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정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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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초고교급,ruby=Ultimate)] [ruby(골프선수,ruby=Golfer)]〉 그레이스 매디슨 Grace Madison | ||
신체 사이즈 | 신장 - 5'9" (약 175cm) 체중 - 138lbs (약 63kg) | |
연령 | 20세 | |
생일 | 3월 30일 | |
좋아하는 것 | 운동, 트래시 토크 | |
싫어하는 것 | 모래사장, 휴가 | |
상징 동물 | 토끼 | |
담당 성우 | Lumis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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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고교급 골프선수와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그녀의 많은 상대 선수들이 그린에서 그녀를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든다. 그레이스는 자신의 초고교급 자격을 가차없이 방어하며, 자신의 타이틀을 차지하려는 모든 도전자들을 계속해서 뭉개버릴 것이라는 걸 세상이 알기를 원한다. 이 마이웨이 선수와 한때 친구였던 사람들은 결국 그녀와의 교류에서 상처입고 떠나며, 그녀가 정상에 오르는 길 위에서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려고 하는건지 의문을 품는다.
단간론파 프로젝트: 에덴의 정원의 등장인물인 "초고교급 골프선수(Ultimate Golfer)".1.1. 캐릭터 정보
토끼 귀처럼 생긴 챙모자를 쓴 여학생으로 자존심 세고 다혈질인 성격을 갖고 있고 입도 상당히 걸걸한 편. 자기가 몸 담은 골프 업계가 워낙 험악한 각자도생이라 7년간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계속했다고 하며, 자신들이 갇힌 현 상황에 대해서도 처음엔 아마 자기 재능을 질투한 누군가가 꾸몄을 거라 여길 정도로 만사를 경계 모드로 설정해놓고 사는 모양.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평가절하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며 화가 치밀거나 답답하게 하는 것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성미를 갖고 있다.그런 한편 정작 자기가 남들을 먼저 놀리고 비웃는 데는 거침없어서 만나는 애들마다 한 번씩은 시비를 걸거나 비꼬았다. 가령 장 드라메르에겐 해적이라면 Ahoy! 한 번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지 않냐며 신경을 긁곤 해적 아니라니깐 로망이 깨졌는지 무식하기만 한 새끼라고 역성을 내고, 웨노나에겐 자기가 등장한 잡지의 앞면 연속 개재 기록을 망친 창녀 같은 년이란 모욕을 초면부터 박을 정도.
1.2. 캐릭터 특성
상징 동물은 토끼로, 챙모자가 토끼 귀 모양을 띄고 있다. 먹이사슬 하위종에 속하는 동물임이 무색하게 말빨과 무력 모두 상위권이고 난폭한 성격이 하얗고 밝은 컬러링과도 대비되어 아이러니함을 더한다.
호주식 영어를 사용하는 점도 특유의 거친 성미를 돋보이게 해주는 포인트.
1.3. 작중 행적
프롤로그
지하실의 벤트 구멍을 통해 하늘을 보고 기절해있던 남성의 발을 목격하고 놀라서 1층 식당 안으로 뛰어온 데이먼 마이츠에게 냅다 주먹질부터 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정식으로 처음 등장. 납치범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사람을 제압하는 게 뭐가 잘못됐냐며, 이미 같은 자리에 있었던 정장남은 안 패고 봐준 이상 다음부턴 방심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긴 식당의 쪽문 달린 창고에 불편하게 갇혀있었는데 다른 쪽은 편하게 카펫을 다 차지하고 누웠다니 불공평하지 않냐며 가볍게 짜증을 내곤 데이먼, 에바와 서로 자기소개를 나누었다.
재판 내에서는 시작부터 압박감을 참지 못하겠다며 "내보내 줘!"라고 계속해서 열을 내며 소리치다가 전기충격을 받고 기절(…)하여 거의 재판 중후반부 까지 의식이 없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상황이 밝혀지고 재판이 고조되는 타이밍에 갑작스레 깨어나 이전의 추리 내용을 전부 꿰뚫으며 다른 캐릭터들이 생각하지 못한 여러가지 발상의 질문들을 던진다. 그레이스는 범인이 쓴 흉기와 피해자의 상태 등을 알아냈을 때 '범인은 표백제를 어디에 옮겼나?', '범인은 어떻게 피해자에게 표백제를 뿌렸나?', '피해자가 표백제 공격을 당한 시각에 범인은 어디에 있었나?'등의 의문들을 제시했고, 덕분에 사건의 진상을 보다 명확히 알아낼 수 있었다. 물론 지능형 캐릭터가 아니다보니 데이먼처럼 답을 주도해서 낸 것은 아니고, 단지 답답한 걸 참지 못하는 성미 탓에 이게 문제니까 답은 너희가 내보라고 떠넘긴 것에 가깝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재판에서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대로 미상의 살인범의 트릭과 과정을 해명해내자 흑막인 '토주'가 나타나는데, 밝혀내면 '이 건물에서' 내보내준다 한 거지 풀어주겠다고까지 한 적은 없다며 앞으론 살인 학급생활을 하라며 초고교급들을 위협하자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토주에게 달려들어 배를 후려친 걸 시작으로 멱살을 부여잡고 죽을 때까지 후려패다가 흑막의 조수 겸 집행자 '마라'가 쏜 탄환이 뺨에 스치고서야 식은땀을 흘리면서 겁먹은 얼굴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볼프강 아키레가 초고교급은 단순한 사리사욕에 좌우되지 않고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니 너희에게 굴복하지 않을 거라고 토주의 위협에 반박하자, 흑막들에게 무릎 꿇을 수밖에 없던 상황에 분개하던 차였던지라 얘네들이 아무리 이상한 애들이어도 재능을 갖췄으니 너희 뜻대로 되진 않는다며 볼프강에게 적극 동조한다. 하지만 에바와 데이먼이 연달아 고양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자 매우 불쾌해하며 자신들의 재능을 '취미 생활에 불과한 걸로 관심 벌어먹는 것'으로 폄하한 데이먼에게 그러는 네 재능은 뭐가 그렇게 특별한지 어디 말해보란 일침을 넣으며 두 사람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챕터 1
자신도 열렬히 지지한 볼프강 아키레에게 어깃장을 놓았던 에바 츠나카에 대해 악감정이 크던 차에, 그녀의 진짜 재능이 거짓말쟁이가 아닌 고작 수학대회 선수임이 밝혀지자 가장 먼저 큰 소리로 포복절도하며 그냥 찐따였다며 비웃어 지대한 수치심을 안겨줬다.
모든 학생들의 기숙사 방문이 잠기지 않는 이슈 때문에 2인 1조로 한 방에서 당분간 합방하기로 했을 때 그리 내키지는 않아도 웨노나와 합방하게 되었지만, 결국 성격 차이를 견딜 수 없었는지 남학생조 1팀의 구성원을 각각 새 룸메로 삼아 이동하기로 합의하는데, 웨노나는 똑같은 지성파에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권 박물관에서 일해 공감대가 많은 율리시스 빌헬름과, 그레이스는 프롤로그 때부터 면식이 익숙해서 말도 잘 통하고 덜 짜증나 볼프강 아키레랑 룸메이트를 맺어 각각 율리시스와 볼프강의 기숙사로 이사하게 된다. 여담으로 볼프강과 같이 들어갈 적에 카이조차 쟤가 저렇게까지 기뻐하는 걸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미소가 귀 밑까지 올라간 탓에 웨노나로부터 의도가 참 투명하다는 핀잔을 들었다(...).
동기 부여로 자신이 아닌 남들의 비밀이 각 학생들에게 주어진 지 3일째, 잉그리드 그림월의 요청을 받고 볼프강, 카이, 데이먼과 함께 세탁실에서 학생들의 옷들을 한데 모아 세탁하는 것을 도왔으며, 자기 옷을 빨아본 적조차 없는 쌩 도련님인 볼프강에게 세제를 병째로 들이부으면 어떡하냐고 혼을 내기도 했다.
한편 그 날 아침식사 시간에는 엘로이스 톨너를 윽박지르며 네가 내 비밀을 받은 거 다 알고 있다면서[1] 어거지로 엘로이스에게서 비밀 협박장과 사진을 뺏더니 북북 찢어 싱크대에 버리면서 내 비밀따윈 앞으로 누구에게도 알릴 생각 말라며 역성을 내 한동안 동기 부여로 점점 여유를 잃고 흉흉해진 학생들간의 단면을 보여줬다.
다음 날, 캐시디 앰버가 학생간 친목 도모를 위해 개최한 게임 토너먼트에 뜬금없이 참가해 장 드라메르와 태그를 맺기로 대진표를 짰는데, 본래 볼프강이 토너먼트에는 참가 안 한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꿔 그레이스랑 함께 태그를 맺고 참가하기로 약속해놓곤 정작 아침엔 컨디션이 안 좋단 빌미로 그레이스 혼자만 대신 보냈던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날 아침 볼프강이 지하 보일러실에서 시체로 발견되며 가장 마지막까지 볼프강과 동선을 같이 한 유력 용의자 중 하나로 급부상해버리고 만다. 이런 상황인데도 조사 시간 내내 볼프강의 기숙사 방을 점거하곤 내부 조사를 틀어막아 더더욱 학생들의 의심을 샀는데, 엘로이스 톨너와 데스몬드 홀, 데이먼의 위협과 설득 끝에[2] 겨우 방 조사를 시켜주며 당시 볼프강의 행적도 솔직하게 증언해줬지만 내부 물건을 허락 없이 움직이는 것만은 틀어막았다. 실제로 기숙사 안에 사건과 관련한 별다른 흔적이 없기도 했지만 의자나 바닥에 볼프강의 넥타이랑 그레이스의 자켓이 널부러져 있던 것(...)으로 보아 조사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것을 우려한 게 꽤 강하게 의심되지만, 학급재판에서도 잠깐의 암시로만 그칠 뿐 두 사람의 친교가 실제로 얼마나 깊었는지를 포함해 해당 사정이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다만 조사를 막았던 이유 자체는 진지했는데, 볼프강이 방금 전까지 살아있었다는 걸 추억하고 싶어서 그 시점의 물건들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아무튼 볼프강을 매우 소중히 여겼던 것은 틀림없기에 그의 시체를 발견할 때부터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학급재판 내내 살인범을 향해 강렬한 원한을 토하며 처음엔 범인으로 오인당한 다이애나 베니시아를 가장 앞서서 들들 볶으며 인간쓰레기로 몰아갔고[3], 진범인 에바 츠나카가 고발당하자 "그래, 왜 내가 초고교급-개씨발-거짓말쟁이 년부터 진작에 의심하지 않았을까!!"라고 분노하고 에바가 처형을 앞두고 살해 동기를 변명할 때도 네 개좆같은 사정따위 이해하고 싶지도 않으니 냉큼 뒈져버리기나 하라며 저주를 퍼붓는 등, 프롤로그 당시 활약이 무색하게 그녀의 성향이 나쁜 쪽으로만 발휘되는 유감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 자유행동
특이하게도 챕터 1에서는 별다른 이유없이 자유행동이 불가하며, 해당 시간엔 언제나 자기 기숙사에 틀어박혀 문을 걸어닫고 있다.자유행동 시간 이전 기숙사 문 앞에 다가가면 육감 같은 걸로 감지하기라도 하는 건지 데이먼을 문 너머로 보지도 않고 알아채며 쳐맞기 싫으면 꺼지라며 역정을 내고 교류를 거부한다. 선물별 호감도표에는 그레이스도 존재하기 때문에 원작의 쿠즈류 후유히코, 하루카와 마키가 그랬듯 특정 챕터 이후부터는 자유행동이 해금될 것으로 추정된다.
3. 평가 및 기타
기본적으로 입이 험하고, 각종 욕들을 내뱉으며 상대방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이기에 원작 게임의 이루마 미우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어 ‘외강내강 버전의 이루마’로 취급하는 팬들도 있다. 그리고 성격같은 경우 굉장히 감정적이고 화나면 주먹부터 날아가는게 원작의 오와리 아카네가 떠오르기도 한다.성격이 좀 불같긴 해도 외강내유인 이루마와는 다르게 내면심리도 우직하여 데스게임을 펼치려는 토주를 구타하고, 살인따위를 쉽게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는 볼프강의 말에 합심하여 한소리 외치기도 하는 등
불 같은 성격과 험한 말투, 뛰어난 미모, 잠깐이나마 추리 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유사 지능캐 면모도 갖춘 반전 매력까지 더해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대체적으로 인기가 높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soy bean[4]'이라는 대사를 참 많이도 하는데, 이 탓에 이 'soy been'이라는 대사가 그레이스를 상징하는 캐치프라이즈가 될 정도다. 오죽하면 "ultimate 'soy bean'"(초고교급 '콩')이라고 칭해질 정도...
[1] 할 말 있다는 듯한 눈치로 그레이스를 곁눈질로 쭈뼛쭈볏 보다 마는 것을 보며 바로 직감했다고 한다.[2] 사정을 처음 접한 데이먼이 말문을 열어 경계를 다소 누그러뜨린 때 엘로이스가 공정한 수사를 이유없이 방해하는 것을 토주가 납득하겠느냐, 끝까지 조사를 거부하겠다면 토주에게 이르는(걸로 마라가 튀어나와 무력을 행사하게 만들) 수가 있다며 일침을 넣어 항복을 받아냈다.[3] 만약 이 때 감정 논파로 다이애나의 인간성을 믿어주잔 설득 대신 증거에 기반한 모순 지적을 할 경우, 그레이스가 강렬한 법규(...) 자세와 대사로 반론 쇼다운을 걸어오는 막간 이벤트가 발생한다.[4] 번역하면 대두, 즉 콩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