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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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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순서와 결과2. 곡 상세 소개3. 특이사항4. 방송후

1. 진행순서와 결과

4-2라운드 / 2015. 3월 27일 방영
주제: |O.S.T|
순서 가수 곡명 - 원곡 가수(발표년도) 순위
1 나윤권 희재(영화 국화꽃향기) - 성시경(2003년) 6위
2 체리필터 그것만이 내 세상(영화 퍼펙트 게임) - 들국화(1985년) 7위
3 양파 봄날은 간다(영화 봄날은 간다) - 김윤아(2001년) 4위
4 하동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영화 클래식) - 김광석(1994년) 5위
5 소찬휘 보고 싶다(드라마 천국의 계단) - 김범수(2002년) 3위
6 스윗소로우 My Destiny(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 (2013년) 1위
7 박정현 만약에(드라마 쾌도 홍길동) - 태연(2008년) 2위
4라운드 최종결과
순위 가수 합산 득표율(%)
1 소찬휘 18.96
2 박정현 16.10
3 양파 15.91
4 스윗소로우 13.34
5 하동균 12.75
6 나윤권 11.73
7 체리필터 11.21

2. 곡 상세 소개

성시경의 2003년 발표곡. 장진영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국화꽃향기"의 OST로 쓰였다. 희재는 국화꽃향기에서 장진영이 연기한 여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1985년 발표된 들국화의 1집 앨범 "행진"에 수록된 곡이자 들국화의 명곡. 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했으며 나가수에서는 시즌에서 박정현, 시즌2에서 소향이 부른바 있다. 2015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펀치"에서 전인권이 래퍼 도끼와 함께 새롭게 부르기도 했다.
2001년작 영화 "봄날은 간다"사랑이 어떻게 변해요의 OST. 김윤아의 솔로 데뷔곡이기도 하며 김윤아가 작사하고 일본의 대표적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마츠토야 유미가 작곡한 노래이다. 솔로일때는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김윤아의 특성이 잘 드러난 노래.
1994년 발표된 김광석의 4집앨범 "김광석 네번째"의 수록곡. 김광석의 수많은 명곡중 하나이며 2003년 개봉된 영화 "클래식"의 OST로 쓰였다. 여담으로 작사를 맡은 시인 류근은 이노래의 히트로 엄청난 부를 누렸다 카더라.
2002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OST. 2003년 발매된 김범수의 3집앨범 "보고 싶다"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며 김범수의 최대 히트곡이기도 하다. 나가수에서는 변진섭이 시즌2에서 부른바 있다.
2013-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 별에서 온 그대를 가장 대표하는 노래이기도 하며 린에게 OST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안겨준 노래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에서 김수현 버프를 받고자 중국 나가수3에서 출연한 더원이 불러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 방영된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 태연의 솔로곡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곡이기도 하다. 나가수에서는 시즌1에서 윤민수가 부른바 있다.

3. 특이사항

린의 "My destiny"를 선곡한 스윗소로우는 이전과는 다르게 일반 가요의 창법이 아닌 성악창법으로 팝페라같은 무대를 꾸몄다. 연세대 중창단 출신의 저력이 발휘된 셈. 나가수에서 일디보의 무대를 본것 같았다는 찬사를 받으면서 이전 경연 6위에서 1위로 반전을 이끌어냈다. 다만 곡이 끝난 듯하게 보여주면서 커튼콜과 유사한 대목을 만든 것에는 아쉬운 평가가 따르고 있다.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한 박정현은 깔끔하고 청아한 창법을 요하는 노래를 맞아 자신의 노래로 깔끔하게 바꿔서 꺼내들었다. 다만, 원곡이 깔끔함을 매력으로 삼는 곡이었기에 박정현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최근 락발라드 위주의 강한 선곡을 이어온 소찬휘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선곡했다. 그러나 감성 발라드 보고 싶다를 소찬휘 특유의 고음위주 편곡으로 바꿔버려 경연을 위한 곡이냐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원래 소찬휘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가수이지만, 보고 싶다의 경우는 원곡이 워낙 명곡이기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보고 싶다라는 평. 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었기에 그리 무리하지 않고 원곡을 따라가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았다.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한 양파는 독특하게 아이리시풍 음악의 느낌을 살린 편곡을 들고 나왔다. 원곡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나왔지만 그럭저럭 잘 나온 편곡과 양파 본인의 가창력으로 무난한 무대를 선보이며 4위에 안착.
김광석의 "너무 슬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한 하동균은 독특하게 듀엣무대가 아님에도 2개의 마이크를 세워놓고 무대를 선보였다. 하나의 마이크는 일반 마이크였고 다른 하나는 목소리를 변조시키는 이펙터가 걸린 마이크였던것. 하동균 스스로도 유명한 노래를 가장 낯설게 바꿨다고 할정도로 사운드나 창법, 모든 면에서 과감한 무대. 나가수3에서 하동균의 무대는 모두 이러한 도전과 새로움으로 가득찼다는 점에서는 가장 하동균스러운 무대였다. 평가단에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 모양으로 5위에 머물렀다.
성시경의 "희재"를 선곡한 나윤권은 스승인 작곡가 김형석의 편곡과 응원에 힘입어 무대에 올랐다.원곡을 깔끔하게 소화해냈고 지난 무대에 이어서 좋은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순번 1번의 불리함을 더해 아쉽게도 6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번 경연에서 가장 많은 말들을 생산해낸 무대로, 나윤권이란 가수의 실력을 떠나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무대. 이는 나윤권이란 가수가 보유한 지나치게 깨끗하고 담백한 창법이 나가수에서는 호응을 얻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이것이 나윤권의 잘못은 아니며 청중평가단의 잘못도 아니다. 나윤권은 자신이 잘하는, 잘해왔던 것을 했을 뿐이고 청중평가단은 7개의 무대를 보면서 자신에게 인상적이었던 무대를 투표하는 선택을 했을 뿐이다. 여담으로 1번 순서의 충격때문인지 김형석에게 1번이라고 징징거리는가 하면 청평이 다 입장하기도 전에 무대뒤에서 기다리다가 매니저가 30분이나 남았단 이야기에 급히 대기실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이 사람 웰케 귀엽냐

4. 방송후

효린 이후로 들어온 새가수들이 나윤권을 제외하고 모두 차례차례 탈락하며 힘을 못쓰고 있다. 몽니는 인지도가 문제였고 휘성은 특유의 긴장이 문제였다고 해도 체리필터는 대중적이면서 나가수에서도 가장 잘먹히는 스타일이었음에도 7-7로 1기때의 바비킴에 이어 두번째로 7-7 광탈하게 되었다. 게다가 다음 가수는 1기에서 명예 졸업을 했던 김경호가 출연하면서 결과적으로 나가수 3에서 새로 투입된 가수들은 나윤권[2]을 제외하고는 모두 1차 경연에서 떨어진 셈이다.


[1] 나머지 하나는 1기의 바비킴.바비킴은 중평 1위라도 했지[2] 역시 다음 라운드에서 반전의 순위로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