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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7:35

노자키 료

<colcolor=#ffffff> 파일:흑표 시리즈 로고.png의 등장인물
노자키 료
Ryo Nozaki
<colbgcolor=#000> 본명 野崎 亮 / Ryo Nozaki
노자키 료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성별 남성
소속 아수라
신분 점쟁이
아수라 정체사 조수
첫 등장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
1. 개요2. 작중 행적3. 스타일4. 여담

[clearfix]

1. 개요

"무언가 커다란 힘이 모이고 있어. 누군가가…죽을 거야."
"내 목적…굳이 말하자면 사람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게 이치에 맞는 것이란 걸 모두에게 깨우쳐 주는 것일까나."
野崎 亮(のざき りょう)

용과 같이 시리즈스핀오프작인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가면라이더 아기토히카와 마코토 역으로 알려져 있는 카나메 준.

2. 작중 행적

2.1.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

관서의 지하 범죄조직격투단체 아수라의 정체사 조수이자 유명한 점쟁이. 장발에 흰 가운, 그리고 비취 재질로 보이는 커다란 염주를 목에 걸고 있다.

팔부중 두 번째인 메테오 스즈키와의 시합 후 부상을 입은 타츠야를 공짜로 치료해 주는 이벤트가 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조수고 돈을 받고 치료를 하는 아수라의 전속 의사는 이름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가 따로 있다.[1] 어렸을 적의 사고로 인해 눈이 멀었다고 하며,[2] 그래도 침 놓는 솜씨는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점쟁이로써도 유명하여 하는 예언마다 탁탁 맞아 떨어져서 나이 지긋한 기업 사장님까지 선생님 소리를 할 정도.

우쿄 타츠야가 아수라와 시합을 끝낼 때마다 "너는 자신의 손으로 동료를 죽이게 될 거다",[3] "네 소중한 사람이 죽을 거다"[4] 이런 꺼림칙한 예언들을 계속 내뱉는데, 타츠야는 "운명은 네 녀석 스스로 바꿔 나갈 수 있는 거라고!"라며 끝까지 그의 예언을 인정하길 거부한다.

드래곤 히트의 신참 격투가 소년 야시로 마코토와는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중학교 졸업 이후엔 친척에게 입양되었지만 얼마 안 가 가출. 행방불명자로 처리되었지만 어느 날 일터 사장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된 아키타 야스토를 증언으로 구해준 것을 계기로 그와 친해져 아수라에 발을 들여놓았다. 고아원에 있을 때는 선천적으로 어두운 성격으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성격이었다.

중반부에는 도쿄 도지사 츠루미 타다시의 "카무로쵸 정화 작전"에 협력, 츠루미의 비서 사에키 준과 밀회를 가지는 모습도 포착되는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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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이 나를 막아 볼 생각이라면, 한번 막아 봐 달라고. 아수라를 완전하게 지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특훈한 난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었어!
타츠야: 난 누구한테도 질 수 없어! 널 이겨서 그 동안 죽어간 녀석들에게 도게자를 하게 만들어 주마!
알고보니 힐러가 최종보스

사실은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최종 보스.

시나하라 마사루와의 경기 이후 타츠야가 의무실에서 들은 아키타와 노자키와의 대화에 따르면 아수라의 진짜 리더는 아키타 야스토가 아닌 노자키 료였으며, 아수라 일원들이 저지른 납치, 살인미수, 살인 모두 노자키 료가 지시한 짓이었다. 아키타가 시합 후 증언한 바에 따르면 구성원이 10명 뿐인 작은 격투기 팀으로 시작했던 아수라가 지금과 같이 커진 것은 모두 노자키가 말하는 대로 움직인 결과라고….[6]

그리고 하는 예언마다 용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도 진실은 그저 자기가 예언이랍시고 내뱉은 말이 현실이 되도록 공작을 꾸민 것.
사카모토 신지를 낚은 것도, 그리고 킨죠 후타를 시켜서 사에코를 납치해 죽이려 한 것도 다 이 놈이 꾸민 짓이었고 아수라의 사이트 "비천"에 있는 게시판 "복수호조회"를 이용해 인간 사냥꾼들이 설치는 살인 게임을 일으킨 것도 자신의 예언을 현실화시켜서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엔딩에서 타케나카 형사가 입수한 노자키의 "예언서"(라고 쓰고 범행계획서라고 읽는다)를 보면 그의 수법이 잘 드러나 있는데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의뢰인을 카지노로 데려가서 자기가 예언한 내용이 그대로 들어 맞도록 결과를 처음부터 조작해 둔 사기도박을 하여 신뢰를 주고 거액의 보수를 받은 후 예언을 해 주면 아수라를 동원해 그 예언을 "실현"시키는 수법을 사용했었다. 타케나카의 평대로 예언 따위에 간단히 현혹되는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한 듯.

나중에 밀레니엄 타워에서 사에키와 츠루미 타다시가 타츠야에게 발린 후 결박당한 츠루미의 아들 츠루미 다이스케를 끌고[7] 뒤늦게 옥상에 도착한다. 애초에 츠루미가 발리도록 공포탄이 첫 발로 장전된 개조 공기총을 건네 준 것도 노자키였고 앞이 안 보이는 것도 페이크. "당신 얼굴만은 잊을 수가 없어!"라면서 감고 있던 눈을 떠 버리며, 이 시점부터 나긋나긋하고 덤덤했던 목소리도 과격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바뀐다.

노자키는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소꿉친구였던 이치카와 시즈카(市川静香)[8]라는 소녀와 연인이 되었는데, 어느 날 그녀가 이식이 필요하게 되어[9] 노자키는 간 이식에 필요한 거액의 돈을 어찌어찌하여 어렵게 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식되기로 했던 간은 츠루미 타다시가 자기 아들 츠루미 다이스케를 위해 빼돌렸고,[10] 그로 인해 시즈카는 사망하게 된 것. 이 때부터 "운명은 결국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고, 또 그런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건 , 그리고 권력이며 이것들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라는 뒤틀린 인생관을 가지게 되었고 츠루미에게 "이것은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 것."이라고 말한다.

츠루미는 대체 뭘 원하냐고 묻는데 노자키는 "아무 것도 필요 없지만 당신은 여기서 죽어야겠다."며 목숨도 살려 주고 악행에 대한 증언도 하지 않겠다, 하지만 날 죽였다간 내 친구가 너의 악행을 전부 고발할 거라면서 다이스케를 반쯤 협박해 츠루미를 죽이려 하나 타츠야에게 제지당하고, 타츠야는 노자키의 뒤틀린 근성을 뜯어 고쳐 주겠다며, 그리고 그 동안 죽은 녀석들에게 도게자를 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승부를 벌여서 노자키를 쓰러뜨린다.

승부 이후 정신 못차리고 다시 개조 권총을 주워 타츠야를 쏘려는 츠루미에게 총알을 맞는데, 노자키는 미리 밀레니엄 타워 옥상에 카메라를 설치해 둬서 인터넷TV를 통해 츠루미 좆망하라고 자길 쏜 장면이 생중계되도록 함정을 파 놨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려 츠루미를 걷어 차 버리고 떨군 권총으로 그를 쏴 죽이려 하지만 또 다시 타츠야에게 제지당한다.

노자키는 모든 건 다 계획대로 흘러 갔지만 커다란 오산은 바로 타츠야를 만난 거였다며 모든 게 다 타츠야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키타를 아군으로 끌어들이고 자신은 맹인으로 위장해 힘과 지략 두 가지를 이용해 츠루미를 절망의 심연으로 빠뜨리려고 했었으나 아수라에 발을 들여놓고 시간이 흘러서 자신은 언제부터인가 카리스마가 넘치며 예언 적중률 100%인 점쟁이가 되어 버렸다고 하며, 자길 찾는 놈들은 나이고 지위고 나발이고 자신에게 엎드렸고 자신은 그 덕에 자기가 여태 살아오면서 생각조차 못했던 세계를 경험하게 되어 유쾌했고 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자연히 복수에서 마음은 멀어지고 츠루미와 손을 잡게 된 것도 그에게 진심으로 동조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으나, 타츠야가 자신의 예언으로부터 계속 도망치고 아수라의 일원들을 계속해서 쓰러뜨려 가는 모습이 옛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달려 온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힌다.[11]

사실 자신은 타츠야에게 인간은 최종적으로 권력과 돈을 빼면 시체나 다름없고, 타츠야도 결국 거기에 굴복하게 될 거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나.

타츠야는 자신이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노자키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해 버리는 꼴이 되니 그랬던 거냐고 하자 노자키는 격분하여 타츠야에게 뭐라고 한 마디 해 보라고 소리를 지른다. 타츠야는 결국 너의 본심은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게 아니냐고, 그게 괴로워서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니냐고 답하는데, 노자키는 닥치라면서 타츠야의 얼굴 왼쪽에 총을 쏴 버린다.

그러나 이미 전작에서 신죠가 총 들고 있는 데 쫄기는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와인병 던져서 역습한 경험이 있는 타츠야는 "쏠 거라면 확실히 쏴라, 자신의 인생에 있어 확실하게 결심을 하고 쏘라고!"라고 당당히 소리치고, 노자키는 타츠야와 좀 더 일찍 만났으면 했으며, 이런 순간에도 너를 보고 있으면 운명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단 생각을 하게 되니 참 불가사의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개조 권총을 머리에 대더니 「언제라도 바뀐다고, 운명은…잠시 잊어버렸던 것 뿐이야….」라는 유언을 남긴 채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다.

비록 예언은 다 사기였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듣보잡 격투가 모임에 불과했던 아수라를 舊 일본군 군사기지를 이동 통로로 쓰고 초고층 빌딩을 통째로 소유하여 그 빌딩 고층에 초호화 시설을 구비, 옥상에 링을 만들어서 써먹고 연줄도 빵빵한 거대 집단으로 만든 걸 보면 확실히 능력자는 능력자. 무엇보다 우리는 이 녀석이 아직 소년인 야시로 마코토와 동갑이라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능력을 차라리 다른 합법적인 분야에 써먹었다면 뭘 해도 성공했을 텐데….

3. 스타일

격투 스타일은 아수라 제패를 위해 필사적으로 갈고 닦은 중국 권법으로 타츠야가 사용하는 중국권법과 난무의 극의 스타일의 상위호환이다. 마지막 보스답게 체력,공격력, 부상도 내성이 공히 높으며 스킬에 가드 브레이크 성능이 있어 가드를 하더라도 풀리며 뒤의 연타를 허용하게 되고 혼신의 일격도 보유하고있어 잘못 맞으면 부상도가 확 올라간다. 대응 히트액션은 난무의 극의 2레벨 히트액션인 패군절장고파산으로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부상도 수치가 무시무시해서 두번만 맞으면 바로 몸통 부상도가 최고직전까지 올라간다. 히트액션 발동 시의 대사는 "너는 죽어(君は死ぬ)." 이 때의 나비 날개를 연상케 하는 아우라가 그야말로 간지 작살이다. 히트액션 시전패턴은 진각으로 일으키는 가드불능 속성의 원형 충격파인데 아키타와 달리 히트액션 시전횟수가 증가할수록 충격파 시전횟수도 증가하고 이때의 발동범위가 완전 랜덤인데다 최대 범위일때에는 필드의 절반을 넘어가는 경우도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고있다가 두들겨 맞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보스전 테마곡은 흑표2의 메인 테마인 쇼난노카제(湘南乃風)의 「Born to be Wild」.

4. 여담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1인칭이 "보쿠"인 것도 그렇고 중성적인 말투('~のかい?'라든지)를 쓰는 것도 그렇고 왠지 어느 아동 대상 마법소녀물을 가장한 다크 판타지밉상 외계 괴물과 비슷하다. 둘 다 공통적으로 보는 사람 속을 박박 긁는 흑막이기도 하고….

[1] 드래곤 히트의 의무실에도 전작에서 사망한 아마미야 타이잔 대신 다른 의사가 있다.[2] 눈가에 상처가 있다.[3] 료와 카즈 카키자키에게 홀랑 낚인 사카모토 신지. 신지는 류쇼와 타츠야를 습격하지만 타츠야는 의사가 내렸던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는 진단 때문에 잠자코 맞고만 있다가 칼빵까지 맞고 나서야 겨우 신지가 정신을 차린다.[4] 우쿄 타츠야의 누나(친누나는 아니지만) 우쿄 사에코. 아수라 팔부중의 일원인 킨죠 후타에게 납치되어 정말 죽을 뻔하지만 야시로 마코토가 자기 몸을 던져 킨죠 후타의 총탄으로부터 사에코를 지키고 사망한다. 아니 뭐 타츠야에게 있어선 드래곤 히트의 동료인 마코토를 비롯한 4명의 소년들도 소중한 사람이나 다름없으니 틀린 건 아니다….[5] 이것은 전작 흑표 용과 같이 신장에서도 등장한 캬바쿠라 아가씨 유리카(와시오 이사무와 함께 드래곤 히트에 자주 구경오던 아가씨)에게 목격당한다. 아니, 목격만 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화 자체를 다 녹음했다.(…)[6] 아키타의 얼굴에 손을 들이대며 "전부 내 예상대로잖아?"라고 말하니까 아키타는 살짝 쫄아서 아무 말도 못한다…. 아키타 네가 창설자라며[7] 아버지가 '돈 주라고 보낸 사람입니다'하니 바로 낚여서 따라왔다가 납치.(…) 도박장에서 큰 돈을 잃고도 옆에 낀 아가씨들에게 이 정도 푼돈에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하고, 갈 때도 아가씨들에게 돈다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뿌린다. 아버지를 닮아 글러먹었다.[8] 아키타 야스토의 애인 미라이가 유일한 친구였다. 미라이는 노자키 료와도 친했는지 핸드폰에 그의 번호를 "료쨩"으로 저장해 놓았을 정도.[9] 어렸을 때부터 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캬바쿠라 일을 하면서 을 너무 많이 마신 탓도 있었고.[10] 의사의 약점을 잡아서 그의 약점을 묵인해 주는 대신 수술 순서를 바꿔챘다. 게다가 수술 후에는 수고비라며 의사에게 돈을 주었을 정도.[11] 아마 그것 때문에 예전 기억이 떠올라 오랫동안 잊었던 복수를 진행하게 되었단 의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