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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9:01:17

김영권/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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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 데뷔 이전3. FC 도쿄4. 오미야 아르디자5.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5.1. 2012~2015 : 광저우 수비의 핵5.2. 2016년 이후 : 입지 축소5.3. 2018년 : 기로5.4. 이적 사가
6. 감바 오사카
6.1. 2019 시즌6.2. 2020 시즌6.3. 2021 시즌
7. 울산 현대-울산 HD FC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김영권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이전

전주해성중학교 재학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고 보증 문제가 겹치며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금요일까지만 축구를 하고, 주말에는 막노동을 비롯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축구화도 막노동하고 받은 일당으로 샀다고. 이때 함께 막노동을 했던 동기가 김호남이다.

전주공고 진학 후에는 축구부 회비를 낼 돈도 없을 정도로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으나 강원길 감독이 몰래 회비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마다 회복 및 휴식을 하지 못하며 부상을 달고 살았고, 고교 내내 부상에 빠지며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로 인해 불러 주는 프로 팀도 없고 대학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축구선수의 꿈을 접을 상황까지 왔으나, 전주대학교 정진혁 감독이 등록금을 대신 내주며 전주대에 입학했다.

주말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 전주대 시절 완전한 몸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대학에 막 입학했을 당시 제주도 동계훈련에서 정진혁 감독으로부터 매일 아침 모래사장에서 타이어를 끌고 몇십바퀴를 돌으라는 개인 훈련을 지시했고, 그 혹독한 훈련을 전부 소화한 모습에 정진혁 감독이 (부상이 없는 한) 매 경기 선발을 보장을 약속했다. 그래서 1학년인 2008년부터 주전으로 나섰다. 첫 대회인 2008년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결국, 2008년 여름 방학에 당시 조동현 감독과 서효원 코치 눈에 들며 첫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해 파주 NFC에 입성했다.

특유의 예측 수비와 간결성, 그리고 성실성이 더해져 파트너인 홍정호와 함께 동나이대 최고 센터백으로 급성장했다. 이후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팀을 8강에 이끌고, 약체였던 전주대를 U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J리그 여러 팀의 오퍼를 받게 된다.

3. FC 도쿄

당시 드래프트를 시행하던 K리그 대신, J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며 홍정호와 달리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내지 않는다. 2009년 12월 초 단국대와의 U리그 챔피언 결정전 이후 J1리그 FC 도쿄에 입단하였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선 벤치에 머물렀으나, 리그 2차전에서 모리시게 마사토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3월 20일 3차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J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모리시게 마사토, 콘노 야스유키에 이어 제 3 센터백으로 나서거나 나가토모 유토를 우측으로 돌리고 좌풀백으로 나서는 등, 팀 수비의 중축으로 중용받았다.

또한, 킥력을 인정받아 장거리 프리킥 담당으로 임명됐고, 6월 6일 J리그컵 A조 5차전 교토 상가 FC전 후반 8분 직접 프리킥으로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용병이자 신인이었고, 11월 한 달 동안 부상 당하며 전력에서 빠졌음에도 J1리그 23경기, J리그컵 6경기 1득점, 천황배 2경기에 나서며 총 31경기에 나섰다.

4. 오미야 아르디자

2011년 마토 네레틀랴크의 대체자를 찾던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하였다.

데뷔전 장거리 패스로 이천수의 득점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전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시즌 J리그컵 조별리그 3차전 콘사도레 삿포로 전 코너킥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오미야 데뷔골을 기록했다.

장외룡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 시즌 반 동안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올림픽 차출 중 광저우로 이적하며 3년 반 동안의 일본 생활을 마무리한다.

5.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이적료는 약 250만달러(약 25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5.1. 2012~2015 : 광저우 수비의 핵

올림픽 소집 중 광저우 헝다로 이적하여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 리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입단 직후부터 주전으로 기용되어 2012~2014 시즌까지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일궈내며 광저우가 단연 중국 최강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00경기 출전을 맞이해 팀에서 기념 행사를 열어 주는 등 팀 내에서도 이미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다. 2015년 광저우에서 득녀했는데, 광저우 지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주치의를 인터뷰할 정도였다.

2013년 6월에는 러시아에서 오퍼를 받았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어영부영 넘어갔다. 2015년 6월 7일 EPL의 스완지 시티, 사우스햄튼과 선덜랜드, SPL의 셀틱이 김영권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떴지만 역시 조용히 넘어갔다. 그리고 2015년 8월 4년 재계약을 체결해 2019년까지 광저우에 남게 되었다. 이 당시 에버튼 FC의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김영권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당시 리피는 김영권을 절대 보낼 수 없다고 공언했고 에버튼의 자금력으로는 황사 머니를 시전하는 광저우의 감옥에 갇힌 김영권을 꺼내 오기는 무리였다. 뉴캐슬 역시 관심이 있었으나 김태영때와 마찬가지로 원소속팀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소액의 오퍼만 제시했다.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 등 탄탄한 커리어에다가 병역 특례까지 받아 한국 센터백들 중에 가장 전망이 밝았던 선수인데 전성기를 중국에서 보내기로 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 일단 본인은 유럽 진출에 대한 열망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라고 밝혔다.

계약 연장 후로도 광저우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었으나, 2016 시즌 막판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헐크와 경합하다 충돌하여 정강이 바깥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잔여 경기와 10월 A매치에서는 김영권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시즌 끝물에 다시 유럽으로 진출할 의사를 밝히면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광저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광저우에 잔류하게 되었다. 대부분 찬밥 신세가 된 다른 중국 리거들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데,[1][2] 김영권의 경우에는 광저우에서 그를 지도했던 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전부 두터운 신뢰를 보내 왔기 때문인걸로 보인다.

2015년에는 신임 칸나바로 감독이 부임했는데, 부상인지 혹은 칸나바로가 미덥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계속 스쿼드에서 빠졌다. 그러다가 칸나바로가 5월 해임되고 스콜라리가 오면서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되었다.

스콜라리는 오자마자 김영권의 포지션을 미드필더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 그에 맞춰 훈련을 시키기도 했으나 파울리뉴를 영입하면서 그런 구상은 취소된 듯 한두 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이후로는 계속 수비수로만 기용되었다.

5.2. 2016년 이후 : 입지 축소

2016년에는 부상 여파로 10게임밖에 못 뛰었고, 특히 8월에는 위에서 말한 큰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되었다.

2017 시즌에는 7월에야 스쿼드에 포함되었으나, 전년의 부상 때문에 시즌 내내 리그에서는 4게임 출장에 그쳤다. (아챔에서는 8월 22일 상하이 상강 8강전 유일한 출장. 그런데 0:4로 광저우가 참패.) 워낙 큰 부상이었기 선수 보호 차원도 있고, 중국 슈퍼 리그 규정이 외국인 선수 규정이 바뀌어서 아시안 쿼터가 폐지되고 외국 국적 선수는 국적 불문 3명만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파울리뉴, 굴라르, 카르발류 브라질 3인방이 나서면 김영권이 설 자리가 없어진 셈. 파울리뉴가 바르사에 간 이후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외국인 쿼터는 브라질 윙어인 무리키가 채웠다.

2017년 리그 3연패를 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광저우를 떠난다고 했고, 광저우 측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데, 2015년 시즌 중간에 해임되었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다시 오게 되었다. 파비오 칸나바로 아래서 광저우의 대대적인 리빌딩이 예상된다. 리그 7연패를 하기는 했지만, 아챔에서 2년 연속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무엇보다도 광저우의 중국인 주전들이 노화되고 있어서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하기 때문이다. 칸나바로는 2015년 당시에도 김영권을 스쿼드에서 계속 제외했고[3], 더욱이 아시아 쿼터도 폐지된데다가 부상 후유증도 우려되기 때문에, 김영권을 딱히 더 중용할 이유는 없어진 셈이어서, 그의 의도에 따라서 김영권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김영권이 유럽 진출을 모색한다는 설도 있었는데, 김영권은 광저우를 떠날 뜻이 없음을 직접 밝혔다. # 적어도 구단이 내보내지 않는 한 떠날 일은 없을 듯.[4] 그런데 이후 광저우의 외국인 선수들 5명 중에 알란 카르발류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 3명이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김영권이 이 3명에 포함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5] 과연 처음에 말했던 대로 광저우에 잔류할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바꾸고 이적을 추진할 것인지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7년 12월 22일 중국 슈퍼 리그 연맹에서 외국인 선수 제한 강화를 확정지었는데, 2018년부터 외국 선수 보유 세금도 80~100%로 내야 한다. 일부 팬들이 김영권의 입지가 불안하게 되었다고 평가하기는 하지만 김영권은 의외로 이 제도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한대로 현재 보유한 외국인 선수 5명 중 3명이 나가면, 줄어든 외국인 쿼터가 4자리 중 2자리가 비는데, 아무리 광저우가 돈지랄을 하더라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준급 선수 서너 명을 동시에 데려오기가 쉽기 않기 때문이다.

여기 변수가 있는데, 웬일인지 아시아의 맨시티로 불리던 광저우 헝다가 2016년 여름 이래 돈을 안 풀고 있다. 2016년 잭슨 마르티네스를 끝으로, 특급 외국인 선수 영입을 자제했고, 2017년 잭마가 후보로 밀려나면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도 큰 돈을 들이지 않았다. 2010~2014년에 광저우에서 뛰었던 브라질리언 윙어 무리키는 폼이 떨여져 방출된 후 중동을 거쳐 브라질로 돌아갔는데, 광저우는 폼은 떨어졌지만 팀에 익숙해서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의외로 다시 영입했다. 2017년 8월 파울리뉴가 바르사로 이적하면서 광저우는 이적료로 500억 원을 챙겼는데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풀어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2020년까지 외국인 선수 없는 순수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꾸릴 것이라는 구단 관계자의 말도 있다. # 중국에서는 이에 관해 여러 소문이 나도는데, 중국의 반부패 사정당국이 헝다그룹 회장 쉬자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어그로를 끌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다는 설), 혹은 헝다그룹이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그룹 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 루머성 소문이라서 어떤 게 정설인지 모른다. 이런 사정을 볼 때, 광저우가 유럽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돈을 풀기가 어렵기 때문에, 김영권을 내보내기가 쉽지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2018년 초에 광저우는 여러 유럽 리그의 특급 선수와 영입설이 떴지만 (피에르 오바메양,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라자 나잉골란, 아르투로 비달 등등) 모두 상대팀에서 거절되거나 혹은 낭설로 밝혀짐에 따라서, 오랫동안 팀을 위해 봉사해 온 김영권을 당장 떠나보내기는 힘들 것 같다.[6]

2017년에 김영권이 부상 후유증 때문에 출장이 적긴 했지만, 중국 슈퍼 리그에서 몇 년간 뛰며[7] 검증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을 데려오기가 쉽지 않으면 광저우가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헌데 2018년 1월 14일, 소속팀인 광저우에서 AS 로마의 주축 미드필더인 라자 나잉골란을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다는 설이 등장하면서[8] 김영권의 이적 여부가 다시 중요해졌다. # 비록 중국 슈퍼 리그 자체적인 규정에서는 아시아 쿼터제를 폐지했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 한정으로는 아시아 쿼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대로나마 나잉골란을 영입한다면 김영권의 입지 또한 불확실해질 확률이 높다.

5.3. 2018년 : 기로

2018년 초, 광저우에서 톈진 터다에서 뛰었던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네마냐 구델리를 영입하면서 거취가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 되었다. [9]특히 시즌 초반부터 바로 기용할 수 있는 즉전감을 쓰고자 한다면 2017년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던 김영권이 열외 취급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10] 안정적인 출장을 원한다면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지도 모른다. 광저우의 핵심전력인 브라질리언 알랑 카르발류와 히카르두 굴라트가 시즌 끝나고 브라질과 유럽으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광저우는 이들을 보내기 싫어서 거액의 이적료를 불렀고 결국 2명 다 이적이 파토났다. 그리하여 이들이 시즌 개막전까지 이적하지 않을 경우는 구델리까지 합쳐서 3명의 쿼터가 차므로, 김영권은 아시아 쿼터제가 있는 아챔을 제외하면 로테이션으로만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영권은 광저우에서 이미 레전드 대접을 받고 있어서 프런트가 함부로 대할 수 없는데다가, 어차피 전력 외로 분류되었을 때는 홍정호의 경우처럼 다른 리그로는 비교적 쉽게 보내주기 때문에[11] 본인이 출장을 위해 다른 리그로 이적을 결심하면 쉽게 임대나 이적을 갈 수 있을 듯.

그러나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을 추진했음에도 몸값이 너무 높아서 결국 이적이 좌절됐다고 한다. #[12] 결국 김영권은 2018년에는 일이 잘 풀린다면 로테이션 멤버까지는 갈 수 있겠지만,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벤치워머 신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게 되었다. 다만 구델리가 황사머니로 영입한 A급 선수 [13]는 아닌데다가, 2017년에 톈진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김영권이 폼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벤치워머행이냐 혹은 주전이냐를 결정할 듯 하다. 일단 구델리가 김영권보다는 칸나바로의 신임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챔에서는 굴라트, 카르발류, 구델리, 김영권 네명이 모두 나오지만, 외국인 선수 엔트리 제한이 있는 경기[14] 에는 김영권이 빠지고, 굴라트, 카르발류, 구델리가 들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구델리는 그 포지션이었던 파울리뉴에 비해서는 영 못미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그래도 김영권보다는 칸나바로의 신임을 얻고 있는 듯.

2018년 2월 14일 광저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 리그 예선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랜만에 풀타임 출장을 했다. 하지만 광저우는 홈에서 1-1로 비기는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다. 2월 21일 세레소 오사카 전에도 풀타임 출장했고, 광저우는 0-0으로 비겼다. 이외에도 리그에서는 외국인 출장 제한 때문에 구델리에게 주전을 내주었지만, 아시아쿼터가 있는 아챔에서는 계속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고, 사실 광저우의 수비력도 김영권이 빠지는 리그보다는 김영권이 출전하는 아챔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다만 리그에서 못 나와서 그런지 3월 평가전을 위한 국대 소집에서는 제외되어 월드컵 출전행은 일단 빨간불이 켜졌다.

3월 30일 팀 동료 알랑 카르발류가 톈진 취안젠전에서 취안젠 류위밍을 팔꿈치로 가격하여 중국 축협으로부터 8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김영권이 외인쿼터로 나올 수 있게 되었었다. 그리하여 4월 8일 오랜만에 리그 산둥 루넝전에 출장했다. 경기는 광저우가 1-0으로 승리.

4월 28일 리그 장쑤 쑤닝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중국 언론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쿼터가 있는 아챔에서 광저우가 떨어지면 효용가치가 없어져서 팀에서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특히 칸나바로가 톈진 취안젠 시절부터 총애한 알레샨드리 파투를 데려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광저우가 외국에서 비싼 돈 들여 선수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즌전에 쓸데없는 언플을 했는데, 이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에서 데려오기는 어려워졌고, 무엇보다 파울루 소자 신임 감독 아래서 권경원과 로테이션으로밖에 출장하지 못하는 파투를 데려오는 것은 국내이동이기 때문에 광저우 프런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인 것이다.

5월 20일 광저우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인 베이징 런허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참패했고, 설상가상으로 김영권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여기에 전반기 5위, FA컵, 아챔 모두 탈락한지라, 구단주 쉬자인 회장은 격노, 팀을 대대적으로 리빌딩하고 모든 외국인 선수들을 교체하라고 프런트에 지시했다고 한다. 다만 중국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등록수 제한이 6명이라서, 현재 4명이 등록되어 있으므로 외국인은 실질적으로 두명만 교체될 수 있다. 굴라트를 제외하면 세명 모두 정리 가능성이 있는데, 김영권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 김영권이 월드컵에 출전해서 (이것도 불투명하지만) 상당한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7월 이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언론은 알란이나 구델리의 교체를 점치고 있다. https://www.dongqiudi.com/archive/664007.html 한편 중국 언론에서도 김영권이 2018 월드컵 국대로 선발된 것에 대해 의외로 생각하는 듯, 한 축구컬럼니스트는 (베이징 궈안헤나투 아우구스투와 비교하여 ) 헤나투는 기대되지만, 김영권은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는 컬럼을 쓰기도 했다. # (사실 헤나투도 2018년의 A매치들에서는 카세미루에 밀려서 벤치신세지만) 중국 축구팬들은 김영권이 발탁되고 권경원이 탈락한 것을 갸우뚱하는 분위기가 많다. 리그만 보면 권경원이 더 인상적이었기 때문.

광저우가 이미 6월초 탈리스카를 임대했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중 한명은 내보내야 하는데, 월드컵 전만 해도 김영권의 정리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런데 의외로 김영권이 월드컵에서 활약을 해줌에 따라 광저우도 고민될 듯 하다. 슈퍼 리그에서는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으니 이적시키기는 아깝고, 데리고 있자니 현재 성적이 부담될 듯.

광저우는 고민하겠지만, 김영권의 월드컵 플레이는 중국축구계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언론은 김영권의 골을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의 월드컵 최초 득점이라고 축하했다.[15]

5.4. 이적 사가

월드컵 출전 후, 7월 초부터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베식타스 JK와 프랑스 리그앙스타드 렌 FC와의 링크설이 뜨고 있다. # 특히 베식타쉬의 감독이 한국에 관심이 많고 과거 FC 서울의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던 세뇰 귀네슈인 데다가, 광저우가 베식타쉬에 있던 탈리스카를 임대하면서 서로 모종의 딜이 있었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는 터키 이적 쪽에 무게가 좀 더 실리는 중.

7월 중순, 중국 언론은 프랑스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영권 측은 중동에서는 오퍼가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 월드컵 때는 맹활약했지만, 정작 슈퍼 리그에서의 활약은 사실 좋았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유럽 진출이 쉽지만은 않을 듯. 일단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로 직접 가는 것은 어렵고, 이재성처럼 중소 리그로 가서 활약해 빅리그를 도모하는 전략을 쓰려고 하는데, 이런 중소 리그에 가기에는 나이도 많고, 이적료 지불도 안 한다. 파울리뉴악셀 비첼처럼 중국 리그에서라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면 빅리그로 직접 갈 수 있었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리그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탈리스카, 파울리뉴가 들어오면서 김영권은 구데이와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후반기 출장은 못한다. 김영권의 에이전트인 FS 코퍼레이션은 광저우에 이적료 없이 풀어 달라는 요청을 한 모양인데 광저우는 이를 거부, 이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어떤 언론이 이를 두고 광저우가 횡포를 부린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는데, # 이는 지나치게 에이전트 측 입장만을 고려한 기사이다. 어쨌든 계약은 계약이기 때문에, 구단이 이적료 없이 보내 달라는 에이전트의 주장은 광저우가 선심 쓰라는 것이다. 그런데 광저우는 쓰는 돈이나 영입 선수 레벨이 웬만한 유럽 클럽 뺨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이적료 없이 풀어 주는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절대 김영권을 선심 쓰듯 풀어 주지 않을 것이다. [16][17][18] 정말 간절하다면 파울리뉴처럼 자비로 이적료를 충당하고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 네마냐 구데이는 임대로 이적했는데, 에이전트에 의하면 광저우가 임대 이적 시에는 임대 기간만큼 계약을 늘리자고 해서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황사 머니 구단들은 절대로 이적료를 깎아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상하이 상강의 오스카르헐크도 몇 번 오퍼가 있었으나, 상하이가 거액의 이적료를 불러서 결국 다 파토 냈다고 한다. 김영권도 비슷한 케이스로 볼 수 있을 듯.

결국 김영권은 유럽의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는 8월 중순까지 팀을 구하지 못해서 광저우의 후보 엔트리에서 겨울 이적 시장을 기다리게 되었다. 김영권은 월드컵 이후 광저우에 복귀하지 않고 한국에 머무는 중이다. 광저우와의 계약은 2019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만약 겨울에도 타 팀으로 이적하지 못하면 아시아 쿼터가 있는 2019년 아챔에서나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오죽했으면 중국 현지 매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10월 대표팀 합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경기는 못 나오지만 광저우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

11월 22일, 일본 스포츠호치의 보도로 J리그 소속 감바 오사카의 전력강화부장이 직접 A매치가 열리는 호주에서 김영권을 영입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 하지만 이후 김영권 측 에이전트가 아직 관심 단계고 직접 만나서 교섭을 했다는 것은 오보라고 밝혔다. # 하지만 그래도 팬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왜냐하면 유럽에 못 가더라도 충분히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에 가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중국 리그 아시아 쿼터제 부활 여부에 따라 김영권의 거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아시아 쿼터제가 부활한다면 광저우는 김영권을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2019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J리그로 컴백한다. 행선지는 한국 선수 황의조, 오재석이 있는 감바 오사카라고 한다. #

결국 아시아 쿼터제가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저우는 김영권을 이적료 없이 상호 계약 해지 형식으로 풀어 주었다. 유럽 진출을 우선으로 했으나 문의만 있고 제안은 없었기에 감바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 감바 오사카도 이적료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바이아웃을 책정, 이후 유럽 진출은 수월해지게 되었다. 이렇게 감바 오사카는 국대 에이스 2명을 공수에 하나씩 두게 되었다.

6. 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 리그을 떠나 다시 J1리그로 돌아왔다.

6.1. 2019 시즌

그러나 아시안컵에서 단 1분도 쉬지 못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고 이적도 뒤늦게 이뤄졌으며 오랜만의 정규 리그 복귀전이다 보니 요코하마 FM과의 개막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3실점을 허용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비셀 고베전에서는 황의조를 위시한 감바 공격진이 3골을 넣는 등 분전하였으나 자동문 수비를 보여 주고 4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그렇다고 바로 4일 전에 있었던 3월 A매치에서도 똑같은 모습이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피파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철벽 베르통권 모드를 가동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준 것이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국대와 리그에서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모습이다.

그래도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감바 오사카 팬들도 인정해 주는 분위기다. 최근 감바의 상승세에 김영권의 수비력도 한 몫을 하고 있어서 국대에서만 잘하는 애국자라는 타이틀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왔을 때는 오재석, 황의조와 함께 감바 한국인 트리오를 이뤘지만, 오재석이 도쿄로 임대를 가고 황의조도 프랑스 보르도로 떠나면서 혼자 남게 되었다.

수비수이다 보니 혼자 남겨져서는 기사가 잘 나오지 않아서 소식을 알기는 어려우나 후스코어드 닷컴 기록을 보면 계속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일단 감바 오사카는 27라운드 기준 14위로 순위가 높지는 않지만 9위 비셀 고베와의 승점 차가 4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2018 시즌보다는 강등권에서 먼 것 같다. 다만 벌써 41실점을 기록했는데 2018 시즌 종료 시점에서 46실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점이 많다. 전반적으로 2018 시즌보다 골이 많이 나고 있긴 하지만 실점 순위를 봐도 리그에서 2018 시즌은 중간, 2019 시즌은 하위권이라는 점에서 수치만으로 분석한다면 김영권의 합류 효과가 크지는 않은 듯 보인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생각은 다르다.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시즌 MVP를 줘도 아깝지 않은 선수라 호평하고 있다.[19] 감바 오사카의 전력강화부장도 2019 시즌 종료 후 꼭 남길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

6.2. 2020 시즌

도쿄로 임대를 떠났던 오재석이 돌아오면서 다시 한국인 동료가 생겼다. 그러나 반시즌 후 오재석은 나고야로 완전이적하게 된다.

개막전에서 우승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만나 원정을 떠나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1대2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감바 오사카 팬들의 찬양이 이어졌다.

최근 모든 경기를 조합해보면 사실상 팀 수비의 주력맴버이며 핵심이다. 수비뿐만이 아닌 공격쪽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서 공격수들이 골을 기록하거나 어시를 기록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해 일본 현지 팬들 또한 많은 찬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J리그 공식 홈페이지 시즌 베스트 11 팬 투표에서 수비수 부분 1위에 올라있다. J1리그 34경기 중에 28경기에 출장하는 등 감바 오사카 핵심 멤버로 활약하였다.

6.3. 2021 시즌

21시즌이 시작하였는데 명단에도 들지 않고 있다. 3월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여 재활하는 중이라고 한다. 선수 커리어와 A매치 일정을 위해 직접 재활치료사도 고용하였다고.

5월 27일 드디어 출장하였다. 선발로 나와 MOM급 활약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팀은 2:1로 8경기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5월 30일 경기에도 선발 출장. 준수한 수비력은 물론 장점인 패싱 능력으로 빌드업을 도왔으며, 이 날 감바가 얻어낸 PK도 김영권의 날카로운 롱패스에서 나왔다. 복귀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왜 그가 팀의 핵심 선수인지를 증명해냈으며,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어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폼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감바와의 계약 기간이 올해로 종료되는지라 10월 말부터 K리그1 팀으로의 이적썰이 떠오르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이 있는 울산 현대와의 링크가 제일 짙다. 사실 2019년부터 K리그 이적설이 있었기에 내년에 국내 무대를 밟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11월 8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현대가 김영권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한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감바 측에서도 재계약 제의를 했으나,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무엇보다 선수의 국내행 의사가 크다는 후문이다. 11월 14일 현지 매체는 김영권의 울산 이적이 확정적이라 보도했다.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와 달리, 국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대 4년까지 양측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도 13~14억원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간의 이적료 및 합의 등 여러 가지 절차로 인하여 정식 발표는 시즌 종료 이후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도중 발표될 듯 싶다.

결국 12월 3일, 감바 오사카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FA 신분이 되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으로의 이적이 확실시 된 상황이지만 아직 K리그1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식 발표 등은 시즌 종료 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감바 오사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으며 감바팬들은 번역으로 "감사합니다" 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20]

감바 오사카를 떠난 이후 국내 매체들은 "울산 현대에서 김영권에게 다음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7. 울산 현대-울산 HD FC

2021년 12월 19일 오후 1:00, 드디어 울산 입단 오피셜이 뜨며 울산의 2022시즌 첫 영입의 주인공이 됐다.

7.1. 2022 시즌

2022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FW
조규성
FW
주민규
MF
김대원
MF
세징야
MF
신진호
MF
이청용
DF
김진수
DF
김영권
DF
박진섭
DF
김태환
GK
조현우

오세훈의 일본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선수 소개 멘트는 국가대표 센터백의 명성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까지 팀내 주전 왼발 센터백으로 활약한 불투이스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전 홈 경기, 김천 상무 FC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이자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첫 경기부터 본인이 왜 국가대표 부주장인지를 증명했다. 조규성과 권창훈으로 이어지는 김천의 국대급 공격진으로부터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막아냈고, 이외 수비 과정에서도 포백을 지휘하는 이른 바 커맨더형 센터백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팀은 골 결정력 부재로 아쉽게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김영권의 플레이는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한국어가 들렸다는 게 설렜다."라며 일본과 중국 리그에서 뛰다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뛰는 경기였던 만큼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2라운드 역시 선발 출전해 성남 FC를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였다. K리그를 통틀어 가장 피지컬이 좋은 선수 중 하나인 뮬리치를 상대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밀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으로 울산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3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 헤딩 클리어링에서 미스가 나는 바람에 라스에게 공이 떨어져 조현우가 다급히 걷어내는 장면이 한 차례 있었다. 그 외에는 준수한 빌드업을 보여주면서 울산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4라운드 현대가 더비 원정에서도 선발로 나와 90분 내내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들을 김기희와 함께 막아내면서 울산의 무실점에 기여, 월드컵 동료였던 절친 홍정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5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이 조영욱에게 첫 골을 먹힌 데다 파트너 김기희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전문 센터백도 아닌 박용우, 신형민과 함께 스리백을 구성했고, 김영권은 그 중 좌측 스토퍼 역할을 맡았다. 급조된 전술인지라 수비에서 불안감이 노출되진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완벽한 수비 라인 커맨딩을 선보이며 팀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 데 크게 기여했다. 후반전에 조영욱을 향해 롱 볼이 날라오자 노련한 대인 마킹으로 결정적 찬스를 허용하지 않은 장면은 덤. 후반 막판에는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졌는데, 이 때 시간을 끈다고 생각한 서울 원정석에서 야유가 나오자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해 원정 팬들을 순식간에 진정시키기도 했다.

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고 전반 막판까지 준수한 수비를 선보였지만 전반 막판 제주의 역습 과정에서 역습을 끊으려다가 주민규의 종아리를 다리로 가격하는 대형 미스를 저지르는 바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21] 김영권의 퇴장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에서 동점골까지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가 예측됐으나 후반 7분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을 10명으로 잘 지켜내면서 다행히 승점을 날리는 대참사는 나지 않았다. 경기 후 이청용에게 응징을 당했다. 받아라 소녀킥

그러나 4월 8일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 제주전 퇴장 판정이 오심으로 판명되면서[22] 사후 감면 조치되었고, 다행히 9라운드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ACL에도 참여했으나 대회 내내 체력 저하 및 컨디션 문제로 인하여 미스가 잦았고, 팀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거기에다가 ACL 플레이오프 때는 코로나 확진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23]

우려대로 어린이날 수원 삼성 원정에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24]

5월 8일 강원 원정에서도 체력적으로 벅차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수비하는 도중 원두재와 동시에 미끄러지면서 김대우의 선제골에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후반에는 결국 피로 누적으로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이명재와 교체됐다. 다행히 팀은 엄원상의 미친 활약으로 3:1 역전승을 거뒀고, 다음 홈 경기까지 5일의 휴식이 있기에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5월 1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침투해 들어가는 윤일록을 보고 박스 안으로 정확한 로빙패스를 찔러주면서 엄원상의 극장 결승골에 크게 기여했다.

5월 28일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막바지에 라스의 결정적 기회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을 수도 있었던 위기가 있었지만 VAR 판독 결과 라스의 다이빙 모션이 과했다는 것이 확인되어 파울 자체가 취소되면서 퇴장이 취소됐다.뭔 레드만 받으면 오심이여 그 외에는 전후반 내내 뒷공간 커버를 잘 했고, 라스의 슈팅 찬스에서 좋은 태클로 기회를 저지하는 등 좋은 수비를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활약에 힘입어 경기 후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6월 19일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위험천만한 턴오버로 위기를 초래한 데 이어 실점 장면 셋 다 아쉬운 판단을 보이며 3실점을 막지 못했다.

6월 22일 17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주장단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결장하며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7월 16일 2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수 차례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고, 안병준을 아예 놓쳐 실점에도 관여했다. 물론 울산이 몇 년간 수원에 그닥 강하지 못했단 점, 조현우 또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 삼성전에서만 6경기 7실점을 기록하는 등 개인의 경기력 이외의 여러 요소를 감안할 필요는 있다. 허나 전력 차이가 크게 나는 팀과의 홈 경기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이후 위장염 증세를 호소하며 대표팀 제외가[25]되었고, 수원전 부진의 원인은 이로 추정된다.

그래도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복귀해 첫 경기 강원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부진이 조금씩 이어졌다.

특히 통영 휴식기 이후 판단력과 수비력이 전반기와 같지 않은 모습이다.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자주 발생하고 상대 공격진들에게 슛 찬스를 자주 헌납하는 등 울산의 후반기 부진에 어느 정도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K리그1 내에서도 탑급의 자원인 것은 맞으나 전반기에 비해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울산이 우승하기 위해선 김영권을 비롯한 수비진의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9월에 정승현이 전역한 뒤로는 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정승현의 뛰어난 수비력 덕에 김영권이 부담을 덜고 빌드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며 수비력이 시즌 초로 다시 돌아와 울산의 뒷문은 더욱 단단해졌다. 결국 울산은 17년만의 우승에 성공하며 김영권은 K리그 입성 첫 해에 리그 우승컵을 드는 데 성공했다.

시즌 중반기에 잔미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시즌 전체로 보면 울산 선수들 중 조현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선수였기에 이는 어느 정도 고려해야 되는 부분이였다.[26] 또한 비록 직접적인 어시스트는 없으나 특유의 정확한 왼발 스루패스나 왼발 롱패스로 득점에 기여한 적도 매우 많았다. 김영권의 출전 유무에 따라 울산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볼 순환 속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22년에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2022 K리그 대상 베스트 일레븐 중앙 수비수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27]

2022 시즌: 41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K리그1 36 35 1 0 0
FA컵 0 0 0 0 0
AFC 챔피언스 리그 5 5 0 0 0
합계 41 40 1 0 0

7.2. 2023 시즌

2023 울산 현대 김영권 출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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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대회 상대 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23. 02. 25. K리그1
1R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90분 0 0 2:1
2023. 03. 05. K리그1
2R
강원 FC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03. 12. K리그1
3R
FC 서울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3. 03. 19. K리그1
4R
수원 FC 선발 90분 0 0 3:0
2023. 04. 02. K리그1
5R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90분 0 0 1:3
2023. 04. 08. K리그1
6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발 90분 0 0 2:1
2023. 04. 16. K리그1
7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선발 90분 0 0 2:1
2023. 04. 22. K리그1
8R
포항 스틸러스 선발 90분 0 0 2:2
2023. 04. 22. K리그1
9R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04. 30. K리그1
10R
광주 FC 선발 90분 0 0 2:1
2023. 05. 05. K리그1
11R
대구 FC 원정 선발 90분 0 0 0:3
2023. 05. 09. K리그1
12R
강원 FC 선발 90분 0 0 1:0
2023. 05. 14. K리그1
13R
FC 서울 선발 90분 0 0 3:2
2023. 05. 21. K리그1
14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선발 95분 1 0 2:3 리그 1호 득점
(시즌 1호 득점)
K리그 데뷔골
2023. 05. 28. K리그1
15R
대전 하나 시티즌 선발 90분 0 0 2:2
2023. 06. 24. K리그1
19R
대구 FC 선발 90분 0 0 3:1
2023. 06. 28. FA컵
16강
제주 유나이티드 교체 19분 0 0 1(5):(6)1
2023. 07. 02. K리그1
20R
광주 FC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07. 08. K리그1
21R
포항 스틸러스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07. 12. K리그1
22R
인천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1:2
2023. 07. 21. K리그1
24R
제주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2:1
2023. 08. 05. K리그1
25R
대구 FC 원정 교체 22분 0 0 0:0
2023. 08. 12. K리그1
26R
강원 FC 원정 선발 90분 0 0 0:2
2023. 08. 27. K리그1
28R
FC 서울 원정 선발 90분 0 0 2:2
2023. 09. 03. K리그1
29R
광주 FC 선발 90분 0 0 0:2
2023. 09. 16. K리그1
30R
대전 하나 시티즌 교체 19분 0 0 1:1
2023. 09. 19.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1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 선발 45분 0 0 3:1
2023. 09. 30. K리그1
32R
포항 스틸러스 원정 선발 90분 0 0 0:0
2023. 10. 03.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선발 90분 0 0 1:0
2023. 10. 08. K리그1
33R
인천 유나이티드 교체 45분 0 0 0:0
2023. 10. 21. K리그1
34R
광주 FC 원정 선발 90분 0 0 1:0
2023. 10. 29. K리그1
35R
대구 FC 선발 90분 0 0 2:0
2023. 11. 07.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4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 선발 90분 0 0 2:1
2023. 11. 12. K리그1
36R
포항 스틸러스 선발 90분 0 0 2:0
2023. 11. 24. K리그1
37R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90분 0 0 3:1
2023. 11. 28.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5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90분 0 0 1:3
2023. 12. 03. K리그1
38R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90분 0 0 2:0
2023. 12. 12.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6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선발 90분 0 0 2:2
}}}}}}}}} ||
2023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FW
주민규
FW
제카
MF
제르소
MF
오베르단
MF
이순민
MF
엄원상
DF
완델손
DF
김영권
DF
그랜트
DF
설영우
GK
조현우

K리그1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만에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정승현과 함께 잘 틀어막았고 2:1 역전승에 공헌했다.[28]

2R 강원 FC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해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아 1:0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전에 0:1로 뒤지던 강원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분투하면서 클린시트를 이끌어냈다.

3R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FC 서울 원정에서 나상호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팀은 2:1로 승리해 팀의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 탈환에 힘을 실어줬다.

5R 제주 원정에서 팀은 3:1 완승을 거뒀으나 전반 막판에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내줘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7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은 전 경기 수원 삼성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정승현이 아닌 김기희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그러나 2실점을 하며 1:2로 패배해 팀의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8R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다시 정승현과 함께 선발 출전했으나 정승현이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후반 5분에 교체되었고 남은 시간은 임종은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팀은 2실점을 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바코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9R 인천전부터는 김기희와 함께 나오고 있는데, 5경기에서 4실점만 내주는 수비력으로 다시 한 번 연승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승현이 부상으로 고생하며 파트너가 바뀐 와중에 김영권은 13R까지 전 경기 풀타임 출전 중이다.

14R 수원 삼성 원정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41분, 피파 온라인 4에서나 나올 법한 원더골을 넣었다.[29][30] 정확히 말하면 팀이 전반에 골대만 두 번 맞는 등 공격이 안 풀리자 답답한 마음이 컸는지 드리블을 치면서 간을 좀 보다 냅다 때렸는데 빨려들어간 것. 이후 울산은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동점을 내줬으나 후반 39분, 이상민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마틴 아담이 결승골로 성공해 3:2로 빅버드에서의 무승 행진을 끊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31]

15R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정승현과 교체 아웃됐다.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을 한지라 과부하가 온 듯하다. 현대가 더비인 전북 원정을 비롯해 당분간 결장할 전망으로, 불행 중 다행으로 중간에 A매치 휴식기가 끼어 있기에 결장 경기는 몇 경기 되지 않을 듯 하다.

현재까지 센터백 파트너 정승현과 함께 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선두 행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표팀 주전 선수다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김영권이 빠진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은 그의 후방 빌드업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전후반 내내 갑갑한 공격으로 일관하다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6월 24일 대구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주장단정승현,이명재,박용우,이규성 전원이 인종차별 징계로 인해 결장했기 때문에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32] 또한 주장단 교체를 생각 중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주장단을 물갈이할 시 새로운 주장단에 뽑힐 가능성이 높다.

8월 12일 강원전에서는 부진했으며 본인도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인 현대가 더비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써 현대가 더비 2연속 결장으로, 공교롭게도 절친 홍정호 또한 수원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뛰지 못한다.

ACL 조별리그 빠툼과의 홈경기에선 국대 출장으로 인한 시차 적응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울산 입단 이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러번 위기를 초래했고,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기희과 교체되었다.

이후 수원 FC 원정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교체 출장은 하지 않았다.

9월 30일 동해안 더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10월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기희와 함께 센터백 짝을 이루었으나,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냈고 평소 장점이던 빌드업 능력에서도 불안함을 드러내었다. 9월 A매치 이후 상당히 폼이 떨어진 모습이다. 수비력도 다소 아쉽고, 장점이던 패스에서도 미스가 자주 나오면서 상대 공격진들에게 볼을 헌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래도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K리그 베스트 11 센터백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결국 역대 7번째 수비수 MVP이자 구단 역대 5번째 MVP를 수상했다.[33]

2023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38경기 1득점 0도움.

시즌이 끝난 뒤 연봉 15억 3천만원을 받는 다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2023년 K리그 국내 선수들 중 연봉킹이 됐다.

7.3.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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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리 갈 것도 없이 김영권의 대체 선수로 광저우에 입단했던 김형일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로 방출된 후에 부천 FC 1995로 이적했고, 이후 장현수도 친정 FC 도쿄로 이적했다.[2] 다만 김형일은 좀 불운한 케이스인데, 광저우는 김영권 대신 아시아 쿼터제로 쓰려고 6개월 단기 영입했는데, 이적하자마자 중국에서 아시안 쿼터가 없어지는 바람에 뛸 기회가 없어진 것이다. 6개월동안 뛰지 못한데다가, 돌아오니 친정인 전북에는 자리가 없어서 부천으로 갔으니 매우 운이 나빴다.[3] 칸나바로가 최초로 광저우 감독을 맡았을 당시, 김영권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그러나 칸나바로가 경질되고 스콜라리가 오면서 김영권을 꾸준히 기용했다.[4] 사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에 간다고 해도 김영권이 갈 수 있는 곳은 기껏해야 빅리그 중하위권 팀들 정도밖에 없다. 이런 팀들이 광저우보다 김영권을 더 챙겨 줄 가능성도 없거니와, 김영권 정도 실력의 수비수는 유럽에 널려 있고, 피지컬도 동아시아에서는 좋은 편이지만 유럽에서는 평범한 수준이다. 피지컬에서 불리한 동양인이 유럽 주요 리그의 수비수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광저우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확률도 거의 없다. 물론 파울리뉴가 주급 삭감을 각오하고 유럽 팀에 간 경우도 있지만, 파울리뉴가 간 팀은 FC 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며, 프리메라 리가를 대표하는 구단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서 그럴 가치가 있지만, 빅리그 비명문팀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국 언론에 의하면 만약 유럽에 간다면 그리스 리그행이 유력하다고. 이 중 직접적으로 거론된 구단은 AEK 아테네다.[5] 중국의 다른 축구 전문 매체 중초구평의 보도로는 이 3명이 김영권이 아니라 잭슨 마르티네스, 히카르두 굴라르, 알랑 카르발류라고 한다. 2017년 11월 현재 광저우 헝다에는 김영권을 포함해, 알랑 카르발류, 히카르두 굴라트 (굴라르), 무리키, 잭슨 마르티네스가 있는데, 잭마는 2017년 내내 저조한 폼으로 후보를 전전하다가 팀을 떠날 것 같고, 히카르두 굴라트는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긴 하지만 같은 팀 동료였던 파울리뉴의 이적에 자극받아 유럽 진출을 모색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굴라트는 윙어로서는 네이마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는 윌리안과 포지션이 겹치는 불운 때문에, 2014년 둥가호에 승선한 이래 한 번도 소집된 바가 없어서 유럽의 주목을 못 받고 중국에 왔다. 중국에서도 3년간 58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으나, 파울리뉴가 큰 자극이 된 듯.[6] 여기에 잭슨 마르티네스를 대체하기 위해 단기 계약으로 영입된 무리키가 2017년 11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중국 갑급 리그의 메이셴 톄한과 계약함에 따라서 김영권을 잡을 이유가 더 커졌다.[7] 2012년 여름부터 중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햇수로는 2018년 기준으로 6년을 향해 가고 있다.[8] 정확히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 그리고 나잉골란은 아버지인도네시아 출신이라 아시아 쿼터제 적용까지 가능하다.[9] 구델리는 슈틸리케스타일과 잘 맞지 않는 듯, 2017년 전반기에는 꽤 출장했으나, 슈틸리케가 온 후에는 한 경기 제외하고는 거의 출장을 하지 못했다.[10] 게다가 김영권은 그 몸으로 신태용호 1월 평가전까지 차출된 상황이라 프리시즌 기간 동안 광저우에서 팀 동료들과 합을 맞춰볼 시간까지 크게 부족하다.[11] 홍정호가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임대되었을 때, 홍정호의 원 소속팀 장쑤는 임대료도 거의 안 받았다고 한다. 어쩌면 전북에서의 활약에 따라 홍정호를 완전히 놔줄 수도 있다.[12] 광저우는 전북 현대에게 이재성+현금과 김영권을 트레이드하자고 제의를 했지만, 거절되었다는 설도 중국에서 돌았다.[13] 축구강국 세르비아의 대표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부상후유증으로 벤치신세만 지다가, 결국 빅리그로 가지 못하고 중국에 왔다. 이적료 (5.5M)를 봐도 김영권을 넘어서는 선수는 아니다.[14] 2월 26일의 슈퍼컵에서는 구델리가 들어갔다.[15] 이번 월드컵은 확실하고, 아마 월드컵 역사 통틀어서도 맞을 듯. 2002년 유일한하게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중국대표팀은 3전 전패했고, 2006, 2010, 2014년에는 슈퍼리그에 (한국 선수들을 제외하면) 국가대표 용병이 없었다. 참고로 2호 골의 주인공은 브라질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벨기에전에서 기록했다.[16] 광저우 입장에서는 김영권의 이적료와 연봉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딱히 전력 외인 김영권을 잡는다고 금전적 이익이 나는 것도 아니다. 김영권을 잡아 두면 나오지도 못하는 김영권에게 계속 주급을 줘야 하기 때문에 더 손해다. 곧 김영권을 쉽게 안 풀어 주는 것은 광저우가 푼돈을 탐해서가 아니라 이후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이적 때 문제 될 수 있는 나쁜 선례를 안 만들기 위해서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17] 김영권을 그대로 풀어 주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광저우가 특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해도 이 선수가 유럽 빅클럽의 눈에 들어오면 에이전트가 김영권의 예를 언급하며 이적료를 깎거나 탕감받으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광저우는 비싼 이적료 주고 데려온 선수를 쉽게 빼앗기는 호구 구단이 되고 말 것이다.[18] 조선족 지역의 옌볜 푸더가 이런 식으로 전력 외가 된 K리거들을 조건 없이 풀어 주는데, 이 때문에 중국에서 "매국노 구단"으로 욕 먹고 있다. 사실 중국 클럽이 전력 외가 된 한국 선수를 그냥 풀어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에이전트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허베이 화샤도 2017년 전력 외가 된 김주영을 자유 계약으로 풀어 주었는데, 김주영은 아예 팀을 못 잡고 있다. 이밖에도 상하이 선화는 우샤오후이 단장이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서 썩을 수 없다"며 김기희를 조건 없이 풀어 주었고, 김기희는 MLS로 진출할 수 있었다. 게다가 김영권은 멀쩡한 팀 내 전력이 이적하겠다고 징징거리는 게 아니라 아시아 쿼터제가 폐지되면서 자리가 없어진 케이스라서 동일 선상에 놓고 보기도 애매하고 광저우에서 오랫동안 공헌한 선수를 명분 세우자고 데리고 있으면서 죽이는 꼴이다 보니 중국 내에서도 이런 광저우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보는 팬들도 적지 않다.[19] 심지어 동아시아컵 당시에 감바 팬들의 트위터 등을 보면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지만, 상대에는 영권이 있어서 한 쪽만 응원하기 쉽지 않다.’는 언급도 많이 보일 정도.[20] 다만 인스타그램을 통한 작별인사 내용 중에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체로 여론은 "프런트는 선수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선수가 작별인사 하고 싶다는데 반대를 왜 해?" 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좋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한 일본 언론사에서 김영권이 구단과 싸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까지 나올 정도라고.#[21] 이 퇴장은 김영권 본인의 프로 첫 다이렉트 퇴장이였다.[22] 다리에 컨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접촉 강도가 높지 않았다. 다만 이무리 오심이라 해도 선수 본인으로서도 퇴장을 경험한 만큼 추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23] 울산 선수 11명이 확진되었는데, 대부분이 주전급이었고 중앙 수비가 없다는 언급이 나왔을 때 확진 후 완치된 것으로 보인다.[24] 사실 당연하지만 저 날 울산 수비진들의 컨디션은 ACL 여파로 인해 매우 좋지 않았다.[25] 원래는 지각 소집 예정이었지만 증세가 심각해져 제외로 결정되었다.[26] 실제로 시즌 진행 도중 탈진 증상이나 근육 경련이 일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을 만큼 베테랑 수비수로서 팀에 헌신한 정도는 매우 크다.[27] 투표 결과 미디어, 감독, 기자들로부터 수비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28] 홍명보호 시절 센터백 파트너였던 전북의 홍정호가 치명적 실수를 저질러 역전골을 내준 것과 대비된다.[29] 전반 41분에 보여준 엄청난 왼발 중거리 슛이 마치 탄도 미사일을 방불케 하는 궤적을 그리며 골망에 빨려들어갔다.[30] 이 골의 xg값은 0.02로, 2%의 확률에 불과했다.[31] 이 골은 김영권의 울산에서의 데뷔골이자 K리그 데뷔골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후 줄 데가 없어서 찬 게 들어갔다고 밝힌 만큼 운도 따른 골이었으나 사실 김영권은 원래 저 정도의 킥력을 보유한 선수다. 단지 잘 안 보여줘서 그렇지.[32] 정승현은 연맹 징계에서는 제외되었으나 홍명보 감독이 인종차별 건에서 자유롭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판단, 감독 직권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33] 다만 김영권보다 조현우가 MVP에 더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김영권이 여름에 중동으로 이적하지 않고 남아준 보답으로 울산 구단이 MVP 후보에 조현우 대신 김영권을 올린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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