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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39:10

감곡장호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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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감곡장호원역
판교 방면
가 남
← 12.2 ㎞
충주 방면
앙성온천
14.6 ㎞ →
역명 표기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
GamgokJanghowon
甘谷長湖院 / 甘谷长湖院 / [ruby(甘谷長湖院, ruby=カムゴクチャンホウォン)]
주소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312-1
관리역 등급
보통역
(충주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운영 기관
중부내륙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중부내륙선 2021년 12월 31일
파일:KTX BI_White, Red.svg
역사 구조
지상 3층
승강장 구조
복선 섬식 승강장
철도거리표
부발 방면
가 남
← 12.2 ㎞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
충주 방면
앙성온천
14.6 ㎞ →
파일:1641661477.jpg
감곡장호원역 역사
파일:감곡장호원역 안내도(2024).png
역 안내도 크게 보기

1. 개요2. 역 정보
2.1. 역무시설2.2. 역 위치 및 역명 갈등
2.2.1. 문제의 원인: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2.2.2. 역 위치 논란2.2.3. 역명 논란
3. 역 주변 정보4. 승강장5. 일평균 이용객 6. 연계 교통7. 같이보기

[clearfix]

1. 개요

햇사레 복숭아의 고장 장호원, 감곡으로 가실 분은 이번 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열차내 감곡장호원역 안내방송

중부내륙선의 철도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312-1 소재.

2. 역 정보

2.1. 역무시설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지어졌다.

중부내륙선역 중에서 유일하게 출구가 3개나 있다. 1번 출구는 감곡면 방면이고, 2번 출구는 역 하단부를 지나가는 성주로와 연결되며 버스 정류장이 이곳에 있다. 마지막으로 3번 출구는 2024년에 신설된 출구로 장호원읍 방면이다.

역 위치 결정 및 역명 제정 당시 갈등이 극심했던 상황을 잘 보여주듯, 역사 외관 및 내부 역명판에 장호원 및 감곡 방향 표시가 매우 크게 표시되어 있다. 또한 맞이방과 주차장이 감곡에 하나, 장호원에 하나 해서 총 두 개나 있다. 비슷한 사례였던 천안아산역과 비교하면 확실히 이례적. 이천시 블로그 게시물

2.2. 역 위치 및 역명 갈등

2.2.1. 문제의 원인: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역 위치 및 역명 분쟁의 원인은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당시로 돌아간다. 원래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장호원읍감곡면을 모두 지나가서 장호원IC와 감곡IC 두 개의 나들목이 신설될 예정이었는데,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JC 남쪽에 있는 철갑산(높이 약 224m)으로 인해 고속도로의 선형이 남동쪽으로 살짝 휘어지면서 장호원읍을 전혀 안 거치고[1] 당시 여주군 가남면(현 여주시 가남읍)과 점동면만 거친 후 바로 음성군 감곡IC로 넘어가도록 설계가 변경됐다.

철갑산으로 인해 고속도로를 설치 못한 이천시 장호원[2]의 입장에서는 곡할 노릇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와 당시 건설교통부는 이천시의 요구를 모두 무시했다고 하지만 산을 깎아 세금을 낭비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신 중부내륙선 철도의 선형을 원래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사용하려던 구간을 이용해 장호원읍과 감곡면을 공동으로 지나게 하도록 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개설했던 전례가 있는 이천시장호원읍 지역에 철도역을 무조건 설치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음성군이 계속해서 반발하면서 아래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2.2.2. 역 위치 논란

본 역의 위치 선정때문에 장호원읍민과 감곡면민 간의 갈등이 있었다. 2014년에 음성군 주민들이 역의 위치를 극동대학교 앞쪽으로 해달라고 요구해서 감곡장호원역의 위치가 감곡면 왕장리로 결정되었고, 감곡면 주민설명회에서 역 위치 이전은 없다고 했는데 장호원읍 노탑4리 쪽으로 70m 가량 옮기려고 검토했던 것이 들통나서 감곡면과 장호원읍 주민들 간의 마찰이 발생했던것. 때문에 감곡과 장호원에서는 서로간의 지역에서 물건을 사거나 방문하지 말자는 불매운동까지 발생했다.

결국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기존 계획보다 35m 정도를 감곡면쪽으로 옮기고 역사의 규모도 감곡면으로 30m 늘리는 중재안을 내놓자 감곡 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 자리 수 미터가 아니라 두 자리 수 미터를 가지고 싸운 것이다. 즉 도보 1분, 뛰어서는 10초 남짓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두고 싸운 것이다. 역의 길이가 100m는 훨씬 넘는다는 걸 생각하면 이러나 저러나 경계에 걸치게 되는 건 똑같으며, 심지어 감곡장호원역에 걸치는 장호원읍 영역인 노탑4리는 청미천 동쪽에 있고 건설 당시에만 해도 이천시 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다리가 없어[3] 장호원읍의 다른 곳으로 가려면 감곡면소재지를 거쳐야 하는 실질월경지였다.[4]

그렇게 순조롭게 추진되는가 했으나, 이것이 해결되자 역명 논란이 터져나왔다.

2.2.3. 역명 논란

2015년 11월, 이천시 측에서 역명은 무조건 장호원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가면서 장호원감곡이나 장호원극동대 역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명 두개를 이어붙이는 것은 한국 철도 역명에 자주 쓰인 방식이지만 지명+대학명은 유례가 없는 작명법이다. 게다가 끝난줄 알았던 위치 논란도 원안대로인 장호원읍 쪽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 2019년에 들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2021년 '감곡역' 단독 명칭은 안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 호남선상에 동명이역이 있다는 것도 이유이다.[5] 지역에서는 괄호를 넣은 감곡(장호원)역을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천시 지역구 송석준 의원도 동의 서명을 했다고 한다.

이에 음성군 부군수도 '감곡장호원역'을 건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천시에서는 '장호원감곡역'을 최종 선정하여 경기도를 거쳐 국가철도공단에 제출 후 국토교통부 역명위원회 심의대상으로 상정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

하지만 막상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이 되니 다시금 장호원 읍민들이 극렬히 반대하여, 대전 국가철도공단 앞까지 가서 원정 시위를 벌였다.# 게다가 애당초 이천에는 이천역이 있는데도 이 짓을 한 거다(...) 이 외에 이천시는 제3의 대안으로 농업 브랜드인 '햇사레'에서 따와서 아예 햇사레역을 제시하기도 했다. #

결국 최종적으로 음성군의 손을 들어주자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은 이 역을 감곡장호원역이 아닌 '장호원역'으로 부르기로 하였고, 개통 당시 현수막에도 감곡장호원이 아닌 그냥 '장호원역'으로만 호칭을 고수하고 있었다. 당시 장호원 읍내 현수막에는 감곡과 달리 개통 축하 현수막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으며, 감곡장호원이 아닌 장호원역으로 부를 것을 당부하는 현수막만 있었고, 신년을 맞이하여 감곡측에서 달아놓은 현수막을 훼손하는 일 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이 때문인지 역사 건물과 승강장에는 장호원과 감곡의 방향을 화살표 표기로 도배해 놓은 걸 볼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철도역사에선 유례가 없는 사례이다.

이 때문에 오랜 세월 사실상 하나의 시가지처럼 서로 친한 장호원과 감곡이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두 지역간에 감정의 골이 짙게 되었고, 극단적으로는 두 도시간 방문자제 및 불매까지 주장하는 상황으로 치닫았다. 장호원 주민들은 노탑리 쪽에서 역 앞으로 연결되는 고가도로만 이용하여 감곡땅을 최대한 밟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그런 건 없는거 같다.

3. 역 주변 정보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와의 경계선에 걸쳐져 있다. 서쪽에는 청미천너머 장호원읍 시가지가 있으며 남쪽에는 감곡면 시내, 동쪽엔 인근 야산인 매산과 극동대학교가 있고, 거리가 좀 있지만 북쪽으로 가면 강동대학교가 있다.

과거 안성선의 종점이던 장호원역의 위치와 가까운 곳에 있다.[6]

중부내륙선 1차 개통 구간인 부발 ~ 충주 구간에서 그나마 이용객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역이다. 나머지 두 역의 전망이 워낙 암울하기 때문.[7] 하지만 이 역도 충주시내로 가는 하루 8회 운행하는(...) 365번 버스가 KTX에 비해 배차가 나은 편이라 이 역도 저조할 수 있다.

2번 출구 앞에서 감곡면 일대와 금왕읍으로 오고가는 농어촌버스를 탈 수 있다.[8] 다만 아직 BIS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4. 승강장

파일:1641662991.jpg
감곡장호원역 승강장
가남
| 1 2 |
앙성온천
1 중부내륙선 파일:KTX BI.svg 가남·부발·판교 방면
2 앙성온천·충주 방면

5. 일평균 이용객

연도 파일:KTX BI.svg 비고
2021년 197명 [9]
2022년 55명
2023년 47명
출처
철도통계연보

판교 연장 이후 그 전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6. 연계 교통

2번 출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존재한다.

7. 같이보기

중부내륙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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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영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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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근접하게 지나가는 곳이 청미천교 북단으로, 장호원읍 경계로부터 80 m 떨어져서 지나간다.[2] 이천시의 장호원읍은 2023년이 되는 현재까지도 고속도로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다.[3] 역과 이천시의 나머지 지역을 직접 잇는 다리는 2023년에 와서야 건설되었다.[4] 이 노탑4리를 지나는 버스는 이천시의 버스가 아닌, 여주시와 음성군 버스다. 그나마 이 역이 신설되고 드디어 이천시 버스가 들어오게 되었다.[5] 호남선 감곡역은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작은 역인데 정작 그 역은 오래 전에 여객취급이 중지되었다. 그리고 그 감곡역도 감산면과 사곡면을 합친 감곡면에서 따온 거다. 석계역이 그 예시. 그리고 단독명칭을 쓰는 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양평역,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양평역이 있다.[6] 청미천을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1㎞가 채 안되는 곳에 있다.[7] 가남역은 서울로 간다면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 경우 가남읍내와 부발역을 이어 주는 10번 버스를 타고 부발역에서 경강선을 타는 것보다 크게 나을 게 없고, 앙성온천역은 주변 온천을 바탕으로 관광객은 유치할 수 있겠으나 정작 앙성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멀다.[8] 출처[9] 개통일인 12월 31일 하루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10] 2022년 1월 1일 운행 실시[11] 2022년 11월 1일 운행 실시[12] 두 정류장 간의 거리는 약 20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