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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구선수 김원중의 2021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2. 시즌 전
2021년 연봉은 1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1억원에 비해 70% 인상된 금액이다.지난 시즌은 마무리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봤던 시즌이었으며 활약상도 좋았으나, 9월부터 체력 문제[1]를 드러내며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이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김원중 마무리 변신은 일단 성공, 앞으로의 과제는?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
1월 16일 소아암 환아를 위해 250만원을 기부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현재 3경기에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팀이 크게 이기거나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여 세이브 상황은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못했다.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셋업맨 구승민이 박계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흔들리자 10:9 1점차 리드 상황이던 8회초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여기서 김인태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고, 1점차가 유지된 9회초에는 두산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박건우를 뜬공, 김재환과 양석환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차 4아웃을 무실점으로 막고, 드디어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4월 24일 kt wiz전에서는 4: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공 단 9개로 상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며 시즌 2세이브에 성공했다.
4월 25일 경기에서는 5:5 동점이 된 8회말 2사에 올라와 알몬테를 뜬공 처리했으나 9회말 강로한이 이지 플라이를 타구 판단 미스로 놓치면서 끝내기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2루 포스아웃, 삼진으로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1볼 1스트라이크까지 잘 상대하고 있었던 이홍구를 갑자기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덕아웃에서 했고 여기서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리며 결국 김병희에게 끝내기 안타[2]를 맞았다. 시즌 첫 패전.[3]
4월 2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0으로 앞선 9회말 올라와 오지환을 땅볼, 김현수 삼진, 라모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3세이브에 성공했다.
다음 날 경기에서는 8회 2사 1,2루에 올라왔는데 초구 빠른공이 높게 들어가 김현수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아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3.2. 5월
팀이 나락으로 빠지며 개점휴업중이다...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세이브에 성공했다. 특히 이 날 이대호와 배터리를 이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5월 11일 래리 서튼의 감독 데뷔전에서 8회 시작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최지훈에게 초구 홈런을 맞고 주자 두 명을 내보내더니 최정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되었다. 8회에 등판이 된 이유는 8회 SSG가 상위 타선부터 시작이라 상위타선을 김원중이 막고 9회에는 구승민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틀 뒤인 5월 13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4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최지훈과 로맥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신수를 내야 땅볼 처리하며 이틀 전 블론세이브의 치욕을 완벽하게 설욕하고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5월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9회말 4:3으로 앞선 가운데 올라와 1사 후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배터리로 맞춘 지시완이 도루 저지로 아웃시키고 본인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3타자로 마무리하고 시즌 6세이브에 성공했다.
5월 26일 사직 LG 트윈스전 9회초 3:3 동점상황에 올라와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1이닝 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되었다.
초구 직구의 피 OPS가 현재 2.000를 넘고 있다. 김원중이 초구 승부를 무조건 직구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이 점이 간파 당한 것이 아닌 가 싶다. 커브나 포크볼로 초구 승부를 가져가는 것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4]
실제로 5월들어 김원중이 크게 무너진 5월 11일 SSG전과 5월 26일 LG전에서의 피안타, 피홈런을 보면 모두 초구 직구이다. 11일 SSG전에서 최지훈, 최정에게 맞은 홈런과 로맥에게 맞은 안타는 모두 초구 직구로 맞은것 이였으며, 26일 LG전에서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맞은 안타나 유강남에게 맞은 적시타 역시 초구 직구 였다. 이쯤 되면 코칭스태프 측에서도 피드백이 전혀 없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 반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5월 8일, 5월 13일, 5월 18일, 5월 22일 경기에서는 직구,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질을 초구에 구사하며 수싸움을 잘 풀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DH 1차전에 1점차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양의지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아 블론세이브를 시전했다.
다음날에도 올라와서 이번엔 볼넷 1번이 있긴 했지만 1이닝을 잘 막고 내려갔다.
3.3. 6월
6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있을 때 9회말 올라와 3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다음 날(2일) 경기에서도 4:2로 앞선 가운데 올라와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시즌 8세이브를 거뒀다.이후 몇 일간 등판이 없다가 6월 6일 kt wiz전에서 팀이 9회초 7:2로 뒤진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며 9회말 등판했다. 첫 이닝은 상대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연장 승부로 이끌었고 10회초 팀이 역전에 성공하고 올라온 10회말에는 1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조용호를 땅볼, 마지막 타자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며 팀의 대역전승을 완성시켰다.[5] 기록은 2이닝 32구 1사사구 2K 무실점. 그리고 전술했던 10회초에 역전한 덕에 시즌 첫 구원승을 챙겼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 또 초구 직구와 함께 포수의 무식한 리드가 더해지며 3점차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장 초구 직구의 피 OPS가 2를 넘는데도 계속 그걸 요구하는 포수나 그걸 받고 던지는 투수나 보는 팬들 입장에선 속에 천불이 날 노릇. 그나마 동점에서 도루자로 이닝이 종료되고 9회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멋쩍은 구원승을 챙겼다.(시즌 2승)
6월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초 4점차에 등판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직구를 던지다가 블론세이브를 하다보니 투구 대부분을 커브와 포크볼 위주로 던지면서 어렵게 갔는데 만루 위기까지 몰리고 적시타와 밀어내기로 2점까지 내줬다. 그나마 마지막 타자 터커의 타구가 플라이아웃이 되며 더 이상 실점없이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고 이닝 내내 뒤에서 지켜보던 유격수 마차도가 답답하였는지
6월 17일 한화 이글스전에 9:2로 앞선 가운데 등판했다. 4경기만에 등판이었는데 주자 두 명을 내보내는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다행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6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4로 앞선 9회초 등판했는데 그간 홈 성적이 안좋았으나 이 날 등판에서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6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회초 7:5로 앞서던 2사 1,3루에 등판했는데 강한울에게 적시타를 맞았으나[6] 다음 타자 박해민을 중견수 추재현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8:6으로 달아난 9회에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피렐라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 했으나 배성근이 놓치는 바람에 흔들려 구자욱에게 볼넷까지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7] 그러나 이후 두 타자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천신만고 끝에 시즌 10번째 세이브.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완성시켰다.
6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9회초 한동희의 홈런이 4:3으로 리드를 잡은 9회말 올라왔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희생번트, 내야 뜬공 그리고 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11세이브에 성공했다.
3.4. 7월
6월 26일 등판 이후 6일 만인 7월 2일 SSG 랜더스와의 문학 원정에 등판했다. 5:5 상황에서 9회말에 등판했는데 9회말에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고 10회초 지시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올라온 10회말에는 1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기록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1K 무실점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투구수는 35개로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이날 경기까지 홈 방어율 9점대, 원정 방어율 0점대라는 괴상망측한 스탯을 찍고 있다. 이러다 보니 옆동네 팀의 팬들은 그런 모습이 남일같지 않다면서 자기 팀의 극장형 마무리 투수에 빗대 원중현(...)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8]
우천으로 인해 하루 쉰 후 7월 4일 SSG 랜더스전에 6:4로 앞서있는 9회말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12세이브에 성공했다.
7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3점차에 올라왔으나 이학주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2점 홈런을 맞더니 이후에 주자를 내보냈고 폭투까지 나오며 결국 3실점째를 기록,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다행히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내려왔고 팀은 11회초 4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여담으로 이 날 나균안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늘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면 다시 3점대 방어율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3점대 방어율 거부증이라도 있는지 다시 불을 지르며 방어율도 같이 사망했다.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팀이 0:7로 크게 지고 있는 6회말 1사 1,3루에서 뜬금없이 등판해 2아웃을 잡고 내려갔다. 컨디션 점검 차원이라기엔 마지막 등판 후 이틀만인지라 마무리에서 사실상 탈락한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태다.[9][10]
코로나로 인해 리그중단이 되고 미니캠프가 열리고 있는 와중에 서튼 감독은 마무리는 김원중이라고 인터뷰했다.# 리그가 재개되는 때부턴 이제 등판기회를 더 늘림으로서 성공경험을 늘려 더 견고한 투수가 되길 원한다고.
3.5. 8월
8월 10일 NC 다이노스전에 5:2로 앞서던 9회말에 후반기 첫 등판을 해 삼진 2개를 포함해 깔끔한 삼자범퇴로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컨디션이 매우 좋았는지 포심의 구속이 최고 151km/h을 찍었다. 다음 날 경기(11일)에서는 5:4로 앞선 9회말에 올라와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시즌 14세이브에 성공했다.8월 1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0 상황에서 박세웅이 9회말 완봉에 도전했으나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하자[11]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와 상대 세 타자 김현수(뜬공), 서건창(삼진), 보어(뜬공)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15세이브와 함께 박세웅의 승리를 지켜줬다.
다음 날(14일) 경기에서도 4:3 한 점차 9회말에 올라왔는데 서건창에게 2사 후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세이브에 성공했다. 이 날은 공 단 6개로[12] 경기를 끝냈다. 후반기 롯데의 5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고, 모두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세이브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으며, 4.64였던 평균자책점도 4.14까지 내려갔다.
8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사 후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7세이브에 성공했다.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이다.
리그중단+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잘 관리했는지 전반기보다 패스트볼의 구속과 구위가 모두 좋아진 모습. 그리고 다음 날인 18일에도 3:0으로 앞서던 9회 올라와 시즌 18세이브를 공 단 6개로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다시 3점대에 진입했다.
그 이후 등판이 없다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3 동점에서 9회말 등판해 2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무승부 투수가 됐다. 이 등판 후 경미한 가슴 근육통이 있었는데 2~3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서 세이브 상황이 발생했던 29일 두산전에 나오지 못했고, 최준용이 대신 마무리로 나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라 다음 경기부터는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KBO 7.8월 MVP 후보에 백정현,카펜터,나성범,황재균과 함께 올랐다.
3.6. 9월
9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9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가운데 또 다시 올라와 상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13] 1차전에서는 속구와 포크볼, 2차전에서는 커브와 포크볼을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두 게임 모두 승리를 지켜냈다.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 기록은 KBO 역대 39번째 기록이자, 롯데 구단 첫 기록이다. 한편, 2차전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하였지만, 김원중은 당당하게 주심에게 글러브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심이 부정투구가 없었음을 확인하며 그냥 투수 흔들기에 불과함을 보여주었다.9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4:2로 앞선 9회말 올라와 1사 1,2루에 호세 피렐라에게 던진 포크볼이 빠지면서 2,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또 다시 포크볼을 던져 삼진을 잡고, 구자욱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아웃시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1번째 세이브이자 후반기 돌입 후 9연속 세이브 성공이다.
9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5:4로 앞선 9회말 올라와 2사를 잘 잡고, 김상수에게 2루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피렐라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2번째 세이브이자 10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이다.
9월 1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1사 후 볼넷을 내주고, 한유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후반기 처음으로 자책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실점없이 막아내어 1이닝 1피홈런 1볼넷 2실점 2K로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시즌 23세이브에 성공했다.
9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1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4세이브에 성공했다.
9월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9회말 8:4로 앞선 4점차에 올라왔는데 무사 1,2루 위기를 만들더니 류지혁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그 다음 타자부터는 땅볼, 직선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쌓아서 경기를 매조지어 팀의 승리로 끝냈다는 점.
다음 날(9/15)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올라와 2사 후 볼넷과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25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세이브 갯수 타이이자 통산 5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이 경기로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달성했다.
9월 17일 kt wiz전에서는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사 후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6세이브에 성공, 지난 시즌 25세이브를 넘어섰다.
9월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세 타자 모두 KKK,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즌 27세이브를 신고했다.
9월 19일 경기 이후 김원중은 50이닝 3승 3패 27세이브 52탈삼진 ERA 3.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박동희-김사율-김성배-손승락의 뒤를 이어 구단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대로 시즌을 끝낸다면 2018년 손승락과 비슷한 성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14]
9월 23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8:8에서 9회말에 등판했는데 내야안타로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이후 2사까지 잘 잡았으나 이재원에게 끝내기 내야안타를 내줘 패전투수가 돼 시즌 4패째를 안고 말았다. 상위타선은 최준용이 다 막아주고 있는데 하위타선 상대로 고전 하는 모습은 불안하게 하고 있다.[15]
다음 날(9/24) 더블헤더 2차전에 6:6으로 맞서던 8회말 2사 1,2루에서 올라와 삼진으로 불을 껐고 9회말에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9월 30일 kt wiz전에서는 8대3에서 9회초 1사 만루가 되자 세이브 상황이 되어 등판해 땅볼 두 개로 정리하며 시즌 28세이브에 성공했다. 어느새 상대팀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과 세이브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3.7. 10월
10월 1일 kt wiz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3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땅볼과 삼진 두 개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단독 2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3:2로 앞선 9회초에 볼넷과 안타 그리고 희생번트 후 자동고의사구가 나오며 1사 만루 상황에 몰렸으나 유한준에게 포크볼 4개를 연속으로 던져서 삼진, 제라드 호잉을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원중은 데뷔 첫 30세이브[16]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2021시즌 팀은 3연전 스윕승에 성공했다.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는 통산 40번째 기록이자 지난 9월 3일 한화를 상대로 거둔 자신의 시즌 19번째, 20번째 세이브에 이어 구단 2호 기록이다.10월 7일 재개된 두산 베어스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31세이브를 달성했다. 3점 차 상황에서 올라왔지만 2점을 내주고 간신히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 내용 면에서는 그렇게 좋지는 못했지만, 10월 1일 이후 약 6일간 등판이 없었다는 점과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인해 기존의 루틴대로 경기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점은 참작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이날 롯데가 후반기 자랑하던 구승민과 최준용도 실점을 기록했으며, 상대팀 두산의 필승조 홍건희와 김강률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17]
10월 15일 LG 트윈스전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와 사구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또한, 이 세이브로 박동희를 넘어선 역대 롯데 단일시즌 세이브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0월 17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0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3세이브에 성공했다.
10월 22일 한화 이글스전에 0:0으로 맞선 9회초 올라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 3개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 손아섭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시즌 4승을 거뒀다. 다음 날(23일)에는 15:15 동점 상황에서 9회초에 올라와 안타 1개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 그리고 24일 경기에서는 3:2로 앞선 9회초 올라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4세이브에 성공했다.[18]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4월 21일 인터뷰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의 등번호만큼 세이브를 올리고 싶다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10월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LG 트윈스전에서는 4: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다.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시즌 35세이브에 성공했고, 구단 시즌 최다 세이브 단독 2위 및 2021 세이브 부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 시즌 후
5. 경기별 기록
날짜 | 상대 | 구장 | 이닝 | 승/패/세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ERA (누적) |
4월 | |||||||||||
5월 | |||||||||||
6월 | |||||||||||
7월 | |||||||||||
8월 | |||||||||||
9월 | |||||||||||
10월 | |||||||||||
전체 | 이닝 | 승 세이브 |
6. 총평
여러모로 작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다.[19] 작년에는 전반기에 철벽의 모습을 보이다 후반기에 무너졌다면, 올해는 전반기에 무너졌지만 후반기에 구승민, 최준용과 함께 다시 철벽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김원중의 올 시즌 후반기 피칭은 2017년 후반기 돌풍의 주역이었던 손승락의 후반기 성적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이다.[20] 전반기 투수진 전체가 부상과 부진으로 허덕였던 사실을 생각하면 이는 스프링캠프를 잘못 설계한 허문회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1] 9월 평균 자책점은 8.74, 10월에도 6.75로 좋지 않았다.[2] 먹힌 타구였으나 1루와 우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였다.[3] 김원중답지 않게 감정표현을 보였고 심지어 마지막 끝내기 안타를 맞고 나서는 글러브를 패대기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심지어 떳떳하게 고개들고 외야에서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강로한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팬들의 화가 솟구치고 있는 건 덤.[4] 이 초반의 레퍼토리를 바꿔 세이브를 성공한게 18일 한화전이였다. 당시엔 안 좋았던 힐리를 제외한 감 좋은 노수광, 정은원의 초구가 각각 커브와 포크볼이였다. 힐리는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삼진처리, 노수광에겐 초구 커브를 던지고 3직구 후 안타를 맞았지만 객사, 정은원은 초구 포크볼을 포함한 4포크, 1직구로 삼진을 잡으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당장 초구를 직구로 던지는 걸 파악했었기에 커브, 포크볼처럼 변화구를 던져 심리전에서 이긴게 컸다.이 무식한 리드를 한 원흉이나 그걸 그대로 따라가는 김원중이나[5]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기 전, 바깥쪽 커브를 던질 때 김준태가 계속 커브가 아닌 다른 구종을 사인으로 보냈지만 김원중은 무시하면서 오히려 자기가 던지고 싶은 구종의 사인이 나올때까지 발을 풀어서 타이밍을 잠깐 뺀 걸 빼면 어떠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직직직이나 직폭직같은 걸 이미 상대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기에 커브 사인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것. 준태야 너는 진짜...[6] 헛스윙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낮게 잘 떨어진 스플리터를 강한울이 잘 컨택했다.[7] 수비 시프트가 걸려있었다.[8] 반대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그 극장형 마무리 투수를 보면서 김원중이 생각난다면서 김원종이라고 부르고 있다.(...)[9] 참고로 김원중과 경쟁 중인 어느 수도권 블론세이브왕 경쟁자 투수가 이날 말소되어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10] 크게 지고 있지만 당시의 타선은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로 연결되는 중심타선이였고, 서튼 감독의 1군 감독 데뷔전이였던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때도 최정에게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상위타선이라는 이때의 상황과 비슷했다.[11]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9회가 시작되기 전 투수코치에게 자기가 주자를 내보내면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12] 홍창기와 김현수가 초구를 노렸다가 땅볼, 뜬공으로 물러났고, 서건창 역시 초구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13] 김사율, 손승락에 이은 구단 3번째 기록.[14] 2018년 손승락: 57.2이닝 3승 5패 28세이브 60탈삼진 ERA 3.90[15] 최준용은 앞서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SSG의 3,4번인 최정, 최주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16] 롯데 팀 5호[17] 불펜투수들은 선발투수들이 타자들과 상대하는 모습 등을 토대로 승부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세도 없이 양팀 필승조들이 시작부터 전부 등판해서 그럴 경향이 없었다.[18] 구단 시즌 최다 세이브 2012년 김사율과 공동 2위[19] 세이브 25개→35개, 블론세이브 8개→5개, 세이브율 75.8%→87.5%, 평균자책점 3.94→3.59, sWAR 1.59->2.25[20] 2021시즌 후반기 김원중은 28.2이닝 33삼진 16 4사구 22세이브 0블론 평균자책점 1.88 WHIP 1.01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피OPS는 단 .50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