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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20:05:14

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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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돈파
Donfua | 呑破
파일:돈파.png
이명 스타피스트
Star Fist, スターピストです
종족 인간 (사이보그)[1]
출생 화성, 2457년 이전 (90세 이상)
성별 남성
직업 무술가, 승려
소속 우주 가라테 부대 (24??년 ~ 과거)
직위 가라테카[2] 창시자 (24??년 ~ 현재)
우주 가라테 마스터 (24??년 ~ 현재)
로봇 지장보살 (2547년)

1. 개요2. 총몽 라스트 오더3. 여담

[clearfix]

1. 개요

총몽에 등장하는 공수도가 겸 승려.

2. 총몽 라스트 오더

젝카와 동문이며 젝카의 유일한 호적수. 탄파(呑破)란 이름은 스승에게 받은 것으로, 천하를 다 삼키고(呑) 다 부숴버리라(破)는 뜻이며, 젝카가 스승에게 '도룡의 기'를 완성하라는 언질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육호(戮虎)의 권'을 완성하라는 언질을 받았다. 이후 정권 찌르기 한방에 우주 해적이 괴멸되었다 하여 학살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초전자 공수'의 간판을 내걸게 된다. 그리고 젝카와 ZOTT에서 한번 붙어 서로의 실력을 가늠했지만 서로 동시에 리타이어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젝카는 더욱 수련에 매진해서 용을 죽이는 권을 완성한 반면, 돈파는 제자를 무수히 키워 훗날 우주공수도 연합의 창시자가 된다. 최영의오마쥬. 그래서 토지의 대스승이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나 젝카가 재승부를 위해 찾아갔을 때 무슨 수행을 한건지 소행성들을 불상으로 조각[3]하고 한 소행성에서 즉신불 - 로봇 지장 보살이 된 채로 나온다. 그걸 보고 허무와 분노가 폭발한 젝카의 수도치기로 소행성째 파괴된다.[4] 이후 토지에게 환영에 나타나거나 하는 둥 부처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이보그가 부처가 되다니 역시 이 세계는 아스트랄하다. 생명을 소중히 하는 토지를 장하다고, 격려해 주는 걸 보면 다른 사이보그들과 달리 매우 인자한 성격을 가진 대인배.

그가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ZOTT 결승전, 갈리토지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린 순간. 갈리의 칼날을 토지의 몸의 일부를 증식시켜 나타나며 막아냈다. "나무아미타물物![5]"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차원계를 떠도는 이상한 체질이 되었고, 육체는 그가 현실계와 연결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생불이 된 자신의 몸체를 현실로 가는 통로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젝카가 이를 부수자 젝카의 몸에 붙어있게 되었다고. 그리곤 젝카가 토지에게 도룡의 권을 체험하게 할 때 토지의 몸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의 등장에 애가 무바디도 놀랐는데, 무바디의 독백에 따르면, 그가 현재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정확하게는 돈파의 몸에 있는 테크놀로지를 말이다.[6][7]

돈파를 발견한 젝카ZOTT 승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도룡파골 - 반물질 펀치를 날려오자, 돈파는 자신이 젝카의 그 끝없는 재능을 질투했었다고 밝히며 젝카가 아직도 수라도에 붙잡혀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8] 공격을 공空으로 돌리는(정확히는 어딘가로 텔레포트 시키는) 기술인 시공장(是空掌)으로 파훼하고는 포기하지 않고 달려드는 젝카를 시공장으로 달에 날려버린 후 항복, 스페이스 엔젤의 우승을 확정시킨다.

여기서 젝카와는 달리 제자를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간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육호의 권'에 대해 돈파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얻은 답이, 물리쳐야 할 호랑이가 바로 전쟁이나 인간을 억압하는 사회 시스템이며, 더 나아가면 인간 자체의 고통과 사악한 인과라는 깨달음이었기 때문.[9]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자를 육성하고 해탈의 길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애가 무바디가 스페이스 엔젤 팀이 우승한 사실을 덮어버리기 위해 다모클레스의 검을 발사하게 되고, 이에 대항해 돈파는 갈리의 도움으로 목성으로부터 웜홀로 전달되는 힘을 받아, 온갖 공격을 흘려보내 공(空)으로 멸하는 오른손의 시공장과는 반대로, 공에서부터 궁극의 유를 끌어내 천마외도를 부수는 진정한 육호의 권 시색권(是色拳)을 사용, 왼주먹에서 쏘아진 초소형 블랙홀에 의해 다모클레스의 검의 위성을 단번에 2개나 박살내 막아낸다.[10]

그 후에는 무바디에게 가서 머리속의 두뇌칩 3개를 싸그리 부셔버리는 것도 모자라, 갈리의 사념이 만들어낸 페인 대령마저 데리고 가버리는 활약을 한다.[11] 작가로서도 어찌하기 애매했던 부분을 한꺼번에 싸그리 해결해 준,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12] 갈리에게 자신의 수행 방법이 상상력의 제어였다고 말해주고는, 앞으로의 고난에 지지 말라는 응원을 보내며 시간과 공간이 의미 없는 곳으로 떠난다. 즉, 해탈.

3. 여담


[1] 젯카와 마찬가지로 전신 사이보그다.[2] 초전자공수의 줄임말로, 가라테에 초전자기를 더한 단어다.[3] 정확하게 말하면 정권으로 불상을 새겨 넣은 것[4] 토지는 무도를 포기한 게 아니라 형(形)을 해탈한 대사부의 득도의 상징이라고 반박한다.[5] 佛이 아니고 物이다. 부처가 아니라 기계라서인 것 같기도 하고...[6] 돈파의 몸 안에 있는 D- 리퍼라는 시스템은 과거 모든 것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치였다. 그리고 처음 제작할 당시에는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유에너지 생성기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증명된 결과로는 소유자를 일종의 변성 의식 상태로 만드는 능력이 나타나 버렸다. 쉽게 말하면 소유자를 신선으로 해탈시켜 주는 아이템이다.[7] 그의 데이터 이동은 무바디가 백년을 계획한 우주 이동 시스템보다 앞서 있고, 돈파 자신도 영혼이 이차원계에선 미래도 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멜제키덱의 예지를 독점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8] 그러나 실제로 공격을 받아내 보자 젝카에겐 분노, 미움, 비장함 같은 부정적 감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 전해져 온다. 젝카는 몰살을 위한 기술에 너무 파고들어서 오해를 받을 뿐이지 그 본질은 자신의 발로 걷는게 너무 즐거운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이 순수했다. 그 순수함 탓에 수라도에서 벗어난단 것을 생각조차 못 하는게 문제지만.[9] 호랑이의 정체를 시스템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아마 가정맹어호라는 고사성어를 참고 한것 같다. 고사성어의 뜻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라는 뜻이고 돈파는 에바디의 숨막히는 독재 정치를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을 억압하는 인과 그 자체가 가장 무서운 호랑이라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10] 하나는 블랙홀 자체의 직격으로 분쇄. 다른 하나는 강착 원반이 형성된 후 쏘아진 제트에 의해 그 주변의 호위함과 함께 녹아버렸다.[11] 돈파는 물리적인 세계와 전자계 모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단순히 정신적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 D-리퍼라는 체내 에너지 생성기의 도움도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따라서 그저 갈리가 만들어낸 사념 덩어리인 폐인 대령마저 끌고 가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본작의 갈리가 이미 생체두뇌가 아닌 두뇌칩 상태라는 것을 보면 결국 이 역시 돈파가 간섭 가능한 영역으로 볼 수도 있다. 갈리의 마음속에 있던 폐인 대령은 곧 데이터 덩어리에 불과하므로.[12] 관용적 의미는 물론이고, 기계 몸이면서 신적 존재가 되었으니 문자 그대로도 기계장치의 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