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도겸을 다루는 항목.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도겸(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영걸전 시리즈
영걸전, 조조전에서 등장하며 두 작품 모두에서 성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단병 계열로 등장하며, 무력 53, 지력 61, 통솔력 42의 평범한 능력치를 가진다.
첫 전투인 사수관 전투 시작 이전에 말을 걸면 자신도 돕겠다면서 레벨 4 상태의 NPC로 호로관 전투까지 참전하는데, 유비 3형제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전투들이므로 경험치를 쌓기 위해 유비 3형제만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조조에게 공격당하자 미축을 보내 유비에게 지원을 요청하며, 서주 전투에서 레벨 10으로 등장한다. 다만 성 안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진격이 빠르다면 사실상 전투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뒤 분기에서 조조와 화친이 아닌 전쟁을 선택하면 소패 전투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후에는 연의 내용처럼 유비에게 서주를 맡기고 사망한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경기병 계열로 등장하며, 무력 74, 지력 72, 통솔력 64로 능력치가 상향되었지만 공격 특화가 없고 방어는 열화라서 별 의미가 없다. 사실 총 능력치합은 영걸전이 낮아도 영걸전 쪽은 일반 잡졸 보병이 40/30/50인데 비해 도겸이 53/61/42라
조조전 온라인의 도겸은 D급 군주로 등장하며, 초기부터 기본 전투조형이 있었다.
위에서 말한 '조조전'과 '유비전', 그가 주인공인 '도겸전'에 등장하는데 전부 서주 대학살 얘기가 들어간다. 그런데 도겸전의 경우 충격의 각색을 선보이는데, 조숭 암살이 장개가 아니라 도겸 본인이 사주한 것으로 묘사된다. 조숭이 들고 가는 많은 물자가 조조에게 가면 조조가 그 물자를 바탕으로 힘을 키워 서주를 칠 것이니 서주를 위한 것이라 포장하고서는 자신의 군을 도적으로 위장해서 낼름한 다음 쉬쉬하기로 하는데 이 장면이 들킨 것이다. 이후는 설명 생략... 심지어 유비조차도 미축이 서주 백성들을 위해서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면 도와 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전개된다.[1]
유비전에서도 살짝 입지가 애매한데, 도겸이 유비에게 서주를 물려준 건, 후일 자신의 아들에게 서주를 물려줄 거라는 기대로 묘사된다. 그러나 유비가 일부러(!) 여포에게 서주를 내주면서 유비는 그런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으로 묘사.
이런 내막이라면 일러스트 중의 도겸이 미방을 위로하는 장면은 안 그래도 약해 빠진 미방한테 그 만행을 재촉하는 보기 좀 그런 모양새라고 볼 수 있겠다. 그의 회심 대사인 '서주의 백성을 위해서라면!' 이것도 어째...
2.3. 토탈 워: 삼국
성우: 류승곤[2]
2019년 1월 17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모사(Strategist).
마이너 세력인 도겸 세력의 리더로 등장. 게임 초반에 사망하며 유비로 플레이 시 초기 딜레마로 조조의 서주침공시 도겸을 도와줄 지 말지를 선택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스토리를 따라 도겸을 도와주면 조조와 전쟁 상태가 되지만 도겸 사후 도겸의 세력을 유비 세력이 연맹해서 먹을 수 있다.
일러스트 공개 이전까지 개발 당시의 모습은 현재보다 늙은 모습으로 나왔었다.https://cafe.naver.com/twcenter/69351 마이너 세력 군주인 한수, 유장과 함께 고유 일러스트와 모델링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삼탈워 DLC 천명 트레일러에서 동탁과 함께 잠깐 모습을 비춘다. 변장과 한수의 양주반란 때 종군한 걸 표현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2020년 1월 삼탈워 첫 FLC 플레이어블 군주로 추가됐다. 토탈 워: 삼국/세력/도겸 항목 참조.
DLC 배신당한 천하 트레일러에서는 유비 앞에서 사망한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유비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표정을 지으며 애도한다. 인게임에서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고 유비 세력에게 흡수된 상태다.
3. 만화
3.1.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미분류지만 전형적인 영감 캐릭터로 나온다. 복장과 콧수염을 근거로 은하영웅전설의 라자르 로보스(OVA판)로 보는 의견도 있는 편.다만 연의 내용을 따라가지 않아 유비를 좋지 않게 본다. 서주를 유비에게 넘겨준 것도 원래 자기 장남에게 물려주려던 걸 유관장 삼형제가 무력으로 반쯤 협박해서 넘겨준 것으로 연출됐다.[3]
덧붙여 본 작품의 도겸은 맞춤법 내지는 국어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괴멸을 개멸로 말하거나, 후계자를 후개자라고 말하는 등등.
3.2. 창천항로
구원군이랍시고 기아민을 뒤에 매달고 온 유관장 3형제를 내치려 하다, 옆의 장수가 관우의 위명을 귀띔해 주자 "유빈지 뭔지에게 병사 4천을 빌려줄 테니 동쪽 담성으로 가라!" 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직후 유비가 당당하게 "그 전에 세 가지 질문이 있소! 우선 조조의 아버지를 습격했다는 산적을 털끝만큼이라도 찾아본 적이 있소이까! 또 하나는 그때 도망친 호위병들을 어떻게 처분하셨소! 마지막으로 당신은 자신의 주의 백성이 학살된 참상을 그 눈으로 확인한 적이 있소이까!"라고 질문하자 겨우 "네놈이 참견할 바 아니다!" 라는 말 외엔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못하는 궁벽함을 보였다. 유비는 자리를 뜨며 '조조군'으로부터는 지켜주겠다며 서주 백성들이 그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뉘앙스를 남기고, 이 직후 기색이 되어 쓰러진다.이후 서주 백성이 무자비하게 참살당하는 소식을 듣자 자신의 목으로 화평을 시도하려고 하나,
3.3. 화봉요원
도겸은 물론 도겸의 부하 중 그 누구도 조조의 아버지 조숭과 그 일가족들을 전혀 해치지 않았고 조숭은 그냥 서주를 지나가다 병으로 죽었는데(다른 누구도 아닌 조조의 충신 하후돈이 그렇게 말했고 하후돈은 도겸이 어진 사람이라고까지 하며 곽가에게 분노했다!) 곽가가 조조에게 효를 바탕으로 한 '암흑병법'을 제안하여 병으로 죽은 조숭을 도겸군에게 살해당했다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조조는 웃으며 그 계책을 받아들여 조조군은 조숭의 복수를 명목으로 서주를 공격하여 서주대학살이 벌어진다... 도겸과 서주 백성들은 아주 잘못도 안했는데 암흑병법의 희생자가 되었다. 어쨌든 이 작품의 곽가와 조조는 조숭의 사망 원인을 조작하여 애꿎은 도겸과 서주 백성들을 향해 서주대학살을 벌이는 그 어떤 매체에서보다 더욱 악랄하고 잔인하게 나오고 도겸과 서주 백성들은 선량한 피해자로 그려진다.게다가 침대에서 병으로 죽은 것도 아닌 전쟁 중에 전위에게 살해된다. 근데 여기서는 유언으로 유비가 아니라 여포(...)에게 서주를 물려준다고 했는데 장비가 그걸 가로채고 유언장을 조작하여 서주가 유비에게 떨어진다. 도겸의 아들들에 대한 언급은 없다.
3.4.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도겸이 서주를 대대로 다스린 것으로 설정되었다.
3.5. 삼국지톡
조조의 일가족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멘붕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투병중으로 팔에 링겔을 꽂은 노인으로 나왔다. 진정시키려는 부하에게 짜증을 내고 자신도 피해자라고 속으로 생각하거나 조조가 복수하러 오진 않을거라고 희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인 군자로 묘사되는 연의 대신 정사에 맞춰진 캐릭터로 보인다. 유비가 서주 주민들을 데리고 서주로 들어온 뒤 환대하는데 유비는 도겸이 젊어서는 굉장히 교활했음을[4][5]기억하고 도겸의 눈을 보고 승냥이 같다며 섬뜩해한다. 일단 퇴각한 조조가 언제 습격해올지 몰라 전전긍긍했는지 지원온 유비와 전해에게 지속적으로 남아달라고 졸랐으며, 유비가 남아주자 매우 기뻐하며 소패성에서 지낼수 있게 해주고 예주목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예주를 통째로 넘겨준 것도 모자라 결국 죽을 때가 되니 서주까지 넘겨주는데 무슨 속내인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6] 그리고 얼마 안 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미축을 통해 알려진다.
3.6. 삼국지 여포전
여포가 백문루에서 죽고 정원 휘하 아장 시절로 회귀하여 복수한다는 동명의 소설 원작 만화 작품에서 중후반부가 되어서 만만치 않은 세력을 거느린 중간보스급으로 등장한다.조조가 원래 역사와는 다르게 서주로 진격하지않고 원소와 10년 정도 이르게 격전을 벌이는 바람에 패하고 동탁이 여포의 도움으로 낙양을 불태우지않고 정치적으로 장악하는데 조조가 낙양의 정치인사들을 포섭하여 협천자를 하려 했다가 오히려 구원하러온 여포에게 죽어 도겸은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된다.
조조 사후에 언급되기로 서주자사로서 세력을 불리고 원담이 활약하지 못하고 여포군과의 싸움에서 패주하는 바람에 공융을 포섭해 청주까지 장악한 것으로 설정된다. 때문에 후방을 지키겠다고 했던 순우경과 원희가 원소가 죽자 재기하려 도겸과의 싸움을 벌이려 한다. 여포는 원희에게 유세객 진의록을 보내 도겸과 싸우게하여 세력을 줄이려 시도하게된다.
비주류 인사들이 주목받는 작품인만큼 도겸도 꽤나 조명받으며 거대 세력의 우두머리로 등장했다.
4. 영상 매체
4.1. 신삼국
배우는 동한(佟汉). 더빙판 성우는 김태연 / 이이 아츠시.[7]
초반에는 반동탁연합군에서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유대더러 약속을 안 지키냐고 했다가 그에게 자신의 수하를 꼬드겨 땅을 망치냐며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10화에서 조조가 서주를 침공할 때 재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연의에서의 묘사처럼 서주의 인망을 얻고 있는 할아버지로 등장한다.
연의와 마찬가지로 조숭에게 선의를 베풀었다가 장개의 배신으로 조숭이 살해당했고, 조조는 이를 이용해 서주를 점령하려 한다.
이에 도겸은 아들을 사자로 삼아 원소, 유표, 원술에게 지원을 요청하는데, 이미 조조가 표문을 보낸 바가 있고, 조조와 싸우고 싶진 않은 지라 아예 거절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사실 상 거절한다. 게다가 허유는 대놓고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도겸 아들 앞에서 도겸을 깐다.
그러나 유비가 도겸과 서주를 구하기 위해 지원에 응했고, 유비의 지원으로 인해 전투가 잠시 길어진 상황에서 여포의 뒷치기로 인해 조조군은 철군해버린다.
이후 유비는 도겸의 부탁에 따라 소패에 주둔하였고, 얼마 후 도겸은 노환으로 죽는다. 도겸은 마지막으로 유비를 대면하는 과정에서 조조가 여포를 반나절만에 연주에서 몰아냈고, 서주가 조조에게 다시 공격당할 것[8]을 걱정하며, 유비 본인 역시 그 누구보다도 서주를 원하나 남의 위험을 기회로 이용하고 싶지 않기에 그리 나오는거 다 안다고 말한다.[9] 그리고 다른 군벌들을 거론하며 그 쪽에 넘기는 게 어떠냐고 말하는 유비에게, 도겸은 "안 되오, 서주는 그대 아니면 안 돼!"[10]라고 말하며 유비에게 서주를 맡기고 죽는다.
유비의 의중을 정확히 눈치챈 것과 조조 대군이 등장하자 성 밖에 나와서 흰 옷과 흰 깃발을 차려입고 비굴한 척 했지만, 실상은 성벽에 궁수를 잔뜩 매복시켜 놔서 조조가 은근 도겸을 감탄한다. 여러모로 여타 작품에 비하면 버프를 받은 셈이다.
4.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전직 금고털이범이나 갱생하고 알바로 생계유지를 하는 청년으로 등장한다.자세한 내용은 도겸(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5. 기타
5.1. 평설 인물 삼국지
노략질과 약탈을 일삼던 그 당시 불량 군웅들과 아주 진배없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묘스한드. 다만 도겸은 머리를 굴려서 일반백성에게서 고혈을 짜먹으려는 게 아니라 대군웅으로 자리잡은 조조에게서 밑천을 크게 뜯어먹을 궁리를 하던 무뢰배라는 논지. 그래서 장개에게 시켜서 조숭을 납치하도록 시켰는데(?) 조숭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조숭을 죽이고 만다. 이에 꼭지가 돌아서 눈에 뵈는게 없어저버린 조조는 도겸을 죽이려고 했지만 도겸은 여기서 또 이기적인 잔머리를 굴리는데 서주 백성들을 고기방패로 삼아버린다(!). 그런데 문제는 아주 단단히 복수귀가 되어버린 조조였는지라 그러거나 말거나 조조는 도겸의 목을 얻기 위해 무슨짓이든 다했고 결국 서주대학살이 자행되었다. 일이 이 지경까지 꼬이자 도겸은 유비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도주했다. 하지만 도겸에게 등떠밀려 억지로 서주를 맡은 유비는 도겸과는 생각이 달랐다. 유비는 서주를 맡자마자 서주 백성들을 어르고 달래서 안정시키고 서주 백성들을 자신의 등 뒤로 숨겨 보호했다. 도겸의 가신이였던 손건과 미축 등이 유비가 죽는 순간까지 유비를 따른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는 논지.[1] 원군 요청을 간 미축이 그간의 일을 전부 유비에게 말하자 장비가 '꼴 좋구만! 빨리 망했으면 좋겠다! 하하하!' 란 식으로 말하며 대놓고 도겸을 비웃고, 관우까지도 '그런 짓을 한 주제에 원군 요청을 하러 오다니 얼굴에 철판을 깔았구만.' 이라며 깔 정도다. 촉빠들에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기 드문 전개.[2] 고유 음성은 없고 다른 모사 캐릭터의 대사를 공유한다.[3] 당연히 그냥 개그 연출. 애초에 그냥 놔둬도 죽기 직전인 사람한테 무력 협박이 먹힐 리가 없다. 자식들의 안위를 걱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의 도겸은 그런 따뜻한 면모가 있다고는 딱히 묘사되지 않는다.[4] 궐선과 편 먹고 약탈을 한뒤 그를 배신하고 죽인 일이다. 작 중에서는 무슨 몇 십년 전처럼 그려 놨지만 저 일은 사실 작 중 시점(1차 서주대학살, 193년)을 기준으로 길어봐야 몇 년 전밖에 안 된다.[5] 삼톡 내 연관 검색어에 반란파괴자, 황건적크러셔, 서주일짱, 고집불통, 악당보다더악당, 서주의이자성 등의 검색어가 뜰 정도 이자성?[6] 소패성과 예주목 천거를 통해 조조의 공격을 막는 자신의 화살받이로 온 힘을 다해달라는 의도가 설명되었기에 이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다만 유언으로 유비에게 서주의 통치권을 이양하는 장면은 다른 속내 없이 진심에 가깝게, 혹은 세부 묘사 없이 나타나는 편. 사실 소패성에 주둔시킬 때는 아직 자기가 살아있으니 유비를 방패로 삼았고, 자기가 죽을때는 유비 외엔 아무 대안이 없으니 후계자로 유비를 삼았다고 보면 모순이 없다. 인품이 좋아서라기보단 현실적으로 서주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자 중 본인과 인간적인 관계를 쌓은 자가(즉 도겸의 식솔을 돌봐주고 예우해줄만한 인물이) 유비 밖에 없으니까 넘기는 게 자연스럽다. 당시 도겸은 예주의 일부만을 지배했으므로, 예주목으로 올렸다는 것은 마냥 은혜를 베풀었다기보단 유능한 인재인 유비에게 그 지역을 관리해달란 소리다. 죽을 때가 되니까 본거지까지 넘겨준 것.[7] 기묘하게도 두 성우 모두 20년에 별세했다.[8] 이 세계관에서 조조는 군량이 없으니 서주 백성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한 터라 도겸이 괜히 염려하는 건 아니다.[9] 이에 유비도 제대로 봤다며 순순히 인정한다.[10] 자신을 유일하게 도와준 존재는 유비뿐이고, 특히 원소쪽은 도겸에게 모욕까지 줬으니 유비 외에 서주를 넘겨주고 싶은 존재가 있느냐만. 그래서인지 유비도 차마 거절 못하고 도겸의 뜻에 따르겠다 하자 그제야 안도하면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