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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6:55:08

남극의 쉐프

남극의 쉐프 (2009)
The Chef of South Polar, 南極料理人
파일:external/42300ea274ff9c216ff918504744094fab23346cdd4073723d2980b7e86c9f7f.jpg
감독 오키타 슈이치
각본 오키타 슈이치
원작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面白南極料理人)'
'재미있는 남극 요리인 웃는 식탁 (面白南極料理人 笑う食卓)'
제작 니시가야 토시카즈
촬영 아시자와 아키코
편집 사토 타카시
조명 토미야마 메이쵸
음악 아베 요시하루, 유니콘
음향 나가구치 야스시
미술 아타카 노리후미
출연 사카이 마사토
장르 드라마
제작사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쿄 시어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이엔티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이엔티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8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2월 11일
상영 시간 125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709명 (최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상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6. 여담

1. 개요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 거 아니거든?!



실제 남극 관측 대원으로서 조리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준의 유쾌한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화한 작품.

2. 상세

각본과 감독은 그동안 독립영화와 TV 드라마를 통해 출중한 솜씨를 인정 받아 온 신예감독 오키타 슈이치와 함께 드라마 <아츠히메>와 영화 <제너럴 루즈의 개선>으로 큰 인기를 얻은 사카이 마사토가 주인공 니시무라 역을 맡아, 요리강습과 체중조절 등의 철저한 준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남극의 쉐프”로 변신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남극의 쉐프> 속 음식들은 <카모메 식당>, <안경> 등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의 손끝에서 탄생되었다. 극한의 남극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된 <남극의 쉐프>. 맛있는 요리로 이어지는 휴먼 코미디 <남극의 쉐프>는 웃음과 사랑이 풍성한 식탁을 선보인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닭새우를 튀김으로 요리해서 먹는 장면으로 알려지기도 했다.[1]

눈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진짜로 남극에서 촬영한 것 같지만 전혀 아니며 남극에서 찍기에는 배우들의 안전문제와 자칫하면 반년동안 갇힐수 있는 환경이라서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영화를 찍기에는 문제가 많다. 홋카이도 북동부의 아바시리시에서 촬영한 것이다.[2]

3. 시놉시스

펭귄도, 바다표범도 없는 이곳에... 외로운 아저씨들이 있다..!!

해발 3,810m, 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카네다, 빙하학자 모토야마, 빙하팀원 키와무라, 대기학자 히라바야시, 통신담당 니시하라, 의료담당 후쿠다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때로는 호화로운 만찬까지 언제나 대원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요리하는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는 전 대원이 함께 모인 맛있는 식사시간에 그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볼 때가 가장 기쁘다. 대원들 역시 니시무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유일한 낙. 하지만 무려 14,000km나 떨어진 일본에 있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극 기러기 아빠 생활은 힘들기만 한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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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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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 관객 점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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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1.81% 별점 3.4 / 5.0



일본의 요리 영화가 다 그렇듯, 평범한 일상물이다. 소개에도 있지만,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이라는 에세이 집을 영화화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영화 내에서는 딱히 긴장감 있는 장면도 없고, 사건이라고 부를만한 내용도 없다. 도중에 개개인의 갈등이 살짝 나오지만, 그저 일상적으로 흘러가듯 그냥 넘어가버린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보는 내내 훈훈한 느낌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

이 영화가 일반적인 일본의 요리 영화와 다른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요리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이 영화 내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 엄청나게 게걸스럽게 먹고 있음에도 탐사대원들은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요리를 디스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일본영화에서 요리영화가 아니라도 흔히 볼 수 있는 맛있다라는 뜻의 "美味しい", "旨い"라는 표현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야 겨우 나온다.[43] 사실 이는 의도된 연출이다. 단절된 시공간에서 아무리 호화스러운 요리를 해 줘도 별로 공감하지도 않던 대원들이 나중에는 주인공이 드러누워버리니까 직접 요리를 하며 그제야 조리병 귀한 줄 실제 극중에서도 해상보안청 파견 조리병과 사관이다 아는지라...

한국인이 보기에는 군대, 그것도 GOP, GP 근무와 비슷한 환경의 단절감[44]에다가 일반 가정주부가 겪는 "식탁 위의 지평선"[45]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내용이라 잔잔한 일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공감할 구석이 많다. 그래서인지 네이버 평점 등을 보면 나쁜 평가가 별로 없고, 카모메 식당, 해피 해피 브레드, 심야식당 등과 같은 잔잔한 내용을 좋아한다면 볼 만하다.

6. 여담



[1] 지난 번 탐사팀이 깜빡 잊고 놓고 간 물자 중에 왕새우가 있다는 소식에 니시무라는 보통은 회로 먹는다며 다른 방법으로는 으깨거나 쪄서 먹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지만, 대원들은 전부 새우튀김을 원했다. 심지어 물을 만들 얼음을 채취할 때 '에비후라이'를 노동요마냥 외치며 일했는데, 알고 보니 닭새우였다. 물론 대원들은 나중에 어마무시한 크기의 새우튀김을 직접 목격하고 차라리 회로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불평하며 먹는다. 니시무라는 닭새우로는 새우튀김이 어려울 거라 미리 알고 다른 요리를 추천하려 했으나 동료들이 새우는 곧 새우튀김이라며 막무가내로 새우튀김을 고집하는 바람에 여론에 떠밀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닭새우를 튀겨버린 것.[2] 일본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아바시리 형무소가 위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남극처럼 유빙이 존재해 쇄빙선 관광으로 유명하기도 한 곳.[3] 우리나라의 해양경찰에 해당하는 조직이다.[4] 가면라이더 오즈에서 코우가미 회장을 맡았던 그 배우가 맞다! 이 둘은 이후 2013년 한자와 나오키 시즌1에서 악연으로 만나게 되는데 이 남극의 쉐프 인연이 재조명 되면서 남극의 복수라는 우스갯 소리도 존재한다.[5] 니시무라가 전출을 알렸을 때 별 일 아닌 것처럼 허락했지만, 도중에 화상통화를 하는데 딸이 엄마가 아빠가 없어 기운이 없다는 얘길 한다. 정작 자신의 딸을 못 알아본다.[6] 같이 TV보다 방귀를 뀌자 아빠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때릴 정도로 사이가 좋다. 그도 그럴게 딸이 바로 뒤에 있어서 방귀를 직빵으로 맞았다.[7] 대원들은 그래놓고 막상 먹으면서 '역시 회가 정답이었어'라며 한 마디씩 한다.[8] 작중 완성된 닭새우 튀김을 보면 상당히 두꺼운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큼직한 새우튀김을 먹어봤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새우튀김 식감보다 더 퍽퍽한 느낌이기에 튀기기에는 적합한 재료가 아니다.[9] 아예 고기에 샐러드용 오일을 고기 전체에 바른 뒤 직접 불을 붙였다.[10] 리갈 하이의 미키 쵸이치로 역. 이 배우 역시 추후 리갈하이 라는 드라마에서 사카이 마사토와 악연으로 만난다. 특촬물 팬들에게는 토키와 쥰이치로로 알려졌다.[11] 그 때문에 대원들은 거기에 씨만 붙혀 '모토 씨'(모토 상)이라고 부른다. 유일하게 모토야마보다 나이가 많고 친분이 두터운 카네다 대장만 '모토야마 군'이라고 부른다.[12] 후반에 다른 팀원들이 니시무라의 수제 라멘을 먹기 전에 니이얀이 혼자 관측에서 돌아오자 같이 있던 히라 상도 빨리 데려오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13] 생일이었던 모토에게 뭐가 먹고 싶냐는 니시무라의 질문에 "엄청 큰 고기가 먹고 싶다."고 주문하자 열악한 환경에서 블루레어 스테이크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14] 본래 알고 있던 사실은 아니고 본인도 조사해서 알아온거라고 언급하는 거 보면 이 사람도 어지간히 라면이 그리웠는듯.[15] 이 때에는 머리를 정돈하고 수염도 깔끔하게 밀었는데 남극에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딴사람으로 보일 전도다.[16] 한국에서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그 에토 코조를 연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미네르바가 추천했던 일본 드라마 '감사법인'의 오노데라 나오히토 역할이나, 전차남(드라마)에서 사쿠라이 역을 맡기도 했다.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도 얼굴을 보였다.[17] 조리실 전기레인지의 화력이 약해 사실상 조리가 불가능한 성인 남성 허벅다리 크기의 소고기를 얼음 캐는 곡괭이에 박고, 니시무라가 그 위에 식용유를 바르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18] 자기 방향으로 오는 걸 보고 겁 먹은 주임이 자기한테 오는 줄 알고 '땡땡이 치고 설상차 안에서 만화책 본 거 잘못했다.'라고 말하고는 차량에서 내려 도망간다.[19] 오프닝에서는 아침 식사부터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극 후반부에 가면 의료실은 결국 후쿠다 Bar라는 이자카야로 둔갑한다.[20] 예를 들어 닭새우 튀김은 '뭐 이런 걸 만들었냐'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니시무라를 곁눈질로 흘겨보면서 우적우적 씹어먹지만 모토 상의 생일에 나온 고기는 싱글벙글 웃으며 와인을 곁들여 먹는다든지.[21] 팀 내의 유일한 의료인이다보니 다칠 염려가 있는 작업에서는 거의 무조건으로 열외일테고, 돌볼 환자도 얼마 없으니 누가 다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제일 여유로운 사람이 맞긴 하다.[22] 초반에도 복선은 있었는데, 절분을 맞아 주먹밥을 만들던 니시무라를 찾아와 다짜고짜 체중을 묻더니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니며 점심 시간임을 팀원들에게 알렸다.[23] 실제로 남극의 대기압이 원채 낮아서 산소량이 희박해 여기 있다보면 폐활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24] 콩을 던지는 날에 오니 가면 쓰고 팀원들한테 땅콩 세례를 받고 급기야 그 추운 곳에서 속옷차림으로 쫒겨난다. 특별한 이벤트로 팀원들이 모두 정장을 입고 니시무라가 각종 코스요리를 대접하던 때에도 니이얀은 같이 식사하지 못하고 서빙을 담당하며 주방에 방문할 때마다 겨우 한입씩 먹는다...[25] 특촬물인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나오는 오얏상을 맡은 배우이다.[26] 그래서인지 처음 소개할 때에도 방울 토마토를 젓가락으로 집으려다 떨어뜨리거나, 나중에 식사할 때에도 이래저래 많이 흘리면서 먹는 장면이 나온다.[27] 그러나 관객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탐사가 끝날때까지 먹지 못하는 것 때문에 동정심보다는 절제 안하고 공공식량인 라면 1년 반년치를 매일밤 카네다와 본이 대부분 먹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징징거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사람 좋은 니시무라도 아침에 팀원들에게 화를 감추며 인스턴트 라멘이 다 떨어졌음을 알린다.[28] 특히 남극기지는 기상여건 특성상 보급문제도 있거니와 시설문제로 전기나 가스 단절이 벌어질 경우 일시적으로 조리가 불가능 할 때 휴대용 버너로 끓여먹을 수 있는 비상식 용도로도 쓰인다. 니시무라에게 처음 발견되었을때 봉지들을 보면 카네다는 한번에 2봉을 끓여먹은 것으로 보이는데 매일매일 이렇게 먹다보니 1년 반년치의 라멘을 반년도 안 돼서 작살을 내놨다. 당연히 조리를 책임지는 니시무라 입장으로써도 못 본척 해줬더니 자제도 안하고 먹어댔으니 화내도 될 만한 사안이었는데 화를 감추는 니시무라가 얼마나 대인배인지 알 수 있다.[29] 밀가루와 계란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는 대원들의 질문에 '간수가 없어서 면을 반죽하지 못한다.'라고 니시무라가 말했는데, 간수에 대해 조사한 모토 상이 '간수는 탄산가스가 있는 물이니 탄산나트륨으로 된 베이킹파우더와 물이 만나면 탄산가스가 발생되니까 베이킹파우더+물+소금을 밀가루, 계란과 섞어서 반죽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해줬다.[30] 게다가 본인은 국물과 면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니시무라는 죽순, 시금치, 차슈, 파까지 넣어서 완벽한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31] 그런데 물 소비량에 대해 지적하는게 깐깐하다고 보기에 뭐한 것이 남극이라 눈을 녹여서 식수로 이용해야하는데 문제는 기상이 안 좋아 눈보라가 치면 안전상 이를 하지도 못 하니 만일을 위해 물을 아껴쓰자고 상기시키는 것으로 보인다.[32]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헤어밴드 대용으로 머리에 수건을 묶고 다니는 등 히피 스타일로 생활한다.[33] 주임과 히라 상이 싸우자 그 사이에 있던 니시무라가 제지하는데, 주임의 격렬한 팔동작에 니시무라의 목걸이, 유카의 유치가 떨어져버리고 그걸 히라 상이 무심결에 발로 차버려 채취하던 구멍 속으로 빠지는데 드릴이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는 바람에 영영 남극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34] 참고로 이런 양갱은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차와 함께 두세 개 정도 먹는 것이 보통인데, 본은 이걸 통째로 씹어먹고 있었다.[35] 라면이 다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아직 8월 밖에 안 됐는데 다 떨어졌냐며 되물을 때 옆에 앉아 있던 닥터가 '너 때문에 그렇잖아.'라는 눈빛으로 쳐다 본 건 덤. 특히 남극과 같이 날씨로 인해 보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은 육포와 함께 인스턴트 라면은 만일 가스나 전기가 끓겨도 휴대용 버너와 휴대용 가스가 있다면 끓여먹을수 있고 휴대용 가스조차 안되더라도 면을 부셔서 과자처럼 먹을수 있는 중요한 보존식이다. 괜히 일본판 아포칼립스물이나 좀비물에서 통조림과 함께 인스턴트 라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게 아니다.[36] 사실 니시무라가 버터를 가지고 튀려다 주임과 하라 상에게 쫓기는데 본이 앞에 서서 막고 있었다.[37] 리갈 하이에서 이소가이 쿠니미츠 역을 맡아서 사카이 마사토, 나마세 카츠히사와 함께 공연한다.[38] 헬멧 로고를 보아 이스즈에서 파견된 것으로 추정.[39] 실제로 나중에 주임의 농땡이에 분노한 히라 상이 방문을 두들기며 '안 나오면 죽여버릴 거야, 털복숭이 새꺄!'라며 소리 지르는 걸로 확인사살.[40] 땡땡이 치던 설상차에 주먹밥을 들고 온 니시무라에게 '좌천도 정도가 있지 이건 정말 대박이다.'라며 푸념을 늘어놓는다.[41] 그래서 점심 알림을 듣지 못했고, 니시무라가 직접 밀폐 용기에 주먹밥을 담아 가져다줬지만 삼엄한 기온 때문에 얼어버렸다.[42] 작품 초반에 누군가 물을 너무 많이 써서 25cm나 줄었으니 자제해달라고 주의를 주는데, 그 범인이 주임이었으며, 주임이 누가봐도 꾀병인 감기를 핑계로 물 확보와 같은 공동작업을 농땡이 피우는 것에 폭발한 히라상이 불시에 쳐들어 왔을 때 주임은 물을 펑펑 틀어놓고 혼자 노래를 부르며 샤워 중이었다. 사실 물 소비가 늘어났다는 보고가 나왔을 당시 모두가 주임을 바라보았고, 이후에 히라상이 꾀병이라고 화를 낼 때 모두가 긍정했었던 걸 보면 사실 팀원 모두 주임이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43] 사실은 중간에 본이 버터를 먹으며 한번 말하긴 한다. 요리가 아니긴 하지만...[44] 니이얀의 이별 이야기는 한국의 군필자라면 한번쯤은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했을 일말상초 시기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 이야기와 똑 닮아 있다.[45] 내일은 뭘 해먹일까 끊임없이 메뉴를 고민하는 가정주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등에서 나오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