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국민의당(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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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 제1차(2017) | ||
선거 | 20대 총선 | 결과 | |
19대 대선 | 경선 · 국민캠프 · 결과 | ||
비판 및 논란 | 제보 조작 사건 (경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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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2018년 새해 인사말 영상
국민의당(2016년)의 2018년 행보에 관한 문서.
2. 1월
- 1월 2일: 시무식을 가졌다. 여기서 안철수 대표의 건배사로 "국민의당 가즈아"가 튀어나오면서링크 화제가 되었다. 국내야구 갤러리와 비트코인 갤러리가 가장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링크5 YTN 심층분석 이 동영상 하나로 안철수의 아재개그가 재발굴되며 홍카콜라에 이은 안프라이트라는 별명이 생겼다.
- 1월 3일 : 오전 11시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과 함께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 출범식을 하였다.# 이 와중에 안철수 대표가 손학규 고문이 본인이 할 일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보이자 안철수 대표는 "회의적이라고 하면 회의해 보겠다"는 아재개그를 작렬했다. 동영상
2018년 안철수 목표: 1일 1아재개그야갤 반응 아카이브 야갤에서는 안프라이트, 찰스프라이트와 같은 드립이 터졌다. 통추협에서 2월 중 신설합당 방식으로 통합신당을 창당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제 3지대 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맞서 국민의당 개혁파는 국회 교문위원장실에서[1] 운영위원회의를 가지고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전당대회를 통한 통합저지와 병행하여 독자 개혁신당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신당창당' 반격
- 1월 4일 :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0.5%로 자유한국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왔다. 통합 시 지지율이 두 당 지지율의 합보다 낮게 조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 1월 5일 :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이 17%로 나오며 자유한국당의 9%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5%로 나왔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자투표를 선관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는 친안파에게 제동이 걸렸다. 선관위는 5일 '케이보팅(K-Voting)의 경우 전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국민의당에 전달했다. 이로 인해 통합을 저지하려는 의원 중 한 명은 "준비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한 지역에서라도 정족수가 차지 않으면 투표의 정당성을 잃는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전대 저지가 더 쉬워진 측면도 있다"며 안도했다. *
- 1월 7일: 안철수 대표와 비안계의 대표격인 박지원 의원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동시 참석하였다. 하지만 형식적인 인사 치례 외에는 예상대로 각각 통합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면서 강한 신경전을 벌였다.
- 1월 8일: 유승민은 주춤, 전당대회는 난항…'진퇴양난' 안철수 거침없이 통합 드라이브를 걸어온 안철수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안팎에서 맞이하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통합을 둘러싸고 바른정당과의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과 관련해 유보적인 언급을 하는가 하면, 당내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문제도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다. 당내 중재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통합 이전에 대표직을 사퇴하라는 요구가 비등하고 있어, 안 대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 1월 9일: 바른정당 추가 탈당에 국민의당 논란 격화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였기에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 갈등이 더욱 격해지는 모양새다.
- 1월 12일: "안철수는 사퇴하라"....최경환 항의에 동공지진 일으킨 안철수 안철수가 전당대회 결정을 위해 소집한 당무위원회는 시작 전부터 아수라장이었다. 밖에서는 안철수의 독단적인 당무위 개회를 항의하기 위해 몰려든 50여 명의 당원들이 '안철수는 사퇴하라' 손팻말을 들고 입장을 저지하는 당직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이 당직자를 끌어내는 등 몸싸움도 벌어졌다.안철수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당무위에서는 통합에 대한 전당대회 소집과 전당대회준비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는 자리다"라면서 "담대한 변화의 길에 우리가 함께 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철수의 발언은 어렵사리 회의장에 입장한 장정숙 의원에 의해 가로 막혔다. 장 의원은 "이런 경우가 어딨느냐"면서 "당무위원도 못들어 오는데 이게 무슨!"이라고 분노했다. 결국 당무위는 찬성파와 반대파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런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뱃지면 다야?결국 격론끝에 2월 4일에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 이날 하루만 해도 △최고위원 일부에게 통지하지 않고 비공개 최고위 개최 △당무위원 일부가 의총에 참여해 있는데 당무위 시작 △당무위원 일부가 회의장 입장에 곤란을 겪음 △당헌·당규에 규정된 원칙과 달리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 △당무위원회의에서의 위협적 언동 △당헌·당규에 어긋나게 의결과정에서 서면의사표시를 취합하는 등 절차적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숱하게 등장했다. #
- 1월 13일: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안철수에 맹공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13일 통합 드라이브를 거는 안철수를 향해 일제히 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유성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의 ABC도 모르는 사람이 새 정치를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슴으로 정치를 해야지, 꼼수로 정치를 하려고 한다"며 "전당대회가 뭔지도 모르면서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한다"고 안철수를 비판했다. 박지원도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철수의 새 정치는 어제 당무회의로 조종(弔鐘)을 울렸다"고 비판했다. 박지원은 "애정이 남이 있어야 비판도 한다"면서 "어제 당무회의에서 본 안 대표의 얼굴 표정은 썩었고,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차라리 저런 분이 대선에서 실패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라며 "딸도 세습 못한 박정희·전두환 독재를 안철수가 세습했다"고 비판했다.
- 1월 14일 : 안철수 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당권파가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해야할 책무가 있는 전준위을 자파세력으로 모두 채운데 이어 15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의장 징계를 위한 당규를 만들고 당규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은 선출직 대표당원 정리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반대파 내에서는 사실상 비안계 숙청 작업이라고 간주했다. 安측 당규 바꿔 '2·4 전대' 강행…반대파 "쿠데타식 불법전대"
- 1월 15일 : 안철수 등 국민의당 통합파가 공개가 원칙인 당무위원회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문을 걸어잠그면서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에선 이날 △세종시당 승인 및 시당위원장 인준의 건 △당규 개정의 건 △선출직대표당원 확대의 건 △권한 위임의 건 등 4건을 의결했다. 안철수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통합파는 당헌·당규에 어긋나게 의결과정에서 서면의사표시를 취합, 통과시켰다. 이날 당무위에서 개정된 당규 제10조 2항에 따르면 ‘대표당원으로 선출된 때로부터 월 1000원 이상의 일반 당비 납부 의무를 1회 이상 해태한 자’는 대표당원 명부에서 제외된다. 또 같은 조항 제2항2호에는 당무위원회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비 기준, 제외 범위 등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특히 반대파 사이에서 이 조항은 선출직 대표당원의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비판했다. 제 14조 전당대회의 장소 등에 관한 규정도 신설됐다. 이 규정은 ‘전당대회는 대표당원의 편의를 고려해 전당대회의장이 참석해 의사진행을 하는 장소 외에도 동영상 및 음성이 동시에 송수신되는 장치가 갖추어진 복수의 장소에서 개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상만 틀어 놓으면 그곳이 곧 전당대회장이라는 논리와, 전당대회 의장의 성원 보고라는 의결정족수 확인을 위한 절차를 형식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것에 대해 반대파는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파는 전당대회 의장 무력화는 관행이라는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親安, 무리한 ‘밀어붙이기’ 자승자박 # 또한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대표하여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상돈 의장의 고유 권한까지 빼앗고 공당을 통째로 헌납하려고 한다는 반대파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 이렇게 역대급 막장이 계속되자 당무위 회의에서 아예 회의가 개최되는 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도록 설정해 놓았다(...).
- 1월 16일 : 합당파가 전당대회 분산개최안을 밀어붙이며 선출직 전당대회 의장의 고유 권한인 성원 보고(의결정족수 확인절차) 권한을 박탈했다. 국민의당 2.4 전대, 23곳 동시개최 가닥 또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합당파에서 대표당원들에게 전당대회 참석 여부를 묻는 전화를 돌렸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장소와 시간이 미정인데 참석여부를 미리 결정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이는 선출직 대표당원 정리의 일환인 것으로 보이며, 참여가 가능한 사람에게만 대표당원 지위를 부여해 의결정족수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여겨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대파에서는 사실상 의결정족수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며 비판했다.
이 와중에 바른정당에서 이날 또 한명의 의원이 탈당하여 9석으로 줄어들었다. 기사 참조 안철수가 구상했던 통합행보의 길이 점점 꼬여가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당대회 개회 시각은 오전 6시,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각각 지정됐다. 기사 당연한 소리지만 이런 행사를 꼭두새벽에 개회하는 것 자체가 헌정사에 유례 없는 일이기에 통합 반대파들의 엄청난 비난을 사고 있다.
- 1월 18일 :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오전 합당을 통한 바른미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 이에 대해 통합반대파는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당 내분이 격렬해지는 상황에서, 그것도 국민의당 전당대회 개최 전에 합당 선언을 한 것이라 당의 분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1월 21일 : 국민의당 비례대표 출당 문제를 두고 유승민 의원은 출당을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의사를 들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안철수가 끝까지 출당을 거부했다.#[2][3]
호남 민심은 안철수에게 등을 돌렸다.## 국민의당이 원내 3당으로 올라서는데는 호남의 지지가 한몫했다. 그러나 안철수의 우경화에 심각한 배신감을 느꼈고 더 나아가 날치기 전당대회 개최 시도, 통합 반대 비례대표 출당 거부 등 반민주적인 작태를 저지르고 있어 안철수에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안철수의 최근 행보는 "안철수가 호남을 버렸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철수, 탈당반대파에 특단 조치 예고 "분당, 도 넘는 행위" 안철수가 통합에 반대하며 창당을 추진 중인 개혁신당파를 향해 "발기인대회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이야말로 분당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당 대표로서 필요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 1월 22일 : #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는 작정하고 통합 반대파 의원들을 향해 해당 행위 차원을 넘어서 정치윤리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자들이라고 작정하고 비난했다. 그리고 신당 창당을 하려면 나가서 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자 통합 반대파의 영수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야말로 해당 행위자라고 비난하며 "박지원의 해당행위로 본다면 오늘 당장 제명시켜주면 대단히 영광스럽겠다."고 안철수를 조롱했다. 새 장가 가기도 전에 전처와의 이혼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통합 신당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국민의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 소집된 당무위에서는 전당대회의장인 이상돈 의원과 전당대회부의장인 윤영일 의원, 최고위원인 박주현 의원 등 3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등 징계 절차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전당대회 개최에 걸림돌이 될 인물들을 숙청함과 동시에 그들의 요구인 출당은 들어주지 않는 방식을 택하기로 한 듯하다.##
- 1월 23일 : 안철수가 통합 반대파 의원들을 향해 신당 창당 작업을 멈추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창당을 하려면 국민의당 당적을 정리하고 하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하라고 시한을 못 박은 것이다. 주말까지 답변이 없으면 반대파의 당원권을 정지시키는 등 비상징계를 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나 당적을 유지한 채로 신당을 창당하는 건 합법이고 더구나 안철수가 당원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불거져 나온 터라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 1월 24일 : 결국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먼저 칼을 빼서 딴 살림을 차렸다! 이날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새로운 당명으로 민주평화당이라 이름 짓고 2월 6일에 창당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사실상 국민의당은 친안계 국민의당과 반안계 민주평화당 둘로 갈라져버렸다.
- 1월 26일 : 안철수 "KBS 사장 해임, 새로운 방송적폐…국민 심판 받을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대영 KBS 전 사장이 최근 해임된 것과 관련해 "여권 편향 방송이 차고 넘치는데 공영방송 경영진까지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방송 적폐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런데 안철수는 불과 5개월전에는 안철수 대표, KBS 파업 지지표명…출연 자제 약속이라고 했었다.
- 1월 28일 : 국민의당 '당내서 창당' 反통합파 징계수위…"최대 2500여명" 국민의당 당무위에서 통합 반대파를 당에서 몰아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사실상 민주평화당에 들어갈 인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징계사유는 아마 탈당 없이 당 내에서 당을 만들었단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
- 1월 30일 :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신당의 공동 대표를 맡을 것을 요구하며 만약 합당 이전에 안철수가 당 대표를 사퇴할 경우 통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분명히 국민의당의 의석이 바른정당보다 4배나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협상 주도권 싸움에서 도리어 밀리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통합 전부터 벌써 파열음이 나고 있다.
- 1월 31일 : 국민의당, 2·4 전당대회 소집 취소…합당 전당원투표로 대체 국민의당 통합파는 약 1000명으로 추산되는 반통합파 대표당원들이 전당대회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할 경우 통합안건이 부결될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2월 4일 예정되었던 전당대회를 취소하였다!! 대신 정당의 헌법인 당헌 개정이라는 꼼수을 통해 합당안을 통과시킨다고 한다. 뜻대로 안될거 같으니 아예 전당대회 자체를 없에(...)버리겠다는 신박한 발상이다. 그러나 국민의당 당헌상 당헌 개정은 전당대회 추인을 요구한다. 대표당원 투표권을 '임의 박탈'하여 절반의 투표권자를 날려버리고, 전당대회 의장과 '반대파 징계', 전당대회 '새벽 6시 23곳 분산개최'등의 온갖 해괴한 꼼수도 모자라 상황이 불리해지자 아예 당헌을 바꾸고 '전당대회 자체를' 없애는 등 ‘게임의 룰’을 바꾼 것이다. # 게다가 통합파측에서 당헌개정후 중앙위 의결을 위해 사용하려는 K보팅은 선관위에서 전당대회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온 상태다. 물론 전당대회에 사용이 불가능한거지 중앙위 의결에서 사용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분명히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전당대회든 중앙위든 합당을 의결하는것 똑같으니깐. 이에 합당 일정을 정해두고 밀어부치는 과정에서 '무리수'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규칙까지 바꿔가며 멋대로 할거면 그냥 박수로 합당을 의결하지 뭐하러 귀찮게 전당원투표 같은것을 실시하냐는 것. 게다가 민주평화당 창준위 측을 향해 이중당적이라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여론호도까지 하고있다. 민주평화당은 현재 창당준비위원회 상태이기 때문에 이중당적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3. 2월
합당 절차를 완료하고 바른미래당 정식 발족 이전까지는 국민의당에서 진행하거나 일어난 사건을 본 문단에 작성한다.- 2월 4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지난 1일 민주평화당 합류를 위해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한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의 집단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 '1호 탈당 의원'으로 기록된 셈이다. #
- 2월 5일 : 뒤이어 민주평화당에 합류할 14명의 의원들도 탈당했다. 탈당자는 김경진, 김광수, 김종회, 박준영,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장병완,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최경환, 황주홍 등으로 모두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다. 그 밖에 손금주와 이용호 등이 추가 탈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통합 반대파 비례대표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박선숙 등 4인은
벽창호안철수가 출당 or 제명을 시켜주지 않아 아직은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유승민의 처분을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현재 국민의당의 의석 수는 24석이다.# 어쨌든 통합 반대파 의원의 집단 탈당으로 인해 사실상 국민의당은 창당된지 겨우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안철수측은 DJ 비자금 허위사실 정보제공자로 지목되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한달도 안돼서 취소시켰다. 과거 안철수가 당내 온정주의 타파를 주장한것을 생각해 보면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
- 2월 6일 : 탈당한 호남 지역구 의원 15명이 민주평화당을 창당하면서 국민의당은 이제 정식으로 완전히 둘로 갈라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을 깨고 나와 창당한 정당이 국민의당이었는데 그 국민의당도 또 분열로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 2월 7일 : 친안계로 알려진 손금주 의원이 탈당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당 의석 수는 23석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손금주 의원은 당초 예측과는 달리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진 않고 무소속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한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민주평화당 합류를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출당 문제를 놓고 만났다. 조배숙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각자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청했지만고집불통 벽창호안철수는 끝까지 조 대표의 제안을 거부했고 "새 지도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또 다시 유체이탈 화법을 썼다.#2
같은 날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미래당 측이 제기한 당명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2월 13일 창당일까지 새로운 이름을 지어야 한다.#3 결국 새 당명을 바른미래당으로 정했다.
- 2월 8일 : 송기석 의원의 상고심에서 회계책임자의 징역형이 확정되어 결국 송기석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고 국민의당은 22석으로 의석 수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13일에 창당 예정인 바른미래당의 의석 수는 27~31석 정도로 줄어들게 되었다.
같은 날 국민의당이 김철근 대변인을 통해 "유사한 선거범죄에 대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는 가벼운 벌금형만이 확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의 형평성에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권무죄 무권유죄식 판결이라고 비난해서 또 한 번 빈축을 샀다.#
- 2월 9일 : 안·유 통합신당 또 '삐그덕'..이번엔 당 로고·당헌 두고 불협화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과정에 연일 파열음이 나고 있다. 이번엔 통합신당 '바른미래당'의 당 로고와 당 공식 색 발표를 30분을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브레이크를 걸어서다. 당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전체회의를 열고 바른미래당의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확정·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발표에 앞서 PI를 확인한 안 대표가 수정을 요구하면서 전체회의가 갑자기 연기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늘 아침 (안 대표가) PI 보고를 받고 컨펌을 해주지 않아 공개 발표 일정을 불가피하게 미루게 됐다"며 "대표와 지도부가 추가 회의를 해 통추위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통추위 연기가 국민의당의 일방적이었다는 점이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통추위 일정 연기 소식을 미리 듣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바른정당 측은 "지금 저쪽(국민의당)은 무슨 분위기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남겨진 일정이 빠듯한 만큼 남은 절차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2:30에 안철수 - 유승민 두 대표의 합의와 국민의당 내부의 추인으로 로고가 확정되었다. 기사
이외에 민주평화당 쪽이었던 국민의당 대표당원의 전당대회 대신 중앙위원회를 통한 통합결정을 하도록 당헌을 개정한 것에 대해 위법이라고 제소한 가처분 신청에서, 대한민국 법원이 이 신청을 기각하였다. 기사 재판부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는 경우 전당원투표 및 중앙위 결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규정한 것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당원의 총의가 반영될 수 있는 의사결정 방법을 추가한 것"이라며 종전 당헌에 반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 2월 11일 : 이용호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며 국민의당의 의석은 21석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이용호 의원은 예상과는 달리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는 않고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바른미래당의 의석은 많아야 30석이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전당원 투표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 찬성 73.56%, 반대 26.04%로 합당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투표율이 고작 20.2%에 불과했던데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이미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져 나갔고 그 밖에 통합에 반대하는 당원들의 당원권까지 무더기로 정지시키면서까지 밀어붙였는데도 반대가 26%나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안철수의 형편없는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거기다 이미 1월에 양 당 대표가 합당을 결의한 상태인 마당에 이런 투표가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사실상 아무 의미 없는 답정너식 형식적인 투표에 불과한 셈이다. 이런 비민주적 과정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 2월 12일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바른미래당'으로의 공식 합당을 하루 앞둔 12일까지 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바른미래당의 강령에 담을 이념 노선 문제다. 바른정당은 기존 양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결합'이라는 표현을 분명히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오히려 폭넓은 지지 확보를 위해 '합리적 중도' 대신 '합리적 진보'가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추위에서 정강정책·당헌당규 협상을 담당한 바른정당 지상욱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1월 18일 양당 대표는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기로 했는데 국민의당이 진보로 수정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협상이 결렬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 2월 13일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당은 합당에 따른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확정을 위한 연석회의에서 강령에 정치 이념 표현을 배제키로 결정 하였다. "기존 이념 중심의 정당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진보, 중도주의, 보수라는 표현은 빼기로 했다"면서 "그 대신 탈이념, 탈지역, 탈계층, 탈과거를 통해 미래 정당으로 간다는 정신을 강령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대북정책에서도 햇볕정책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남북간에는 6·15 선언과 같은 기존 합의문이 있기 때문에 그 정신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표현하면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합리적 진보'와 '햇볕정책 계승'이라는 문구를 새로운 강령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바른정당이 이에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진통을 겪자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정치 이념이 없는 전무후무한 정당이 탄생하였다(...) #
3.1. 바른정당과의 합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2018년 2월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하여 신당을 창당하게 된다.# 초기에는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 했지만 이미 있던 우리미래가 사용하던 이름인데다 선관위가 이쪽의 손을 들어주면서 새 이름을 지어야 했고 결국 바른미래당으로 다시 정하고 약칭을 쓰지 않기로 했다.이후 행보는 바른미래당 문서 참고.
4. 결론
국민의당의 시작은 창대했다. 국민의당이 창당된 2016년 당시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거듭된 실정과 새누리당의 진박 감별 생쇼,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에 신물이 나 있었다. 그 때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갈라져 나와 중도 정당을 자처한 국민의당은 한국 정치에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켰고 양당제에 피로를 느낀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을 흡수하여 2016년 4월에 치른 20대 총선에서 정당 지지율 2위를 차지해 무려 13명의 비례대표를 배출했다.또 계속해서 민주당만 찍던 호남의 민심이 피로를 느낄 때 혜성처럼 등장하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와 과거 참여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호남을 홀대했다는 이른바 호남홀대론을 일으켜 호남 전체 지역구 28곳 중 무려 23곳을 차지해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23 : 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눌렀다. [4]
그러나 그 해 6월, 비례대표 김수민과 박선숙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이 터졌을 때 보였던 당 대표 안철수의 모습에 서서히 그 거품이 꺼져갔다. 그리고 그 해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당시 탄핵안 논의가 진행될 때에 12월 2일에 탄핵안을 상정하기로 한 것을 국민의당 혼자서 9일로 연기해야 한다는 무리수를 두며 역풍을 맞았다.
이후 2017년 5월에 치른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보수 진영에서는 마땅히 내세울 대항마가 없었고 어떻게든 문재인의 집권을 저지하자는 생각에 일시적으로 안철수에게 모였다. 그래서 한때 다자구도, 양자구도에서 문재인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정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TV 토론회에서 갑철수, MB 아바타 타령이나 하면서 스스로 지지율을 까먹었고 이후 홍준표의 부상으로 다시 보수 표심이 홍준표로 결집하며 3위로 마감하며 점점 당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리고 대선 직후 터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인해 전국 지지율이 4~5%로 추락하고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는 자유한국당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초비상사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지지율이 한 자리 수로 추락한 국민의당은 이후 다시는 지지율 10%를 넘기지 못했다.
이렇게 당이 쑥대밭으로 전락하자 안철수 본인이 당을 살리는 구원 투수가 되겠답시고 나서서 당 대표 자리에 올랐으나 매일 같이 문재인 정부 공격에만 매달려 도리어 국민들로부터 "대선에 불복하냐?"는 싸늘한 질책만 받았고 지지율은 여전히 5% 내외에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서서히 당 내에서 당 대표 안철수의 무능한 리더십에 대한 성토가 나오기 시작했고 적폐청산 수사 도중 이명박 정부가 국정원을 움직여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하도록 공작을 넣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당 안에서 노선 분규가 일어났다. 김대중 대통령을 따르던 동교동계 중심의 호남파에선 "문재인 정부의 다른 정책은 몰라도 적폐청산엔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안 대표와 대선 때 같이 경쟁한 사이인데 안 대표가 계속해서 문 대통령을 공격해서 얻을 이익이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반면, 안철수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며 사실상 자유한국당과 발을 맞춰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비안계 의원들은 안철수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스토커"라고 비꼬았고 친안계 의원들은 비안계 의원들을 "구태정치인"이라고 비난하며 그 때부터 당 내 내분이 격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내분이 정점에 달한 건 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 논란이었다. 안철수가 아무리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맹공을 퍼부어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70%로 건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50%에 가까울 정도로 굳건한데 국민의당은 여전히 5% 내외에 머물러 정의당과 꼴찌 다툼이나 하는 신세였다. 바른정당 역시 보수의 적통을 자유한국당에 빼앗기며 소속 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하여 숨줄만 간신히 붙어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둘이 힘을 합치자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애당초 두 당은 뿌리부터 다르고 특히 대북관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지라 합당 논의는 커다란 암초를 맞았다. 호남 출신 비안계 의원들은 안철수를 '제2의 용팔이'로 부르며 비난했고 합당에 반대했다. 그러나 안철수는 끝까지 고집을 부려가며 합당 결정을 밀고 나갔다. 그러면서도 정작 협상 주도권은 바른정당에게 내준 채로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비웃음만 샀다.
거기다가 2월에 전당대회를 통해 합당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도 깨고 제멋대로 1월에 유승민과 단둘이 쑥덕거려서 합당하기로 미리 결정했다. 즉, 2월에 열기로 한 전당대회를 아무 의미 없는 답정너식 형식적 전당대회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또 편법으로 통합 반대파 의원들을 배제한 당무위원회 회의에서 보인 친안계와 비안계 간의 이전투구 추태는 보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국민의당에 염증을 느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합당을 강행하는 데 당헌당규가 자신들에게 불리하자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제멋대로 뜯어고쳐서 전당대회 개최를 무산시키고 전당원투표로 합당 여부를 가리는 것으로 바꾼 것도 상식을 벗어난 엽기적인 짓이었다. 애당초 1월에 이미 두 당이 합당하기로 결정했으니 전당대회든 전당원투표든 아무 의미 없는 생쇼에 불과한 것이었다. 중재파 의원들이 어떻게든 이 갈등을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벽창호 안철수의 황소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안철수는 전당원투표마저도 불안했는지 합당에 반대하는 당원들의 당원권을 무더기로 정지시키는 치졸한 짓거리를 했고 결국 통합 반대파는 2월 6일, 민주평화당을 창당하고 뛰쳐나가며 국민의당은 둘로 쪼개져버렸다. 통합 반대파가 먼저 나가버렸으니 2월 9일에 열릴 전당원투표는 아무 의미 없는 형식적인 투표가 되었고 결국 합당이 결정되어 2월 13일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국민의당은 안철수가 문을 열고 안철수가 문을 닫아버린 셈이 됐다. 이 당이 창당된 목적 자체가 사실 문재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창당 당시)를 위시로 한 친노, 친문 패권주의에 저항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정작 그 계파 패권주의는 안철수 본인이 다 보여줬다. 결국 종합해볼 때, 국민의당은 그저 문재인을 위시로 한 당 지도부 흔들기에 실패한 안철수가 자신의 대권 욕심을 못 버리고 창당한 것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대선에서 결국 문재인에게 득표율 19.7% 차이로 대패하고 대권을 넘겨준 후 다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며 대권 주자로 부활을 꿈꿨으나 생각만큼 뜻대로 풀리지 않고 세력은 지리멸렬하니, 세력을 불릴 욕심에 무작정 근본부터 다른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은 전혀 없었고 그저 "내가 창당한 당이니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같은 까라면 까 방식의 일방통행 행보만 거듭해 오히려 당 내 분열을 조장했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는 어떠한 양보나 타협, 원칙 없이 계속 제 고집대로만 밀고 나가는 벽창호적인 모습을 보여 동료 의원들과 지지자들까지 죄다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즉, 안철수의 헛된 욕심이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또 쪼개지게 만든 셈이다. 창당의 주역도 본인이었고 분열의 주범도 본인인 것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민주평화당으로의 분열을 몇 달 동안 지켜본 국민들은 합당에 피로감을 느끼고 말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이 두 당의 지지율 단순 합보다 더 낮게 나오는 것으로 그 피로감을 증명했다. 또 합당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탈당을 종용하는 치졸하고 적반하장인 안철수의 태도에 이미 국민 대다수는 학을 떼버렸다.
5. 지지율
6. 관련 문서
[1] 교문위원장이 유성엽 의원이다.[2] 유승민은 통합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당에 남겨놓으면 후에 내부총질과 내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득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그 의원들이 탈당한다고 해서 교섭단체가 되냐 안 되냐의 기로의 선 것도 아니니 말이다.[3] 혹은 벌써부터 안철수와 유승민의 힘겨루기가 시작했다고도 보고 있다. 이게 빈말이 아닌 것이, 통합에 반대하는 비례대표를 내보내냐 아니냐는 신당의 체제를 설계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4] 나머지 두 곳은 새누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