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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2:07

데스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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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콰이어트 플레이스 3
관련 문서 등장인물 줄거리 데스 엔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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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Angel
1. 개요2. 상세3. 능력4. 약점
4.1. 개연성 부족 및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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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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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들이자 주적.

2. 상세

'데스 엔젤'이라는 이름은 언론에서 부르던 별명으로, 리가 스크랩해둔 신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직접적으로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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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추락한 운석에서 기어나와 인류 문명을 궤멸시킨 외계 생명체들로, 다수의 날카롭고 기다란 치아를 가졌고 얼굴의 외피가 갈라지며 속살을 드러내는 등 전형적인 미국 호러 영화 속의 괴물스러운 형상이다.

특이하게도 지구에서 사냥한 생물들을 섭취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1] 리 애보트가 화이트보드에 적은 글귀들 중에 '왜 그들은 죽인 것을 먹지 않는가(Why don't they eat their kill)'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기만 했을 뿐 잡아먹지는 않은 것 같다. 대신 외전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에서, 운석이 떨어진 폐공사장에서 버섯처럼 자라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갈라서 나눠 먹는 장면이 나온다.[2][3]

일단 시리즈에서는 의도적으로 이들의 자세한 설정이나 배경의 구체적인 서술을 배제하고, 영화의 시점도 괴물의 정체나 기원보다는 괴물의 특징과 약점, 본인들의 생존에 더 관심이 있는 평범한 주인공 일가를 따라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빛이 없는 어두운 행성에서 살아와 시각기관이 없는 대신 고도로 발달한 청각기관에 의존해 적을 사냥하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원래 살던 행성이 어떠한 이유로 파괴되어 그 잔해인 운석들이 괴물들을 태운 채 지구로 날아왔고, 엔젤들의 외피가 엄청나게 강해 살아 있던 놈들이 운석 충돌을 버텨내고 지구에 상륙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4]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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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엔젤을 인류가 저항할 방도가 없는 괴물로 만든 가장 무서운 능력이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데스 엔젤들의 고향은 중력이 강한 곳이며 그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강력한 외피와 내구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기관총이나 샷건 정도에는 흠집도 안 나고 산소통 폭발에 휘말려도 상처 하나 없다. 또한 어떠한 보호 장비도 없이 우주를 건너 지구까지 왔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 에너지도 버티고 즉각적으로 운석에서 뛰어내린 뒤 인간들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다시 말해서 우주 공간이나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도 멀쩡하다는 뜻이다. 감독의 비하인드 설정에 의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초신성 폭발마저도 어느 정도 버텨냈다는 뜻이니 인류의 재래식 병기로는 아무런 유효타를 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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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를 들이박아 전복시키거나 사람을 가볍게 치면 날아가버릴 정도로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다. 철망 같은 방해물은 대충 손만 휘저으면 부서져나가며 자동차를 휴지 뜯듯이 찢어버릴 수 있다. 2편에서는 심지어 열차 외벽을 찢어버린 흔적이 있는 등[5] 괴물들의 초월적인 괴력이 드러났고, 후반부에는 벙커로 침입하기 위해 콘크리트 바닥과 철제 구조물을 아예 몸으로 뚫고 지하로 내려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6] 참고로 그 벙커의 외벽 두께는 3피트(91.44cm)로, 위로 소리가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할 정도의 두께다. 이 정도면 지구상의 어지간한 구조물들은 괴물들을 막아줄 수 없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이나 구조물들은 벽이나 창문을 간단하게 부수고 들어올 수 있으며 하도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빠르기 때문에 천장이나 바닥을 뚫어버리거나 벽을 타고 올라올 수도 있으니 아파트 같은 곳에 산다고 해도 안심할 수가 없다. 벙커나 일부 시설처럼 아예 철근과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작정하고 튼튼하게 만든 곳이 아닌 이상 현대의 구조물 대다수가 괴물들을 막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스핀오프에서는 아예 전차 한 대를 박살내놓은 것이 확인됐다. 영화에서 미군과의 교전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M1 전차 한 대의 상태를 보면 포탑은 멀쩡해 보이지만 사이드 스커트와 궤도가 뜯겨져 나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주력 전차의 전면 장갑에는 못 미쳐도 평범한 승용차보다 훨씬 튼튼한 최소 수 센티미터 두께의 강철판을 우그러뜨리고 파손시킬 정도의 전투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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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몇 배나 되는 거구임에도 거의 곤충에 비견될 정도로 압도적인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리의 움직임을 봐도 바퀴벌레가 연상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이 엄청나게 빠른 움직임은 곧 속도와 연계되어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다.

단순히 빠르기도 하지만 긴 팔을 이용해서 벽이든 천장이든 그 어떤 지형도 능숙하게 타고 다니는 민첩함도 지녀서 1, 2층 정도의 주택은 도약 한번에 가볍게 지붕을 넘어버릴 정도고, 2편 초반부의 공장 추격 신은 마치 원숭이들이 나무를 타고 다니는 것처럼 천장이나 벽에 매달린 채로 추격하기도 했다. 3편에선 고층 빌딩 벽면을 타고 다니다가 수십 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 등 거의 에이리언 수준의 기동성을 지녔다.

심지어 소리가 난 곳을 향해 미친 듯이 기어가거나 뛰어가는 것을 보면 때로는 에이리언 이상으로 보일 정도이다. 안 그래도 재래식 병기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도 못할 정도로 아주 단단한 외피를 지녔는데 이렇게 재빠르기 때문에 공격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므로 상술된 신체적 특징과 함께 데스 엔젤을 저항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주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외계 생명체인 데다 군집 생활을 이루며 포악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에이리언의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7] 뚜렷한 우두머리 없이 집단 생활을 하는 모습이나 개체 간의 협력이나 역할 분담이 없는 걸 보면 인간이나 늑대와 같은 탁월한 사회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후술하겠지만, 자신들이 갖고 있는 태생적인 약점들을 초월적인 육체적 강점들로 커버하는 생명체라고 볼 수 있다.

4. 약점

작중 아주 무시무시하고 위력적인 괴생물체로 등장하여 모든 시리즈들을 통틀어 내내 스토리 전체를 압도하고, 상술된 엄청난 능력들, 스펙들이 충분히 그를 증거하고 있는 만큼 무적일 것 같지만, 대단히 거칠고 위험한 동물일 뿐 분명한 약점들이 있고, 그것도 아주 여러 가지들이 있다.

* 청각에 의존한다
확실히 없다는 설명이 있는 시각을 제외하더라도 후각 같은 다른 감각 기관이 뛰어나다는 묘사도 없다. 즉, 거의 모든 것을 소리를 통해 판단하므로 소리를 적절히 이용하거나,[8] 가리거나,[9] 왜곡할 수 있다면 바로 눈앞에 있어도 괴물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다.[10] 또한 현실에서 이러한 류의 생물이 그렇듯이 자연적으로 지속해 발생하는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를 구분하여, 항상 들리는 물 흐르는 소리나 바람 소리 등에는 반응하지 않아 폭포나 분수대 등을 이용해 숨을 수도 있다.[11] 특히 비가 올 때는 데스 엔젤들 입장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거나 연막탄이 터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다. 빗소리에 가려 대부분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천둥이라도 친다면 상당한 소음을 내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한다.[12] 문제가 있다면 일단 사냥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어지간한 차량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며 주변을 죄다 헤집어버리기 때문에 숨거나 유인한다고 마냥 안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4.1. 개연성 부족 및 반론



[1] 이는 게임판에서도 동일해서 진행 도중 많은 시체가 널부러져 있지만 단 한 구도 뜯어먹힌 흔적은 없다.[2] 고양이가 이걸 섭취하고 괜찮은 것으로 보아 지구 생물에게 독과 같이 해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으며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3] 일부 사람들은 사람의 머리라고 추측하기도 했다.[4] 이 부분은 2편에서 밝혀진 것으로, 1편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저 괴물들 몇 마리 때문에 인류가 멸망 위기에 놓이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있었다가 해소되었다. 운석 충돌 자체만으로도 그 지역에 엄청난 파괴를 일으키고 혼란, 즉 엄청난 소음을 일으키는데 그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딸려온 괴물들이 무차별적인 학살을 저지르면 더 소음이 커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므로 인류가 멸망해간다는 설정에 개연성이 생긴다. 이는 스핀오프에서 더 자세하게 묘사되었다.[5] 손톱으로 열차를 종이 상자 찢듯이 가볍게 찢은 흔적이나 아예 돌진해서 뚫어버린 구멍, 기차 한 량의 절반을 뜯어내고 여러 량을 전복시킨 장면이 있다.[6] 한 번에 뚫은 건 아니고 내려가려고 파헤치다가 지하로 내려온 것이다. 거의 벙커급으로 두꺼운 구조물도 작긴 해도 구멍을 내고 찢어버리면서 3피트나 되는 콘크리트를 힘으로 부숴가며 내려가고 있던 것도 이미 엄청난 수준이긴 하다.[7] 기동성, 사회성, 단단한 외피, 미친 듯한 공격성과 짙은 색의 외피 등 에이리언과 공통점도 꽤 많다.[8] 차에 돌을 던져서 경고음을 울려 유인했다. 이런 방식으로 다른 곳에 멀리 보내버리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9]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소화용 스프링클러의 물소리로 자신의 소리를 지운다.[10] 3편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바로 옆에 사람 1명이 있었는데 공사장 현장 폐허에서 생기는 여러 소음들 때문에 바로 옆에 있던 사람을 감지해내지 못했다.[11] 이걸 이용해서 너무 큰 소리만 내지 않으면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다만 새로 생긴 소리에는 반응하는데 1편에서 에블린과 아기가 있던 지하실에 물이 차오르게 되는데, 이후 에블린이 물이 잠긴 지하실을 둘러보자 이미 괴물이 들어와 있었다. 같은 물소리지만 엄연히 '새로 발생한 소리'이기 때문에 괴물이 들어와 있던 것이다.[12] 3편에선 천둥이 치는 순간을 노려 문을 부순다거나 고함을 내지르는 등 큰 소음이 나는 행동들을 했는데, 데스 엔젤들이 눈치채지 못했다.[13] 1편에서 물이 찬 지하실 아래에 숨어 있다가 에블린을 습격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보면 물 자체가 약점인 건 아닌 모양. 그저 헤엄을 못 쳐서 깊고 큰 물 속에 빠지는 게 문제지 물이 닿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에블린을 위협했던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얕은 물에서는 잘만 다니며 심지어 잠수까지 한다.[14] 사실 이것만으로도 시리즈의 위기감이 팍 줄어들게 된다. 당장 영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쿠바 등 주요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이들 중 몇몇 나라만 멀쩡하다고 쳐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인류에게는 희망적인 상황이 된다. 물론 데스 엔젤을 실은 운석들이 그러한 국가 규모의 섬들에도 떨어졌을 수 있고, 영국처럼 해저 터널로 대륙과 이어져 있어 섬나라인 게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인류가 빠르게 사냥당해서 절멸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15] 단 작품 내적으로 보면 이 시리즈는 미증유의 재난 상황을 맞이해서 소규모 인간 집단이 살아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지구상의 다른 섬나라들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어차피 주인공들 입장에서는 그 정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이미 세상이 망해버린 것과 다름없을 것이기 때문.[16] 현실에서 비슷한 원리로 곰의 후각이 개 이상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곰 스프레이를 무기로 곰을 쫒는 무기로 사용한다.[17] 프리퀄에서 묘사된 바로 미국 정부의 대응을 추측해보면 데스 엔젤들을 실은 유성들이 지구에 떨어진 지 이틀~사흘 만에 괴물들이 소리에 예민하고 물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맨해튼을 잇는 다리들을 폭격해서 섬을 고립시키고, 헬기를 띄워서 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고 배로 탈출하는 작전을 수립해서 시행했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오히려 개연성을 뛰어넘는 수준의 유능함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18] 특히 전투기와 헬기의 경우 이착륙시 소음을 생각하면 사실상 죽음을 각오하고 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에서도 헬기가 방송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애매한 고도에서 비행을 했는지 인근 고층 빌딩에서 강습한 것으로 보이는 괴물에게 당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헬기와 방송 소음으로 괴물들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각오하고 헬기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물 때문에 괴물로부터 안전한 미 해군 항공모함 전대에서 전투기와 헬기를 이착륙 시킨 것일 수도 있다.[19] 속도도 빠르고 몸이 돌 같이 딱딱하며 덩치도 크기 때문에 이동할 때에는 엄청 시끄럽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특유의 괴기스러운 울음소리까지 낸다.[20] 지구보다 중력이 훨씬 강하고 빛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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