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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65574><colcolor=#fff> 방송 시간 | 월 · 화 / 오후 09:50 ~ 오후 10:50 | |
방송 기간 | 1993년 1월 18일 ~ 1993년 3월 9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MBC | |
제작진 | <colbgcolor=#565574><colcolor=#fff> 기획 | 이병훈 |
연출 | 이은규 | |
극본 | 김경형, 이찬규 | |
원작 | 문순태, 소설 걸어서 하늘까지 | |
출연진 | 최민수, 김혜선, 손지창, 이상아, 허준호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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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1993년 1월 18일 ~ 1993년 3월 9일까지 방영된 MBC의 월화 드라마. 원작은 작가 문순태의 동명소설이며 1979년에 일간스포츠에 연재됐던 작품이다. 정보석, 배종옥, 강석우 주연의 1992년작 영화도 같은 소설이 원작이다.
소매치기 집안에서 태어난 의붓남매의 비극적인 스토리로 최민수의 드라마 명작에서 모래시계와 더불어 빠지지 않는 걸작이다. 이 드라마의 주제가인 '걸어서 하늘까지(장현철)' 또한 아직까지 회자되는 명곡이다. 듣기 다만, 손지창(극중 구연수 역)을 전작 억새바람[1]에 이어 연달아 투입한 것뿐 아니라 여러 차례의 심의규정 위반 장면을 내보낸 점 등으로 비난을 샀다. 손지창은 이 작품의 1년뒤에 마지막 승부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2. 등장인물
- 최민수 : 정종호(물새) 역[2]
- 소매치기로 지숙을 남몰래 좋아하며 제트기파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 김혜선 : 임지숙 역
- 스포츠센터 에어로빅 강사 - 원작에선 날치라는 별명으로 종호와 팀을 이룬 소매치기범이었으나 드라마화 되면서 바뀌었다.
- 손지창 : 구연수 역
- 재벌집 막내아들이며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임지숙에게 호감을 가진다.
- 최화정:
- 이상아 : 하영 역
- 화랑을 운영한다.
- 김승환 : 권재 역
- 허준호[3] : 용달 역
- 물새의 절친한 동생
- 김영일[4] : 제트기 역
- 박주미
- 이영후 : 임지숙의 아버지 임동학
- 소매치기로 정종호, 임지숙 의남매를 키웠다.
- 신충식
- 신귀식
- 나문희 : 구연수의 어머니
- 변희봉 : 구연수의 할아버지
- 방은희 : 미스 오 역
- 이연수 : 희진 역
- 오승명 : 연수 父 역[5]
- 김선동 : 소매치기역[6]
3. 스토리
소매치기범 임동학(이영후)은 딸 지숙(김혜선)을 키우고 있는 남자. 어느 날 귀가 도중 골목 구석에서 버려진 종호(최민수)를 보고 집으로 데려와 키웠다. 시간은 흘러 성인이 된 종호는 양부에게서 배운 소매치기 기술로 용달(허준호)과 소매치기범으로 살아가고 지숙은 에어로빅 강사로 살아갔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종호는 공장에 취직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했다. 어느날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게 쫒기게 된 종호를 보게된 지숙이 따라가자 짦은 인사를 남긴 다음 잠적했다.지숙은 일하던 스포츠센터에서 부잣집 아들 연수(손지창)에게 구애받아 연애하게 되었는데 지숙에게 동생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종호는 연수와 대립했다. 서울로 돌아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하던 종호는 자기 구역에서 범행하는 제트기파와 대립하게 되었으며 제트기파는 종호를 제거하고자 함정을 팠고 종호는 살인죄를 뒤집어쓰게 되면서 지명수배자가 된다. 지숙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다시 잠적하는 종호.
그 뒤 연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지숙은 경찰에 체포된 종호를 봤다. 체포되어 구치소에 송치되던 종호는 결백을 주장하고 복수하기 위해 탈주하게 되다가 제트기파와 주차장에서 만났으며 제트기파는 지숙을 인질로 삼고서 종호를 굴해시키려 하자 종호는 지숙을 살리려고 항복하려다가 제트기파의 두목을 살해했다. 진짜 살인자가 되어 어릴 적 시골집으로 지숙과 도망한 종호는 지숙에게 진심을 고백한 다음 마지막으로 키스를 한 후 지숙을 남기고 뒷산으로 도망했다. 경찰이 알아차리고 산을 포위하게 되자 지숙은 종호를 말리려 했지만 경찰에게 제지당했으며 종호는 눈물을 흘리면서 산정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4. 여담
- 최민수가 MBC-TV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말한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정리하면, 경찰에 쫓기는 장면은 명동에서 촬영했는데, 별도의 안내 없이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열심히 도망가던 최민수를 실제 범인으로 오해하고 어떤 시민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었다.[7]
유세윤의 깨알같은 드립 다리 걸어서 하늘까지..
- 드라마 오프닝은 봉천동에서 촬영했으며 남녀 주인공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 촬영 당시 봉천동 주민들은 자신의 집 안방까지 내어주고, 팥죽 쒀줄까라고 묻는 등 인간미가 살아있는 동네인 반면 강남에서는 촬영 도중 도로 상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으면 경찰에 신고를 한다는 등 두 동네를 비교한 적이 있다.
- 당시 드라마의 PD인 이은규는, 현재 MBC 드라마국 PD로 활동 중이다. 큐 사인을 넣고 한참이 지나다 컷 사인이 나오지 않자 보니 계속되는 밤샘 촬영에 지친 PD, 카메라맨 모두 졸고 있었다고... 그래도 드라마가 인기를 끌어서 보람이 있었다고 했다.[8]
- 이 곡의 주제곡은 인기를 많이 얻으면서 노래를 부른 장현철이 가요톱10에서 골든컵(5주 연속 1위)까지 수상했다. 다만 이 노래를 부른 장현철은 그 뒤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이 곡은 스웨덴 록 아티스트 잉베이 말름스틴의 Now Is The Time이라는 곡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심을 받아 공연윤리위원회(줄여서 공륜)에 회부되었고, "곡의 리듬이나 멜로디 구성의 유사점은 있지만 표절 문제가 없는 곡"이라며 표절 판정을 받는 것은 면했다. Now Is The Time(유튜브)[9] 이 노래는 2020년 JTBC 예능 슈가맨 3에서 재석팀 슈가송으로 등장해 다시 재조명을 받았다. 이날 가장 오래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90불이나 나왔다.
- 1990년대 후반에 iTV(당시 인천방송)에서도 재방송되었다.
- 이 작품의 출연배우중 손지창, 이상아, 허준호는 1년뒤 마지막 승부에서 다시 재회한다.
[1] MBC에서 1992~93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로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 가족의 애환을 그렸다. 이영하, 김미숙, 임성민, 하희라, 윤동환, 손지창, 신윤정, 오현경 등 출연진이 화려했다.# 방영 당시에 일어났던 LA 폭동도 극중에 등장한다.[2] 수정전 정호라고 되어 있었으나 정종호다. 물새는 별명.[3]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최민수와 형-동생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4] 이후 불가에 귀의하여 석정스님이 됨. 2003년 작고[5] 야인시대에서 최동열의 父 역을 맡았다.[6]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에게 맞고 불구가 된 스즈키 헌병 역을 맡았다.[7] 영화 록키도 주인공인 실베스타 스탤론이 트레이닝 하는 장면이 진짠줄알고, 사과를 던져 받는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8] 참고로 당시 조연출은 맛있는 청혼, 네 멋대로 해라, Dr.깽 등을 연출한 박성수 PD이다.[9] 시간이 없다면 1분 31초쯤부터 들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