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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o IV | ||
생몰년도 | 870년경 ~ 897년 | |
출생지 | 스폴레토 | |
사망지 | 로마 테베레 강변 | |
재위 기간 | 889년 - 897년(스폴레토 공작, 카메리노 변경백) 895년 - 897년(베네벤토 대공) |
1. 개요
카메리노 변경백국의 변경백, 스폴레토 공국 30대 공작, 베네벤토 공국 13대 대공.2. 행적
870년경 스폴레토 공국의 공작 귀도 2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883년 초 사망했을 때 나이가 아직 어렸기에 카메리노 변경백이었던 귀도 3세가 스폴레토 공작을 맡았다. 889년 귀도 3세가 이탈리아 국왕 베렝가리오 1세를 물리치고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되었을 때, 그는 귀도 3세에 의해 스폴레토 공작 겸 카메리노 변경백에 선임되었다.이후 귀도 3세의 통제를 받다가 894년 12월 귀도 3세가 동프랑크 국왕 아르눌프에게 패배한 뒤 후퇴하던 중 타로 강 근처에서 급사하면서 독자적으로 통치할 수 있게 되었다. 895년 칼라브리아, 아풀리아 전역을 석권하고 롬바르디아 테마를 건설한 대 니키포로스 포카스가 레온 6세의 부름을 받고 발칸 반도로 돌아가서 불가리아 제1제국의 시메온 대제와 맞섰다. 그는 이로 인해 남부 이탈리아에 주둔한 동로마군이 약해진 틈을 노려 공세를 개시해 베네벤토에서 동로마군을 축출한 뒤 베네벤토 대공을 겸임했다.
이후 여동생 이타의 남편인 살레르노 대공 과이마르 1세에게 베네벤토 섭정을 맡겼지만, 과이마르 1세가 베네벤토로 가던 도중에 동로마 황실에 의해 가스탈트(Gastald: 특정 지역의 군사 및 사법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위임받은 관료)로 선임된 아벨리노의 아델페리오가 도중에 습격해 포로로 삼았다. 귀도 4세는 즉시 군대를 이끌고 아벨리노를 포위 공격해 과이마르 1세를 돌려받았다.
897년 귀도 3세의 아들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인 람베르토를 만나러 로마로 갔다가 테베레 강변에서 귀도 3세의 시종이었던 알베리크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에 의해 피살되었다. 그 후 알베리크는 스폴레토 공작과 카메리노 변경백에 선임되었고, 베네벤토 대공에는 지난날 스폴레토 공국에 망명했던 라델치스 2세가 귀도 3세의 아내이자 그의 누이인 아게투르데의 지원에 힘입어 복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