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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9월 3일 롯데전에서 6회초 삼성 라이온즈 공격 당시 2루에 출루해 있던 강민호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유격수 신본기와 경기 중 서로 잡담을 하다가 이를 본 투수 김건국이 견제해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된 사건.2. 상세
2루주자 강민호가 신본기를 보고 잡담을 하다 투수 김건국의 견제를 보지 못해 견제사를 당했다. 강민호의 태그 아웃으로 그대로 이닝이 끝나며 경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강민호가 훗날 이때를 회상하며 밝히길, 2루에 출루해 있던 중 2루수 강로한이 먼저 "선배님 제가 친 거 들어왔습니까?"라고 물어보길래 "애매한데 뭐 모르겠다"며 대답했고, 이 대화를 듣던 신본기 유격수가 강민호에게 "민호형 제가 친 건 들어왔습니까? 어땠어요?"라며 묻자 "야 본기야 네 거 들어온 거 애매한데 들어왔으려나?"하는데 공이 이미 2루수 강로한에게 들어와있었다고 한다. #
다행히 팀은 9회 상대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역전해 5:4로 승리했다. 강민호의 그날 기록은 4타수 1안타였다.#
경기 이후 각종 언론과 삼성 라이온즈 팬 커뮤니티에서는 경기 내용보다 강민호의 잡담사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국가대표 포수로 유명한 강민호의 실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일한 실수였고, 지금까지 쌓여 왔던 강민호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사건이었기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혹평을 받았다. 네이버스포츠 크보연구소에서는 "친목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결국 구단 자체 벌금도 냈다고 한다. 벌금 액수는 비공개.
3. 이후
[kakaotv(401809751)]다음날 2019년 9월 4일 롯데전에서는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후 9월 8일부터는 발가락 피로골절 때문에 출전 자체를 못했는데도 때문. 그런데도 1군에서 빠지지 않고 계속 따라 다녔다.# 결국 시즌이 끝날때까지 계속 엔트리에 빠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2024년 6월 기준 투수 김건국(2021년 방출후 KIA 입단), 2루수 강로한(2022년 은퇴), 유격수 신본기(2020시즌 후 kt로 트레이드) 모두 롯데를 떠난 상태.
이후, 강민호는 많은 야구 관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당시의 일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때 당시엔 자신에게 쏟아지는 많은 비판과 비난에 굉장히 힘들었고 부진하던 시기라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웹툰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55화에서 패러디되었다. 다만 아웃당한 주자는 SSG 랜더스(당시 SK)의 패러디인 "인천 바이킹스"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