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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퍼거토리의 등장인물을 소개한 문서.2. 1부
2.1. 왕현과 주변인물
2.1.1. 주인공 일가→대진국 황실
- 왕현(테구스)
본작의 주인공. 본래 MIT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현대인이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의 정보만 남은 상태에서 동료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상태창으로 스텟을 발전시킬수 있는 특전을 얻고 14세기 말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현실 더 퍼거토리에 들어오게 된다.
그가 들어온 몸은 지정 2년(1342년) 기준 심왕 왕고의 둘째 아들인 왕현. 부왕 왕고는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로 둘째 아들 왕현을 매우 꺼리다 못해 죽이려 하는 상황이고, 왕현은 이를 피하기 위해 부왕의 협박이나 다름 없는 제안을 받아들여 충신 권맹과 함께 지금의 함경남도 일대인 하란부로 내려가게 된다. 그가 맡게 된 관직은 역병으로 인하여 거느릴 백성 조차 없이 황폐화된 산사르의 천호직. 그러나 이 산사르에서부터 울루스부카 등 주변의 세력들을 규합하고 하란부를 거느린 지역 세력가로 성장한다. 광산을 개발하거나 상업을 진흥시키는 등 점차 천호소의 세를 불리고, 여러 분쟁을 겪은 끝에 쌍성총관부의 조림을 격파한 이후 왕현은 철령 이북을 장악하게 되고, 요왕과의 딜에 성공하여 자신의 세력권을 요양행성 소속의 화령로로 개편, 원 조정으로부터 그 도총관으로 임명받는 데 성공한다.
- 사르나이[1]
주인공의 아내. 위왕 볼로드테무르의 무남독녀. 위왕은 그의 집안과 배분이 맞는 사윗감을 구하였는데, 본래 바얀테무르에게 시집가야 했지만 만주 일대에서 왕현이 부상함에 따라 흥성궁 황후가 개입하면서 왕현과 맺어졌다. 주인공의 매력스탯 보정과 업적들로 인해 사르나이가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한 덕에 부부금슬은 매우 좋은 편. 역사의 기술대로 내조를 잘하는 아내로 그려진다. 1부 막바지에 가면 무려 6남 3녀를 낳는다. 원역사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 장남 태경제(泰慶帝) 왕민
왕현과 사르나이의 장남 훗날 2대 황제가 된다 - 차남 왕교
왕현과 사르나이의 차남으로 제왕으로 봉해진다 - 3녀 왕선
남강공주. 보르지긴 소샨 황태자와 맺어진다. - 4남 왕책
훗날 연왕으로 봉해진다. - 5남 왕소
훗날 진왕으로 봉해진다. - 6녀 왕혜
동평공주. - 7남 왕수
훗날 양왕으로 봉해진다. - 8남 왕규
훗날 정왕으로 봉해진다. - 9녀 왕유
광평공주로 봉해진다. 막내딸이라 왕현의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는 묘사가 있다.
- 위왕 볼로드테무르
원나라의 황금씨족 종왕으로 왕현의 장인이자 사르나이의 아버지. 원 역사에선 딸을 시집보내고 반군을 토벌하던 중 전사했다. 처음엔 아끼는 딸을 내줄 상대인 왕현을 탐탁지 않게 보았으나 갈수록 높아지는 명성과 그 걸출한 능력에 마침내 왕현을 온전히 인정하며, 조정에서 그를 지원하거나 나중에 원나라의 혼란이 극에 달했을때 후방의 관리를 돕는 등 대진국의 건국에 한 몫을 맡는다. 바쁜 왕현을 대신하여 태자를 양육했으며, 대진국 건국 이후 국구로 대접받으며 살다 노환으로 사망한다. 방국진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위인 왕현을 사르나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갈구거나 나중에 가면 탕수육으로 찍먹 vs 부먹으로 논쟁을 벌이는 등 이쪽도 유쾌한 개그캐릭터.
2.1.2. 화령벌족(和寧閥族)
주인공이 심양을 떠나 산사르 천호소부터 세력을 일굴 때 초창기부터 협력해온 대업을 함께한 최측근들. 주로 여진족과 고려인 천호 또는 상인들, 몽골계 무장들로 구성되어있다. 나중에 왕현이 심왕을 거쳐 중원의 환난을 평정할때도 최선봉에 섰으며 그에따라 작위를 받고 고위직에 오르는 등 주인공에게 협력한 공으로 이후 대진국의 명문가가 된다.- 하남왕(河南王) 권맹
궁술로 이름이 난 심양출신 발해계 무관이다. 본래 왕현의 시중이자 심왕부의 관리였으나 세자빈이섰던 누이의 불미스러운 죽음 이후엔 심왕가 사이가 틀어진다. 첫 등장부터 왕현이 암살자들에게 죽을 뻔 했을때 궁술로 그를 구원했으며 산사르로 쫓겨날때도 가산을 모두 처분하고 왕현과 동행한다. 측근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 왕현과 동행한 사이로 각종 위기상황에서도 취전선에 뛰어들어 싸우는 등 충심으로 주인공을 보필하여 주변의 신망 또한 두텁다. - 권규
권맹의 아들. 권맹이 말년에 조정으로 들어가면서 하남왕의 자리를 세습한다.
- 산동왕(山東王) 고르야 오난
여진족 천호이자 이자춘의 사돈. 사람을 보는 눈이 좋으며 지략이 풍부하여 인근에서 세력을 불리던 왕현과 접촉해 그를 주군으로 섬기고 그의 실질적인 참모로 활동한다. 동북면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왕현의 편에 서 기병을 지원했으며, 심왕의 지위를 계승하거나 대도의 정치세력과 협잡을 벌이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온갖 더러운 일을 스스로 처리해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후일 중원의 정세에 개입할때도 실무를 도맡는 모습을 보여주는 왕현의 최측근이자 브레인. 다양한 관직을 거쳐 후일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보답으로 산동왕에 봉해졌으며 벼슬은 좌승상에 이른다.
- 남해왕(南海王) 산얀 바르스
투루우의 여진 천호이며 독실한 불교 신자이나 다른 천호들에겐 미친 땡중 취급을 받고있다. 인근 산사르에 천호로 부임해 온 왕현과 교분을 맺고 그와 동맹관계로 발전한다. 처음엔 멱살을 잡고 괴팍하게 구는 등 인상이 좋지 않았으나 점차 좋은 넉살과 재치를 가진 성격이 드러나며 상태창의 버프로 보정을 받은 왕현에게도 좋은 인상을 받는다. 아들 옐루와 울루스부카의 여동생을 혼인시켜 왕현-울루스부카-바르스 간 삼자동맹을 강화한다. 바르스는 쌍성총관부의 조씨를 쓰러트린 뒤 하이얀의 세력을 흡수하여 만호가 되고, 아들 옐루는 하란하 이북 해관성의 성주가 되어 북방 모피무역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는 등 가문 전체가 중흥을 맞이한다. 훗날 일본원정이 성공한 뒤 시코쿠를 분봉받아 남해왕에 봉해진다. - 산얀 옐루
바르스의 아들. 주인공과 동갑내기지만 그를 동경하는 마음이 있다. 해관성주가 되어 북방 모피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요왕과의 일전에도 참전하였다. 이자춘의 여동생 이조이를 아내로 맞았다.
- 양주공(楊州公) 박흥도
북변 일대에서 활동하던 고려인 상인. 집안 대대로 장사를 하는 장사치 집안으로 쌍성부의 무역 독점에 가문이 흔들려 산사르 천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 두란테무르→이지란
- 김흘
- 김이칠
- 울루슌
- 부잔타이
신포의 백호. 기존에 산사르에 거주하던 여진족 유민들의 지도자로 처음엔 고려인 천호인 왕현에게 적대적이었으나 조림의 쌍성에 속한 세력들을 견재하기 위해 울루스부카와 제휴하던 왕현의 세력과 군신관계를 맺게 된다. 아리부카의 습격에도 함께 대응하고 조림과의 전투에도 참전한 뒤엔 화령로의 천호로 승격되는 등 왕현 휘하의 장수로 편입된다. 이후엔 각종 도로와 나라의 국도를 정비하고 물류를 유통하는 사업에 투입되는데, 이 일만 계속 전담하다보니 2부에 들어선 도로포장의 신으로 숭배받는 지경에 이른다(...). 바르스와 함께 첫 인상이 나빴던 것 치고는 일개 백호엣니 공신이 되는 등 인생이 잘 풀린 인물.
2.2. 쌍성총관부
- 조림
현 쌍성총관이자 이 소설의 초반 보스.
- 조소생
조림의 아들로 몽골식 이름은 볼라드. 매우 비만한 체형에 얼굴도 못생겼다고 하며 초반부부터 이자춘에게 모욕을 주려다 말 위에서 엎어지고 왕현에게도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집안의 위세만 믿고 날뛰는 용렬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자존심만 강하고 능력은 없어 왕현 세력에게 복수하려다 되려 가문의 영향력만을 깎아먹고 그 탓에 아버지인 조림조차 그를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보며 그 손자에게 천호소를 세습시키려 하는 지경.
- 아리부카
두란테무르의 아버지로 선대 산사르 천호의 막내인 여진족 족장. 산사르 천호소가 무너진 이래 그 백성들을 이끌고 조림 휘하의 천호인 김방괘에게 의탁해있었다. 김방괘에게 의탁한 상황에 불만이 쌓여가던 중 본래 자신들의 터전인 산사르에 고려인 천호가 들어찾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분노에 이성을 잃는다.
그 와중 울루스부카와 왕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략을 짜던 조소생의 충동에 넘어가 여진족 습격대를 이끌고 산사르 천호소를 수시로 습격해 피해를 입힌다. 그러나 두번째 습격에서 막 개발한 염초와 유리를 이용한 원시적인 지뢰에 습격대는 전멸하고 본인은 생포된 뒤 처참하게 고문을 받다 조소생의 계략을 실토하고 숨을 거둔다.
- 김방괘
하이안 천호소의 천호이자 다루가치로 몽골식 이름은 호시테무르.
- 해검
조씨 일가의 노복.
2.3. 심왕부
- 심왕 왕고
충선왕의 조카인 2대 심왕.
- 왕덕수(테무르)
왕고의 장자이자 왕현의 친형으로 작품 시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 카리차르
2.4. 요양행성
- 에센부카
무칼리 대왕의 후손이자 요양행성의 관리인 참지정사로 집안 자체가 만주와 원나라 일대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왕토크토아부카의 살해로 촉발된 전쟁에선 끝까지 왕현과 요왕 사이에서 중립을 지켰고, 자체적인 군사력을 보유한 호족이기에 왕현이 포섭 대상으로 삼는다. 다행이 심왕에 요양행성승상까지 겸임한 왕현에게 잘 협조해 평장정사로 승진하는 등 그 세력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후에도 쭉 왕현의 대업에 협조하고 작위를 받는 등 잘 나간다.
- 나가추
에센부카의 친척. 본래 강남에 지방관으로 부임할 예정이었으나 홍건적의 난으로 강남이 혼란해져 백수로 있던 중 요왕의 출병에 종군했다. 그러나 신무기인 조총과 화포를 이용한 대규모 화력전에 기병 수천명이 한꺼번에 괴멸하고 육진에서 튀어나오는 게릴라들에 의해 군이 큰 피해를 입으며 규주성에 요왕과 그 부하들과 함께 고립되는 신세가 되고, 무리한 돌파전을 벌이려는 요왕에게 학을 때며 왕현군에 투항한다.
에센부카가 왕현과 협력관계를 맺은 뒤로는 요양로의 도총관에 임명되고, 나름 괜찮은 군재를 보유해 각종 출병이나 토벌전에 종군하며 요양행성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후 군사를 일으킨 양적왕이 상도로 진격해와 왕현을 위시한 황제군과 일전을 벌일때 거짓으로 투항하고 마지막 회전에서 시의적절하게 내응하여 승리에 큰 기여를 한다.
- 후수루가이
압록강의 변방을 다스리는 늙은 천호. 쫓겨나는 왕현의 처지를 비웃다 그에게 면박을 당한뒤 뻘쭘해하며 길을 알려준다. 후일 왕현이 심왕으로 즉위하고 개선할때 쩔쩔매며 사과의 의미로 성대한 잔치상을 바쳐 왕현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후일 화령로 일대의 발전상을 보며 자신이 섬기는 군주가 보통 인물이 아님을 자각하고, 수십화 뒤 쿠릴타이에 노구를 이끌고 참석해 왕현에게 옜 추억을 상기시킨다.
- 고르야 카무난, 아라카 바얀, 히탄 구유누
요양행성에 소속된 여진족 천호들. 요왕의 화령로 출병에 참전했으나 조총과 화포로 무장한 화령로의 정예병에 의해 막대한 손해를 입고 보병만을 이끌고 요왕의 꽁무니를 따라가면서 패배가 확실하나 반역자인 왕현에게 투항할 방법도 없는 현실에 속을 끓인다. 그러던 와중 심왕의 살해는 요왕의 소행임이 밝혀지면서 압장서 병력을 이끌고 항복해 지위와 영토를 보존하는데 성공했다.
- 이륭
요왕 휘하의 한족 관리. 원나라에서 한족이 출세할 길이 없어 요왕부에서 일을 하다 마침내 요왕에게 발탁되어 대도로 파견되 기철과 기황후에게 로비를 하지만 요왕의 계략이 들통나면서 분노한 황제에게 참수당했다.
- 카쿨라
요왕의 나이든 비치게치이자 최측근.
2.5. 고려국
원나라의 부마국. 암군들이 연이어 즉위하여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권문세족들의 부패와 왜구의 침입으로 국가의 기둥뿌리가 지속적으로 흔들려 오늘내일하는 망국 직전의 국가였다. 왕현이 대도에서 군대를 물리는 동시에 황제와의 거래를 통해 고려왕으로 책봉을 받고 그대로 진군하여 개경을 장악하고 조정을 제압함으로써 왕으로 책봉된 왕현의 세력권에 편입된다. 대진국 건국 이후 영토 전체가 직례라는 수도권 행정구역이자 직할령으로 재편된다.2.5.1. 왕실
- 부다시리
작품 초반 원 역사대로 폭정을 일삼다 폐위된 뒤 유배길에서 독살당한다.
- 왕 파드마도르지
충혜왕의 장남으로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올랐으며 제대로 정치를 펴지도 못하고 요절했다.
- 왕 미스젠도르지
충혜왕의 차남으로 그의 즉위와 함께 외척인 윤씨들이 더욱 날뛰면서 안그래도 막장인 나라의 사정을 더 개판으로 몰아넣는다. 고려왕으로 책봉된 왕현이 군대를 이끌고 개경에 당도하면서 정치를 잘못한 죄로 폐위당한 뒤 유배된다.
- 덕녕공주
파드마도르지의 생모. 자신이 선대왕인 충혜왕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대왕대비를 자칭하며 왕현에게 존재감을 과시하려하나 자신은 기존 왕통을 계승한 것이 아닌 충선왕 시절부터 내려오던 왕통을 심왕계로 개편해 바로잡은 것이니 예우할 필요가 없으며 배분이 낮은 집안의 여식이라는 이유로 모욕만 당한 뒤 쫓겨났다.
2.5.2. 조정
2.5.3. 유림
- 이곡
2.6. 대원대몽골국
2.6.1. 황실
- 정궁황후(正宮皇后) 옹기라트씨
- 보르지긴 소샨
2.6.2. 조정
- 토크토아
- 에센테무르
- 도르제반
- 베르케부카
- 투르테무르
- 하마드(哈麻)
2.6.3. 군벌
- 차칸테무르
원나라의 장수. 본래 하남에 거주하던 몽골족으로 홍건적의 침공이 거세지자 동향 사람들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반군과 싸우다 토크토아의 관군에 편입되어 여러 전공을 세우고 벼슬을 받아 진녕과 그 인근을 지키고 있었다.
정변을 일으킨 태자세력의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황하 일대를 방비하며 홍건적의 준동을 방비하고 대도 등 각지에 첩자를 풀어 정세를 파악하던 중, 탈옥에 성공한 토크토아의 건의로 고민하다 제왕의 군세와 경군이 중서성 일대에서 끔찍한 학살을 자행하였다는 얘기를 듣고 격노해 전군을 이끌고 대도로 진격, 태자의 세력을 일소하고 토크토아와 도르제반을 복권시킨다. 그러나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헛소문과 배급으로 여론전을 펼친 왕현에 의해 졸지에 나라를 뒤흔드는 악당으로 몰리고, 민심이 요동치는것을 감당하지 못한체 본거지로 후퇴한다. 이후엔 관중으로 진격해 장안을 본거지로 삼고 왕현의 조정과는 거리를 둔채 군벌로 할거한다.* 왕보보차칸테무르의 조카이자 양자. 어린 나이에도 괜찮은 식견과 군재를 보이며 숙부와는 달리 왕현에게 우호적이다. 차간테무르가 죽고 그 군대와 영토를 승계받은 뒤 대진국에 입조를 청해 관중왕으로 책봉받는다.
- 쾨텐
상도유수 겸 상도로 도총관.
- 다시테무르
강절행성 평장정사. 8만 대군을 거느리고 홍건적의 준동으로 혼란스러운 강남의 여러 요지와 세곡을 지키고 있으며 위기의 상황에서도 원나라에 한결같이 충성하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직한 충신이다. 실제로 그가 권맹, 이지란과 협력하지 않았다면 왕현이 강남의 수운을 장악하고 강남의 옥토를 차지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이다. 권맹의 군대와 연합하여 홍건적을 상대하던 중 전국에 퍼진 전염병에 걸려 사망한다.
- 하진(何眞)
광동성과 광서성 일대에 할거한 원나라 지방관 출신 군벌. 후일 원나라가 망하고 대진국이 들어서자 대진국에 입조를 청해왔으며 마침 중원의 변경까지 일일히 통제하기 싫었던 왕현과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세력권을 인정받아 남월왕에 책봉되었다.
2.6.4. 종왕
보르지긴씨를 보유하고 원나라 각지에 분봉된 황금씨족들로 각자 일국에 준하는 세력을 거느리고 있다. 원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각자 권력에 대한 야심을 불태우며 군사를 일으키는등 황족으로써 천하의 혼란에 개입하는데, 이들의 선택에 따라 모두 제각기 운명이 갈린다.- 요왕(遼王) 야나스리
이 소설의 중간 보스. 테무게 옷치긴의 후손이며 요왕의 작위를 가진 원나라의 번왕이다. 동도제왕들 중 세력이 가장 강성하며 심양과 화령로 바로 인근인 요양행성 일대에 영향력을 행세하고 잇다. - 태녕왕(泰寧王)→요왕(遼王) 아자스리
요왕 야자스리의 조카.
- 제남왕(齊南王) 타기차르(塔察兒)
칭기즈칸의 둘째 친동생인 카치운 가문의 당주로 동도제왕들 중에선 제왕의 편을 들며 각종 군사행동이나 의사결정 또한 제왕의 뜻에 끌려다니고 자연스럽게 광녕왕과는 적대관계가 된다. 하남강북행성 일대에서 제왕과 마찬가지로 백성들에게 약탈과 학살을 반복하며 홍건적에게 지지부진한 싸움을 이어가다 눈먼 화살에 맞아 전사한다.
- 광녕왕(廣寧王)→회왕(淮王) 알쿤차(按渾察)
칭기즈칸의 이복동생인 벨구테이 가문의 당주로 벨구테이가 칭기즈칸의 이복동생인지라 다른 동도제왕들에 비해 발언권과 세력이 많이 부족하여 배분 낮은 집안 출신이라는 모욕을 자주 당한다.
- 양적왕(陽翟王) 아루그테무르(阿魯輝帖木兒)
우구데이 칸의 후손. 툴루이 계통인 현 황가와의 왕위계승전쟁에서 우구데이 칸의 후손들이 패배하고 많은 이들이 멸족당했으나, 아루그테무르의 조상은 조정에 투항해 몽골고원 서부를 지배하는 권리를 얻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조왕(趙王) 쿠투크테무르(忽都鲁帖木儿)
아루그테무르의 동생.
- 노왕(魯王) 상가부라
옹기라트 씨족의 수장. 고려왕가 마찬가지로 성종의 딸과 결혼한 부마왕이며 원나라의 외척 가문인 옹기라트부의 수장이자 황실의 웃어른으로 그 위세가 상당했으나, 아내의 사후 몇년째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끊은채 영지인 응창부에 칩거중인 상태였다.
그러던 중 위왕과 화령상행이 하마드의 쿠데타를 피해 정궁황후 옹기라트씨와 함께 응창부로 도망오자, 토곤테무르의 무능함에 치를 떨다 위왕 일행에게 성질을 부리며 본인에게 중요한것은 옹기라트부의 안위이지 원나라 황조가 아니니 군사를 낼 수 없다고 선포한다. 그러나 홍건적의 난과 정치적 혼란으로 나라가 아예 망할 판인데다 정궁황후와 그 소생 황자는 옹기라트의 일족이 아니냐는 위왕의 설득에, 결국 황제를 옹위하는 왕현 세력과 협조해 국난을 해쳐나가기로 결정한다.
- 양왕(梁王) 바자르오르미
운남성 일대에 할거한 원나라의 번왕. 사천과 강남이 홍건적에게 점령당하면서 중앙정부와 고립되었고, 후일 왕현이 마지막 전투에서 홍건적을 격파한 뒤 새로운 황조 개창을 위한 쿠릴타이를 소집하자 순순히 응한 다른 제후들과는 달리 왕현을 난신적자라 비난하며 사절을 참수하는 등 매우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끝내 명나라에 토벌당한 원역사와는 달리 대진국이 서쪽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틈을 타 운남에서 남원(南元)을 건국하고 스스로 정당한 대칸을 칭한다. 외전 시점에서 사천의 주원장과 함께 대진국에 토벌당하지만 그 손자가 살아남아 남장국의 왕위를 찬탈하면서 동남아에서 원나라의 명맥이 이어진다.
2.7. 일본국
남북조시대의 일본.2.7.1. 천황가
- 가네요시 친왕
- 키타바타케 아키요시
- 시죠 타카토시
2.7.2. 쇼군가
- 아시카가 다다후유
2.7.3. 다이묘
- 소 스미시게
- 오우치 히로요
- 쇼니 요리히사
- 시마즈 사다히사
- 우에스기 노리가타
2.8. 홍건적
- 유복통
- 백불신
- 이이(李二)
본래 단순한 노상강도였으나 몇번의 의적 행세로 나름의 명성을 얻고 사람들을 모아 서주성에 방화를 저지르고 대대적인 폭동을 일으켜 성을 장악한 뒤 무려 10만이 넘는 홍건군을 조직한다. 서주성을 공격한 에센테무르에게 전사했으나 몽골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한다.
- 조균용
2.9. 서역인
3. 2부
3.1. 왕현
이름 | 왕현 | ||
작위 | 정왕 -> 대진국 황제 |
1부 주인공인 왕현과 사르나이의 10대손 대진국 9대황제 경문제 왕조의 유복자. 혈통상 직계중에 직계이나 시작시점에서는 유복자로 태어나 황위를 물려받지 못하고 비어있는 정왕위를 계승했다. 세간의 평판으로는 망나니 황자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심약한 청년으로 망나니라는 이미지는 주변의 음모와 모략때문에 부여된 이미지이다.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 이후 주인공이 빙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간의 평판이 변하기 시작한다.
3.2. 방서린
이름 | 방서린 | ||
작위 | 정화원주 -> 대진국 황후 |
3.3. 방정흠
이름 | 방정흠 | ||
작위 | 복건왕 | ||
관직 | 총리대신 -> 추밀원사 |
3.4. 보르지긴 부얀
몽골 노얀으로 대진국의 군인이다. 처음 등장할 때는 평양도지휘사 자리에 있으면서 중서령 원균의 밀지를 받아 제도로 진군했으나 곧바로 주인공에게로 줄을 갈아타 삭사이골 백작이 되었다.그러나 좋은 시절도 잠시, 몽골 노얀들의 반란에 바지사장으로 추대되어 목이 달아날 뻔 했으나 부얀은 절대 같이 죽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태후에게로 도망가 단지소동까지 벌이며 왕현에게 충성맹세를 했다. 이 일로 목숨은 부지했으나 작위는 박탈당하고 몽골 고원으로 좌천됐다.
본격적인 활약은 대진국이 전시태세로 접어들면서 구몽골군을 모조리 싸잡아 몰아넣은 5군을 지휘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대진국 상층부는 구몽골 노얀이 주축이 된 제 5군을 고기방패로 쓰면서 부얀에게 패전 책임을 지우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5군을 상대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군대가 5군보다 못한 수준이라 오히려 연승을 하게 되면서 이후 전쟁 계획에 까지 지장을 주게 되고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일반 신민들에게는 부얀이 명장으로 칭송받게 된다.
하지만 진실은 부얀은 아무런 의욕이 없이 그저 부하들에게 끌려다니기만 했었던 것인데 겨우겨우 파사국 국경에서 5군과 경쟁하던 6군이 무모한 돌격으로 전멸하면서 겨우 5군의 통제권을 되찾았으나 그때 이미 부얀은 자포자기한 상태가 됐다.
대진국 군부에서는 프로파간다로 부얀을 띄워주기는 했지만 부얀의 능력을 믿는 것도 아니라 지장으로 이름높은 원창행 부장을 부사령관으로 붙여주면서 원창행 부장과 상의해서 군을 운용할 것을 주문했고 그때부터 부얀은 승인만 해주는 기계가 되고 도장만 찍어 주는데 전공이 불어나는 상황이 된다.
나중에는 부얀이 별 능력이 없는 건 알고 있고 본인도 원하지 않지만 그간 줏어먹었던 전공에 돌출행동을 일으키는 사령관들에 대한 견제까지 합쳐지며 별 돌출행동없이 유능한 부관말에 잘따르는 부얀을 부관들의 인사적체도 해소시켜 줄 겸 해서 원수로 진급시킨다. 정작 본인은 원창행 부장의 진급을 핑계로 물러나려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원수직을 받으니 압박감만 느꼈다고.
마침내 파사국을 제압하고 이번 전쟁의 쌍신으로 추앙받으며 제도에서 개선식을 열고 풍족한 은퇴생활을 즐길 꿈에 부풀었지만 이제는 그 이름값만으로도 쓸모가 있다고 판단한 왕현에게 메소포타미아에 설치된 하간도호부사 직을 받게 된다.
하간도호부사직을 수행할 때는 아무런 시정 의욕이 없이 일은 국무부에서 파견한 관료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응접실 쇼파에 누워서 빈둥대는 것이 일이었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인사로 평가됐다.[2]
독자들로부터는 운 안좋은 방국진 취급을 받으며 졸렬하지만 정감가는 인물로 여겨진다. 거기다가 상사로서는 전형적인 멍게 유형의 사람인데 죽을 자리와 살 자리는 귀신같이 알아채며 유능한 부하의 말은 무조건 적으로 믿어주기에 차라리 상사로 부얀같은 사람이면 중간 이상은 할 수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1] 본명은 부다시리이나 작중에선 집안에서 쓰던 아명인 사르나이로 통칭됨.[2] 당시 하간도호부에서 해야할 사업이 많았는데 제국 상층부에서는 괜한 사람이 참견해서 일을 망치느니 일은 모두 유능한 아랫사람에게 맡기고 가많히 놀고 있는 부얀이 차라리 낫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다가 실질과는 별개로 부얀이 지난 전쟁에서 쌓은 이름값이 있어 그 이름값만 빌려줘도 충분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