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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7:46:50

도라에몽/도구/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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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도라에몽 한국판 로고.png의 도구
· · · · · · · · · · · · · · 기타

1. 나
1.1. 나만을 따르는 가스1.2. 나무늘보 옷과 매달리는 나무1.3. 나무꾼의 연못1.4. 나이 연못 로프1.5. 나중에 사탕1.6. 나중에 진짜가 되는 스피커
2. 낙
2.1. 낙서 총2.2. 낙엽 번지
3. 날
3.1. 날려 버리는 선풍기3.2. 날씨 결정표3.3. 날씨 박스3.4. 날씨 밴드3.5. 날씨 집중장치3.6. 날씬해지는 터널3.7. 날짜 변경 달력
4. 남
4.1. 남자 여자
5. 낭
5.1. 낭비시간 저축 풍선
6. 낮
6.1. 낮처럼 등6.2. 낮 램프
7. 너
7.1. 너구리
8. 넘
8.1. 넘어지게 해결사
9. 내
9.1. 내 맘대로 모자9.2. 내 말대로 밧줄
10. 뇌
10.1. 뇌물초
11. 누
11.1. 누구나 댄서
12. 눈
12.1. 눈 높은 카메라12.2. 눈물줄줄12.3. 눈코펜 & 취소 지우개
13. 늑
13.1. 늑대인간 크림
14. 늘
14.1. 늘어나는 손14.2. 늘었다 줄었다 두루마리
15. 능
15.1. 능력카세트15.2. 능률 쑥쑥 사탕
16. 닌
16.1. 닌자 세트

[clearfix]

1.

1.1. 나만을 따르는 가스

평범해보이는 도구지만 물건이든 사람이든 해당 도구를 사용한 사람을 따르게 된다. 사람에게 사용하면 뿌린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는데 작중 진구가 퉁퉁이에게 빼앗겼던 만화책에 사용했다. 후에 실수로 선생님에게 뿌렸다가 결국 끌려가게 되어 산더미같은 숙제를 선생님의 집에서 했다.

1.2. 나무늘보 옷과 매달리는 나무

도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도구는 사람들이 전부 옷을 입은 사람을 나무늘보로 생각해서 게으름을 피워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도구다. 이 도구는 나무늘보처럼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바로 옷을 벗어 버리지만[1] 역시 우리의 게으름 대장 진구는 이 옷을 입고 아주 편하게 생활한다. 물론 옷을 벗으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너무 오래 입고 있으면 몸이 익숙해져서 빠르게 움직일 수 없고, 실제로 진구가 그랬다.

1.3. 나무꾼의 연못

22세기판 금도끼 은도끼.
신도라 1기 13화 B파트 '나무꾼 연못' 등에 등장. 동그랗게 이어진 로프형 비밀도구로 해당 로프를 바닥에 던지면 로프 안쪽이 연못이 된다. 그 안에 특정 물건을 넣으면 키톤 양식의 옷과 월계수 관을 쓴 푸른 머리결[2]의 여신 로봇이 나타나서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처럼 빠뜨린 물건과 빠뜨린 물건보다 훨씬 좋은 물건을 가지고 나타나서 어느 쪽이 빠뜨린 물건이냐고 묻는다.

이 때 정직하게 대답하면 정직함을 칭찬하면서 훨씬 좋은 쪽의 물건을 건네준다. 다만, 원작 동화와는 달리 빠뜨린 물건은 안 돌려주고 그냥 가져간다. 물론 거짓으로 대답하면 좋은 쪽의 물건도 안 주고 빠뜨린 물건도 그냥 가져간다. 작 중 진구는 낡은 야구 글러브를 새것으로 바꿨고 도라에몽은 먹던 팥빵을 새걸로 만들었다.[3]

또한 무생물 뿐만 아니라 생물도 가능하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퉁퉁이이 장난감들을 모두 바꾸려고 할때 도라에몽이 하나씩 넣으라고 타이르며 말렸지만, 퉁퉁이가 욕심을 부려 자기가 가진 대량의 장난감을 넣으려다가 실수로 빠진 다음 여신 로봇이 잘생긴 퉁퉁이(!)를[4] 들고 나왔고, 당황한 진구 일행이 정직하게 답을 하는 바람에 이 퉁퉁이를 받게 되었다. 끌려들어간 퉁퉁이가 살려달라면서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걸 여신 로봇이 잡아끄는데[5], 그 모습을 뒤로하고 "이 퉁퉁이는 폭력도 안 쓰고 착한 것 같은데 그냥 이대로 놔둘까...?"하는 나머지 애들의 모습이 백미. 얼마나 시달렸으면...

《노비타의 비밀도구 박물관》에선 괴도 DX의 여신로봇들이 등장했으며 붉은 월계수 관에 금발을 한 여신로봇으로, DX의 지시에 따라 진구 일행에게 물총을 쐈다.

1.4. 나이 연못 로프

이 로프를 끼우면 로프 안에 물이 나오는데 그 물을 마시면 키를 크거나 작게 만들 수 있다.
빨간 물을 먹으면 키가 커지고, 파란 물을 먹으면 키가 작아진다.

이 도구를 사용해 어른이 된 진구가 이슬이에게 빨간 물을 먹여서 어른이 되게 만들었는데 이슬이 치마가 본의 아니게 초미니스커트가 되어 원래대로 돌리라고 해서 파란 물을 먹이고 이슬이가 다시는 이런 장난 치지 말라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 진구 엄마가 젊어지고 싶다고 해서 파란 물을 먹이고 엄마에게 거울을 보라고 했는데 젊어졌다고 좋아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1.5. 나중에 사탕

사탕을 먹은 다음 말을 하면, 그 소리가 한참 뒤에야 나온다.[6] 나오는 시간은 1알에 10분. 퉁퉁이의 노래를 막기 위해 목에 좋은 사탕이라고 속여서 먹였는데, 한 스무 알 쯤 먹이려 한 걸 퉁퉁이가 냅다 집어서 잔뜩 먹어버렸다.

어쨌든 퉁퉁이의 콘서트를 아무 피해 없이 넘겨서 아이들은 환호했다. 퉁퉁이는 자기가 노래 부를 때 귀를 닫아두나보다. 근데 약효 때문에 한밤중이 되어서야 공터에서 노랫소리가 울려퍼졌고, 자다 깨서 열받은 마을 사람들이 이 목소리가 퉁퉁이라는 아이 목소리라며 몰려가는 거로 끝.

1.6. 나중에 진짜가 되는 스피커

신 도라에몽 3기 14화에 나오는 도구. 스피커처럼 생긴 도구. 크기가 매우 작다. 이 스피커를 입 속에 넣고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이 나중에 진짜가 되는 또 다른 사상 최강의 도구 중 하나.

비실이가 도라에몽에게서 이걸 빌렸다. 우선 시험삼아 늑대가 나타났다고[7] 해봤는데 정말로 늑대가 쳐들어온다. 알고 보니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로, 곧바로 마취총에 맞고 붙잡혔다. 비실이가 연예인이 집에 온다고 말했더니, 잠시 후 그 연예인의 차가 문제가 생겨 비실이네 집 앞에서 멈추고 도움을 요청하며 진짜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실이가 충치가 생겼는데 충치는 안 아프다고 말하니 바로 고통이 없어지고, 진구와 도라에몽에게 자기는 친한 무서운 형들이 있다고 협박하자 없던 친분도 생긴다.

참고로 비실이가 선생님의 가정방문을 막으려고 엄마가 아프다고 거짓말해서 선생님을 돌려보냈는데 엄마가 진짜로 쓰러졌다. 그래서 도라에몽과 진구에게 용서를 빌고 스위치를 끄려고 했는데 이 도구가 충치 속으로 들어가 버려 결국 치과로 가는 결말을 맞았다.

사실 따지면 신적인 도구 중 하나인 거짓말 800과 그 거짓말 진짜와 거의 동일한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런 점 때문에 더욱 사기적인 셈이다.

2.

2.1. 낙서 총

신 도라에몽 6기 18화 '진구 안의 진구' 편에서 등장한 도구.
총을 쓰고 싶은 곳에다 조준하고 총과 연결된 과녁에다 쓰고 싶은 것을 쓰면 멀리까지 써진다.

2.2. 낙엽 번지

파일:attachment/도라에몽의 도구/낙엽번지.jpg

2014년 11월 21일 방영분에서 등장한 도구로, 번지점프를 하고 싶어하는 진구를 위해 걸리버 터널을 이용해 몸을 작게 만들어 나무 위에 올라 낙엽을 타고 내려가는 도구다. 도라에몽에 의하면 22세기에 가장 유행하는 가을 놀이라고 한다.

3.

3.1. 날려 버리는 선풍기

도라에몽 2권, 구도라 6기 21화, 신도라 1기 15화 B파트에서 등장.

작중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도라에몽의 얘기로 봤을 때, 학교같은 큰 물체들도 날려 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는 도구인 것 같다.

3.2. 날씨 결정표

구도라 1기 21화 B파트 같은 이름의 에피소드에 등장. 기상청의 날씨 기록 일지처럼 생긴 비밀도구. 여기에 날씨를 표기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날씨를 바꿀 수 있다.

작중 도라에몽은 미래에선 기상청이 해당 도구로 날씨를 결정하며, 그렇기 때문에 진구 역시 이걸 쓸 때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처음에는 원하는대로 날씨를 바꿔가며 즐겼지만, 점차 날씨를 부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저마다 원하는 날씨가 다른 일이 많아지다보니 결국 태워버린 다음 일기를 매일 쓰기로 결심했다.

3.3. 날씨 박스

신도라 10기 10화 B파트 등장. 날씨를 바꿀수 있는 장치다. 카드를[8] 넣으면 카드에 그려진 날씨로 바뀐다. 만일 카드가 없이 종이에 대충 비슷하게 땜빵으로 그림을 그리면 종이에 그린 모양이 하늘에서 내린다. 또한 카드가 반쪽으로 찢어지면 장소의 절반만 적용된다.

3.4. 날씨 밴드

신도라에몽 14기 4화에 등장.
기분에 따라서 날씨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다.

3.5. 날씨 집중장치

구도라 1기 33화 A파트 '날씨 집중창치' 에피소드에서 등장
주변 1km내의 날씨를 모아주는 장치. 처음에는 널어놓은 빨래가 젖지 않게 집주변 1km의 비구름을 모아 집에 폭포를 만들어 버린다. 이후, 적설량이 많지 않아 눈사람을 못만들게 된 진구가 이 도구를 이용해 자기집 주변에만 눈을 내리게 만들고 다음날 집이 눈에 뒤덮여버린다. 성냥형 라이트를 이용해 눈을 녹여서 눈 궁전(?)을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해 논다. 이 모습을 본 심술난 비실이와 퉁퉁이가 도구를 뺏어 비실이 집에 설치하지만 하필 비가와서 비실이 집이 침수되어 버리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고로 사용처에 따라 그 날 날씨를 고려해야 하는 셈.

3.6. 날씬해지는 터널

걸리버 터널처럼 생긴 터널인데 이 터널을 통과하면 날씬해진다. 다만 걸리버 터널과 마찬가지로 거꾸로 들어가면 뚱뚱해진다. 도라에몽이 이 터널을 잘못 써서 70.7kg[9]이 쪄서 200kg이 됐을때 원래 몸매로 돌아가려고 다시 들어갔다가 그 몸집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났다.

3.7. 날짜 변경 달력

도라에몽 3권, 구도라 17기 16화에서 등장.

시계 형태의 도구로, 도구의 다이얼을 돌려서 특정 날짜를 지정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오늘이 도구 사용자가 지정했던 날짜라고 인식하게 된다.

4.

4.1. 남자 여자

향수처럼 생긴 도구. 이 향수를 쓰면 남자는 여자답게, 여자는 남자답게 만들어준다. 육체가 바뀐다는 게 아니라, 인식하고 있는 성별에 대한 이른바 "젠더관"이 바뀐다. 즉 여자아이들이 야구, 축구같은 스포츠를 좋아하게 되고 남자아이들이 소꿉놀이같은 걸 좋아하게 되는 식.

용량은 아주 미량이지만, 바람에 실려 살포하면 광범위하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원작에서는 지속시간이 약 하루 정도라고 설명하며, 또한 아마도 효과가 생긴 뒤 한 번 더 향수를 뿌리면 원래대로 돌아올 듯 하다.

5.

5.1. 낭비시간 저축 풍선

낭비한 시간을 다시 쓸 수 있게 해주는 도구. 펌프를 눌러 낭비한 시간을 풍선에 넣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꽤 괜찮아 보이지만 낭비된 시간이 오래된 것일수록 무거워서 다시 넣기 힘들어진다. 풍선의 밸브를 열어 낭비된 시간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 저축된 낭비 시간 동안은 시간이 정지한다.

6.

6.1. 낮처럼 등

해 모양이 그려져 있는 등으로 어두운 밤에도 이 등을 쓰면 주위가 낮처럼 밝아진다. 하지만 제한 시간이 있는 듯.[10]

6.2. 낮 램프

7.

7.1. 너구리

난 너구리가 아니야!

너구리 모양의 눈과 꼬리로 이걸 착용한 뒤 상대방을 바라보면 그 대상이 홀리게 된다. 참고로 이 도구가 나온 에피소드는 작중 최고의 개그 에피소드들 중 하나로 구 도라에몽 3기 24화에서 진구가 너구리를 쓰고 퉁퉁이와 비실이를 자기들이 여행을 하던 센고쿠 시대 사람이라고 홀리게 만들었다. 도라에몽이 이 도구를 주기 전에 이름을 대면 노진구가 화부터 낸다.[11] 그러자 이름이 너구리라고 해명.[12]

홀린 퉁퉁이와 비실이는 이슬이가 심부름 갔다오면서 산 무와 당근을 찹쌀떡인 줄 알고 생으로 먹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분수대가 온천인 줄 알고 죄다 벗고 분수대에서 목욕했다. 그걸 진구가 보고 마구 비웃다가 그만 유리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자기도 홀리는 바람에 진구도 이들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 이 때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이 황당한 광경을 보고 엄청 모여있었기 때문에 만약 이 상태에서 홀린 게 풀렸다면... [13]

신도라에몽 13기 4화 A파트 '너구리 작전'에서 다시 리메이크되었으며, 사진편집기능이 달린 카메라로 비실이가 진구, 도라에몽을 촬영한 후 너구리로 합성시켜 화난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도구를 사용해서 비실이와 퉁퉁이를 홀렸다.

너구리라는 이름에 사람을 홀리게하는 능력을 가진 것을 보면 모티브는 바케다누키로 보인다.

8.

8.1. 넘어지게 해결사

자신을 놀래켜서 넘어뜨리게 만드는 퉁퉁이의 장난에 복수하기 위해서 도라에몽에게 받은 도구. 사람모양의 뭉툭한 저금통과 같은 모습에 정장코트와 선글라스를 쓰고있는 모습의 도구다. 생긴것으로 봐서 모티브는 살인 청부업자. 일본에선 킬러를 코로시야라고 하는데 이 도구의 원칭은 코로바시야(ころばし屋)로 바(ば)가 하나 붙었다.

다만 당연히 도라에몽은 어린이 만화이므로 당연히 넘어뜨리는 것이 목적이지 살상능력은 없다. 저금통처럼 생긴 것 답게 뒷부분에 10원[20]을 넣는 것으로 작동하며, 넘어뜨리려는 타겟의 이름을 말하면 반드시 찾아가서 한 쪽 손부분에서 공기포같은 작은 총구를 꺼낸뒤 흥 하는 소리와 함께 썩소를 지으며 지목한 대상에게 공기탄을 쏘며, 이것에 맞은 대상은 강제적으로 몸이 거꾸로 뒤집혀서 쿵 하면서 넘어져 버린다.

쿵하는 묵직한 소리도 그렇고 타겟인 퉁퉁이가 아파하는 것을 볼 때 살상능력이 없긴 해도 확실히 큰 고통을 주는 듯. 총 세 번을 추적해서 넘어뜨린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그냥 보복용으로 심한 장난을 치는 도구로 보이지만, 이 도구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한 번 노린 타겟을 반드시 찾아내서 넘어뜨리는 집요함이라는 것이다. 작중에서 타겟이 된 퉁퉁이는 넘어지게 해결사에게 도망치려 했지만 무서울 정도로 끈질기게 쫓아와서 퉁퉁이를 넘어뜨렸다. 심지어 내구성도 튼튼한지 열받은 퉁퉁이가 버려진 냉장고와 티비, 책상, 의자로 깔아뭉갰는데도 괴력으로 날려버려서 무너뜨리는 등 집요함을 넘어서 흉악함 그 자체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퉁퉁이는 세 번을 넘어지고만다.

다만 집요하긴 해도 총 횟수인 세 번을 다 채우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자리에서 바로 작동을 중지한다. 목표 이외는 쓰러트려도 카운트하지 않는 듯, 비길이는 3번 이상 넘어뜨렸다. 또는 의뢰 액수의 10배인 100원을 넣고 부탁하면 멈출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 도구는 동전을 넣은 사람의 말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없는 다른 사람이 근처나 멀리서 외치는 소리에도 반응하며 실제 인명 외에도 사람 이름이랑 비슷한 단어를 들어도 해당 인물이 타깃이 된다는 점이다. 작중 진구가 퉁퉁이에게 복수를 성공한 후 비실이에게도 넘어지게 하는 장난을 당해서 비실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전을 넣으려다가 아무 것도 모르는 이슬이가 뒤에서 진구를 불러서 그대로 진구가 타깃이 되어버려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넘어지게 해결사가 여러 사람들을 넘어뜨렸다.[21] 어찌어찌 100원을 넣어서 취소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계단에서 내려오던 진구가 계단에서 미끄러져 혼자 넘어진다.

때문에 이 도구를 최대한 문제없이 쓰려면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 도라에몽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중에서는 강화판인 넘어지게 해결사 Z(ころばし屋Z)가 등장한 에피소드도 있다. 이 도구에 대한건 도라에몽/도구/ㅊ 참조. 넘어지게 해결사의 강화판이지만 너무 위험해서 제조가 중지되었다는 설정이다.

9.

9.1. 내 맘대로 모자

모자를 쓰고 대상에게 명령을 하면 절대적으로 복종하게 된다는 굉장한 위력의 도구. 작중에서 실수로 서로 모자를 바꿔써서 사자가 진구를 조종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인간 조종도 가능한 것 같다. 위력만 보자면 정신조작계 도구 중 단연 최강급이다. 동물을 조종할 경우, 그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한 번에 대상 하나만 조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수신 모자를 대상에게 씌워야 한다는 점이 난점.

9.2. 내 말대로 밧줄

이름과 다르게 던지면 자신이 묶고 싶은 사물이나 사람을 스스로 묶어 끌어 당긴다.
꽤 많은 화에서 나온다.

10.

10.1. 뇌물초

Y자 모양으로 생긴 양초, 혹은 양초 모양의 막대기. 이름의 어원은 와이(Y) + 뇌물(와이로) + 양초(로소쿠). 아무것도 아니지만 일단 이것을 상대방에게 주면 상대방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가 되며 뇌물을 받고 부탁한 것은 무엇이던 들어주는 건 물론이고 계약관계가 계속 지속된다. 다만, 뇌물로 만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22] 정신조작 도구답게 악랄하다.

아래는 이 도구를 진구에게서 받은 어머니의 말.
"이렇게 좋은걸……. 근데 이거 어디에 쓰는 거니?"

11.

11.1. 누구나 댄서

자신이 생각 한 춤을 신발이 알아서 춰준다.

12.

12.1. 눈 높은 카메라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카메라지만 외모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워서, 사람을 찍었을 때 카메라가 보기에 못생겼으면 얼굴만 안 찍힌다. 작 중 진구는 얼굴이 잘려나간 사진이 찍혔지만 이슬이는 제대로 찍혔다. 근데 그걸 보고 퉁퉁이가 자신의 잘생긴 얼굴은 분명 찍힐거라며 달라고 한다.

도라에몽은 보나마나 이 카메라는 퉁퉁이 얼굴을 안 찍을꺼고, 그러면 카메라가 박살나는 건 둘째치고 자신들도 얻어맞을꺼라며 벌벌 떠는데, 이 말을 들은 카메라가 무서워하면서 그냥 퉁퉁이 얼굴을 찍어줬다. 그러자 퉁퉁이가 자신이 잘생겼다는 게 증명되었다며 좋아했고 도라에몽이 카메라더러 치사하게 아부하냐고 핀잔을 주는 거로 끝.

12.2. 눈물줄줄

극장판 도라에몽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1995) 에서 등장한 도구.

장난감 쥐 한테 귀를 뜯어먹혀 맨머리 때문에 놀림 당해서 어디론가 숨어서 기운을 차리기 위해 기운펄펄 을 꺼내 마시려가가 실수로 눈물줄줄 을 마시게 되자 밤새 우는 바람에 노란색 페인트가 지워지고 목소리가 쉬게된다.[23]

12.3. 눈코펜 & 취소 지우개

신 도라에몽 6기 26화 《 얼굴을 다시 그리자 》편에서 등장한다.

눈코펜으로 얼굴을 그릴 수 있고, 취소 지우개로 얼굴을 지울 수 있다.

파일:식이 그림.jpg

식이라는 친구가 자신이 그린 미남의 얼굴 그림을 진구와 이슬이에게 보여주며 평가를 부탁하고, 이슬이가 솜씨가 좋다고 칭찬하고 모델은 누구냐고 물어보자 식이가 모델은 상상 속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그래서 이슬이가 현실에서 이런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진구는 그림을 보며 그런 사람이 현실에 있으면 괴물일 거라 말한다. 이슬이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며 제지하고, 식이는 괜찮다며 진구가 샘이 나서 그렇다고 진구의 말을 오해하고 까버리자, 진구는 열받아서 집으로 가 버린다.

집으로 간 진구는 식이의 그림을 보여주며 속으로는 미남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내 얼굴을 이렇게 바꿀 수는 없냐고 도라에몽에게 부탁한다. 그래서 도라에몽이 눈코펜과 얼굴 지우개를 꺼내 준 것이다. 그리고 그 직후 도라에몽은 진구의 얼굴을 빡빡 지워버리고 자신이 이 그림처럼 잘 그릴 수 있다고 했지만 결과물은 영 좋지 않았다.

결국, 진구는 엉망이 된 얼굴에 종이봉지를 쓰고 식이네 집으로 가서 얼굴을 아까 그 그림처럼 잘 생기게 그려달라고 애원하자 결국 그려 줬다. 그리고 그 얼굴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이슬이가 진구의 뒷모습을 보고 달려가고... 전설의 '아 더러워' 짤방이 탄생한다.

파일:노진구 얼굴낙서.jpg
파일:만퉁퉁 얼굴낙서 1.jpg
파일:신이슬 얼굴낙서.jpg

이후 진구가 친구들에게 얼굴을 자랑하자 어떻게 그런 잘생긴 얼굴이 됐냐고 물어보는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진구가 눈코펜과 얼굴 지우개를 설명해주자 샘이 난 비실이는 눈코펜으로 진구의 얼굴에 낙서를 한다. 이에 화난 진구가 비실이가 가지고 있는 눈코펜을 빼앗아 비실이한테도 얼굴 낙서를 한다. 결국 둘이서 대판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옆에 더 싸우라고 싸움을 조장하던 퉁퉁이도 비실이가 들고 있던 눈코펜에 의해 얼굴 중앙에 세로로 낙서가 그려졌다. 거기서 싸움을 말리던 이슬이까지 비실이 때문에 일자 눈썹 낙서를 당했다. 거기다 도라에몽까지 와서 싸움에 끼어들었다.

파일:만퉁퉁 얼굴낙서2.jpg
파일:노진구 & 신이슬 얼굴낙서 1.jpg
파일:왕비실 얼굴낙서 2.jpg
파일:도라에몽 얼굴낙서.jpg

결국 진구, 이슬, 퉁퉁, 비실, 도라에몽까지 모두가 골고루 얼굴 낙서가 되었다. 자신들의 모습도 모르고 모두가 밝은 웃음을 지으니 뭔가 안쓰럽다

파일:단체 얼굴낙서 1.jpg
파일:단체 얼굴낙서 2.jpg
파일:단체 얼굴낙서 3.jpg

처음에는 낙서당한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겨서 웃었지만, 이내 현타가 와서 울어버린다. 이 사태로 퉁퉁이는 "이제 우리 어떡하냐"라 했고 이슬이는 "계속 이러고 살아야 해?"라며 운다.

파일:단체 달걀귀신.jpg

이에 도라에몽이 취소 지우개로 얼굴을 지우고 식이한테 얼굴을 다시 그려달라는 대책을 세우자 모두 찬성하여 얼굴을 완벽히 민얼굴로 지운 뒤 식이네 집으로 향한다. 파일명이...

식이네 집으로 가는 길에 각자 되고 싶은 얼굴을 말하며[24] 김칫국부터 마시는데, 정작 식이네 집에 가 보니 식이가 그만 사고로 손을 다치는 바람에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서 얼굴을 그려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 모두 민얼굴이 된 채로 도라에몽에게 따지며 끝난다.

리메이크 버전[25]에서는 초반 전개는 위와 비슷하지만 얼굴을 다시 그린 이후 귀신의 집에서 연기를 위해 괴물 얼굴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물론 돌아가는 길에 얼굴을 민얼굴로 지워버렸지만[26] 손을 다쳐서 얼굴을 다시 못 그리게 된 결말은 같다.

13.

13.1. 늑대인간 크림

이걸 바르고 원형이나 구형의 물체를 보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다. 인격까지 바뀌는건 아니고 그냥 모습만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약 5분 정도 변신시간이 유지되는 듯. 씻으면 효과가 사라진다. 이 도구가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엄마가 실수로 그 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바람에 도라에몽이 하루 종일 엄마 뒤를 따라다녀 한동안 고생해야 했다.[27]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강도를 만났는데, 강도가 들고 있던 손전등이 원형인 덕분에 엄마가 늑대인간으로 변해 위기를 넘기긴 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만난 사람이 강도에서 경찰로 바뀌었고, 집에 돌아온 엄마가 손거울을 꺼내 자기 얼굴을 봤는데 하필이면 그 손거울도 원형이었다. 신 도라 1시즌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집에 돌아온 엄마가 화장대 거울을 보며 의아해하고 있는데 원형 안경테 때문에...

14.

14.1. 늘어나는 손

펀치건 같이 생긴 도구, 손이 쭉 늘어나서 잡고 싶은걸 잡는다. 도라에몽 최신 비밀 도구 대사전에 의하면, 매직 핸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먼 것을 잡을 수 있는 도구인데 극중에서는, 숙제는 하지 않고 놀러 나가려고 하는 진구를 잡기 위해 도라에몽이 사용했다.

키 129.3cm의 도라에몽보다 손의 부분이 커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드는것을 보니 그리 무겁지는 않은 것 같다. 조작하기 위한 입력 장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포획 작업은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14.2. 늘었다 줄었다 두루마리

이 두루마리에 무언가를 쓰고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다

15.

15.1. 능력카세트

기억 디스크라고도 한다. 다른 사람의 기억과 능력을 담은 카세트(디스크)들. 이 카세트를 사람 가슴 속에 넣는다면 그 사람은 그 카세트에 맞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단, 한 번에 하나의 카세트만 넣을 수 있다. 등장 카세트들은 마라톤 선수, 수학자, 야구선수, 마술사, 피아니스트, 미술사, 가수, 철학자 등의 디스크가 있다. 노진구는 이걸 사용하며 즐기다가 철학자[28] 디스크를 넣자 도라에몽이 이 도구를 줄 때의 반응[29]을 생각하고 '능력 카세트만 의지한 것이 아닐까?', '도라에몽이 날 포기한 것이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다가 결국 도라에몽에게 도구를 돌려준다. 여러모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화이트스네이크가 생각난다. 연재 시기를 생각하면 당연히 이 쪽이 먼저지만.

15.2. 능률 쑥쑥 사탕

이걸 먹으면 능률이 올라간다.
신도라에몽 14기 6화 B파트(섬을 조립하자)에 나온다.

16.

16.1. 닌자 세트

도라에몽이 도구를 수리하고 있어 거의 다 두고 갔는데 주머니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도구. 이걸 사용하면 닌자가 될수 있다. 여러가지 무기와 장비가 있으며 밑에서 후술


[1] 실제로 이슬이가 진구의 권유로 이 옷을 입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벗어버렸다.[2] 구 버전은 연보라색 머리[3] 비실이는 큰 장난감을 받으려고 거짓말 했다가 받지 못하고 자기가 찬 돌이 큰 돌이 아니라고 말하고 큰 봉변을 당했다. 거짓말 할 때 안 한 걸 후회하는 건 덤.[4] 구 버전은 깔끔한 퉁퉁이. 결국 어느 버전이든 잘생긴 모습의 퉁퉁이가 원래보다 성격도 훨씬 부드럽고 상냥하긴 한데, 그 얼굴이 묘하게 원래 이미지와의 괴리감이 심해서 웃긴 느낌의 병맛느껴진다(...).[5] 구판에서는 퉁퉁이가 빠져나오려는 것을 저지하는 여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고 신판에서는 퉁퉁이가 허우적대는 모습만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여신 로봇의 손이 붙잡고 있다.[6] 말 한 사람 입에서가 아니라 말을 했던 위치에서 나온다. 그래서 도라에몽이 집을 비울 때 진구에게 할 말을 음성메세지처럼 방 안에 남겨두고 나왔다.[7] 구도라에몽에선 먼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쳤는데, 잠시 뒤 진구가 뭔가 생각난 듯이 자기 자신도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임금님 명패를 책장 구석에서 꺼내왔는데 진짜로 명패에 당나귀 귀가 달렸다!. 중요한 것은 이 임금님 명패는 소유자인 진구조차 위치는 커녕 이게 왜 여깄냐고 후에 물어볼 정도로 뜬금없는 곳에 나타났는데, 이 물건의 효력을 생각해보면 진짜로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 조작을 통해 스피커 사용자에게 변화를 확인시켜주는 모양.[8] 맑음,비,눈,바람,태풍이 있다[9] 본편에선 노비타가 70kg을 빼야한다고 말했는데 도라에몽의 원래 몸무게가 129.3kg이기 때문에 소수점까지 계산하면 70.7kg이 맞다.[10] 드라큘라가 된 도라미를 막기 위해 꺼낸 도구인데, 몇분 사용하자마자 꺼졌다.[11] 해당 에피소드 극 초반에 동물원에서 그림을 그릴 때 진구가 그리려던 동물이 너구리였는데 비실이가 이걸 보고 너구리라고 놀렸고 퉁퉁이와 이슬이도 이에 동감했다.[12] 원문은 タヌ機라 원래 단어를 비튼 것. 발음도 같다.[13] 특히 비실이는 자기 집도 낡은 집으로 착각하고 자기 엄마도 마귀할멈으로 착각했다.[14] 구 도라에몽 3기 24화에서는 진구 엄마가 대신 홀린다.[15] 이후 해당 장면은 신판 15기 11화 '금지 대결?'에서 오마주.[16] 이슬이의 집[17] 비실이를 홀려라의 오마쥬. 아래의 둘도 해당한다.[18] 단행본에서는 홀리지 않았고 비실이인줄 알고 진구를 쥐어 팬 것으로 마무리.[19] 역시 구정물.[20] 원본은 10엔이니 100원 정도인 셈.[21] 물론 비실이도 휘말렸다.[22] 가령 진구는 퉁퉁이에게 이 뇌물초를 주고 다음날 야구 경기의 주전 자리를 약속받았는데, 다음날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퉁퉁이가 야구를 하자며 끌고 나오는 바람에 빗속에서 야구를 해야 했다.[23] 처음에는 도라에몽의 목소리의 톤이 노진구와 똑같다.[24] 비실이는 영화배우, 이슬이는 슈퍼모델, 퉁퉁이는 훈남, 진구는 꽃미남, 도라에몽은 진짜 고양이 같은 얼굴을 원했다.[25] 한국기준 신도라에몽 22기 5화(2024 1월 12일 방영분)[26] 괴물 얼굴을 본 한 행인이 괴물이라며 겁을 먹고 달아났고, 얼굴을 지우는 모습을 본 다른 행인도 이 민얼굴 일행을 보곤 겁을 먹고 달아난다.[27] 어째 가는 곳마다 구형인 물체가 많아 그거 치우느라 고생했다. 퉁퉁이와 비실이가 갖고놀던 공이라던가, 엄마 친구네 집에서 동그란 과자나 찹쌀떡이 나오는 등.[28] 구도라 더빙판에서는 '생각하는 사람', 번역판 만화책에서는 '사색가'로 되어 있다.[29] 이때 도라에몽이 그 도구를 빌려간다고 했을때 별로 말리지 않았다.[30] 닌자의 ‘닌’에 해당하는 참을 인이 새겨져있다.[31] 그러나 실제로는 들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쓰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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