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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38:05

도쿄전력


일본의 전력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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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72420><colcolor=#fff> 정식명칭 도쿄전력 홀딩스 (東京電力ホールディングス)
영문명칭 Tokyo Electric Power Company Holdings, Incorporated
전신 도쿄전등주식회사
(1883년)
도쿄전력주식회사
(1951년 5월 1일)
업종명 에너지업, 발전업
상장여부 상장기업
기업 유형 대기업[1]
상장시장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
주식코드 9501
매출액 연결: 6조 3,384억 엔 (2019년 3월)
영업이익 연결: 3,122억 엔 (2019년 3월)
순이익 연결: 2,324억 엔 (2019년 3월)
자산총액 연결: 12조 7,575억 엔 (2019년 3월)
직원 수 연결: 41,086명 (2019년 3월)
본사 도쿄도 치요다구 우치사이와이초 100-8560
공식 캐릭터
마스코트 '덴코짱'(でんこちゃん)[2]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라인 아이콘.svg[3] | 파일:라인 아이콘.svg[4] | 파일:LinkedIn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로고4. 상세5. 보유 발전소 현황6.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의 문제점7. 도호쿠 대지진
7.1. 계획 정전 실시7.2. 예견된 인재(人災)7.3. 사고 이후7.4. 사고 수습인원들과 그들에 대한 부실한 지원7.5. 조작, 은폐 그리고 책임회피7.6. 방사능 폐수의 방출7.7. 지구환경대상 수상 논란7.8. 세계 최악의 기업?7.9. 블랙 플래닛 상 수상
8. 일본정부의 도쿄전력 국유화
8.1. 도쿄전력, 사실상 파산8.2. 도쿄전력에 대한 옹호의 움직임8.3. 부실한 처벌8.4. 경영진 해체와 국유화
9. 높으신 분들
9.1. 2011년 사고 당시9.2. 2012년 6월 주주총회 이후
10. 그 외의 원자력 사고11. 원전 사고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12. 음모론13. 기타 창작물에서의 도쿄전력14. 관련 링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전력회사로서는 아시아 최대, 그리고 세계 4위 규모의 회사였으나[5]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의 미흡한 대처와 이로 인한 탈원전 기조로 세계 최대의 광역권에서 실시되는 계획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기업이 되었다. 결국 도쿄전력은 천문학적인 배상규모를 감당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12년 주주총회에서 국유화를 의결하였으며 2016년에는 지주회사 도쿄전력홀딩스까지 국유화되었다.

2. 역사

1883년 설립된 도쿄전등[6]이 전신이며, 도쿄전력은 1951년에 창립한 일본민영 전력회사였으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현재 국유화[7]되었다. 일본 간토지방(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과 야마나시, 시즈오카현 일부에 대한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3. 로고

<colbgcolor=#e72420><colcolor=#fff>
파일:external/blog-001.west.edge.storage-yahoo.jp/img_0?1480236215.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tepco-logo_0.png
파일:도쿄전력 로고.svg
1951년 부터 1987년 8월까지 쓰던 로고 <rowcolor=#fff> 1987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쓰던 로고[8] 지주회사로의 변경 후 로고 (도쿄전력 홀딩스)

4. 상세

일본의 전력 사업은 전통적으로 민간 기업이 맡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도쿄전등과 도호전력, 다이도전력, 우지가와전기, 일본전력 5개 회사가 있었으며 커버지역도 지금과는 좀 달랐다. 중일전쟁 이후 '일본발송전'(日本発送電)이란 국영 회사로 강제 통폐합되었지만, 패전 이후 GHQ의 지시로 해체되었다. 패전 직후 도호전력의 창립자이며 '전력왕'(電力王)이란 별명으로도 알려진 마츠나가 야스자에몬(松永安左エ門)이 GHQ의 일본발송전 해체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몇몇 배전회사는 본인이 직접 민영 전력회사로 되살려 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도쿄전력이다.

1951년에 창립 시에 도쿄전력의 주요 목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쑥대밭이 된 일본의 전력 인프라를 복구하는 것이었다. 1960년대에는 복구를 마치고 도쿄전력은 화력 발전소의 효율적인 전송 네트워크를 개발하였고, 일본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위해 전력 공급을 늘렸다. 이후 1970년대 이후 환경 오염으로 화력 발전소를 운용하기 어려워지고 오일 쇼크로 전력 단가가 비싸지자 원자력 발전을 시행하였는데, 후쿠시마현에 원전 1호기를 1967년에 착공하여 1971년에 건설하였다. 그 당시 회장이었던 키카와다 카즈타카(木川田一隆)는 후쿠시마현 출신이었다.

2016년 4월 창립 65년을 맞아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하면서 로고를 변경하고, 사명도 "도쿄전력홀딩스"로 변경하였다. 새로 선정된 슬로건은 "도전하는 에너지(挑戦するエナジー)."

도쿄전력은 일본의 다른 전력 회사들이 그렇듯[9] 암페어 단위로 기본요금을 계산한다. 최소가 5A지만 일반적으로는 10A부터 계약하는 가정들이 많고, 60A까지 10A 단위로 기본요금이 올라가는 구조이다.[10] 이 때문에 누진제 편차는 대한민국보다 작지만, 한 달에 쓰는 전기요금 자체가 매우 비싸게 나간다.

일본전기자동차 급속충전 규격인 차데모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 광고 #==

1978년 전력피크 시간제 홍보광고


1978년 송전탑 제설작업[11]


1981년 3쵸메 가의 전신주[12]


1982년 전기온수기 광고


1982년 후지시로 세이지와 콜라보로 방영됐다.


1990년 토마스 에디슨


1993년 에너지 리사이클 - 물 순환


1996년 덴코의 안전교실 - 전신주 안전


1998년 사쿠지 요시마루(吉村作治) - 후쿠시마 제1원전[13]


1998년 사쿠지 요시마루(吉村作治) - BWR운전훈련센터



2000년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 현장사람들[14]



2002년 광인터넷서비스 브랜드인 TEPCO 히카리(ひかり) 런칭.




2004년 TEPCO 히카리(ひかり) - Access!


2005년 후쿠시마 및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에 안전사고 및 전력피크 시간제 홍보광고.


2005년 TEPCO는 에코 - 피켓[15]


2006년 TEPCO는 에코 - 동그라미


2007년 기업광고 - 일하는 사람들 ~ 한사람 한사람이 전력입니다


2009년 TEPCO는 에코 - 원자력발전 (형광등)


2009년 ~ 2011년 원자력발전소 메세지[16]


2011년 원자력발전소 사고 관련 사과 안내


2011년 동일본대지진 관련 안내[17]



2011년 절전 및 계획 정전 관련 안내[18]




2015년 10월 카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 안전 최우선[19]



2016년 지주회사 변경 후 광고.


2017년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속대응 안전설비 관련 광고.

5. 보유 발전소 현황

<rowcolor=#fff> 종류 발전소 발전량(MW) 특이사항
원자력 후쿠시마 1 4,696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참조
원자력 후쿠시마 2 4,400 도호쿠 대지진으로 가동 정지, 2019년 폐로
원자력 카시와자키-카리와 8,212 2007 지진 이후 폐쇄, 부분 가동[20]
화력 아네가사키 3,600
화력 소데가루 3,600
화력 후츠 5,000
화력 카시마 4,400 도호쿠 대지진으로 가동 정지
화력 히로노 3,800 도호쿠 대지진으로 파괴
화력 오이 1,050
화력 시나가와 1,140
화력 요코스카 730 도호쿠 대지진으로 설비 피해
화력 요코하마 3,325 도호쿠 대지진으로 설비 피해
화력 미나미 요코하마 1,150 도호쿠 대지진으로 설비 피해
화력 히가시 오기시마 2,000
수력 나가와도 623
수력 타카세 1,280
수력 탄바라 1,200
수력 사비가와 900
수력 이마시 1,050
수력 가즈노가와 800
수력 가나가와 2,820

6.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의 문제점

2002년에 원자력 발전소 관련 검사 기록 변조가 발각되어 가동중이던 모든 원전 17기가 중단되어 점검에 들어가고 회장, 사장, 부사장 전부 옷을 벗는 일이 일어났다. 이유는 처음 원전 가동을 시작한 1975년도부터 2002년까지 크고 작은 200건이 넘는 관련 사건사고를 은폐했기 때문.

심지어는 원자로 노심에 금이 간 사실마저 허위보고해서 당시 국제 뉴스를 장식했다. 이후 새 사장이 취임한 후 관리기준도 강화하고 원전들도 2005년도부터 다시 재가동했지만 2007년에 또다시 은폐 사실이 대거 적발되며 논란이 된 바가 있다.#

2007년 7월 16일에는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 발전소가 6.8의 지진으로 변전소에 화재가 나고 소량의 방사능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져서 열받은 해당 지자체가 모조리 가동정지 명령을 내렸다가 2009년 들어서야 ABWR 방식의 6, 7호기에게만 재가동 허가를 내렸고 이후 내진설계를 거쳐 1, 5호기가 차례대로 재가동되었다.

7. 도호쿠 대지진

여기 적힌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 문서를 참조하자.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기재할 수가 없다.

7.1. 계획 정전 실시

산하 원자력 발전소가 모두 가동정지되고 화력발전소도 일부 파괴 및 가동정지, 수력발전소 역시 안전 문제로 다수가 가동정지되면서 도쿄전력의 전력공급 능력이 급감했다. 결국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에 사상 초유의 계획 정전을 통보해야 했다.

7.2. 예견된 인재(人災)

기존의 동종 원전의 노후화와 가동기간 연장 등으로 이미 이런 사고는 예견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고가 처음 일어났을 때는 지진과 쓰나미라는 재난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쿄전력이 평상시에 어떤 식으로 운영했는지와 사고 당시의 대처 등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게 다 도쿄전력 때문이다!!" 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게다가 일본에는 같은 방식의 원자로가 많이 있지만 도쿄전력이 관리하지 않는 곳은 지진과 쓰나미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안전하게 동작을 멈췄음이 알려지면서 더욱 까이고 있다.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등극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처리 과정에서도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 발표의 앞뒤가 맞지 않고 사건의 중대함을 은폐하며 원자로를 제대로 식히지 못한다는 등의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면서도 '오해입니다' 드립까지 쳤다. 관련기사. 그 무능에 심지어 간 나오토 총리마저 "TV서는 폭발이 방영되고 있는데 1시간이 지났어도 수상관저에 연락조차 없었다"고 격노했다. 덕분에 당시 나오토 총리는 “니네 이거 수습 제대로 안하고 도망가면 (도쿄전력을) 날려버린다.“ 라는 강경발언까지 했지만 2012년에 사고 당시 상황이 드러나면서 그런 발언은 아주 온건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참고로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증언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총리였던 간 나오토 총리에게 조차도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에게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로 '세 가지 패턴'이 있었다고 하는데 '첫째'는 현장 자체의 판단이 틀린 경우로 예를 들어 지금은 멜트다운(원자로 노심 용융)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지만 당시에는 사고 당일 밤 10시까지는 아직 물이 있다고 생각했고 거기다 수위를 재는 측정기가 오작동했다고 한다.[21] '두 번째'는, 현장에서는 정확히 알고 있는 정보가 도쿄전력 본사를 통해 총리인 자신에게 오면서 손실되거나 잘못 전달된 경우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도쿄전력 본사가 책임질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아예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숨기려고 하는 경향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경우 이렇게 총 3가지 패턴이었다고 한다.기사

당연히 일본 국민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이 이 회사에 가지는 불신은 극에 달했으며 지진 및 원전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엄청난 폭풍이 휘몰아칠 것이 예상된다. 그리고 속속 드러나는 사실들이 이 회사의 무능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2011년의 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진이 난 후 상급자가 내린 명령이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였고, 그 말을 들은 작업원들은 그날 전부 집으로 귀가했다고 한다. 안전하다고 교육받아 왔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한다.번역문 그런데 여기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저 '직원' 들의 상당수가 다른 업체에서 파견나온 저임금 노동자들[22]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맡은 단순 작업 이외에 원자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경우가 드물었어서 설령 그 자리에 있었어도 별 도움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고로 신속히 사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지시를 내릴 전문인력을 파견해야 할 것이었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로도 1달 넘게 전문가들은 원전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곤 비정규직 노동자(후쿠시마 근처에 살고 있던 농부, 일용직 노동자들)밖에 없는 이뭐병스러운 상황이었다.

거기에 2012년에 드러난 사고 당시 상황은 더 한심하다는 게 포인트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계속 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원전이나 발전소 시설에 일본 법이 정한 안전기준에 맞는 개수나 장비 구비도 안해 놓은 것으로 밝혀져 충공깽으로 몰아넣고 있다. 예컨대 원전은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 비상용 전력차를 별도로 갖춰놓아야 하는데 이번 사고에서 전력차를 끌고 가서 전원을 연결하려고 했더니 선 길이가 부족해서[23] 연결이 안 되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구색만 갖춰 놓았을 뿐 아니라 몇십 년 운행하면서 한 번도 제대로 확인한 적이 없는 뜻.[24]

여기에 지금까지의 전력도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과거에 비상용 펌프가 부서졌는데도 일본 정부에는 펌프가 정상 작동한다고 거짓 보고하고 운행을 강행하다가 발각된 사례, 이번 사고 얼마 전에도 감사에서 정기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적발되어 시정 명령을 받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행을 멈추면 안 된다면서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원전은 점점 노후화되는데도 정기점검 간격을 오히려 계속 늘리려고 한 점 등등이 끝없이 밝혀지고 있는 것. 이런 작자들이 구호물품 전달은 '매뉴얼에 어긋난다' 며 막았다.

그러나 한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단체인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도쿄전력은 잘못한 게 없으며 잘못된 것은 일본 정부의 안전기준"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으로 도쿄전력을 변호했다. 국유화에 대해서도 이번 사고는 어디까지나 천재이므로 국가가 보상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치인들의 국유화 발언으로 도쿄전력의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사고 당일 자리를 비웠던 도쿄전력 사장이 지방출장 중이었고 재빨리 도쿄의 지휘본부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관료주의 때문에 귀환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1년 5월 21일, 일본의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담당대신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신이 일으킨 것이며 도쿄전력에 배상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발언한 것이 보도되었다. 자세한 것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5월 경과에 있으니 참조할 것.

2011년 7월 12일, 도쿄전력이 냉각용 해수를 쉽게 끌어들이려고 해발 35m였던 부지를 10m로 깎아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쓰나미의 높이가 20m도 안 되었으니 부지만 안 깎았어도 이번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소리다.

2011년 11월 28일에 끔찍한 사실이 하나 밝혀졌다. 2008년에 도쿄전력 내에서 "예상을 크게 웃도는 쓰나미가 올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도쿄전력 본점 원자력설비관리부에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고 하는 바람에 아무 대비도 안 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3. 사고 이후

원전사고 이후 주가가 4일 연속 하락하여 2100엔에서 700엔까지 떨어지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 후 원전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속적인 위기 사태와 도쿄 전력의 불신 탓에 4월 6일 장중 한때 292엔까지 떨어졌다. 지진 전 시가총액의 6분의 1 수준이다. 결국 사고 이후 7년간 내내 주가는 최고점에서조차 1000엔을 회복하지 못했고, 300엔대에 머무르고 있다. 한때 아시아 최고 전력회사로 4000엔을 넘던 회사의 처절한 몰락인 셈이다.

파일:attachment/도쿄전력/tepco.png

과거에 엘리트 대기업 직원으로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도쿄전력 직원들은 현재 공공의 적으로 찍혀서 가는 곳마다 비난과 배척을 받는다. 결혼을 미루거나 파혼당하는 경우도 늘어났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속이거나 차량 등에 붙은 기업 로고를 지워야만 하는 듯. 보도에 따르면 영업차량을 펑크내거나 거래처 등지 직원들의 노골적인 냉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심한 경우 린치 위협도 느끼고 있는 듯. 사택 주변은 직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테러와 린치를 대비해서 경찰이 지키고 있으며 직원 가족들은 경찰로부터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기도 했다. 아무것도 모른채 일만 하던 사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무슨 죄냐 도쿄전력 관련 시설은 이름을 가리거나 지우기에 급급한 상태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심각한 게 규모에 상관없이 일개 민간 기업 따위가 자국의 고위관료를 기만했고 자국의 동맹국이 되는 미 해군 항공모함 승무원들까지 피폭시켰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한국전력 민영화 반대론자들의 목소리가 매우 커지고 있다.

여담으로 후쿠시마 원전에 폐 핵연료봉 60만개가 있다는 추측이 있다. 그래서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하려 했다는 음모론적인 주장이 나왔다. 동작그만, 폐연료봉이냐? 하지만 IAEA의 감사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핵개발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었을 거라는 점을 들어 '버릴 곳이 없어서 그곳에 처박아놨다' 는 의견도 많다.[25] 그런데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 계량 및 보고를 하지 않은 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 4톤이 폐기물에서 발견되었다.

7.4. 사고 수습인원들과 그들에 대한 부실한 지원

사고 현장에 남은 도쿄전력 직원들은 '후쿠시마 50인' 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은 그 수가 더 많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불린다.

그런데 목숨 걸고 현장에 남아 훈훈한 감동을 주었던 50명의 결사대가 사실은 1일 1만을 받는 처자식 없는 계약직(비정규직)이라는 보도와 더불어 이미 5명 사망, 2명 실종, 22명이 부상당했다는 보도가 3월 21일에 나와 더욱 욕을 먹었다. 비정규직의 목숨은 소모품이냐! 그러나 이 보도가 나온 것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유일한 데다 4월 12일의 공식적인 사상자 통계[26]와는 전혀 맞지 않아 신빙성이 의문시된다.

윗분들의 삽질을 수습하느라 고생하는 아랫사람들의 고생도 만만치 않은데 노동자들이 원전 복구 업무를 기피하자 일당을 (한국 돈 기준)540원으로 인상시키는[27] 당근을 던지면서 복구 업무를 회피하려 하는 직원은 반 강제로 퇴사시키겠다는 압력을 주고 있다고 한다.

현장 상황은 대충 이렇다고 한다. 링크에 나왔듯이 그들의 대우는 극도로 열악하다. 나열해보자면

그래도 현장의 인력들은 전력을 다해 일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죽겠습니다. 이쯤 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일본 잡지 <프라이데이>에서 실제로 현장에 간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재했다. 죽음의 재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분은 야후 번역기라도 참조.

그리고 슬슬 근로자들이 한계에 이르기 시작한 모양이다. 다니가와 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그렇다고.

2011년 5월 14일, 기어이 일이 터졌다. 근로자 1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 그리고 5월 30일에는 작업원 2명이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에 피폭당했다. 또한 도쿄전력은 5월 30일에 연내 수습은 불가능하다고 실토했다. 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새해 연휴도 없을 거라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근로자가 속출하고 있다. 2011년 6월 6일까지 열사병으로 쓰러진 사람은 9명이다.

2011년 6월 13일을 기준으로 기준치인 250mSv를 넘는 피폭을 당한 근로자가 8명이 되었다.

2011년 6월 14일, 일본 언론에서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는 하루에 9,000엔~11,000엔을 받으며 일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무려 30년동안 인상되지 않았으며 하청업체가 무려 8단계에 걸쳐서[28] 쌓여있다고 한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2011년 7월 12일,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일하다가 5월 14일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들이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자기들 탓이 아니라고 힘주어 주장하는 중.

2011년 9월 14일의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앞으로 자기 돈으로 간식을 사먹어야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줬지만 앞으로는 복구거점인 J빌리지에서 사먹어야 한다고. 분노를 담아 번역해봤습니다.

참고로 이 간식은 근로자 식단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급되었던 것이다.

2012년 기준으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으며 많은 근로자들이 지속적인 피폭으로 더 이상 사고 현장에서 일할 수 없게 되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그런데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사고지역의 상황은 나쁘지 않으며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가 너무 과장되어 보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직접 근로자 생활을 해보고 그렸다는 단편만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안내기를 보면 언론이나 반대진영이 지나치게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7.5. 조작, 은폐 그리고 책임회피

2011년 3월 15일, 사태가 악화되자 "철수하게 해주세요" 라며 징징거리다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철수한다면 도쿄전력을 박살 내버리겠다는 엄포를 들었다. 2012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때 도쿄전력이 철수했으면 일본침몰이 현실화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은 자기들이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며 부정하는 중. 2013년 1월 24일에 나온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그때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 말은 "철수는 있을 수 없다. 철수하면 도쿄전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였다고 한다.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데 도쿄전력이 플루토늄 양을 계측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플루토늄이 새어나간 사실을 은폐하려고 일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적받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부랴부랴 플루토늄 양을 계측했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이 사건이 점점 나아갈 무렵에 사장인 놈이 1주일 이상 모습을 감춰서 엄청나게 욕을 들었다. 이때는 부사장과 회장까지 공개 사과를 했건만, 이미 때는 매우 늦었다.

이후 현장에 복귀한 시미즈 사장이 후쿠시마 현지사를 만나 사과하려고 했지만, 현지는 재빨리 대책이나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후쿠시마 시에 방사능이 번져가면서 도쿄전력은 점점 궁지에 몰렸다.

국민과 정부까지 농락하면서,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한다는 정황이 점점 실제로 드러났다. 일단 사태를 수습한 뒤에는 대규모 청문회나 대국민 공개 질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수뇌부들이 형벌을 받을 것 역시 확실시되고 있으며 일본 네티즌들도 도쿄전력 사장을 형사처벌하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는 등 여론도 이미 악화될대로 악화되었다.

3월 30일, 시미즈 사장이 아프다면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원인은 고혈압과 현기증. 못된 것만 배웠다고 세계적으로 가루가 되게 까이는 중이다. 이런 시미즈 사장이 취임할 때 했던 연설을 되새겨보면 참으로 아이러니. 거기에 연설 장소도 바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이다.#

이런 와중에도 도쿄전력은 "대지진으로 인해 전력측정이 힘드니 요금은 저번 달 요금으로 받겠습니다" 라며 자기 그릇을 걱정하며 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난방도 대부분 전기로 하기 때문에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전기 요금이 줄어들기 마련이므로 이는 사실상 요금을 올려받는 것이 된다. 그렇다고 그들이 전력측정을 할 수 없는 특별한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일손이 달려서 측정을 못하겠다는 것 뿐. 즉 우리가 (그것도 자업자득으로지만) 바쁘니까 임의로 요금을 올려받겠다고 통보한 셈이다. 물론 나중에 다시 측정해서 추가 요금은 돌려주겠다거나 하는 언급도 전혀 없다.

게다가 전기가 모자라다면서 순환식 계획 정전을 실시하는 상황에서도 도쿄전력 간부가 주로 살고 있는 도쿄 23구 지역 거의 대부분은 단전 대상에서 제외했다. 명분상으로는 고위간부들이 현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보고하고 정보를 주고 받아 대응하기 위한 예외조치라고 하지만 이 상황에서 퇴근해서 집에서 업무를 보겠다는 건지, 아니면 가족들까지 업무에 동원하고 있다는 건지 알 길이 없으나 어느 쪽이 되든 그걸 핑계라고 대는 건가? 그러고는 도쿄전력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면 나중에 재미없스.

거기다가 단전을 실시하는 과정에서도 주먹구구식이어서 단전한다고 해서 생산 라인 전원을 내렸는데 전력 남는다고 '당일' 에 단전 취소 소식을 알리기도 하는 등 엉망진창의 끝을 보여주었다. 전력 내린 공장에서는 얘네들이 언제 전기 끊을 지 모른다고 전기가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계획된 시간 내에는 공장을 못 돌리는 일도 있었다. 이것도 시민들의 절전 운동 등으로 엉망으로 잠깐 하다가 결국 계획 취소.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후쿠시마에 원전 7, 8호기를 추가증설한다는 계획을 3월 31일 일본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 보도 후 후쿠시마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불보듯 뻔한 노릇.

2011년 9월 14일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만악의 근원답게 도쿄전력은 2015년부터 상여금 수준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것이며 3년간 전기요금을 15% 인상하고 정전으로 손해를 본 피해자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160페이지의 안내 책자를 참조해서 60장의 청구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역시 악의 조직답다.

2011년 11월 24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쪽으로 4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선필드 니혼마치 골프 클럽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우리 골프장이 방사성 세슘이 잔뜩 검출되었다" 고 주장하며 소송을 내자 "날아간 방사성 물질은 우리 것이 아니니 우린 책임 없다" 라고 맞대응을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일본 법원이 문제의 방사능 물질 제거는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책임이라고 판결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도쿄전력에게는 (그걸 제염할) 책임이 없다' 는 말. (번역기) 해당 골프장은 곧바로 항소했다.

7.6. 방사능 폐수의 방출

4월 5일, 도쿄전력은 오염된 냉각수를 희석하여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국제법상 하자가 없는 행위이나 인근 국가들에서는 자기네 바다에 오염수를 배출하는 상황을 상정하지 않았을 뿐 타국과 상의 없이 행하는 방류는 엄연한 민폐 행위라며 반발중.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계획을 발표하자 일본의 일부 지자체와 중국한국이 도쿄전력에게 항의했지만, 민영화된 기업은 타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방류를 개시했다. 이 또한 민영화 된 기업은 금융기관의 감찰이나 정경유착에 대한 감사 이외에는 사규에 따라 회사를 운영할 수 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긴 하나...

2017년 7월 13일 가와무라 다카시(川村隆) 도쿄전력 회장이 '이미 판단은 끝났다' 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8만톤을 바다로 배출할 방침을 직접 기정사실화 시켰다.

잇단 반발에 일단 한발 물러섰다고 하나, 기준치 이하로 버리면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은데다[29] 일본 경제산업성 역시 해양 배출이 가장 빠르고 값싼 방법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린 상태여서 시간 문제라고 한다.

이 와중에 ‘2017 일본 인기 여행지’에서 후쿠시마현이 여타 유명 관광지를 재치고 1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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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일 사진. 방류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저감된 액체 폐기물의 방류는 불법이 아니며 한국 역시도 저감된 액체 폐기물을 방류하여 처리하기도 한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원전도 과거 50년간 요오드-129가 포함된 액체 폐기물을 바다에 방류했다.[30] 사실 지금까지 바다의 방사능은 핵실험으로 방출된 것이 대부분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핵실험에 의한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데다 후쿠시마 시고 직후의 방사능 유출에 비해서도 미미한 편#이라 액체 폐기물의 방류로 바다가 치명적인 오염을 입는다는 주장은 과장이라는 비판도 많다. 자세한 것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항목을 참조.

7.7. 지구환경대상 수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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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지구환경대상의 수상자로 도쿄전력이 결정되었다.# 대상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4월 5일로 예정된 시상식은 도호쿠 대지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위의 링크를 번역한 글

수상 내역은 화력발전소의 증기를 이용한 에너지 최적화 활용에 관한 건으로 받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원자력 쪽과는 상관없지만 엄청난 사고를 친 후라서 모든 이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지구환경 파괴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되자 도쿄전력 사장이 지구환경대상 수상에 대해 "주최 측의 판단에 맡긴다" 고 발언했다. 사퇴하는 방향으로 조정해달라고는 하지만 사퇴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욕을 바가지로 먹은 끝에 사퇴했고 주최 측이자 언론사인 후지산케이 그룹(산케이 신문)도 광고주인 도쿄전력의 눈치를 본다고 까였다.

7.8. 세계 최악의 기업?

그린피스가 스위스의 시민단체 '베른선언' 과 공동 주관하여 선정한 Public Eye People's Awards 2012년도 후보가 되었다. 이 상은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기업에 주어지는 것으로 후보로 뽑힌 6개 기업 중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이 투표에 후보로 올라온 기업들은 모두 사악함이 하늘을 찌른다. 미국기업 프리포트는 고문, 살해, 환경오염을 일삼았고 스위스 농약회사 신젠타는 유독한 농약을 판매하여 수천 명의 농민을 죽였으며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은 식품 시장에서 투기를 일삼아 수천만명의 기아를 발생시켰고 브라질 건설회사 발레는 아마존 밀림을 파괴하고 벨루몬테 댐을 지으면서 4만 명의 원주민들을 쫓아냈다. 이런 기업들과 내수기업이 같이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사고의 규모를 실감케 한다. 참고로 당시 후보에는 삼성전자도 올라왔었는데, 삼성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논란과 무노조 경영 등이 이유이다.

1위는 발레(Vale)라는 기업이 차지했다. 유사한 투표로 Hall of shame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에서는 본선투표에서 도쿄전력이 제외되었다. 1위는 바클레이 은행, 2위는 발레.

7.9. 블랙 플래닛 상 수상

2012년 6월 25일, 독일의 환경단체 에네콘에서 블랙 플래닛 상을 도쿄전력에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수상 이유는 '지구환경을 가장 심하게 파괴한 기업이기 때문' 이며 에네콘 측은 6월 27일에 도쿄전력 주주총회를 방문하여 검게 칠해진 지구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지만 도쿄전력은 "이들이 주주명부에 실려있지 않다" 는 이유로 주주총회 참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에네콘 측 회장과 동행자 4명은 도쿄전력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주주를 주주총회에서 쫓아낼 셈인가? 도쿄전력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그리고 에네콘 측이 선택한 도쿄전력 측 수상자는 도쿄전력 회장 가쓰마타 쓰네히사 회장과 시미즈 마사타카 전 사장이라고 한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8. 일본정부의 도쿄전력 국유화

사고가 터진 뒤부터, 도쿄전력을 국가가 사들일 때까지 나타난 과정을 요약했다.

8.1. 도쿄전력, 사실상 파산

일본의 경제 재건이라는 과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 대학교 교수[31]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자체는 천재지변이 계기가 되어 발생했지만, 사고 과정에서 해수를 투입하는 것을 망설인 도쿄전력 측의 판단 미스가 일으킨 여파가 어마무시한 상황이다. 때문에 상당부분 보험 처리가 가능한 지진 피해와는 별개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방사능 오염 피해보상은 도쿄전력이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

게다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기겁한 일본 정부는 일본 내에 존재하는 원전을 정지하는 선택을 했는데, 이로 인해 발전단가가 치솟으면서[32] 사고 수습 이외에도 도쿄전력의 누적 적자는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나는 상황이다. 전기료 10% 인상을 공지하고 세계 1위 광역권에서 순환정전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결국 미봉책에 불과한 상황이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자를 해소하여야 하는데... 어쨌거나 피해배상을 할 여력이 도쿄전력에는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인지라 피해 배상은 불가능하다. 당연히 도쿄전력의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수많은 소송이 줄을 잇고 있으며 도쿄전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낮으니 빠르나 늦으나 회사의 파산은 확실시되는 상황. 회사가 파산하면 도쿄 광역권을 비롯한 수많은 지역에 분배된 도쿄전력의 자산, 그중에서도 전력 공급시설이 온갖 단체 매각되어 찢어져나가 전력 수급 자체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되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필적하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게 뻔하므로 이 상황에서는 국가가 국영화를 실시하고 피해보상도 실시하는 쪽 밖에 답이 없다. 과거 IAEA 피해범위 확대를 권고를 반려한 이유도 피해보상을 국가가 실시해야 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피해범위를 확대시키면 재정 부담도 커지기 때문 아니느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다만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일본의 위신이 실추될 것이라는 추정은 보기 좋게 빗나간 상황이다. 오히려 회전문 총리 시대를 딛고 나온 아베 신조 내각이 적극적 친서방 외교를 바탕으로 G7의 동의를 얻어내 양적완화를 시행하자 일본의 경기는 지진 이전보다 여러 지표에서 오히려 진전된 상황. 자세한 것은 아베노믹스 항목 참조.

하지만 이러한 경제 회복과는 별개로 사태를 악화시킨 도쿄전력 관계자들은 사법정의 차원에서 엄격히 문책하는게 도리일 것이다. 피해보상도 철저히 진행하고. 그런데...

8.2. 도쿄전력에 대한 옹호의 움직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앞장서서 도쿄전력에 면벌부를 주려고 하는 정황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출자해 도쿄전력에서 손해배상을 전담하는 회사를 분리하고 도쿄전력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 도쿄전력 사장이 부회장을 맡았으며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이 도쿄전력 국유화를 대놓고 비판함은 물론 지나칠 정도로 도쿄전력을 옹호하는 등 노골적으로 도쿄전력 편들기를 시작하고 있고 그들의 엄청난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것이 도덕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불행히도 불가능한 게 아니라는 게 문제다.

결국 경영진만 처벌받는 선에서 도쿄전력은 책임을 털어버리고 일본 국민들만 고스란히 부담을 짊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33]

그러나 이럴 경우 주변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듯.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등이.

2012년 기준으로 사고 당시 경영진들은 이미 고소당한 상태이지만 법적 처벌이 이뤄질 지는 두고 보자.

2013년 9월 9일 일본 검찰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된 간 나오토 전 총리 당시 일본 총리와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도쿄전력 회장을 포함한 40여 명 등이 전원 불기소처분, 형사처벌을 면했다. 간 전 총리는 그래도 사태를 수습하려 노력한게 있어 그렇다 치더라도 전 도쿄전력 회장은... 아아 정말 신도 부처도 없다.

8.3. 부실한 처벌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손해배상금의 마련을 위해 임원들의 임금 50%를 삭감하기로 결의하고 부장급 고위직원들의 임금도 30%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시민들은 "(반으로 깎아도) 임금이 너무 높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역시 시민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연봉 받지 마! 결국 사장을 포함한 도쿄전력 임원 19명은 급여를 토해내겠습니다라고 선언해야 했다.

본색이 드러났다. 도쿄전력 직원 한 사람이 트위터에 우리 월급을 깎으면 원자로를 멜트다운 시켜버릴 테다라는 협박성 글을 남긴 것이다. 해당 직원은 신나게 털리는 중. 그런데 이미 1~3호기가 멜트다운된 것으로 보여 이 직원은 뻘글을 올린 셈이 됐다.

고문도 그런글을 올렸다. 미량의 방사능은 몸에 좋다고 했다.

2011년 6월 14일, 일본 정부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 법안을 승인했다. 도쿄전력이 배상금을 낼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2011년 6월 28일,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진 것은 물론이고 의장 불신임 결의안[34]과 원전 사업 철수안까지 제출되었지만 대주주와 기관투자가들의 반대가 완강해서 부결되었다. 그리고 The worst Ever Polluting COmpany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고 말았다.

2011년 10월 21일,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경영관여 방침을 거부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배상금 지불을 위해 문부과학성에 1200억 엔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2013년 7월 26일 플루토늄이 포함된 방사능 수증기와 오염수가 유출되었는데도 불구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이 고작 한달 동안 10% 감봉에 그쳐 일본 내에서도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며 비판과 비난을 받았다.# 다만 사고 전체에서 유출된 플루토늄의 총량을 1g 미만으로 추산하며, 각종 핵실험에서 유출된 플루토늄의 양이 이미 톤 단위임을 고려하면 플루토늄 유출 자체가 큰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대신 플루토늄과 함께 유출된 다른 방사성 물질은 문제가 될 수 있다.

2019년 9월 19일, 도쿄지방재판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회장, 무토 사카에 전 부사장, 다케쿠로 이치로 전 부사장 등 도쿄전력 전직 경영진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3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의 수장이었던 전 회장, 원자로가 폭발할 판국인데 "웅얼웅얼웅얼"이라고 변명한 전 부사장, 원자로에 바닷물을 주입하지 못하게 훼방을 놓은 전 부사장이 무죄라는 소식에 시민들은 경악하며 항의했다. 게다가 재판 4시간 전에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는 것이 알려지면서 점입가경으로 커지고 있다.#

8.4. 경영진 해체와 국유화

2011년 7월 3일,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해체를 계획하고 있다. 송전사업을 매각해 그걸 피해보상에 충당하고 원전은 국유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소식들이 하나같이 비관적이어서 사람들은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를 외치는 중이었다. 2011년 10월 21일에는 일본 정부의 경영관여 방침까지도 거부할 정도였고 그러면서도 배상금 지불을 해야 하니 문부과학성에 1,200억 엔을 청구할 정도였으니. 그러나 일본 정부가 내년 여름에 도쿄전력을 실질적으로 국유화할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신용등급이 지각과 맨틀을 뚫고 내핵까지 추락했기에 자금조달이 불가능하므로 이대로 놔두면 파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1조엔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현 경영진을 물러나게 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 경영진은 강력히 반발하는 중이다.

2012년 6월 27일에 주주총회가 개최되었고 여기서 도쿄전력의 국유화가 결정되었다. 기존의 경영진은 모두 해임되고 시모코베 가즈히코 원자력손해배상지원기구 전 운영위원장이 새 회장으로, 히로세 나오미 상무가 새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런데 국유화가 되어도 도쿄전력의 행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약간 바뀌긴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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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원본
2013년 8월 22일 통제불능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자 부사장이 국제지원요청을 청하였다. 소 잃고 외양간을 엉성하게 복구하는 격인지라 이 글에서부터 엄청난 분노가...

日 원전사고 후 자살 주민에 배상 판결
2014년 8월 27일 드디어 이들에게 실날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200조원 넘는 보상금 마련위해 해외 사업했던 것이 확인되었다.#

9. 높으신 분들

9.1. 2011년 사고 당시

9.2. 2012년 6월 주주총회 이후

2012년 6월 27일에 주주총회가 개최되었고 여기서 도쿄전력의 국유화가 결정되었다. 당연히 기존의 경영진은 모두 해임되었다.

10. 그 외의 원자력 사고

2012년 12월 19일 니가타현의 (도쿄전력 소속)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5호기 내의 핵연료집합체가 변형되어 연료봉끼리 접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1등급으로 잠정 평가되었다.

11. 원전 사고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

2012년 9월 26일, 도쿄전력 사원이 여성의 스커트 속을 도촬하다가 그 여성에게 붙잡혔다. 그는 가방 속에 들어있던 카메라 전원이 제멋대로 켜져 버렸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2019년 9월 8일 밤에 태풍 파사이가 일본을 강타했다. 가나가와현과 도쿄도의 정전피해는 금방 복구되었으나, 일본 지바현 20만 가구는 5일째 정전이다. 당연히 지바현 전력 공급을 관할하는 회사는 도쿄전력이다.

그로부터 한달 뒤 태풍 하기비스가 다시 도쿄전력을 할퀴었다. 이로 인해 원전의 오염수 이송 배관에서 누설 경보 장치가 작동했다.

2020년 11월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가 지난 9월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당시 도쿄전력 관계자가 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물에 대해 “희석하면 마실 수도 있다”고 설명하자 “마셔도 되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결국 스가 총리는 당시 오염수를 실제로 마시진 않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설사 스가 총리가 마셨다고 해도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라거나 ‘그러므로 바다에 흘려보내도 괜찮다’라는 인식이 세간에 퍼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하면 마셔도 된다” "마실 수 있다"는데 마시지 않은 日스가 총리

12. 음모론

일본의 음모론자들에게 도쿄전력은 새로운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기묘하게도 미해결된 의문 사건들에 도쿄전력이 어거지로나마 연관이 있는 탓. 1989년에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정화조 의문사 사건은 피해자가 후쿠시마 원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회사 직원이었던 탓에 89년 연초에 원전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외에 도쿄전력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이 살해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도쿄전력 여직원 살인사건) 이 또한 뒤에 음모가 숨어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억지로 붙이는 이야기일 테지만 이 회사의 이미지로 봐선 저러고도 남을 것 같아 보인다라고 해도 할말은 없다.

13. 기타 창작물에서의 도쿄전력

파일:attachment/도쿄전력/tokyoelec.jpg

케로로 중사에서는 어쩐지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 우주전함 야마토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여름의 급증한 전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대규모 정전사고를 내는 무능한 조직이다. 예언했다? 물론 원전사고 이전의 이미지.

14. 관련 링크


[1] 현재 국유기업화 되어 일본 정부의 관리하에 있다.[2] 후쿠시마 원전 사태 전후로 패러디가 꽤 쏟아져 나왔다. 현재 마스코트는 토끼 캐릭터로 교체된 듯. 하지만 아직 홈페이지는 덴코짱이 메인이다.[3] 도쿄전력 파워 그리드 컨택 센터[4] 도쿄전력 에너지 파트너[5] 전력회사임에도 규모가 워낙 커서 세계 50대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987년에 6위, 1988년엔 7위를 기록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항목에 있다.[6] 1928년 도쿄전등은 동방전력 계열의 도쿄전력(1925-1928)을 합병한다.(현재의 도쿄전력과는 다른 회사.) 1942년 도쿄전등은 관동배전 주식회사에 통합된다. 이후 1951년 관동배전을 재편하여 도쿄전력 주식회사를 설립.[7] 한국한국전력공사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참고로 한전도 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이다.[8] 지금도 간토 지역 곳곳의 전선 지중화 구간 맨홀 뚜껑 등지에서 이 로고를 찾을 수 있다.[9] 대한민국한국전력공사가 시간당 kW수 단위로 요금을 정하고 기본료가 매우 싼 대신 누진제 편차가 큰 것과는 대조적이다.[10] 몇A를 쓰는지 차단기 색깔도 정해져 있다. 10A는 빨간색, 30A는 녹색, 60A는 자주색이다.[11] 제18회 ACC CM 페스티벌 TV 필름 CM 부문 카테고리 15(시리즈) ACC상(작품 번호 33) 수상을 하였다.[12] 제21회 ACC CM 페스티벌 TV 필름 CM 부문 카테고리 15 B(16초 이상) 수작상(작품 번호 141) 수상을 하였다.[13] 3호기 중앙제어실에서 광고촬영을 했다.[14] 두번째 마지막 장면에서 2002 한일월드컵 공식후원사에 표기가 나온다.[15] 2005년에 TEPCO는 에코이라고 캠페인광고를 내걸었다, 음악은 Billy Joel의 Piano Man로 사용을 했다.[16] 마지막에 2011년에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관련 광고가 나갔다.[17]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광고가 나갔다.[18]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절전 및 계획 정전 협조를 하라고 홍보관련 광고가 나갔다.[19] 후쿠시마 원전 사고 4년후에 광고 복귀을 하였다.[20] 때문에 실제적인 발전량은 5,000MW가 되지 않는다. 약칭 KK.[21] 그래도 이 경우는 양호한것이 숨기려는 의도가 없었고 순전히 몰랐기 때문이다.[22] 일정 수준 이상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작업을 중지시키고 추가 임금을 지급해야 해서 도쿄전력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했다.[23] 혹은 플러그 모양이 안 맞아서라는 말도 있다.[24] 나사와 구멍 같은 기계적인 장비들은 제작시 일정 오차(유격)을 두고 제작된다. 일본은 자체적인 규격을 너무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나사가 나사 구멍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막장 사태를 종종 일으키곤 했다고 한다.[25]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한국에서도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 하지 않기 때문에 원전에 쌓아놓고 있다. 재처리 과정 기술 보유는 핵무장을 암시하는 금기이기 때문이다.[26] 3월 11일 최초 지진 당일 2명 사망, 4월 11일 여진으로 1명 사망.[27] 물론 원전 폐쇄 작업은 몇 년 정도 걸릴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인건비만으로도 엄청난 액수가 들 것이라며 까이고 있다.[28] 한국식으로 따지면 하청업체가 병정놀이로도 모자라서 무-기-경-신-임까지 내려간 셈이다. 근로자는 계(열째천간).[29] 사실 이건 IAEA에서도 동의히는 부분이고 대부분의 원전들이 액체 폐기물을 저감시킨 후 방류하고 있어 도쿄전력만 뭐라 하긴 어려운 부분이다. http://www.snopes.com/japan-dump-fukushima-nuclear-waste/[30] 현재 북극해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요오드-129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도 진행된다.[31] 미 국가경제회의(NEC)의 위원장으로 역임한 바가 있다. 출처. 이 외에도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내고, 이후 하버드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32] 오죽했으면 발전을 위한 천연자원 수입으로 인해 일본은 역대 최초로 경상수지 적자까지 기록했다.[33] 게이단렌 입장에서도 결코 좋지 않은 게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면죄부를 주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감정이 극도로 나빠진 건 물론 처벌을 받지 않거나 가볍게 받는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조심하지 않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태가 벌어지느니 지금 처벌해서 경각심을 주는 게 낫다는 것을 게이단렌은 모르는 걸까? 기업범죄나 책임회피 등에 엄벌이 내려지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34] 총회의 의장을 맡은 사람이 바로 도쿄전력 회장이신 가쓰마타 쓰네히사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35] 무조건 맞다는 의미도 아니다.[36] 아사히 신문의 주필을 지낸 후나바시 요이치의 저서 <후쿠시마 원전 대재앙의 진상>에 따르면, 이 자는 다케쿠로 이치로의 보좌역을 맡은 인물이라고 한다. 이 자에게 "바닷물 대신 담수 주입을 요구하라"고 지시한 자는 당연히 다케쿠로 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