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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17:31:47

가리가리군


파일:external/www.akagi.com/gari_large.png

ガリガリ君

1. 개요2. 종류3. 기타

1. 개요

아카기 유업(赤城乳業)이 1981년 출시하여 수십 년간 인기를 유지해 매년 5억 개나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가히 일본의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부를 만하다.[1] 한 통의 가격(보통 105엔)보다 더 저렴한 70엔(한화 약 616원)이라는 싼 가격에 뛰어난 맛의 제품을 내놓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 게다가 칼로리도 소다맛 기준 66kcal로 빙과류 축에서 비교적 낮은 축에 속한다.[2] 가리가리는 일본어로 "아삭아삭"이라는 뜻이고 가리가리군은 상품 이름이자 포장지에 그려진 입을 크게 벌린 남자아이 캐릭터의 이름...인데 캐릭터의 외형이 괴짜스러운 데포르메가 너무 심해서 이게 사람인지 하마인지 모를 비호감의 극치를 달리는 지라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 탓에 접해보기 전에는 포장지만 보고 불쾌해서 첫 인상이 영 좋지 않아서 욕을 하지만 막상 실제로 구입해서 맛보게 되면 가격과 양 청량감 넘치는 소다맛과 식감이 더해 이 빙과류의 진가를 인정하게 될 정도이다. 그 덕에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메로나 급의 포지션의 국민 과일맛 아이스바 제품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리지널인 소다맛을 비롯한 콜라맛, 딸기맛, 포도맛, 레몬맛 등 여러 다양한 맛을 내놓고 있고 매년 특별한 맛의 계절 한정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가리가리군 배맛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은 한편, 나폴리탄 스파게티 맛이나 콘 포타주 맛이라는 괴이한 제품을 내놓아 충격을 주기도...[3] 가리가리군의 사촌동생이라는 설정으로 소프트군(ソフト君)이 있는데, 이쪽은 30주년 기념으로 기간한정 판매를 하기도 했다. 이름답게 가리가리군이 아삭한 식감을 가진 것에 비해 소프트군이 부드러운 아이스바 느낌.

100엔 이하의 과자를 찾아보기 힘든 일본에서 이 정도로 맛있는 빙과를 이렇게 착한 가격에 내놓고 있는 게 인기의 비결. 무려 25년 동안 60엔선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2016년 나무 스틱 수입가격의 인상으로 70엔(세금 포함 75엔)으로 인상되었다. 사장이 나와 소비자의 양해를 구하는 회견을 했을 정도. 뉴욕 타임스에서도 주목하여 기사를 쓴 적이 있다. TV 광고 중에도 사옥 앞에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나와서 허리를 숙이는 광고가 있다. 한국으로 치면 비싸지도 않은 작은 아이스크림을 고작 100원 올렸다고 대국민 사과를 한 셈. 심지어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올렸다는 내용의 노래도 나온다. 그래도 2024년 기준으로 이온그룹 계열의 마루에츠나 마이바스켓 등에서는 세금 제외 69엔으로 파는 곳도 많아 간신히 60엔대 가격을 유지 중이다.

2. 종류

3. 기타


[1] 하루에 무려 137만 개씩 팔리고 있는 셈.[2] 크기가 작지 않음에도 이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것은 겉부분만 맛이 입혀져 있고 안쪽은 그냥 잘게 간 얼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고 나서도 목에 설탕의 끈적함이 남지 않는다.[3] 다만 콘 포타주 맛은 의외의 호평을 받아서 역시 품귀현상을 빚었다. 이후 딸기 찹쌀떡 맛과 멜론빵 맛을 내놓아 역시 인기를 끌었다. 소다맛은 한국의 뽕따와 맛이 비슷하다.[4] 선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록 이상하게 더워져서 가리가리군을 먹었는데, 알고 보니 선배를 좋아하는 것이었다.[5] 아이스크림 튀김은 기본적으로 소프트한 아이스크림을 쓰는 게 일반적이다.[6] 짱구는 못말려 16기 EP 01-2[7] 이 에피소드에서 미사에(봉미선)은 엄청 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