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작년 시즌 꽤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상대인 FC 서울을 만난다. 서울이 한찬희, 아드리아노, 김진야 등 좋은 선수들을 보강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강원의 김병수 감독이 펼치는 '병수볼'은 보통 시즌이 조금 지나고 어느 정도 완성이 되는데, 늦게 시작한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의 완성도는 어떠할지가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일 것이다.
라인업을 보면 부상을 당했다는 소문이 있던 한국영이 정상 출전했으며, 신입생중에 김영빈과, 임채민, 서민우, 김승대, 총 네명이 선발로 출전한다. U-22 쿼터는 신예 서민우가 차지했다. 또한 프리시즌 좋은 폼을 보인것으로 알려진 고무열은 발목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전반전에는 서울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겉도는 축구를 해 유효슈팅을 거의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 박동진에게 일격을 맞으며 끌려가게 되었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전을 앞두고 서민우를 김지현과 교체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김지현이 몸을 아끼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이후 오스마르의 슈팅이 골문을 꿰뚫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거나, 김승대가 유상훈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그대로 지나가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80분 이후, 김승대가 역습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재완이 턴동작에서 힐킥으로 가져가는 회오리감자멋진 득점을 터뜨리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조재완의 골이 머리에서 떠나기도 전에 김승대가 역습상황에서 김원식을 제쳐내고 득점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개막전 유력한 우승 후보 울산 현대를 만나 4:0으로 참패한 상주 상무를 만난다. 강원은 지난시즌 상주 상무를 만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상주 상무는 U-22룰에 따라 출전해주어야 하는 선수들인 오세훈, 김보섭, 전세진이 사고로 인해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선민, 박용우, 송승민, 권경원, 김민혁 등 K리그1에서도 수준급으로 꼽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으므로 방심했다가는 큰코를 다칠 확률이 높다. 반면 강원은 고무열의 발목부상이 있으나 그리 큰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아 아마 이날 경기에서는 출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라인업은 지난경기와 동일하며, 서브 멤버에 김경중이 빠지고 고무열이 합류했다.
전반전에서 상주의 압박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도 잦았다. 이러는 과정에서 상주에게 역습을 당했고, 임채민이 강상우에게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 패널티킥을 강상우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실점했다. 중원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30분만에 서민우를 빼고 이현식을 투입했고, 조재완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정석화의 아쉬운 마무리로 동점골을 득점하는데는 실패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들어 부진했던 정석화를 빼고 김지현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는데, 김지현이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골대에 막히거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강원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상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여러 득점 찬스도 무산되었다. 결국 김병수 감독은 이영재를 빼고 공격수 고무열을 투입했고, 상주는 문선민을 투입해 역습을 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이 문선민에게 연결되었고, 단독 찬스를 문선민이 놓치지 않으며 점수차는 두 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강원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전부 상주 선수들에게 막히거나, 어이없는 실수로 놓쳐버렸다. 결국 강원은 단 한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심판이 어느 팀 편파라고 하기 힘들만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국영에게 스크린을 걸어서 상주의 역습이 이어졌고, 그 상황에서 패널티킥이 나와 강원이 피해를 보았으며, 이범수의 명백한 박스 밖 헨들링에 옐로카드를 주어 상주가 피해를 보았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전방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는 팀을 상대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상주가 강한 압박으로 효과를 본 이상, 다른 팀들도 강원을 상대할 때 비슷한 전술을 차용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시즌 내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1승 1무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성남을 만난다. 성남은 올 시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직까지 실점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병수볼의 창이, 성남의 방패를 꿰뚫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그리고 이 경기는 오랜만에 강릉에서 열리는 홈경기이다. 병수볼이 홈에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돌아온 강릉에서 승리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선발 라인업을 보면 지난 두 경기 골문을 지켰던 이범수가 빠지고 이광연이 선발로 출전한다. 그리고 미드필더진에 U-22 쿼터로 선발 출전하던 서민우가 빠지고 부상에서 회복한 고무열이 투입되었으며 공격진에 정석화 대신 이현식이 투입되었다.
전반전에는 김승대의 침투 이후 패스로 고무열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성남의 반격이 꽤 매서웠다. 강원도 조재완의 개인기량 등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광연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전에는 성남이 대대적으로 반격에 나섰고, 결국 강원의 골문이 열리고 말았다. 이후로도 강원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고 성남에게 주도권을 내주다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 경기 단연 빛난 선수는 이광연이었다. 성남의 무수한 슈팅을 한 골만 허용하고 모조리 막으며,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그치게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을 만난다. 전북의 경기력도 수원, 부산전에서 조금 답답했지만, 대구전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경기에서 단 한골만을 허용한 전북의 골문을 열어야하는데, 김승대가 임대생 신분이라 이 경기에 나설수 없다. 과연 김승대 없이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주목이 되는 경기다. 그리고 세 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하고 있는 수비가 무엇보다 각성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라인업을 보면 변동 사항이 많다. 우선 레프트백 김영빈이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고 레프트백에는 새롭게 영입한 채광훈이 선다. 3경기 연속으로 나온 김오규는 빠졌다. 중원에는 이영재가 빠지고 조지훈이 새로 들어왔으며, 공격진에는 김승대가 빠진 자리에 김경중이 합류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의 과정에서 홍정호가 볼터치 미스를 범했고, 이를 탈취했는데, 홍정호가 이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경기 초반 호재가 찾아왔다. 이후 강원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북을 가둬놓고 팼고 이 과정에서 고무열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도 산발적인 공세를 시도했으나 그리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후반전에는 전북이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강원의 수비가 상당히 흔들렸다. 다행히 이런 위기들에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전북의 공세는 계속되었지만 이광연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히며 강원은 두 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시즌 첫 클린시트를 완성했다.
이날 유독 이번 시즌 첫 출장한 선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새로 이적해온 채광훈과 신세계는 강원에서의 데뷔전을 치렀으며, 복귀해온 선수로는 김경중, 원래 스쿼드에 속해 있던 선수 중에서는 조지훈이 이날 출장하며 총 4명의 선수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강원에게 시즌 첫 패를 상납했고 강원 원정 경기 무패 기록이 끊어졌다.
강릉에서의 홈 연전을 끝내고 현재 리그 공동 10위에 올라있는 인천 원정을 떠난다. 현재 인천은 4경기 1득점의 극심한 득점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강점이던 수비력도 지난 경기 포항에게 무려 4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으로 볼 때 강원이 올해 상위권에서 순위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인천의 임완섭 감독이 작정하고 걸어잠그면 상당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므로, 방심은 금물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업에 큰 폭의 변화가 있는데, 우선 골키퍼 자리에 이광연 대신 이범수가 들어왔다. 수비진은 동일하지만 미드필더진에 이현식과 조지훈이 빠지고 고무열과 이영재가 배치되었으며, 공격진에는 전 경기 출장중이던 조재완과 미드필더로 이동한 고무열이 빠진 자리에 김승대와, 시즌 첫 출전하는 정지용이 배치되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을 보면 경기 초반 공방전을 거듭하던 과정에서 정동윤에게 수비진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러면서 상주전의 악몽이 떠오를 뻔 했지만, 채광훈이 2분만에 상대 미드필더와 센터백의 간격을 공략하며 중거리를 꽂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빠른 시간안에 동점골을 만든 강원은 공격에 집중했으나 정산이 지키는 인천 골문을 뚫리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점유율을 가져간 쪽은 강원이었지만 유효한 공격을 많이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강원은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이현식과 정석화를 차례로 투입했다. 그러던 후반 40분에 이영재의 창의적 패스와 고무열의 침투에서 문지환이 고무열을 티나게 낚아채며 PK를 얻어냈고 고무열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역전을 일궈냈고, 남은 시간동안 인천의 공격을 잘 막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작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수원과의 경기를 펼친다. 수원은 현재 리그 9위에 올라있으며 지난 경기 광주에게 경기 막판 결승골을 먹히며 패했다. 올 시즌 수원은 비교적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수원의 최근 성적을 본다면 현재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강원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로 보인다. 하지만 병수볼의 하드카운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년에 고전한 상대이기에 수원에 대한 파훼법을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오늘의 골키퍼 장갑과, U-22 쿼터는 이광연이 차지한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채광훈을 빼고 신세계를 새롭게 투입했으며 미드필더진에는 이영재가 빠지고 이현식이 새로 들어왔다. 공격진에는 지난 경기 U-22 쿼터로 출전했던 정지용이 빠지고 조재완이 복귀했다.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점유율을 가져가며 수원을 압박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김경중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후로도 꾸준히 점유율을 리드해갔고 이 흐름은 후반전까지 지속되었다. 그렇게 공방전이 이어지던 중 고무열의 재치있는 침투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드디어 수원에 대한 징크스를 끊어내나 했지만,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고무열이 고승범과 패널티박스안에서의 접촉이 있었는데 패널티킥은 불리지 않았다. 결국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로 끝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지독히도 이어지던 수원과의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특히 오늘 이겼다면 선두권인 전북, 울산과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선두권 두 팀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거기에 대구와 포항이 각각 서울과 상주를 대파하며 승점차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당장 3위를 수성하기도 버거워졌다.
시즌 무패를 이어오고 있는 울산과의 일전을 펼친다. 강원도 최근 2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꽤 기대되는 매치이다. 작년 전적에서는 한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올해 울산의 전력은 작년보다 더 강화되었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아마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더군다나 이 경기는 주중경기라 단 이틀을 쉬고 맞이해야 하는 경기이기에 더욱 부담이 큰 경기이다. 과연 주중 울산, 주말 포항으로 이어지는 강팀들과의 짧은 휴식속에서의 매치업을 김병수 감독이 어떤 용병술로 풀어나갈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공개된 라인업은 상당히 파격적인데, 그동안 꾸준히 유지하던 4-3-3 포메이션 대신 4-2-4의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키퍼 자리에는 이범수가 자리했으며, 지난 경기 신세계가 뛰었던 왼쪽 풀백 자리는 다시 채광훈이 자리했다. 미드필더진은 두 명으로 줄었는데, 한국영과 조지훈이 자리했다. 공격진에는 네 경기 연속 골을 집어넣고 있던 고무열이 명단 제외된데 이어, 조재완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면서 비어있는 공격의 두 자리는 시즌 첫 선발 출장의 김지현과, 지난 인천전 출장했던 정지용이 자리했다.
경기 내용을 보면 20분까지는 울산의 우세, 20분부터 70분까지는 강원의 절대 우세였다. 그러나 강원이 꾸준히 상대를 압박하며 루즈볼을 잡고 무차별 폭격을 가하기 위해 웅크려 있던 울산 상대로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듯 보였다. 울산은 후반전부터 스피드 면에서 상당한 우세를 잡고 있는 측면을 향한 롱킥을 통한 한 방 공격을 노렸는데, 70분대에 이에 성공하며 선제 득점을 잡아냈다. 강원은 선제 실점한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3실점해 대패를 당했다.
바로 이어지는 주말 경기로, 작년 만나기만 하면 명승부를 양산했던 포항을 상대로 3위 자리를 두고 스틸야드에서 일전을 펼친다. 포항은 전북에, 강원은 울산이라는 유력 우승 후보팀들에 패했다. 포항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팔라시오스, 김광석 등 전포지션에서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보유해 상당히 강한 팀이다. 다만 주중경기에서 부상자가 조금 발생하여 누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은 울산전에서의 참패를 잊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3위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라고 보인다. 현재 3위 강원부터 7위 광주까지 승점차이가 단 한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이 경기에서 진다면 하위스플릿권까지 떨어질수도 있다. 또한 이 경기에서 김승대가 친정팀 포항을 상대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된다.
라인업을 보면 우선 골키퍼 자리에 다시 이광연이 자리했으며 수비진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미드필더진에는 이영재와 이현식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이영재-한국영-이현식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진에는 부동의 주전 김승대가 명단제외되고, 조재완이 다시 합류했다. 오늘은 고무열도 명단제외되었다.
강원이 지난해까지 보여줬던 역전하는 강원, 끈끈한 강원의 모습이 8라운드까지 전혀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제실점을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3경기 무승이라는 안좋은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그리고 대구만 만나면 크게 지는 징크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대구의 분위기는 상승세, 강원은 하락세이기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특히 강원은 최근 명단제외된 김승대나 고무열의 복귀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구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크게 물렸던 강원이기에 그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할만한 포인트일것이다.
공개된 라인업은 파격적인데 우선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골리에는 이범수가 다시 돌아왔으며, 스리백은 지난 경기 포백에서 채광훈이 빠진채로 구성되었다. 양 윙백에는 풀백이나 윙백을 두지 않고 윙어 성향이 강한 김경중과 조재완을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조지훈을 더해 구성하였다. 공격진은 복귀한 김승대와 줄곧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서민우가 출전한다.
전반전에는 상대의 에이스인 세징야를 완전히 제어해내고,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내면서 오히려 대구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조금씩 엇나가거나 합이 맞지 않으며 득점을 터트리는데 실패했고, 그렇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으나 대구의 공격이 점차 살아나는 듯 했고 결국 순간적으로 수비가 완전히 집중력을 잃으며 에드가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후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 분전했으나 대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패널티킥을 허용하며 결국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72분 조지훈이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고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 후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점유율을 잃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가 끝내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 고무열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 패배로 대구와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이 1무 9패가 되었다.
전후반 내내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국 마무리를 지어줄 선수의 부재가 느껴졌던 경기였다. 김병수 감독의 성향 상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할 것 같진 않은데, 대구의 에드가와 같이 한 방을 책임질 공격수가 필요해 보인다.
* 공개된 라인업에서는 이광연이 장갑을 끼며, 수비진은 쓰리백 대신 다시 포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재완이 왼쪽 풀백에 배치되었다. 중원은 FA컵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영재가 새롭게 배치되어 이현식-이영재-한국영으로 중원이 구성되었다. 공격진에는 고무열이 복귀하여 고무열-김승대-김경중으로 이루어졌다.
이 경기가 강원으로서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대구를 상대로 3-1승리를 거둔 울산도 기세가 상승하였고, 강원 역시도 지난 광주전에서 4-1대승을 거두었기에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양팀의 공수 간격과 감독들간의 지략싸움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 초반 서민우가 PK를 범해 PK로 선제골을 먹혔다. 전반 끝나기도 전에 김지현을 투입하자 강원은 이셋이 강원의 공격에 앞장섰다.
한국영이 김승대를 향해 한번에 찌르는 킬패스를 했으나 불투이스, 조현우가 번번이 막아냈다. 후반 15분 정도는 강원이 울산을 완벽히 가둬놓고 맹공을 퍼부었는데 울산 김도훈 감독은 이를 예상했었는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적인 교체를 선택했다. 끝나기 몇분 전 김지현의 슈팅이 정승현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는 듯 했으나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막혔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울산이 라인을 올려준 덕에 오랜만에 병수볼다운 경기를 펼쳤고 실점도 PK로만 하나 내준 덕에 대다수의 강원 팬들은 만족했다.
올 시즌 강원에서의 첫 유관중 경기이다. 양팀은 지난 이 경기[1][2]전 패배를 당해 이번 경기를 양 팀 다 중요할 것 같다.
양팀 이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나왔다. 전반에 한석종에 자책골....추가시간에 김보섭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 마지막 86분에 강상우에 역전골 90분 추가시간 2분에 김지현이 극장 동점골을 만들었다.-그야말로 극장!!!-허나 강원으로선 한국영이 전반 3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입으며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했고[3], 신세계도 경기 막판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강원으로선 다음 경기에 걱정이 된다.
[1]강원은 FA컵에서 0:3패 상주는 리그에서 무려 1:5패.....[2] -신기하게도 양팀 이 전 경기가 그 팀이였다-[3] 이영재와 교체 아웃되며 52경기 만에 리그 전 경기 출장 기록이 중단되었다.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이 3분안에 이루어졌으며 병원에 도착한 뒤 의식을 회복했다. 의식 회복하자마자 구단 관계자에게 “지금 몇 대 몇이에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다음 날인 8월 3일 정밀 검사 결과 뇌진탕 증세 이 외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퇴원했다. #[4] 김지현의 폼이 지난 시즌 처럼 올라오고 있다.[5] 24R 기준 11위 인천(승점 21)과 12위 성남(승점 22)이 전승을 거두어야 강원(승점 30)을 따라잡는데, 이렇게 되면 두 팀과의 대결이 남은 서울(승점 25)과 부산(승점 24)이 최소 2패를 기록하여 강원의 승점을 넘길 수 없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