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0년 아동문학가 박상규가 발표한 작품. 2002년 EBS의 TV로 보는 원작동화로 각색되었다.독재자는 곧 몰락하고야 만다는 것을 뼈저리게 보여주는 작품.[1]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어린 학생들 간의 학교폭력과 권력다툼과 독재에 대한 풍자를 보여주는 일종의 우화물이라는 면에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 이현주의 육촌형 등과 비슷한 면이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양파의 왕따 일기의 남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2. 줄거리
2.1. 원작
견식은 단신이지만, 주먹으로는 6학년 중에서 가장 세다. 하루는 같은 반의 약골 영근이 같은 반 불량배 태진이에게 시비가 걸려 구타당한 것을 구해줬고, 그 보답으로 영근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대접을 받았다. 영근이 부잣집 아들인 점을 알게 된 견식은 영근을 이용해 반의 실세가 되겠다는 생각을 품었고, 때마침 태진이가 2학기 반장 출마 움직임을 보이자 영근에게 2학기 반장에 출마할 것을 권한다. 이 후 견식은 평소 눈여겨보던 몇몇 저글링들을 제과점에 초대해 고급 빵, 사이다를 대접해 이들을 포섭하고, '짜리클럽'을 결성한다. 그리고 반장 선거가 학생들 개개인의 추천을 받은 자들은 누구나 후보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짜리클럽 멤버들에게 태진의 지지자들을 후보로 추천하라는 꼼수를 지시했고, 이렇게 치러진 반장선거는 영근의 승리으로 끝난다.허나 영근은 그저 견식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으며, 실제로는 견식이 반장이나 다름 없었다. 사실상 반을 장악한 견식은 반에서 횡포를 부리면서 독재의 길을 열고, 급기야는 짜리클럽 멤버들에게까지 갑질을 시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남자화장실마다 '견식이는 개밥, 개뼉다구'(...)라고 적힌 쪽지가 붙었고, 그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생들까지 '견식이는 개밥, 개뼉다구'라는 노래를 부를 지경이 되었다. 열받은 견식은 짜리클럽 멤버들에게 그 짓을 한 놈이 누구인지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짜리클럽 멤버인 재동, 정수는 뒤를 캐던 중 동식과 현수가 주동자라는 것을 알아냈지만 숨기기로 했고, 그것을 다른 짜리클럽 멤버인 광수와 석준이 듣고서는 견식에게 이른다. 견식은 학교 뒷산에서 동식, 현수를 뼈가 부러질 만큼 구타한 뒤, '불고지죄' 드립을 치면서 재동과 정수도 뼈가 부러질 만큼 구타한다. 재동, 정수는 견식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동식, 현수와 의기투합해 견식을 몰아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다음 주 학급회의에서 현수가 총대를 메고 '독재의 싹을 자르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견식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재동, 정수가 견식의 만행을 폭로하며 이 의견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 그 결과 '독재의 싹을 자르자'는 짜리클럽 3명[2]과 반장 영근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생들의 몰표를 얻었고, 짜리클럽은 해체된다. 끝까지 견식의 끄나풀 노릇을 하던 광수, 석준은 왕따가 되었고, 견식도 학생들의 다굴이 두려워 졸업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2.2. TV판
주인공 이견식[3]은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청각장애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형편이 좋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이다. 그렇지만 모범생으로 남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 덕에 상장을 수여받는다. 거기다 공부도 잘한다. 하지만 약골인 탓에 진만, 명태에게 괴롭힘을 당한다.[4] 그렇게 엄청난 괴롭힘을 받다가 결국 폭발하여 자신을 괴롭힌 불량학생들에게 복수를 하게 되고[5][6], 결국 학교 내에서 일이 커지게 되면서[7][8][9][10]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는다.[11] 그러나 전학가서도 새로 만난 이태진이라는 불량학생 때문에 늘 괴롭힘을 당하고, 이때 태진의 짝인 곽영근은 견식이에게 동정심을 갖는다. 영근 또한 태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약골이지만, 견식 덕에 힘을 조금씩이나마 갖게 된다.[12][13]부잣집 아이인 영근은 견식에게 그에 대한 보답으로 잘 해주게 되었고, 이에 고마웠던 견식은 영근을 차기 반장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최소 몇 명의 부하(?)를 두었을 정도로 기반이 튼튼한 태진이 차기 반장으로 유력시되었고, 영근은 약골답게 지지기반이 하나도 없었다. 거기다가 영근이은 당초에 반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고, 사실은 견식이 반의 실권을 쥐기 위한 또 하나의 꼼수로 반강제적으로 출마하게된 것이었다. 허나 그러는 견식 또한 기반이 불안했고, 결국 이러한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본인의 눈에 보였던 약골들을 몇명 모아 이른바 "바리클럽"[14] 이라는 조직을 만든 뒤 패스트 푸드로 아이들을 유인한다.[15] 한편 태진도 반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리거나, 분식점에서 아예 단체외식을 하는 등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뇌물을 아끼지 않았다[16]. 그러던 중 견식은 반장 선거가 학생들 개개인의 추천을 받은 자들은 누구나 후보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바리클럽 멤버들에게 태진의 지지자 몇 명을 후보로 추천할 것을 지시해 태진의 표를 흐뜨러뜨리고, 결국 이렇게 치러진 반장 선거는 영근의 극적인 승리로 끝난다.
허나 영근은 그저 견식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으며, 실제로는 견식이 반장이나 다름 없었다. 사실상 반을 장악한 견식은 반에서 횡포를 부리면서 독재의 길을 열고, 급기야는 자신의 부하들에게까지도 매우 살벌하게 나아간다. 당장 그 날 청소시간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견식은 영근을 협박함으로서 영근이 매를 들게끔 만들고 끝내 반은 막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대해 영근은 같은 반 학생들의 저항을 받게 되지만, 정작 영근 본인은 그에 일일이 대응할 능력조차 없었고, 견식이 나서야만 저항을 진압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급 회의에서조차 일개의 학생인 척 자신의 의견을 먼저 제시하고 바리클럽의 전적인 지지를 받게 함으로서 본인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잡지만, 은지의 반박으로 무드가 흐려지자, 반쯤 위협적인 어조로 다시 분위기를 잡은 뒤 모두가 찬성하도록 한다. 그러나 권민수라는 한 약골이 끝끝내 반대하는데, 얼마 후 견식을 타도하자는 삐라가 여기저기 퍼지기 시작하자 범인을 민수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바리클럽에 의해 범인이 발각되었는데 민수가 진짜로 범인이었다. 사실 민수는 견식이 전학오기 전부터 견식을 알던 같은 학교 친구였으며, 견식이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학교에서 힘들게 지냈었던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우연이었는지는 몰라도 얼떨결에 둘다 같은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것. 그 뒤 견식의 만행을 막기 위해 삐라외에도 몰래 일일이 훼방을 놓고 다녔었던 것이다. 견식은 자신의 패거리들을 통해 민수를 끌고 와서는 폭력까지 써가며 추궁하기에 이르는데, 민수는 "넌 비겁한 독재자일 뿐"이라고 일갈하며 반격한다. 그리고, 견식에게 예전(전학 가기 전)의 너는 이러지 않았다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며 개심을 요구한다.[17][18][19] 그러나 견식은 예전의 자신을 존재조차 부정하면서 발악하고는 집에 돌아와 받았던 상장들을 모조리 찢어버린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견식은 같은 반 동창들을 괴롭힌 것도 있었기에 문제였지만, 무엇보다도 바리클럽의 구성원들조차 괴롭혔던 것이다. 거기다가 바리클럽조차 이러한 견식의 독재에 염증을 느끼고 서서히 등을 돌리기 시작한다. 이러던 중 견식은 학급 칠판에 자신을 타도하자는 시위성 문구가 여러개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이 용의자로 간주한 남학생들을 싸그리 옥상으로 불러다가 심문하기 시작한다. 이전에 민수가 자신을 타도하자는 삐라를 뿌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견식은 민수를 우선적으로 범인으로 몰아넣고 고문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제지하면서 서로가 "내가 그랬다"고 저항하기 시작하고, 결국 겁을 먹었는지 뒤로 물러나다가 멀리 도주하지만 누군가의 발길질에 넘어지고 만다. 허나 발길질을 건 것은 바로 자신이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영근이었고, 영근을 포함한 바리클럽도 저항의 목소리를 내며 범인이 곧 본인들임을 밝힌다. 이에 견식은 최후적으로 한번 더 대항하지만, 끝내 그들에게 맞게 된다. 도중에 민수의 제지로 중단되고[20] [21] 민수의 일침에 양심에 찔린 아이들은 옥상을 떠나고, 혼자 남은 견식은 예전 자신에게 선행상을 주었던 교장 선생님의 훈화를 떠올리며 비오는 옥상에 쓰러진 상태로 울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2.2.1. 영상 보기
3. 배우
견식 役 : 안재홍[22]영근 役 : 오승준[23]
민수 役 : 이요섭
태진 役 : 조중휘
호철 役 : 이상훈
두호 役 : 이찬호[24]
정수 役 : 김성일
길용 役 : 경재현
성준 役 : 이종화
선생님 役 : 故 남윤정
진만 役 : 김시율[25]
명태 役 : 故 성인규[26]
4. 여담
- 첫 장면에서 견식에게 상장을 주는 교장 선생님은 실제로 촬영지인 서울난우초등학교의 안병두 교장 선생님이였다.
- 지금은 댓글이 닫혀서 못 알지만, 2016년, 2017년 사이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하면서 살짝 재조명한다는 식으로 댓글이 몰려왔다. 거기다 견식, 영근의 포지션이 각각 최순실, 박근혜로 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견식의 경우에는 전 학교에서 왕따 당한 적이 있어서 동정이 간다는 의견이 있었다.[27]
- 하편의 예고편에서 은지가 '문젠 영근이를 조종하는 견식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하편에는 안 나왔다.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1] 박상규 선생 본인이 2006년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전두환 독재에 염증을 느끼고 이를 풍자하는 작품을 구상하던 중 짱으로 군림하면서 다른 학생들을 삥뜯고 괴롭히는 불량학생과 짱의 횡포에 침묵하는 다수의 학생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2] 견식, 광수, 석준[3] 이름의 한자가 개 견(犬)자에 밥 식(食)자라서 친구들에게 개밥이라고 놀림받았다.[4] 어쩌면 TV판 한정으로 이놈들이야말로 진정 만악의 근원이다. 자세히 보면 이놈들의 학교폭력, 괴롭힘이 심하게 묘사되는데, 견식이 상장을 받고 돌아갈 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그 상장을 발로 짓밟아서 더럽히기도 하며, 견식을 자기들 가방 들어주는 똘마니처럼 부리고, 가방 안의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망가지자 이걸 견식 탓을 하면서 또 손찌검을 해댄다. 유튜브 댓글창이 차단되기 이전에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배우들을 욕하는 댓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5] 진만은 멍들고 명태는 팔이 부러졌다.[6] 진만, 명태가 견식의 엄마가 청각장애인인 것을 갖고 같은 반 다른 애들 앞에서 견식의 엄마를 모욕하며 조롱하는 패드립을 쳤다.[7] 같은 반 애들도 똑같아 진만, 명태가 견식에게 하는 악행, 악담에 맞춰서 깔깔대면서 견식을 비웃다가 견식이 분노폭발로 진만, 명태를 때려잡자 비명까지 지른다. 또 가해자 엄마라는 작자들이 원인은 안 알아보고, 지들 애들이 다친 것만 가지고, '어떻게 애를 이꼴로 만들어 놓으냐. 학교 내에서 버젓이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느냐?' 하는 식으로 꼴값, 난리, 호들갑을 부리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8] 더군더나 꼴을 보니 진만, 명태 집은 잘 사는 집안 같고, 견식 집은 상술했듯이 못 사는 집안에다가 엄마도 장애인으로 묘사되는 것이 아이들을 주 시청대상으로 하였음에도 사회적, 현실적 부조리함이 담겨 있다.[9] 견식은 어머니가 진만, 명태, 그들의 엄마에게 빌자, 분노가 폭발하여서 잘못한건 가해자 쪽 애들인데 자기쪽이 뭘 잘못했다고 비냐며 일갈하고 그대로 뛰쳐나간다.[10] 담당 담임교사도 너무 부주의한 탓인지 진만, 명태의 악행을 처벌하지 않고, 사실 정확히는 진만, 명태엄마의 행패에 휘둘리는 신세였기에 견식에게도 전혀 도움되지 못한다.[11] 어째서인지 당시 상황이 6월 때였는데 2학기 반장을 뽑는 9월일 때 전학을 왔다.[12] 견식이 태진을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붙는다. 태진이 견식이 전학온 첫날 먼저 견식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에 그걸 갖고 놀렸으며, 견식이 째려보자 적반하장으로 군 뒤에 견식이 등소평 책을 읽고있자 그걸 빼앗아서 놀린 후에 바닥에 던진다. 그렇게 견식이 화가 나 있던 차에 영근한테 태진이 횡패를 부리자 그걸 빌미삼아서 개입하여 태진을 제압한다.[13] 원작에서는 전학가는 내용도 엄마가 수산시장에서 일하는것도 상장을 받는다는 설정도 없다. 원작에서는 견식의 별명을 설명하는 것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견식의 별명을 등소평과 짜리몽땅이라고 소개하며 견식이 그 별명들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설명한다.[14] 원작에서는 짜리클럽이었으나, 견식 역으로 캐스팅된 안재홍이 또래치고는 키가 큰 편이어서, '악바리'라는 별명을 급조해 '바리클럽'이라고 개칭했다(...)[15] 태진의 친구 중 두호가 그에 혹해서 태진을 배신하게 된다.[16] 더군다나 태진의 형이 견식의 심문겸 언급으로 인해 소년교도소에 복역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난다.[17] 민수의 말대로 견식도 예전에는 엇나가거나 불량한 구석없이 착한 아이였다. 썩 좋지못한 가정환경과 학창시절 속에서 매일같이 불행한 나날들을 보내고 전학와서도 또 보낼 뻔했으니 타락해져도 이상할 거 없다.[18] 이는 그저 학우의 불행을 바라보기만 했었던 민수의 잘못도 있다. 물론 민수가 싸우는 힘이 약해서 힘이되지 못한것도 있지만 견식이 불행을 이겨내게끔 곁에서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나중에 견식이 타락해지자 삐라를 던져서 도발하거나, 그렇게 약올려 먹다가 갑자기 개과천선을 하라는 둥의 말투는 앞뒤가 맞지 않고, 상대도 어이가 없을 뿐이다. 물론 도와주는 모습이 작중에서 생략된 것일 수도 있지만 민수가 조용한 성격에다가 평소 혼자 다닌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선 그럴 턱도 없을 듯 해보이나, 사실 이렇게 된 것일수도 있다. 애초에 견식은 민수가 자신과 같은 반이였고 또 같은 학교로 전학왔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자세히 보면 민수도 견식이 태진을 힘으로 제압하는 포악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는 것을 봤던 때에도 가만히 있었는데, 이건 애초에 당시 가만히 있는 견식에게 먼저 시비 걸었던 것이 태진이었던데다가 아마도 견식의 위의 예전 괴롭힘 당했던 생활을 떠올리고 최소한 자기방어적 행동 정도로 해석하고 저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묵인하였다가 견식이 점점 타락해져서 독재자가 되자, 뒤늦게 후회하고 자기딴엔 나름대로 막아보려고 행동한 것이 고작 그런 삐라 돌리기였을 수도 있다.(애초에 작중상 얘도 초등학생이 아니던가?)[19] 거기다 자세히 보면 민수도 그런 자기자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혐오감과 죄책감, 견식에게 미안함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집으로 돌아와서 상술한 예전에 견식이 괴롭힘 당함에도 지켜보기만 하고 나서서 도와주지는 않았던 비겁한 자기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예전에 비오는 날 우산이 없을때, 견식이 자신에게 쓰라고 줬던 견식의 우산을 들고 그 일들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20] 그만해! 우리들 중에 비겁하지 않은 사람이 누군데? 니들도 견식이한테 아부해서 마음껏 즐겼잖아. 견식이 주먹만 믿고 니들 마음대로 했잖아. 우리들 중에 견식이한테 손가락질 할 자격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 자신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란 말이야![21] 이건 다른 아이들은 물론이고 민수 자신에게 하는 자아비판이다. 위의 언급되다시피 민수 자신도 견식이 예전에 괴롭힘 당할 때 도와주지도 않고 지켜만 보거나, 견식의 포악한 행동을 진작에 말리지 않는 식의 비겁한 행동들을 보였으니까 말이다.[22]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로 유명한 그 배우가 아니라 해신(드라마)에서 젊은 정연 역을 맡았던 아역 배우 출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현재는 유튜브에서 HongGoGo(홍고고)라는 여행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23] 1992년 1월 5일 생. 현재 연극배우이다.[24] 육남매의 두희, 공부의 신 오봉구로 유명한 그 배우 맞다.[25] 이때의 이름은 김영대. MBC 오늘은 좋은 날 - 소나기의 강포동으로 출연했다.[26]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초창기 노인삼 역을 맡은 배우로 6년 후 에이스타일의 멤버로 활동하나 2013년 흉선암으로 사망했다.[27] 상편에는 견식을 괴롭힌 진만, 명태, 엄마들을 욕하는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