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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2 06:38:41

ZOMBI

파일:external/www.lisashea.com/zombieu.jpg
1. 개요2. 트레일러3. 줄거리4. 게임 플레이5. 무기
5.1. 근접5.2. 권총5.3. 기관단총5.4. 돌격 소총5.5. 소총(저격소총)5.6. 산탄총5.7. 기타
6. 평가7. 기타

1. 개요



Zombi U는 유비소프트닌텐도 Wii U 독점으로 만들었고, 동 회사의 1986년작 게임인 Zombi를 리부트해 2012년에 출시한 1인칭 서바이벌 호러 게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좀비 아포칼립스를 탈출, 안전지대로 탈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2015년 6월 초순 호주의 게임 개발사 Straight Right을 통해 PlayStation 4Xbox One, PC로 온라인 다운로드 디지털 게임으로 8월 18일 출하되었다. 타이틀도 Zombi U에서 원 제목이었던 Zombi로 변경되었다.

2. 트레일러

3. 줄거리

400년전, 영국의 존 디[1]는 종말론적 예언으로 '검은 예언'이란 것을 발간한다. 이후 전직 군인이면서[2] 심각한 성격의 "준비자(The Prepper)"[3]이란 인물이 이것을 통해 묵시록적인 종말이 올 것을 알아내고 대비하게 되고, 비밀결사인 '디의 까마귀들(Ravens of Dee)'은 이 예언을 연구,막을 방책을 연구하는데 2012년 11월 이 '검은 예언'은 다름아닌 좀비 아포칼립스였음이 밝혀진다. 좀비 아포칼립스로 인해 런던에 지옥도가 펼친 와중에 플레이어는 "준비자"에 의해 인도되어 런던을 탈출하게 되는데...[4]

4. 게임 플레이

1인칭으로 플레이 되며 특히 Wii U 게임패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도도, 아이템 관리도 게임패드를 사용해야 하고, 적외선으로 숨겨진 비밀번호 찾기 등도 게임패드를 들고 스캐너처럼 사용해야 한다. 2015년 발매된 포팅 버전에서는 당연히 이들 요소가 모두 삭제되었으나 게임 진행상 차이점은 거의 없다.[5] 기존엔 메인 화면과 별도로 게임패드에 아이템 창이 뜨는 반면 포팅 버전에는 메인 화면을 가리면서 아이템창이 뜨는 방식.

타 좀비 게임들과 가장 다른 점은 캐릭터의 사망이 영구적이고, 특히 좀비에게 잡혀서 물릴 경우 즉사라는 점이다.[6] 다른 좀비 아포칼립스 주제 게임들은 좀비에게 물렸어도 주인공 보정을 통해 살아남거나, 회복 아이템이 제공되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통해 계속 게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이 게임은 주인공이 그냥 좀비밭 한복판 생존자 A이기 때문에 얄짤 없다! 이후 플레이어는 다른 캐릭터로 강제 전환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이미 진행하던 스토리 시점부터 진행되기는 하지만 사망 시에 기존 캐릭터가 쌓아두었던 모든 총기 스킬이 초기화되고, 게임은 캐릭터가 사망 시 자동 저장이 되기 때문에 되돌릴 방법이 없다. 게다가 처음 플레이어가 사용했던 캐릭터는 죽었던 그 자리에서 좀비로 부활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7][8][9] 좀비로 변한 첫 캐릭터를 퇴치하고 나면 플레이어가 이전까지 모아뒀던 아이템들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10] Project Zomboid가 좀비에 잡혀서 제대로 물리면 즉사에 죽으면 새 캐릭터로 다시 시작해서 플레이어였던 좀비와 싸울 수 있는 등 이것과 정확히 같은 시스템이다.

10여가지의 총기가 제공되고 각각 탄창, 파워, 명중율 등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사용하면 총기스킬도 업그레이드되지만 총을 난사하면서 좀비 쓸어버리는 게임이 아니라 별 의미는 없다. 게다가 자주 안 쓸 총기는 저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작 자주 쓸 근접무기는 겨우 3개가 다다. 하지만 그 근접무기들조차 기본 무기인 크리켓 방망이와 별반 성능 차이가 없고, 그 때문에 기본 무기라 버릴 수 없는 크리켓 방망이 외에 다른 근접무기를 들고 다니려고 하는 건 인벤토리 낭비 그 이상이 아니기에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크리켓 방망이만 애용하게 된다. 그렇게 총질없이 방망이로 좀비를 후두려 패고 다니다가 특수좀비인 폭발좀비를 멋모르고 한 대 때리면 바로 사망하게 되기에 플레이어의 혈압을 올리는 데 단단히 기여하게 된다. 대신 그만큼 좀비들이 우둔하고 멍청하기에 생각보다 난이도는 높지 않다. 어그로 끈 뒤 좁은 골목등에 버티고 서서 방망이질만 해주면 전혀 피해 없이 좀비무리를 잡을 수 있고, 전술한 폭발좀비만 원거리에서 처리하고 후반부 아레나 미션만 넘기면 죽을 일이 없을 정도...

5. 무기

5.1. 근접

5.2. 권총

5.3. 기관단총

5.4. 돌격 소총

기관단총보다 탄 수급이 쉬운 무기류. 하지만 탄 드랍율은 역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평시에 난사는 금물.

5.5. 소총(저격소총)

5.6. 산탄총

5.7. 기타

6.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wii-u/zombiu|
77
]]


[[https://www.metacritic.com/game/wii-u/zombiu/user-reviews|
7.7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zombi|
71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zombi/user-reviews|
5.9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zombi|
72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zombi/user-reviews|
6.2
]]


[[https://www.metacritic.com/game/pc/zombi|
65
]]


[[https://www.metacritic.com/game/pc/zombi/user-reviews|
5.0
]]

2012년 당시 발매된 Wii U 버전의 ZombiU는 게임패드에 화면이 하나 더 달렸고, TV 스크린과 따로 사용된다는 점을 이용해 상당히 독특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 당시에도 완성도 문제가 있었고, 구성이나 리얼리즘은 독특하나 게임 자체는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매 당시 호평 받는 요소들은 당연하게도 Wii U의 독특한 게임 환경을 사용한 게임 플레이. 게임패드에 화면이 하나 더 달렸다는 점을 이용하여 가방 등을 사용할 때는 리얼타임으로 흘러가며, 가방 칸이나 아이템을 주울 때 게임패드의 화면을 이용하여 긴장감이 높아진다는 것은 Wii U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이었기 때문에 웹진에서도 기막힌 아이디어라며 호평했다. 물론 이러한 요소에서 오는 긴장감 또한 상당했기 때문에 여러 웹진에서 이런 점 또한 호평했다.

다만 게임이 호평받는 요소는 위의 두 개 말고는 없고, 떨어지는 그래픽이나[15] 애니메이션, 물리 엔진 또한 딱딱했다. 발매 당시에 실행 버그도 있었고, 게임 자체의 전투 시스템 또한 영 답답했기 때문에 Wii U 버전의 ZombiU는 아이디어만 참신한 평범한 좀비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투의 부분을 좀 더 들어가 평가하면 총알이 귀하기 때문에[16] 근접전 위주로 해야 되나, 문제는 게임 진행 동안 근접 무기도 잘 안 나와서 약하니 약한 기본 무기가 주 무기로 사용하게 된다. 좀비 AI도 별로 좋지 못한 편. 게다가 좀비의 수는 쏟아져 나오는데 리얼리즘을 강조한 게임인 터라 한 대 맞으면 플레이어는 세상을 하직해서 난이도도 상당히 높다. 물론 리얼리즘을 강조한 만큼 매니악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의미 없는 아이템들이나 답답한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이 이러한 리얼리즘과 부조합을 내서 전투의 평가는 좋지 못한 편.

더군다나 2015년 경 PC 외 PlayStation 4 등의 플랫폼에 이식된 ZombiU[17]는 Wii U 특유의 플레이 방식이 없어진, 즉 더더욱 평이한 좀비 게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더 까이는 편이다. 아이디어가 좋다며 호평받던 Wii U판과는 다르게 아이디어가 빠졌으니 메타크리틱 등의 점수가 더 낮아진 건 덤.

스토리는 왜 존재하는지 모를 수준. 일단 주인공을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그저 생존자 A로 설정한 것도 있기 때문인데, 플레이어가 평범한 생존자 A라서 스토리에서 큰 영향이 생기는 일이 아예 없다. 다른 생존자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직접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18] 더군다나 게임 진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A에 가서 B를 가져오는 류의 반복이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어디에서 무언가를 가져와 스토리 등장인물에게 전달해도 스토리상으로 크게 의미가 없으며, 미션 진행마저도 한 번 클리어한 장소도 두세 번 다시 가서 잠긴 문을 열고 새로운 아이템을 가져와야 한다. 이외에 생기는 스토리상 이벤트마저도 정말로 뜬끔없다. 대놓고 호러를 노린 듯한 유치원의 공포 챕터는 갑툭튀밖에 없기에 맥이 빠지며, 뜬금없이 플레이어를 잡아다가 좀비들로부터 아레나를 강제로 하게되기도 하며, 이마저도 끝내면 결정적으로 플레이어는 '준비자'의 말을 듣지 않고 구조를 받으러 탈출하게 되는데 '준비자'는 탈출은 의미없다고 설득하다가 끝내 꺼지라고 안전가옥에서 내쫒는다. 그리고 남는 건 허무한 탈출 뿐.[19]

그런데 이 간단한 스토리를 진행하는데도 게임진행 버그가 엄청나고, 결정적으로 Wii U 버전의 버그가 그대로 포팅되는 무개념 사태까지 벌어졌다. 덤으로 이 게임은 세이브도 맘대로 못 하기에, 게임이 한번 꼬이면 처음부터 재시작해야 한다. PC 버전은 베타테스팅도 안 한 건지, 특정 컷신 로딩 부분에서 계속 다운되는 현상도 보고되고 있다.

결론을 내자면 Wii U 버전의 아이디어는 상당히 독특했으나, 떨어지는 그래픽과 답답한 전투, 리얼리즘 성향 때문에 게임이 전반적으로 답답해진 편. 더군다나 이식된 PC와 타 플랫폼 버전은 Wii U 버전과는 다르게 독특한 플레이 방식도 줄어들어서 그냥 구린 좀비 게임이 되어버렸다.

7. 기타

원래는 '화이트 래빗'이라는 타이틀로 무더기로 몰려오는 하얀토끼들을 총으로 쏴 떨구는 내용의 게임이었다. 그러나 개발진들과 유비소프트 간의 의견 차로 토끼같이 생긴 외계종족의 침략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외계에서 온 살인괴물(Killer Freaks from Outer Space)'로 바꿔 E3 2011에 선보였으나 호평과 혹평이 반반인 평가를 받게 되면서 지금의 좀비 아포칼립스 주제를 한 타이틀로 재탄생된다.

2013년 5월 유비소프트가 후속작 제작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나 입스 길르못이 첫 작품이 판매율이 저조했다고 간주해 취소했다고 그해 7월 발표했다.

SFM으로 제작한, 팀 포트리스 2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패러디 작품이 있다. 제작자는 해당 영상을 더 발전시킨 'Till Death Do Us Part' #1#2 시리즈를 만드는데, 이중 2편은 2013년도 색시 어워드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1] 실존인물이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자문관이었으며 점성술, 오컬트와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2] 통신 병과였던듯 하다. 그래서 런던의 CCTV들을 해킹해서 보고있다고.[3] 준비하다(prepare)를 살짝 뒤튼 말. 현실에서도 재해나 무정부주의 상황을 대비하여 자기 집에다가 지하 벙커를 파거나 식량과 무기를 쟁여놓는 식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4] 일단 스토리상 언급으론 이 좀비 바이러스를 치료할 방법은 아예 없고 설령 좀비가 되기 전에 죽어도 좀비로 되살아난다. 실제로 플레이 도중 좀비가 되기 전에 자살한 걸로 보이는 시체가 좀비가 되어 버둥대는 이벤트 씬도 있고 인게임 스토리상 통과해야 하는 버킹엄 궁전 내부엔 높으신 분들이 벙커로 피난할 때 그들을 지키다가 전멸한 영국 왕실 근위대 좀비가 득시글거리고 그 높으신 분들도 지하 벙커 내부에서 비슷한 운명을 맞이한 걸 보면 사실상 영국이란 나라는 괴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전투기들이 런던을 폭격하고 군인들이 생존자 구출을 하는걸 보면 몇몇 높으신 분은 살아 남았거나 공무원 또는 군부가 직위를 이어받고 런던 바깥의 상황은 그럭저럭 괜찮은듯하다. 런던 바깥도 인외마경이면 굳이 좀비 소굴이된 런던에 군인을 보내 생존자를 구출하지는 않을테니.[5] 적어도 짜증나게 매번 게임패드 들고 스캔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원작보다 낫다.[6] 중간에 연구소에서 주사를 얻으면 한번 좀비 시체에게서 샘플을 뽑아놓고 가지고있다가 물리기 직전 사용해서 잡힌 상태를 탈출 가능하다. 사용한 뒤에는 다시 시체한테서 뽑아서 충전하는 식. 물론 타이밍 놓치거나 연속으로 잡히면 그런 거 없지만...[7] 이 시스템의 응용으로, Wii U 버전의 경우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 플레이어의 좀비가 공격해오기도 한다![8]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실수로 불타 죽는 등 좀비의 공격이 아닌 이유로 사망하면 다른 캐릭터로 전환되고 찾아갔을 때 좀비가 아닌 시신으로 남아있기에 싸움없이 물품만 회수 가능하다.[9] 좀비로 변해버린 생존자로 올렸던 점수가 일정 이상이면, 붉은 오라를 띄는 진화한 좀비가 된다! 그걸 총기 스킬도 없는 새 생존자로 잡기엔 버거울 수도 있다.[10] 만약에 두 번째 생존자가 첫 생존자 좀비에게 또 공격당해 죽으면, 첫 번째 생존자 좀비가 가졌던 물건은 모두 사라진 채로 세 번째 캐릭터로 전환된다.[11]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눈에 띄는 곳에 놓인 다른 총들과는 다르게 진행상 갈 필요가 없는 곳에 있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 맨 처음 나이트 박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있는 화장실 한구석에 있는데, 누군가 자살할 때 쓴 것으로 보이며, 나이트 박사가 그에 대해 한마디 한다.[12] 전경 좀비는 가능하면 석궁으로 노리지 않는 게 낫다. 방탄헬멧과 방탄복에다 맞추면 볼트가 부러져 버린다.[13] 기본 권총의 업그레이드 대미지가 88인데, 서바이벌 난이도에선 이 업그레이드 권총으로 잡 좀비한테 다른 공격 없이 헤드샷 두 발을 꽂으면 절대로 죽지 않는다.[14] 그래도 발사 후 0.5~1초 이내엔 맞으므로 그리 느린 것도 아니고, 낙차는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15] Wii U라는 게임기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라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Wii U의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PlayStation 3나 Xbox 360 세대의 게임기보단 높은 편이다. 그러나 ZombiU의 그래픽은 전세대의 게임 그래픽보다 떨어지는 퀄리티였기 때문에 까이는 것.[16] 게임의 긴장감을 위해 일부로 총알을 안 준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17] 이식 타이틀 명은 "ZOMBI"[18] 다만 줄거리 부분의 '준비자'의 경우는 플레이어에게 각종 생존 장비와 안전가옥을 제공해주었긴 했다.[19] 이후 컷신에서 '준비자'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어 플레이어가 떠난 안전가옥을 살펴보다, 자신의 방의 기계장비를 통해 또 다시 다른 생존자를 찾아내어 스토리 제일 처음 플레이어가 한 것과 똑같이 한다. 즉, 무한 루프. 반면 플레이어는 똑같이 다시 좀비 머리만 좀 부수다가 헬기에 탑승하고 즉시 끝난다. 스토리를 상당히 엉성히 만들었다는 걸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