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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21:45:15

대조국공훈훈장

러시아 연방 훈장의 순차
성 게오르기훈장 대조국공훈훈장 순교자 성녀 예카테리나훈장
파일:러시아 국장.svg
러시아 연방의 훈장
사도 성 안드레이훈장 성 게오르기훈장 대조국공훈훈장 순교자 성녀 예카테리나훈장
알렉산드르 넵스키훈장 수보로프훈장 우샤코프훈장 주코프훈장
쿠투조프훈장 나히모프훈장 용기훈장 군사공훈훈장
해양공훈훈장 존경훈장 우호훈장 어버이영예훈장
Орден «За заслуги перед Отечеством»
Order "For Merit to the Fatherland"
대(對)조국 공훈훈장

러시아 연방의 훈장으로, 같은 명칭이 훈장이 아르메니아에도 있으며 동독에 존재했던 '조국공로훈장(Vaterländischer Verdienstorden)'의 러시아어 명칭도 이와 동일하다.

1. 러시아 연방
1.1. 개요1.2. 형태1.3. 수훈
1.3.1. 주요 수훈자
2. 관련 문서

1. 러시아 연방

1급 / 2급 / 3급 / 4급 훈장의 외형.

1.1. 개요

대조국공훈훈장은 1994년 3월 2일 보리스 옐친러시아 연방 대통령령에 의해 제정되었다. 당시에 소련의 훈장제도를 새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최고등급 훈장으로 제정되었으므로 분야를 가리지 않는 포괄적인 상훈의 성격을 지닌다. 대조국공훈훈장은 러시아 국제의 단결, 사회, 경제 분야의 공훈, 과학, 기술개발 분야의 공훈,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의 공훈, 세계 평화, 국가, 민족간의 우애와 단합에 대한 공훈, 국가안전 수호에 기여 등의 위훈이 있을 때 수여된다. 훈장의 표어는 '효용, 명예, 영광(Польза, честь и слава)'으로, 러시아 제국 당시의 대공 블라디미르훈장의 것과 동일하다.

1998년에 사도 성 안드레이훈장이 제정되기 이전까지 러시아 연방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었다. 성 게오르기훈장의 등위가 개정된 이후로는 훈장의 순차가 그 다음으로 밀렸으나, 성 게오르기훈장은 군인에게 수여된다는 특성상 대조국공훈훈장은 여전히 민간인이 통상적으로 수여 가능한[1]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물론 경찰, 국가근위군 혹은 일반 군인도 수여받을 수 있다.

같은 명칭을 가진 대조국공훈 메달이 별도로 존재하며 하위호환이다.

1.2. 형태

대조국공훈훈장은 4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1급과 2급 훈장은 정장(正章)과 부장(副章)으로 구성되며, 3급과 4급 훈장은 부장이 없다. 모든 정장은 기본적으로 십자가 형태이며, 제질은 이며 도금한다. 십자가는 루비에나멜로 채색되며, 가운데에 러시아 연방쌍두독수리 국장이 위치한다. 부장은 으로 제작되며, 8각별 형태의 방사형 후광을 배경으로 두고, 가운데의 원 부분을 에나멜로 채색하고 금색의 쌍두독수리 국장이 사용된다. 국장을 둘러싸고 있는 원형 테두리에는 훈장의 표어인 '효용, 명예, 영광(Польза, честь и слава)'이라는 문구가 둘러서 세겨진다. 정장과 부장의 크기는 등급별로 다르다.
1급
* 정장의 너비는 60밀리미터이고 부장의 지름은 82밀리미터이다.
* 1급 훈장의 정장은 대수(大綬)에 연결된다. 대수의 지름은 100밀리미터이다.
* 대수는 오른쪽 어깨에서 왼편으로 늘어뜨려 패용하며 부장은 왼편 가슴에 패용한다.
2급
* 정장의 너비는 50밀리미터이고 부장의 지름은 72밀리미터이다.
* 2급 훈장의 정장은 중수(中綬)에 연결된다. 중수의 지름은 45밀리미터이다.
* 중수는 목에 걸어 패용하며 부장은 왼편 가슴에 패용한다.
3급
* 정장의 너비는 50밀리미터이다.
* 3급 훈장의 정장은 중수에 연결된다. 중수의 지름은 24밀리미터이다.
* 중수는 목에 걸어 패용한다.
4급
* 정장의 너비는 40밀리미터이다.
* 2급 훈장의 정장은 소수(小綬)에 연결된다. 소수의 지름은 24밀리미터이다.
* 소수는 왼편 가슴에 패용한다.
대조국공훈훈장의 리본은 모두 심홍색 단색으로 구성되며, 약장이 존재한다. 제복에 부착하는 직사각형 형태의 약장은 훈장의 등급별로 크기가 다른데, 높이는 일괄 12밀리미터이고 너비는 1급이 45밀리미터, 2급과 3급은 32밀리미터, 4급은 24밀리미터이다. 여기서 다른 훈장들과 함께 연결되어 배치되는 것은 4급 약장뿐이고, 다른 등급의 약장은 다른 훈장들의 약장 묶음 위에 따로 패용된다. 1급과 2급 약장에는 부장의 형상을 축소한 형태의 8각별 장식을 부착하는데, 1급의 경우 금색, 2급은 은색을 부착한다. 민간인의 경우에는 로제트 형태로 간소화된 훈장을 패용할 수 있다.

만약에 무공으로 수훈받을 경우에는 두 자루의 금색 이 교차된 장식이 정장 위에 부가된 형태의 훈장이 수여된다. 이때 각 검의 길이는 28밀리미터이고 너비는 3밀리미터이다. 마찬가지로 이런 경우에는 약장 위에도 작은 쌍검 장식이 추가된다.

1.3. 수훈

수훈 대상은 기본적으로 러시아 국적자이며 등급의 순서대로 수여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대조국공훈 메달 1급과 2급을 수훈한 경우에 4급 훈장이 수여된다. 그러나 아주 특별한 공훈이 있는 경우 혹은 러시아연방영웅, 러시아연방노력영웅, 소련영웅,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경우, 사도 성 안드레이훈장, 성 게오르기훈장, 수보로프훈장, 우샤코프훈장의 수훈자 혹은 러시아 연방의 분야별 '인민(Народный)' 칭호를[2] 받은 사람에게는 바로 4급 훈장이 수여될 수 있다. 또한 대조국공훈훈장은 순국, 전사자에게 추서될 수 있다.

1급과 2급 훈장의 수여식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제헌절(12월 12일) 혹은 러시아의 날(6월 12일)에 거행된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4급 훈장은 약 3000명, 3급 훈장은 약 670명, 2급은 약 280명이 수훈했으며 1급 훈장의 경우에는 85명이 수훈했다.

1.3.1. 주요 수훈자

1급 수훈자 [3]
그외 수훈자
'대조국공훈훈장' 위치 때문에 금메달 수상자들이 받는 '우호훈장'이 레벨이 낮아보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가 받는 훈장이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운동선수인 마리아 샤라포바 조차 받지 못한게 '우호훈장'이다.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인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는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후에 우호훈장, 그 이후 두번의 올림픽들에서 동메달을 추가 획득하고, 조국공훈훈장 메달 2급 → 1급 순으로 수훈을 받았다.
그외 스포츠 인과 러시아인이 아닌 외국인 우호훈장 수훈자는 반기문, 팔레스타인 국가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캐나다 총리 장 크레티앵,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 등이 있다.

2. 관련 문서


[1] 사도 성 안드레이훈장은 최고등위 훈장이라는 특성상 명예장의 성격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받기 힘들다.[2] 인민예술가(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등.[3] 민간인으로 1급까지 올라가기엔 사실상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