년에는 아예 신세기 에반게리온 20주년으로 특집 기사를 싣기도 했다.
컴퓨터 관련 기사도 심심찮게 실린다.
25주년 기념으로 실질객관동화의 작가(무적핑크)가 과학 일러스트 공모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받은 "석유의 역사"를 2011년 달력으로 개조해 독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작품의 특성상 어쩔 수 없으나) 다 조립하면 높이만 2m에 육박하는 물건이다.
2015년 11월 물리학 갤러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송유근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언론 중 유일하다시피 국내외 정황과 학계 상황 그리고 뒷얘기까지 제대로 깔끔하게 정리한 기사들이 시리즈로 올라와 그간의 내공이 어디 안 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3. 주제가
2018년 4월, 과학동아 주제가 (과학동아송) '빛처럼'이 멜론 및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었다.과학동아에서 AI 주크덱에게 의뢰해 받은 반주에 작사해줄 사람을 대대적으로 공모 받았고, 분당영덕여고 임채연 양이 대상을 수상하며 그의 가사로 음원이 나오게 되었다. 노래는 가수 이탕이 불렀다. 네이버 TV 등에서 뮤비를 볼 수 있다. 여기
가사에서 ‘널 스친 빛의 조각 천천히 스며들어가 내 작은 창속으로’에서 ‘빛의 조각’은 빛을 이용해 인간이 세상을 관찰한다는 사실을, ‘작은 창’은 인간의 신경세포를 뜻한다고 한다. 기사
4. 자매지
어린이 대상 자매 잡지인 "어린이과학동아"도 있다. 최근에 어린이수학동아도 창간했다. 어린이과학동아는 과학동아와는 다르게 내용이 거진 반 만화. 참고로 이 어린이과학동아의 창간인이자 편집장이었던 이억주는 경쟁 잡지인 과학소년 기자, 편집장 출신.사실 이 어린이 과학동아 자체의 성격이 상당히 만화비중도 높고 여러가지로 과학 학습만화스러운 성격이 크다.
2013년 8월호에서는 영화 미스터 고에서 등장하는 고릴라의 신체적 특성과 야구와의 관계에 대한 기사가 등장했으며 기자 중 덕력이 출중한 사람이 있는지 # 일본이 기원인 혈액형 성격설 등의 사이비 과학을 다룬 기사의 제목이 "일본을 공격한다!"이었다. 그 시리즈 2014년 2월호는 인산염을 뺐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해대는 프렌치 카페를 까는 기사였는데 제목이 동작그만! 인산염 뺐다고 꼼수 부리냐?이었다. 또한 같은 시리즈 연재물에서 그 전에 쓴 기사는 현대 의학을 비판하는 사이비 과학을 비판하는 글이었는데 제목이 아니 의사양반,이게 무슨 소리요? 병원이 나쁘다니... 같은 호에선 답정너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다룬 기사가 등장했다. 그래도 거기까지는 심리학이라는, 과학과 일말의 연관성이라도 있었는데 동년 10월호에서는 주작(5번 항목 맞다)이 나와 버렸다. 그나마 기사 후반부에 일본의 논문 조작 사건이나 황우석 사태 등 과학계의 조작 사례들을 언급하며 과학과 연결시키려 하지만.....
또한 2014년 1월호에는 사주와 점 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나왔는데 그 코너 한 페이지를 둘러 부루마불 같은 형식으로 꾸며 놓아았다. 자세히 읽어보면 EPL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팀이 강등될 운명부터 시작해서 우연히 절대반지를 주울 운명, 사고로 언니와 얼굴이 바뀔 운명, 임요환과 동시대의 홍진호처럼 될 운명, 문명에 빠져 허우적댈 운명, 유전자 조작 거미에 물릴 운명 등으로 채워 놓았다.
2013년 8월 기자의 회고록 형태를 빌려서 아이돌 문화를 다룬 기사인 '빠수니 탈출 백서'는 대놓고 신화(아이돌)와 신화창조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사에서 아이돌 스타가 "저희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습니다"라고 발언했다고 나오는데, 이는 신화의 김동완이 신화창조에게 남긴 명언.
2010년을 전후해 브로마이드를 주는 횟수도 부쩍 늘었다. 참고로 브로마이드는 과학소년의 경우 매달 준다. 근데 딱히 중요한 정보도 없고 어째 우리나라 첨단기술만 선전하는 그런 브로마이드라 별달리 가치도 없고 그렇다고 쌔끈하게 간지도 안 난다.
사실 이 문단의 모든 내용은 단 한 가지 이유로 압축될 수 있는데, 안 팔려서다. 딱히 과학동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 잡지시장 자체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 대응하여 1986년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웹 아카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5. 여담
- 규모가 있는 프랜차이즈 학원 중에는 대기실에 1990년대 과학동아를 잔뜩 쌓아놓은 경우가 많다. 이런 걸 보면서 과거와 현재의 기술차이를 눈여겨보거나, 자녀의 사교육을 위해 온 어머니/아버지일 경우, 광고나 신기술[6]을 보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 문서 개요에 쓰여 있듯, 현존하는 대한민국 과학잡지 중 가장 오래된 잡지이다. 2024년 현재 창간된 지 무려 38년째다.
버텨줘서 고맙습니다.발행처인 동아사이언스는 과학동아 발간 외에도 과학 전문 인터넷 매체로 자리매김하여, 사실상 대덕넷(헬로디디)과 함께 한국 과학 매체의 양대산맥으로 자리하였다.YTN : 야, 우리도 껴줘![7]
- 2005년 7월호에서 한국의 공룡에 관한 기사를 실었는데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견되는 공룡들을 랴오닝성이 고구려 영토였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의 공룡 범주에 넣어버린 적이 있었다.
- 2013년 12월, 전투기에 대해 다룬 기사에서 EA-18G이 회피기동하며 플레어를 뿌리는 사진에 F-15라는 설명을 붙였다. 하지만 단순히 이름을 헷갈린 거라기보다는 설명이 통째로 잘못되어 있었으므로 사진을 잘못 올린 걸로 추측된다.
[1] 뉴턴 한국판이 있긴 한데 이건 해외잡지.[2] 이 때문에 같은 과학 기사라도 동아일보 본사에서 쓴 기사와 동아사이언스가 직접 작성해 동아일보측에 제공하는 기사는 그 질과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3] 물론 자세히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으나 과학전문코너가 아닌 한 그런 기사는 찾기 어렵다.[4] 미국의 People's Science 수준이며 실제 기사를 무단으로 번역해서 실었다.[5] 단, YTN의 경우 동아사이언스와 비슷하게 YTN Science라는 채널을 개국하고 과학 관련만 전문적으로 출입하며 경력을 쌓는 기자가 늘고 있다. 그 결과인지 현재는 YTN의 과학부 선임기자가 과학기자협회장을 먹는 등 버프를 좀 받는 느낌.[6] 그 당시 신기술. 신기술이라 해봐야 예를 들어 윈도우 95나 벽돌폰(...)에서 인터넷을 쓰는 방법을 찾는다거나 하는 거밖에 없었다.[7] YTN 사이언스도 나름 선방은 하고 있는데 이쪽은 온라인 매체라기보다는 방송채널에 특화되어 있는지라 인터넷 기사는 방송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방송 쪽에서는 질과 양에서 이 분야의 공룡 KBS가 있다. 사실 방송창구가 없어서 그렇지 기자 인력의 뎁스로는 KBS를 따라갈 국내 언론은 없다시피하다. 거기에 YTN과 MBC가 최근(2020년대) 들어 점차 명함을 내밀고 있는 형국. 특히 MBC는 예전부터 김동완 이래 기상 분야에 강점이 았었고, 현재도 기상캐스터 출신 현인아 기자가 과학기상팀을 맡으며 기후위기 보도에 강점을 보인다. 반면 SBS나 연합뉴스TV는 기자 수가 적어서 그런지 타 부서가 과학분야를 파트별로 겸임하고, SBS는 과학분야 전문인력이 있으나 연합은 통신사 특성상 전문적으로 파는 기자보다는 사회사건 측면에서 접근한다. 종편은.... 말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