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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3:25:33

YHVH(여신전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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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최종보스
진 여신전생 진 여신전생 2 진 여신전생 3 녹턴 / 녹턴 매니악스
미카엘
아수라왕
YHVH 카구츠치
루시퍼
진 여신전생 4 진 여신전생 4 FINAL 진 여신전생 5
메르카바
루시퍼
메르카바
루시퍼
YHVH
츠쿠요미
루시퍼

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에 등장하는 만물의 창조주. 다른 악마들은 보통 유일신이라고 부르며, 로우의 신. 법의 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차바오트, 샤다이, 엘로힘의 세 분령이 있으며, <심판자> 사탄을 물질계에서 신의 심판을 대행하는 자신의 분신이자 사자로 두고 있다.[1]

이름의 유래는 테트라그람마톤의 YHVH. 클래스는 신령.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에서는 유일신이었다.[2] 당연히 바로 그 야훼지만 개발자들에 따르면 게임상의 YHVH는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여신전생이라는 게임 세계관에서 모든 초자연적인 존재의 근원으로 설정된 것이라 한다.[3] 즉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것의 원점이자, 우주의 원리, 근원. 루시퍼던, 미카엘이건, 아수라왕이건, 벨제부브건, 메타트론이건, 모두 YHVH에서 파생된 존재일 뿐.[4] 이는 진 여신전생의 카오스 엔딩에서 루시퍼가 "나도 결국 법의 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마디로 설명하면 조물주.

YHVH는 물질화한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원리적인 존재이며, 실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진 여신전생 2에서는 YHVH와 만나기 위해 의문의 공간으로 가야만 했다.

2. 작중 행적

2.1.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



사실상 히든 보스로, 당시 일본의 오피셜 공략집 등에서는 사탄이 명실상부한 최종 보스로 소개되었다. 루트를 잘 맞추어 갈 때에만 싸워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선택지가 존재한다. 만약 신과 싸우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말 한 마디로 모든 악마들이 단 한 방에 불타 죽는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5] 다만 그런 위엄과 별개로 숨겨진 보스 치고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6] 그리고 이때의 약함은 훗날 끔찍한 재앙들로 돌아온다.

2.2. 진 여신전생

말로만 언급되며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7]

카오스 세력은 YHVH에 치를 떨며 그가 강림하면 인간은 조트망! 이라면서 자신들을 도울 것을 권유하며[8], 로우 세력은 극중 마지막 시점에 들어 거대 건축물인 카테드랄에 YHVH를 모시려 한다.[9]

2.3. 진 여신전생 2

완전히 죽음의 혹성이 된 건 둘째치더라도 메시아 프로젝트 같은 꼼수를 부리는 지구를 보고 드디어 피조물들을 버리기로 결정. 진 여신전생의 주인공인 더 히어로의 메시아 역할 실패 및 그의 죽음이 트리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로 인해 유일신은 가브리엘을 시켜 메기도 아크를 만들게 하고 자신의 분신인 심판자 사탄을 지상에 파견했다. 이후 어찌저찌해서 주인공들은 방주로 들어가 YHVH가 있는 고차원 공간까지 들어가게 된다.

YHVH와 사탄을 만나기 전, YHVH의 분령에 해당하는 3신령과 방주 각 층마다 전투하게 되며, 모두 쓰러뜨린 후 방주 최상층에서 사탄과 대결한 후에 드디어 YHVH와 만날 수 있다.[10]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에서는 푸른색이었지만, 여기서부터 황금색으로 바뀌었다.[11]

어떤 루트로 가든 간에 무조건 싸워야 한다. YHVH를 암살하러 쳐들어온 뉴트럴이나 카오스는 말할 것도 없고, 로우 루트로 가도 모든 것이 뜻대로 되었음에 흡족해하지만 사탄이 "가장 마지막에 저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당신."이라면서 적대해서 덤벼온다. 엄청나게 흉악한 보스다. 과연 답다고 할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 흉악하다. 이게 스토리상 반드시 클리어해야 하는 보스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갓보이스'라는 스킬을 쓸 때마다 파티 중 지력이 가장 낮은 캐릭터를 무조건 즉사시키고, 모든 공격마법이 거의 먹히질 않으며 기본공격이 전체공격. 게다가 회피율도 높아서 주인공이나 사탄, 루시퍼급의 초고레벨 동료마가 아니면 모든 공격을 피하고 명중률을 올려주는 보조마법인 스쿠카쟈를 한계치인 4번까지 중첩시킨 후에도 가끔씩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쿠카쟈 자체가 게승시키는 것이 조금 힘든 마법이라 계승하기도 골치 아프다. 거기다 막상 디버프/보조마법을 풀로 걸어도 데카쟈/리카쟈[12] 한 방으로 다 풀어버리는 악독한 면모를 보여 준다.

공략법은 매턴 시작할 때마다 여래상을 써서 갓보이스의 즉사효과를 상쇄하거나 영상에 나와 있듯이 지력이 가장 낮은 캐릭터를 떡밥으로 던져서 즉사로 인해 죽는 악마가 하나만 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또 중반의 신수 아누비스나 종반의 파괴신 시바 등이 가진 특기 '천벌'이 대단히 유용한데, 자신과 성향이 다른 적의 현재 HP를 1/4만큼 깎아낸다. 성향이 다른 아군의 체력 1/8이 줄어드는 반동이 있지만 회복마법 한 번 써 주면 해결. 정면 돌파는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GBA판 진 여신전생 2에서는 YHVH에게 천벌이 먹히지조차 않는다.

한글판인 진 여신전생 2K에서 어레인지 모드로 하는 경우에는, 처음에는 가끔 '갓보이스'를 쓰지만 일반적인 공격 위주로 나오는데, HP를 일정 수준까지 깎으면 2페이즈로 넘어간다. 2페이즈에는 배경음악이 바뀌면서 '갓보이스'를 난사하는데다 '갓브레스'[13] 같은 강력한 스킬을 쓰기 시작한다. YHVH 2페이즈 영상. 주인공의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YHVH도 강해져서 난이도가 올라가니 클리어만 목표로 한다면 낮은 레벨에서 도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14]

중후반에 도쿄 밀레니엄에서도 한 번 싸울 수 있는데 쓰러뜨리면 알레프에게 전생의 전생을 거듭해도 씻을 수 없는 벌을 내리겠다는 말을 하며 소멸하지만 이쪽은 센터 원로원들이 죽기 전에 사념으로 만들어낸 가짜이다.[15]

한 가지 재밌는 점이 있는데, YHVH가 주인공... 그러니까 알레프를 저주하는 강도는 카오스가 아니라 뉴트럴이 제일 세다.[16] 카오스는 적어도 자신이 졌다는 걸 인정하고, 로우 루트에선 사탄과 알레프에게 자신이 심판당했음에도 '흙에서 태어난 존재에게 당할 줄이야.... 그래도 그것이 너희의 뜻이라면 그걸로 괜찮다'며 의외로 대범하게 사라진다. 이를 보면 '법의 신'이란 이름답게 법을 지키며 살아온 자에겐 굉장히 관대한 편일지도 모른다. 그냥 자기를 긍정도 부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결국 '그 어떤 신적 존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뉴트럴이 YHVH에겐 가장 혐오할 만한 선택일 수도 있다.[17]

2.4. 진 여신전생 4 FINAL

진 여신전생 2처럼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분령으로서 사탄을 두고 있다. 성우는 무기히토.[18]

창조주 YHVH라고 불리며[19] 메르카바는 이 YHVH를 섬기고, 루시퍼는 이 YHVH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 무한의 창조주이며 우주의 법과 질서 그 자체라고 소개한다.

토 나오는 미로를 넘어서[20] 사탄을 쓰러트리면 사탄이 옥좌로 안내해 주는데, 나나시 일행이 악마에게 이끌려 온 것을 알고 있다며 옥좌의 문 앞에서 돌아가면 용서해준다고 하지만 나나시 일행은 계속 전진하고 YHVH와 맞선다. 인연 루트에서는 너희는 나의 답을 거부하느냐고 묻지만 플린이 우리는 당신이 정한 길이 아닌 인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겠다고 말하고 YHVH는 너희들에게 이제 안식은 없다고 말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몰살 루트에선 대사가 조금 다른데, 자신을 배척하고 새로운 신이 되려는 나나시를 심판하겠다고 말한다. 자신들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다그다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내가 존재하는 한 너희들의 의지는 아무런 소용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옥좌에 도전하는 나나시를 심판하기 위해 전투를 시작한다.

뉴트럴 루트(인연) 일 경우 주인공 파티(주인공+중마+이자보를 제외한 모든 파트너) + 플린 파티(플린, 요나단, 월터, 이자보)로 상대하게 되며, 뉴트럴 루트(몰살) 일 경우 주인공 파티(주인공+중마+파트너 1명) + 플린 파티(플린, 사탄)으로 상대하게 된다. 프레스 턴은 3개.

1형태 전투 BGM 有らんとして在るもの(스스로 존재하는 자)


1형태는 기존의 녹색이 아닌 황금색의 머리의 군단. 2편보다는 훨씬 위엄이 있어보이는 모습이다. 박살내서 파편을 팔면 갑부가 될 것 같다. 최종 보스답게 전 속성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 플린의 스킬인 신 살해의 검으로 내성을 없앨 수 있으며(랜덤)[21], 내성이 없어진 속성에 한 번 더 신 살해의 검의 효과가 적용될 경우 약점이 된다. 이를 이용해서 대미지를 주다 보면 YHVH를 부정하게 된다.
요나탄: 당신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침투해 있는 불변의 보편적인 현실... 하지만, 당신은 이 세계와 단절된 곳에 있으면서 방관하고 있어... 어째서지?

YHVH: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 사람의 자식과 함께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그대들 곁에 있었다. 환희도, 윤락도, 비탄도, 고통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대들이 충실히 나와 함께 나아갈 때... 그것이 인도이며, 구원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들은 스스로를 죄 없는 자로 만들기 위해 아버지인 나를 죄 있는 자로 몰 셈인가...

월터: 흥! 남을 위한 척 잘도 말하는군. 나는 알고 있어. 고통을 악마라는 존재에 부여한 뒤 남은 찌꺼기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진리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긴 채 신앙을 모은다... 그게 댁의 방식이야. 그렇게 부러웠었냐? 인간이... 그렇게 두려웠었냐? 인간이...

플린: 그래, 당신은 인간을 두려워하고 있었어.(인연 루트)
사탄: 당신은 이 세계의 범우주적, 불변의 보편적인 현실... 하지만, 당신은 이 세계 바깥에서 지켜보기만 하였다. 어째서 행동을 취하는 것을 거부한 것인가? 나의 물음에 답하라.

YHVH: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 사람의 자식과 함께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그대들 곁에 있었다. 환희도, 윤락도, 비탄도, 고통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대들이 충실히 나와 함께 나아갈 때... 그것이 인도이며, 구원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들은 스스로를 죄 없는 자로 만들기 위해 아버지인 나를 죄 있는 자로 몰 셈인가...

다그다: 흥, 더럽기 짝이 없군. 저 녀석의 말 속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건 두려움... 인간의 의지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지.(몰살 루트)

인연 루트일 경우 주인공 파티들에게 자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구원을 말하지만 플린과 요나탄, 월터는 그것을 깔끔하게 부정, 사실 YHVH는 인간을 부러워하고, 동시에 두려워 했다라고 말해 YHVH의 구원을 부정한다. 이후 다그다가 이것이 인간의 '관측의 힘' 으로 유일신을 부정해 '형태가 있는 신' 즉, 악마로 만드는 것[22][23]이라 알려준다.

인연 루트일 경우에는 동료들에게 YHVH를 부정하는 것을 맡길 수 있는데 YHVH의 면죄(아사히), 박애(나바르), 공명(할렐루야), 자유(노조미), 청렴(가스통), 자비(토키)를 부정[24]해 주며, 몰살 루트일 때는 스스로 YHVH가 하는 말을 부정해야 하는데 하느님의 나라, (신의)위안, 이어지는(하나가 되는) 땅, (자신이) 만족하는 것, (신의) 자비를 받는 행복, 하느님이 YHVH라는 것,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행복, 천국에 있는 행복[25]을 부정하면 된다. 그러면 머리가 하나 남는데 이 상태에서 데미지를 더 주면 2형태로 변신한다.

1형태에서는 라스터캔디, 랜더마이저, 고요함(자신의 프레스턴 1개를 날린다), 신의 XX(적 전체에게 특대 대미지, 파탄 - 물리, 용권 - 충격, 업화 - 화염, 박업 - 빙결, 뇌광 - 번개), 갓 보이스(적 1체 즉사), 만들어진 재화(創られし災禍)(적 1체에게 상태 이상), 신의 조화(적 전체의 보조마법을 전부 해체함), 위령의 자세(상대의 프레스턴을 3 날림), 신의 낙인(적 1체에게 낙인 부여), 신의 어업(적 전체의 HP를 1로 만든다) 등의 스킬을 쓴다. 가끔 겁나 사악해보이는 썩소를 지으며 씨익상태로 돌입하기도 한다.

도중에 강제로 주인공과 동료마의 HP를 1로 만들고 자신을 따를 것을 명령하는데, 이때 선택을 잘못하면 컨티뉴 불가 게임오버를 당하게 되니 주의하여야 한다.[26] 최선의 선택지는 YHVH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으로 마봉 상태에 능력치 저하가 따라오지만 어시스트 게이지가 상승한다. 사실 YHVH 전까지 온 스킬셋과 아이템이라면 이 정도 페널티야 금방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

2형태 전투 BGM 神に仇成すもの(신에 대적하는 자)[27]

감히 날 이런 존재로 끌어내리다니... 주제넘은 인간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도다!
난 그저 너희들이 내가 내려준 생명을 받고 나의 답에 따르기를 바라기만 했거늘...
너희들이 지은 대죄의 무게는 죽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영겁의 고통만이 합당한 벌이 되리라!

2형태는 유일신에서 악마로 변해버린 상태로, 상체는 시계방향으로 메뚜기, 소, 뱀, 악마, 도마뱀, 염소, 지렁이의 머리가 달려있는 날개달린 뱀이고 그 위에 또 다시 에너지체로 된 인간의 상체가 있는 복잡한 형태.[28] 확실히 신이라기보다는 악마라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다. 이 상태에서는 신의 절대성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무한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다.(스킬 '무한대의 힘') 내성이 다시 초기화되어 전 속성 내성으로 되돌아오고,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급상승시키며 동시에 씨익상태가 되는 무한대의 힘을 사용하는데, 반드시 능력치 상승과 씨익상태를 해제를 해주어야 하며 플린의 신 살해의 검으로 다시 약점을 만들어서 공략하면 된다.

2형태에서는 라스터캔디, 랜더마이저, 고요함을 쓰지 않지만 1형태의 스킬을 계승하고, 격노(자신의 프레스턴 1개를 날린다), 때려부수기(적 1체 물리 특대 대미지), 날뛰기(적 전체에게 랜덤으로 물리 대미지 연타[29]), 무한대의 힘(전 능력치 상승, 씨익상태), 영원의 저주(적 전체의 전 능력치 하락), 블랙홀(적 전체의 MP 흡수), 슈퍼노바(적 전체에 만능 특대 대미지) 등의 기술을 쓰는데 슈퍼노바가 겁나 세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한대의 힘 + 슈퍼노바면 거의 즉사다. 물리계 기술이 많으므로 물리반사를 갖추면 매우 좋다.

쓰러트리면 너희들의 앞에는 진리가 없다며 이제 이런 짓은 그만두라고 애걸하는데 모두의 응원을 받은 나나시는 YHVH를 끝장내고 인연 루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설마 사람의 자식이 신을 넘어 창조주인 나를 멸할 줄이야...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그대들은 자신들을 곤경에 몰아넣은거다.
사람은 약하다... 나의 법과 질서가 없이는 못 살아가는 놈들, 의지할 것, 매달릴 것이 필요하겠지.
너희들을 그것을 - 나의 답을 놓쳐버렸다. 사람의 자식의 인식에서 나는 사라져 버리겠지.
언젠가 사람이 헤매어 구원을 바랄 때... 너희들이 한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30][31]
DLC 퀘스트인 금강신계의 구세주들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된다. 자신에게 위협이 될 주인공들을 없애기 위해 강제로 인과를 비틀어 1~4편의 주인공들을 죽이려고 시도[32]했으나 STEVEN이 전원을 금강신계로 구출해 물 먹었다. 그나마 더 히어로는 아예 육신을 소멸시켜 버리는데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퀘스트 후반에 STEVEN더 히어로의 영혼을 나나시와 공명시켜 부활시켜버렸다.

2.5. 진 여신전생 5

종교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선지 '법의 신'이라는 명칭으로만 언급되고, 명칭에 걸맞게 그가 규정한 현재 세계의 '율법'과 '금제'가 핵심 설정으로 묘사된다. 그러므로 본 단락에서는 법의 신으로 서술한다.

주인공이 터널 사고에 휘말리는 이벤트 이후 시네마틱에서 대략적인 행보가 묘사된다. 인간이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시절 세계를 다스리는 옥좌를 바알에게서 빼앗아 차지한 뒤 다른 신들로부터 '지혜'를 박탈해 악마로 격하시켰고, 그 중 일부를 '천사'로 임명해 부려먹었다. 그렇게 박탈된 지혜들은 지혜의 열매로 변하여 낙원에서 관리되고 있었는데, 신들의 분쟁을 일으키고자 했던 의 유혹에 넘어간 인간들이 지혜의 열매를 모두 따먹고 신에 근접한 존재[33]가 되자 분노하여 인간들을 낙원에서 추방했다고 한다.[34] DLC 악마인 메피스토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겐 본래 영혼이 없지만 신들의 지혜를 얻고 이게 영혼을 획득한 것으로 '인간'이 된듯. 본편의 묘사를 종합해 보면 법의 신 이전까지는 대우주의 거대한 의지가 세운 '만다라의 법칙'에 따라 세계를 다스리는 옥좌의 주인이 여러 번[35] 바뀌어 왔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는 점에서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원한 지배를 획책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도쿄 타워에 다가간 주인공이 18년 전 아오가미가 겪었던 결전의 날을 체험하게 되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루시퍼에게 살해당했음이 드러났다.[36] 그리고 나호비노의 비밀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드러난다. 실은 법의 신도 나호비노가 되어 창세의 옥좌에 앉아 창조신이 된 것이었고,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가 나타나는 걸 막기 위해 나호비노가 되려고 하는 악마들을 미망으로 변질시키는 금제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루시퍼가 법의 신을 죽이면서 미망 변질의 금제가 풀렸고, 주인공은 법의 신이 죽은 뒤 현재 세계에 최초로 합일에 성공한 나호비노였다.

법의 신이 만다라의 법칙에 거슬러 장기간 독재를 했기 때문에, 진작에 옥좌의 주인이 바뀔 시기가 도래했으나 계속 지체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루시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면서 대략 몇백 년 정도의 찬스[37]가 생겼고, 법의 신의 죽음으로부터 18년 후에 주인공이 나타나 그 사실이 밝혀지는 것이 5의 후반부 스토리 내용이 된다.

덧붙여 나호비노가 어떤 식으로든 법의 신의 죽음의 공백 사이에 나타나는 건 루시퍼의 안배였고, 그렇기에 아오가미와 주인공이 합일할 때 그 장소에 나타나 조언을 해 준 것이었다. 확장판 추가 캐릭터인 만세마트 역시 루시퍼의 의도를 어느 정도 눈치챈 듯하며, 그가 꾸민 창세 계획도 주인공의 합일신체인 나호비노 스사노오를 메인으로 둔 것으로 추정된다.[38]

3. 특징

여신전생 세계관에서 YHVH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그 어떤 악마도 위협이 되지 못했다. 애초에 만물의 창조주일 뿐만 아니라, 모든 악마(신)의 근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신전생 세계관에서는 카오스 진영의 대표이자 대마왕이라는 루시퍼조차 YHVH의 사자인 사탄에게도 끽해야 대등 이하의 수준이다. 때문에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루시퍼는 항상 주인공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진 여신전생 3에서 루시퍼는 이 YHVH와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인간을 이용해 만든 악마인 인수라 창조 계획을 세우며, 매니악스의 다크 카오스 루트에서는 인수라를 루시퍼 자신이 직접 상대하면서까지 키워내, 모든 악마들을 이끌고 YHVH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다만 이 이후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매니악스 마지막에 YHVH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대사는... "그 천사는... 자기 마음의 모습과 닮은 새로운 악마를 만들었는가... 그렇다면 나는 멸망을 내리노라. 나와, 너의 사이에..."

진 여신전생에서 루시퍼가 '나 또한 법의 신의 일부'라고 언급하고 제작진도 '모든 초자연적 존재의 근원'이라 언급했는데 정작 2에선 본인이 '인간이 구원을 바라 나를 원한다면 우주의 거대한 의지가 몇 번이고 나를 탄생시킨다'는 언급을 한다. 4 Final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위대한 의지라고 불리는 모든 우주를 내포한 초월적인 신이 존재한다고 한다. YHVH와의 최종 결전 이후 그의 분령이기에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사탄은 '위대한 의지'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신은 메시아(구세주)를 내려주는데 이것이 본편에 등장하는 나나시나 플린 같은 인물들이다. 결국 YHVH가 가장 높은 존재는 아닌 셈이다. 사실 YHVH는 '초자연적 존재의 근원'라는 설정이니 그 위로 올라가면 진정한 창조주니 뭐니 인격신의 레벨이 아니라 그냥 우주 그 자체라고할까 여신전생 세계관 그 자체에 가까워진다. 데빌서머너 시리즈나 진 여신전생3를 보면 지구권 밖이나 세계 밖에서도 악마와 같은 존재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YHVH처럼 '얘가 킹왕짱'하고 대놓고 제작진이 인증해주는 사례는 없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정말 쩔어주게 대단한 건 맞다.

5편에서는 전작들에도 조금씩 있어왔던 영지주의적 설정과 현대 종교 고찰에 따라 설정에 다소 리터치가 가해져 모든 악마들의 창조주인 건 아니게 되었다. YHVH가 창조주의 권좌에 앉기 전, 마르두크를 시작으로 라(아몬)나 바알 같은 우신들이 좌에 앉아 세상을 통치했으며 YHVH는 이후 신앙을 얻고 득세하면서 전대 창조주인 바알에게 도전해 우주의 제정자 자리를 빼앗은 신생 창조주로 천사들도 대다수는 전대 창조주 바알의 권속이거나 아브라함계 종교가 확장하면서 신앙을 흡수한 다른 문명의 신들이다.[39][40] 즉 루시퍼의 도전은 바알이 라에게 하고, YHVH가 바알에게 했던 일의 반복이라고 볼수있다. 작중에서 악마들도 YHVH를 '창조주'라고 부르고 있긴 하나 동시에 여와도 인간을 창조한 존재라고 말해지듯 호칭은 그 신 위주로 다시 쓰인 신화에 따른 관념적인 것인 듯하다. 즉 YHVH가 창조주라 불리는 것은 3편의 창세들처럼 기존에 있던 세계를 자신의 이치대로 재창조한 존재라는 뜻이며 여신전생의 여러 주인공들이나 등장인물들처럼 새로운 창세의 때 도래해 왕좌가 바뀔수 있는 시기가 오면 사실 도전은 해 볼만한 존재인듯하다. 게다가 YHVH조차 거스를수 없었던 창조주를 계속 교체하는 만다라 법칙이 언급되고 루시퍼가 만다라 법칙을 깨기 위해 YHVH를 집어삼키고 기존 YHVH보다 더 상위 존재가 되는 등 여러모로 위상이 내려갔다.[41]

물론 이후 새로운 창세의 방향성에도 카구츠치등으로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해[42] 영향을 끼치려하며 분령이 사탄이나 메타트론, 루시퍼등이란 점에서 여전히 위상은 높고 신들이 모두 악마로 격하 된 것은 YHVH가 행한 창세 탓이니 모든 악마의 근원이라는 점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한편 사교의 세계의 주인으로 5편에서 지혜의 여신 소피아가 그 분령인 아카모트로 등장했는데 덕분에 여신전생에서 말해지는 위대한 의지[43]는 모나드에 가까운 존재고 YHVH는 순수한 기독교쪽의 관념이 아니라 데미우르고스의 일종으로 영지주의의 설에 입각해 물질계를 다스리지만 진정한 초월적 신은 아닌 존재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사실 위대한 의지가 메시아를 내려준다는 것도 영지주의에서 예수가 YHVH의 아들이 아니라 더 상위격의 전능자가 내린 존재라는 것 그대로 옮긴 것.

사실 진여신전생2에서도 '우주의 의지'를 운운하면서 자신도 더 거대한 힘인 아틀라스에 의해 창조된 존재임을 본인이 언급하고, 기독교에선 부정되는 '윤회전생'이란 개념까지 들먹이며 저주하는 대사도 있는걸 볼때 아틀라스는 처음부터 기독교의 그 존재를 모티브로 하되, YHVH의 최대치를 물질계의 창조주적 존재로 잡아두고 이보다 더 거대한 근본적인 우주적 의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주인공이 만마의 왕이 되어 신을 쓰러뜨리러 간다. 서전에선 이겼다고 한다. 여기선 굉장히 너프됐다.

데빌서바이버에선 나오야 루트나 아마네 루트에서 희미한 존재감을 보여주다가 나오야 루트 8일째에 '유일신'이라고 언급된다. 진여신전생 시리즈에선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데빌서바이버에선 '졸라짱세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건 아님 ㅇㅇ'에 가까운 묘사. 데빌서바이버 오버클록에선 신과의 초전에서 이겼다는 언급도 나온다. 일단 천사들과 싸워서 이겼다는 소리지만 어째 위상이...신성모독이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YHVH_SMT2.png
리얼리 신성모독 甲

어째 유일신이라는 놈이 왠지 생긴 게 악당같다.

저 살짝 뾰족한 귀에 약간 녹색빛 피부, 그리고 대머리까지 누구를 생각나게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피부가 노란색인 걸 보면 씬 시티의 옐로 바스타드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웃자는 이야기로는 아틀라스 사장의 얼굴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종교적 문제인지 대사 보이스가 있는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는 캐릭터들의 YHVH를 부르는 보이스가 모자이크 처리됐는데 모자이크 처리가 좀 잡스럽게 돼서 잘 들어보면 앞부분과 뒷부분이 들린다. 들리는 부분(야~에)과 단어의 길이를 감안했을 때 모자이크 전의 보이스는 YAHWEH의 일본식 독음인 야하웨로 추정된다. 영문판에서도 YHVH를 발음할 때는 "쉬키쉬키" 하는 스크래치 사운드만 나온다.(이쪽도 잡스럽게 된 부분이 있어서 들리는 부분이 존재하며 스크래치 처리 전의 소리는 당연히 YAHWEH로 추정) 게임에서 검열삭제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유일신의 이름은 인간의 귀로 들으면 저런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4. 기타

야훼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으니만큼 농담이건 진담이건 신성모독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 존재. 그러나 반대로 '신학적 문제 소지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존재한다. 기독교의 야훼는 전지전능하며 모든 존재를 내포하는 동시에 초월하는 '존재 그 자체'이기에, 전지전능하지 않으며 자신의 피조물에게 격퇴당하는 여신전생 시리즈의 YHVH는 실제 야훼를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실제 여신전생 시리즈의 세계관에는 YHVH조차 거역할 수 없는 우주적 섭리[44]가 존재하기 때문에, 신학적 해석으로는 그쪽이 더욱 기독교의 야훼와 흡사하다.


[1] 진 여신전생 4에서는 이 역할이 <신의 전차> 메르카바로 바뀐다.[2] SFC로 리메이크된 구약 여신전생에서는 신.[3] 1994년 발간 진 여신전생 2 악마대사전 수록 개발자 인터뷰에서 카네코 카즈마에게서 언급[4] 이 세계관에서 '악마'라는 것은 인간이나 생물이 아닌 그 외 모든 초자연적인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각 종교의 신도 악마, 즉 모든 종교의 신이 YHVH에게서 파생되었다는 의미이다.[5] 이때, 주인공의 독백에 따르면 악의가 들끓는 세상이 사라졌다고 하며, 우리들은 신이 되는 걸까(ぼくたちは かみになるのか・・・)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아무래도 낙원이 도래하고 주인공과 히로인은 예수 비스무리한 존재로 다시 태어난 모양이다. 이 게임의 진 엔딩이 바알, 루시퍼, 아수라왕이 대동단결하는 카오스 엔딩의 프로토타입임을 보면, 이쪽 엔딩은 로우 엔딩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된다.[6] 이 당시에는 강력한 은폐보스라는 개념이 별로 없기도 했다. 그래도 능력치는 사탄보다 위이다.[7] 게임 시작 때 나오는 얼굴이 있긴 한데... 얼굴만 나온다고 이걸 YHVH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얼굴은 2편에서도 중간에 나오기도 하다.[8] 실제론 대파괴의 시발점은 고토우 나아가 가이아 교단과 악마들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던 인간에겐 별로 좋은 세계가 나오지 않는다.[9] 그런데 로우 엔딩을 봐도 YHVH가 오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그런 누추한 곳에 그 양반이 왜 가[10] 로우 루트에서는 루시퍼만 쓰러뜨리고 나면 YHVH와 만날 수 있다.[11] 중간에 나타나는 가짜는 푸른색이다. 여기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는 맥거핀으로 남아 있지만 말이다.[12] 진 여신전생 2에서는 데쿤다가 없고, 같은 능력을 지닌 리카쟈라는 마법이 존재한다.[13] 위력이 매우 높은 전체 랜덤 공격 만능 스킬[14] 로우 루트라면 낮은 레벨에서도 사탄이 있기 때문이다.[15] 뉴트럴 한정으로 진짜 YHVH도 분노해서 이 대사를 말한다. 재밌는 점은 현실의 기독교는 전생을 인정하지 않는다.[16] 알레프는 사악한 인간, 히로코는 사악한 인간을 만든 자라고 모욕하면서 전생의 끝의 끝까지 재앙의 씨앗이 남지 않도록 천둥으로 벌을 주고 지옥에 떨어뜨려 영원의 업화로 태워주겠다고 분노한다. 지고나서도 "저주받은 자들이여. 결국 가장 큰 죄를 범하였구나."라고 욕한다.[17] 요한계시록 3장 14절-16절의 패러디로 추정된다.[18] 시그마의 성우로 유명하다.[19] YHVH 발음은 노이즈 처리되어 안 들린다. 종교적 문제를 우려해서인 듯. 잘 들어보면 야~로 시작하는 것까지는 알 수 있다.[20] 맵이 너무 넓어서 오죽이면 장르가 마라톤이 될 정도이다.[21] 이 기술 자체가 YHVH의 약점이기도 하다, 2형태도 동일하다.[22]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YHVH를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의미로는 YHVH가 그랬듯이 신을 타천시켜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셈. 부정당할수록 황금색의 머리가 점점 없어진다.[23] 실제로 기독교가 주류의 종교가 되면서 바알 등 타 신화의 신들은 악마와 동일시되거나 악마로 격하되기도 하였다. 기독교에서 삼위일체의 신 그 자체인 예수이슬람에서는 기껏해야 일개 예언자에 불과한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 격하되는 것과 동일한 논리이다.[24] 여기서 동료들이 각자의 인생관과 여정에서 쌓아온 경험, 깨달음에 의거한 일침을 날리는데 꽤나 들을 만 하다.[25] 즉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신성모독적이 될 정도로 부정하면 된다.[26] 선택지 한 번에 게임이 끝나는 것은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의 오마주로 보인다.[27] DLC '금강신계의 구세주' 보스인 STEVEN도 2차전에서 이 테마를 쓴다.[28] 컨셉 아트 중에는 여러 머리 위에 두 개의 석판이 놓여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29] 페르소나 Q의 팔척뛰기와 비슷하다.[30] 인간을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약한 존재로서 보고 있는 YHVH의 관점이 나타나 있다. 또 어느 의미론 이 말도 사실인데, 2에서도 저런 말을 했었고, 1에서 카오스 엔딩이든 뉴트럴 엔딩이든 결국 로우 세력이 득세한다는 제작진의 발언을 생각하고 YHVH를 '법의 신'이라 불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4 세계관도 아주 먼 시간이 흐르면 인간들은 결국 또 다시 법의 신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31] 다만 몰살 루트의 경우 창조될 우주에서 나타날 인간들은 독립적이고 완벽한 존재이기에, YHVH의 존재가 완전히 다시 태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그다 나름대로의 혜안.[32] 더 히어로는 ICBM에, 알레프메기도 아크에, 인수라는 카쿠츠치를 물리친 뒤 루시퍼에게, 그리고 플린은 마사카도의 의뢰로 성배에 희망을 모으던 중 일어난 블랙홀에 사망하게 되었으나, STEVEN이 아슬아슬하게 금강신계로 구출했다.[33] 게임상에서는 지혜의 열매를 따먹기 전을 '사람', 따먹은 후를 '인간'으로 구별했다.[34] 읽어보면 알겠지만 창세기를 오마주했음을 알 수 있다.[35] 스토리 중 확정된 것으로 현재 세계, 최초의 옥좌의 주인인 마르두크, 라(아몬), 현재 세계 직전의 세계를 창세한 바알, 그리고 아마노자코의 본래 신격인 대텐구까지 총 5번의 창세 시나리오가 거론된다.[36] 아브디엘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하나, 루시퍼는 자신이 직접 지고천에 다다랐음을 언급하면서 그녀의 입을 막아버린다. 루시퍼가 법의 신을 쓰러트렸다는 사실, 그리고 인수라와 싸울 수 있는 DLC 때문에 진 여신전생 3의 다크 카오스 엔딩을 떠올린 유저들도 있었다.[37] 콘스 퀘스트에서 콘스를 죽이면 알 수 있듯이, 신급 악마들은 죽음을 맞이해도 몇백 년 정도의 쿨타임을 가지면 신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거기다가 아마노자코처럼 조건만 충족된다면 인공적으로 육체를 만들어 부활 타이밍을 조금 앞당길 수도 있다.[38] 정확하게는 주인공을 메인으로 두고, 다자이 이치로를 보험용 스페어로 두는(= 다자이가 주도권을 쥔 나호비노를 만들기 위해 아브디엘을 다자이에게 종속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39] 최소 미카엘을 제외한 사대천사 3인방은 확실히 이런 경우인듯. YHVH가 죽은 상태에서 재구성하면 공격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40] 이런 설정은 3편부터 다소 염두에 뒀는지 메타트론을 제외한 천사들이 바알 아바타의 부하로 등장했다.[41] 다만 그래도 나호비노가 아닌 다른 악마들 따위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힘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오딘, 제우스 등의 각 신화의 주신들이 눈에 불을 켜고 나호비노가 되려고 애를 쓴다. 즉 YHVH를 포함한 나호비노들이 엄청나게 강한 것.[42] 명백하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인수라가 다크 카오스 루트를 탈경우 저주하는 것을 보면 카구츠치는 무색투명한 존재라기 보단 YHVH의 권속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거대한 머리형상이란게 YHVH와 흡사.[43] 5편에서는 특별히 '대우주의 위대한 의지'라고 언급하는 부분까지 나온다.[44] 5 기준으로 '대우주의 거대한 의지'라고 언급되는 그것. 창세의 옥좌와 관련된 '만다라의 법칙'이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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