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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7:38:32

기도회


祈禱會

1. 개요2. 한국 개신교의 경우
2.1. 관련 문서
3. 불교의 경우

1. 개요

보통 같은 을 믿는 신자들끼리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모임. 모든 종교에서 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기독교의 여러 종파 및 그 하위 단체, 유관 단체에서 여는 그런 것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넓게는 성당이나 교회, 모스크에서 열리는 일상적인 예배나, 절이나 불교 단체가 여는 법회도 기도회라 볼 수 있고, 토속 신앙에서도 기도회 비스무리한 풍습이 있긴 하다.

2. 한국 개신교의 경우

교회나 선교 동아리에서 연다.[1] 이게 규모가 커지면 부흥회와 혼용되기도 한다.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1907년 평양에서 길선주 목사가 연 게 최초의 부흥회라고 보고 있는데, 길 목사를 시작으로 신자들이 통성기도를 드렸다고.

용어를 조금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집회 내지 예배와 달리 기도 시간을 굉장히 길게 잡는 집회를 기도회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금요일 밤의 예배는 기도회를 포함하는데, 이 때문에 교회에 따라서는 금요예배라고 하지 않고 금요기도회 내지 금요철야기도회라고 한다. 일반적인 예배보다 설교를 굉장히 길게 잡는다면 이는 다시 사경회(査經會)라고 한다. CCM 위주 워십과 찬양이 주가 될 경우에는 그냥 찬양예배라고 부르며, "마커스" 나 "힐송 처치" 같은 유명 CCM 밴드 공연에서 볼 수 있다. 각종 신비주의적 체험을 중시하는 집회는 성령대망회 정도로 부른다. 집회의 목적이 그 교회 교인들의 양적, 질적 부흥일 경우 이는 부흥회라고 부른다. 한편 특정 기관에서 주관하여 여는 집회는 헌신예배라고 한다. 이 내용들이 길거리 교회 홍보 현수막들의 행사 안내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기도회의 대표적인 형식인 통성기도는 CCM을 라이브로 반주하거나 또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mr을 틀고, 팔을 뻗으며 기도를 한다. 국회에서 아침 식사 후 기독교도들을 위해 기도회를 열기도 하며, 모 높으신 분이 기도회 때 불건전한 내용을 통성기도했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다만 모든 기도회가 전부 통성기도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새벽기도회. 새벽예배 후 기도시간을 갖지만, 이때의 기도는 수면기도 묵상기도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정 반대가 된다. 예배 후 불이 다 꺼지면 잔잔한 라이브반주 또는 복음성가 경음악(mr)을 틀고, 신자들이 각자 조용히 기도 시간을 가진 뒤 원하는 시간에 교회에서 나가서 집으로 돌아가거나 생업을 시작하게 된다.

2.1. 관련 문서

3. 불교의 경우

법회 (法會)라고 부른다. 예불 드릴 때처럼 자리에 바로앉고 조용히 불경을 외거나, 목탁을 두드린다. 항목 참조.
[1] 동아리방이 있는 캠퍼스 선교단체일 경우 대체로 아침 8시경에 한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등. 대표적인 게 IVF의 D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