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성 의사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지고 의사 커뮤니티를 벗어나 인터넷에 널리 퍼진 비하 용어.[1] 다음의 직업군, 종교 중 하나라도 속하는 여성은 결혼 상대로 기피해야 한다는 의미다.아래 직업들은 원래는 없었지만 블라인드 등에서 언급되면서 추가되었다.
입으로 "간스유예기엔교 플필헤네카"를 발음해 보면 묘하게 운율이 붙고 외우기도 쉬운데 이 역시 해당 신조어가 널리 퍼져나간 원인으로 보인다.
2. 유래
서울나은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권양 전문의가 2016년경 여성잡지 우먼센스와 나눈 인터뷰가 그 기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용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이며 인터뷰 중 '요즘 남자 의사들은 어떤 여자를 선호하고 기피하나요?'에 대한 답변이 '남자 의사가 거르는 직업'과 같은 제목으로 남초, 여초를 불문하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짤 형식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2016년 의학 갤러리에 올라온 글#, 2020년 해외주식 마이너 갤러리의 글#, 2022년 공중보건의사 갤러리의 글#, 2022년 본격적으로 2022년부터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연애 고민상담 게시물 등에서 특정 직업군의 여성을 연애나 결혼 상대로 피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원래는 의사 커뮤니티에서 의사들이 기피해야 할 신붓감으로 얘기하던 것에서 파생된 단어로 추정된다.[7]
여담으로 이것 때문인지 실제로 의사가 결혼할 때 아예 같은 의사들끼리 하거나[8] 다른 전문직과 하는 경우도 있다. ### 조금 더 근본적으로 따지면 이 단어가 非 상류층 여성들의 상향혼을 경계하는 성향을 나타내는 단어이며 위에서 언급된 직업들도 공통적으로 이런 성향이 있을 거라는 추측까지 등장했다.[9]
위에 언급된 직업들이 경계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해설한 글
의사, 혹은 은수저 이상의 사람들이 상향혼을 경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급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상관 없긴 하다.
3. 유사 사례
3.1. 일본의 3B
일본에도 성별은 정반대지만 의미는 거의 동일한 "3B남자"라는 말이 있다.# 이들은 각각 미용사(美容師, Biyoushi), 밴드맨(Bandman), 바텐더(Bartender)이며 일본 여자들 사이에서 기피되는 남자친구의 직업들로 악명이 높다. 몇몇 드라마나 프로그램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다양한 언급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3.2. 한국의 팔이
일명 4대 팔이로 멸시되는 직군에는 폰팔이, 차팔이, 용팔이, 보험팔이가 있는데 이전부터 휴대폰 판매원, 중고차 딜러, 용산 전자상가 판매업자, 보험설계사로부터 고객이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약장수를 약팔이, 중개보조원을 집팔이로 바꿔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3.3. 추가적 견해
이에 모자라 왁서까지 추가시켜서 "플필헤네카왁"으로 정리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주로 의사 직군의 뛰어난 전문성과 소득구간에 상대적으로 밀려난 직업들이 추가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낮은 취업장벽 이외에도 여초직업군에 속한다는 특징이 드러난다.여기에 다단계 판매도 추가시키자는 의견이 있는데 다단계는 성별 불문 피해야 하는 직종이다. 인셀덤, 시너지월드와이드, 암웨이, 애터미 등의 회사가 대표적인 다단계 회사이다. 다단계 회사는 허세있는 사람을 꼬드기기 위해 유명인과 함께하는 무도회나 공짜로 가는 해외세미나 등을 열어 현혹한다. 정상적인 회사는 신입사원을 위해 '무도회'따위를 열지 않는다. 다단계는 장기적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사업이므로 다단계에 빠진 사람은 성별 불문하고 조심하자.
3.4. 대기업 남직원이 믿고 거르는 여자
풀빌라, 호캉스, 양양군 서핑,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문신을 즐기는 여자를 믿고 거르라는 글이 블라인드에 퍼졌다.4. 관련 문서
[1] 단어 자체에는 비하적인 의미의 어근이나 접사, 비속어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명백히 비하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비하 용어의 범주에 충분히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2] 유래를 보면 의사 인터뷰 및 디시 최초 용례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원래 유학을 지칭하는 것이 맞지만 언제부턴가 와전되어 유치원 교사(사실상 보육교사)란 의미로도 쓰이고 있는데 이것이 확대되어 후술할 교사에 추가로 들어갔다. 원래는 교가 없이 간스유예기엔만 쓰였다.#[3] 특히 모태신앙처럼 태생적으로 기독교 집안인 경우[4] 정신건강의학과의 약자이며 의사들의 은어로는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여기선 주로 조현병이나 조울증 등을 뜻한다.[5] 전술하였듯 유치원 교사(사실상 보육교사)에서 시작하여 교사 전체로 의미가 확장되었다.[6] 어감과 발음 때문에 보통은 "헤"로 부르는 편.[7] 지금까지 발견된 간스유예기엔 관련 글의 출처 중 처음 언급된 곳도 의학 갤러리(2016)이며 후술할 남자 의사 인터뷰도 동일한 해이므로 물론 이전부터 언급되어 의사 내부 커뮤니티에 그런 말이 돌았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다른 커뮤니티 등지에서 최소한 저 디시인사이드 출처보다 일찍 언급된 근거나 출처가 없는 한 의사들 세계에서(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가장 먼저 사용했다는 것은 가장 유력한 추정이다.[8] 상술한 인터뷰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결혼 상대가 여의사라고 언급했다.[9] 물론 저기서도 상향혼보다는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 직업도 있다. 대표적으로 초등학교 교사는 여초지만 중고등학교는 여초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도 교사끼리 결혼하거나 연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