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역사, 전쟁 |
작가 | 길승수 |
출판사 | 들녘 |
발매일 | 2018. 재출간: 2023. 11. 02. |
쪽수 | 492p |
ISBN | 9791159258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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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역사 소설. 작가는 길승수. 춘천시 출신에 서울대 역사학과를 다녔다가 중퇴하였으며, 역사 전문 소설가로 JTBC 〈평화전쟁 1019〉 제작에 대본 작가 겸 자문으로 참여했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삼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도 자문으로 참여했다.2. 줄거리
조선에 이순신이 있다면 고려에는 양규가 있다!
작가 길승수의 펜 아래 고려의 숨겨진 영웅들이 다시 태어난다! 세계 전쟁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용맹함과 지략으로 고려를 구한 양규와 그를 따르는 장병들의 가슴 뜨거운 전투를 만난다!!
한때 찬란했던 신라는 그 영광을 잃어가고, 새로운 힘, 왕건에 의해 세워진 고려가 부상한다. 왕건의 꿈, 그리고 그의 북진정책 아래, 고구려의 후예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되찾고자 한다. 그러나 북쪽의 거대한 제국 거란은 계속 세력을 불려 나가면서 만리장성을 넘어 ‘연운 16주’라는 지금의 중국 북경을 포함하는 지역을 차지하고 제국으로 성장한다. 고려와 거란 사이에 팽팽한 전운이 감돌던 중 993년,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하는데 이것이 ‘거란의 1차 침공’이다. 고려는 선봉대가 거란군에 패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지만, 서희의 활약으로 거란군을 막아내고 협상을 통해 압록강 남쪽의 땅인 ‘강동 6주’를 개척한다. 그로부터 17년 후 벌어지는 ‘거란의 2차 침공(1010)’을 다룬 것이 바로 소설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이다. 당시 고려에서는 강조(康兆)가 고려 왕 목종(穆宗)을 폐위하고 현종(顯宗)을 옹립했는데,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이를 구실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한다. 고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나 고려 현종이 강감찬의 건의를 받아들여 항전을 결심하고, 서북면도순검사 양규, 구주별장 김숙흥, 통군녹사 조원, 애수진장 강민첨 등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거란의 2차 침공 시 꼭 기억해야 할 인물은 누가 뭐라 해도 서북면도순검사 양규다. 그가 없었다면 고려는 어떻게 되었을까? 사실 양규는 고려시대에 나라를 구한 명장으로 모두에게 기억되었으나 조선이 건국되면서 잊힌 인물이 된다. 양규와 김숙흥이 고작 2천여 명의 병력으로 40만의 거란군을 상대하는 모습이라든지, 양규가 7백 명의 결사대로 이루어낸 곽주탈환작전은 이 소설의 백미이다. 양규를 비롯한 용장들의 분전으로 거란군은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압록강을 건너 퇴각할 때 말과 낙타, 무기를 모두 잃어버리고 빈 몸으로 돌아간다. 사실상 패전과 다름없었다.
양규 외에 김숙흥, 현종, 강감찬, 조원, 강민첨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다. 특히, 조원과 강민첨 같은 중하급 관료가 특별한 역할을 한다. 서경(평양) 지휘부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을 때 그들은 용감하게 앞장서 전략을 세우고 도시를 방어하는데, 만약 그들이 서경을 방어하지 못했다면 고려는 이후 10년간의 전쟁에서 더 큰 피해를 봤을 것이다. 그들은 이후 계속되는 거란의 침공에서도 빛나는 공로를 세운다. 고려는 천천히 국력을 기르면서 강감찬의 조언대로 “서서히 이길 방법”을 찾게 되고, 이렇게 모인 힘은 9년 후 구주대첩의 승리로 열매를 맺는다.
소설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은 작가가 《고려사》, 《요사》, 《송사》 등의 역사서를 깊이 파고들며 연구하여 정확하게 재구성한 것으로 오랜 세월 잊혔던 가슴 아픈 전란의 장면을, 그리고 눈시울 붉어지는 역사의 명장면을 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아냈다. 항전과 국력의 회복,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수많은 영웅의 희생과 노력을 바탕으로 소설은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엄하게 마감하며, 이 시대의 위대한 영웅을 기리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작가는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사실과 픽션을 절묘하게 엮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는데, 이 점에서 작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살아있는 역사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고려의 영웅들과 그들의 눈물겨운 승리를 직접 경험해보자.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용기, 희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대 서사시라고 해야 할 것이다.
― 교보문고
거란의 고려 침공을 배경으로 하며 1부부터 3부까지 있지만, 출간 순서는 2부가 먼저 이루어졌고, 그 다음에 3부가 출간되고, 1부도 출간 예정이다. 3부는 집필 중이다.작가 길승수의 펜 아래 고려의 숨겨진 영웅들이 다시 태어난다! 세계 전쟁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용맹함과 지략으로 고려를 구한 양규와 그를 따르는 장병들의 가슴 뜨거운 전투를 만난다!!
한때 찬란했던 신라는 그 영광을 잃어가고, 새로운 힘, 왕건에 의해 세워진 고려가 부상한다. 왕건의 꿈, 그리고 그의 북진정책 아래, 고구려의 후예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되찾고자 한다. 그러나 북쪽의 거대한 제국 거란은 계속 세력을 불려 나가면서 만리장성을 넘어 ‘연운 16주’라는 지금의 중국 북경을 포함하는 지역을 차지하고 제국으로 성장한다. 고려와 거란 사이에 팽팽한 전운이 감돌던 중 993년,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하는데 이것이 ‘거란의 1차 침공’이다. 고려는 선봉대가 거란군에 패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지만, 서희의 활약으로 거란군을 막아내고 협상을 통해 압록강 남쪽의 땅인 ‘강동 6주’를 개척한다. 그로부터 17년 후 벌어지는 ‘거란의 2차 침공(1010)’을 다룬 것이 바로 소설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이다. 당시 고려에서는 강조(康兆)가 고려 왕 목종(穆宗)을 폐위하고 현종(顯宗)을 옹립했는데,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이를 구실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한다. 고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나 고려 현종이 강감찬의 건의를 받아들여 항전을 결심하고, 서북면도순검사 양규, 구주별장 김숙흥, 통군녹사 조원, 애수진장 강민첨 등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거란의 2차 침공 시 꼭 기억해야 할 인물은 누가 뭐라 해도 서북면도순검사 양규다. 그가 없었다면 고려는 어떻게 되었을까? 사실 양규는 고려시대에 나라를 구한 명장으로 모두에게 기억되었으나 조선이 건국되면서 잊힌 인물이 된다. 양규와 김숙흥이 고작 2천여 명의 병력으로 40만의 거란군을 상대하는 모습이라든지, 양규가 7백 명의 결사대로 이루어낸 곽주탈환작전은 이 소설의 백미이다. 양규를 비롯한 용장들의 분전으로 거란군은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압록강을 건너 퇴각할 때 말과 낙타, 무기를 모두 잃어버리고 빈 몸으로 돌아간다. 사실상 패전과 다름없었다.
양규 외에 김숙흥, 현종, 강감찬, 조원, 강민첨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다. 특히, 조원과 강민첨 같은 중하급 관료가 특별한 역할을 한다. 서경(평양) 지휘부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을 때 그들은 용감하게 앞장서 전략을 세우고 도시를 방어하는데, 만약 그들이 서경을 방어하지 못했다면 고려는 이후 10년간의 전쟁에서 더 큰 피해를 봤을 것이다. 그들은 이후 계속되는 거란의 침공에서도 빛나는 공로를 세운다. 고려는 천천히 국력을 기르면서 강감찬의 조언대로 “서서히 이길 방법”을 찾게 되고, 이렇게 모인 힘은 9년 후 구주대첩의 승리로 열매를 맺는다.
소설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은 작가가 《고려사》, 《요사》, 《송사》 등의 역사서를 깊이 파고들며 연구하여 정확하게 재구성한 것으로 오랜 세월 잊혔던 가슴 아픈 전란의 장면을, 그리고 눈시울 붉어지는 역사의 명장면을 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아냈다. 항전과 국력의 회복,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수많은 영웅의 희생과 노력을 바탕으로 소설은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엄하게 마감하며, 이 시대의 위대한 영웅을 기리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작가는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사실과 픽션을 절묘하게 엮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는데, 이 점에서 작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살아있는 역사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고려의 영웅들과 그들의 눈물겨운 승리를 직접 경험해보자.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용기, 희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대 서사시라고 해야 할 것이다.
― 교보문고
- 제1부 부제는 미정[1]이고 거란의 1차 침공을 다룬다.
- 제2부 고려의 영웅들
- 제3부 귀주대첩
3. 발매 현황
1권 2023년 11월 02일 | 2권 2023년 11월 02일 |
작가 길승수는 2018년에 거란의 2차 침공을 다룬 소설 《고려거란전기: 겨울에 내리는 단비》를 출간했다가 2023년 11월 2일에 재출간해 제목이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로 바뀌었다. 上편, 下편으로 구분되어 있다. 2023년 11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원작이다.
또한 본작을 원작으로 삼은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방영되기 전에 동명의 역사책 《고려거란전쟁》을 출판했다. 기존 소설은 2차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해당 역사책은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높은 이해도와 섬세한 묘사로 호평받는다.
4. 등장인물
4.1. 고려
- 양규: 서북면도순검사, 형부낭중. 중화 사람으로 전임 중서사인 양연(楊演)의 아들이며, 양연은 제1차 여요전쟁 때 봉산에서 전사했고 아버지가 전사하자 오로지 무예와 병법을 익혔으며, 양연이 목숨을 다한 공으로 994년에 태상부 녹사에 임명되었고 군사통으로 명성을 얻었다.
- 김숙흥: 구주군 본부낭대 별장. 경순왕의 손자. 아버지 김선(金鐥)이 제1차 여요전쟁이 화의로 끝나고 여진을 몰아내고 압록강 연안까지 확보하기 위한 원정군에 지원해 구주로 이주해 5년간 구주방어사를 지내고 통주방어사를 역임하다가 1005년에 사망했으며, 음서를 통해 구주교위가 되었다. 고려군이 무로대 공격을 했다가 실패하면서 거란에게 포위된 구주군을 구원하기 위해 거란군을 기습해 고려군을 구하는 활약을 하자 구주부방어사에 임명되었다.
- 조원: 통군녹사.
- 강조: 행영도통. 고려의 총사령관으로 삼수채에서 고려군을 이끌었지만 거란군에게 패하면서 붙잡히며, 성종의 항복 권유를 받자 항복을 거부하고 거란군에게 죽는다.
- 이수화: 흥화진부사, 장작주부. 제1차 여요전쟁 후 요나라와의 국교를 위한 통역을 익히도록 요나라에 파견되어 진소곤의 집에 머물러 5년간 지내다가 귀국해 비서성 교감에 임명되었고, 요나라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고, 요나라에 사신단으로 자주 가서 요의 관리들을 잘 알았다.성종이 강조를 보내면 회군하겠다는 글을 보내자 회군해달라고 요청하는 표문을 썼다.
- 정성: 흥화진사, 호부낭중. 경주 사람으로 양규보다 다섯 살 많았고 양규와는 비슷한 시기에 관직 생활을 시작해 위위시에 같이 근무했으며, 양규의 추천으로 흥화진사가 되었다.
- 보량[2]: 도령중랑장. 덕수현 사람으로 조부 도현은 태조의 군대에서 공을 세워 이씨 성을 하사받았고, 제1차 여요전쟁 때 29살로 감문위의 교위로 지냈다. 화친을 맺으면서 여진을 몰아내고 압록강 연안까지 확보하기 위한 원정군에 지원해 구주로 이주해 김선 휘하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8월까지 곽주에서 근무하다가 거란의 침입이 확실해지자 구주에 부임했고, 거란이 침입하자 구주의 군사 전체를 통솔했다.
- 장호: 판관.
- 최사위: 통군사. 장수들을 거느리고 거란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를 세 방면으로 나누어 무로대를 공격하는 거란군을 기습하려 했지만, 남쪽에서 거란의 기병이 나타나는 바람에 공격에 실패했다.
- 이현운: 행영도통부사. 삼수채에서 거란군에게 패해 사로잡히자 살아남아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거란군에 항복하고 이에 분노한 강조에게 걷어차인다. 거란에 전향한 후 양규가 있는 흥화진에 사신으로 가서 통주성이 함락되고 고려군이 궤멸했다고 거짓말을 하나 양규에게 간파당하고 그대로 붙잡혀 참수당한다.
- 장연우: 행영도통부사, 병부시랑.
- 노전: 판관. 강조 휘하의 참모 역할을 하면서 강조에게 여러 계책을 제시했고, 거란군이 삼수채의 본진을 기습하면서 붙잡혔다.
- 승이인: 수제관.
- 최충: 수제관. 삼수채에서 패하자 달아났다.
- 안소광: 행영도병마사.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크게 패하자 신영한에게 곽주로 갈 것을 명령한다.
- 이방: 우군병마사. 군사들을 이끌고 무로대에 있는 거란의 군사를 공격하려 했지만, 도중에 거란군과 조우하자 기습이 실패해 물러났다.
- 송린: 통군부사, 호부시랑.
- 황보신: 통군판관, 좌사원외랑.
- 채온겸: 흥위위 대장군. 최사위의 무로대 공격군에 종군했지만 무로대 공격에는 실패해 통주성에 주둔했다가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고 성으로 오자 서쪽 성벽의 골짜기로 가게 했다.
- 원영: 통군판관, 시병부원외랑.
- 김정몽: 우군병마부사, 형부낭중. 이방 휘하에서 참전해 무로대에 있는 거란의 군사를 기습하기 전에 거란군과 조우하자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장: 병마판관, 내알자. 이방 휘하에서 참전해 무로대에 있는 거란의 군사를 기습하기 전에 거란군과 조우하면서 김정몽이 후퇴해야 한다고 하자 명령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고, 통주성에 주둔했다가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크게 패하면서 고려군이 통주성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거란군이 성을 들어올 수 있다고 해서 성문을 여는 것을 반대했다.
- 원우: 천우위 대장군. 이방 휘하에서 참전해 무로대에 있는 거란의 군사를 기습하기 전에 거란군과 조우하면서 이방이 의견을 묻자 군사들을 믿어보자며 싸워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다. 삼수채에서 거란군의 공격을 받고 강조가 붙잡히자 안소광에게 알린다.
- 이섬: 구주중랑장. 제2차 여요전쟁 당시 44살이다. 흥화진과 용만 사이의 길을 막아 거란군과 맞서다가 포위되었다가 김숙흥의 구원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최원신: 구주방어사
- 장극맹: 구주방어부사.
- 곽원 : 판관, 기거사인.
- 윤징고 : 판관, 시어사.
- 서긍: 별장.
- 박수암: 교위.
- 박충숙: 중군병마사.
- 노의: 감찰어사.
- 양경: 감찰어사.
- 이성좌: 감찰어사.
- 서숭: 수사재승. 삼수채에서 거란군과 대치하는 도중에 후방을 순시하다가 거란군의 공격으로 삼수채의 고려군이 무너지자 후퇴했고, 노제와 합류했다가 군사들을 지휘해 추격하는 거란군에 맞섰지만 전사했다.
- 노제: 주부.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무너져 후퇴하다가 부상을 입은 혁연을 보호했고, 서숭과 함께 추격하는 거란군에 맞섰지만 전사했다.
- 신영한: 좌우위 대장군.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고 강조가 사로잡히자 안소광의 지시에 따라 병력을 이끌고 곽주로 퇴각했는데, 완항령에서 야율포고가 이끄는 거란군을 기습해 물리쳤다. 부상을 입자 김훈에 대해 용맹하지만 지휘를 하는 장수라고 여겨 이원에게 지휘권을 건네줬다.
- 이원: 장군. 좌우위맹군을 이끌고 신영한의 명에 따라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자 곽주로 후퇴하면서 추격하는 거란군과 싸웠으며, 완항령 전투 후에는 부상을 입은 신영한에게서 지휘권을 받았고, 본래 안주성으로 가려고 했지만 청천강이 얼어서 거란군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데다가 평지였기에 군사들을 이끌고 서경으로 후퇴했다.
- 김계부: 좌우위 초군 장군.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자 신영한 휘하에서 후퇴하는데, 신영한이 이원에게 지휘권을 넘겨주고 이원이 안주 대신 서경으로 가겠다고 하자 이원에게 찬동하며, 김훈이 반발해 부대를 이끌고 떠나자 이원을 위로했다.
- 김훈: 기군 장군.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무너지자 곽주로 퇴각했는데, 완항령에서 야율포고가 이끄는 거란군을 기습해 물리친 후에 신영한이 부상을 입고 직급상 받아야 할 자신이 아니라 이원에게 지휘권을 건네자 불만을 품었으며, 본래 가려고 한 안주 대신 서경으로 가려고 하자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안주로 후퇴했다.
- 정신용: 금오위 오령 중랑장. 제2차 여요전쟁 때 44살로 제1차 여요전쟁 때 종군했지만 거란과 전투하지는 않았고, 강동 6주 개척 때 여진족과 여러 차례 전투를 했다. 삼수채에서 거란군과 싸웠으며, 강조가 붙잡히고 고려군이 무너지자 철수했다.
- 고적여: 황낭대 낭장. 삼수채에서 거란군과 싸웠으나, 강조가 붙잡히고 고려군이 무너지자 철수했다.
- 고열: 천우위 교위. 흑수 출신. 뛰어난 활 솜씨로 약관에 중금에 뽑히고 7년을 복무했다가 진명도부서 교위가 되었다가 전쟁에 대비해 통군부에 소속되었다. 무로대의 거란군을 기습하는 것에 실패하자 보승군의 철수 시간을 벌기 위해 채온겸과 함께 거란의 기병에 한 차례 돌격했다.
- 노정: 행영도병마부사, 어사중승.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고 강조가 사로잡히자 강조를 구하기 위해 거란군을 공격했지만 전사한다.
- 최질: 통주 도령중랑장. 통주성에 주둔했다가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크게 패하면서 고려군이 통주성으로 들어오려고 했고, 거란군 때문에 아군을 성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려고 하자 반발하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었다.
- 이원구: 통주방어사.
- 양백: 백갑대 낭장.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고 강조가 사로잡히자 강조를 구하기 위해 거란군을 공격했으며, 포로로 잡힌 강조가 물러나라고 했지만 강조를 구하겠다며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했다.
- 박성: 항마군의 금오위 낭장.
- 광숙: 항마군의 보제사 대사.
- 최원: 김숙흥 휘하의 교위. 거란에게 포위된 구주군을 구원하기 위해 기습을 하는 김숙흥을 말렸지만, 몰래 욕을 하면서 그를 따라 돌격해 이섬의 구주군을 구원해 위기에 벗어나도록 했다.
- 박명금: 용천교위.
- 황호맹: 구주군 낭장.
- 소충현: 중랑장.
- 진명: 구주낭장. 무로대를 공격하는 것에 참가했다가 실패했다가 김숙흥이 거란군을 기습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 원태: 흥위위 초군 흑낭대의 낭장. 거란과의 싸움에서 흑낭대를 지휘한다. 흥화진을 지키다가 거란이 지친 것을 파악하고 기습을 제안해 거란군을 공격해서 한 차례 승리한다.
- 견일: 흥화진 도령중랑장.
- 임맹: 좌우위 보승군 별장. 무로대의 거란군 공격에 참가했지만 실패했고 구주군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자 보량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 이강: 낭장.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패하자 곽주로 후퇴하면서 추격하는 거란군과 싸우다가 아군이 온 것을 이원에게 알린다.
- 혁연: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무너져 후퇴하다가 부상을 입고 노제의 보호를 받다가 거란군의 추격을 받았으며, 거란군의 공격으로 모두 살해당하는 와중에 숲속에 숨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선명(鮮明): 가상인물. 흥위위 소속의 정용. 곡주 사람으로 988년생. 조상은 증조부는 유금필 휘하의 마군항정, 조부는 마군을 지내다가 정종 시기에 광군이 조직되자 정용이 되었으며, 아버지 흥선(興善)은 993년에 윤서안 휘하에 소속되어 봉산군에서 전사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흥위위로 들어가 망군정인이 되었다가 3년 후에는 흥위위 초군령의 정용이 되었는데, 전사자의 후손을 예우하는 차원이면서도 선명의 무예가 출중했기 때문에 임명된 것이다. 원태 휘하에서 거란과의 싸움에 참전했다.
4.2. 거란
- 소배압: 행군도통. 총지휘관을 맡아 거란의 군사들을 통솔한다.
- 야율적로: 우피실군 부상온. 삼수채에서 강조가 이끄는 고려군과 싸우는 중에 고려군이 지친 것을 깨닫고 고려군을 기습해 우익의 검차진을 장악한 후에 곧바로 본진을 공격해 강조를 비롯한 고려군 수뇌부들을 붙잡았다.
- 진소곤: 혜예랄군상온. 제1차 여요전쟁 후 이수화가 국교를 위해 요나라로 파견되어 자신의 집에 묵으면서 그의 재능에 감탄해 의기투합했다. 제2차 여요전쟁 당시 35살이고 해예랄군을 이끌고 행군도통소를 경호했으며, 흥화진의 고려군 진영에 성종의 표문을 전달했다.
- 한기: 합문인진사. 황제가 강조의 죄를 묻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왔다면서 강조에게만 죄를 물을 것이니 성을 열고 항복하라고 전했다.
- 유신행: 행군좌부도통.
- 승노: 행군도감. 여기서는 야율승노로 나온다.
- 야율화가: 행군우부도통. 흥화진 성을 공격하면서 다른 장수들과 함께 성이 튼튼한 것에 감탄하면서 외로운 성이라며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 소류: 소배압의 조카. 동로통군사. 소진운의 아들. 제2차 여요전쟁 당시 36살이고 송나라와의 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 야율팔가: 상경유수. 제2차 여요전쟁 당시 47살이고 책을 한 번 보면 바로 외울 정도의 천재였다.
- 야율탁진: 동북상온. 제2차 여요전쟁 당시 29살이고 붉은 전포를 입고 송나라의 군사를 죽여 붉은 귀신이라 불렸다. 소혜와 함께 무로대를 공격하려고 시도한 고려군을 격파했다.
- 야율알납: 동경유수. 제2차 여요전쟁 당시 56살이고 제1차 여요전쟁에 참여했다.
- 야율세리: 맹예랄군상온. 제2차 여요전쟁 당시 47살이고 정찰과 추격에 뛰어나 그 업무를 맡는 맹예랄군을 이끌었다.
- 장검: 한족 출신으로 운주의 막관이었다가 운주절도사가 그 재주를 알아보고 황제에게 선물로 바친 인재로 청렴하고 황제에게 잘못을 지적할 정도로 강직하다.
- 해오야: 낭군군 상온. 해왕 해화삭노의 아들로 해 왕족의 적자. 제2차 여요전쟁 당시 30살이다. 낭군군을 이끌고 흥화진성을 공격한다.
- 야율호덕: 부상온. 해오야 휘하에서 흥화진성을 공격할 때 군사를 지휘한다.
- 소박: 패안낭군, 대수. 해오야 휘하에서 군사를 지휘해 흥화진을 공격했다가 고려군의 저항에 고전한다.
- 유작: 한인향병의 지휘관. 흥화진에서 고려군의 저항이 거세자 해오야의 명으로 장작과 흙포대를 쌓아 고려군이 파놓은 갱을 메웠다.
- 소혜: 북피실군 상온. 소진운의 아들. 제2차 여요전쟁 당시 28살이다. 흥화진의 저항이 거세자 소배압의 지시에 따라 북과 징을 치면서 공격하는 척 해서 고려군이 잠들지 못하도록 지치게끔 하려고 시도했으나, 고려군에서 이를 간파했다. 야율탁진과 함께 무로대를 공격하려고 시도한 고려군을 격파했다.
- 소허열: 임해군 절도사. 소진운의 아들.
- 야율현가: 귀성군좌상병마도지휘사. 이섬이 이끄는 구주군을 포위했지만 김숙흥의 기습을 받고 잠시 혼란에 빠졌다가 수습하다.
- 소합탁: 북원추밀부사. 제2차 여요전쟁 당시 50살을 넘었고 글을 잘 짓고 재주가 뛰어났지만 도량이 좁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대신들도 있었지만 사람의 비위를 잘 맞춰 중용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아부의 신이라 했다.
- 고청명 : 내원성에서 거란군을 지휘하고 있다가 무로대의 기습을 실패한 고려군이 철수하는 것을 깨닫고 부하를 보내 막으려 했다.
- 하행미 : 고청명 휘하의 기병 장교. 고청명의 지시로 철수하는 고려군을 막았다.
- 한제심:
- 야율척렬:
- 야율해리: 숭덕궁의 궁사.
- 소허열: 임해군절도사. 고려를 공격하는 선봉군에 참모로 종군했다.
- 야율구리사: 우피실군 부상온. 야율적로와 함께 삼수채의 고려군을 공격해 무너뜨렸으며, 노정이 강조를 구하기 위해 공격하자 노정의 뒤에서 창을 던져 넘어뜨렸다.
- 소포노: 해왕 초불녕의 후손. 양친을 세 살 때 잃어 일곱 살에 부유한 의사의 집에 소를 길렀으며, 몇 년 지나지 않아 경전과 역사책을 섭렵하고 기사에 능숙하게 되었다. 18세에 맹예랄군의 예랄을 지내다가 야율융서가 호위로 발탁했고, 고려를 공격하면서 선봉군의 정찰 부대인 원탐난자군의 소교를 맡았다.
- 야율포고: 좌피실군을 이끌고 삼수채에서 고려군이 무너지면서 곽주로 후퇴하는 고려군을 추격했다가 완항령에서 기습을 당하자 물러났다.
- 야율오불려
- 아과달 : 천운군 상온. 요련아과달로 나오며, 제2차 여요전쟁 당시 51세이다.
- 야율왕노: 우익군도통.
- 야율효리 : 남피실군 상온.
- 야율실로 : 추밀사.
- 야율연수: 남피실군 부상온.
- 소효선: 날가해군상온. 날가해군을 이끌고 삼수채에서 고려군을 공격했으나, 고려군이 일부러 검차진으로 끌어들여 가두면서 많은 군사를 잃었다.
5. 평가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도서 등 대표격 온라인 서점에서 본작의 평점 모두 8, 9점일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대다수의 한국 드라마들이 원작과 많이 다르듯이 해당 소설을 바탕으로 2023년에 제작 및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과는 차이가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배경 설명이나 등장인물의 회상 등을 제외하면 제2차 거란 침공 시기인 1010~1011년을 다루지만, 드라마는 목종 말년이자 강조의 정변이 벌어진 1009년부터 강감찬이 사직하는 1020년까지 다룬다. 또한 원작에 설명되어 있는 인물들의 묘사에 그렇게 충실하지는 않으며, 단순히 외형적인 특징만 다른 것이 아니다.[3] 그 외에 원작에서 생략되어 나오지 못한 스토리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한 실존인물들도 많다.[4]
전체적으로 기록의 재현도나 강감찬처럼 기록이 부실한 인물들을 활용하는 방식은 드라마보다 해당 소설이 훨씬 더 좋은 편이며, 보통 강조의 참패와 현종의 몽진 정도만 알려져있는 제2차 여요전쟁에 관한 상세한 역사적 흐름을 알기 좋은 작품이다.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고려 거란 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1] 처음 2부를 출간할 당시에는 '성상과 염윤'으로 할 예정이었는데, 이 제목은 대신 2부에서 조원이 팔관회에서 인기 있는 연회 제목으로 언급한다.[2] 소설에서는 '이보량'으로 나온다.[3] 대표적으로 원작에서는 양규를 "얼굴이 검고 단단한 몸집의 사람"으로 설명하였으며, 드라마에서는 휘하 장수들에게 낮춤말을 쓰는 것과 달리 원작 소설에서는 그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말수도 적은 편이라서 정성을 포함한 흥화진의 군사들도 양규의 속내를 알 수 없을 정도라고 묘사된다. 현종도 회상에 의하면 대량원군 시절 드라마와는 달리 진관대사를 사부님으로 모시며 존댓말을 하고, 오히려 진관대사가 반말을 한다.[4] 다만 여요전쟁 자체의 기록이 부실해서 원작 소설은 작가의 상상으로 메꾼 부분이 꽤 있는데, 특히 거란 측은 드라마와는 달리 오히려 당시 기록에 언급되지 않은 실존인물도 여럿 출연하는 오류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