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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대전0시축제 | ||
<rowcolor=#fff> 2009년 포스터 | 2023년 포스터 | 2024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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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부터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축제. 원래는 이장우가 동구청장으로 재임했던 시기에 동구에서 한 번 개최했던 축제였으며, 13대 대전광역시장으로 취임하면서 2022년에 부활하였다. #2022년 10월 7일~10일까지 대전0시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일종의 대전0시축제 맛보기 행사를 먼저 열었다. #
대전광역시의 원도심인 중앙로 일대~구 충남도청까지 차없는 도로와 함께 열리는 축제이다. 여는 목적 중에는 서구/유성구로만 치우친 소비구조를 맞추기 위해 중구, 동구 일대에 시가 주관하는 축제를 행사해 격차를 줄이기 위함도 있다.
0시축제라는 이름은 대전과 관련된 이별 노래 중 하나인 대전 부르스의 가사 "대전발 영시 오십분"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대전에서 호남선으로 연결되어 목포까지 가는 심야열차를 나타낸 것이다.[1][2]
2. 역대 행사
2.1. 2009년
2.2. 2022년
일종의 프리퀄로 대전0시 뮤직페스티벌을 2022년 10월 7일부터 10일 기간 동안 열었다.8월이 아닌 10월, 통합 행사가 아니라 뮤직페스티벌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중앙로에서 멀지 않은 우리들 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됐고 이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전0시축제의 성공여부를 점쳐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기에 중요한 축제이기도 하다.
50만 방문객이 왔던 걸로 추산됐다.
2.3. 2023년
8월 11일(금)부터 8월 17일(목)까지 진행되었다.2009년 이후로 14년 만에 부활하자 큰 대박을 쳤는데, 일단 먹거리는 원도심을 먹여살리는 성심당이 있는데다가 성심당도 매우 적극 참가하였으며, 중앙로 음식점들도 첫 축제에 적극 참여하였고 동구와도 가까워서 푸드트럭이나 먹거리존에 참여하였다.
1993 대전 엑스포 이래 최다 인원이 방문했다고 하며, 대전광역시는 2024년에도 대전0시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축제기간도 더 늘리고, 즐길거리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한다. 방문객은 대전시청 발표 기준 약 109만 명.
2.4. 2024년
첫 축제가 성황리에 마친 것에 힘입어 2번째 0시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8월 9일~17일까지 진행한다.그러나 서구 중심지인 둔산신도시와 유성구는 축제취지에 따라 제외된 상황이고 이에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에서 "우리도 대전인데 왜 우리는 소외하는 것이냐"는 논지와 "0시축제 때문에 우리들 소상공인 매출에 타격이 있다. 축제장소를 구마다 로테이션 별로 돌려야 한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중이다. #
다만 원도심 거주민들은 "그동안 재개발이니 도시철도선이니 꿀은 꿀대로 빨았으면서 작년 0시축제가 대박을 치고 주목받으니까 숟가락 얹으려 한다."며 신도심 지자체를 향해 이기적이다라는 반응이 강한 편이다. 유성구는 지역 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를 1989년부터 매년마다[3] 개최하고 있는데, 이미 2023년엔 역대 최대 관객이 모였을 만큼 성행했기 때문에 유성구 쪽에서 불만을 표하는 건 내로남불이나 다름없다. 또한 원도심에서 0시축제를 개최하게 된 취지 자체가 둔산신도시와 유성에만 치우친 인프라와 경제를 어느 정도 원도심에게도 줘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기에 신도심 지역에서의 이러한 반응은 주객전도와 다름 없기도 하다.
그렇게 첫날 개회식날 20만명이 모였고 인터넷 중계까지 하였고 공식 SNS에서는 1000만 조회를 하였고 예상 내방객이 200만으로 추정될 정도로 성공적으로 진행했지만 최대변수로는 작년에 비해 극심한 무더위가 큰 복병이 되었다. 게다가 장마 이후 무려 30일 이상 비가 내리지 않거나 스콜처럼 잠시 쏟아지는 정도였고 축제기간 내내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구름 한점없는 땡볕이었다. 오히려 이 땡볕 때문에 시원한 데다가 땡볕을 피할수 있던 구 충남도청 방향에 몰린 지하상가 먹거리 상점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축제가 끝난 이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훌륭한 폐막식"이라고 평가했으나 민주당 대전시당은 자화자찬이라 비꼬면서 "최근 수해 입은 정뱅이 마을이나 도울 것이지 가수 초청하는 근본없는 축제에 혈세를 들이냐"며 비하하였다.
3. 공연 라인업
3.1. 2022년
대전0시 뮤직페스티벌의 라인업이다. 이후 0시 축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괜찮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월 7일 - 청하, 제이 비(JAY B), 나비, 경서, 트라이비
- 10월 8일 - 소찬휘, 윤민수, 노라조, 박완규, 박상민
- 10월 9일 - 비오, 다이나믹 듀오, 미란이
- 10월 10일 - 김희재, 박서진, 설하윤, 정다경, 신유
3.2. 2023년
- 8월 11일 - 김범수, 김의영
- 8월 12일 - 에이핑크, 아이키&HOOK, 프로미스나인, 김종국
- 8월 13일 - 울랄라세션
- 8월 14일 - 에일리
- 8월 15일 - 포리스텔라
- 8월 16일 - 장윤정, 민수현
- 8월 17일 - 코요태
3.3. 2024년
확실히 2023년에 비해 장르적인 다양성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돌 그룹만 해도 합해서 3팀이고, 힙합 라인업도 3일이나 할당되어 있다. 대전역과 중앙로역 무대를 분리하여서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볼 수가 있는데, 대전역 단독 무대는 트로트 가수들이 맡았다.- 8월 9일 - (대전역) 장민호 / (중앙로) 최성수, 홍서범&조갑경, Zip4, SG워너비
- 8월 10일 - (대전역) 박서진 / (중앙로) 딘딘, 헤이즈, 다비치, 스테이씨, 이무진, 화사
- 8월 11일 - (대전역) 은가은 / (중앙로) 마이진, 별사랑, 박민수, 설운도, 손태진, 박지현
- 8월 12일 - (중앙로) 육중완 밴드, 온리원오브, 10CM
- 8월 13일 - (중앙로) 저스디스, 비오, 머쉬베놈
- 8월 14일 - (대전역) 김수찬 / (중앙로) 다이나믹 듀오, 신스, 비와이
- 8월 15일 - (대전역) 지원이 / (중앙로) 홍명원, 서경석, 백봉기, VOS, 김의영, 스우파2, 베베, 차지연, AB6IX, 코요태
- 8월 16일 - (대전역) 민수현, 소명 / (중앙로) 폴블랑코, 창모, 제시
- 8월 17일 - (대전역) 설하윤 / (중앙로) 바다
4. 여담
- 컨셉 자체가 길을 통제하여 공간을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도 불편을 피할 수가 없고 축제에 큰 관심이 없는 경우 오히려 불만만 얻을 수 있는 큰 단점이 있다.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가 앞으로 고민해봐야 할 요소.
- 2023년 대전0시축제와 대전일보사가 주관하는 2023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거의 동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진행되게 되었다. 8월 12일에 김용필, 김의영이 개막식 축하가수로 오게 되었는데, 재밌게도 김의영의 경우 11일에 0시축제 개막식 공연을 했기 때문에 이틀 연속 대전행사를 출연하게 되었다.
-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으로 역임하는 동안에는 문제없이 개최될 가능성이 크지만 2026년에 시행되는 지선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낙선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야당 정치인이 당선될 경우 2026년까지 확실하게 자리잡고 성과를 내지 않으면 불투명해질 축제이다.[5] 본래 전직시장하고 소속조차 다른 정치인이 당선될 시 정말 없애기 아까운 전직시장의 결실물이 아니라면 흔적을 지우거나 이름을 바꾸는게 일상적이다.[6] 이미 2024년 0시축제가 끝나고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누구를 위한 축제냐"며 깎아내리는 공식 평론을 낼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0시축제가 프리퀄까지 포함하면 3번째 축제이고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다 돌아서 가야 하는 등으로 대전 시민들 사이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점.
- 분명 실적과 효과는 확실하나, 축제의 정체성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 시정에서 주도하는 축제이다 보니 지역민이 주가 되지 못해 지역의 특색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없는 면,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급급해 당장의 흥행을 위주로 축제를 기획하다 보니 초대가수 공연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축제의 스토리텔링 및 다른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실한 면이 있다. 이러한 면으로 타 지역 축제 대비 대전 0시 축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2023년 개최 이래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1] 지금 대전역을 경유하는 0시대 열차는 상행선 수서행 SRT 1개(380열차), 하행선 동대구행 KTX 1개(117열차)가 유일하다. 상행선 서울행 KTX 막차는 23시 39분 74열차로 천안아산역을 경유해서 대전 0시 축제를 보고 돌아가는 천안,아산 지역 청년들도 있다.[2] 현재 대전역에서 호남선, 전라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없다.[3] 상술했듯이 대전 0시 축제는 프롤로그와 정식 2번 전부 합쳐서 이제 겨우 세 번 개최한 상태다. 유성구가 2023년까지 28번 개최하는 동안에 뭘 했느냐고 따져보면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4] 중앙로를 타고 대전역에 정차하는 버스만 25개 노선에 달한다. 0시 축제 기간 동안 이들 노선들은 우회로 대다수가 은행동 상권 및 대전역을 경유하지 못하게 된다.[5] 이장우 시장이 평가가 올라가 3선 연임을 한다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2034년 11회 지선 전까진 무난히 열릴 것으로 보인다.[6] 당장 이장우 시장만 보더라도 전임 허태정 전 시장의 흔적을 과도하게 지우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