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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6:49:31

단숨에 깨치는 과학상식/스토리/공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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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표지 개정판 표지
1. 개요2. 등장인물3. 공룡
3.1. 공룡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3.2. 가장 난폭한 공룡의 왕은?3.3. 가장 키가 큰 공룡은?3.4. 가장 키가 작은 공룡은?3.5. 공룡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3.6. 공룡의 피부는 어떠했을까?3.7. 초식공룡은 어떻게 먹이를 소화시켰을까?3.8. 공룡이 살았던 시대는 언제일까?3.9. 공룡의 꼬리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3.10. 공룡의 지능은 어느 정도였을까?3.11. 새끼를 키우는 공룡도 있었다는데?3.12. 공룡 알의 크기는?3.13. 아기 공룡의 크기는?3.14. 공룡은 왜 그렇게 커진 걸까?3.15.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기후는 어땠을까?3.16. 가장 목이 긴 공룡은?3.17. 익룡은 하늘을 어떻게 날았을까?3.18. 정말 박치기를 하는 공룡이 있었을까?3.19. 에다포사우루스의 등에 있는 돛은 무슨 역할을 했을까?3.20.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 크기는?3.21. 티라노사우루스는 하루에 얼마나 먹었을까?3.22. 티라노사우루스와 사자 무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3.23. 시조새는 공룡일까? 새일까?3.24. 공룡 이름에 숨어 있는 뜻은?3.25. 공룡의 무게는 어떻게 잴 수 있을까?3.26. 한국에도 공룡이 살았을까?3.27.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은?3.28. 물속에도 공룡이 살았다고? ☆3.29. 공룡은 냄새를 잘 맡을까? ☆3.30.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3.31. 공룡들은 왜 멸종했을까?
4. 동물
4.1. 가장 게으르고 더러운 동물은?4.2. 물을 안 마시고 살 수 있는 동물도 있을까?4.3. 코뿔소는 어떻게 잘까?4.4. 물고기도 잠을 잘까?4.5. 참새는 어디에 집을 지을까?4.6. 콘도르는 왜 머리털이 없을까?4.7. 동물은 어떻게 서로 대화를 할까?4.8.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고?4.9. 뱀은 왜 단식을 할까?4.10. 하마는 왜 물속에 자주 들어갈까?4.11. 표범은 왜 밥 먹기 전에 잠을 잘까?4.12.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4.13. 물고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4.14. 코브라가 코브라를 물면 어떻게 될까?4.15. 개미핥기는 하루에 개미를 몇 마리나 먹을까?4.16. 앵무새는 어떻게 사람의 말을 할 수 있을까?4.17. 박쥐는 새끼를 어떤 자세로 낳을까?4.18. 코끼리 무덤은 정말로 있는 걸까?4.19. 펭귄은 어떻게 추운 곳에서 살 수 있는 걸까?4.20. 방울뱀은 정말 방울을 가지고 있을까?4.21. 박쥐는 장님일까?4.22. 암수가 바뀌는 물고기가 있다고?4.23. 고릴라는 정말로 무서울까?4.24. 상어는 어떻게 새끼를 낳을까?4.25. 상어를 왜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부를까?4.26. 상어는 정말 피 냄새를 잘 맡을까? ☆4.27. 코끼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4.28. 원숭이는 정말 사람의 조상일까?4.29. 동물은 어떻게 분류될까?4.30. 쥐가 꼬리를 끊고 도망갔다고?4.31. 흡혈박쥐가 가족을 이루고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4.32. 여름잠을 자는 동물도 있을까?4.33. 동물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정말일까?4.34. 물고기는 어떻게 짠 바닷물 속에서 살 수 있을까?4.35. 도토리딱따구리는 왜 나무에 구멍을 내는 걸까?4.36. 올빼미는 밤에도 잘 볼 수 있다고?4.37. 그린이구아나가 일광욕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4.38. 악어는 미안해서 눈물을 흘린다? ☆4.39. 개와 고양이는 왜 사이가 나쁠까?4.40. 고양이가 쥐를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4.41. 제비갈매기는 어떻게 자기 새끼를 알아볼까?4.42. 원숭이와 유인원은 같은 종류일까? ★4.43. 소쩍새가 소리없이 날 수 있는 비밀은?
5. 곤충
5.1. 모기는 왜 피를 빨아먹을까?5.2. 거미는 곤충일까, 아닐까?5.3.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5.4.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나비는?5.5. 벌은 어떻게 꽃을 찾아갈까?5.6. 가장 오래 사는 곤충은?5.7. 개미는 자기보다 큰 먹이를 어떻게 옮길까?5.8. 곤충은 어떻게 냄새를 맡을까?5.9. 파리가 앞다리를 비비는 이유는?5.10. 곤충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은?5.11. 게아제비는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을까?5.12. 여왕벌이 될 수 있는 자격은?5.13. 각다귀는 1분에 날갯짓을 몇 번 할까?5.14. 농사를 짓는 곤충도 있을까?5.15. 지구상의 곤충은 모두 몇 종류나 될까?5.16. 곤충에게도 뇌가 있을까?☆5.17. 곤충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5.18. 곤충들은 겨울을 어떻게 날까?★5.19. 곤충들은 왜 울까?5.20. 곤충들은 색을 구별할 수 있을까?5.21.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개요

단숨에 깨치는 과학상식 공룡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공룡, 동물, 곤충으로 나누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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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3. 공룡

3.1. 공룡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배고프다고 푸념하는 딩동에게 짠은 밥 먹은지 한 시간도 안 됐다고 말하며 어이없어 한다. 마침 풀을 먹고있던 공남이를 본 딩동은 뭘 먹냐고 물어보고, 딩동이 재촉하며 다시 묻자 짠은 풀인 걸 보고도 모르냐며 츳코미를 건다. 이에 딩동은 공룡은 고기만 먹는 거 아니냐고 묻자, 공남이는 고기를 먹는건 육식공룡이고, 초식공룡은 소철, 송백 같은 양치식물이나 겉씨식물의 어린 잎을 먹는다고 알려준다. 이에 딩동은 짠을 보며 사방이 먹을 것 천지고, 막 먹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않는 공남이를 부러워한다. 공남이가 딩동에게 풀을 먹어보겠냐고 물어보지만, 딩동은 자기가 풀을 어떻게 먹냐며 거절한다. 짠은 딩동에게 풀을 먹을 수 있는 초식공룡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고, 딩동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초식공룡으로 변한다. 초식공룡이 된 딩동은 풀을 맛있게 먹지만, 짠은 꼭 좋지만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이 때 티라노사우루스가 나와 딩동을 보며 군침을 흘린다. 딩동은 기겁하며 본인은 진짜 공룡이 아닌 도깨비라고 항변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본인 편식을 안 하니 괜찮다고 말한다.

3.2. 가장 난폭한 공룡의 왕은?

본인을 숲의 왕자라 부르며 쌍뿔은 지나가던 딩동에게 호령하고는 배가 고프다며 때린 뒤 먹을 것을 가져오게 한다. 딩동을 돌봐주던 짠은 쌍뿔이 꼭 티라노사우루스 같다고 말하며 공룡 중에서 가장 난폭한 공룡이라고 설명해준다. 딩동은 쌍뿔에게 가 맛있는 고기를 뺏겼다고 말하고, 노발대발한 쌍뿔은 누가 감히 쌍뿔의 것을 빼앗았냐고 화를 낸다. 뒤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수풀을 솟구치고 나타나 본인이라며 겁을 주자, 쌍뿔은 혼비백산해서 도망간다. 딩동은 그런 쌍뿔을 보며 도망가는 데 왕자라 비웃는데 알고 보니 티라노사우루스는 짠이 변신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딩동은 전신이 변할 것을 예상했지만 머리만 변신시킨 모습이었다. 짠은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고 말하고, 딩동은 속으로 제대로 변하는 걸 못 봤다며 짠을 깐다.

3.3. 가장 키가 큰 공룡은?

타잔 복장을 한 짠. 짠은 타잔으로 변한 본인의 마법 실력이 어떠냐고 의기양양해 하지만, 딩동은 그게 변장이지 마법이냐며 비웃고는 옷만 벗는다고 다 타잔이냐며 지적한다. 짠은 잘 보라며 타잔처럼 아아아아~하고 고함소리를 내며 숲의 동물들이 다 모일 거라고 기대하지만, 겨우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나 짠의 다리에 오줌을 눌 뿐이었다. 그걸 보고 웃던 딩동에게 짠은 다른 걸 보여주겠다 말한 뒤 타잔 처럼 덩굴을 타며 이리저리 다니다 딩동이 거긴 안된다고 말하는 경고를 무시하지만, 거긴 가장 큰 공룡인 세이스모사우루스가 사는 곳[B]이었다. 짠을 열매로 착각한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입맛을 다시고, 짠은 매달려서 버둥댄다.

3.4. 가장 키가 작은 공룡은?

쌍뿔에게 맞고 와서 화가 잔뜩 난 딩동. 짠은 그런 딩동에게 힘도 없는 게 까불고 다니면 맞는다고 말하며 딩동을 놀린다. 한편, 쌍뿔은 자신에게 덤빈 딩동을 생각하며 벼르고 있다가 딩동이 와서 본인에게 시비를 거는 걸 본다. 자신만만한 딩동은 본인이 짠에게 공룡으로 변하는 마법을 배워왔다고 말하고, 그 말에 쌍뿔은 겁을 먹는다. 하지만 그 공룡은 공룡 중에 가장 작은 콤프소그나투스였다(...).[3] 당연히 또 쌍뿔에게 두들겨 맞은 딩동은 짠에게 이게 도마뱀이지 무슨 공룡이냐며 화를 낸다.

3.5. 공룡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꿀밤 백 대를 걸고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한 딩동. 딩동은 잔뜩 긴장해서 떨고 있냐고 묻지만, 짠은 딩동을 격려해주며 신발에 마법을 걸어놨으니 달리는 시늉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는데 시합 상대가 온다. 상대는 시속 45km로 달릴 수 있는 힙실로포돈이었다. 딩동은 다시 겁을 먹지만, 짠은 자신의 마법을 믿으라며 격려하고 경기를 시작한다. 당연히 지고 온 딩동은 꿀밤 백대를 맞고, 짠에게 화를 낸다. 이에 짠은 주문이 바뀌었다며 당황해하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3.6. 공룡의 피부는 어떠했을까?

공룡 티돌이가 울고 있는 걸 본 딩동. 왜 우냐는 말에 티돌이는 사랑에 빠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상대는 뱀이었다. 딩동은 그 사실에 웃지만, 티돌이는 사랑엔 국경도 없다는 말을 하며 발끈한 뒤, 공룡들은 피부가 방수가 되고 단단하며 울퉁불퉁한데 그녀는 그런 자신의 피부가 싫다고 해서 운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짠 아저씨에게 한번 부탁해보라고 하고, 짠은 부모님이 물려준 피부를 바꾸고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본다. 티돌이는 후회 안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소원대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졌지만, 그 때문에 티돌이의 엄마는 티돌이를 못 알아보고 티돌이를 찾아다닌다.

3.7. 초식공룡은 어떻게 먹이를 소화시켰을까?

딩동이 다급하게 짠에게 와 물이 안 나온다며 밥을 못하니 빵이나 먹자고 한다. 하지만 짠은 그럼 우물에서 물 떠오라며 화를 낸 뒤 본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밥을 먹을 거라고 한다. 딩동은 한 끼 정도 빵 먹으면 어때서 그러냐며 속으로 화내고, 짠은 딩동이 자신이 식사 당번일 때만 꾀를 부린다고 못마땅해한다. 힘들게 물을 길어오던 딩동은 돌을 먹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보고, 왜 먹냐는 질문에,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돌은 소화제라고 알려준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초식공룡은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에 돌을 같이 먹어야 음식을 부술 수 있기 때문에 돌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짠의 성에서 짠은 식사 당번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며 밥보다 돌이 더 많은 저녁상을 가르키고, 딩동은 이걸 먹어야 소화가 잘된다고 화를 낸다.

3.8. 공룡이 살았던 시대는 언제일까?

울면서 집에 돌아온 딩동. 짠에게 딩동은 공룡들이 지구는 원래 자기네 땅이라며 나가라했다며 울고, 짠은 그런 말을 할 만도 하다며 공룡들은 중생대 때 지구를 1억년 이상 지배했다고 알려준다. 놀란 딩동은 정말로 지구를 떠냐야 하냐고 묻고, 짠은 그냥 놀리려고 한 말이었을 거라고 딩동을 안심시키며 이 기회에 본인 땅을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한다. 짠의 조언대로 자신의 땅을 만든 딩동은 공룡들에게 나가라며 소리치고 공룡들은 안 들어가겠다며 물러난다. 딩동의 땅은 딱 본인이 서있는 땅 주위를 돌맹이로 둘러싼 조그마한 땅이었다. 아무도 자신 땅에 안 들어온다는 딩동의 말에 짠은 누가 감히 들어오겠냐며 웃는다.

3.9. 공룡의 꼬리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는 딩동에게 짠은 마법을 걸어 아이스크림이 없어지게 한다. 화를 내는 딩동에게 화내지 말라며 뭐든지 없애는 마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짠은 마법을 가르쳐주며 없어진 걸 되돌리는 마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지만 딩동은 바로 짠에게 마법을 써서 짠의 얼굴을 없애고(...) 공룡에게가서 긴 꼬리를 없에주겠다고 한다. 공룡은 안된다고 말하지만, 딩동은 이미 마법을 써버린 상태. 공룡은 비틀거리며 공룡의 꼬리는 균형을 잡는데 쓴다며 울음을 터트린다.[4]

3.10. 공룡의 지능은 어느 정도였을까?[5]

(흑백판) 딩동과 공남이는 지나가다 팻말 뒤에 서있는 짠을 본다. 팻말에는 "당신의 아이큐를 알려드립니다"라고 써있었고, 딩동과 공남은 짠을 빤히 쳐다보다 빨리 알려달라고 말한다. 짠은 공짜가 어딨냐며 100원씩 내라고 한다. 돋보기로 딩동[6]을 보던 짠은 공남이와 아이큐가 똑같다고 하고, 공남이는 딩동을 보며 괜찮은 머리라고 생각한다. 공남이가 자신의 아이큐를 묻자, 딩동은 본인하고 똑같은데 뭘 물어보냐 말하지만, 짠은 공남이는 보나마나라며 공룡의 아이큐는 악어나 도마뱀과 같은 정도며, 그들보다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설명해준다. 딩동은 다시 보라며 짠을 쫓아가고, 짠은 인정할 건 인정하라며 도망친다.
(컬러 개정판) 입이 달린 꽃을 보고, 딩동은 짠 아저씨가 꽃에 머리를 대면 아이큐를 알려준다고 말했다며 공남이에게 알려준다. 공남이는 꽃을 머리에 대보고, 꽃능 공남이 같은 공룡은 악어나 도마뱀과 지능이 비슷하다고 말해준다. 본인을 비웃는 딩동에게 화가 난 공남이는 딩동에게 한번 해보라고 화를 내고, 딩동은 자신만만하게 머리를 대지만, 꽃은 돌 치워!(...)라고 말하고, 공남이는 뒤집어진다.

3.11. 새끼를 키우는 공룡도 있었다는데?[7]

엄마와 식사를 하는 공남이의 모습을 슬픈 눈으로 보고있는 딩동. 짠은 뭐하냐며 묻다, 공남이를 보며 공남이 모자가 같이 있는 걸 알고 마이아사우루스[A]는 새끼를 키운다고 말해주는데, 결국 딩동은 울음을 터트린다. 당황한 짠은 왜 우냐고 묻고, 딩동은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운다.[9] 짠은 그런 딩동을 안쓰럽게 생각하며, 본인이 엄마 몫까지 해주겠다며 결심을 하며 여장을 한다(...) 딩동은 그 모습을 보고 무섭다며 울고불며 난리를 친다.

3.12. 공룡 알의 크기는?

알을 잃어버린 엄마 공룡은 알을 애타게 찾아다니다 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짠은 공룡 알이니 크기가 클 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 공룡은 공룡 알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알려준다.[12] 마법 구슬을 사용해서 알을 찾던 짠은 구슬 속에서 알을 들고 있는 딩동의 모습을 본다. 딩동은 알을 삶아 먹을 궁리를 하다, 짠에게 "알을 주웠으면 돌려줘야지, 먹을 생각을 해? 우리가 굶고 사냐?"라며 꾸지람을 들으며 호되게 혼난다. 딩동은 정말 달걀인 줄 알았다며 공룡 알이 왜 그렇게 작냐고 항변한다.

3.13. 아기 공룡의 크기는?[13]

큰일이 났다며 달려오는 딩동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짠. 하지만 딩동은 "내가 갈수록 잘 생겨지는 것 같아요. 어떡하죠?"라고 말하고, 짠은 어이없어한다. 또 애타게 짠을 부르는 딩동은 공룡이 작아졌다며, 본인이 안고 온 공룡을 보여주지만, 짠은 금방 태어난 공룡이라고 화를 내고, 딩동은 아무리 새끼여도 어떻게 그렇게 큰 공룡이 30cm도 안 되냐고 말한다.[14] 또 아저씨를 애타게 부르는 딩동에게 결국 짠은 본인이 동네 개냐며 왜 심심하면 불러대냐며 화를 내며 안 들을 거라고 소리치지만, 딩동은 야구공 피하라고 부른 거였다(...). 짠은 정통으로 머리에 야구공을 맞고 머리에 혹이 생긴다.

3.14. 공룡은 왜 그렇게 커진 걸까?[15]

풀이 죽어있는 딩동에게 짠은 왜 그러냐고 묻고, 딩동은 너무 작아서라고 말한다. 밥 얘기를 하는줄 알고 저녁밥 두 공기를 먹고 무슨 말이냐고 짠은 묻지만, 딩동은 밥 말고 본인을 말한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본인은 또래 공룡에 비해 너무 작아서 공룡들이 작다고 놀린다고 말하고, 짠은 공룡은 연골이 하나여서 계속 크는 거라고 알려주며 기죽을 필요없다며 위로해주지만, 그래도 딩동은 더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16] 짠은 딩동에게 진심이냐고 묻고, 그렇다는 딩동의 대답에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딩동은 커지긴 했지만 양옆으로만 넓어져서 짜부된 모양으로 변한다(...).

3.15.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기후는 어땠을까?

찬 바람이 부는 날 딩동과 공남은 큰 나무 근처에 피신한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공남이에게 딩동은 무슨 걱정 있냐고 물어보고, 공남이는 고향에 가고 싶어서 그렇다고 알려준다. 원래 공룡이 살던 곳은 바람이 심하게 불지도 않고, 화산 활동이 활발해서 지구가 온실처럼 따뜻했다고 알려주며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푸념한다. 딩동은 그런 공남이를 돕겠답시고 끓는 물에 공남이를 넣는다(...). 공남이 曰 : 야 임마!!!--

*에필로그
호스에 구멍을 내곤 물이 솟구치는 걸 보고 딩동은 화산이라며 즐거워하고, 호스를 쓰려던 짠은 딩동에게 화를 낸다.

3.16. 가장 목이 긴 공룡은?

따라해보라며 둥근해가 떴습니다[17]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딩동.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 "이쪽 저쪽 목 닦고" 부분에서 멈춘 딩동. 노래를 불러주던 상대는 목 길이가 10 m가 넘은 마멘키사우루스였다. 그러면서 딩동은 목 닦는 건 너한테는 무리라며 가버리고, 마멘키사우루스는 아까부터 뭐라고 떠들다 가는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3.17. 익룡은 하늘을 어떻게 날았을까?

프테라노돈이 하늘을 날면서 익룡은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척추동물이라고 소개한다.[18] 딩동은 프테라노돈에게 정말로 하늘을 날 수 있냐고 묻고, 그렇다는 익룡의 답에 날아보라고 말한다. 익룡은 여기서는 날 수 없다며 본인은 새처럼 날개짓을 해서 나는 게 아니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바람을 타고 활강하는 식으로 난다[19]고 알려주며 평지에선 못 난다고 말한다. 그러자 딩동은 프테라노돈 딴에는 서 있기도 고된 인간의 의자 위에 세워두고 날아보라고 한다(...).

3.18. 정말 박치기를 하는 공룡이 있었을까?[20]

큰소리를 듣고 소리를 향해 간 딩동.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두 마리가 머리를 부딧치며 싸우고 있었다. 딩동은 싸우지 말라며 말리지만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참견하지 말라며 사랑을 위해 승부를 내야 한다고 알려주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싸움에서 이겨야만 암컷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알려준다. 머리가 안 아프냐는 딩동의 질문에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머리뼈는 20 cm나 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말한다.

(흑백판) 액자를 걸려고 딩동에게 못 박을 망치를 가져오라 시킨 짠은 어디갔었냐고 묻고, 딩동은 망치 가져왔다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가르킨다.
(컬러개정판) 딩동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목에 망치공룡이라는 팻말을 걸고 공짜로 못박아 준다고 광고를 하며 다닌다.

3.19. 에다포사우루스의 등에 있는 돛은 무슨 역할을 했을까?

지나가던 에다포사우루스 한 마리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스무 번 시원한 입김을 불어주는 후후게임을 하는 딩동과 짠을 본다. 짠에게 진 딩동은 스무 번을 다 분 뒤, 다시 한번 하자고 짠에게 말하고, 그 결과 또 져서 입김을 불게 된다. 힘들어서 더 더워하는 딩동을 에다포사우루스는 한심하게 보고, 딩동은 에다포사우루스에게 더운데 후후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에다포사우루스는 필요없다며 등에 있는 돛 같은 것으로 체온조절을 하기 때문에 본인은 안 덥다고 말한다.[21] 그 말을 들은 딩동은 부채꼴 모양의 바위를 짊어지고 왜 체온 조절이 안되냐며 힘들어하고, 짠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며 딩동을 한심하게 본다.

3.20.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 크기는?

얼굴이 잔뜩 부어오른 딩동을 보고 짠은 왜 그러냐 묻다, 이가 아프다는 대답에 평소에 이 좀 잘 닦으라 하지 않았냐며 타박한다. 딩동은 칫솔이 너무 작아서 잘 안 닦인다고 말하고, 짠은 핑계에 어이없어하다, 마법으로 칫솔을 크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반대로 이젠 칫솔이 너무 커서 딩동이 쓸 수 없었고, 딩동은 본인이 공룡인 줄 아냐며 화를 내며 가버린다. 짠은 칫솔을 버릴 수도 없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이 한 개에 15 cm나 된다[22]는 걸 생각해내곤, 티라노에게 가지만, 티라노는 공룡이 이빨 닦는 거 본 적 있냐며 어이없어한다. 그럼에도 짠은 싸게 팔 테니 이번 기회에 칫솔 하나 장만하라고 설득한다.

3.21. 티라노사우루스는 하루에 얼마나 먹었을까?

거울을 보며 튀어나온 본인의 배를 보며 짠은 걱정을 한다. 딩동이 와서 엄청난 똥배라고 놀리자, 짠은 진짜 배 나온 사람을 못 봐서 그렇지 이건 약과라며 최근에 밥을 많이 먹어서 이렇게 보이는 거라고 변명을 한다. 하지만 딩동은 그런 짠을 비웃으며 티라노사우루스는 하루에 50kg이나 되는 고기를 먹는데도 배는 안 나온다라고 반문하며 똥배의 왕자 짠이라고 놀리며 가버린다.[23] 살을 빼기로 결심한 짠은 딩동이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안 먹겠다며 버틴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고, 배고파 힘들어한 짠은 결국 티라노에게서 고기를 훔치다 티라노에게 걸린다.

3.22. 티라노사우루스와 사자 무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통행세를 내는 걸 거부하곤 잔뜩 얻어 맞은 호랑이를 위로하는 딩동. 호랑이는 밀림의 왕자 체면이 있어서 통행세를 안 냈다고 말하는데, 사자가 나타나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이에 딩동은 사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이 말에 사자는 통행세를 받는 놈이 있다는 말에 '아니, 그래서 그런 못된 놈 때문에 전 지역의 통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정말 너무하는군! 그런 놈에겐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지!' 라며 호통치고, 딩동은 상대가 워낙 험악하다며 경고한다. 하지만 사자는 자신들은 호랑이와 달리 무리를 지어 다닌다며 사자 무리를 이길 자는 세상에 없다며 자신있게 나간다. 하지만 통행세를 걷는다는 상대는 티라노사우루스였고, 사자 무리는 제대로 털리고 돌아온다. 사자도 왜 티라노 님이라고 말 안 했냐며 울분을 터트리고 [25] 딩동은 이를 보고 기가 막혀 "하이고, 참나! 큰소리 탕탕 치더니만!"이라며 사자들을 갈군다.

3.23. 시조새는 공룡일까? 새일까?

지나가던 짠은 시조새가 공룡인지 새인지를 두고 싸우는 딩동과 공남이를 본다. 딩동은 시조새한테는 새의 특징인 깃털이 있으니 새라고 주장하고, 공남이는 시조새한테는 새의 특징인 쇄골이 없으니 공룡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딩동은 하늘을 나니까 새라고 주장하고, 공남이는 익룡도 하늘을 난다며 받아친다. 결국 서로가 맞다며 몸싸움까지 하게 되고, 짠은 둘을 멈춰 세우며 궁금하면 시조새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한다. 시조새는 본인이 깃털도 있고 파충류의 특징도 많다고 하지만, 부끄럽게도 본인도 자신이 새인지 공룡인지 모른다고 말한다(...).[26]

3.24. 공룡 이름에 숨어 있는 뜻은?[27]

심심해 하며 길을 가던 딩동은 공남이를 보고 불러 세운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남이는 무시하고 걸어가고, 딩동은 불렀는데 왜 대답을 안 하냐고 따진다. 공남이는 본인은 공남이가 아니라고 답하고, 어이없어하는 딩동에게 본인의 정확한 이름은 마이아사우루스[A]라고 말해준다. 공남이는 마이아사우루스는 상냥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이라고 알려주는데, 딩동은 넌 새끼잖냐고 지적하자 공남이는 이름의 뜻이 그렇다고 말하며 공룡의 이름에는 다 뜻이 있다며 폭군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티라노사우루스를 예로 든다. 잠시 후, 갑자기 나타난 공룡에 짠은 놀라는데, 그건 딩동이 공룡 머리와 꼬리 장난감을 쓰고 본인은 딩동사우루스라 부르며 장난치는 거였다. 이 모습을 본 공남이는 유치하다는 반응.

3.25. 공룡의 무게는 어떻게 잴 수 있을까?

두 트리케라톱스가 싸우는 걸 본 딩동. 둘은 알고 보니 누가 더 날씬한가를 가지고 싸우는 중이였다. 딩동은 그냥 몸무게를 달아보면 되지 않냐고 말하자, 트리케라톱스는 자신들의 몸무게를 잴 만큼 큰 체중계가 어딨냐고 말한다. 이때 짠이 나타나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며 공룡 모형을 물이 가득 찬 그릇에 넣은 후 물이 얼마만큼 넘치는지 재보면 알 수 있다고 알려준다[29] 딩동은 잠깐 기다리라며 물을 가져오는데, 조그마한 그릇에 물을 담아오곤 공룡에게 거길 들어가라고 말한다.

3.26. 한국에도 공룡이 살았을까?[31]

서로 퀴즈를 내는 딩동과 짠. 짠은 공룡 발굴을 처음 시작한 곳이 어딘지 묻고, 딩동은 유럽이라고 대답한다. 딩동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화석이 발견 된 곳을 묻자, 짠은 말이 막히는데, 지나가던 공남이가 고비사막이라고 알려주며 짠은 맞추게 된다. 딩동은 공남이에게 이건 내기라며 조용히 하라고 한다. 짠은 몸길이가 50 m나 되는 세계 최대의 공룡은? 이라고 문제를 내지만 딩동은 너무 쉽다며 세이스모사우루스라고 답한다.[B] 딩동은 탑리울트라룡[33]이 발견된 곳을 묻고, 짠은 대답을 못한다. 이때 공남이가 아! 대한민국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그걸 들은 짠은 한국이라고 답한다. 딩동은 공남이를 때리고, 공남이는 그냥 노래한 거라고 항변한다.

3.27.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은?

공남이를 빤히 처다보는 딩동. 공남이는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 딩동의 "너 참 이상하게 생겼다"라는 비웃음에 너는 어떻냐며 화를 낸다. 어떻게 생겨났냐는 질문에 공남이는 엄마 아빠 사이에 태어났다고 말하지만, 딩동은 믿지 않으며 짠 아저씨가 만들어서 그렇게 희한한 거라고 놀린다. 공남이가 울면서 짠을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하자, 짠은 공남이에게 조상이 있다고 알려주며 1822년에 영국 사람인 멘텔이 공룡의 이빨 화석을 처음 발견하고, 그 덕분에 공룡이 실제로 존재한다는걸 증명했다고 말한다.[34] 그러다 공남이는 도깨비도 실제로 있었다는 게 증명됐냐고 물어보고, 짠은 아직 도깨비는 그런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한다. 딩동은 발끈하며 도깨비 화석을 찾고야 말겠다며 봇짐을 싸서 떠난다. 공남은 건투를 빈다며 놀리고, 짠은 화석이 땅만 파면 나오는 줄 아냐며 웃는다.

3.28. 물속에도 공룡이 살았다고? ☆

더운 날 딩동이는 못 참겠다며 수영이라도 해야겠다며 달려간다. 공남이가 딩동을 제지하며 물속에는 공룡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말린다. 딩동은 공룡이 어떻게 물 속에서 사냐고 따지고, 공남이는 어룡이나 수장룡 같은 공룡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딩동은 공룡이란 중생대의 대형 파충류 중에서 육지 생활을 한 것만을 말하고, 익룡이나, 어룡, 수장룡은 공룡이 아니다란 걸 알려준다.[35] 공남이는 어쨌든 어룡이나 수장룡이 사는 건 맞다고 하지만, 딩동은 그래도 너무 덥다며 수영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런 뒤 고무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수장룡과 어룡을 부르며 공남이를 놀리는 장난을 친다.

3.29. 공룡은 냄새를 잘 맡을까? ☆

공남이가 진지한 모습으로 냄새를 맡는걸 본 딩동. 공남이는 그러다 한 방향으로 달려가고, 거기에는 맛있는 열매가 나있었다. 딩동은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본인은 여태까지 공룡은 냄새를 못 맡는 줄 알았다고 말한다. 공남이는 잘못 안 거라며 공룡에게는 다른 파충류처럼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야콥슨 기관이 있고, 콧구멍도 커서 냄새를 잘 맡는다고 알려준다. 냄새만 맡고도 뭐가 뭔지 다 알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공남이에게 딩동은 이것도 맞춰 보라며 똥 더미에서 자신의 응가를 찾아달라고 한다(...). 공남이는 이 모습을 보고 토한다.

3.30.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공남이에게 화석을 보여달라고 조르는 딩동. 공남이는 조상들의 화석이라며 거절하지만, 계속된 딩동의 조름에 딱 한번이라며 발자국 화석을 잠깐 보여준다. 자세히 못 봤다며 다시 보여달라는 딩동의 요청에 공남이는 이것도 특별히 보여준 거라며 거절한다. 짜증이 난 딩동은 관두라며 짠 아저씨에게 만들어 달라고 할 거라고 말한다. 짠은 책을 보며 화석은 죽은 생명체가 탄산석화, 규산, 황철광, 산화철 등으로 바뀌어 돌처럼 딱딱하게 된 것이며 몇 만 년이 지나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못 만들겠다고 말한다. 결국 딩동은 공남이에게 가서 또 조른다.[36]

3.31. 공룡들은 왜 멸종했을까?

평상시와 뭔가 달라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딩동과 짠. 이내 너무 조용하다는 걸 깨닫고는 공룡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룡들을 찾아나선다. 그러다 짠은 설마 멸종된 거 아니냐며 놀란다. 멸종이라는 딩동의 질문에 짠은 백악기 말에 지구와 거대한 운석이 충돌해서 대량의 먼지가 발생해 태양빛을 차단시키고, 그 여파로 기온이 낮아져 추위를 견디지 못한 공룡들이 사라졌다며 이런 슬픈 일이 또 일어났다며 딩동과 슬퍼한다. 이때 공남이가 여러 공룡들과 돌아오며 야유회에 갔다왔다고 말한다. 딩동은 짠을 보며 "멸종요?"라며 어이없어 한다.

4. 동물

4.1. 가장 게으르고 더러운 동물은?

잡동사니 동물원에서 나무늘보를 보는 짠, 딩동, 펭구.[37] 나무늘보는 내 몸에는 이끼가 끼어 벌레가 득실득실하다. 잠은 하루에 20시간 이상을 자가, 보통 1분에 4 m를 움직이며 천천히 갈때는 1분에 20 cm밖에 안 움직인다. 느린 이유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한 뒤, 내 이름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다. 짠, 딩동, 펭구는 어이없어하며 나무늘보라고 말하고, 나무늘보는 감탄하며 어떻게 알았냐며 묻는다. 우리 앞에는 나무늘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있었고 짠은 나무늘보에게 자신들이 바보인 줄 아냐며 화를 내며 가버린다.

4.2. 물을 안 마시고 살 수 있는 동물도 있을까?

수통에 있는 물을 마시는 펭구. 딩동은 펭구에게 다 마시지는 말라고 하지만, 펭구는 전부 마셔버린뒤 화를 내는 딩동에게 수통을 던지며 떠다 마시라고 말한다. 화가 난 딩동은 펭구를 쫓아가다, 오릭스를 만난다. 오릭스는 그까짓 물 좀 안 마시면 어떻냐고 말하고, 딩동은 오릭스에게 물 없이 살 수 있냐고 따지지만, 오릭스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오릭스는 우리는 체온을 항상 기온보다 높게 유지해서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낼 때 생기는 수분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서 물을 안 마시고도 살 수 있다고 알려준다.[38] 딩동은 오릭스에게 물을 내보내지 않으면 된다는 거냐고 재차 확인을 하고, 그렇다는 오릭스의 말에 필사적으로 오줌을 참기 시작한다. 짠은 딩동이 쉬 마려운 거 아니냐고 묻고, 펭구는 죽어도 물을 내보내면 안 된다고 했다며[39] 딩동을 한심하게 본다.

4.3. 코뿔소는 어떻게 잘까?

코뿔소와 놀던 딩동. 코뿔소는 낮잠 잘 시간이라며 그만 놀자며 바람 부는 방향을 찾는다. 왜 바람 부는 방향을 찾냐는 딩동의 질문에 코뿔소는 우리는 잠 들 때 바람을 등지고 고개를 돌리는데, 적이 그쪽 방향에서 습격해 왔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바람 부는 쪽에서 적이 공격해 오면 바람에 적의 냄새가 실려오니까 안다라고 말한다. 계속되는 딩동의 질문에 짜증이 나기 시작한 코뿔소는 딩동이 "너희는 냄새를 잘 맡나 보지?"라고 말하자 화를 내며 잘 맡는다고 소리친다.[40] 딩동은 왜 화를 내냐고 화를 내고, 코뿔소는 졸린데 말 시킨다고 화를 낸다. 딩동은 두고 보자며 화를 내고, 코뿔소 주위에 선풍기 여러 대를 설치한 뒤 어느 쪽으로 잘 거냐며 말해보라고 한다. 당연히 코뿔소는 분노폭발하기 일보 직전...

4.4. 물고기도 잠을 잘까?

어항 속 물고기와 눈싸움을 하는 펭구. 자신이 졌다는 펭구의 말에 딩동은 당연하다며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어서 눈을 감을 수 없다고 알려준다. 게다가 물고기들은 원래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습성이 있는데 저 물고기는 지금 자는 중이라고 알려준다. 딩동은 펭구를 멍청하다 놀리고, 그 사이에 잠에서 깬 물고기에게 펭구는 억지로 선글라스를 씌우며 너 때문에 자기만 바보 됐다며 앞으로 잘 땐 꼭 그걸 쓰라고 말한다.

4.5. 참새는 어디에 집을 지을까?

딩동을 찾아다니던 펭구. 딩동은 바위 뒤에 숨어 있었고, 뭐 하냐는 질문에 아까 장난을 쳐서 화가 난 짠 아저씨에게서 숨고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여기도 안잔하지 않을 테고, 딩동은 완벽하게 숨을 수 있는 곳이 없냐고 푸념한다. 참새가 딩동을 부르며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참새는 참새들은 솔개나 독수리 같은 무서운 새의 둥지에 집을 짓는다고 알려준다. 왜 그러냐며 어이없어 하는 딩동에게 참새는 그렇게 하면 맹금류는 참새를 잡아먹으려면 집을 부숴야 하니 참새를 잡아먹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딩동은 더 확실한 방법을 쓰겠다며 짠의 로브 안에 들어간다(...) 당연히 안 통하고 짠은 당장 나오라며 쉴 새 없이 로브 안 딩동에게 주먹을 날린다.

4.6. 콘도르는 왜 머리털이 없을까?

콘도르를 보며 웃는 딩동과 펭구. 딩동은 콘도르에게 언제부터 대머리였냐고 묻고, 태어났을때 부터라는 콘도르의 대답에 딩동과 펭구는 더 크게 웃는다. 그 말에 화가 난 콘도르는 먹고 살기 위해서 이렇게 됐다며 화를 낸다. 콘도르는 따라오라고 한 뒤, 콘도르는 알을 먹을 때 우선 돌을 알에 떨어트려 깬 다음 머리를 안으로 집어넣고 먹는데 머리카락이 있으면 방해가 된다고 설명해준다.[41] 그런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자, 딩동과 펭구는 콘도르에게 사과를 한다. 그런 뒤 짠에게 가서 자신들 몰래 알을 먹었다며 화를 낸다. 짠은 당연히 무슨 소리냐고 화를 내지만, 딩동과 펭구는 "치사하게 혼자서 드시니까 배만 나오는 거에요!", "시치미 떼실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저씨 머리가 그 증거에요!"라며 짠의 머리와 배를 저격한다(...).

4.7. 동물은 어떻게 서로 대화를 할까?

깍깍대며 시끄럽게 우는 까치의 소리를 참을수 없던 딩동은 까치에게 시끄럽다며 말로하라고 짜증을낸다. 그 말에 까치는 말하고 있었다며 동물은 인간과 달리 의사소통을 할 때 몸짓이나 소리등을 이용한다고 알려준다. 깍깍대는 소리에 머리를 부여잡는 짠. 짠은 깍깍 소리를 내던 딩동을 잡아서 말을 하라며 화를 내고, 딩동은 까치에게 배운 말을 연습하고 있었다고 항변한다.

4.8.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고?

물에서 놀던 딩동과 펭구는 물 속에서 비명소리를 듣자 잠수를 해서 원인을 알아본다. 비명소리는 수컷 해마가 낸 거였고, 이제 곧 새끼가 나와서 낸 비명이였다. 딩동은 해마를 쥐어박으며 장난치지 말라며 넌 남자인데, 수컷이 어떻게 새끼를 낳냐고 말한다. 해마는 해마 수컷들은 육아주머니가 있어서 암컷이 육아주머니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준다. 물에 나온 딩동과 펭구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는 말에 신기해 하다 배 나온 짠을 보곤 아저씨도?라며 의심을 한다(...). 당연히 짠은 이건 아기가 들어있는 게 아니고 그냥 배라고 소리치며 항변한다.

4.9. 뱀은 왜 단식을 할까?

딩동이 생일을 맞자 짠, 펭구는 뭐 먹고 싶냐며 여러가지를 대지만, 딩동은 시큰둥한 태도로 됐다고 말한다. 짜증이 난 펭구와 짠은 딩동을 한 대씩 쥐어박고, 그제서야 딩동은 먹고 싶은 게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뱀이 단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는데[42], 그러면서 호주에 있는 어떤 뱀은 아무리 단식중이라도 바다제비 알이 있으면 맛있게 먹는다고 말해준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단식을 멈추냐고 딩동이 말하자 짠은 딩동을 뱀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뒤 호주로 보낼 일만 남았다고 펭구에게 말하고, 펭구는 고소해한다.

4.10. 하마는 왜 물속에 자주 들어갈까?

물속에 있는 하마에게 딩동과 펭구는 나와서 놀자고 하지만, 하마는 거절하며 하마는 피부가 약해서 물속에 있지 않으면 쉽게 상처를 입는다고 알려준다.[43] 하마의 피부가 약하다는 말에 딩동, 펭구는 웃고, 하마는 진짜라며 발끈한다. 딩동은 믿어주겠다며 말하지만, 펭구는 두꺼운 하마 피부가 약하다니 오버라고 말한다.[44] 딩동이 펭구에게 우리가 물에 들어가서 놀자고 하자, 하마는 안 된다며 소리치지만 딩동과 펭구는 잠수를 한다. 하마는 물에서 볼일을 본 딩동(...)에게 볼일은 나가서 보라고 화를 내고, 펭구는 "으악, 어쩐지 물이 따뜻하더라."라며 토한다.[45]

4.11. 표범은 왜 밥 먹기 전에 잠을 잘까?

영양을 사냥한 표범은 영양을 나무에 걸어두고 잠을 자려고 한다. 지나가던 딩동은 당장 먹지도 않을 거며 왜 약한 짐승을 잡냐고 따지고, 표범은 웃으면서 걱정 말라 한 뒤 자고 나서 먹을 거라고 한다. 딩동은 왜 자고 나서 먹을 거냐고 묻고, 표범은 지금 먹어 봤자 너무 질겨서 그렇다며 금방 잡은 사냥감은 질기기 때문에 고기가 연해지면 먹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낮잠을 잔다고 알려준다.[46] 딩동은 집에 와서 짠에게 그 말을 해 주고, 짠은 과일들을 보며 이것도 금방 딴 거니 좀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고 아쉬워 한다(...) 딩동도 동조하고, 펭구도 기다리기 지루하다며 한숨 자자고 말한다.

4.12.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

날이 더워서 수영을 하기로 한 딩동과 펭구. 딩동이 먼저 잠수를 하지만 곧 딩동은 감전된 채 나온다. 펭구는 강물에 전기가 흐를 리가 없다며 잠수를 하지만, 펭구 역시 감전돼서 나온다.[48] 물이 흐르는 전기가 있나?라고 생각하며 딩동은 수면을 나뭇가지로 건들고, 물에서 화가 난 전기뱀장어가 나와 낮잠 자는 데 방해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 어떻게 전기를 만들었냐는 질문에 전기뱀장어는 몸 끝의 양 옆구리에 2개의 발전기관이 있어서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준다.

(흑백판) 딩동은 선풍기 코드를 물에 넣고 전기뱀장어에게 더우니까 돌게 하라고 짜증을 내지만, 전기뱀장어는 무시하고 잠을 청한다.
(컬러 개정판) 집안의 온갖 가전제품 코드를 물에 넣고 딩동은 짠에게 이젠 전기료 걱정은 끝났다고 말한다.

4.13. 물고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

라디오로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춤추는 딩동. 방 어디선가 조용히 하라는 호통이 들려오고, 딩동은 누가 말했나 의아해한다. 소리는 어항 속 물고기가 낸 소리였다. 딩동은 물고기는 귀도 없으면서 뭐가 시끄럽냐고 따지지만, 물고기는 물고기에겐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까지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알았다면서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펭구가 방에 들어와 딩동에게 놀자고 한다. 아무리 딩동을 불러도 대답이 없자 펭구는 딩동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고기는 또 다시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른다. 펭구는 방에 귀신이 있는 줄 알고 겁은 잔뜩 먹은체 딩동에게 안긴다.

4.14. 코브라가 코브라를 물면 어떻게 될까?

딩동과 펭구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짠. 딩동과 펭구는 뭐든지 안다고 해놓고는 모른다고 말하는 짠에게 실망해서 가버리고, 자존심이 상한 짠은 코브라를 찾아 다닌다. 코브라 한 마리가 나오고, 짠은 너 말고는 없냐고 하자 또 다른 코브라가 나온다. 짠은 두 코브라에게 어떻게 되는지 보게 서로 물어보라고 한다. 두 코브라는 짠을 각목과 돌로 두들겨 팬 뒤 물지 않아 다행이다. 시킬 걸 시키라며 서로 물면 둘 다 죽는다는것도 모르냐며 화를 낸다.[49]

4.15. 개미핥기는 하루에 개미를 몇 마리나 먹을까?

개미와 싸우는 딩동. 개미는 본인을 밟았다며 딩동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고, 딩동은 개미가 너무 작아서 못 봐서 그런 거라며 사과하길 거부한다. 화가 난 개미는 다른 개미들을 부르고, 개미들은 떼거지로 덤벼 딩동을 공격한다. 두고 보자며 이를 갈던 딩동은 어디선가 비명소리를 듣고, 그쪽에서는 개미핥기가 개미를 잡아먹고 있었다. 펭구는 개미핥기는 개미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라고 알려주며 개미핥기는 60cm나 되는 긴 혀로 하루에 3만 마리의 개미를 먹어치운다고 말한다.[50] 그걸 들은 딩동은 개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짠에게 본인을 개미핥기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변신한 채 개미들에게 가지만, 개미들은 딩동을 비웃는다. 짠은 딩동을 개미핥기로 변신시켰지만, 혀 길이는 그대로인 상태로 변신시켜 준 거였다.

4.16. 앵무새는 어떻게 사람의 말을 할 수 있을까?

앵무새 한 마리에게 말을 해보라며 말을 거는 딩동. 하지만 앵무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결국 짜증이난 딩동은 포기하고 가버린다. 짠에게 앵무새가 말을 안 한다고 딩동이 불평하자, 짠은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거라고 알려준다. 짠은 앵무새는 사람처럼 부드러운 혀와 낮은 목소리,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말을 못한다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딩동은 앵무새 알을 들고 와 훈련을 시킨다(...). 짠은 당연히 당장 갖다 놓으라고 화를 낸다.

4.17. 박쥐는 새끼를 어떤 자세로 낳을까?

펭구의 말을 못 믿는 딩동. 펭구는 자신의 말을 못 믿겠다는 딩동의 말에 화가나고, 마침 박쥐 한 마리가 지나가자 펭구는 박쥐들은 거꾸로 매달려 새끼를 낳는다는게 사실이냐고 묻고, 박쥐는 그렇다고 알려준다. 이때 짠이 그들을 찾아내고, 당장 와서 청소를 하라고 다그친다. 마침 박쥐를 본 짠은 박쥐에게 청소 좀 도우라고 말하고, 박쥐는 거절하지만, 짠이 청소 다 한뒤 한턱 낸다고 하니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박쥐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천장만 쓸 뿐이었다.[51]

4.18. 코끼리 무덤은 정말로 있는 걸까?

크게 한숨을 쉬는 짠. 왜 그러냐는 펭구의 질문에 딩동은 전기세, 수도세등 낼 세금이 무지 많은데 돈이 없어서 힘들어서 그런다고 알려준다. 펭구와 딩동은 짠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돈을 벌어다 드리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어떻게 돈을 버냐는 딩동의 질문에 펭구는 상아가 많은 코끼리 무덤을 찾으면 부자가 될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런 뒤 딩동과 펭구는 코끼리 한 마리를 쫓아다니기 시작하며 저 코끼리를 죽을 때까지 쫓아다니면 발견할 수 있다고 힘들어하는 딩동을 다독이고, 코끼리는 코끼리 무덤이 있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며 쫓아오지 말라고 소리친다.[52]

4.19. 펭귄은 어떻게 추운 곳에서 살 수 있는 걸까?

어깨에 힘을 주고 의기양양해 하며 돌아다니는 펭구를 본 딩동. 펭구는 딩동에게 이번 이야기의 주제가 펭귄이라며 자랑을 한다. 작가[53]는 펭구에게 빨리 대사를 하라고 하고, 펭구는 나비 넥타이에 지팡이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작가는 펭구를 권투 글러브로 한대 치면서[54] 빨리 펭귄이 어떻게 추운 곳에서 살 수 있는지 말하라고 다그친다. 그제서야 펭구는[55] 펭귄의 피부는 아주 두꺼운 지방으로 덮여 있어서 기온이 내려가도 지방층에 있는 영양분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펭구를 부러워 하는 딩동은 작가를 찾아가지만, 작가는 네 얘기는 없다며 다음 만화나 준비하라고 말하고, 딩동은 자꾸 이러면 출연 거부하겠다고 화를 낸다.

4.20. 방울뱀은 정말 방울을 가지고 있을까?

방울뱀을 찾는 딩동. 바위 뒤에서 방울뱀이 나오자 딩동은 짠 아저씨를 깨우려면 방울이 필요한데 잃어버려서 그러니 방울을 빌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울뱀은 본인에겐 방울이 없다고 말하고, 딩동은 방울뱀이 왜 방울이 없냐고 따지자, 방울뱀은 본인에게 있는 방울은 그런 방울이 아니라며 본인의 꼬리 끝은 속이 빈 여러 개의 마디가 느슨하게 연결 돼있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방울 소리와 비슷해서 방울뱀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준다.[56] 하지만 딩동은 어쨌든 방울이 필요했고 결국 꿩 대신 닭이라며 방울뱀을 집어서 짠 근처로가 꼬리를 흔들어 대길 시작한다. 방울뱀은 본인이 무서운 독사란 걸 모르냐고 딩동에게 짜증을 낸다.

4.21. 박쥐는 장님일까?

펭구가 딩동에게 박쥐는 장님이라고 말해주지만, 딩동은 믿지 않는다. 펭구는 진짜라고 말하지만 딩동은 나무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비행하는 박쥐를 가르키며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안 부딪히고 저렇게 날 수 있냐고 반문한다. 이때 박쥐가 와선 박쥐는 장님이 이라며 눈 대신 입, 코, 귀가 발달되어 입으로 낸 소리를 코가 초음파로 바꾸어 쏜뒤 초음파가 물건에 맞고 되돌아온 걸 듣고 물체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고 알려준다.[57] 펭구와 딩동은 한번 해보자며 안대로 눈을 가리고 입으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짠은 야구방망이로 둘을 응징한 뒤 시끄럽다고 화를 낸다. 펭구는 우리한테는 소리가 초음파로 안 돌아오고 매로 돌아온다(...)고 한탄한다.

4.22. 암수가 바뀌는 물고기가 있다고?

외로워 하던 딩동은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물고기 중 암수가 바뀌는 물고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며 걔들은 남자 친구, 여자친구를 따로 사귈 필요가 없을 거라며 부러워 한다.[58] 그러다 짠에게 가 본인도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할 생각을 하고, 천재 마법사라 자부하는 짠은 그렇게 해준다. 딩동은 정말 여자로 변하지만, 곧 바로 다시 남자가 되고, 그리고 또 여자가 되는 걸 계속해서 반복한다. 딩동은 짠에게 1초마다 바뀌니 어지럽다며 원래대로 해 달라고 말하고, 짠은 변덕이 죽 끓듯 한다며 딩동을 못마땅해 한다.

4.23. 고릴라는 정말로 무서울까?

고릴라를 보고 무서워 하는 펭구. 펭구는 딩동에게 고릴라가 우리를 잡아먹을지도 모른다며 조심하라 하지만, 고릴라는 다들 고릴라를 무서운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릴라는 온순한 초식동물이라며 안심하라고 한다.[59] 고릴라가 육식동물이 아닌 초식동물이란 걸 안 펭구는 신기해 하고, 딩동은 고릴라가 얼마나 순한지 보겠냐며 고릴라를 걷어찬다. 고릴라는 무척 아팠지만 그래도 억지로 웃어 보인다. 하지만 딩동은 펭구가 아직도 못 믿어 하자 고릴라를 마구 때린 뒤 고릴라는 정말 순하다며 같이 놀아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한계에 다다른 고릴라는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딩동을 한 대 때린 뒤 화를 내며 가버린다.[60]

4.24. 상어는 어떻게 새끼를 낳을까?

딩동과 펭구는 말 싸움을 하다 결국 몸싸움까지 하게 된다. 결국 직접 확인해보자며 상어를 찾아가고, 상어는 별걸 가지고 싸운다며 어이없어한다. 상어는 본인들이 새끼를 낳든 알을 낳든 무슨 상관이냐고 묻지만, 딩동과 펭구는 알인지 새끼인지 빨리 말하라고 소리친다. 상어는 어떤 상어는 새끼를 낳고 어떤 상어는 알을 낳는다고 알려준다.[61] 그러자 이번엔 딩동과 펭구는 알의 모양이 나선형이냐 타원형이냐를 가지고 싸우고, 상어는 이번에도 둘 다 맞다며 알 모양은 나선형, 타원형, 정방형 다 있다며 그만 싸우라고 소리친다.

4.25. 상어를 왜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부를까?[62]

단돈 천 원이라며 상어가 살아 있는 화석을 구경하는데 단돈 천 원이라며 광고를 한다. 딩동은 화석이 어떻게 움직이냐며 궁금해하고, 짠은 상어 자신이 살아있는 화석이는 뜻이라며 상어는 고생대에서부터 지금까지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알려준다[63] 딩동은 천 원이나 받는건 도둑놈 심보라고 투덜거리더니 곧 노래하는 화석을 보는데 단돈 백 원이라며 광고를 한다. 짠은 그런게 어딨냐고 따지고, 이네 딩동은 김화석 노래공연이라는 팻말 옆에서 노래를 부른다. 펭구[64]가 짠에게 저거 딩동 아니냐며 묻고, 짠은 오늘부터 김화석으로 이름 바꿨다고 알려준다(...).

4.26. 상어는 정말 피 냄새를 잘 맡을까? ☆

상어에 말에 감탄하는 딩동. 상어는 뽐을 내며 본인이 피 냄사를 잘 맡기 때문에 바다의 사냥꾼이라고 불린다는 걸 알려준다. 딩동은 그러면서 어떻게 300 m 밖에서의 피 냄새를 맡냐며 못 믿어 하지만, 상어는 본인이 거짓말을 한다는 거냐며 화를 내며 상어의 피부는 날카로운 돌기로 덮여있는데, 그 돌기마다 감각기관과 연결되 있어서 온몸으로 냄새를 맡는게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시 한번 상어에게 300 m 박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냐고 딩동은 묻고, 상어는 짜증을 내며 진짜라고 말한다. 딩동은 상어를 물에서 꺼낸뒤 본인이 피를 흘렸는지 안 흘렸는지 맞춰보라고 한다(...). 상어는 당연히 육지가 아니라 바다에서만 가능하다고 소리친다.

4.27. 코끼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술냄새를 풍기며 딸꾹질을 하는 코끼리. 딩동은 코끼리에게 술을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고, 코끼리는 발효된 열매[65]에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데, 그걸 마시면 술 마시는 거랑 똑같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무슨 속상한 일이라도 있냐며 왜 술을 마셨는지 물어보고, 코끼리는 인간들이 개발 때문에 숲을 마구 베어버린다며 화를 낸다. 그게 뭐 어떻냐는 딩동의 말에 코끼리는 숲이 없어지면 생활 터전이 사라져 버린다며 스트레스 안 받게 생겼냐며 또 술을 마시러 간다. 이번엔 짠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펭구가 술에 취해 돌아다닌다. 짠은 딩동이 펭구에게 술 먹인 거 안다며 당장 나오라고 화를 내고, 딩동은 술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는 건지 푸는 건지 궁금해 한다.

4.28. 원숭이는 정말 사람의 조상일까?

딩동은 짠과 길을 가다 원숭이게 공손히 90도로 인사를 한다. 왜 원숭이에게 인사를 하냐는 짠의 질문에 딩동은 원숭이는 사람의 조상이니 아저씨도 인사하라고 한다. 짠은 원숭이에게 그런 말을 했냐고 묻고, 원숭이는 딩동이 인사를 하길래 받기만 했다고 말한다. 짠은 딩동을 한대 쥐어박으며 왜 남의 조상을 함부로 정하냐며 화를 낸다. 짠은 원숭이는 사람의 조상이 아니라 조상이 같을뿐, 제각각 다르게 진화했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잘못 알 수도 있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짠은 그래도 기분 나쁘다며 또 딩동을 쥐어박는다.

(흑백판) 펭구와 여러 동물들은 머리에 뿔을 쓰고 도깨비의 조상이라며 딩동을 놀린다.
(컬러 개정판) 딩동은 원숭이를 때리며 일부러 말 안 했다며 화를 낸다.

4.29. 동물은 어떻게 분류될까?

본인은 동물이 아니라 펭귄이라고 화를 내는 펭구. 답답해진 딩동은 동물이란 포유류만 얘기 하는게 아니라며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포유류, 곤충류가 다 포함된다'고 알려준다.[66] 펭구는 딩동에게 그럼 짠도 동물이냐고 묻고, 딩동은 짠은 포유류인 인간이니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갑자기 펭구는 짠에게 반말을 하기 시작하며 앞으로 친구로 지내자며 같은 동물끼리 어떻냐고 답한다. 짠은 분노하고, 딩동은 짠을 말린다.

4.30. 쥐가 꼬리를 끊고 도망갔다고?

뭔가 이상한 걸 본 펭구. 딩동은 그걸 주으면서 도마뱀 꼬리라며 도마뱀은 위험하면 꼬리를 끊고 도망친다는 걸 알려준다.[67] 그러다 또 다른 걸 본 펭구. 딩동은 그걸 주운 뒤 뭔가 꼬리 같다며 뭔지 궁금해 하는데, 들쥐가 나타나 그건 본인의 꼬리 허물이라며, 도마뱀과 달리, 본인은 꼬리를 끊는게 아니라 꼬리 허물만 벗는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덧붙여 산쥐나 들쥐 중에는 도마뱀 처럼 꼬리를 끊어서 자기 방어를 하는 녀석도 있다고 알려주고, 펭구는 자신도 몰랐으며 이렇게 말하는 딩동을 보며 어이없어 한다. 그러더니 딩동은 본인이 매우 똑똑한 거 같다며 자아자찬을 하고, 펭구에게 뭐든지 다 물어보라고 한다. 이에 펭구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와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 이론이란 게 도대체 뭐야?"라는 질문을 한다(...). 구판에선 딩동은 구구단 2단을 외우는 척 하면서 가버리고, 컬러 개정판에서는 딩동이 갑자기 바위에 때가 너무 많다며 못들은 척 한다. '뭐야?'라며 노려보려는 돌은 덤.

4.31. 흡혈박쥐가 가족을 이루고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굴에 들어온 딩동과 펭구. 갑자기 뭔가를 보고 창피해하며 웃는 펭구. 펭구가 가르킨건 천장에 매달려 입을 맞추는 두 마리의 흡혈박쥐였다. 펭구는 창피하게 뽀뽀를 한다고 말하지만, 딩동은 저건 뽀뽀가 아니라 음식을 나눠먹는 거라고 알려주며 박쥐가 가족을 이루며 사는 중요한 이유는 피를 못 먹은 동료에게 자기가 먹고 온 피를 토해서 나누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 집에 온 딩동은 배가 고파 자신의 밥까지 먹어치운 짠에게 배고픈데 어떡하냐고 따지고, 이에 펭구는 자신이 나눠주겠다며 구토를 하려고 다가간다.[68]

4.32. 여름잠을 자는 동물도 있을까?

땡볕아래를 겉던 펭구는 짠에게 여름을 없에거나 여름을 겨울로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짠은 그런 걸 어떻게 하냐며 더운데 열 받게 한다며 화를 낸다. 더워하며 더위를 피할 방법을 찾던 펭구는 쥐여우원숭이에게서 방법을 듣는다. 방법은 바로 여름잠을 자는 거였다. 펭구는 어떻게 배가 고픈데 여름 내내 자냐고 따지지만, 쥐여우원숭이는 영양분을 몸에 미리 저장해 두면 배가 안 고프니 자기 전에 왕창 먹어둔다고 알려준다.[69] 펭구는 여름잠을 자기로 하지만, 너무 더워서 잠이 안 와서 나무에 머리를 박으며 절규하고, 이를 본 딩동은 맛이 갔다며 안타까워 한다.

4.33. 동물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정말일까?

어디론가 열심히 뛰어가는 쥐 떼를 본 딩동과 짠. 처음에는 어디 소풍이라도 가나라고 생각하다, 짠은 갑자기 놀라서 짐을 싸러 가자고 한다. 어째서냐는 딩동의 말에 짠은 저건 동물이 지진을 예감하는 세로토닌 증후군이라고 알려준다.[70] 집안 살림살이를 전부 싸서 피난을 가던 딩동과 짠. 딩동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짠은 동물이 최첨단 기계보다 먼저 지진을 예측한다고 알려주며 계속 이동을 하지만, 쥐들은 그저 쌀가마니를 발견하고 뛰어간 것 뿐이었다(...).

4.34. 물고기는 어떻게 짠 바닷물 속에서 살 수 있을까?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딩동을 구한 펭구. 펭구는 또 준비 운동 안하고 들어갔냐며 화를 내고, 딩동은 뜬금없이 물고기가 어떻게 짠 물에서 사는지 궁금해 한다. 이에 물고기는 우리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걸러서 버리고 물만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어떻게 물만 거르는지 궁금해하는 딩동에게 펭구는 아가미로 걸러낸다고 알려주며, 딩동에겐 아가미가 없으니 꼭 준비 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라고 신신당부한다. 짠은 딩동에게 이제 들어오라고 말하지만, 딩동은 준비 운동을 해야한다며 운동을 한다. 하지만 짠이 들어오라고 한 건 목욕탕이였고, 딩동은 세 시간 동안 준비 운동을 하고 있었다(...)

4.35. 도토리딱따구리는 왜 나무에 구멍을 내는 걸까?

집에 돌아온 딩동은 배고프다며 짠에게 밥을 달라고 하지만, 짠은 식사 시간이 지났다며 저녁 식사때 보자고 말한다. 딩동은 짠에게 빌지만, 짠은 오늘부터 식사 시간을 안 지키면 굶기로 약속했으니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아무래도 딩동과 펭구가 노는데 정신이 팔려 식사시간이 늦어지는 일이 잦으니 짠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규직을 정한 듯. 배고파 하며 나무 아래에 앉아있던 딩동은 딱딱 거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화를 내지만, 도토리딱따구리는 좀 참으라며 겨울을 대비해 도토리를 저장해 두기위해 구멍을 판다고 알려준다. 도토리딱따구리는 구멍에 도토리를 뒀다가 먹이를 구할수 없을 때 빼먹는다고 알려주고, 도토리를 숨겨 놓은 구멍이 수백 군데인데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하냐는 딩동의 반문에 도토리딱따구리는 기억력이 좋아서 상관없다고 알려준다.[71] 잠시후 저녁식사 시간, 또 늦게 온 딩동에게 저녁밥도 없다고 짠은 화내지만, 딩동은 개의치 않아하며 도토리딱따구리처럼 비상 식량을 준비해 뒀으니 걱정없다고 항아리를 뒤진다. 하지만 이미 진작 빵을 찾아낸 짠은 그걸 눈앞에서 먹어치우며 빈 항아리에서 빵을 찾아냈다며 딩동에게 능청스럽게 말하고, 하루종일 굶게 된 딩동은 울상을 짓는다.

4.36. 올빼미는 밤에도 잘 볼 수 있다고?

한밤중에 올빼미에게 넌 안 자냐고 물어보는 딩동. 올빼미가 본인이 야행성이며 밤에 활동한다고 알려주자, 딩동은 잠도 안자고 뭐하냐고 묻는다. 올빼미는 사냥한다고 알려주고, 딩동은 이렇게 어두운데도 사냥을 하냐고 묻는다. 올빼미는 시력이 비둘기보다 100배는 잘 볼 수 있을 정도로 좋다고 알려주며 소리가 난 쪽으로 잽싸게 날아가지만 사냥엔 실패한다. 그러면서 딩동은 또 다시 올빼미에게 안 자냐고 물어보고, 올빼미는 또 다시 야행성이라고 말하지만, 딩동은 그래도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자는 게 맞다며 올빼미를 침대에서 재운다(...).

4.37. 그린이구아나가 일광욕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인이 만든 연을 날리며 펭구에게 자랑하는 딩동. 이때 나무에 있던 그린 이구아나는 연이 햇빛을 가리니 치우라고 화를 낸다. 딩동은 하루 종일 햇빛만 쬐는데 잠깐 가리면 어떠냐고 화를 내지만, 이구아나는 본인은 변온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 태양열을 받아서 몸의 체온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며 연을 치우라고 말한다.[72] 결국 딩동은 연도 마음대로 못 날린다며 투덜거리면서 가버린다. 집으로 온 딩동은 감기 몸살에 걸려 추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떠는 짠을 보곤, 밖으로 끌고 나와 옷도 안주고 태양열로 체온을 올리라고 말한다. 짠은 본인이 그린이구아나인 줄 아냐며 추우니까 당장 옷 주라며 화를 낸다.

4.38. 악어는 미안해서 눈물을 흘린다? ☆

울고 있는 악어를 본 딩동. 딩동은 악어에게 왜 우냐고 묻고, 본인이 방금 배가 고파서 사슴을 잡아먹었는데 사슴이 불쌍해서 운다고 말한다. 딩동은 악어에게 보기보다 착하다[73]고 말하지만, 펭구가 달려와 거짓말이니 속지 말라고 말한다. 펭구는 악어는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큰 먹이를 먹을 때 입이 크게 벌리면서 눈물샘이 눌려서 눈물을 흘린다고 알려주고[74], 딩동은 악어를 거짓말쟁이라 부르며 화를 낸다. 그러다 딩동은 얼마나 입을 크게 벌려야 눈물이 나오냐고 펭구에게 묻고, 펭구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펭구는 딩동이 성공했다며 드디어 눈물샘을 자극해서 눈물이 나왔다고 감탄하지만, 딩동은 턱뼈가 빠져서 아파서 눈물을 흘리는 거였다(...).

4.39. 개와 고양이는 왜 사이가 나쁠까?[75]

또 야옹이와 싸운 멍멍이에게 시끄러워서 못 살겠다고 화를 내는 짠. 짠은 딩동과 펭구를 가르키며 저렇게 다정하게 지내면 안되냐고 묻고, 멍멍이는 이제부터 안 싸우기로 했으니 믿어달라고 말한다. 펭구는 코웃음치며 개와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싸우지 않냐고 묻는다. 이때 야옹이가 오고, 멍멍이는 반가움에 꼬리를 흔든다. 이에 야옹이가 꼬리를 보며 화를 내기 시작하자, 멍멍이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건 좋다는 뜻이다라고 말하고, 야옹이는 고양이는 꼬리 세우는 걸 싸우자는 뜻으로 받아드린다고 설명하며 둘은 싸우기 시작한다. 이렇게 의사소통이 안되니 서로 싸운다며 짠은 한탄하고[76], 딩동은 그에 비하면 우린 너무 친하다며 팔꿈치로 펭구를 치고, 열 받은 펭구는 너무 친해서 탈이라며 딩동을 걷어 찬다. 결국 이번엔 딩동과 펭구가 치고박으며 싸우기 시작하고, 멍멍이는 짠에게 말한 대로 굉장히 다정하다며 비웃는다.

4.40. 고양이가 쥐를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

저녁을 잔뜩 먹고 트림을 하는 야옹이에게 예의도 없냐며 핀잔을 주는 딩동. 이때 갑자기 쥐가 나타나고, 야옹이는 쥐를 덮치지만 놓치고 만다. 딩동은 방금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해놓곤 또 쥐를 잡으려 한다고 따지고, 야옹이는 고양이가 쥐를 잡는 건 본능이지, 배부른 거와는 관련이 없다고 알레준다. 딩동은 짠에게도 본인의 본능 때문이라고 항변하는데, 이불에 오줌 싼 걸 가지고 하는 말이였다(...). 이에 짠은 이불만 보면 지도를 그려야 하는 본능이냐고 어이없어한다.

4.41. 제비갈매기는 어떻게 자기 새끼를 알아볼까?

짠이 딩동을 울보라 부르며 놀리자, 딩동을 발끈한다. 계속된 짠의 놀림에 결국 딩동은 울음을 터트리는데, 갑자기 짠 뒤에서 또 짠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딩동을 놀리던 짠은 짠이 마법으로 똑같이 만들어낸 존재였다. 딩동은 제비갈매기는 알의 무늬나 색으로 알을 구분하는데 짠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어떻게 구분하면 되냐고 물어본다. 이에 짠은 클론은 말을 더듬으니 말로 구분하면 된다며 녀석의 장난이 심하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77] 딩동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들기며 말을 더듬으며 급하니까 빨리 나오라고 한다. 딩동은 클론이 그런 건 줄 알고 무시하지만, 딩동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 본 건 속옷 빨래를 하고 있는 짠의 모습이었다(...). 순진한 딩동은 왜 갑자기 속옷을 빠냐고 물어보고, 클론은 비웃으며 본인은 안다고 놀린다.

4.42. 원숭이와 유인원은 같은 종류일까? ★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원숭이와 유인원. 원숭이와 유인원은 서로 전혀 다른 종류라며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다리보다 팔이 길다고 알려주고 원숭이는 꼬리가 있고 그렇지 않다는 걸 설명해주며 신나게 논다. 그걸 딩동과 펭구와 지켜보던 뱀은 유치하게 논다고 비웃었지만, 어느센가 딩동과 펭구도 노래를 부르며 같이 놀고 있었다.

4.43. 소쩍새가 소리없이 날 수 있는 비밀은?

어디선가 본인을 부르는 걸 들은 딩동. 나오라고 말해도 상대가 보이지 않자 딩동은 겁을 먹기 시작하는데, 소쩍새가 나와서 본인이라고 알려준다. 딩동은 어떻게 소리도 안내고 어떻게 날아다니냐고 묻고, 소쩍새는 커다란 날개와 부드러운 깃털 덕분에 소리를 안내고 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길을 가던 짠은 아까 딩동이 그랬듯이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그러다 덤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바로 딩동을 찾아내 혼내준다. 딩동은 부드러운 깃털과 큰 날개를 가졌는데 어떻게 여기 있는 줄 알았냐고 묻고, 짠은 소리가 나서 알았다고 말하며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부른 딩동을 혼내준다.

5. 곤충

5.1. 모기는 왜 피를 빨아먹을까?

짠과 딩동은 수컷 모기를 보고 밤마다 피를 빨아 먹었으니 각오하라며 파리채까지 소환해 으름장을 놓는다. 이 때 수컷 모기는 재빨리 그건 본인이 아니라 본인의 마누라가 그랬다고 해명한다. 숫모기는 암컷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서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해서 피를 빨지만 숫모기는 과일이나 풀즙을 빨아먹는다고 설명하고 안도하지만, 도리어 크게 맞는다. 짠은 피 빨아먹는 것보다 고자질하는게 더 나쁘다며 딩동과 함께 숫모기를 혼내준다.

5.2. 거미는 곤충일까, 아닐까?

거미를 보고 딩동은 비명을 지르며 곤충중에 거미가 재일 싫다고 말한다. 발끈한 거미는 본인이 곤충으로 보이냐고 화를 내며 곤충은 다리가 6개 있고 보통 두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다리가 8개 있고 날개가 없다고 말한 뒤 본인은 곤충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기다 한술 더떠서 거미는 딩동을 멍청하고 생긴 대로 논다고 인신공격을 하고, 화가 난 딩동은 거미의 믿어달라는 애원에도 안 믿는다며 거미는 곤충이라고 말하며 가버린다.

5.3.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

하루살이를 본 펭구와 딩동. 딩동은 펭구에게 하루살이는 입이 없고 하루만 산다고 알려주고, 펭구는 그걸 못 믿어한다. 펭구는 짠에게 물어보고, 짠은 하루살이는 먹을 필요가 없어서 입이 없고, 이름과 달리 이틀하고도 17시간 정도 산다고 알려준다. 그 이야기를 들은 펭구는 하루살이를 찾아가 이제부터 넌 하루살이가 아니라 이틀하고도 17시간 살이라고 말한다.

5.4.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나비는?

땀을 뻘뻘 흘리며 날아가는 모나크나비를 보고 딩동은 왜 그렇게 땀을 흘리냐고 물어본다. 모나크나비는 먼 거리를 날아와서 그렇다고 말하며 모나크나비는 겨울에 따뜻한 곳에 날아가기 위해 3200 km를 날아간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그런 나비의 체력에 감탄하고, 나비는 부러우면 본인 처럼 체력을 키워보라고 한다. 딩동은 체력 키우기를 결심하고 앉아서 엄청난 양의 밥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당연히 짠은 체력을 키우려면 운동을 하라며 황당해 한다.

5.5. 벌은 어떻게 꽃을 찾아갈까?

꽃을 찾아다니는 벌을 따라가는 펭구. 벌이 정말 꽃을 찾아낸 걸 보고 펭구는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꽃을 찾았냐고 물어보고, 벌은 향기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향기를 외워서 찾는다고 알려준다. 펭구는 짠을 데리고 다니며 냄새를 맡는다. 그러고는 수풀 뒤에서 몰래 숨어 고기를 가져다 구워 먹던 딩동을 찾아낸다.

5.6. 가장 오래 사는 곤충은?

곤충들이 나무 구멍에 대고 인사를 올리는 걸 본 딩동은, 막 인사를 올린 벌에게 가서 저 안에 누가 있길래 곤충들이 인사를 하냐고 묻는다. 벌은 저 안에는 곤충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스플렌서 풍뎅이가 산다고 알려준다.[78] 딩동도 스플렌서 풍뎅이에게 인사를 올리기로 하고, 나무 구멍에 인사를 하는데 대답이 안들려 온다. 딩동은 의아해 하며 더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나중에는 악을 쓰며 인사를 한다. 알고보니 스플렌서 풍뎅이는 출타중이였고, 스플렌서 풍뎅이는 딩동을 보고 누군데 남의 집 앞에서 저러냐고 의아해한다.

5.7. 개미는 자기보다 큰 먹이를 어떻게 옮길까?

무거운 서랍장을 옮겨야 하는 딩동과 펭구. 펭구는 짠에게 못 하겠다고 하지만 딩동은 우리가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반대한다. 결국 둘은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고, 지나가던 개미는 개미들의 비법을 알면 거뜬히 옮길수 있다고 알려준다. 개미들이 본인보다 큰 물건도 쉽게 옮기는걸 기억해낸 딩동과 펭구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 방법은 물건을 잘게 쪼개서 작은 조각을 옮기는 방법이었다(...) 산산조각이 난 서랍장을 보고 당연히 분노한 짠은 딩동과 펭구를 혼내주려 하고, 딩동과 펭구는 개미가 가르쳐준 방법을 이용해 옮겨놨는데 왜 화를 내냐며 당황한다.

5.8. 곤충은 어떻게 냄새를 맡을까?

나비가 얼굴을 찌푸리며 딩동에게 좀 씻으라고 타박한다. 딩동은 저번 달(!)에 목욕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하다, 곤충은 코가 없는데 어떻게 냄새를 맡냐며 나비를 한대 친다. 나비는 화를 내며 곤충은 코가 없어도 더듬이로 냄새를 감지한다고 말한다. 딩동은 다시 한번 본인에게 냄새가 나냐고 물어보고, 그렇다는 나비의 답에 나비의 더듬이를 서로 꽁꽁 묶어버린 뒤 이젠 안 날 거라고 말한다.[80] 흑백판에서는 더듬이를 덮는 큰 고깔 모자를 씌운다.

5.9. 파리가 앞다리를 비비는 이유는?

짠 배 위에 앉은 파리를 파리채로 잡으려는 딩동은 어느 순간 파리채를 내려놓는다. 딩동은 파리가 앞다리를 비비는 걸 보고 살려달라고 싹싹 비는 거라 생각해 불쌍해서 살려주는 거라고 한다. 그러자 펭구가 파리가 앞다리를 비비는 이유는 앞다리에 붙은 찌꺼기를 떼어내는 거라고 알려준다. 그걸 들은 딩동은 다시 파리채를 파리를 향해 내려치지만 배에 파리채를 맞은 짠이 깨어나 된통 혼난다. 유유히 날아가는 파리는 덤.
짠이 파리 잡는 척하며 딩동한테 파리채를 휘두른다. 딩동은 "어른이 치사하게..."라고 하는 건 덤.

5.10. 곤충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은?

딩동을 놀리며 딩동 주위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한 곤충. 딩동은 그만 하라고 경고하지만, 곤충은 경고를 비웃으며 본인은 곤충 중에 가장 빠른 매나방이라고 말한다.[81] 계속 딩동 주위를 맴돌며 약을 올리던 매나방은 딩동이 순발력을 발휘해 프라이팬으로 치면서 쓰러진다.

5.11. 게아제비는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을까?

물에서 숨참기 내기를 하는 딩동과 펭구. 결국 딩동이 먼저 나오면서 딩동은 연패를 하고 꿀밤을 맞는다.[82]. 딩동은 물 속에서 숨만 쉴수 있었다면 본인이 이겼을 거라고 투덜거린다. 게아재비는 "나처럼 말이지?"라고 말하며 본인은 꼬리 끝에 달린 관으로 숨을 쉰다고 알려준다. 딩동은 펭구에게 재도전을 제안하며 이번에는 백 대 맞기라고 한다. 펭구는 제안을 받아드리고, 딩동은 몰래 숨겨둔 대롱을 보고 좋아하지만, 이미 눈치 챈 펭구는 물속에서 딩동의 대롱 끝은 물어버린다.

5.12. 여왕벌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여왕벌들이 먹는 로열젤리를 얻은 짠. 우연히 딩동에게 들킨 짠은 짠은 딩동이 로열젤리를 먹을까봐 로열젤리는 갓 태어난 애벌레에게 먹이며 먹은 애벌레는 여왕벌이 된다고 알려주며 인간이 먹으면 여왕벌이 된다는 거짓말을 하고 딩동은 그걸 믿는다. 사실 로열젤리는 몸에 좋은 거라 먹어도 되는 거라며 혼자 먹을 생각에 웃는 짠[83] 하지만 잠시 후, 결국 펭구가 자신은 그런거 안믿는다며 로열젤리를 먹어버리고, 딩동은 "아저씨, 쟤 여왕벌 되면 어떡하죠?"라고 걱정한다. "몰라, 인마!"하고 분해하는 짠.

5.13. 각다귀는 1분에 날갯짓을 몇 번 할까?

딩동에게 본인의 금메달을 보여주는 각다귀. 딩동은 각다귀에게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고, 각다귀는 날개짓 빨리 하기 시합에서 일들해서 받았다고 알려준다. 날개짓을 얼마나 빨리 하냐는 딩동의 질문에 각다귀는 1분에 62,760번 날개짓을 한다고 알려준다. 놀란 딩동은 멍해져서 입을 벌리고 감탄만 하고, 지나가던 펭구가 그런 딩동을 보게 된다. 그러자 딩동은 펭구에게도 날개가 있지 않냐고 물어본뒤, 각다귀의 횟수를 알려주며 1분에 몇 번 하냐고 묻는다. 창피해진 펭구는 비굴하게 이건 날개가 아니라고 손이라고 변명한다.

5.14. 농사를 짓는 곤충도 있을까?

씨를 뿌리는 개미를 보고 펭구는 개미에게 왜 먹이를 버리냐고 물어본다. 개미는 지금 농사짓는 중이라며 개미들은 인간보다 먼저 농사를 지었으며 농사를 지으면 먹이를 찾아다니지 않고 일정한 먹이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84] 펭구는 본인 역시 농사를 지어보기로 하고, 개미는 쉽다며 그냥 씨앗을 들판에 뿌리기만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85] 집에서 쌀독이 없어지고, 짠은 딩동을 의심하지만 딩동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알고 보니 펭구가 쌀독을 가져가 쌀을 땅에 뿌리고 있었다. 개미는 짠 아저씨네 쌀을 가져오면 어떡하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5.15. 지구상의 곤충은 모두 몇 종류나 될까?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딩동을 본 펭구. 짠이 그랬다고 중얼거리다 말 도 안된다며 중얼거리는 딩동을 보고 펭구는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묻다, 결국 자기를 무시하는 딩동은 걷어찬다. 결국 딩동은 말을 하는데, 짠이 지구에는 2백만에서 4백만 종류의 곤충이 살고 있는데, 과학자들이 이름을 붙이고 분류한 곤충만 70-80만이다라고 알려줬다고 말한다. 딩동과 펭구는 둘 다 이 말을 못 믿어한다.

(흑백판) 근처에서 그들의 말을 듣고있던 짠은 남을 못 믿는 건 못된 버릇이라며 둘을 쥐어 박는다. 딩동과 펭구는 서로를 믿는다며 "짠 아저씨는 툭 하면 때린다!!", "진짜다!! 반성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짠 앞에서 시위를 한다.\
(컬러 개정판) 결국 딩동은 못 믿겠다며 짠에게 따지러 간다. 하지만 펭구가 집에 와보니 짠은 귀찮아 하며 딩동에게 빵 두개를 주며 이제 믿냐고 묻고, 딩동이 맛있게 빵을 먹으며 아저씨 말은 다 믿는다고 말하는 관경을 본다.

5.16. 곤충에게도 뇌가 있을까?☆

뭘로 할지 고민하다 바둑알로 정한 딩동. 짠은 바둑 둘 꺼냐고 묻지만 딩동은 바둑 둘지 모른다고 말한다. 짠은 그럼 바둑알은 어디에 쓸거냐고 묻고, 딩동은 곤충이 뇌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짠은 곤충도 뇌가 있지만 사람처럼 대뇌가 있는 건 아니라며 생각은 못한다고 대답하다, 바둑알이랑 곤충 뇌가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는다. 딩동은 깊은 관계가 있다며 짠의 말이 맞는지 바둑알로 알아보겠다고 말한다. 딩동은 바둑알 하나를 내려 놓고 "곤충은 뇌가 있다" 또 하나를 내려놓고 "없다"라고 말하며 바둑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짠은 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

5.17. 곤충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신음하는 밤나방을 보고 딩동은 어디가 아프냐고 묻고, 밤나방은 다리를 내밀며 귀가 아프다고 말한다. 딩동은 그게 다리지 귀냐고 따지지만, 나방은 귀가 다리에 달려있다고 알려준뒤 시끄러운 초음파가 안 들리냐고 묻는다. 딩동이 초음파를 못 듣는다는 사실에 나방은 초음파도 못 듣는 귀가 귀냐고 비웃는다. 딩동은 짠에게 초음파도 들을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짠은 마법으로 딩동에게 자신의 몸보다 큰 귀 한 쌍을 달아준다(...).

5.18. 곤충들은 겨울을 어떻게 날까?★

눈이 오자 펭구는 딩동에게 눈싸움 하자고 하지만, 딩동은 추운 게 싫다며 거절한다. 펭구는 딩동이 곤충하고 똑같다며 곤충은 겨울이 오면 꼼짝 못한다고 말하며 곤충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체온이 변해서 추운 겨울에는 활동을 못하지만 당동은 그렇지도 않은데 겨울이 싫다고 한다며 어이없어한다. 펭구는 다시 눈싸움 하자고 조르지만, 딩동은 거절하며 집에 갈려한다. 짜증이난 펭구는 눈을 뭉쳐서 딩동에게 눈싸움하자고 하고, 딩동은 그 눈에 뒤통수를 맞는다. 결국 딩동은 펭구에게 눈을 던지며 눈싸움 하기 싫다고 말하고, 펭구도 딩동에게 눈을 던지며 눈싸움을 하자고 말한다.

5.19. 곤충들은 왜 울까?

울고 있는 귀뚜라미를 보다 슬퍼진 딩동과 펭구는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귀뚜라미는 둘에게 본인은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고 알려주며 곤충은 암컷을 부르거나 서로 이야기를 할때 운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딩동과 펭구는 울면서 놀러나가자는 대화를 하고, 짠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당황한다.

5.20. 곤충들은 색을 구별할 수 있을까?

흰 꽃을 감상하는 짠과 나비. 나비는 그 꽃이 검은 줄이 있는 흰 꽃이라고 말한다. 짠은 곤충이 색을 볼 수 있냐고 묻고, 그렇다는 나비의 대답에 이 꽃에는 검은 줄이 없다고 말한다. 나비는 웃으며 곤충은 사람은 못 보는 자외선도 볼 수 있으며 자외선을 반사한 곳은 밝게 보이고 자외선을 흡수한 곳은 어둡게 보인다고 알려준다. 이에 짠은 감탄하며 딩동에게 그 꽃을 보여주며 검은 줄이 있다고 알려준다. 당연히 딩동은 검은 줄이 어딨냐며 말한 뒤 짠에게 눈이 나빠졌다며 안경을 씌운다. 짠은 의아해하며 "나, 눈 안 나빠. 안경 같은 거 안 써도 된다니까..."라고 한다.

5.21.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갑자기 정전이 돼서 하던 일을 멈춰야 하는 딩동과 펭구. 마침 딩동은 좋은 생각이 나서 밖으로가 반딧불이를 찾아 도와달라고 말하지만, 반딧불이는 지금 바쁘다며 거절한다. 뭐가 바쁘냐는 딩동의 질문에 반딧불이는 지금 짝을 찾고 있다며,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암컷을 부르기 위해서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딩동은 급한 일이라며 도와달라고 말하고, 결국 반딧불이는 수락한다. 하지만 그 일은 딩동과 펭구가 가위 바위 보를 할 때 둘을 빚춰주는 일이였다. 반딧불이는 겨우 이런 일로 본인을 불렀다며 화를 내며 날아가 버린다.


[A] 잘못 표기된것으로, 실제 이름은 마이아사우라다.[B] 현재 사이스모사우루스는 디플로도쿠스속으로 병합되었다. 현재 가장 큰 공룡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나 후탈롱코사우루스로 추정된다. 또한 제목인 가장 키가 큰 공룡에 부합하는 공룡은 사우로포세이돈이다.[3] 콤프소그나투스는 책이 발간될 당시만 해도 가장 작은 공룡의 타이틀을 보유했지만, 현재는 에피덱시프테릭스라는 더 작은 공룡이 발견되면서 그 타이틀을 빼았겼다. 조류도 포함할 시 가장 작은 공룡은 벌새.[4] 이외에도, 꼬리의 모양에 따라 무기로 쓰이거나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했다.[5] (흑백판) 공룡의 IQ는 얼마일까?[6] 이때 딩동은 100원을 받아간 짠보고 치사하다고 생각한다.[7] (흑백판) 새끼를 기르는 공룡은 무엇일까?[A] [9] 컬러 개정판에서는 삭제됐지만, 3편 흑백판 한 회차에서 딩동의 부모가 고인이라는 게 나온다.[10] 정황상 짠으로 보인다.[11] 개그 만화인 단숨에 깨치는 과학상식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개그로 끝나지 않는 회차다.[12] 공룡의 알은 공룡 크기에 비해 매우 작았는데, 그 이유는 알이 너무 크면 그만큼 알 껍데기도 두꺼워져서 새끼가 부화하기 힘들어지고, 산소 공급도 잘 안 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13] (흑백판) 갓 태어난 공룡은 얼만할까?[14] 전 회차에 나왔듯, 공룡의 알은 성체 공룡에 비해 매우 작았다. 당연히 그렇게 작은 알에서 태어난 공룡은 작을 수 밖에 없다.[15] (흑백판) 공룡이 엄청나게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16] 흑백판에서는 생장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커진거라고 말한다.[17] 책에서는 "아침해가 떴습니다"라고 나온다.[18]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익룡들은 동력비행 기준으로 비행을 하게된 최초의 척추 동물이다. 활강까지 따지면 페름기 후반부터 트라이아스기 초반까지 살았던 웨이겔티사우루스과(Weigeltisauridae) 파충류들이 먼저이며, 모든 동물 중에선 곤충이 최초로 비행에 성공했다.[19] 현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익룡들은 발달된 앞다리로 땅을 박차고 날아올랐을 거라고 추정된다. 또한 큰 익룡들은 오늘날의 새처럼 활강을 섞어 가면서 효율적으로 비행을 했을 거라고 추측된다.[20] (흑백판) 머리로 싸움을 하는 공룡은 무엇일까?[21] 체온조절 외에도 개체 간 식별 및 이성 개체에 대한 과시 행위 등 돛의 용도에 관한 여러 가설이 있다.[22] 뿌리까지 포함하면 무려 30cm에 달한다.[23] 물론 몸무게가 8톤이 넘는 티렉스에게 50kg는 매우 적은 양이다.[24] 흑백판에서는 "겨우 한 끼 굶었으면서..."라며 한심해 한다.[25] 사자는 무리를 지어도 평균 무게가 3~5톤인 성체 아프리카코끼리를 사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하물며 평균 몸무게가 8톤 내외에 큰 개체들은 10톤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상대가 될 리가 없다.[26] 정답을 말하자면 둘 다 맞다. 시조새는 최초의 새로 간주되고, 새가 공룡이니 시조새는 새이기도 하고 공룡이기도 한 거다. 다만 이 책이 나왔을 당시까지는 새가 공룡의 일종이라는 것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아서 새와 공룡은 별개의 종족으로 간주되고 있었고, 그래서 이런 논쟁이 있었다. 당연히 확실히 입증된 지금은 무의미한 논쟁.[27] (흑백판) 공룡의 이름에는 무슨 뜻이 있나?[A] [29] 공룡 뼈대를 토대로 실물 크기의 100만분의 1인 모형을 만들어 물이 가득 찬 그릇에 넣었을 때 넘치는 물로 모형의 부피를 구하고, 부피에 100만을 곱하면 실제 무게를 알 수 있다.[30] 그릇 사이즈가 트리케라톱스의 발보다 작다(...),[31] (흑백판) 한국에 살았던 공룡은 무엇일까?[B] [33] 현재 울트라사우루스는 슈퍼사우루스의 일종으로 간주되며 더이상 유효하지 않는 학명이다[34] 멘텔이 발견한 이빨 화석은 이구아노돈인데, 이건 최초로 발견된 초식공룡 화석이다.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은 1819년에 윌리엄 버클랜드가 발굴한 메갈로사우루스다. 다만 메갈로사우루스라는 이름과 공룡이라는 개념이 잡히기 시작한 건 1824년이다.[35] 익룡은 날아다니는 파충류, 수장룡과 어룡은 해양 파충류다.[36] 화석이 만들어지는 걸 설명하는 회차는 컬러 개정판에서는 삭제되고, 대신 우주 편의 개정판에 다른 내용으로 나온다.[37] 펭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회차다.[38] 포유류의 뇌는 온도가 너무 높아지만 사망하지만, 오릭스의 경우 뇌로 운반되는 혈액의 온도를 코의 냉각 시스템으로 낮출 수 있어서 사는데 문제없다.[39] 흑백판에서의 대사는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나 어쩐다나..."[40] 실제로 코뿔소는 시력이 좋지 않은 대신, 후각과 청각이 매우 뛰어나다.[41] 오류가 있는데, 콘도르는 돌로 알을 깨트려 먹는 습성이 없다. 그런 취식법은 이집트대머리수리가 하는 행위이며, 콘도르는 가끔 알을 먹긴 하지만 대체로는 시체를 먹는 스캐빈저다. 머리에 털이 없는 이유는 시체가 썩을 때 생기는 병균이 머리에 붙지 않게 하기 위해 퇴화된 거다.[42] 뱀은 변온동물로 비교적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살 수 있어서 길면 여러 해 동안 단식을 하고도 살 수 있다.[43] 하마의 피부는 자외선에 무척 취약해서 18시간만 자외선을 쬐도 큰 상처가 생기며, 2-3일 동안 자외선을 쬐면 죽는다. 그래서 하마는 주로 밤에 물 밖으로 나온다.[44] 실제 하마 가죽은 두꺼운 지방층이 있어서 단번에 뚫을 수 있는 동물은 손에 꼽을 정도다.[45] 어디까지나 만화니까 하마가 그냥 화내는 수준에서 끝났지, 현실이라면 딩동과 펭구는 벌써 하마에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46] 그 외에도 표범이 사냥한 먹잇감을 나무에 걸어두는 데는 사자나 하이에나와 같은 경쟁자들에게서 먹이를 뺏기지 않기 위한 목적도 있다.[47] 작중 이런 표현이 나온다.[48] 작중에는 개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매우 위험한 게, 전기뱀장어는 최대 859볼트의 전압과 3.2 암페어의 전기를 만드는데, 사람이 보통 100mA(=0.1A)의 전류에 노출되면 사망할 수 있으니 딩동과 펭구가 죽을 수도 있었다! 전기뱀장어는 현지어로 '므리칵'이라 부르는데, 므리칵은 '죽음을 부르는 자'라는 뜻이다.[49] 비슷한 시기 발매된 이범기의 <동물의 비밀>에서도 언급된 오류로, 독사는 같은 종의 뱀이 가진 독을 해독할 수 있다. 그러니 같은 종의 코브라가 서로 물어도 해독이 된다. 다만 다른 종의 뱀이 물었을 시에는 해독이 안 되며 이범기의 만화에서는 살무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편이라 해독이 된다는 서술을 했다.[50] 작중 등장한 종은 큰개미핥기다.[51] 박쥐의 다리는 구조상 근육이 없고 힘줄만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과 달리 땅 위에서 몸을 지탱하지 못한다.[52] 코끼리 무덤은 상아 밀렵꾼들이 상아를 대량으로 팔기 위해 만든 소문이다. 밀렵꾼들은 상아의 출처에 대해 물을 때 사냥한 게 아니라 코끼리 무덤에서 찾은 거라고 꾸민 뒤 팔아넘기는 수법을 많이 썼다. 애초에 코끼리가 사는 아프리카에는 스캐빈저도 많고, 기후 때문에 뼈와 상아가 빨리 분해되니 코끼리 무덤 같은 게 있을 리가 없다.[53] 흑백판에서는 스마일 마크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나온다.[54] 컬러 개정판 한정. 흑백 오리지널판에선 펜을 던져 글을 쓰는 부분이 펭구의 배에 명중한다.[55] '저러니 3류 작가라는 소릴 듣지.'라며 잠시 중얼거린다.[56] 이 때 나는 소리는 맑은 방울 소리가 아니라 마라카스를 굉장히 빨리 흔드는 소리에 가깝다. 영어 명칭도 딸랑이를 뜻하는 rattlesnake다.[57] 다만 이건 작은박쥐아목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며, '과일박쥐류'로 지칭되는 큰 박쥐아목은 초음파 대신 시력과 청력을 이용해 먹이를 찾는다.[58] 물고기 중 암수가 바뀌는 물고기는 감성돔, 톱농어, 양놀래기, 흰동가리 등이 있다. 보통 성전환이 일어나는 이유는 수온의 변화, 수컷의 부재, 암수 비율 조정이 있다.[59] 고릴라는 주로 채식을 하긴 하지만 가끔식 단백질 보충을 위해 흰개미 같은 곤충을 먹기도 한다.[60] 고릴라는 매우 온순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영장류 중 최고의 완력을 가졌으며, 치악력 역시 어지간한 육식동물보다 높다.[61] 몇몇 상어들은 알을 낳고, 어떤 상어들은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고, 몇몇 상어들은 아예 태생으로 새끼를 낳기도 한다.[62] 흑백판에서는 공룡편에 나온다.[63] 대부분의 진화학자들은 상어를 살아있는 화석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귀상어나 톱상어를 봐도 고생대 부터 상어는 진화를 활발히 했다는 걸 보여준다. 2014년에 발견된, 멸종한 상어류인 '오자르쿠스 마페사이 (Ozarcus mapesae)'의 발견으로 사실상 상어는 살아있는 화석이 아니라는 사실이 거의 밝혀지고 말았다.[64] 흑백판에서는 공남이.[65] 아프리카의 아마룰라 열매는 발효되면 알콜 성분이 생기며 이 열매를 먹은 동물들은 전원 만취한다.[66] 동물은 크게 동물계로 지칭되며, 그 안에서도 문강목과속종등 세부로 분류된다.[67] 다만 모든 도마뱀이 꼬리를 끊을 수 있는 건 아니다.[68] 재밌게도 황제펭귄들도 새끼에게 위벽에 보관한 먹이를 토해서 먹인다.[69] 쥐여우원숭이 외에도 폐어 등 여러 동물들이 여름잠을 잔다.[70] 아직까지 정말로 동물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지는 근거가 부족하다.[71] 도토리딱따구리는 삭량창고의 위치는 물론, 어떤 먹이를 숨겨뒀는지까지 기억한다고 한다.[72] 이건 이구아나 뿐만 아니라 모든 파충류에게 해당된다. 또한 파충류는 태양열을 쬐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진다.[73] 이에 깨알같이 악어는 보기에도 착하다고 받아친다.[74] 비유하자면, 사람이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거랑 같은 원리다.[75] 흑백판에서는 "동물은 말을 어떻게 할까?" 다음에 나온다.[76]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개와 고양이가 서로 생태계에서의 경쟁상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에게 키워지는 반려동물에 경우, 먹이를 가지고 경쟁할 이유가 없으니 서로 친하거나 최소한 적대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77] 그 외에도 클론은 눈을 반쯤 감고있고 입꼬리가 올라간 웃음을 띄고 있다.[78] 책에는 47년 동안 사는 스플렌서 풍뎅이가 가장 오래 사는 곤충이라고 하지만, 흰개미여왕이 더 오래 산다. 흰개미여왕은 평균 수명이 50년이고, 조건만 맞으면 100년도 산다.[79] 이때 개미 曰 "비법 가르쳐 준 것도 죄냐?"[80] 당연히 나비는 빡치기 일보직전(...)[81] 실제로는 잠자리가 조금 더 빠르다. 그래도 박각시는 잠자리 다음으로 빠른 곤충이 만큼 매우 빠른 곤충이다.[82] 펭귄은 약 20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다. 딩동이 지는 게 당연하다.[83] 아직 로열젤리가 몸에 좋은지는 증거가 부족하다. 아직 임상시험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관련 논문도 부족하다.[84] 정확히는 일반 개미가 아니라 중앙 아메리카의 가위개미이다. 농사를 짓는 이유도 인간이 수렵에서 농사로 생활 방식을 바꾼 이유랑 똑같다.[85] 사실 농사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매우 많으며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매우 어려운 일이다.[86] 우리가 먹는 쌀(백미)은 눈이 제거된 상태라 심어도 싹이 나올 리가 없다.[87] 펭구는 날개손이라 가위를 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