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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00:56:13

다이너(만화)

Diner ダイナー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캔틴3.2. 청부업자3.3. 기타

1. 개요

하리야마 유케아키(平山夢明)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만화. 주간 영 점프에서 2017년 36·37 합병호에서 2019년 2호까지 연재하다가 웹코믹 사이트 "이웃집 영점프"로 이적했다. 작화는 카와이 타카노리(河合孝典).

범죄 스릴러물인데, 갈수록 능력자 배틀물 느낌도 난다. 등장인물들이 살인청부업자라는것을 감안해도 이런 쪽으로도 저런 쪽으로도 수위가 꽤 높은 자극적인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 종종 등장하는 킬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연 제정신이 아닐 만도 하다 싶을 정도로 시궁창스럽다.

2. 줄거리

돈에 쪼들리는 평범한 여성이었던 "오오바 카나코"는 수상쩍은 고액 알바에 지원했다가 범죄에 휘말리고, 살아남는 조건으로 청부업자들이 다니는 회원제 식당 "캔틴"의 웨이트리스로 팔려간다. 카나코는 암살자 출신의 요리사이자 냉정한 오너 "봄베로"의 지시를 받으며 온갖 암살자들을 마주하게 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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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캔틴

본명은 불명. 친모는 남자에게 의존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타입의 여성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남자가 자주 바뀌었다. 그녀의 다섯 번째 남자는[3] 온갖 이유를 갖다붙여 자식(=봄베로)을 학대하는 쓰레기였지만[4] 친모는 보복이 두려워서인지 그저 방관하기만 했다. 13살의 봄베로를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던 사람이라곤 자주 타는 버스의 기사뿐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 인간도 봄베로를 어떻게 해보려고 친절한 척 꾀었던 것. 저항하던 봄베로는 손에 잡힌 몽둥이를 들고 버스 기사를 후려쳐 쫒아낸다. 그리고 몽둥이를 던져준 남자 "폭찹"을 따라 조직의 일에 발을 들인다. 그때 얻은 이름은 "키쿠치요". 현재 소속된 조직의 보스 "커피(당시의 이름은 카푸치노)"와도 여기서 안면을 텄다.}}}

3.2. 청부업자

본명은 아몬. 과거에는 살생을 꺼리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는 선함을 지닌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집에서는 여동생, 부모님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도중 인종 간 갈등으로 인한 내전에 휘말리게 된다.[5]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졸탄, 아코셰, 고란 등과 뱃사공 팔도, 팔도의 딸, 어머니와 여동생 등과 함께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지만 그 여정 중에 만나는 사람들 혹은 일행의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에 휘말려 사망하거나 끔찍한 꼴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점점 정신이 무너져 내린다. 결국 공항으로 가는 최종 관문인 스나이퍼 스트리트에서 일행 중 성인들은 팔도를 제외하고 전부 사망하며 친구들과 함께 미르보에게 포획되어 소년병으로 길러진다. 친구들이 살기 위해서 살인을 할 때 유일하게 양심 선언을 하며 살생을 거부하여 미르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 당시 친구들 중 가장 강하고 독했던 졸탄이 미르보에게 자신이 아몬의 몫까지 감당할 것을 부탁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식사마저 거부하여 쇠약해진 탓에 미르보가 소년병들을 서로 죽이게 시켜 인간 고독을 만들 때 유일하게 인원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미르보가 고독이 된 졸탄을 아몬과 서로 싸우게 시키고, 이에 자살하여 졸탄을 살리려 하나 오히려 가슴팍으로 뛰어든 졸탄이 칼날을 자기 방향으로 돌리며 최후의 1인이 된다. 모든 친구들과 가족이 죽고 혼자 남은 아몬은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절규하고, 때마침 남은 자신마저 쓸모없다 판단하여 제거하러 천막에 들어온 하잔의 폭행이 방아쇠가 되면서 인격이 재구성되어 기드온으로 각성한다.[6] 지금의 말투를 쓰며 졸탄과 같은 움직임으로 하잔을 참혹하게 죽여버린다. 죽은 친구들의 시체에서 벗겨낸 가죽을 온몸에 덧대고 미르보와 대치한 상태에서 약속[7]을 지키라 요구하지만 미르보가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한 팔도의 갓난 딸 소피아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간다.[8] 이후 어떻게 된 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으로 넘어와서 킬러 일을 지속한 듯.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아몬의 인격의 영향이 강해진 탓에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입스에 걸려 조직에서 기데온을 처분하기로 결정이 난다. 아몬을 처리할 인물로 타르타로스라는 킬러가 파견되고 둘은 캔틴에서 혈투를 벌이나, 중간에 아몬과 졸탄의 인격이 번갈아 등장하며 점점 타르타로스에게 밀리게 된다. 그러나 미르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몬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타르타로스의 가면을 일격으로 부숴버리는데, 그 안에서 등장한 건 갓난아기였던 팔도의 딸 소피아였다. 미르보에 의해 살인 병기로 키워지고 한쪽 얼굴도 흉하게 일그러진 소피아는 아몬과 팔도에게 원망을 토로하지만, 아몬 안에 잠들어있던 팔도의 인격을 마주하고 진실을 알게 되며 아몬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살한다. 최후의 1인이었던 소피아가 죽음으로서 인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완전한 하나의 기드온으로 거듭난 아몬은 복수를 하기 위해 미르보에게 향하여 완벽한 복수를 해낸다.[9] 복수를 이뤄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기드온은 킬러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봄베로가 만들어준 손가락 빵을 먹으며 소피아의 성묘를 하는 모습으로 끝. 참혹한 과거를 겪었지만 주변의 인물들이 선하고 헌신적이었던 덕분에 고난을 이겨내고 마지막에는 해피 엔딩을 맞은 인물.}}}
본명은 신도 유키토.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까지는 어머니와 둘이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었다. 미인이었던 어머니, 미유키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동네 교회 교주의 꼬임에 정기적으로 그에게 몸을 팔았고, 어느날 그 사실을 교주의 아내에게 들켜 보복으로 염산 테러를 당한다. 아들을 제대로 부양할 수 없게 되었단 생각으로 아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려 하지만 유키토가 이를 거부. 어머니와 함께 있겠다며 자해를 하여 온몸에 상처를 만든다. 이에 하는 수 없이 모자는 유키토의 친부를 찾아간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돈이 없던 시절 미유키와 만나며 폭력이나 휘두르는 쓰레기였는데, 성공 후 미유키를 버린 것 같다. 미유키가 임신 사실 자체를 숨긴 것인지, 아니면 중절 수술을 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는 몰라도 헤어지는 조건으로 30만 엔 정도를 줬던 것 같고 "애는 없댔는데, 왜 있냐. 얘기가 다르다."며 분개한다. 의원이 된 자신의 커리어에 방해가 된다며 모자를 죽일 요량으로 살인청부업자를 대동했지만 나대다가 역으로 청부업자에게 살해 당한다. 죽어가던 미유키는 청부업자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청부업자는 유키토가 미유키를 확인사살하는 것을 조건으로 수락하지만 유키토는 당연히 거부한다. 어머니가 죽으면 자신도 죽겠다는 마음으로 고문에 가까운 폭력도 견뎠지만 최후의 순간 어머니가 만든 수플레가 눈에 들어오고, 수플레가 먹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으며 때마침 어머니가 내민 총을 손에 들고 방아쇠를 당긴다. 이후 청부업자의 손에 거두어져 청부업자 "스킨"으로서 살아가게 되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수플레를 찾으면서도 그것을 먹으면 트라우마가 떠올라 정신이 붕괴된다. 때문에 그의 수플레에 이물질을 집어넣어 끝까지 먹지 못하게 함으로써 트라우마를 억제시키고 있었는데, 이를 모르는 카나코가 호의로 이물질을 빼버려서 사달이 난다. 폭주하다 봄베로에게 제압당하고 심장이 찔려 사망한 줄 알았으나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내장 역위증 덕에 목숨을 건지고, "(스킨이)살아 있어(다행이다)"라는 카나코의 목소리에 트라우마도 해소된다.}}}
본명은 에스페란사. 6세 이전의 유년기에 자신의 방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었다. 가끔 붉은 뱀이 나오는 악몽을 꾸긴 했지만 굳이 바깥 생활을 동경한 적은 없었다. 외할머니가 신경 써주긴 했지만 일이 바빠 자주 만나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약간 외로움을 느끼던 중 어머니의 사랑을 시험해보고자 자살을 시도하고, 걱정스런 얼굴로 자신의 안부를 살피는 엄마의 얼굴을 보며 사랑받고있단것을 실감한다. 이후 엄마는 자주 그를 만나주었다. 6세의 생일날, 할머니와 엄마는 매우 기뻐하며 그에게 야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물한다. 어리둥절해하는 키드에게 어머니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며 어떤 남자들을 소개한다. 할머니와 엄마는 매춘을 하고 있었고, 임신을 하자 여자아이를 낳겠다며 태어날 아이를 미리 상품으로 내걸며 출산 장면도 관람시켰다. 태어난 것은 남자아이였지만 손님들은 신생아를 상대로 더러운 욕망을 채운 후, 다음을 기약하며 6년을 기다린 것. 붉은 뱀이 나오는 악몽은 꿈이 아니었다. 이후 억지로 몸을 팔게 된 키드는 손님을 다루는법을 캐치하여 자신의 말한마디면 뭐든 하도록 푹 빠지게 만든 후 어느날 돌연 노예(=손님)들을 모조리 자살하게 만들고 사라졌다. 20년 후, 수술로 어린 얼굴을 유지한 키드는 여전히 매춘업을 하는[11] 할머니와 엄마를 찾아와 그들을 죽인다. 엄마는 죽어가는 와중 과거에 가정폭력을 일삼고, 매춘을 강요하던 아버지를 어머니(=키드의 외할머니)와 함께 죽였는데 그러고도 여전히 매춘을 하고 있고, 아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며 자조했다. 그리고 아들도 분명 자신들처럼 마음이 갈갈이 찢어지고 근처의 모든 것을 썩어문드러지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본명은 브래드. DMZ 해제 후 본인에게 스스로 현상금을 걸었다. DMZ로서 대우를 받긴 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간부들 사이에서의 이야기였고, 일반 조직원들은 그를 시기하여 "DMZ만 아니면 죽일 텐데"라는 등으로 공공연하게 욕을 하거나 비웃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손가락을 살짝 다쳤는데 그것을 본 앙헬이 그의 몸을 걱정하는 말을 해준 것을 계기로 반했다. 이후 앙헬의 말이라면 뭐든지 했으나 상기처럼 끔찍한 몰골이 되었으며 그 탓에 수명도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좀처럼 만나주지 않는 앙헬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DMZ가 해제되도록 유도한 후, 자신에게 현상금을 걸어 앙헬이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만나주는 것을 노린 것. 앙헬은 그녀의 손에 죽어도 좋으니 마지막으로 키스해달라는 그의 부탁도 비웃고, 마지막 충고로 그녀에게 선물한 총에 설정된 안전장치에 대한 충고도 무시한다. 그 결과 근거리에서 카오스의 머리를 쏜 총이 폭발, 카오스는 사망하고 총의 파편과 카오스의 뼈, 얼굴에 박혀있던 못 등이 앙헬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든다. 앙헬은 목숨은 건졌지만 자신이 그렇게 무시하던 카오스처럼 끔찍한 몰골이 되고 말았다. 그녀가 거울을 볼 때마다 카오스를 떠올리게 될 테니 어떻게 보면 카오스의 목표는 이루어졌다. 만약 앙헬이 카오스의 말을 믿고 안전장치를 해제했으면 엔비가 카오스를 죽였을 거라고...}}}
사실은 소우하를 속이기위한 계략이었고 그가 직접만든 죽은자의 가루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가사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봄베로는 완벽하게 속이기위해서 그를 권총으로 쏜것이었다. 완벽하게 소우하를 속이는데 성공한 더크는 소우하를 제압하는데 성공. 이후 그를 죽이려하지만 소우하가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자 신물이 난듯 그냥 그를 풀어준다. 이에 소우하는 그를 욕하며 도망치지만 이또한 더크의 계획이었다. 더크는 이미 소우하의 뇌에 엄청난 수의 구더기를 심어놓았고 아무것도 몰랐던 소우하는 구더기들에게 뇌를 파먹히는것에 극한의 가려움을 느끼고 머리를 덮고있던 철판까지 벗어던지고 뇌를 박박 긁어대다 그대로 사망한다.
}}}

3.3. 기타



[1] 현재까지 등장한 킬러 중 유일하게 봄베로가 건드리지 못하는 건 청부업자를 처리하는 청부업자 기드온 뿐이다. 이것도 "입장상" 건드리지 못했던 것이기에 실제로 둘이 싸웠을 경우의 결과는 불명이다.[2] 겉으로만 마구 구박하고 굴릴 뿐이지 스스로 일을 벌려서 죽을 위기에 수도 없이 처하는 카나코를 츤츤대면서 계속 구해준다(...).[3] 봄베로의 친부인지, 계부인지는 불명. 회상 시점에서는 어머니의 반려자이기에 일단은 "아버지"다.[4] 공부를 안하면 안한다고, 하면 똑똑해져서 날 바보취급할 셈이냐는 식으로 그저 때리기위한 구실로 온갖 꼬투리를 잡았다.[5] 보스니아 내전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로, 정확한 지명이나 민족명은 나오지 않고 세드윅(세르비아), 보스콜(보스니아), 크로노스(크로아티아) 등의 명칭으로 나뉜다. 작중에서는 세드윅이 가해자 포지션이지만 이전에는 그 반대였던 적도 있었다고 언급된다. 아몬은 세드윅과 보스콜의 혼혈.[6] 이때 아몬의 머리가 유리조각처럼 산산히 흩어지다가 죽은 친구들의 조각이 합쳐지면서 일그러진 퍼즐 같은 모습이 되는 연출이 일품.[7] 인간 고독에게는 자신을 죽이고 원수를 갚을 권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8] 이때 미르보를 기습하여 소피아를 데리고 도망가려 했으나, 워낙에 체력이 떨어져 있던 탓에 왼팔이 잘리고 지뢰를 밟는 등 처참한 모습으로 겨우 도피하여 살아난다.[9] 미르보가 아몬에게 대항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개조 병사를 찍어눌러 버리고는, 자신도 너의 안에 넣어달라며 헛소리를 지껄이는 미르보를 약물로 재워서 밀실에 감금시키고 봄베로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를 잡아먹게 한다. 이 과정이 참으로 엽기적인데 3일동안 수분만 섭취한 미르보에게 봄베로가 만들어낸 극상의 고기 요리를 맛보게 하고, 방 안에는 레시피와 칼, 진통제, 조미료와 조리 기구를 준비해놔 결국 미쳐버린 미르보가 자신의 신체를 잘라서 요리해먹게 한다.[10] 꽃말이 "배신"인 달리아 꽃 장식과 맹독이 있는 은방울꽃이 그려진 머리핀, 경계를 의미하는 플로라이트 캣츠아이 목걸이.[11] 키드가 사라진 후 다른 아이들을 붙잡아 똑같은 짓을 시켰지만 전부 얼마 못 버티고 죽었다고 한다. 자기들도 직접 매춘을 하고 있었지만 나이도 있고 해서 망해가고 있었다.[12] 방탄조끼의 소재.[13] 엄지손가락 아래쪽의 손등 부근을 스치는 정도.[14] 돈을 훔친 자세한 동기는 불명. 그냥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유흥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