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세계 전체를 전자 네트워크가 뒤덮고 사이버네틱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우주식민지 따윈 치기 어린 꿈. 인류는 회색 메갈로시티에 살며 밤마다 사이버스페이스로 도피한다. 정부보다도 힘을 가진 메가 코퍼레이션의 무리가 국가를 배후에서 조작한다. 이곳은 네오 사이타마. 쇄국체제를 펼치는 일본의 중심지.
1부 에피소드 「메리 크리스마스 네오 사이타마」의 첫 문장.
소설 닌자 슬레이어에서 등장하는 막장도시. 닌자 슬레이어 제1부와 제3부, 그리고 제4부 S4~S5의 중심 무대.[1] 모티브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인 로스앤젤레스.1부 에피소드 「메리 크리스마스 네오 사이타마」의 첫 문장.
전쟁으로 몰락한 도쿄를 대체하기 위해, 사이타마 시가 도쿄 시를 흡수하고 도쿄만을 매립한 인공섬에 건설하여 확장한 거대 도시이자 작중 일본의 수도. 타 지역보다 산성비의 강도가 강하고, 강도나 살인도 다반 인시던트로 일어나는 등 치안이나 주거 환경은 실제 나쁘다.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이나 야쿠자 조직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탓에 총리대신은 더 이상 선출되지 않고, 국회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전락한 상황[2]이며 네오 사이타마의 지사[3]와 의회가 실질적으로 일본을 통치하는 기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닌자 폭력조직인 소우카이 신디케이트가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과 손잡고 흑막으로서 정계와 재계를 뒤에서 지배하고 있었으며, 중금속으로 오염되었다는 작중 묘사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듯하다. 가끔씩 맑은 날에는 요로시상 제약이 만든 바이오 삼나무, 바이오 노송나무 꽃가루가 휘날린다고. 심지어 비가 내리는 날엔 중금속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산성비가 내리는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금속에 내성을 지닌 의류를 입고 다니며, 중금속 내성 의류를 입지 않고 장기간 이 산성비에 노출되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거나 죽는다고 묘사된다.
거리나 지하철, 건물 벽 곳곳에 슬랭어로 된 비속어가 아무렇지 않게 적혀있고 위험한 펑크들은 물론이고 반신적 초인들인 닌자들이 맙포(경찰)의 제지도 없이 활보하고 다니는 것을 봐서는 사실상 아노미 상태. 하늘을 떠다니는 광고용 비행선 참치 체펠린은 사실 고화력 무기들로 무장한 안타이 닌자 웨폰이고, 암흑가를 활보하는 닌자들에게 시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당하거나 학생들의 통학버스가 화염병 등으로 습격받는 실제 말법적 도시다.
제4부에서는 아예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가 붕괴되는 바람에, 경찰 등의 공권력이 해체되어 결과적으로 전보다 더한 무법지대가 되었다.[4] 10년 동안 암흑 메가코퍼레이션과 폭력조직 간의 전쟁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황폐화되어 무인지대가 되어버렸을 정도. 강도 살인 등이 워낙 빈번해져서 대학살극이 벌어진 피자 가게도 시체를 치우고 청소를 한 뒤 곧바로 영업을 재개하며, 손님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가게를 재방문할 정도의 극악무도한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센터시험 등의 일부 체제는 여전히 존재하며, 폭력 조직이 통치하는 지역의 경우 지나친 살인이나 파괴 행위가 벌어지면 해당 범인을 족치려고 하는 등 아주 최저한도의 자경단 체계 정도는 존재한다. 4부 시즌 3에서는 아케치 닌자의 천하포무 의식으로 인해 네더쿄와의 포탈이 열려 대대적인 침공을 받은 적이 있으며, 시즌 4에서는 아예 애버리스가 주도한 의식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난장판이 되었으나 닌자 슬레이어와 사츠바츠 나이트의 활약으로 애버리스와 세트가 폭발사산하면서 파괴될 위기를 겨우 면했다. 시즌 5에서는 애버리스 의식의 뒷수습을 핑계 삼아 스리슬쩍 새로이 네오 사이타마로 진출한 해외의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도 등장.
더 버티고=상의 네오 사이타마 Q&A
2. 주요 장소
- 토코로자와 필라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본거지. 이름의 유래는 사이타마의 토코로자와시. - 소우카이 디스트릭트
4부에 등장하는 거리. 신생 소우카이야의 직할 구획이자 라오모토 치바의 저택이 자리한 곳으로, 기와를 얹은 하얀 담장이 미궁 같이 늘어서 있고, 담장 속에서 자라난 감이며 매화, 복숭아 나무가 도로까지 뻗어나와 있어 나무들의 과실은 자유롭게 따서 먹을 수도 있다. 거기에 무료 급식 서비스 센터가 24시간 영업으로 상설되어 있기에 따뜻한 팥죽과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거리에 발을 디디는 시민은 미행이 따라 붙어 무언으로 감시된다는 소문이 있다. - 카스미가세키 지구라트
네오 사이타마의 정치, 경제의 중심. 현실의 카스미가세키처럼 관청들이 지구라트에 집중되어 있다. 3부에서는 아마쿠다리 섹트의 본거지가 되어 반 요새화된 상황. 굳이 지구라트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블레이드 러너의 타이렐 코퍼레이션 본사가 피라미드형 건물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부 최종결전 이후 폭삭 무너져 잔해만 남은 처참한 몰골이 되었으나 심심하면 반파되었다 복구되기를 반복하는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과는 달리 메가코포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치우질 않아 4부 시점까지도 방치되고 있으며, 여러 테크 유산들이 남아 있는 탓에 이를 발굴하기 위한 강행 정찰 및 분쟁이 난무하고 있는 모양. -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
닌자 슬레이어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 후지키도 켄지의 가족이 다크 닌자에게 살해당하고 후지키도 켄지가 나라쿠 닌자 소울에 빙의되어 닌자 슬레이어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이후 빌딩 터에 해당 사건의 희생자들의 추모비가 세워졌다가, 3부 들어 아마쿠다리 섹트의 공작으로 철거되었다. 3부 최종장에서는 철거된 추모비를 닌자 슬레이어가 다시 세워놓고 떠나는 바람에 추모비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민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4부에서는 네오 사이타마 시경 49과를 계승한 키몬이라는 자경단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마스라다 카이도 여기서 전시회를 열다가 사츠가이에 의해 죽어 닌자 슬레이어가 되었다. 지하에 나라쿠 닌자가 봉인되어 있는 화강암 오벨리스크인 긴카쿠 템플이 있다. - 빌딩 앞 광장
마루노우치 항쟁 사건의 위령비와 빌딩 주위에서 일하는 카치구미 사라라맨들의 도네이트로 세워진 이름 없는 시민들의 기념비, 일명 '네오 사이타마 프라이드'가 위치한 광장. 평소엔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 되며, 연 2회 시민들의 주도로 이 두 개의 비석을 중심으로 오봉 페스티벌이 열려 현재는 대규모 상업적 이벤트로 발전하였다. 한 때는 상업 설비 확장을 위해 철거도 검토되었으나, 그 경제적 효과로 인해 메가코프들도 손 대지 못하고 있다. - 마루노우치 하이 스트리트
입체 교차 육교 위의 거리. 어느 크리스마스에 '스노우둠' 이라는 코리 닌자 클랜 닌자 소울 빙의자가 날뛰다가 지나가던 레이테츠에 의해 제압당한 적이 있었다. - 네오 사이타마 대학
일본 굴지의 종합 메갈로 대학. 인문계부터 이공계까지 다양한 학과가 갖추어져 있고, 네오 사이타마의 여러 군데에 캠퍼스가 산재해 있다. Y2K의 영향으로 경영난에 빠진 다수의 국공립 대학이 무절제하게 합병한 교육기관으로, 때문에 오래된 곳은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 브리지 대학을 연상시키는 그윽한 전통적 학사가 아직도 있으나, 분명히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던하고 럭셔리한 곳도 있다. 연구 수준이나 입시 난이도는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야에 따라서는 세계 최고 수준. - 신 하네다 공항
네오 사이타마의 교외 공항. 부속 시설로 하네다 우주항이 있으며, Y2K 쇼크 이전에는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선을 개발중이었다가 자기장 폭풍이 일본을 휘감은 뒤에는 버려졌다. 그러던 것이 3부 후반 자기장 폭풍의 해제와 함께 아가멤논의 독수리의 날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대외적으론 우주개발의 재개) 우주선 개발이 재개되어 최종 에피소드에선 우주선 '쿠로부네'를 달로 쏘아올리는 데에 성공한다. - 츠키지 디스트릭트
네오 사이타마 최대의 어항(漁港)인 츠키지항이 속한 구역. 보통 츠키지라고 하면 이 항구와 거기 딸린 어시장을 말한다. 바깥 구역에는 이타마에 셰프 도죠와 시푸드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으며, 안쪽 구역에는 항구 및 그와 연계된 수많은 참치 처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물고기의) 시체가 즐비한 이미지로부터, 이 세계에서는 유혈이 낭자한 참사를 흔히 "츠키지를 방불케 하는~(ツキジめいた~)" 같은 식으로 츠키지에 비유하곤 한다.
지하에는 츠키지 던전이라 불리는 전자 전쟁 이전의 몰락한 지하도시가 있는데, 리 아라키가 이곳을 사들여서 구세계의 참치를 노리는 도굴단, 그들을 노리는 청소부, 세상을 등진 사람과 광인들이 숨어 살고 리 센세이가 만든 즘비 닌자들이 활보하는 '근대문명이 낳은 던전'이라 불리는 마굴로 만들었다. 물론 이곳의 모티브가 된 실제 츠키지엔 지하마굴도 즘비도 없다. - 코케시 제 7 상업지구
본래는 코케시 마트의 거대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중산층용 상업지구였으나, 요로시상 제약과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공동 개발에 의한 바이오 스모토리 육성 플랜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계기로 주민들 은 강제퇴거, 대량의 바이오 스모토리가 활보하는 무인 지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요로시상과 오무라의 2대 암흑 메가 코포에 의해 지구 통째로가 거대 살육 유희 시설 '킬 존'으로 바뀌어, 부유층이 바이오 스모토리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다시 태어났다.(1부의 '킬 존 스모토리' 에피소드가 이 시기를 다룬다.)
그러나 '마더 스모트리 사건'을 계기로 킬존도 폐쇄 되었으며, 이후 이 구획의 관리는 오무라에서 오나타카미사로 불량채권으로서 넘겼다 . - 카네모치 디스트릭트
부유층들의 거주 구역. 고지대에 위치해 인접 디스트릭트와의 경계인 언덕 아래에는 높이 3미터의 전차 철망이 둘러싸여 있다. 지상 100미터 높이에 무수한 빌딩군이나 철탑에 의해 지지되는 광대한 두꺼운 강화 수지제 투명 루프가 쌓여 있어 주민들이 중금속 산성비에 노출되지 않는다. 맙포에 의한 경비 체제도 엄중한데, 이 지구에서 큰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담당 맙포에게는 케지메를 포함한 큰 마이너스 평가가 내려진다. - 토코시마 지구
네오 사이타마에서도 비교적 생활 수준이 높고, 치안도 양호한 지역. 카네모치 디스트릭트 만큼은 아니지만 활기가 가득한 지역으로, NSPD 데커 시절의 신고와 타바타 또한 이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국가 붕괴 후에도 지역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4부 시점에선 자경단 '토코시마 셰리프'의 관할 하에 있다. - 니쵸무 스트리트
거대번화가 네오 가부키쵸의 한켠에 자리한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환락가. 이들은 현실보다 더욱 따가운 세간의 눈초리를 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단결 및 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닌자 네더퀸의 정치력(과 닌자 무력)으로 이겨내고 자유를 누리고 있다. 니쵸무(ニチョーム)란 이름은 이곳의 모티브로 보이는 신주쿠 2초메(Nichome)를 그냥 영어식으로 표기한 결과인 듯. 참고로 네오 가부키초의 한켠에 있다는 니쵸무와 달리 실제 신주쿠2초메는 가부키초와 조금 떨어져 있다.
AoM 시대에서는 '올드 카부키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하에는 네더퀸이 운영하는 거대 캬바레 '고쿠리(옥려)'가 존재한다. 옥려를 포함한 이 지역은 협객 닌자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데다 도시의 파워 밸런스의 결과 '건드려봤자 별로 좋을 것도 없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 올드 카메 스트리트
외설적인 네온 간판, 과도하게 늘어난 잡거 건물, 시장의 다양한 포장 마차, 그리고 주민들의 온기로 가득한 상점가. 네오 사이타마 출신의 액션 배우 '제트 야마가타'가 20대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자 그의 제 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거리로, 홍콩의 쿵푸 영화와도 같은 그윽한 아트모스피어가 가득하다. 제트 야마가타가 출현한 영화들의 촬영지 일부는 올드 카메 스트리트와 그 주변의 차이나 타운이 활용되었다고.
과거 올드 카메 스트리트 주변은 네오 사이타마의 구획 정비 계획과 테러 온상 일소 계획에 의해 공터로 변할 예정이었지만, 제트 야마가타가 세운 '야마가타전영공사'와 그 동료들의 노력으로 4부 시점에선 아시아계 액션 영화의 새로운 성지로서 명성을 획득하여, 일대 테마파크 시가로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 나카니 스트리트
구세기 UNIX가 거래되는 거리. 치안은 나쁜 편.
과거엔 무면허 의사와 불법 유출 파츠 가게들이 조금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 특징도 없는 전형적인 마케구미 지역이었으나, 3부 시점에서 약 25년 전, 온천수를 찾으려던 어느 광인이 우연히 스트리트 지하에서 대규모 구 세기 UNIX 불법 투기장을 찾게 발견하게 되었다. 원하던 온천수가 없다는 것에 크게 실망한 광인은 세푸쿠하고 말았으나, 이곳은 스트리트에 있어서 커다란 가치를 가진 광맥을 방불케 하는 로우비트 마인과도 같았기에 주민들 대다수가 이곳에서 위험한 채굴 작업을 감행해 레어한 전자부품이나 데이터를 캐내어 스트리트에 즐비한 불법 기판 가게나 데이터 가게에 판매하여 생업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 거리에 거주하던 위대한 코드로지스트 '쿠라타 명인'이 그 중심이 되어 제자들을 육성해 비밀스런 지식들을 물려주고 있었으나, 3부 시점 10년 전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 거리에 흘러드는 돈을 탐낸 주변 지역의 야쿠자 클랜과 태크노 갱이 이 거리의 이권을 두고 다투기 시작하면서 주민들 또한 착취당하게 되었고, 출신을 숨기고 고향을 떠나 직장인으로 살던 '호리이 무라카미'가 돌아오며 일련의 소란 끝에 거리를 해방, 100명이 넘는 주민들을 데리고 탈출하여 아마쿠다리 섹트를 상대로 한 항쟁에서 승리해 그 뒤의 암흑 메가코프의 코드로지스트 사냥을 피해 디지 프라그로 이민을 떠난다. - 로우비트 마인
나카니 스트리트 지하에 숨겨졌던 대규모의 구 세기 UNIX 불법 투기장. 희소한 전자 부품이나 '라디오 그리모어'라 불리는 구세기 IC에 관한 데이터 베이스 등이 채굴되는 광맥과도 같은 곳이었지만, 제네레이터 폐기물이나 흉악 바이오 애니멀 군생지도 존재하는 위험지대이기도 하다. 과거엔 쿠라타 명인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역할 분담을 하여 꾸준한 채굴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호리이가 귀향했을 땐 그 주민들이 어른아이를 가리지 않고 착취 당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 노비도메 셰이드 디스트릭트
수십 년 후에는 수몰이 예상되는 운하지대. 운하 물 위에는 야카타부네가 떠 다니고, 운하를 따라서는 마이코 스테이션이 지어져 있어 카치구미 사라리만들이 비밀스러운 회의를 하다가 환락을 즐기는 접대가 가능하다. 또한 '금고' 등 밝혀져선 안되는 물건이나 사람을 극비리에 감출 수 있는 시설 또한 감추어져 있다. - 아와비(전복)의 숲
네오 사이타마 시가지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뱀부(대나무) 숲. 드래곤 닌자 클랜과 형제 결연을 맺은 아와비 닌자 클랜의 슈라인(성소)이 있어 드래곤 도죠가 파괴된 이후의 겐도소와 유카노의 은신처로 이용되었으나, 다크 닌자와의 처참한 이쿠사로 파괴, 세월이 흘러 그 자리엔 울창한 죽림이 뒤덮게 된다.
번화가 한복판에 자리했음에도 투기꾼들이 이 숲이 자리한 땅을 얻으려 시도하였으나 이상하게도 몇 번이나 좌절되었다고. 오히간과 겹쳐진 특수한 입지의 땅으로, 영적으로 보호 받고 대지에 펼쳐진 드래곤 레이 라인의 큰 줄기 바로 위에 있어 아와비 닌자 클랜의 태곳적의 짓수가 오히간과의 결합을 강화하고 있다. - 코메다 스트리트
치안이 무척 위험한 지역 중 하나. 그렇기에 신원이 확실치 않은 이가 몸을 숨기기엔 적합한 곳이라 후지키도와 간도도 잠시 잠복한 적이 있었다. - 코모쨩 스트리트
한 때 타나카스타 사의 불법 공장을 운영하는 암흑 관리 체제가 깔려 있었던 거리.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있어 감시와 경계에서 비롯된 무거운 고통은 일상이었으나, NSPD 49과의 강제 개입으로 관리 체제는 붕괴되었다. 니스이 타니구치(딜리버러)의 출신지. - 오오누기 정크 클러스터 야드
최빈곤층들이 모여 사는 빈민가. 후지키도가 자주 찾는 도우구 사가 에도시대부터 위치하던 곳이기도 하다. 3부 종반에선 대규모 범죄 온상 정화 프로젝트에 의해 지역 전체를 강제로 재개발, 이미테이션 자연 공원과 암흑 메가코프들의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가 건설되었다. 그 결과 오오누기의 이름은 지도에서 사라지고 주민들의 행방은 불명. - 케오사키 디스트릭트(혼자키 지구)
네오 사이타마 남서쪽 끝의 지역. 2039년 기준으론 KOL의 영향권에 속하였으나, 라오모토 치바가 이끄는 신생 소우카이야가 이곳을 필두로 하여 야쿠자 세력과 외국계 암흑 메가코프를 말려들게 한 격렬한 싸움이 일어났다. - 용256
네오 사이타마 남단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 악명 높은 네온 슬럼 중 하나로, 3부 직후 시간대인 스핀오프 소설 '말벌의 황색'의 무대이기도 하다. 아마쿠다리 섹트가 무너지며 자객에게 쫒기던 라오모토 치바가 이 거리에 잠복하며 그를 노리는 조직들의 항쟁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 폐 도쿄타워
옛 도쿄의 명물 중 하나였던 전망대. 현재는 폐쇄되어 안으로의 진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 멘고로 스트리트
오래 전부터 상점가 영업이 살아 숨쉬는 지역. 폐 도쿄타워와 매우 가깝다. - 고항바 디스트릭트
네오 사이타마 깊은 곳의 온천 수맥을 파내어 만든 목욕탕 가게가 늘어선 거리. 기억이 없는 에일리어스 딕터스가 자취하고 있다. - 키타노 스트리트
4부에서 등장하는 구역. 치안 레벨은 네오 사이타마 기준으로 중하 정도. - 키타노 스퀘어 빌딩
타키가 운영하는 정보 상점 겸 피자가게 '피자타키'가 위치한 건물. 이곳의 지하 4층에 타키의 작업장이 위치한다. 당연히 이 피자가게 뿐만 아니라 다른 주민들도 이 곳에서 각자 생업으로 먹고 살고 있었으나, 4부 S4 프리시즌 에피소드 '키타노 언더그라운드'에서 KOL사의 재개발 횡포로 파괴, 급히 달려온 마스라다의 반격으로 사기적인 계약서는 태워지고 타키의 활약으로 배상금과 개장 비용을 쟁취해 새 건물이 지어진다. - 레이도 쵸우
달 파쇄 후의 네오 사이타마에서 최대 규모의 환락가인 '토리요시미츠 스트리트'를 내포하는 거대 지역구. 현재 다섯 개의 후디 갱 조직이 세력 싸움을 하고 있다. 거리의 전설로서 '오니 브리게이드'라는 갱 스트리트가 여러 일화를 남겼다고 하는데, 야쿠자 클랜을 가공할 철조망의 마술로 학살한 남자나, 믿기 어려운 카라테의 와자로 처참한 피의 보복을 수행한 닌자의 소행이 닌자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현재 실재라는 확신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 쵸우친 디스트릭트
네오 사이타마의 거대 번화가 중 하나. 건물마다 크고 작은 온갖 쵸우친(초롱, 등롱)을 내걸고서 저층 건축물들이 어느 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배치되어 있다. 정크샵, 중고 의류 가게, 무기 가게, 담배 가게, 점집, 생선 가게 등 전 세계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이 모여들어 유통되는 중요한 허브이기도 하다. 고층 건축물이 없는 곳이라 카스미가세키 지구라트의 모습이 잘 보이는 곳. - 우시고-무
달 파쇄 직후의 혼란기에 성립되었던 자치구. 이 지구의 성립 계기는 특이한데, 자기 폭풍이 사라지고 일본 정부가 붕괴하면서 그 동안 전자적, 물리적 쇄국 상태에 있었던 네오 사이타마의 극도로 발달한 테크놀러지는 해외의 암흑메가코프들이 탐내는 대상이며, 금세 도시에는 민간인들을 무시하는 피비린내 내는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오무라 엠파이어나 KOL을 비롯한 거대 기업, 혹은 닌자 전력을 보유한 야쿠자 클랜들은 헤이안 시대 말기의 장원을 방불케 하여 네오 사이타마를 나누어 무장하고 서로 싸웠다. 그 유린에 대항할 방도를 가진 시민은 적었기에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은 한 공백지에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우시고-무를 형성하였다.
약육강식의 무자비한 세계 속에서 뒷배를 갖지 못하는 시민이 공백지를 차지하는 것을 암흑메가코프들이 내버려둘 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오합지졸은 곧 망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람들을 지키고자 사츠바츠 나이트, 이그나이트, 실버 키, 사이사무라이, 스카라무슈, 드래곤 유카노, 네더퀸과 같은 막강한 닌자들과 반(反) 아마쿠다리 저항조직의 생존자와 데커들이 모여들어 시민들의 저항에 힘을 보태었고, 결국 기업들이 단념하여 시민들이 거처를 얻고 투쟁이 발전적 해소를 보게 되어 살 곳을 찾아간 사람들이 흩어져 슬럼가 직전 상태로 방치된다. 또한 윤코 스즈키의 전자 아지트가 숨겨져 있어 4부 시즌 3에서 낸시 리의 도움을 요청하는 메세지를 받은 타키가 찾아가게 된다.
- 칸죠우 하이웨이
자기폭풍이 사라진 후 확대를 계속하는 네오 사이타마를 고리 모양으로 연결하는 하이웨이이자 육로운송의 요체. 네오 사이타마에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계속 모여 도시의 확산과 함께 그 동맥인 칸죠우 하이웨이 또한 증설과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치안 유지 및 교통 정리는 KATANA 치안부대와 키몬, 초코빈 익스프레스 사의 공동 출자에 의한 조직 '칸파치 하이웨이 패트롤(KHP)'의 관할 하에 있다.
KHP 대원의 대부분은 실직한 전 NSPD의 교통과 맙포들로, 이들이 이용하는 전용 커스텀 바이크 '코마이누'는 높은 기동력과 디자인성에 의해 시민의 동경과 리스펙트를 모으고 있다.
- 킬존(교전가능지대)
네오 사이타마 북부 교외의 황야. 암흑 메가코프들이 스케줄에 따라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도시의 선택과 집중의 결과, 버려져서 폐허가 된 인구 제로의 지역. 과거 존재하였던 시가지는 끊임없는 포격으로 거의 빈 땅이 되었으며, 4부 S5에선 쿄토성이 출현한다.
3. 출신인물
4. 기타
닌자 슬레이어 코믹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요고 유키는 훗날 2023년 슈퍼전대 시리즈인 임금님전대 킹오저에서 지제국 버그나라크의 괴인 캐릭터를 디자인했는데, 하필 이들이 습격하는 은코소파라는 국가가 주로 사이타마에서 촬영되며 국왕이 국정 충돌마다 국민들과 해킹 대결을 벌여 진 사람의 컴퓨터를 폭발사산시키는 사이버펑크풍 국가[5]였던 만큼 실사판 네오 사이타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은코소파가 킹오저에서 처음 등장하자마자 네오 사이타마가 일본 실시간 트윗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고, 요고 유키 역시 아부나이한 동네라 평했다.[1] 제2부는 교토 공화국이며, 제4부는 군상극적 요소가 확대되고 배경이 크게 확장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도 제4부 내 네오 사이타마의 비중이 낮지는 않다.[2] 그나마 1~2부에서는 국회가 실권은 없지만, 국회에서 부정을 지적 당하면 회사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이 최소한 국회의 눈치 정도는 본다는 식의 묘사가 있었다. 그러나 3부에서는 국회의원들을 클론 야쿠자들로 갈아치우는 계획이 이행된 결과 완전히 유명무실한 상태로 전락한다.[3] 사카하시 히로(サキハシ・ヒロ)라는 인물로, 1~3부 내내 지사를 맡았지만 3부에서는 아예 시바타 소지로의 바지 사장이 된다.[4] 영국 출신의 마크 쓰리는 네오 사이타마에 와서는 "도시 꼴이 런던보다도 심하다"고 평가했다. 이때 런던은 즘비와 언데드 짐승들에게 뒤덮인 죽음과 부패의 도시였는데도 나온 소리다.[5] 다만 은코소파는 신의 분노 사건으로 실제 말법칼립스가 도래했던 것을 얀마 가스토가 현재 수준으로 끌어올린 국가라, 네오 사이타마와 달리 묘사가 크게 말법적이진 않다. 다만 적국들(상술한 지제국 버그나라크와 라클레스 정권)이 은코소파보다 국력이 강한 탓에, 얼마든지 은코소파에 말법칼립스를 도래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골칫거리. 실제로도 17화에서는 아예 이 둘이 손을 잡고 은코소파를 침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