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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선수 경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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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1년 2012년 201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

1. 개요

파일:9a06129e2b286ed99d48c12c61e3cdb9.jpg
강민호2012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1월 10일, 기존 연봉에 50%가 향상된 3억원 연봉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민호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던 장성우가 입대를 선택했다. 구단 측에서도 내후년 어찌될 지 모르는 강민호의 FA 계약 및 롯데의 미래를 위해 이를 수용했다. 이에 2012년 롯데는 1군급의 확실한 백업포수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 점이 롯데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 만에 하나 시즌 도중 강민호가 부상이라도 당해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롯데가 입는 전력상실은 어마어마하다. 포수 포지션의 중요성과 함께 강민호는 한 방 능력을 갖춘 롯데의 중심타자. 이대호의 공백을 협업체제로 메워내야 할 롯데 타선에서 강민호마저 사라진다면, 득점력도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현재 롯데는 장성우급의 백업포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무에서 돌아온 중고참 이동훈은 미완의 기대주고, 추가로 전지훈련 참가 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프로 2년차 신예 김사훈과 올해 신인 윤여운도 덜 여문 열매다. 사실상 강민호의 뒤를 지원해줄 백업포수들의 기량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셈이다. 일단 강민호는 120경기 출전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3월 23일 시범경기 KIA 전에서 도중 주루플레이를 하다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되었다.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고 한다. 일단 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그런데 시즌 개막 하루를 앞두고 허리를 삐끗하면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다만 강민호의 출전 의지가 강했고, 허리 상태가 완전치 않지만 4월 8~9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해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7타수 5안타 타율 7할1푼4리 2타점 1볼넷 1사구. 특히 2번째 경기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뿐만 아니라 최대성을 비롯하여 간만에 1군 무대를 밟은 투수들에게 훌륭하게 리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4월 1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땅볼을 친 것을 이원석이 한번 놓치자 강민호는 재빨리 1루로 달려갔는데,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재원과 크게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오재원의 오른쪽 종아리와 강민호의 무릎이 부딪혔는데, 강민호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오재원은 곧바로 교체되었다. 다음날 강민호의 양쪽 무릎에 찰과상이 있었고, 오재원은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둘 모두 그리 큰 부상은 아니었다.

4월 20일 KIA 전에서는 3회초에 앤서니 르루의 볼을 받아쳐 11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KBO 통산 700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시즌 개막 이후 4월 26일 경기까지 롯데가 치른 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수비 이닝은 이날 경기까지 115이닝으로, 8개구단 포수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 포수 수비이닝 2위인 SK 조인성보다 14이닝이 더 많으니 대략 두 경기는 더뛴 셈이다. 문제는 현재 강민호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데 있다. 개막전에 앞서 강민호는 트레이닝 도중 허리를 삐끗했고, 그 통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포수 포지션의 특성 상 강민호의 몸 상태는 쉽게 좋아지지 않고 있다.

이러다보니 4월 24~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에서 강민호는 체력적 부담을 느낀 모습이었다. 24일 1차전에선 도루허용 3개와 블로킹 미스 3개를 범한데 이어 26일 경기는 도루허용 2개와 와일드 피칭 2개가 나왔다. 허리 통증에도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올 시즌 강민호의 도루 저지율은 9푼1리[1]에 머물고 있다. 

4월 29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8회말 3-0 리드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3.2. 5월

5월 5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7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서 결승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월 9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타율은 .315로 리그 전체 11위, 포수 가운데는 단연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홈런 3개로 홍성흔[2]에 이어 팀내 2위, 타점 13점으로 홍성흔[3]전준우[4]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 역시 많이 안정됐다. 작년에 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실책(15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실책이 단 하나도 없으며, 도루저지율도 2할4푼으로 끌어올리면서 중위권을 이루고 있다.

5월 11일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는 5-0으로 앞서던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마일영의 공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호 홈런.

5월 18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휴식 차원으로 제외된 것.

5월 1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심동섭을 상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KBO 역대 59번째 개인 커리어 100번째 홈런이었으며, 박경완의 기록을 넘어 KBO 역대 포수 최연소 100홈런 달성자가 됐다. 한편, 여담으로 이날 홈런을 기록한 후에 배트걸 신소정과 하이파이브를 해 이슈가 되었다. 처음부터 잘보면 배트걸은 그냥 들어가려고 했으나 양승호 감독이 앞에 서서 하이파이브를 해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당황했지만 웃으면서 하이파이브하는 게 포인트. #
파일:external/www.mhj21.com/2012052151107225.jpg

파일:9a06129e2b286ed99d48c12c61e3cdb9.jpg
2012년 5월 30일 사직 LG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직후.
이 날 경기에서 강민호는 사실 올시즌 두번째로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강민호의 체력을 위한 양 감독의 배려였다. 그러나 그 배려는 오래가지 못했다. 2-2 동점을 만든 4회말 1사 1,2루서 강민호를 대타로 내세우면서 5회초부터 마스크를 썼으니 7이닝을 수비한 것. 그런데 연장 11회말 1사 1,2루서 천금같은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롯데의 2위 등극을 이끌었다.

3.3. 6월

6월 2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14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강민호의 6호 홈런이자, 개인 커리어 5번째 만루홈런이었다.

6월 9일 기준 .291 172타수 50안타 7홈런 28타점을 기록. 장성우가 군입대를 한 이후 백업포수가 없는 상황에서(5월 이후 김사훈으로 굳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거의 전경기 선발출장하며 체력적 부담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나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잘 버티고 있는중.

6월 15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는 0-2로 뒤진 8회초에 오재영을 상대로 12구의 긴 승부 끝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박종윤의 백투백홈런이 나오며 승부의 균형을 잡는 데 성공했다,

결국 6월 17일 두산 베어스에서 백업 자리에서도 밀려난 용덕한이 트레이드 됨에 따라 백업 포수가 생겼다. 마침 지명타자 홍성흔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용덕한이 포수를 맡고 강민호는 지명타자 혹은 지명타자 대타로 출장하여 체력고갈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2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1회 1사 1루에서 최정에 도루를 허용했지만 3회에 두 명 연속 도루저지에 성공했다. 이후 8회 2사 1루서 김강민에 도루를 허용하며 이날 5할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타격에선 무안타에 그치면서 4번 타자로서의 제 역할을 전혀 못 했다.

6월 2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2아웃에서 봉중근으로부터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야구 몰라요! 그 여파로 LG 트윈스DTD를 경험하였다.

6월 28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7회말 3:2 리드 상황에서 션 헨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은 덤.

6월 30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3.4. 7월

올스타 투표에서는 중간 집계마다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월 3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윤희상을 상대로 시즌 11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1-2로 역전당한 4회말 1사 만루서는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 날 강민호의 성적은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매우 뛰어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20홈런을 넘기고 싶다고 밝혔다.

7월 8일까지 강민호는 시즌 68경기 타율 0.282 11홈런 43타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월에 타율 0.302를 기록한 강민호는 5월 0.256으로 주춤했지만, 6월에 0.293을 때린 데 이어 7월 4경기에서는 0.308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올리는 중이다. 7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2안타를 쳐내며 타율을 끌어올렸다. 특유의 장타력도 만만치 않은데, 월간 홈런 개수가 2-3-5-1이다. 5~6번 타순에 넣어도 손색이 없다. 홈런은 리그 7위이고, 2루타도 14개로 전체 17위다. 득점권 타율도 0.313으로 뛰어나다.

더 고무적인 건 현재 8개 구단 포수 중 타격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이다. 현재 그와 견줄 수 있는 타자는 삼성의 진갑용과 두산의 양의지 정도다. 진갑용은 올 시즌 타율 0.323 3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인데, 강민호가 타율을 빼놓고 약간 앞서지만 진갑용의 클러치 능력도 좋다. 타율 0.282 6홈런 24타점의 SK 조인성도 수준급 기록. 두산 양의지도 타율은 0.335로 높지만 2홈런 18타점으로 클러치 능력은 강민호가 한 수 위다. 또한 강민호의 투수 리드 능력 등도 상당히 발전을 이룬 모습.

7월 8일 올스타전 팬 투표 집계 결과 89만 2727표를 획득하면서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2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하필이면 14개를 때려낸 김태균다음이라 왠지 초라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해버렸다. 타석에 들어설 때 표정이…

7월 2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7월 2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3.5. 8월

8월 7월 팔꿈치 결림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공수겸장 강민호, 위기의 롯데 구했다
8월 8일 기준으로 강민호의 현재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현재 8개 구단 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기록하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쳤고, 무엇보다 오른 팔꿈치 통증이 문제가 되고 있다. 팔꿈치가 아파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올해 도루저지율은 2할8푼4리에 머물고 있다. 허용한 도루의 개수도 54개로 8개구단 포수 가운데 가장 많다. 하지만 강민호는 쉴 수 없다. 체력안배를 위해 지난 6월 두산으로부터 용덕한을 영입했지만, 7월 이후 방망이 침체로 접전이 계속되자 강민호가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다. 7일 경기에 스타팅으로 나섰던 용덕한은 34일만에 선발 출전한 것이었다. 
반면에 강민호는 공격에선 제 몫을 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할푼리 15홈런 50타점으로 팀 내 홈런과 타점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문제는 수비에서의 모습. 블로킹 미스가 잦아지고 있으며 도루저지율이 떨어져 상대 주자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래서 양 감독은 "어제(7일) 교체로 들어갈 땐 주자가 나가도 그냥 송구를 하지 말라고 일렀다"고 했다. [5]

8월 14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4번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5연승을 이끌었다. 그러는 기간 동안 18타수 8안타 타율 0.444 7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4번 타자 자리에서 타율 0.260 4홈런 19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4번 타자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8월 26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왼손 엄지 타박상으로 인해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었다.

3.6. 9월

타선이 무너진 롯데에서 그나마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을 내는 선수였고,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19개의 홈런을 치는 등, KBO 포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9월 18일 SK와의 경기에서 김강민과 홈 충돌 이후 목과 허리 타박상 및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서 사실상 시즌아웃되었다. 강민호의 부상 이후 롯데는 만루에서도 찬스를 놓치는 완전 막장 타선화. 본인의 의지로 빠른 회복을 보이며 결국 9월 27일부터 다시 1군 출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비했다.

4. 포스트시즌

10월 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2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로 지던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2번타자 오재원의 1타점 중전안타 때 중견수 전준우의 바운드된 홈 송구에 왼쪽 눈을 맞으며 또 부상을 당하며 용덕한과 교체되었고, 준플레이오프 나머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강민호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장타율 0, 출루율 .333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부터 출장했는데, 2012년 10월 22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2012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로 지던 5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2루 송구실책을 저질러 3루주자 박재상을 홈으로 불러들인 것과,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출장하고서 1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 때문에 작년 손아섭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손아섭이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만 못하고 최종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서 3할 타율을 기록했던 것과도 비교되었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선 아무도 강민호의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없고 거의 욕이 들어간 그의 별명을 불렀을 정도였다. 일부 사람들은 롯데서 겨울마다 하는 고깃집 행사 때 강민호가 일하는 고깃집을 찾아가 욕을 하려고 잔뜩 벼르고 있었다 카더라.

강민호는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대타, 2, 3, 4, 5차전은 선발 포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하여 14타수 1안타 3볼넷 1사구(死球) 1타점, 타율&장타율. 071, 출루율 .278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강민호는 2012년 포스트시즌에서 16타수 1안타 4볼넷 1사구(死球) 1타점, 타율&장타율 .063, 출루율 .286를 기록했다.

5. 시즌 후

파일:PYH2012121110740001300_P4.jpg
12월 11일, 2012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표인단 351명 중 216명의 표를 받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과 2011년에 이은 통산 3번째 수상이다.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받을수록 좋은 상이다. 여름에는 포수가 힘든데 같이 장비를 차고 고생한 심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롯데 직원들에게 고맙다."

시즌이 끝난 후 연봉 협상 과정에서 연봉 백지 위임이라는 패기를 보여줬다. 자신의 가치를 잘 아니까 할 수 있었던 행동. 롯데 구단쪽도 이를 받아들여 연봉 발표를 가장 뒤로 미루었고, 2013년 연봉은 5억 5천만 원으로 확정. 플레이오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억 5천만 원이 인상되어, 거의 2배가 되었다. FA 프리미엄이 붙은것과 롯데가 강민호만은 놓치지 않겠다라는 부분이 확실히 보였다.

6. 총평

시즌 최종성적은 119경기 400타수 109안타 19홈런 66타점 .273/.355/.468 OPS 0.823을 기록했다.

계속된 출전으로 인해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KBO 탑 포수다운 활약상을 보인 시즌이다.

[1] 11번 시도/1번 저지[2] 4개[3] 23점[4] 16점[5] 실제로 LG는 800322155 7일 경기에서 4번 도루를 시도, 모두 성공시켰다. 1회 박용택의 도루는 용덕한이 허용했지만 5회 오지환-박용택의 더블스틸, 11회 윤정우의 도루 모두 강민호가 마스크를 썼을 때 나왔다. 그리고 도루를 허용했던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았다. 5회 더블스틸로 2,3루를 밟은 2명의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와 3-3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1회 윤정우는 끝내기 결승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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