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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55:48

성공팔이

강의팔이에서 넘어옴
1. 개요2. 문제점
2.1. 비판에 대한 성공팔이의 대처 방식
3. 사례
3.1. 한국3.2. 서구권3.3. 일본
4. 유사 사례

1. 개요

성공이야말로 항상 인간을 가장 크게 기만하는 자였다.[1]
프리드리히 니체 [2]
살아남기 위해서는 파산하기 전에 이자보다 많은 성공 공식을 팔아먹어야 하는데 그 유통 구조가 끊기게 생겼다. 몰락이 시작된 셈이다.
천현우 작가 · 前용접 근로자 #

2020년대 들어서 유튜브블로그를 중심으로 자기계발, 재테크, 사업, 부업[3]을 통해 매달 자동수익을 통해 얻은 경제적 자유[4]의 확보를 주제로 자신들의 비법을 어려운 이들에게 공유해주고 싶다는 명분으로 돈을 받고 책을 판매하거나 강의를 하고, 코칭 및 컨설팅을 해 주는 이들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학원이나 강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입시학원이나 어학원, 자격증 학원에 종사하는 강사는 전공, 자격증, 관련 업무 경력을 토대로 채용되거나 사업을 차려서 교육을 진행하는 반면 강의팔이는 관련 학위도 없이 부족한 전문성과 불분명한 경력도 문제지만 증명도 하지 않은 경제적 부유함을 블로그와 카페, 유튜브에 과시함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게다가 가장 두루뭉술하며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되지 않은 무의식 혹은 뇌에 관련된 유사과학 이론을 마치 과학계에서 입증된 이론처럼 포장하여 강의를 하며 대표적으로 역행자로 유명한 자청은 자신이 낸 자기개발책 읽어라, 가르침을 받아들이려면 비판하는 생각하지 마라, 운동해라 등 자신들이 주장하는 돈 버는 노하우도 없다.

SNS나 유튜브에 비싼 집, 외제차, 명품 등을 자랑하며 자신이 월 몇억을 벌고 억대 연봉에 성공했다고 주장하지만 그저 말뿐이며 그 집과 차가 자신의 명의가 맞는지, 명품은 또 진품이 맞는지, 그렇게 많은 돈을 버는 게 맞다면 세금은 얼마나 내고 있는지 등 성공의 증거를 투명하고 확실하게 인증하지 못한다. ㅈ문가, 돌팔이, 팔이피플과 궤를 같이 하며 다단계, 사이비 종교와 비교되기도 한다.

2. 문제점

강의팔이, 성공팔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이들이 본인의 경험, 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으로 가는 쉬운 길이 있다고 주장하며 본인들의 강의, 저서를 살 것을 권유하지만 실제로는 근거와 내용이 빈약하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다.

현재의 물질적 성취와 시행착오로부터 얻어진 행동철학을 강조하지만 입문 이후의 구체적인 솔루션이나 역량 확보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깊이 없이 구성된 강의, 도서가 많다. 즉, 이들이 판매하는 많은 매체가 과거 불쏘시개 취급을 받던 자기계발서나 다름없다.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구체적인 사업 성과[5]는 제시하지 않고 본인 돈으로 산 것인지 무리하게 빚을 내서 산 것인지 알 수 없는 집과 차를 보여준 뒤 '일단 사업을 해라. 그러면 나만큼 벌 수 있다.' 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니 이 사람이 정말로 성공한 사람인지 또는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해 팔아 먹으려는 사기꾼인지 알 도리가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강의나 책으로 형태가 바뀌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다단계 판매나 다름없다고 보는 시선도 많으며 불로소득을 원하는 사람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흡사하다.

결과적으로 강의 내용이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홍보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한 예시로 위탁판매 강의를 제공하겠다면서 결론적으로는 대량등록 프로그램[6]을 사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결국 강의를 토대로 자기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7] 판매 제품의 품질이라도 좋으면 다행이겠지만 수억을 벌었다는 자산가의 제품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처참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핵심은 강사가 정말로 그 분야에서 확고한 성공을 하였는지, 가능하면 그 성공을 여러번 재현할 정도의 실력자인지,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성공법을 스스로 분석하고 무엇보다 남들에게 전달하는 능력도 탁월한지의 문제다. 특히 수능이나 입시 관련 학원이나 인강 같은 경우는 강사의 경력과 학력 등이 명확하게 공개될 수 있고 실제 수강생들이 수능을 잘 치는 결과를 많이 내주는가를 나름 제3자도 분석할 수 있어[8] 이런 문제가 적지만 아무래도 변수가 많고 추상적인 영역에서 강의를 팔 때는 자격 증명이 쉽지 않거나 일반인은 이게 정말 성공했다는 증거인지, 아니면 전문용어를 통해 착각을 유도하는 눈속임인지, 경우에 따라 법의 허점을 파고든 조작에 가까운 행동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자료를 근거로 낼 수 있기 때문에 허위로 자격이 있는 척 파는 사람들이 그에 비해 많아 반발심이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 그 의혹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고 소명하기보다는 "나는 돈이 너무 많아서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이고 단지 남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억울하게 까이고 있다"며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는 주체들이면서 '선한 영향력'을 방패 삼아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자신처럼 돈을 벌지 못 해 열등감에 찌든 악플러로 몰아간다. 지지자를 충분히 모아 놓은 상태라면 팬들의 위로를 받으며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태반이다.

2024년 1~2월, 장사의 신가짜 성공 신화로 큰 파장[9]을 일으킨 가운데 성공팔이 유튜버 판에도 불똥[10]이 튀었다. 2024년 2월 8일 동기부여 뒤집기유해한 지식사업의 선두주자, 자청의 과장된 권위와 그 실제에 대해 다룬 영상이 2024년 2월 19일 기준 45만회를 기록했고 뒤이어 다크사이드코리아도 여기에 참전했다. 이에 자청을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무자본 연쇄창업마'로 믿고 그의 노하우를 얻고자 컨텐츠를 구매한 사람들은 매우 큰 충격에 빠졌으며 환불러쉬가 이어졌다. 어떻게 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공유[11][12]했으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기 위한 피해자 모임도 결성되었다.[13]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 2024년 2월 19일, 자청 유니버스에 속한 곤팀장은 강의 일정을 연기[14]했다. 곤팀장은 과거 클래시파이드 법인 설립 후 평생 업데이트를 약속한 전자책을 판매했다. 폐업 후 단톡방을 파기하고 사라진 전적이 있다. 성공팔이 분위기 속에 클래시파이드 피해자 단톡방에서 강력 환불을 요청했지만 곤팀장은 묵묵무답이다.

엠군리스트는 "돈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든 유튜버들이 스스로 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검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온라인 강의 판매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성공팔이 논란이 사그라들자마자 바로 강의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자기개발류 붐이 줄어들고서 현재 성공팔이 광고는 사장된 상황이지만 코로나 시절 성공팔이 사업에 성공한 이들은 진짜 부자가 되어버렸고 아직도 콘크리트 지지층들을 데리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2.1. 비판에 대한 성공팔이의 대처 방식

3. 사례

3.1. 한국

3.2. 서구권

자기개발서 더 시크릿과 관련된 인물이 많다.

3.3. 일본

4. 유사 사례


[1] 니체가 성공한 사람을 숭배하는 것은 '노예'들이 하는 일이라면서 한 말이다. 니체에 따르면 '귀족'들은 성공한 사람을 따르려는 것을 경계하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인생에서 정해진 길이란 없다. 오직 자신만의 길이 있을 뿐이다."[2]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 박찬국 옮김, 아카넷, 2018, p.387[3] 스마트스토어 위탁/사입 판매, 블로그 마케팅, 전자책 판매 등 저자본 개인사업이 가능한 분야가 대표적이다.[4] 여기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란 정치사회적 의미의 경제적 자유주의, 신자유주의와는 무관하다. 이들은 경제 활동을 이어나가지 않아도 돈이 꾸준히 들어와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상태, 즉 경제 활동에 선택권이 생긴 상태를 경제적 자유로 규정한다. 부분적으로는 파이어족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5] 가령 블로그 홍보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업가라면 OO업체의 수주를 받아 OO회의 조회수 성과와 OO원의 매출 성장을 올렸다는 포트폴리오 정도는 갖고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구체적 결과는 제시하지 않고 통계의 함정을 활용한 말장난 같은 수치만을 보여주며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6] 알리바바와 타오바오, 아마존 등에 흩어져 있는 상품 이미지와 데이터를 긁어모아서 자기 오픈마켓에 올려주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7] 참고로 무분별하게 대량등록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본의가 아니더라도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 실제로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들이 많아지고 있다.[8] 시험 관련 강의들은 수강 중인 강의 외적으로 대체로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 성장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단이 있다는 점도 있다.[9] 한국 휩쓴 ‘성공 포르노’…혹시 당신의 마음도 훔쳤나요?[10] 지금 성공팔이들 난리남 ㅋㅋㅋㅋ[11] 클래스101 자청 강의 환불 문의 답변내용[12] 환불 받을 때 유리해지는 방법[13] 200만원이 넘어가는 ㅈㅊ에게 산 컨텐츠료..[14] (속보)자청 유니버스 곤팀장 강의 취소[15] 가난은 정신병이라는 말로 논란이 된 인물[16] 유사과학서적 더 시크릿에서 주장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판박이다.[17] 애초에 학문이라는 태그를 달기 위해서는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모든것을 입증할 실험과 임상에서의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생생히 꿈꾸면 현실에 나타난다는 R=VD공식을 개인이 믿는건 얼마든지 자유이지만, 그걸 이용해 어리숙한 사람들에게 책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것은 법적인 하자는 없을지라도 엄연히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일종의 기만이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R=VD라는 공식은 과학이 아니다. 꿈을 꾼다 는건 '의학' 적으로 어떤 물리적 상태를 의미하는가? 애시당초 생생하게라는 건 얼마나 생생해야 한단 말인가? 위의 공식에서 측정이 가능한 변수는 좌변의 R하나뿐이다. 결국 '끌어당김의 법칙'과 소름돋을 정도로 비판의 궤를 같이 한다는것이다.[18] 아이고 시발 이게 머선일이고? 40%한다해도 비싸다고 느끼는데[19] [충격단독] 조회수 조작 범죄 은현장 고발합니다!!![20] 현장이형 밀키트에 왤캐 목메는건지[21] 테이트 본인이 강의하는 영상은 아니다.[22] 한국에서 밥프록터의 부의 원리, 부의 시크릿, 부의 확신, 생각의 시크릿, 본 리치, 위대한 발견, 위대한 확언 등의 베스트 셀러들은 '반짝' 하며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뿐 '절대로' 스테디 셀러는 되지 못하는 허망함을 보여준다.[23] 유튜브의 유료회원 기능과 유사한 방식이지만 별도의 전용 플랫폼 등을 이용한다. 보통 월정액 방식으로 회원을 모으며 교재 등 콘텐츠를 강매하는 방식으로 유지한다. 모든 온라인 살롱이 사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성공팔이식 사기인 경우가 많고 여느 성공팔이 사기가 그렇듯 다소 종교적인 색채도 띈다.[24] 스스로를 남녀 간의 연애와 사랑의 진실을 깨우친 선지자로 포장한다.[25] 방송에서는 이 신혼집을 전세로 마련했다고 했지만, 실제 거래 내역을 확인해보면 월세로 거주했음이 확인된다. 현재는 위례신도시로 이사했다.[26] 리섭은 태어나서부터 배슬기와 결혼하기까지 배슬기보다 더 돈이 없었으며 다 스러져가는 월셋방에 거주하는 등 빠듯하게 살아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결혼하기 한참 전부터 정치 유튜버로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상술한 자청과 협업하면서 고가의 강의와 플랫폼을 판매하였다. 과거의 불행이나 부족함을 과장하는 전형적인 성공팔이의 방식이다.[27] 과거 자청이 자신의 책을 홍보하던 방식과 일맥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