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역의 실존 인물에 대한 내용은 김종현(고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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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03.그 외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colbgcolor=#070707><colcolor=#fff> 김종현 金宗鉉 | |
캐릭터 | |
지위 | 충주사록[1] (2 ~ 16회) → 감찰어사 (17 ~ 29회) → 병마판관 (29 ~ 32회[2]) |
등장회차 | 프롤로그, 2 ~ 5회, 12 ~ 20회, 23 ~ 32회 |
배우 | |
서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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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1 ~ 5회
1회 프롤로그에서 거란군과 강감찬이 이끄는 고려군이 맞서고 있던 도중 중갑기병을 이끌고 뿔나팔을 불며 거란군의 후방을 급습한다. 이후 2회에서 충주 판관으로 있던 강감찬의 휘하 인물로 본격 등장하며, 그와 관아에서 거란과의 관계에 대해 의논한다. 3회에서 강감찬에게 김치양을 지지하는 지방 호족 중 한 명인 박진이 군사를 무장시키는 광경을 보여준 뒤 개경으로 가야겠다는 강감찬의 말에 놀라면서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정변이 문제가 아니라 거란과 외교 관계를 맺은 고려 국왕을 보호하지 못하면 전쟁 명분을 주게 될 것이라는 강감찬의 말에 더는 말리지 못한다. 4회에서 강감찬 처에게 강감찬이 중앙에 복귀했으니 개경에 갈 것을 권하나 자신의 말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어차피 다시 좌천될 것이라는 부인의 태도에 당황한다. 5회에서 충주사록으로서 충주 호장 박진에게 동원령을 전달하나 그의 반발에 부딪친다. 하지만 절도사에게 알려 군법에 의해 엄히 다스리겠다고 일갈하자 결국 박진도 반박하지 못한다.[3]2.2. 12 ~ 16회
12회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징병을 두고 충주 호장 박진하고 대치하던 통군사 최사위에게 개경 함락 소식을 알리고 호위할 병력이 '자신을 포함해 고작 15명'이라고 말해주었다.[4] 13회에서 최사위와 함께 현종 일행을 만난 후 어느 빈 관아에서 황보유의와 강감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14회에서 창화현으로 이동하던 중 호장들이 동원한 백성들과 맞섰다. 15회에서 최사위와 함게 원정황후를 호위하면서 현종 일행과 다른 길로 떠났고, 16회에서 최사위와 함께 원정황후가 머물던 건물 안팎을 지키다가 사산한 소식을 전하고 침울해한다.2.3. 17 ~ 20회
17회에선 전쟁 이후 감찰어사에 임명해 개경으로 올라왔으며, 진중시어사 조자기, 시어사 황보유의와 함께 현종의 호출에 전전긍긍하며 깨방정을 떠는 장연우를 한심하듯이 바라보다가 고려를 개혁하려는 현종의 명을 따른다. 18회에선 하급 신하들의 파업으로 인해 조정업무가 마비되자 장연우가 내준 일명 '살생부'라는 신료 명단을 들고 황보유의, 조자기와 함께 해당 신하들을 궁으로 잡아들인다. 19회에서는 황보유의와 최충, 조자기와 같이 김은부 집에서 원성왕후와 함께 김은부가 체포된 것에 대해 대책을 강구한다. 20회에서는 잠시 어사대에서 조자기와 함께 엑스트라로 나온다.2.4. 23 ~ 25회
23회에서 동북면 행영병마사가 된 강감찬의 부장이 되어 강민첨과 함께 동북면으로 떠나는 모습으로 나온다.[5] 24회에서 강민첨과 함께 동북면 행영병마사 강감찬을 보좌하면서 조을두 추장의 부락에 있던 형부시랑 김은부를 만나러 갈 때 동행했고, 아라타 추장이 이끄는 여진족들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 개경으로 돌아와 복구된 정전을 걷는 장면이 나왔다. 25화 에선 어사대에서 최사위가 박진에 대해서 알아보라는 이야기를 할 때 그가 김훈과 최질과 친하다고 노전과 함께 대답한다. 그 후 최사위의 명으로 김훈과 최질을 감시하다가 최질이 문신을 베고 반란을 일으킨 것을 본 후 즉시 정전으로 가서 반란이 일어났음을 노전이 현종에게 고할 때 옆에 있었다. 그 후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강감찬과 같이 호부를 받고 강감찬은 동북면으로, 김종현은 노전과 함께 서북면으로 가서 구원을 요청한다.2.5. 26 ~ 29회
26회에는 황후의 교서를 받고 회군 하려는 유방에게 이 교서는 믿을 수 없다면서 말리고 27 회에는 서경에서 이자림이 가지고 온 현종의 밀지를 받든다. 28화 에서는 박진과 최질이 현종의 옥새를 빼앗아 작성한 조서를 서경의 신하들과 보고 그걸보고 떠나는 유방이 자신들까지 떠나면 의심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일단 서경에 남는다. 하지만 서경에 남은 군사와 무장마저 최질이 보낸 개경의 군사들에게 진압되자 이제 어찌해야 하냐하면서 우리끼리 해결해야 하냐고 말하고 곧 좌절한다. 그 후 서경으로 잠입한 김씨부인을 만나게 되어 일을 논의한다. 29회에는 연회장에서 잠입한 지채문, 도용수와 함께 역도들을 척살하며 모든 반란을 진압하는 데 성공한뒤 서경에서 강감찬 휘하에서 중갑기병을 양성한다. 사실상 중갑기병부대의 대장이 된 셈. 거란이 다시 침공하자 강감찬이 상원수로서 출격하면서 영주의 안북대도호부에서 강감찬의 계획을 듣다가 최충이 원정황후의 훙서를 전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2.6. 30회~ 최종화
상원수 강감찬이 이끄는 본군에서 병마판관으로 중갑기병대를 이끌면서 흥화진 삼교천 전투 전투 대승에 공헌한다. 그러나 직후 소배압이 귀주로 우회하여 개경으로 진격하자 강감찬의 명으로 중갑기병대를 이끌고 개경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간다. 급하게 개경으로 달려가다가 거란군의 매복에 걸려 진격이 지체되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일인데, 아마도 강감찬의 명령으로 개경을 구원하기 위해 떠난 후, 귀주대첩에서 재합류할때까지 병마판관 김종현이 이끄는 1만 기병대의 행적이 묘연한 것을 이렇게 묘사한 듯 하다. 결국 소배압이 이끄는 거란군보다는 개경에 늦게 도착했으나, 오히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거란군을 물러가게 하는데 성공했다. 작중 현종이 낸 횃불 위장 전략의 성과로 묘사되지만 엄밀하게는 김종현을 포함한 중갑기병이 물러가게 한 것이다. 소배압은 전날 밤에 있었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궁궐 밖에서 횃불을 들고 서서, 마치 대군이 개경을 지키는 것처럼 위장한다'는 현종의 기만책을 간파하고 공격을 강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부하들은 모두 이 기만책에 걸려들어 위축되면서 진격이 지체되었고, 그 사이에 고려 중갑기병이 추격해오면서 결국 거란군이 물러나야만 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개경을 구원하고 현종과 조우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현종은 물 한 사발을 주면서 "목이라도 축이고 어서 상원수에게 가라"고 하자, "개경을 지키라는 상원수의 명이 있었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여긴 괜찮으니 어서 가라. 상원수에게는 병마판관이 필요하다"라는 현종의 설득을 듣고는 곧바로 명을 받들어 물을 마신 후 바로 궁궐을 나간다.최종화 에서는 귀주 벌판에서 양군의 치열한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1회에서처럼 뿔나팔을 불며 전장에 합류한다. 강감찬의 호령과 함께 돌격하여 거란군의 후미를 강타하며 자연스레 망치와 모루 전술을 완성시켰다. 때마침 북풍이 남풍으로 변하면서 거란군 진영을 향해 역풍이 불자 상황이 불리해짐을 인식한 소배압은 마지막 방법으로 자신을 포함한 전군에 돌격을 명하지만 강감찬, 강민첨의 검차 부대가 돌파를 허용하지 않고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에 후미에서 계속 치고 들어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6] 승전 후 기뻐하는 병사들을 뒤로 한 채 눈을 감고 붉은 면갑을 벗는다. 이후 개선하면서 백성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미소 짓는다.
3. 여담
- 원작 소설에서는 적은 병력으로 거란군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닌 무모하고 당당한 성품을 지닌 젊은 무신으로 등장하며, 6척 1치 정도 되는 큰 키에 붉은 얼굴과 네모난 턱을 가졌다고 언급된다.[7] 드라마에서는 여요전쟁의 영웅임에도 비중이 너무 적어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하였다.
- 비중이 적은 조연이고 작중 젊은 관리이지만 여러 인물들과 접점이 많다. 충주에서 관직 생활을 하여 판관 시절의 강감찬, 호장 박진, 절도사 김은부와 모두 단독으로 대면하였다.[8] 이후 현종의 몽진 행렬에도 합류하였다. 서경에서 관직 생활을 하다 여요전쟁에 참전한 최충과 묘하게 대조된다. 최충은 강조와 양규를 비롯한 북방의 무장들과 접점이 많았다.
- 실존 인물 김종현은 생몰년이 불분명하지만, 고려사에 의하면 1011년에 종6품 관직인 감찰어사로 임명되었다고 하기에 제2차 여요전쟁 시점에서는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여겨져 원작 및 드라마에서는 젊은 인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이중 드라마에서는 미숙한 하급 관리로서의 모습이 더 강조되어 인물 묘사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 묘하게 본작의 최충과 외모가 닮아서 간혹 헷갈린다는 반응이 있다. 외모 뿐만 아니라 두 배우가 모두 눈에 띄는 장신인 것도 공통점이다. 나이는 김종현 역의 서재우가 1992년생, 최충 역의 김선빈이 2001년생으로 9살 차이다.
[1] 7품 이상에 속하는 외관직으로 제2차 여요전쟁 이전에 실존 인물 김종현의 관직이 7품이었을 것이라는 추측 외에 정확히 무슨 관직이었는지를 알 수 없기에 이렇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도 김종현을 '충주목의 사록참군사'로 소개하였다.[2] 프롤로그 포함.[3] 원작에서도 이처럼 군율에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데, 거란군의 남하를 지체시키기 위해 본래 기병 10명을 꾸렸으나 한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하며 겁에 질려 있어서 군법에 의해 베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한다.[4] 이때, 박진이 옆에 있는 것을 보고 그가 듣지 못하게 개경 함락 소식을 귓속말로 했는데, 이미 박진이 가진 황제와 조정에 대한 적개심을 김종현이 알았기 때문이다.[5] 실제 역사에서는 1011년 감찰어사로 임명된 후에는 제3차 여요전쟁까지 기록이 없으나, 3차 여요전쟁에서 상원수 강감찬 휘하의 병마판관을 맡은 점을 고려해 서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6] 전투 말미에 마름쇠가 하늘로 높이 솟아 강감찬 눈에 들어오는데 정황상 김종현의 기병대에게 발로 채인 마름쇠인 듯 하다. 그 정도로 김종현이 전방의 강감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그 사이에 낀 거란군이 협살당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치로 추측된다.[7] 원작에서는 강감찬 등이 있는 조정으로 들어와 고작 기병 3기와 같이 온 것이 전부임에도 개경으로 오는 거란군은 고려의 지리를 잘 모르니 막을 수 있다고 발언하여 현종을 당황시키고 대신들의 냉소를 받지만, 강감찬은 현종에게 김종현의 뜻이 자신의 것과 같다는 이유로 그와 함께 일하도록 청한다. 이후 원작 소설에서 강감찬은 현종의 어가가 몽진을 위해 떠난 직후 남아있는 20여명의 관리들을 모아 젊은 이들 중 김종현 등을 지휘관으로 임명하여 100여명의 군사들로 최대한 거란군의 남하를 지체시키도록 하는데, 그마저도 감악산으로 가는 수천의 부대만 바람과 눈보라 덕분에 막아낼 수 있었다. #[8] 강감찬과는 상관과 수하로, 박진과는 적대적, 김은부와는 협력적 관계를 형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