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2세트에서는 리버에 탱크가 3기나 잡히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드랍쉽 플레이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경기를 잡아냈다. 중간에 발전투가 있기는 했으나, 송병구의 멀티를 다 날려 놓았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 타이밍 러쉬를 준비했으나 송병구에게 막히고 올멀티 관광을 당하며 GG를 치면서 결국 8강에서 탈락.
예상대로 위너스 리그가 시작된 이후로 펄펄 날아다니면서 1, 2라운드의 부진을 모두 털어냈다. 그리고 2월 1일, 공군 ACE를 상대로 손석희, 변형태, 이성은, 군제동 등을 모두 잡아내며 올킬을 달성했다.
2월 16일에는 김택용에게 이제동까지 잡히며 올킬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출전, 아비터에게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거는(...) 실수(라고 보여진다.)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면서 경기를 7세트로 이끌었다. 다만 정명훈에게는 지면서 팀도 패배.
2월 27일에는 위메이드를 상대로 폭풍 3킬을 해내며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노열로더에게는 아쉽게 패배해면서 올킬은 실패.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에서 박지호를 상대로 예상 외로 고전을 하다가 2:1로 이기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월 1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정경두, 이영한 등에게 연달아 패하여 MSL을 두 시즌 연속 광탈하고 말았다.
3월 12일에는 STX를 상대로 출전해 조일장, 김윤환, 그리고 뜬금없이 나타난(...) 김현우 등을 모두 이기면서 3저그를 모조리 쓰러트렸다. 그리고 팀도 승리.
4월 28일에 마이 스타리그 경기를 해설했는데, 의외로 침착하고 진지한 해설을 보여줬다. 스갤의 반응은 녹뚜기나 탬니보다 낫다였다고...
5월 9일, 웅진을 상대로 3대1로 패배 일보 직전에 놓인 상황에 5세트에 출전하여 오메킴을 타이밍 러시로 잡아냈으나, 바톤을 이어받은 백동준이 그 기세를 이어주지 못하면서 팀은 4:2로 패했다.
6월 21일, 웅진전에 출격해 윤용태에게 간만에 승리를 안겨주며 패배했다.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 노경래를 2:0으로 이겼으나 김준호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7월 1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듀얼 E조 경기에서 신노열, 신대근 등을 이기고 2연승으로 세 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7월 3일에 열린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격하여 김기현을 잡으면서 매치포인트를 완성시켰고, 이어 바톤을 넘겨받은 박준오도 유준희를 잡으면서 팀은 4대0으로 승리했으나, 반대편 경기에서 STX 소울이 위메이드 폭스를 잡은 영향으로 팀은 끝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것이 구성훈의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가 되었다.
7월 15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A조 라만차 경기에서 염보성에게 패하였다.
7월 2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A조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초반에 어설프게 전진 배럭을 시도했으나 벌처와 바이오닉 병력에 의해 되려 역공을 당하여 패배하고 말았다.
7월 29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A조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어윤수에게 패하여 3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비시즌 중이던 10월 24일, 부친상을 당했다.
소속팀이 해체된 후 11월 7일까지 거취가 불분명했다. 사유는 높은 연봉 때문이라고... 제8게임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1][2]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향설도 있었다.
그 뒤 별 소식이 없다가 아프리카TV 방송을 하고 있다. 이영호에겐 당연히 지는 거다라고 개드립을 치는 등 시청자들과 대화를 많이 주고 받는 스타일. 거취에 대해선 스2 전향을 한다고 했다가 다음 방송에선 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직 자신도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듯 했다.
모처의 인터뷰 기사에서 군대 문제라든가 거취에 대한 고민을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게이머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더 이상 프로게이머로는 활동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이제 개인방송에서의 건투를 빈다.
[1] 참고로 제8게임단의 테란은 MBC GAME HERO의 에이스였던 염보성과 유일한 위메이드 폭스 출신인 전태양이 주전으로 합류하였다. 화승 오즈 출신은 당시 연습생이었던 김도욱이 추가로 합류.[2] 다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당시 제8게임단을 응원하러 온 적은 있다. 애초 이 팀이 화승 오즈를 포함한 비슷한 시기에 해체된 팀의 우수 선수 등을 모은 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