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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2:40:38

군화의 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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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의 소개3. 배경의 설정
3.1. 바이센 왕국3.2. 바젤란트 방국(제후국)3.3. 에르츠라이히 제국3.4. 홀베크 왕국
4. 등장인물들
4.1. 바이센 왕국4.2. 바젤란트 방국(제후국)4.3. 에르츠라이히 제국4.4. 홀베크 왕국
5. 여담

1. 개요

軍靴のバルツァー / Baltzar Militarismus[1]

나카지마 미치츠네[2]의 역사+밀리터리 만화.

몇몇 게임이나 만화들처럼 가녀린 여캐가 양손에 기관총을 들고 백발백중으로 맞춰대는 수준의 밀리터리에서 배경만 따온 수준의 만화는 아니다. 다만 받침틀에서 빼낸 포신을 대충 만든 언덕에 기울여놔서 쏴도 초탄부터 거의 정확한 포격이 가능한 수준의 판타지 밀리터리다. 과장이 많으며 허점도 아주 많다.

연재되는 잡지는 신쵸샤의 월간 Comic @ Bunch이며, 2024년 6월 7일에 18권이 출간되었다. 국내판은 2015년 10월 학산문화사에서 정발 개시, 2021년 9월 29일 13권이 국내 발매되었다.

2019년 8월에 프랑스에서도 정발되었다.제목은 《Baltzar: La guerre dans le sang(발차: 피의 전쟁)》. 현재 11권까지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고 12권은 2022년 5월 19일에 출판 예정. 번역은 Meian에서 이뤄지고 있다.

2020년 11월 12일에 스페인에서도 정발되었다. 제목은 《Baltzar: El arte de la guerra(발차: 전쟁의 기술)》.[3] 번역은 Arechi Manga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 10일에 9권까지 출판되었다.

2022년에 14권 분량 이후로 휴재가 지속되었지만, 월간 잡지 별책 소년 매거진으로 연재처를 바꿔서 2022년 9월호부터 다시 연재하였다. 소년지로 옮겨서 그런지 유혈장면은 많이 순화됐다.

현재는 원작사의 사정으로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정발사 측에서 절판조치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로인해 현재는 해당 조치로 인해 중고서적 사이트를 제외하면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기가 힘들다.

2. 작품의 소개

군사대국 바이센에서 동맹인 소국 바젤란트에 군사고문 겸 사관학교 교관으로서 부임해 온 발차 소령은, 왕족 사이의 파벌싸움에 휘말려 우연히 제 2왕자의 참모로서 그 권모술수의 재능을 인정받아 중용된다.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왕자의 결단이 그의 운명을 바꿔 버리는데!? 무대는 학교로부터 궁정, 그리고 전장에! 발차 소령과 학생들은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간다!

3. 배경의 설정

19세기 중후반의 현실 세계와 아주 흡사한 가상 세계가 배경으로, 독일 제2제국 전후를 모티브로 하였다. 작중에 나오는 나라들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중간에 지도가 나오는데 유럽대륙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등장하는 지명이나 인물명은 거의 다 독일식 이름이다. 이는 주 무대가 되는 세 나라가 같은 민족에 같은 언어를 쓴다는 설정이기 때문이며, 영어[4]나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권 현재 1870년 11월 무렵으로 추정된다

3.1. 바이센 왕국

Weißen

주인공의 출신국. 군사강국들 중 하나이며, 군국(軍國)이라는 단어로 통한다.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프로이센 왕국.

국왕이 있으나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의회가 실질적으로 국정을 주도. 군대는 의회에 종속되었었으나, 과거에 실패한 쿠데타를 계기로 여론의 힘을 입어 군대가 의회로부터 독립되었다. 상당히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센제 라이플[5]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12권에서 참모총장이 국왕암살사건을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폐쇄하고 정보 통제와 동시에 자신이 모든 정국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서 진정한 군국주의 국가가 되어버렸다.

3.2. 바젤란트 방국(제후국)

Baselland

작품의 배경이 되는 나라. 모티브는 위치와 정황상으로 봤을 때 바이에른.

작중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행정이나 기술도 그렇지만 특히 군사후진국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보병훈련 수준이 나폴레옹 시대와 전혀 다를 게 없다. 사용하는 병기 역시 후장식 볼트액션 소총을 도입한 바이센과 달리 유효사거리가 1/4인 머스킷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이곳 사관학교의 교사및 군사고문으로 발령된 주인공이 처음 보병훈련을 참관했을 때, 우리 할아버지 시대에 쓰던 총과 전열보병 전술을 가지고 뭘 하는 거냐며 황당해할 정도였다.[6] 거기에 제1왕자와 리프크네히트의 농간덕에 군 장교를 육성해야할 사관학교가 시민들 감정에 신경쓰느라 포병과는 포사격 훈련을 못하는 지경이었다.

지난 50년간 전쟁이 없었으며, 에르츠라이히의 여제와 그의 수하이자 간신인 리프크네이트에게 휘둘려 제대로 나라를 이끌지 못하는 암군 제 1왕자와 군제 개혁과 근대화로 정상국가를 꿈꾸는 제 2왕자가 국가 운영 방향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왕족인 빈켈펠트 가문은 8백년 전부터 바젤 지방을 통치해 온 유서 깊은 가문으로, 현재 왕이 병상에 있어 제1왕자가 섭정을 하고 있다. 바이센 정치인들은 바젤란트 왕가를 "국가를 사유화한 구태"로 평가하기도.

바이센과 동맹을 맺은 것을 국민들은 바이센의 개가 된 거라고 여겨 불만이 많은 모양. 그것이 폭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제1왕자와 제2왕자 간의 내전이 끝난 이후에는 친 바이센 여론이 높아지고 반 에르츠라이히 여론이 높아졌다. 또한 그와 동시에 군주제 폐지와 함께 공화정으로 전환하면서 발차와 바젤란트 제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제2왕자 아우구스트가 군제, 정치, 공업을 개혁하고 철도를 까는 등 근대화를 추진하여 근대국가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3.3. 에르츠라이히 제국

Erzreich

바젤란트의 남쪽에 있는 강대국. 모티브는 오스트리아. 다만 실제 오스트리아는 1866년에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후진상태에서 싸웠다가 7주만에 압도적으로 패배할 만큼 이빨빠진 호랑이 수준이었으나, 여기서는 군국제와 비슷해 보이는 수준의 후장총도 생산하는 등 비슷해 보이는 국력을 갖고 있다.

여제인 마리아 루도비카 폰 아드라페스톤이 통치하고 있으며, 이 여제는 바젤란트의 두 왕자들에게는 대고모(고모할머니)이기도 하다. 제1왕자가 친척관계에 기대어 우호적인 생각을 품고 있으나 제2왕자는 그 속셈을 경계하고 있다. 제2차 노르덴트라데 전쟁을 시작하기 전부터 홀벡 쪽과 손을 잡고 있었고 전쟁이 불리해지자 정전협정 중재에 나서겠다고 제안하여 외교전을 펼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바젤란트 내전이 끝난이후 바젤란트 내전당시 군사를 파병한 일로 에르츠라이히 제국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또한 아우구스트의 자백 폭로로 두 황자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자 오히려 바젤란트의 신문 만평[7]에선 제1황자를 조종해서 바젤란트를 착취하는 추악한 마녀로 나오는등 제대로 걸렸다.

3.4. 홀베크 왕국

Holbeck

바이센 왕국에게 제2차 노르덴트라데 전쟁을 선포한 국가이다. 지도상 위치나 제복 등에서의 유사성과 2차 노르덴트라데 전쟁을 2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전쟁이라고 추정한다면 모티브는 덴마크.[8]

작중에서 하는 짓을 보면 무기와 복장만 바뀐 바이킹 그대로다. 7년 전에도 바이센 왕국과의 전쟁이 있었으나(1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전쟁으로 추정), 전장에서의 죽음을 명예로 아는 돌격전술로 인해 패배를 자초하고, 민가 약탈로 인해 상당한 양의 전후배상금을 지급해야 했었다. 7년이 지난 현재 보복도 겸해 다시 전쟁을 걸었는데, 이는 에르츠라이히의 자금지원 및 전후 외교적 지원 약속을 받은 뒤에나 가능했다. 설령 이겼더라도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을 듯.

육군의 비중이 너무 커서 해군이 얼마 안되는 바이센 왕국[9]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실제로 덴마크는 해군의 활약에 힘입어 1차 슐레스비히 전쟁에서 프로이센에게 승리했다). 특히 주전장인 노르덴트라데는 유틀란트 반도같은 형태이므로 해군의 활약이 크다.

4. 등장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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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바이센 왕국


* 요아힘 쇤후버(Joachim Schönhuber)
바이센군 제17대대장. 홀베크와의 두번째 노르덴트라데 전쟁에 참전한 바젤란트 의용연대의 안내역할겸 연합부대의 역할을 맡았다.
전시에 동맹국 군대라는 명목으로 제일 후방에 배치된 바절란트군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발차의 전투대비 조언도 무시하며 지냈으나,인근 항구로 홀베크 함대가 쳐들어오자,곧장 자신의 대대만 이끌고 요격에 나섰다.홀베크 함대의 무차별포격에 자신은 중상,부대의 과반수를 상실한채,바젤란트군 진영으로 철수하여 부대의 지휘를 발차에게 맡겼고,홀베크군의 추격을 피하며 철수하다,끝끝내 발차와 함께 홀베크군 기병대를 격파했다.
전후에 퇴역하지 않고 군에 남았으며,발차가 바젤란트 1왕자의 쿠데타를 저지하던 바젤란트 사관생도들을 도우러 갈 때,발차에게 필요한 열기구와 물자를 지원해줬다.

4.2. 바젤란트 방국(제후국)

4.3. 에르츠라이히 제국

4.4. 홀베크 왕국

5. 여담

단행본 뒷부분의 부록에 전쟁이 일상인 시대의 단면이 보이는 단편이 있다. 사관학교 생도들이 유럽에서 유행중인 축구를 한다고 공을 가지고 놀고 있자 달려온 발차가 말린 것. 발차가 추천한 청소년 운동은 승패 따위 없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신체의 균형잡힌 발달을 기할 수 있는 기계체조였다. 상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생도들은 발차의 "스포츠에 승패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에 진 쪽이 불쌍해서 그런 거냐고, 너무 신경써 준다고 말하지만 발차는 심히 모욕당한 듯한 얼굴로 생도들을 갈구면서 "스포츠 따위에 내셔널리즘과 승부욕을 낭비하지 말란 말이다."라고 훈계했다. 스포츠가 국가간의 대리 전쟁으로서의 위상까지 지닌 현대와는 정 반대인 군국주의 국가의 사상.

다만 사관학교에 축구를 도입한 것이 2왕자였기에 뭐라고는 못하고 생도들이 공에 몰려 티격태격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열받은 나머지 조기축구회에 참견하는 술취한 아저씨처럼 참견, 포지션과 전술을 도입하여 발전시키다 못해 유럽 최강을 노리게 된다는 단편. 그 기사가 난 신문을 본 바이센 참모총장과 상관님은 '뭘 가르치는 거야...'라고 생각해버렸다.

작중 설정을 소개하는 페이지인 "생활의 원 포인트"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따라하기 쉬운 군사 쿠데타"란 내용이 나온다. 쓸데 없이 친절한 문구가 포인트.#

[1] 독일어군국주의라는 뜻.[2] 상당한 역덕으로 보이며, 전작 2개도 역사물. 트위터 블로그[3] 손자병법의 스페인어 번역명도 이것이다.[4] 영어로 된 외국 잡지가 나왔다.[5] 후장식 단발 라이플이다. 작중 시대상이나 단발식 후장총인 것으로 봐서 모티브는 게베어 1871이지만, 탄젠트형 가늠자나 꺾인 형태의 장전손잡이, 상당한 크기의 가늠쇠와 개머리판의 디스크 등으로 봤을때 외형은 Kar98k를 참고한 듯.[6]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전쟁을 벌였던 1866년의 전쟁에서 프로이센군은 단발식 후장총을 사용했으나, 오스트리아군은 후진적인 전장식 총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쾨니히그레츠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은 약 3만 명이 전사했고, 이 전투를 끝으로 오스트리아가 항복하면서 전쟁은 끝난다. 다만 진짜 나폴레옹 시대의 머스킷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전장식이었다. 진짜 머스킷 들고 깨작거리던 건 동시기의 러시아다.[7] 자고로 만평이 앙시앵 레짐 풍자화를 패러디했다.[8] 실제로 덴마크에는 홀베크라는 도시가 있다.다만 표기는 덴마크어로 Holbæk[9] 참모총장은 해군이 졌다는 보고를 받자 제대로 안 하면 육군 외국으로 되돌려버린다고 경고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군이 육군 산하의 일개 부대에 불과했다는 이야기.[10] 죄수들을 무자비하게 쏴 죽이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그를 피했지만.[11] 리프크네히트의 음모였기에 여론조작용 정보집단에 더해 최신예 라이플을 보유하고 있었다.[12] 주인공은 그의 사상에 동조하지 않았으나 당시 상황에 동조하는 척이라도 하지 않으면 반란을 모의하는 동료들에게 죽을 것 같아서 우선 쿠데타에 동참하는 척 하다 대령에게 밀고했다. 그런데 이놈은 애초에 발차가 배반할 걸 예상하고 있었고, 한술 더 떠서 처음부터 동료들을 모두 죽게 해 여론을 흔들어 군을 독립시킬 생각이었다.[13] 로트링겐 반란을 조종한 루돌프 리프크네히트가 군국에 불리하게 여론을 선동하자 이에 맞서 진압 당시 사망한 생도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끌어 상쇄시켰다.[14] 바이센의 왕은 자신을 내치려는 참모총장을 제거하고 다른 이를 참모총장으로 올리려는 계획을 발차에게 말한다.[15] 왜냐하면 진실을 말하다 정보유출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특무가 제지를 한 것이다.[스포일러] 사실 리프크네이트의 사인 원인은 사업실패로 인한 자살이 아니었다. 사업은 이미 좋지 않아 접어버린지 오래였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타살당했을 가능성의 떡밥이 등장한다.[17] 다같이 얼굴 맞대고 공부하고 훈련받고 술마시고 노는 사이였는데 그들의 죽음을 목도 했을 때 자기가 죽게 했다는 죄책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18] 발차는 동기들의 죽음을 목도하고서 죄책감을 느낌과 동시에 리프크네이트의 생사를 걱정했었고 죽었으면 찾아서 사죄의 의미로 찾아서 묻어주려까지 하려했으나 오히려 리프크네이트의 계획에 놀아났다는걸 알게되자 멘탈붕괴와 리프크네이트에 대한 분노가 제대로 올랐다.[19] 발차는 리프트네히크를 "역사상 최고이자 최악의 선동가"라고 평했다.[20] 무능하고 암군인 왕을 조종하여 나라를 망하게 했다는 것은 라스푸틴을 닮았다. 그리고 이작자의 농간덕에 오히려 바젤란트는 에르츠라이히와 바이센의 대리전장이 된다.[21] 해당 외전은 본편 101화에도 수록된다.[22] Geusen은 네덜란드계 성씨이다[23] 사관학교에 있었던 이유는 발차 본인의 연인으로 위장했다.[24] 독일어로 읽으면 프란츠 테오도레 빙켈펠트가 된다[25] 이를 본 발차와 그의 상관인 알브레히트가 어이없어 한건 덤이요. 발차를 데리고 온 바젤란트 귀족들도 이에 대해 망신스러워 하며 이에 대한 불만이 많다.[26] 처음 발차가 사관학교에 도착했을 당시 사관학교가 시민들의 감정에 휘둘리느라 학생들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지경이었다. 근데 발차가 포격훈련 한번 했다고 시민들이 문앞에서 난동을 부렸는데 그 난동을 부린 이들이 사실 제1황자의 첩자들이 이끄는 시민단체였다. 그리고 이걸 계획한게 리프크네히트.[27] 이 왕자의 행각이 얼마나 막장이냐면 발차가 순찰을 돌던중 한 노모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가게 노모가 먹고살기 위해 바이센 물건을 판다는 이유로 상인회 폭도들이 다 때려부숴버리고 노모를 때렸다. 이를 본 발차와 사관생도들이 저지하자 오히려 경찰은 발차를 잡아갔는데 그들은 누군가의 지령이 아닌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모습인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발차는 끌려가서 리프트네이크와 재회 크리.... 한마디로 그 상인회를 지원하고 이 일을 계획한게 리프크네히트와 테오도르 제 1 왕자인걸 생각하면 그냥 백성사랑은 뒷전이고 자기 권력유지가 목적인 것이다. 애초에 자기가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면 백성을 희생양으로 삼는 무장폭동을 계획하고 지원하지도 않았다.[28] 그 약점이란 바로 바젤란트의 두 황자가 진짜 왕과 왕비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원래 두 황자는 에르츠라이히로 가던 차에 공화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대의 봉기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두 왕자는 시위대에게 잡혀가 영영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아무리 나라 전체를 찾아도 똑같은 아이들이 많자 에르츠라이히의 여제의 제안대로 그 중에서 가장 닮은 아이 두 명을 골라 황자라고 선언한 것이다.[29] 독일어로 읽으면 라이너 아우구스트 빙켈펠트가 된다[30] 기회가 닿을 때마다 무기를 바이센제로 교체하자거나 치안협정을 맺자거나 바이센군을 끌어들이려 하고, 정치적으로 밀린 상황에서도 철도 부설이라는 카드를 꺼내 경제적 밀착과 빠른 군사전개를 가능하게 했다. 발차의 상관들마저 이게 일개 장교가 혼자서 한 일이냐고 놀랄 정도의 정치적 수완.[31] 바젤란트 정부에서 귀족들을 왕가의 신하로 귀속시키기 위한 행정절차란 미명 하에 국내 귀족들의 '미관리 영지'를 몰수할 목적으로 '귀족 명부'를 만들어 등록시키도록 했는데, 이에 반발한 귀족들이 여러 분가를 만들어 토지를 분배하여 각각 등록하는 식으로 대항했고, 그러한 혼란 속에서 그녀에게도 토지가 상속되었다.[32] 발차에게 자신이 여자라서 배려받는 것이냐며 항의했더니 발차는 "너 말고 너한테 문제생기면 뒤집어쓰는 날 배려해!"라고 받아쳤다. 헬무트도 어이가 없어서 반박하지 못했을 지경.[33] 그러나 2왕자의 거점인 사관학교가 함락직전인데다 제1왕위계승자이자 섭정인 1왕자와 대적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이 인간들은 2왕자가 탈출할 때까지 수도 북부에서 집결만 한 채 눈치를 봤다.[34] 다만 이 약속은 깨졌다. 10권에서 바이센군은 무단으로 이 철도를 이용해 바젤란트로 진주한다.[35] 전열보병은 적의 사격 앞에 보병을 내모는 것이라 처벌을 받다 죽는 일이 생길 정도로 과도하게 엄격했다. 당장 마르셀도 발차와 처음 만났을 때 체벌로 채찍형을 받던 도중이었다.[36] 사실 마르셀은 발차와 2왕자의 내기 때문에 발차 편에서 사형수들과의 대전을 펼쳐 이들을 바이센 제 소총으로 사살한 적이 있어서 군인으로서 살인은 처음이 아니었다. 물론 앞에 말한 처음은 생도들 중 처음으로 총을 쐈다는 말이겠지만.[37] 사실 어떤 의미로는 가장 군인에 맞는 인물로 총을 쏘는데 주저함이 없는 성격이라 그런 것이다. 한마디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편이고 실제로도 완전히 어긋나지는 않았지만 딱 군인이 되기에 알맞은 정도로만 돌아버린 인물.[38] 7권 표지에서는 요제프 슈타렘베르크(Joseph Starhemberg)라고 나오나 8권에서는 요제프 폰 렌드릭 대령이라고 그의 휘하 병사들이 칭한다.[39] 국내번역판에는 렌드릭이라고 돼있으나, 일본 서적판에는レンデュリック이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이것을 구글에 검색하면 오스트리아군 출신 나치독일 장군인 로타르 렌둘릭 Lothar Rendulic이 나오는 것을 보면 렌드릭이 아니라 렌둘릭이라고 번역해야 맞을듯[40] Hauptmann.독일어로 대위란 뜻이다[41] 7년 전 전쟁을 겪은 국경 마을이었기에 미리 준비해 두고 있었다.[42] 작중 홀벡 중기병대에서 유일한 정상인으로 나타난다. 닐슨이 사고칠 때마다 머리를 싸쥐는 역할.[43] 평민 출신 사관후보생이 총을 쏴대는 뒤에서 지시에 따라 무거운 대좌를 쇠지렛대로 돌리는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