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19:35:20

Warhammer 40,000: Dawn of War/타우 제국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Warhammer 40\



1. 개요



PC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 등장하는 종족 타우 제국에 대한 페이지이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대부분의 내용은 확장팩 소울 스톰 1.2 패치 기준이다.

2. 등장 유닛

분대원 수는 초기/최대 순이다.
체력 수치는 기본/야금술(카우욘 테크) 순이다. 에테리얼이 살아있으면 원래 체력에 관계 없이 고정 수치로 체력 200과 사기 200을 올려준다.

2.1. 지휘관

2.1.1. 타우 커맨더

파일:Tau_commander_Ss_icon.jpg

타우의 기본 지휘관 유닛.

1티어에 영 못 미더운 파이어 워리어를 위해 시야를 확보하거나 몸빵을 해주며, 2티어에선 타우의 대기갑을 책임진다. 지휘관 유닛으로선 체력이 아주 낮기 1티어에선 긴 공격 사정거리를 이용해 다른 지휘관 유닛들과의 일기토는 피해야 한다. 3티어에서는 계속 화력 지원을 하거나 몬트카 테크라면 점프팩을 활용해 크라이시스 슈트들과 발을 맞추는 테러 부대 리더가 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장착 가능한 무기 워기어가 3개나 되며, 이것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즉 적에게 둘러싸이면 가까운 녀석에게는 화방을, 중거리에 있는 녀석에게는 기본무장을, 제일 멀리 있는 놈한테는 미사일을 날려대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한 화력이 아주 좋다. 물론 그런 만큼 타컴은 워기어 덩어리나 마찬가지고 죽으면 전부 다시 사야 하기 때문에 죽기라도 하면 손해가 뼈아프다.

1~2티어에 일어나는 소규모 조우전에서 대책없이 털리지 않으려면 기본 스킬인 스네어 트랩을 잘 깔아야 한다. 함정을 깔면 초반 상대의 근접 보병들의 진입을 견제하거나 퇴로를 차단할 수 있지만 사용시 소모되는 전기가 35로 비싼 편이라 남용하면 티어업이 늦어진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들어가면서 미리 퇴각 루트를 봐 두고 상대가 쫓아와서 교전이 일어날 만한 위치에 미리 깔아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타우는 주력 보병인 파이어 워리어가 거치형이다보니 화력이 안 되는 1티어엔 상대가 어거지로라도 근접을 걸어 오면 뭔 짓을 해도 한 번 정도는 뒤로 밀리게 되어 있다.

2티어 업그레이드 무장인 퓨전 블래스터는 공격 사정거리와 대보병 화력이 오히려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2티어에 찍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타우의 2티어 초반엔 대기갑 수단이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미사일 포드와 퓨전 블래스터를 찍어주면 상대의 깜짝 차량 날빌 1~2대 정도는 어떻게든 처리가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괜찮은 원거리형 영웅이지만 고작 1,000이라는 부실한 체력이 발목을 잡는다. 타 진영 지휘관들에겐 2티어-3티어에 HP 증가 업그레이드가 존재하지만 타컴에겐 그런 것도 없는데다, 특히 1티어에선 시야 확보도 할 겸, 몸빵도 할 겸, 불도 지를 겸 파이어 워리어보다 앞으로 나설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 때 상대가 옳다구나 하고 타컴을 일점사하기 시작하면 몸빵하러 왔는데도 뼛속까지 아픈 것이 문제다(...). 그래도 원거리 영웅이라서 3티어 후반에 사정거리 40 짜리 플라즈마 라이플을 장착하게 되면 점프팩과 함께 오히려 웬만한 지휘관 유닛들보다 생존성이 더 높아진다.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1티어 기준으로 게임에 영향력을 가장 못 끼치는 지휘관 중 하나. 그럼에도 대지휘관 피해량이 1티어 기준으로 가장 쓸 만하기 때문에 생산해야 한다. 2티어부터는 사기.

2.1.2. 에테리얼

파일:Tau_ethereal_icon.jpg

3티어 보조 지휘관 유닛이다. 전투적인 면으로는 생존력과 공격력 모두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절대로 전투에 세워선 안 되고 대신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주어지는 패시브 보너스인 체력과 사기 증가 때분에 살아있기만 하면 제 값을 다하는 셈이다. 파이어 워리어나 드론 분대 등 원래 체력이 낮은 유닛들은 비율로 따지면 1.5배 이상 증가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다른 두 스킬은 잊혀진다. 둘 다 분명 쓸만한 기술이긴 하지만 그 정도 하자고 에테리얼을 최전선으로 내보내기는 참 부담스럽다. 에어 카스트 폭격의 경우 데미지도 쏠쏠하고 넓은 범위에 지속적으로 넉백을 가해서 보병들이 거의 서 있지를 못하게 만드는 기술인데, 방어용으로는 괜찮다. CPU의 경우 실제로 에테리얼을 전선으로 내보내서 에어카스트 폭격을 쓰기도 하는데, 이 분대 저 분대 계속 컨트롤하느라 바쁜 한타 중에는 에테리얼이 나와있는 줄도 모르고 당하기 쉽다.

DC 초기에는 체력 보너스도 보너스지만 경호병 소환 때문에 뽑기도 했다. 한때는 자동시전만 해놓으면 쿨 찰 때마다 공짜로 증식하는 충격과 공포의 기술이었다. 그러던 것이 최대 3분대까지로 제한되고, 결국은 1분대까지 줄어들었다.

2.2. 1티어

2.2.1. 어스 카스트 빌더


별다른 특이한 점이 없는 정말 평범한 일꾼이다. 수리 속도도 보통이다.

2.2.2. XV15 스텔스 팀


타우의 점령 및 대기갑 보병. 티어를 세밀하게 구분할 때는 0티어 유닛에 들어가는 기본 보병이다. 전투력은 기본 보병은커녕 일꾼이 아닌 모든 유닛중 제일 약하다. 가격이 두당 65 징발로 눈물나게 비싼데다 뭐가 됐든 스치면 사망한다. 타 종족은 깃발 보병을 양산, 업그레이드 해서 1티어에 올인하는 날빌이 있지만 타우는 그런 시도조차 해볼 수 없다. 대신 점프팩을 싸게 달아줄 수 있어서 깃발 선점 및 테러에 좋으며, 잠입 유닛이라 깃발을 너무 뻔뻔하게 내리지만 않으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2티어가 되면 분대장만은 달아놓는 것이 좋다. 타우는 차량 신호기가 올라가기 전엔 뾰족한 대기갑 대책이 없기 때문. 이 녀석들도 풀업하면 차량을 꽤 잘 잡는 편이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니,[2] 보통은 상대 기갑 유닛에 EMP를 투척하고 타컴이나 브로드사이드의 화력으로 잡는 전술을 사용하게 되며, 후반 4티어에선 점프팩으로 과감히 적진에 진입하여 강력한 기갑 렐릭 유닛인 랜드 레이더, 베인블레이드, 파괴의 다이스를 10초 동안 먹통으로 만들고 패스파인더의 마커라이트를 건 다음 타컴과 해머헤드 일점사로 끝장내는 전술도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 스텔스 팀은 장렬히 산화할 확률이 매우 높긴 하지만 이걸로 상대 기갑 렐릭을 잡을 수 있다면 충분히 남는 장사.

2.2.3. 베스피드 스팅윙 스트레인


1티어의 테러용 유닛. 보통 파리라고 부른다. 값도 비싸고 체력도 약해서 잃지 말라고 영웅마냥 화면에 초상화를 항상 띄워준다. 3연속 점프라는 무지막지한 기동력으로 견제를 하라는 컨셉의 고급 유닛이다. 그런데 패치를 거듭하면서 계속 너프를 먹어서 정작 써야 할 타이밍에는 쓰기 힘든 애매한 유닛이 되어버렸다.

2.2.4. 파이어 워리어 팀


타우의 주력 보병이다. 1티어에서 시작해 3티어가 돼서 해머헤드가 나와도 엄연히 핵심 화력은 파이어 워리어이며, 몬트카 테크를 타든 카우욘 테크를 타든 상관없이 여전히 주력이다. 파이어 워리어가 지겨워서 크룻이나 기타 등등을 사용해 보려는 대부분의 시도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장점은 일단 대단히 강력한 화력으로, 나올 당시에 1티어 보병 중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이후에도 엘리트 보병들만큼은 못해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계속 강해진다. 게다가 사거리도 기본 35에다[3] 업그레이드로 40~50까지 늘어난다. 타 종족 입장에서 제일 성가신 점도 바로 이 미친 사정거리다. 기본 몇 대는 맞고 시작하는데 그게 또 오지게 아프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택마가 헤비 볼터를 들면 화력은 파이어 워리어보다 훨씬 좋지만, 사정거리가 아주 약간 짧기 때문에[4] 그 약간을 걸어와서 거치하는 동안 한둘이 죽는다. 그리고 거치 다하면 뒤로 뺀다

단점은 시야가 눈 뜬 장님 수준이라서[5]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것과, 펄스 라이플을 쏘는데 거치 시간 1초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유탄이나 야포를 맞으면 순식간에 고자가 되며, 초반에 타우 플레이어의 손을 꼬이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게다가 비싸다! 초인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20원이나 비싸다. 절대로 슬러가 보이나 가드맨마냥 버리고 다시 뽑으면 되는 유닛이 아니다. 한 명도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컨트롤해야 한다. 이런 비싼 유닛을 후반에 기갑을 보호하기 위해 고기방패로 던지다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파이어 워리어의 운용은 단점을 어떻게든 메꾸기 위해 다른 유닛과 조합하고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이다. 파이어 워리어가 센 건 다들 알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어떻게든 근접으로 붙으려 들 것이며, 거치형 보병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면 반드시 2분대 이상을 따로따로 움직여 하나가 근접에 휘말려도 다른 하나는 사격을 계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크룻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그거 나름대로 돈이 많이 들어서 까다롭다. 또한 1티어에는 스텔스 팀이나 타컴 등 시야를 대신 확보해 줄 유닛이 필요하며, 2티어부터는 반드시 패스 파인더를 대동하고 다녀야 한다.

스마, 카오스 등 괜찮은 초반용 근접 유닛이 있는 진영은 모두 위험하다. 1티어를 무사히 넘기고 나면 파이어 워리어가 모이게 되고, 밀집도가 좋아서 일단 모이면 방어력도 급격히 강해진다. 어느 정도 숫자가 모이면 점프팩 보병이 붙으려고 날아오다가 공중에서 죽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대규모 한타전이 일어날 시 파이어 워리어 팀을 많이 뽑았다면 워해머판 전열 보병을 볼 수 있다.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카우욘을 선택했을 경우엔 사기 유닛이므로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 현재 기준으론 카우욘을 훨씬 많이 가므로 자주 보인다. 다만, 몬트카로 갔을 경우엔 후반부에 힘이 빠지므로 그리 다수 생산하진 않는다.

2.2.5. 크룻 카너보어


1티어 근접 보병으로 원래 용도 자체가 파이어 보호하는 고기방패이다. 본래 크룻 셰이핑 센터에서 나왔지만 그렇게 되면 당연히 아무도 쓸 리가 없었고 결국 타우 배럭에서 나오도록 바뀌었다. 그래도 쓰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공격력이 1티어치곤 괜찮아서, 가드맨이나 컬티스트, 가디언 같은 본진에서 바로 나오는 유닛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고 1티어 보병들과도 드잡이를 하며 그럭저럭 시간을 끌어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업글 몇개를 거치면 제법 병력같은 티가 나는 타 0티어 유닛들과는 달리, 2티어만 돼도 혼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때문에 크룻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경우에도 파이어 워리어는 여전히 많이 뽑아줘야 한다.

비싼 유닛은 아니지만 체력이 약한 편이라 적과 크룻만으로 맞붙으면 몰살당하기 쉽다. 이 체력 문제는 시체를 먹어서 해결할 수 있는데, 상당히 많이 먹어야 하긴 하지만 체력이 300이나 증가해서 거의 두 배가 된다. 체력 보너스는 먹은 분대가 아니라 다른 분대에도 일괄적으로 적용되며, 새로 뽑은 분대도 마찬가지다. 크룻이 전멸해서 새로 뽑아도 마찬가지로 체력이 증가된 상태로 나온다.[6] 또한 2티어에 크룻 셰이퍼까지 붙여주면 최대 체력이 또 10% 정도 늘어나 한동안 나름 탱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그래도 3티어 대규모 교전 쯤 가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므로, 그보다 빠르게 파이어 워리어와 기갑들이 적들을 박살내야 한다.

상대 원거리 유닛 따위를 근접공격으로 견제해서 못쏘게 하는데에는 좋지만 아군 파이어 워리어를 적의 근접유닛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은 없다. 그런 상황에서는 그냥 커맨더 스네어 트랩으로 느리게 만들고 화력을 집중하는게 좋다.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초반 상대가 어썰트 마린이나, 랩터 등을 다수 기용해서 들이댈 경우에는 사용하는 게 좋다. 그 외에도 베스피드 스팅윙을 사용할 때 같이 찍어주면 효과가 상승한다. 다만, 크루트의 도움 없이도 방어할 수 있다면 안 찍는 게 좋다.

2.3. 2티어

2.3.1. 패스파인더 팀


타우 전술의 핵심

타우 타격대의 약방의 감초. 시야가 무려 50으로 장님들이 넘쳐나는 타우 군대의 시야 확보를 책임지는 유닛이다. 이동속도도 빨라서 정찰에도 좋다. 패스 파인더가 하나 껴있으면 주력 병력이 한 덩어리로 뭉쳐 다녀도 사격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손이 편해진다.

무장으로는 펄스 카빈을 들고 있는데 사정거리가 짧은데다 DPS도 가드맨보다 나을게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데미지 딜링 용으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적을 맞출 때마다 적의 이동속도를 -8%씩 2.5초 동안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이 디버프는 중첩된다.

특수 기술인 마커라이트는 적의 고가치 표적을 삭제하기 위한 기술이다. 중화기 업그레이드가 없어 후반에 순간 화력이 딸리는 파이어 워리어 분대의 단점을 상쇄시켜 주는 기술이며, 이걸 맞고 일점사를 당하면 적 입장에서는 대응할 시간도 없이 사라진다. 쿨타임은 45초로 짧은 편으로 전투가 길어진다면 한 번 적 핵심 유닛을 잘라먹고 이후 또 한 번 잘라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문제라면 패스 파인더 자체는 전투력이 최악이고 맷집도 약한데 일반 공격이나 마커라이트나 사거리가 짧아서 전투 중에 앞으로 튀어나간다는 것.[7] 그래서 신경 안 쓰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있다.(...) 그럼에도 시야 셔틀로만 써먹을 게 아니라면 결국 전방으로 보내야 한다. 엄청나게 비싼 유닛이니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3.2. XV88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


타우의 화력 지원 유닛. 외형은 레일건 2문을 장비한 구판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이다. 초기에는 3명이 1분대로 이름도 'XV88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 팀'이었지만 원체 느리고 커서 버벅거렸기 때문에 패치로 1명으로 줄어들고 대신 화력과 맷집이 강화되었다. 아머 타입이 중보병 하이로 터미네이터급 아머이기 때문에 맞아도 꽤 오래 버틴다.

미사일 발사기의 성능은 스카이 레이 미사일 건십의 완전한 하위호환이지만 일단 땅에 박은 후에 쏘는 레일 건은 결코 그렇지 않다. 사정거리도 40으로 꽤 길고, 대보병/대기갑 DPS는 이 게임의 모든 원거리 유닛 중에서 거의 최고 수준이다. 3초마다 발사하는 트윈 레일 건은 중보병 미디움/하이 아머 유닛에게는 각각 한 방에 450/300의 피해를 입히고 기갑 유닛에게는 아머 타입을 불문하고 한 방에 450 내외의 피해를 입힌다. 타우에게 방어용 건물이 없으니 대신 쓰라고 던져준 듯한 끝내주는 이동식 포대이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이동이 리버마냥 느리고, 땅에 박거나 뽑는데만 게임 속도 보통 기준으로 6초 정도 걸려서 일단 만들어서 한 자리에 박고 나면 뽑아서 다른 자리로 옮기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2티어를 올리자마자 바로 나오므로 타우의 유용한 대기갑 대책이 되었어야 하지만 이 속터지는 기동력 때문에 공격용으로 사용하기는 매우 까다롭다. 또한 레일건에는 최소 사정거리 5가 있기 때문에 근접이 붙으면 손도 못쓰고 발린다. 당연히 값도 비싸고 인구수를 저 혼자 3이나 먹는다는 것도 큰 문제. 또한 가드맨이나 오크 보이즈 분대처럼 원래부터 종이짝 맷집에 머릿수로 밀고 들어오는 경보병들 상대로는 화력 효율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파이어 워리어 분대에게 부족한 순간 누킹과 대기갑을 담당하게 하고 거꾸로 파이어 워리어 분대는 DPS를 담당하게 하는 식의 운용이 추천된다.

네크론 로드의 솔라펄스, 포스 커맨더의 궤도 폭격 등 광역기에 매우 취약하므로 좁은 자리에 몰아서 까는 것은 좋지 않다. 적어도 근접이 붙었을 때 서로 엄호해줄 수 있도록 서로의 최소 사정거리 바깥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거의 안 쓴다. 다만, 2티어가 막 올라갔을 때 파이어 워리어가 적을 공격할 만한 상황이 안 되고, 기갑 신호소를 올리기에 너무 오래 걸린다면 찍어서 방어하자.

2.3.3. 크룻 셰이퍼


2티어 이후에도 크룻을 계속 굴릴 생각이라면 반드시 붙여줘야 하는 보조 유닛. 지휘관 아머라서 맷집도 꽤 좋으니 급할 때는 이 녀석 혼자 돌격시켜도 잠깐 버틴다. 다만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다. 크룻 분대원 1명과도 그리 큰 차이가 없을 정도.

2.3.4. 데빌피쉬 트룹 캐리어


타우의 병력 수송 차량인데, 여러 모로 특이하다. 맷집은 차량 로우 아머에 체력도 낮아서 그야말로 종이짝이지만 대신 잠입 유닛이다. 게다가 타우답지 않게 무지하게 싸다. 이놈을 스팸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3대 생산 제한이 걸려 있다. 이 게임은 크게 위협적인 잠입 유닛이 별로 돌아다니지 않는 게임이라 탐지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그래서 나와서 잠입 능력으로 길막을 하거나 일꾼을 잡으면 상대를 깜짝 놀래킬 수 있다.

여러 가지 용도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느려터진 브로드사이드를 배달하는 것이다. 크룻 류나 크라이시스 슈트는 수송할 수 없다. 잠입인데다 가격도 싸니 보병 앞에 장애물 겸 몸빵으로 세워놓으면 적이 근접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화력지원 능력은 별볼일 없지만 의외로 데미지가 모든 타입에 골고루 박히는데다, 대당 보병 1~2마리어치밖에 안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다고 보기는 힘들다. 세마리가 나타나서 보병을 때리면 아프기도 은근히 아프고 무엇보다 깜짝 놀란다. 특이한 점은 아무리 봐도 주무장이어야 정상인 버스트 캐논은 데미지가 굉장히 미미하고 양옆에 달린 펄스 카빈이 제일 아프다는 점이다.

단점은 기동성이 좋지 않다는 것. 타 종족 수송 차량이 다들 속도가 32 이상을 찍는 동안 이놈은 혼자 24로 느려 터졌다.

2.3.5. 스카이레이 미사일 건쉽


타우의 화력지원 기갑 유닛.

기갑 유닛 상대로 데미지가 준수하고 사정거리도 50으로 미칠 듯이 긴지라 누군가 시야만 제대로 밝혀주면 상대 기갑이 몸을 사리게 할 수 있다. 보병들 상대로도 피해가 강력하고 스플래시 데미지에 넉백까지 있기 때문에 일단 뽑아두기만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밥값을 한다.

필살기인 미사일 배러지는 연구해두면 여러 모로 이득이 되는 기술이다. 일단 맞으면 엄청나게 아프고 모랄빵이 나며, 몸집이 커서 넉백이 잘 안 되는 오블리터레이터같은 유닛들은 자비심 없이 전부 쳐맞고 그대로 워프로 사출되기도 한다. 당연히 피하지도 않고 가만있는 건물은 순식간에 철거한다. 꼭 맞출 필요도 없이 땅에 찍어서 쏘겠다는 의사 표시만 해줘도 기겁한 상대방이 엘리트 유닛을 뒤로 빼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계속 목표 지점을 바꿔줘서 적 유닛을 물리고 싶은 곳까지 물린 후(...) 취소하거나 결국 쐈을 경우엔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인 악랄한 스킬.

단점은 그놈의 종잇장 체력이다. 본격적인 대기갑 공격에 노출되면 손 쓸 새도 없이 터지기 일쑤이다. 그리고 타우는 차량 신호기가 징발을 많이 먹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선 빨리 나올 수 있지만 정작 스카이레이가 절실할 땐 아직도 신호기 올릴 수 있다.

2.3.6. 드론 스쿼드


기계로 된 몸빵 유닛. 체력은 적지만 꼴에 차량 아머라 은근히 잘 안잡힌다. 사정거리가 10으로 매우 짧은데, 이는 적 보병에게 근접해서 괴롭히는 역할을 하다가 자폭해서 데미지를 주기 위한 것이다. 어디 길목에 묻어놓고 적 부대의 기동을 방해하는 역할도 한다. 생긴 건 마냥 약해 보여도 기본 보병 한 분대는 그냥 잡는다.

주무장인 트윈링크드 펄스 카빈은 대보병, 중보병 피해도 강력하지만 기갑 로우/미디움/하이, 데몬 하이 아머에도 분대원마다 초당 16의 피해를 가할 수 있는 올라운드 무기이다. 또한 시스템상 근접 무기가 없어서 근접 유닛에게 물려도 펄스 카빈은 그대로 발사한다. 대신 상대방 원거리 유닛을 물어서 강제로 근접 모드로 들어가게 하는 전술도 쓸 수 없다.

잠복 해제 시엔 땅에서 튀어나오면서 주변 적에게 넉백과 함께 50-100 가량의 피해를 입히는데, 이 수치는 드론의 분대원 머릿수 만큼 증가하는데다 아머 타입에 따른 피해 감쇄를 따지지 않는다. 때문에 파이어 워리어 분대 주변에 버로우 시켜놓고 적 근접/강습 유닛이 날아오면 잠복 해제와 동시에 엄호하기에도 좋다. 특히 임페리얼 가드의 제너럴 분대가 이거 맞고 그대로 분대 해체를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단점은 화력이 애매하다는 것과 전기가 상당히 비싸다는 것. 사실 이놈들은 밑의 드론 하빈저에서 전기 35원 주고 쏟아져나오는 건 드론과 정확히 똑같은 놈들이다. 즉 소멸되지 않는 드론이 필요하거나 다른 기갑 유닛 뽑기 애매할 때 뽑는 놈들이다. 충원 속도도 20초로 끔찍하게 느리다.

카우욘 테크를 탔을 경우 야금술 업그레이드+에테리얼 패시브로 분대원 당 체력을 639로까지 높일 수 있어 기갑 유닛들의 HP가 부실한 타우의 실질적인 기갑 아머 몸빵 유닛이 된다. 2~3분대 정도 뽑아서 크룻 하운드 팩과 같이 돌격시키면 상대방 입장에선 대기갑 위주로 무장하자니 크룻 하운드 팩을 못 잡고, 대보병 위주로 무장하자니 드론 분대를 못 잡는다.

2.3.7. 드론 하빈저


군단 숙주 프로토타입 손가락 아픈 군단숙주

타우 상대로 발전기 테러를 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 기본적으로 건 드론 자체가 그렇게 쉽게 쓸려나갈 만큼 약한 물건이 아닌데다, 3초만에 하나씩 뿜뿜 쏟아져 나오니 빨리 타우 주요 병력에 타격을 주고 싶은 적 입장에서는 그저 충격과 공포다. 무시하자니 펄스 카빈이 너무 따갑고 잡자니 잘 안잡히는 성가신 놈들이다. 상대 플레이어에게 주는 심리적 데미지도 상당한데, 잡아도 잡아도 끝없이 밀려오니 저것들이랑 싸우는 건 손해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드론들은 정말 쓸모가 많다. 하나 하나는 아무 아쉬움 없이 갖다 버릴 수 있을 만큼 싼 값에 나오니 정찰용으로 던져도 되고, 상대의 고밀도 화망을 뚫기 위해 몸빵으로 던져도 좋고, 아군이 밀리고 있을 때도 질러주면 시간을 아주 많이 벌어준다. 드론이 워낙에 고스펙이라서 드론 하빈저의 차량 인구가 5로 렐릭급이지만 이것도 나름 납득이 가능할 정도.

당연한 거지만 자동시전해두면 전기먹는 하마가 돼서 오히려 자폭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디 대발이라도 올리지 않은 이상은 켜두면 반드시 전기가 고갈된다. 4티어 싸움에 말뚝을 박는 데는 막 쓸 수 있어도 그 이전에 남용하면 티어업이 안 되고 결국 자멸한다.

드론 하빈저 본체는 체력이 매우 저질이고 기동력도 나빠서 가히 전 차량중 최악이라 혼자 있다가 걸리면 도망가기도 힘들다. 드론 하빈저를 뽑았다면 단축키 지정해두고 항상 신경써야 한다. 혼자 있게 만들지 말고 적절한 타이밍에 질러주면 거의 경기 끝내는 최종병기가 될 수도 있다. 타우가 좀 유리하거나 비등한 전황에 이 놈이 뜨면 상대 플레이어가 모랄빵이 나서 실제로는 버틸 힘이 남아있는데도 포기하기도 한다.

2.3.8. 바라쿠다


타우의 공중 유닛. 확장팩 소울 스톰에서만 등장한다. 차량이나 건물 뚜껑 따는 게 특기인 일종의 테러 유닛이고 그 능력 하나는 출중하지만 태생이 공중유닛인데다 타우제 물건이라 맞기 시작하면 금방 죽는다. 공중유닛 아머 타입은 차량 로우와 거의 비슷해서 대인화기라도 여럿이 쏘면 잠시도 버티기 힘들다. 적 공중유닛과 붙는 것도 체력이 낮아서 대략 좋지 않다.
용도는 2기나 3기를 모아서 기동력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전술에 사용하는 것이다. 근데 인구수를 4씩이나 먹기 때문에 이것만 해도 차량캡이 빡빡하다.

2.4. 3티어

2.4.1. 샤스위 경호원


3티어 영웅인 에테리얼이 소환하는 경호원 유닛. 캠페인 의장대처럼 발밑에 오오라를 깔고 있는 모습이 이 유닛의 범상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이놈들은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파이어 워리어 분대에 분대장으로 들어가는 샤스위 분대장과 같은 녀석들로, 무빙샷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거치 없이 사격할 수 있는데다, 거기에 더해 사거리가 70이나 된다.[10] 노업 파이어 워리어의 딱 2배다. 보이지도 않는데 누가 어디선가 쏘고 있더라는 경험담이 들리면 십중팔구 이놈들이 범인이다.

분대장들이니만큼 각개 화력도 훌륭하지만, 분대원 수가 적으며 고급 펄스 소총 업그레이드를 적용받지 않는 특성상 분대장 두 명까지 합쳐 8명을 채운 일반 파이어 워리어에 비해서 화력은 좀 후달린다. 하지만 풀업 파이어 워리어 분대에 비해서도 40% 더 긴 사정거리, 그리고 연사 속도가 일반 파이어 워리어보다 50% 더 높다는 점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곱지 않은 소리.

에테리얼 항목에서 서술했듯 옛날에는 이놈들이 끝없이 쏟아져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타우 플레이어는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일반 파이어 워리어를 샤스위 분대로 교체하기 시작하고... 타우에는 패스파인더라는 비범한 정찰 유닛이 있으며...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4.2. XV8 크라이시스 배틀슈트


몬트카 테크의 3티어 엘리트 보병이다. 로봇처럼 생겼고 사실 거의 로봇이 맞긴 하지만 '슈트'라서 수리는 되지 않는다. 체력이 높고 아머 타입이 중보병 하이 아머라서 최전선에서도 상당히 잘 버틴다. 오히려 애매하게 차량 미디엄 아머였다면 3티어들어 넘쳐나는 대기갑 무기에 삭제당했을지도 모른다. 무기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타컴처럼 동시에 갈겨대기 때문에 화력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 워기어가 얼마 안하는지라 보통 바로 업글을 하게 되는데, 건물 철거는 화방이든 미사일 발사기든 둘 다 잘 하니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항목 참조.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타우 유저 대다수가 카우욘 트리를 선택하기 때문에 선택률이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임페리얼 가드전 외에는 뽑을 가치가 있는 유닛. 생각보다 튼튼하진 않으므로, 적 병력이 많다면 얌전히 미사일 런처나 달아주자.

2.4.3. 해머헤드 건쉽


몬트가의 길의 최종테크[11] 유닛이며 본격 타우의 최종병기. 타우는 지고 있어도 해머헤드를 안띄웠다면 아직은 진 게 아니다. 적절한 몸빵 지원만 가능하다면 해머헤드가 나오는 순간부터 적 기갑들은 몸을 사려야 하고 혹여나 물대포에 당하기라도 하면 그 잠깐 기갑이 빈 막간에 타우에게 회생의 기회가 생길 정도로 전세를 좌지우지하는 유닛이다. 해머헤드의 폭풍 물총은 유닛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자비심없이 박히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보병으로 가봤자 녹는다. 동급의 최종테크 차량과 비교해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고화력 유닛. 대신 체력이 약하고 기동성도 딱히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어썰터미의 개념망치같은 상대방의 필살기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항목 참조.

2.4.4. 크룻 하운드 팩


카우욘 테크에서 몬트카 테크의 크라이시스 슈트의 위치를 차지하는 유닛이다. 생긴 건 비쩍 마른 개같지만 능력은 꽤나 무섭다. 크룻 셰이퍼를 붙여주고 야수의 도약 업그레이드를 해 주면 정말 잘 싸운다. 하지만 아머 자체는 결국 중보병이고, 체력이 특출나게 많은 수준까지는 아니라 타 종족의 동급 엘리트 근접 보병에 비해 특히 셀 것까진 없다. 하지만 가격 대비 버티는 능력은 크룻 카니보어랑은 비교도 안 되기 때문에, 몸빵이 필요하다면 뽑는게 낫다.

2.4.5. 크룻옥스


카우욘 테크의 최종 유닛. 일명 고릴타춘. 생긴 건 분명 고릴라인데 차량 캡을 차지한다. 일단은 데몬 아머에 카우욘 야금술 업그레이드시 피통도 8000을 넘기기 때문에 엄청난 맷집을 자랑할 거 같지만 생각보다 잘 죽는다. 그 원인은 데몬 아머가 사실은 '데몬 미디움' 아머이기 때문.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유일한 데몬 미디움 유닛이다. 데몬 하이 아머는 그레이 나이트 같은 놈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격 유형에 상당한 방어력을 가지지만, 데몬 미디움 아머는 하이 아머와는 달리 모든 대보병 공격에 그냥 다 뚫린다. 사실상 중보병 아머와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8000이라는 수치만 보고 적진으로 내보냈다간 의외로 아주 빠르게 녹아내리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도 피통은 피통인지라 어느 정도의 탱커 역할은 충분히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해머헤드 대신 선택할 만큼의 메리트는 전혀 없다.

넉백 효과가 좋고 몸빵을 해야하는 고로 보통 근접 모드로 쓰게 되지만, 대보병 DPS의 경우 등에 달린 통통포가 싸대기보다 훨씬 아프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준근접 수준으로 짧기 때문에 실전에서 큰 의미는 없는 편.

2.4.6. 그레이터 날록


타우의 렐릭 유닛. 타우는 발달된 기술력이 컨셉인데 정작 렐릭 유닛은 짐승이라서 이것도 좀 어이없다는 평이 있었다.

강력하긴 하지만 특별히 좋다고 하긴 좀 뭐한 렐릭이다. 일단 맷집은 좀 떨어지지만 엄청난 공격력으로 다른 렐릭 유닛과의 1:1 싸움에서는 전부 이긴다. 블러드써스터처럼 피를 들이마시거나 하는 쓸데없는 잡모션도 없고 그냥 죽어라 패기만 한다. 만약 카우욘 테크를 타서 야금술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다른 데몬 아머 렐릭 유닛과 비슷한 맷집이 되어 스퀴고스만큼 버티게 된다.
하지만 이놈도 역시 방향 전환이 답답하고, 주 근접 공격 외에는 공격 수단이 아예 없어서 다수에게 포위당하면 답이 없다. 그레이 나이트에게 순삭당하는 것은 당연지사. 카우욘이 아니라 몬트카 테크를 탄 상태라면 이놈을 뽑을지 말지 고민 좀 하게 될지도 모른다.

21/09/28 멀티플레이 기준: 그저 몸빵. 사용 시에는 에테리얼의 복제를 이용해 딜을 분산시켜주자. 몬트카를 선택했을 시엔, 부족한 체력으로 놀랍도록 순식간에 누워버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 평가

타우가 지니는 강점은 우월한 화력과 교전 사거리로, 제대로 자리를 잡은 타우 진영을 돌파할 수 있는 종족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들도 정공법으로 갈 경우 손해가 꽤 발생한다.[12] 게다가 점프팩이나 텔레포트 유닛으로 사격진을 방해하려고 해도 초반에는 크룻과 베스피드 분대, 중후반에는 드론 분대와 크라이시스 배틀 수트 등 충분히 아군 사격진을 보조해줄 유닛들도 있는지라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간 손해만 입고 사격진도 걷어내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 요소도 적다. 타우 유저에게 필요한건 순간의 교전 컨트롤보단 유닛의 배치이며, 스마나 타 종족마냥 쿨타임 돌아올 때 마다 필수로 눌러줘야할 스킬들도 적기 때문. 기껏해야 수류탄 던지거나 타우 사격진을 노리고 오는 적 강습 및 근접유닛을 크룻이나 베스피드, 날록 등으로 잘 커버해주는게 전부이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대개 캠페인의 스트롱홀드들 중 타우의 스트롱홀드는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특히나 다크 크루세이드의 스트롱홀드는 토 나오는 난이도로 유명하다.

물론 이렇게만 들으면 사기종족 같지만, 타우의 단점 역시 크다. 가장 큰 단점은 기동력과 가성비이다.

첫째로, 타우는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낮다. 네크론처럼 암 걸려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타우의 주력 보병 유닛인 파이어 워리어나 브로드사이드나 전부 거치나 고정 모드 같은 배치와 진형 형성이 필수적이므로 이동시에도 고정모드 해제 → 병력 이동 → 배치 및 고정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진격속도가 느린건 당연지사. 거기다 돌격이나 점프팩 계열 유닛도 3티어는 가야 나오므로[13] 초중반에는 베스피드 분대를 제외하고는 상대 진형을 무너뜨릴 방법이 없다. 그나마 DC 초창기엔 베스피드가 워낙 강해서 이 모자란 보조 능력을 커버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베스피드도 너프를 먹어서 진짜 할 수 있는게 없다. 카우욘을 가면 그래도 근접이 강화되는데, 카우욘을 타게되면 헤머헤드 건쉽이 사라져 타우 특유의 막강한 화력전이 되려 약화되는 꼴이라 열에 아홉이 몬트카로 가기 때문에 이 단점을 해소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둘째로, 보병 유닛들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 가장 기본이 되는 타우 파이어 워리어는 생산비 210에 충원비 70으로 화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크룻 등의 근접 보조 유닛들은 대체로 가격에 비해 성능이 출중하진 않다.

이러한 단점들 덕분에 타우는 화력과 진형을 위시한 조합이 강제되고, 전투방식 역시 기습에 취약하다. 반대로 상대 유닛을 기습하고 싶어도 이쪽은 점프 팩 유닛이 짤리면 타격이 커서 함부로 유닛을 던지기도 힘들다. 게다가 그 카오스조차 손만 되면 쓸만한 유닛이 많은데, 타우의 크룻 계통은 철저히 사격진의 보조 목표로 설계된 경향이 높아서 카우욘 테크를 타도 크룻만 뽑으면 안 되고 결국 사격진이 필수로 쓰인다.

때문에 타우를 상대하는 유저는 타우 진형의 정면 돌파를 최대한 지양하고[14] 타우의 단점인 기동력을 찔러서 초반부터 소모를 강요해 스노우볼을 굴려서 밀어야 한다. 비슷한 덩치라면 십중팔구 타우가 밀러 들어오면 갈려나간다(...).

2021년 6월 기준 1:1 PvP에서의 승률은 중하위권. 스페이스 마린과 엘다[15] 상대로는 약간 높은 승률을 보이지만, 오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다크 엘다, 시스터 오브 배틀을 상대로는 불리하고, 사격진을 완전히 병신으로 만들어버리는 일명 눈뽕을 보유한 네크론에겐 승률이 41.3%로 크게 불리하다. 같은 화력전 지향 종족인 임페리얼 가드와는 승률이 0.3% 차이로 서로 동등한 수준.[16]

4. 캠페인에서의 모습

전통의 캠페인 강캐라인 중 하나. 임가가 막강한 3~4티어 커브, 네크론과 스마가 무지막지한 깡체급을 자랑한다면, 이쪽은 티어 불문 강력한 전면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극초반 타컴이 매우 약해서 첫 1~2땅은 임가 수준으로 허접한 것과, 차량들의 체력이 물몸이라 후반으로 가도 차량은 해머헤드 건쉽을 제외하면 철저히 보조용으로 굴려야 수지타산이 맞다. 여러모로 기갑과 보병의 주력과 보조 위치만 바뀐 임가나 다름없을 정도로 둘의 장점과 단점은 비슷한 편.

타우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의장대뛰어난 전면전 성능이다. 크라이시스 배틀 슈트가 최소 2분대 이상 지원되는데다, 이들은 워기어도 자체적으로 설정이 되므로 처음부터 화방을 쥐어주고 냅다 상대 본진이나 보병대에 날아들어 지져버릴 수 있으며, 크라이시스가 아니더라도 의장대 파이어 워리어는 에테리얼로 1기만 뽑아먹는 샤스위들이라 사거리가 기깔나게 길다. 물론 얘내 빼곤 좀 구린데, 닼세건 소울이건 샤스위가 최소 2분대는 나오는지라 에테리얼의 1분대까지 더해 최소 3분대로 미친듯이 저격질을 할 수 있어 악명높은 닼세 도살장을 역으로 보여줄 수 있다.

영웅인 타컴 역시 강하다. 물론 처음에는 최약체 수준인데, 워기어가 워낙 다채로워 여러 워기어를 붙여주면 성능이 수직상승하며, 타컴 본인의 충원속도가 빨라서 드론들을 붙여 분대화시키면 그야말로 죽지 않는 불사의 타컴이 되기도 한다. 얼마나 빠른지 가끔 아다리가 맞으면 타컴 시체가 누워있는데 충원으로 튀어나와 돌아다니기도 한다. 여기에 거의 모든 지휘관들은 근접 2단계 워기어 이전까진 차량 대처가 힘든데, 타컴은 무려 화방+펄스->이온 캐논+미사일 런처라는 어마어마한 무기 패키지를 지녀서 보병이건 차량이건 전천후로 박살내는게 가능하다. 단, 난이도를 불문하고 혼자 냅두면 죽기 십상이니 적절한 컨트롤은 필수.

강력한 전면전 성능 역시 강점. 타우 자체가 전면전이 뛰어나다는 점 덕분에 스홀 공략 난이도가 낮다. 실제로 전면전 특화인 몬트카 테크 후 크라이시스+해머헤드까지 동원한 전면전 부대 성능은 원탑급. 거기다 소소한 장점으로 타우가 플레이어가 되기 때문에 악랄하기로 이름 높은 타우 본진 공략을 안해도 돼서 부담감이 낮다(...). 스홀 공략이 얼마나 지옥같은지는 후술.

4.1. 적으로 나올 경우

적으로 나올 경우 타우는 좀 이상하다. AI 문제인지 CPU는 이상하게 사람이 안쓰는 유닛만 골라서 사랑하는데 크룻은 물론이고 스텔스 슈트는 특히 많이 뽑는다. 그래서 타우랑 싸울 때는 평소엔 별로 신경 안 쓰던 디텍터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되고 정말 빡친다. 캠페인 초반에 타우와 접전이 예상된다면 디텍팅 기능이 있는 워기어를 우선 착용해주는 편이 좋다. 물론 CPU가 스텔스 슈트에 할애하는 인구수를 전부 파이어 워리어로 돌렸으면 정말 끔찍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캠페인에서 AI가 잡은 타우는 타 종족보다 이기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스트롱홀드 공략은 예외다. 스트롱홀드 전투는 상당 부분이 스크립트로 진행되는 이벤트성이라 평소에 보여주던 바보짓을 잘 안한다. 거기에 타우는 방어를 잘 하는 종족이고, 방어를 위한 모든 것이 그냥 갖춰져 있다. 타 종족의 스트롱홀드는 꾸준히만 하면 스크립트로 어쨌든 결국은 깰 수 있게 맞춰져 있어서 방어력이 높은 보통 영토보다 오히려 쉬운 반면 타우는 그런 거 없다.

특히 다크 크루세이드의 악명이 자자한데, 맵 위쪽에 있는 본진은 제외하고 다른 양쪽의 몬트카 테크 기지와 카우욘 테크 기지에서 번갈아가며 쳐들어오는데, 이것들은 타 종족 스트롱홀드전에서 깨작깨작 오는 놈들과 클라스가 다르다. 카우욘 포스트에서는 그레이터 날록과 크룻옥스를 자주 보내며, 몬트카 포스트에서는 해머헤드를 보내는데 가끔 그레이터 날록도 낀다. 플레이어의 본진은 어차피 한 자리고 둘이 쳐들어와봐야 번갈아서 올 뿐이므로 막기 쉽지만, 맵이 복잡한 시가지 형태라 본진 밖으로 진출하려 하면 막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적이 어디서 올지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

하지만 이 맵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바로 에테리얼이 있는 타우 본진이다. 이곳은 우주방어라는 표현이 진정으로 어울리는 곳으로 그 무서움을 설명하자면...

이걸 뚫고 들어가서 에테리얼을 잡으려면 플레이 종족에 따라서는 인구 전체를 몇 번 바꿔먹어야 할 정도다. 오죽하면 여기를 도살장(slaughterhouse)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역으로 플레이어의 목표 자체는 에테리얼만 잡으면 되기 때문에 꼼수가 통하는 종족도 있는데, 네크론이라면 로드를 나이트브링어로 변신시켜서 무적시간 동안 에테리얼만 족치면 되고, 임가라면 빈디카레 어쌔신들로 패스 파인더를 잡아주면서 살금살금 들어가서 저격해도 된다. 아니면 돈탄으로 방어선을 갈아엎을 수도 있고 오토캐논 중화기팀으로 압박해서 무혈입성도 가능하다. 임가는 여러모로 타우 스트롱홀드 공략에 최적화되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종족은? 망했어요.

물론 소울 스톰도 예외는 아니다. 그나마 소울스톰의 타우 스홀은 첫 공략 때 대규모 병력을 주고 기지를 미는 컨셉이라 병력 다수를 살리기 용이한데다, 시작 이후엔 아직 본대 병력이 제때 오지 않았다는 컨셉이라 비컨을 설치하고 지원병을 부르기 때문에 의장대로 초반 러시를 보낼 시간이 있다. 반대로 그 초반을 허송세월을 보내는 순간, 막대한 지원군이 도착해 아군이 역으로 개털린다.

문제는, 저 비컨을 깨부수러 가는 것 자체가 지옥이라는 것. 요소요소마다 드론 분대가 잠복했다 튀어나오고, 비컨은 파이어워리어+브로드사이드가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서 돌파력이 우수한 스마나 임가도 잘못 삐끗하면 병력을 싸그리 날려먹는다. 그나마 양심은 있는지 공세 규모는 타 스홀보단 조금은 적은 편.

문제는 타우 본진 바로 아래 부기지에 설치된 거대한 이온 캐논. 통칭 '궤폭'으로도 불리는 이놈은 임가의 거대 바실리스크마냥 주기적으로 위치에다 이온 캐논을 박아대는데, 이게 건물엔 영향이 없는데 분대는 잘못 맞으면 그대로 분삭난다. 때문에 위치가 보이면 계속 병력들을 옮겨줘야 하는데, 한창 싸우면서 진영 치는데 진 한가운데에 이게 꽂혀서 분대가 죄다 삭제당하고 밀리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양심적이게도(?) 이곳 타우의 본진 입구는 다크 크루세이드 수준으로 지옥은 아닌지라 뚝심있게 밀다보면 언젠가는 밀리고, 본진 앞에 타우가 설치해둔 초대형 야포를 탈환하면 야포로 쏠쏠하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야포 얻기 전 궤폭만 조심하면 된다.


[1] 분대라면 지휘관 유닛을 우선한다.[2] 스텔스 슈트 한 마리 가격이 65 징발이고 퓨전 블래스터 한 정 가격이 50 징발/10 전기이다. 가뜩이나 맷집도 약한데 한 마리씩 죽을 때마다 징발 손해가 엄청나다.[3] 대부분의 1~2티어 사격 보병은 사거리가 길어야 25이다.[4] 헤비 볼터(2티어)의 사정거리 35, 2티어 업글 후 펄스 라이플의 사정거리 40[5] 대부분의 보병들의 공격사거리와 시야가 25인데 파이어 워리어의 시야는 15다![6] 네크론의 시체는 먹을 수가 없으니 네크론 상대로는 활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7] 사실 공격 사거리는 25로 평균적인 보병 수준이고 마커라이트는 35로 더 길지만, 주력 보병인 파이어 워리어는 기본 35에 업그레이드로 40, 카우욘 테크에선 50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패스파인더의 사거리가 짧아보이는 것이다.[8] DC 시절에는 30밖에 안먹었다.[9] 에테리얼의 경호원 소환 스킬이지만 인구수를 먹는다.[10] 모딩 없는 기본 게임 줌으로는 거의 2화면분이다. 바실리스크의 사거리가 120이다![11] 몬트카의 가르침 업그레이드가 450/450을 요구하므로 테크를 세분화할 때는 3.5티어 내지는 4티어로 구분하는 단계[12] 물론 3티어 극후반은 예외. 그때쯤이면 스마나 오크 등 대다수 진영들에 떡장갑과 화력을 둘둘 두른 유닛들이 대다수 포진하기 시작하므로 타우 역시 막 뻗대는건 불가능하다. 크라이시스 배틀 슈트가 강하다 한들 3기 제한인 반면, 생산제한이 가장 빡빡한 스마의 터미네이터조차 터미네이터 + 어썰트 터미네이터의 2종에다가 텔레포트 팩까지 들고 있으며, 분대 숫자까지 고려하면 크라이시스 슈트의 머릿수를 능가한다.[13] 스텔스 슈트가 있긴 하지만 가드맨 급으로 몸빵이 약한데 징발은 엄청나게 잡아먹는 유닛들이라 절대 별 생각 없이 적진으로 날려보낼 수가 없다. 그런데 분대장의 EMP때문에라도 적에게 붙어야 한다. 점프팩은 그럴때 빠지는 용도 아니면, 빠른 이동으로 거점을 딸 때 쓰지, 돌격용이 절대 아니다.[14] 3티어 극후반도 위험한게 사격진 화력이 토 나올 정도라 스마나 시오배, 오크처럼 근접 아미가 특출나게 튼튼하고 이 근접 아미가 버티는 동안 타우 병력들을 녹일만한 화력이 나오는 진영이 아니라면 역으로 근접 아미부터 차례대로 갈려나간다.[15] 유일하게 엘다 상대로 승률 50%를 넘기는 종족이다. 평균 51~52% 내외를 유지한다. 이는 타우의 메커니즘이 엘다를 완벽히 카운터하기 때문인데, 엘다의 주 전략은 빠른 기동력과 다크 리퍼의 우월한 사격력을 바탕으로 1~2티어에서 상대를 끈덕지게 괴롭히는데 있는데, 이 게임에서 타우보다 사격전이 강한 종족은 없다. 즉, 엘다의 1티어 장기를 타우는 유일하게 베스피드+파이어 워리어+크룻으로 정면에서 깨부숴먹는게 가능하고, 이렇게 깨먹은 후 빅포 카운트다운이 나오지 않는 선에서만 라인을 그어버리면 엘다의 잘난 후방 기습도 써먹는게 불가능하며, 브로드사이드와 같은 방어전 본좌들까지 나오기 시작하면 물몸 엘다는 죽었다 깨어나도 타우의 방어선을 뚫지 못 한다. 반대로 타우는 티어가 지날수록 해머헤드나 크라이시스와 같은 엘다의 기동전조차 따라잡을 강습부대와 중전차를 뽑아재껴 엘다의 숨통을 끊는다. 결국 엘다 입장에선 가장 꺼리는, 초반 한방 한타로 모든걸 결정하거나, 타우 방어선이 완비되기 전에 밴시를 동원한 돌파부대를 꾸려야 하는데, 이게 삑나면 오히려 타우가 승기를 잡아버린다.[16] 초반은 타우의 우세 후반은 임가의 우세. 초반은 타우의 파이어 워리어의 화력을 임페리얼 가드가 감당할 수 가 없다. 맵에 따라서 타우가 진출했을때 돌아가서 상대방의 빈집을 노리면서 시간을 번다던가해서 시간을 버는것이 중요하다. 후반은 임페리얼 가드가 특별히 실수를 하지않는 이상 지기 힘들정도로 유닛상성이 극명하다. 임가는 애초에 후반이 강하기로는 게임 내에서 제일이라서 어떤 종족이든 후반에는 밀린다.[17] 이런 식으로 인구 캡따위 개나 줘버린 본진은 엘다도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숫자의 파이어 프리즘이 있을 수 없는 속도로 쏟아져 나오지만, 그 쪽은 플레이어가 본진을 완전히 포위할 수 있는 형세라 밀기도 쉽고 사실 밀 필요도 없다.[18] 전부 위치고수가 되어있어 움직이지 않고 사정거리 내에서만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