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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2:14:02

Warhammer 40,000: Darktide/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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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어
2.1. 출신지 행성2.2. 유년기2.3. 죄목
3. 인류제국
3.1. 선장 브람스3.2. 인퀴지터 그렌딜3.3. 심문관 라닉3.4. 모로우 원사3.5. 해석관 졸라3.6. 하드론 오메가-7-73.7. 카옉스-8 (KX-8)3.8. 마소지 중위3.9. 세포니3.10. 멜크 경3.11. 헤스티아3.12. 행상인 138/1433.13. 마라 빈치3.14. 할로웨트 준장3.15. 크랄3.16. 스웨거3.17. 듀케인3.18. 메디카이 서비터
4. 이교도
4.1. 캡틴 울퍼4.2. 카르낙 쌍둥이4.3. 6연대 참모 장교진
5. 기타 엑스트라 및 언급만 되는 인물과 집단

1. 개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경우 레프트 4 데드와 같이 한 곳에 만난 고정된 배경과 외형의 캐릭터가 아닌, 오르도 헤러티쿠스 소속 인퀴지터 그랜딜 휘하의 아스트라 밀리타룸베테랑, 오그린, 싸이커, 제국 국교회의 신도 내지 성직자 출신의 헨치맨들로 구성되어있다.

프롤로그에서 플레이어 외에도 여러 헨치맨들로 구성된 팀이 있는 묘사가 나오고 로비에서 대기하다 보면 랜덤하게 나오는 대사 중 '다른 곳으로 파견된 헨치맨들은 실패했다.'라는 대사가 있다. 당연하지만 최소 몇백 명의 컬티스트와 반역자들이 우글거리는 현장에, 범죄자들로 구성한 4인 구성 팀을 될 때까지 자살 임무 형식으로 침투시키는 일이다 보니 소모율이 높다고 한다.[1]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출신행성, 어린 시절, 성장과정, 생의 중요한 시기 등의 세부 설정이 가능하나, 목소리와 대사, 상호작용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성격뿐이다.

참고로 캐릭터 설정중 키와 덩치 또한 설정 가능한데 게임 플레이 시 시야의 높낮이를 정해 키가 크면 일부 엄페물뒤에 숨어 사격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 보통 질럿은 선봉에 서야 하니 다른 클래스가 원호 사격이 좀 쉽도록 덩치를 낮게 설정하는 게 좋고 싸이커와 베테랑은 키를 높게 설정해 조금이라도 높은 시야를 가지게 해 원거리 대상을 더 쉽게 식별하도록 한다. 오그린은 처음부터 일반인보다 키와 덩치가 커서 시야의 높낮이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키를 최대한 작게 설정해 그나마 큰 덩치를 줄여 아군사격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하거나 오히려 덩치를 키워 높은 시야를 이용해 호드 무리에 섞인 엘리트나 스페셜을 마킹해주는 식으로 운용하는 게 좋다.

2. 플레이어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은 정식 헨치맨이 되기 이전엔 다양한 삶을 살다가 사소하거나 혹은 특정한 죄목으로 인해 수감되어 잡혀온 죄수 출신에서 시작된다. 이때 주요 핵심인물인 울퍼를 감시하기 위해 감옥선을 방문했던 해석관 졸라는 다른 이들과 사뭇 다른 죄수인 '플레이어'에게 흥미가 동했는지 다른 할말이 없냐고 묻자 플레이어들은 공통적으로 "(베테랑, 질럿, 사이커) 이건 실수다. 나는 옥좌를 충실히 섬기는 하인이다.[2] / (오그린) 나는 충성한다. 옥좌 섬긴다.[3]" 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당연히 죄수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줄리 없었기에 해석관 졸라는 "안타깝지만 증명할 길이 없겠군"이라며 답한다.

본래의 플레이어 운명대로라면 죄수로써 형벌부대에 투입되거나, 가혹한 형벌행성에서 이적되어 비참하게 죽어나갔을 것이지만 때마침 뫼비안 6연대 반란군들이 울퍼를 구출하기 위해 감옥선으로 침투해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반란군들은 감옥 창살을 날려버리기 위해 폭스 버스터를 끌고왔고 버스터의 자폭으로 인해 울퍼의 감옥과 플레이어 감옥이 함께 날아가게 된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울퍼가 잠시 대치하게 되지만 플레이어를 죽일까하는 반란군에게 "어차피 폭스 워커들이 몰려올테니 알아서 죽을 것이다"라며 시간 낭비하지 않고 바로 떠나게 되고, 플레이어는 자폭으로 인해 박살난 하층부 갑판 구멍을 통해 아래로 탈출하게 된다.

탈출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던 무기를 집어들고, 몰려드는 폭스워커들을 오랫동안 살아남았던 전장의 경험으로 혹은 황제의 신앙으로, 아니면 단순하게 타고난 완력과 감으로 모조리 때려눕히며 나아가다가 교전 중 칼에 맞아 부상을 입은 해석관 졸라를 다시 만나게 된다.

졸라는 플레이어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체념하게 되지만, 플레이어는 졸라의 어깨에 박혀있던 검을 뽑아준다. 졸라는 그런 플레이어에게 바로 총을 빼들며 경계하지만 이내 그가 했던 말인 "넌 네 스스로 옥좌의 충성스런 하인이라고 했지? 그럼 증명해봐라." 라며 함께 탈출지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탈출 지점에서 발키리를 타고 날아온 마소지가 기체 이상으로 잠시 지연되는 사이 몰려드는 반란군과 폭스워커들을 플레이어와 처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을 구해준 점과 인상깊은 그의 전투실력에 졸라는 플레이어를 데리고[4] 모우닝 스타로 귀환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래나 저래나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조금이라도 발버둥 칠 수 있는 모우닝 스타에 탑승하게 되고 이내 스트라지움(strategium)에 보고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그 곳에서 정식으로 다시 졸라와 만난 플레이어는 그의 상관이 될 모로우 원사와도 첫 대면하게 된다.

모로우 원사로부터 간략한 소개와 임무를 부여받은 플레이어는 선택에 따라 사이카리움에서 훈련을 담당하는 사이커인 '세포니'를 통해 훈련을 마치게 되고 이내 모우닝 스타에서 제일 높으신 분이자 아토마 프라임에서 발생한 반란 사태의 최고 책임자인 이단심문관 그렌딜의 호출로 불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플레이어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정식으로 그들이 맡게 될 임무에 대해 일장 연설을 듣고난 후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된다.

처음엔 죄수 출신으로 그다지 곱게 보지 않던 이단심문소 요원들과 인물들은 이내 그 가치를 증명해나가는 플레이어를 보며 점차 그를 인정해주기 시작한다. 그의 직속 상관인 모로우 원사부터 시작해 사무적인 태도를 보이던 테크 프리스트 하드론, 플레이어들을 임무 장소로 데려다주고 탈출시켜주는 마소지에 심지어 플레이어의 명성에 이단심문관 그렌딜의 대리인으로써 현장에 실질적인 지휘를 하고 있던 고위심문관 이벤 라닉이 직접 플레이어를 불러내 모우닝 스타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곤 자신이 무고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내라는 말까지 해준다.

자살에 가까운 임무들에 의해 많은 죄수와 헨치맨 팀들이 죽어나가지만, 플레이어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출신으로 전장 경험이 가득한 베테랑 군인으로써, 혹은 황제 폐하의 계시에 따라 신앙과 확신에 찬 사제로써, 혹은 불가사의한 사이킥 능력을 발휘하는 사이커로써, 아니면 뛰어난 힘과 덩치를 지닌 오그린으로써 그에게 맡겨진 임무들을 완수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나가며 이단심문소의 신뢰를 쌓아나가기 시작한다.

2.1. 출신지 행성

모든 직업 공통으로 출신지 행성들은 8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상 카디아 외에 나머지 선택지는 죄다 의미가 없으니 대충 선택해도 좋다.

2.2. 유년기

출신 행성의 선택처럼 별 의미는 없다.

2.3. 죄목

플레이어 캐릭터가 탄크레드 죄수선에 타게된 이유인 죄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들을 살펴보면 작중이나 현실 모두 그럴싸한 이유로 죄수가 된 경우도 있지만, 높은 사람에게 대들었다거나 의심스러운 누명을 썼다는 등의 21세기 시점으로 본다면 너무 억지같은 이유도 있다.
출신행성과 유년기처럼 별 의미는 없지만 캐릭터를 생성하고 입게 되는 죄수복의 색을 결정한다.

3. 인류제국

3.1. 선장 브람스

"우리가 실패하면, 제국도 함께 무너지리라."
오프닝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로그 트레이더 출신의 여성 선주(Shipsmistress).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나이 지긋한 여성으로, 파이어스톰급 호위함인 모우닝스타(Mourningstar)[5][6]를 이끌고 하이브 시티 테르티움에서 발생한 다크타이드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인퀴지터와 협력하여 헨치맨 병력을 투입하는 주역으로 암시된다.
"배반자의 저주" 업데이트로 카니발 지역 미션을 진행하면서 통신으로 등장하는데 조용하고 깔끔한 잠입 방식이 아닌, 이교도와 배신자가 가득 모인 적진 한가운데에서 폭발물로 소음을 내가며 진입로를 만들고 힘을 통한 무력 행사에 가까운 습격 작전을 보고는 "그렌딜의 방식은 여전히 과격하군" 이라며 같이 일하긴 하지만 이단심문관의 일하는 방식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또한 그렌딜의 워밴드들이 작전 진행 및 전투 병력 배치를 위해 자신의 함선에다가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것에 대해 "믿겨지진 않겠지만 한때 함대의 자랑이었는데 지금 꼴을 보려무나", "모어닝 스타, 범죄자와 죄수들이 가득하구나. 내 어머니가 무덤에서 뛰쳐나왔을게야... 무덤이 있었다면."이라면서 매우 탐탁지 않아한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그렌딜의 워밴드들에 대해 그리 좋은 감정이 있진 않은 모양. 지정된 함선 경로만 이용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만약 함선 내 다른 곳에 요원이 발견될 시 '함교 미스트리스'에 의해 자율적인 처리가 이루어질 것이라 경고한다.[7]
업데이트와 함께 대사집이 유출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이후 업데이트로 모어닝 스타 내부에서 일종의 상인이나 멜크 경처럼 특수 임무를 주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NPC로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3.2. 인퀴지터 그렌딜

"나는 이단 심문소의 도구로서, 그 어떠한 육체와 영혼의 위협을 무릅쓰더라도 하이브의 정상부터 지하 밑바닥까지 정화할 것이다. 그리고 찾아내는 족족 어둠의 싹들을 모조리 쳐내리라."
형벌부대의 선서문
테르티움의 다크타이드 사태에 개입 중인 오르도 헤러티쿠스 이단심문관. 모습, 정체, 의도가 모두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다. 캐릭터들의 인게임 잡담 대사로 미루어 테르티움 현장에는 없고 더 위험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캐릭터 생성 시 프롤로그에서 징집한 죄수들을 모아두고 서비터를 통해서 제국민으로써의 의무와 이단심문소의 역할에 대해 연설하여 병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고취시키는 것이 유일한 등장 장면이다.[8] 그러나 그마저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인지 서비터를 통해 나타나는 홀로그램과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바뀐다.

인류 제국에게는 극도의 위험요소인 사이커들까지 헨치맨으로 징발하여 극한상황의 임무에 대담하게 투입시키는데, 제국에서 사이커는 워프 돌연변이로 취급하여 거의 대부분 그 자리에서 즉결 처형당하거나 납치당해서 황금 옥좌의 배터리가 되기 십상이며[9] 일부 운이 좋은 능력자들만 훈련을 받고 철저한 감시와 통제 아래 복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이단심문관의 주된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10] 당장이라도 카오스에 오염될 수도 있는 이런 위험분자들을 급하게 징발하여 투입시켜야 할 만큼 테르티움의 사태가 막장이거나, 그렌딜 본인이 이단심문관 중에서도 상당히 급진적이고 개방적인 파벌[11]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사실 순수파 이단심문관도 (특히 오르도 말레우스면) 본인이 사이커인 경우도 부지기수고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명분으로 외계종의 도구를 아무렇지 않게 내로남불식으로 이용하거나 부하 중에 사이커가 있는 경우는 여러 매체에서 상당히 흔하게 나온다. 그렇게 해서 이단을 잡았으면 괜찮다는 식이다.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곧 승진을 앞두고 있는 아이븐 라닉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아토마 프라임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라닉에게 맡긴 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라는 요원들의 추측이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3.3. 심문관 라닉

파일:빛븐 라닉 님의 현명하신 존안_03.png
Interrogator Rannick
{{{#!folding ▼ 컨셉 아트 ▼
"My lord Inquisitor, I've reached Atoma Prime and begun our investigations. Our recon squad has been sent into sub-level six of the hive to determine the full extent of the unrest. I'll know more when they make it back. If they make it back."
"이단심문관이시여. 저는 아토마 프라임에 도착하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찰대가 사태 파악을 위해 하이브 하부 6층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오게 되면 많은 것을 알게 될테지요. 만약에 그들이 돌아온다면요."
- 다크타이드 첫 트레일러에 나온 아이븐 라닉의 보고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다. 모두가 용의자인 셈이지. 이제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도록."
풀 네임은 아이븐[12] 라닉(Iven Rannick). 그는 그렌딜의 심문관(Interrogator)로, 그렌딜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현장의 최고 책임자로 보인다. 급습, 요인 암살, 지역 봉쇄 등 실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듯하다. 레벨 14에 도달하면 함선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며 색출에 들어간다.[13] 이후 플레이어가 30레벨이 되면 배신자를 처단하고 플레이어를 그렌딜의 워밴드의 정식 헨치맨으로 인정해 준다. 이 컷신을 본 이후 함교에서 만나는 다른 NPC들의 상호작용 대사가 많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끔 대사를 통해 아이븐 라닉이 승진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이븐 라닉도 엄연히 이단심문관의 제자 개념인 애콜라이트의 최고위급 간부이므로 그렌딜처럼 정식 이단심문관으로 승진할 수 있다. 그렌딜이 허락해 준다면 그럴 것이라는 대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시된다.[14]

최근에 추가된 워렌 6-19 축제 임무에서 모로우 원사와 함께 임무 브리핑에 등장한다. 직속 상관이다 보니 좀 껄끄러워하는 모로우 원사에게 그냥 임무 진행을 관전하러 왔을 뿐이니 신경 쓰지 말라며 능글맞게 군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미션을 진행해 나가는 헨치맨 일행들을 보며 '흠, 우리가 가진 최고 전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아무래도 좀 과대평가한 것 같군.'이라며 슬쩍슬쩍 디스해대고, 그 말에 플레이어들을 갈구며 임무 진행하는 모로우 원사를 볼 수 있다.

오르투스 임무에 의하면 이단심문관 치곤 플레이어들을 상당히 높게 쳐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일회용 취급인 건 변하지 않지만 더 가치있는 목표에 이들을 투입시켜야 한다며 무리하게 카르냑 쌍둥이를 쫒는 졸라와 언쟁을 벌이다 결국 졸라를 임무에서 배제시키고 요원들의 탈출을 우선순위로 두는 걸 보면[15] 상당히 가치있는 요원들로 보는 모양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전용 자로나 패턴 스텁 리볼버를 사용한다.

3.4. 모로우 원사

"요즘 우리가 모집할 수 있는 최고의 신병은 이런 희망 없는 놈들인가?"
현장 임무에 투입되는 병사들을 관리감독하는 상급 사관으로, 사실상 플레이어의 직속상관이다. 프롤로그 이후 해석관 졸라의 지시를 받아 통제실에 찾아온 플레이어를 소개받는다. 이후에는 인게임 오퍼레이터 중 한 명으로 등장하여. 미션 투입 시 발키리 내부에서 미션 개요를 읊어주거나 임무 중간중간에 임무지시를 내려준다. 제2차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살아있는 이유는 워프 스톰에 휘말렸기 때문이라고.[16]
그 외에도 오퍼레이터들의 잡담을 들어보면 무려 바답 전쟁에 참여했다는 말도 있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쳤으면 신빙성이 있었겠으나... 함선 내에 준동한 진스틸러 컬트들을 혼자 살아남아 모두를 척살했다는 것부터 무려 마크라지 전투에서 마니우스 칼가의 목숨을 구했다는[17] 순 엉터리도 섞여있는 것을 보면, 상당수가 모로우의 속칭 이빨 까기였을 가능성이 있다. 질럿에 의하면 오르탄 카시우스에게 마크라그의 유물을 받았다고 한 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 요원들의 대사도 대체로 모로우를 믿지는 않는 눈치인데, 아마겟돈 스틸 리전에 대체 모로우라는 양반이 몇 명이나 되냐고 까기도 한다.
플레이어와 처음 조우하면 다소 냉소적이고 쌀쌀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 냉혈한인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플레이어에게 조언도 해주며, 게임 플레이 하다가 나오는 만담 등에선 사이커 플레이어가 "모로우 원사가 우리를 죽은 자기 전우들과 겹쳐보는 듯하다."라며, 속은 의외로 정이 많음을 암시하고 있다. 거기다 "인퀴지터 그렌딜은 너희들을 신뢰하지 않아. 내가 설득해서 너희들을 이끌고 있어. 그러니 날 실망시키지 마."라는 대사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알게 모르게 모로우 본인이 실드 쳐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18][19]

카르낙 쌍둥이를 처치하고 돌아오면 해석관 졸라와 심문관 아이븐 라닉의 다툼 사이에 괜히 끼어들지 말고 우린 시키는 것만하면 된다고 하거나 커미사르 듀케인이 함선에 탑승하자 눈도 마주치지 말고 조용히 다니라며 하급자로서 살아남는 방법을 조언해 준다.

- 성우: 댄 머쉬[20]

3.5. 해석관 졸라

"넌 스스로를 옥좌의 충실한 종이라고 했지... 그럼 증명해 봐."
튜토리얼 중 플레이어와 손을 잡으며
그렌딜 휘하의 해석관(explicator)[21]. 아토마로 향하던 탄크레드 감옥선을 배경으로 튜토리얼 프롤로그를 진행할 때 처음 등장한다.

체포된 죄수들과 반란군의 수장인 캡틴 울퍼를 확인하러 왔다가 이단자들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위기에 처했을 때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함께 탈출, 자신을 구출하러 온 다른 헨치맨들과 함께 플레이어를 모우닝스타로 데려와 비록 소모품 자살특공대 역할로나마 인퀴지터의 헨치맨으로 차출될 수 있게 현지에서 징발한 것으로 처리해 주어 플레이어는 형벌을 면하게 된다[22]. 이후에는 인게임 오퍼레이터로 초기 브리핑과 통신으로 임무 지시를 내리며, 그 외에도 다른 NPC끼리 통신 대화를 하거나 플레이어가 돌아다니는 허브 구역의 상층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게임 외적으로 다크타이드 공식 사이트에서 졸라의 일지라는 이름으로 일기 같은 것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자.링크

아토마의 하이브 테르티움 토박이로, 밑바닥 빈민가인 HL-18-66 '토렌트'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TM8-707 토옥에 갇히는 등 상당히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대화하다 보면 살아남기 위해 범죄조직 카르텔에 가입해 그들을 위해 일한 적이 있는 모양이지만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들에 대한 애정은 없다고 한다. [23] 카르텔로써 테르티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쌓은 경험 덕분에 그렌딜의 눈에 띄어 애콜라이트 해석관으로 채용되었다 한다.

불안하게도 서번트 사이커가 두 명의 졸라가 서로 싸우며 한쪽을 죽이는 꿈을 꿨다며 걱정하는 말을 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그거 개꿈이야. 신경 쓰지 마."라고 지나가듯 말하거나 "남의 정신을 멋대로 들여다보면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질 거다"라며 경고하는데 문제는 사이커의 꿈이다 보니 졸라에게 무언가 심각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후 복스 인터셉트 2에서 라닉과 모로우 원사의 대화에서 졸라가 캡틴 울퍼를 쫒기 위해 행성으로 내려간 상태이며 더 이상 복스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불안감은 적중하여 특수 미션으로 카르낙 쌍둥이 중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생포해서 울퍼에게 가까워질 단서를 얻기 위해 헨치맨들을 파견하는데, 원래는 워밴드의 정식 작전으로 움직이면 울퍼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개인적으로 행동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걸 라닉에게 들킨 탓에 갈등을 빚은 끝에 미션에서 제외당한다. 이후 라닉이 헨치맨들을 탈출시킬 준비를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도중 카르낙 쌍둥이가 탈출로를 막고 덤벼들었다가 처치당했고, 이에 라닉은 졸라의 돌발행동에 의해 계획이 조금 꼬이기 했지만 헨치맨들의 성공을 칭찬하며 졸라의 계획[24]에 대해 의심의 시선을 보내게 되었다.

이후 라닉에게 상당한 강도의 질책을 듣고 그렌딜의 승인하에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카르낙 쌍둥이의 정보에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3.6. 하드론 오메가-7-7

"종자[25]여, 이 유닛이 너를 주목하고 있다. 이대로만 해준다면 앞으로 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군."
인게임 오퍼레이터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여성 테크-프리스트. 그렌딜 이단심문관 워밴드 소속의 수석 기술사제 겸 테크노아키올로지스트이다. 함교에서 플레이어의 무기를 개조해 주는 옴니시아의 성소를 맡고 있으며, 서보 스컬과 아우스펙스 레이더[26], 해킹 디바이스 등을 사용해야 하는 지점에서 미션 정보와 개요를 설명해 준다.
기계적이라는 테크-프리스트에 대한 통념과 달리 감정이 풍부한 편인데, 헨치맨들에게 보여주는 감정의 대부분은 자신의 지적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타인들에 대한 답답함과 서운함이다. 미션 진행이 더뎌지면 플레이어들을 닦달하면서 '마법상자를 꺼내서 녹색이 될 때까지 휘둘러라.'라며[27] 딴에는 나름대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려고 시도하는데, 시스템상 몇 번이고 진행이 막히는 일이 다반사다 보니 "네가 계속 실패하니... 내 인내심이 바닥나는군."이라는 둥 플레이어들이 멍청하다는 둥 쓸모없다는 둥 이내 온갖 매도가 섞인다.[28]

다만 서보스컬 배치 시, 서보스컬의 힘 발동!이라는 개드립을 치거나 "엘리베이터 사용 권한 없음."이라고 하고 농담이었으니 쓰라고 하는 등 농담도 들려주는 걸출한 인간미도 보여준다. 플레이어 만담에서도 하드론에 대한 주제로 뒷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통신이 연결되어 있어서 자신은 그렇게 말해도 전혀 신경 안 쓴다거나, 통신이 아직 연결된 상태라며 꼽을 주기도 한다. 나이를 물어보면 자신은 테라 나이 기준 392.1736세 (약 392년 63일 10시간)인데 그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단에 대한) 분노를 느껴왔다고 말하자 물어본 헨치맨이 냉큼 사과하기도 한다.

오그린 대사에서는 하드론이 우리를 도청하면서 감시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 말을 하자마자 무전으로 튀어나와서 쓸데없는 걱정이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 말에 극악무도 베테랑이 "그래, 나도 '하드론의 쓸데 없는 걱정'이란 말이 들리지 않아" 라며 일부러 비꼰다. 물론 오그린은 오그린답게 해맑게 "고마워 대장! 걱정했는데 안심했어!"라며 넘어간다.

모어닝스타 NPC들의 장비나 기계장치에 대한 간섭을 하려고 하는데, 다른 NPC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는 편이다. 그리고 하드론은 그냥 자기 멋대로 슬쩍 건드리는 듯.[29][30]
신뢰 레벨 4일 때는 42초 늦게 왔다는 걸 시작으로 꼽이란 꼽은 다 주고, 요즘엔 신병 처형이 적어서 자기도 처형 권한을 요청할 거라는 등 엄포를 늘어놓은 뒤에 대충 자기가 맡은 일과 신병으로서 (기술 관련하여) 배워야 할 일을 설명해 주고, 실패하면 죽는다는 요지로 마무리한다. 신뢰 레벨 21일 때는 15초 일찍 왔다는 걸 시작으로, 처음엔 즉결 처형하고 싶어도 못했어서 아쉽지만 이제는 제법 어엿하게 도움이 된다고 츤츤거린다.

여담으로 테크프리스트 특유의 개조된 신체와 기계음 섞인 음성에도 불구하고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체형과 목소리, 말은 험하게 하면서도 은근히 플레이어들을 챙겨주는 행적, 컷씬에서 우아하게 골반을 향로를 흔들며 걷는 모습 등의 요소들로 늘 여성스러운 캐릭터에 목말라 있는 워해머 팬덤의 음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 추가된 워렌 6-19 축제 미션에선 카엑스-8(KX-8)라고 불리는 엔진시어 테크 프리스트와 함께 미션 브리핑에 등장하는데 카엑스가 브리핑하며 플레이어들을 답답해하자, '진정하라 엔진시어. 이 아이들은 옴니사이아의 축복을 받지 못했으니 이해하거라'라는 등 신나게 플레이어의 미개한 지성을 돌려까대는 만담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이 미션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드론의 정확한 지위는 테크노아키올로지스트, 즉 고대 유물을 발굴하고 조사하는 임무를 맡은 테크프리스트로 보여진다.

3.7. 카옉스-8 (KX-8)

브람스 가문 휘하의 남성 테크프리스트 엔진시어.

테크 프리스트 중에서는 가장 말단 계급인 엔진시어로 하드론에게 지시를 받는 입장이라서인지 하드론에게 경어를 쓴다. 기계교 사제임을 감안해서라도 나이가 많은 편이다.

또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하드론과 달리 카옉스는 기계적인 면모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도 특징. 하드론과의 대화에서 기계와 도구를 마치 살아있는 존재로 대하듯이 말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좀 더 정석적인 기계교 사제로써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비안 강철이 다시 재생산에 들어가게 되면서 하드론과 같이 이와 관련하여 논의를 하는데,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하드론이 카옉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자 기꺼이 돕겠다고 말한다.

브람스를 '별의 여인'으로 호칭하며 휘하에서 복무하고 있는데, 브람스의 요구에 모우닝스타를 개조하거나 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마 미션에서는 헨치맨인 플레이어들에게 예비 서비터들이라는 막말을 한다.(…)

3.8. 마소지 중위[31]

"윗분들에게 네가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하라고. 그게 신뢰를 얻는 방법이야."
발키리 파일럿. 프롤로그에서 호출부호 '스톰 랩터'로 지칭되며 등장하며 이단자들의 공격을 받은 감옥선의 데크에서 주인공과 해석관 졸라를 수습하기 위해 첫 등장을 한다. 이후 발키리 건쉽을 통해 탈출해야 하는 미션에서 등장하며 일행들의 탑승이 늦어지면 초대받아야 들어올 거냐는 등 일행들을 갈군다.

실질적으로 모든 임무에 플레이어 헨치맨들을 수송해주고, 그들의 탈출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덧붙여서 사전 임무 브리핑에서 부족한 브리핑들을 중간 중간 플레이어 헨치맨들에게 알려주며 작전 상황 등을 보충해주는 말을 한다. 물론 그래봐야 조종사인지라, 기밀에 가까운 사항들까진 알려주기 힘든지 역병 근원지 파괴나 시설을 장악한 악마 퇴치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겐 '미안 나도 이 이상 설명하기 힘들어.' 라던가 '더 이상은 기밀이라 알려줄 수 없어. 그저 황제 폐하를 믿어라.'라며 대답해준다.

플레이어 만담에선 마소지가 충성스럽기는 한데 조종은 못 미덥다고 뒷담을 하거나, 질럿 같은 경우 발키리를 타기 전에 기도하고 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32] 하지만 조종실력과 별개로 손기술은 상당한 지 작중 인물들이 카드 게임으로 덤벼들었다가 팬티 한 장 안 남기고 다 털릴뻔했다는 이야기도 한다. 특히 나름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걸 좋아하는 시한폭탄 베테랑의 경우 그녀에게 연속으로 패배해서 언젠가 제대로 이겨서 다 따낼 것이라며 벼르고 있는 중이다.

사이커의 대사중에 그녀가 의도적으로 에어 포켓을 골라 통과한다는 언급이 있다. 이게 그냥 짐작이 아니라 사이커의 독심술로 알아낸 정보라면, 이 여자는 사실 조종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밌어서 일부러 위험하게 날아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

3.9. 세포니

"오... 안녕?..."
"배우러 온 건가? 멋지군.(웃음)"
"무슨 훈련을 찾고 있는 거야?"
인사말.
"너를 완벽으로 이끌어줄게."
"너의 능력은 조각이 필요한 점토야."
"그림자 진 세상에서 내가 너의 빛이 되어줄게."
좋아하는 캐릭터에게[33]
"내가 널 죽여도... 아무도 눈치 못 챌걸."
"아 그래. 가치 없는 또 한 명의 둔한 녀석이군." \
"네 마음은 참 작아. 거기서 뭐가 일어나기는 하는 건가?"
싫어하는 캐릭터에게[34]

모우닝 스타의 통신을 담당하는 텔레파시 전문 사이커.

모어닝 스타의 시설 중, 전투기술 튜토리얼과 적의 환영 견본을 만들어 무기의 시험 사용을 해볼 수 있게 하는 '고기 그라인더' 시설의 기능을 담당하는 사이카니움을 관리하고 있다. 모로우 원사와 대면 이후 텔레파시로 플레이어에게 전투기술 튜토리얼을 진행하라는 내용으로 사이카니움을 방문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보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마냥, 배양 탱크 안에 갇혀 온갖 기기와 연결되어 있는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괜히 졸라가 "빤히 쳐다보지 마라. 그녀가 기분 나빠한다."라고 말한 게 아니다.

사이킥 능력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담긴 배양 탱크는 그녀의 사이킥 사용의 후유증으로 항상 살얼음이 껴있고 작은 눈이 내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함장 브람스의 요청에 따라 요원들 외에도 함선에 근무하는 승무원들인 보이드맨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한다. 가끔 그녀는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괴롭힐 목적으로, 혹은 단순히 본인의 장난으로 함선에서 잠자는 인물들의 마음에 침투해 노래 부르는 등의 장난을 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여주인 브람스는 그렌딜에게 알리기 전에 그런 장난들을 치지 말라며 호통치지만 코웃음 치는 중.

플레이어 캐릭터가 찾아가면 캐릭터에 따라 반응이 다른데 차별적인 생각이 적은 캐릭터나 동류인 사이커 플레이어가 찾아가면 반갑게 맞이해 주지만 사이커의 타락을 경계하는 베테랑, 마녀라며 혐오하는 질럿은 귀찮은 존재를 본 것처럼 짜증을 내는 것은 기본에, "견본"이나 "부스러기"라고 부르면서 깔보며 쓸모없는 놈이라며 매도하면서 정확하게 똑같은 대우로 되돌려준다.

미션 도중 플레이어끼리 만담 할 때도 능력주의에 가까운 "극악무도"나 가능한 평등한 시선을 가지려고 하는 "판관"을 제외하면 베테랑과 질럿들은 그녀를 꺼림칙하게 여기지만, 사이커들은 그녀가 좋은 동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오그린의 경우 "경호원"은 워낙 단순하며 순하고 착한 성격인 데다 약자를 지킨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나쁘게 대할 필요가 없으니 세포니가 착하게 대해주니까 오그린 쪽도 세포니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불한당"과 "난동꾼"은 싫어하는 편인데, 불한당이야 약자 멸시의 마음을 가지고 유약한 몸을 가진 세포니를 깔보니까 당연하고, 난동꾼은 정황상 다른 인간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따라 사이커를 기피하는 것인지 세포니도 그를 싫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기 그라인더 외에도 크롤의 수술대에서 플레이어들의 성격을 바꿔주는 일을 부업으로 진행한다. 성별이나 육체적인 변형은 크롤이 진행하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지금의 성격이 되게 만든 과거 같이 정신적인 면모는 세포니가 사이킥 능력으로 날조하는 듯.

에센션 라이저 임무에 뜬금없이 크랄과 함께 등장하는데, 모로우 원사 모르게 요원들을 투입시켜 불법적인 물건을 탈취시킨다. 그리고 증거 인멸로 요원들의 상관인 모로우 원사의 정신을 조작(...)하는데 대화에 따르면 한 두 번 한 게 아닌 듯.

고기 그라인더에 오래 있다 보면 심심한지 주절대거나 여러 가지 가십거리를 떠들어 대는데, 정신을 다루는 사이커인 만큼 알게 모르게 모어닝 스타 내부의 승무원들은 물론, 하이브 시티에 있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어느 정도 읽기 때문인지 여러 가지 떡밥을 남긴다.

가령 졸라의 이상성, 그렌딜 모르게 비밀 사병을 통해 무언가를 찾는 멜크, 점점 인내심이 고갈되는 브람스 함장,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병참장교 브런트, 카오스의 침식이 확인되었는데도 당장 해결할 생각은 없고 이 사태에서 이득을 보려고 모략을 꾸미는 하이브 시티의 귀족들 이라거나 가끔 들리는 외계(Xeno)의 속삭임등.#

3.10. 멜크 경

"왜 아무도 주어진 일을 순순히 받질 않는 거지? 정말 모르겠다니까!"
주간 미션을 변경했을 시 멜크가 하는 대사.
풀 네임은 위대한 다리우스 멜크 경, 엄브랄 퀼의 리리퀀트. 함교에서 플레이어에게 주간퀘스트인 '계약'을 알선하고, 계약 목표 달성 시 주어지는 특수 화폐로 4,5등급의 고급 무기류 및 랜덤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단심문관 그렌딜 휘하 팀에서 하는 역할은 작전 현장에 잠입한 윔우드급 요원들과 스파이들이 보고한 정보들을 취합 및 분석해 최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물자 보급망 구축, 적의 취약 시설 타격 등을 결정한다.
대사에서는 원래 귀족 가문의 관료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함선 내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나긋나긋하게 말하며 플레이어가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유일하게 해낼 거라고 믿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편.[35] 다만 그런 인품과는 별개로 작중 주인공들에게는 평이 별로 안 좋다. 이유는 찬찬히 살펴보면 아는데, 점잖 빼는 것과 달리 속은 상당히 속물적인 편이라 특히 할로웨트 준장의 탈취 미션을 눈감아주는 대신 얼마 정도 받아먹는걸로 묵인하는 것과 더불어 평소보면 귀족 가문 출신답게 허풍이 심한 편이다. 거기다 세포니의 말에 의하면 남들이 모르는 비밀 팀을 하이브 시티에 파견해놓은 상태인데 그렌딜이 시킨 것인지 독단적인 것인지는 불명이다.
할로웨트 준장과 함께 미션 브리핑에 등장하는데, 둘이 티격태격 말싸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카니발 미션에선 아예 해석관 졸라의 브리핑 중에 둘이 함께 등장해 졸라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멜크 경이 판매하는 랜덤박스의 경우 화폐 소모량은 적지만 1~5단계 사이의 장비가 근접/원거리/장신구 분류 내에서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폭사한 플레이어들로부터 온갖 원성을 사고 있다(...). 그나마 시간 제한 구매의 경우 특전이나 축복 등이 유효옵 위주로 뜰 확률이 높은지라 원하는 축복을 추출하기 위해서 이용하기 좋다. 또 장비들 자체도 특수재화로만 살 수 있어서인지 브런트 상점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뜨는 편이긴 하다. 개편 이후로는 일일 구매 목록에서 능력치를 꽉 채워서 준다. 그래서 마스터리가 낮거나 종결템을 맞추기 전이라면 이용해볼만하다.

일반 상점에서 내가 원하는 장신구의 축복이 잘 뜨지 않을 경우 재화를 쌓아 멜크 경에게서 랜덤 장신구 뽑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 무기류의 경우 모디파이어, 축복 등 검토해야될 요소가 많은 것에 비해 장신구의 경우는 원하는 축복 하나만 뽑아도 나머지 3개는 적당하게 원하는 축복 2개를 바꿔줄 수 있다. 랜덤 상자 뽑는데 필요한 재화량도 적어서 부담감이 덜한 편.

일반 상점의 경우 장신구가 몇 개 뜨지 않을 뿐더러 그 몇 개마저 내가 원하는 축복이 달린 장신구가 뜰 가능성이 없어 사실상 장신구 졸업은 재화를 쌓아 멜크를 통해 완성하게 된다.

- 성우: 데이비드 린툴[36]

3.11. 헤스티아

"평생을 피와 분쟁으로 살아간다 해도, 우리는 아토마 프라임을 해방시킬 것이다."
풀네임은 '헤스티아 프린'. 보통 임무 브리핑이나 대화에선 '프린 자매'로 뜬다.

플레이어들의 고행을 기록하고 업적을 정산해 그에 맞는 보상들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지 행성 '홀리 크루시스'에서 시스터 오브 배틀 훈련생격인 노비시에이트(Novitiate)[37] 였으며, 수련생으로 지내면서 보여준 탁월한 재능들을 눈여겨본 이끌레시아키들이 그녀의 능력을 황제를 위해 더 넓은 곳에 쓰여야 된다고 보곤 이단으로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아토마 프라임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그녀를 처음 맞이한 졸라는 내심 군대가 아니라 그녀가 혼자 온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듯 하다.

모우닝 스타에서 그녀가 자리잡은 곳 바로 건너편이 멜크 경이 있는 곳이다보니 가끔 지나가다보면 멜크경과 헤스티아가 대화를 자주 나누는 걸 목격할 수 있다.

헤스티아는 본인이 생각하는 신실한 이와 부정한 이에게 각각 다른 말로 작별 인사를 나눈다. 이 반응을 미루어보면
- 질럿들은 성격 상관없이 모두 좋아한다.
- 사이커는 성격 여부 상관없이 모두 싫어한다.
- 베테랑은 전문가만 좋아하고 나머지 성격들은 싫어한다.
- 오그린은 경호원과 난동꾼을 좋아하고 불한당은 싫어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신실한 이에겐 작별 인사로 '당신은 테라의 영웅입니다 이 점을 잊지 마십시오' 라던가, '성 메셀리나가 당신과 함께하길' 이라며 축복과 기도를 한다던지 혹은 '제발...당신을 만져봐도 될까요? 당신의 축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약간 신앙적인 면에서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 분류를 보면 알겠지만 같은 사이커라서 성격 상관없이 모든 사이커를 좋아하는 세포니와 다르게 같은 신앙의 길을 걷는 이라서 그런지 성격 상관 없이 질럿 모두를 좋아하는 대비를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정한 이에겐 작별 인사로 '안녕히 죄인이여', '길을 잃지 마십시오 죄인이여'같이 주로 반응하거나 '당신의 미비함은 당신이 자최한 겁니다.' 라며 훈계 혹은 '당신이 속죄하며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같이 마치 잃어버린 어린 양이 돌아오길 바라는 신앙인의 모습을 주로 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플레이어블 헨치맨들에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인물이다보니 헨치맨들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의 죄를 참회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속죄자'들을 바라보는 모양새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어들이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황제를 부르짖으며 그들의 임무를 응원하기도 하고, 참관하러 온 아토마의 고위급 귀족들이 플레이어들을 아니꼬운 눈길로 보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3.12. 행상인 138/143

"저는 섬기기 위해 존재합니다."
병참 담당자 브런트 휘하의 서비터, 모우닝스타의 무기고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임무 달성시 성과급으로 받는 오도 명세서(Ordo Docket)[38]를 받고 1~3등급의 무기와 스킨을 판매한다. 판매하는 품목은 매 시각 정시에 1시간마다 갱신된다. 혹은 브런트의 무기고로 원하는 무기를 랜덤한 성능을 가진 상태로 구매할 수 있다.

하드론, 황제와 마찬가지로 좋은 무기를 판매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39] 브런트도 방산비리라고 별의 별 욕은 다 들어먹는다. 개편 이후로는 모디의 상한만 따지면 되다보니 가챠 압박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다만 멜크와 반대로 상한이 아닌 현재 모디 자체는 낮은 아이템들만 팔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종결 무기를 맞추려면 결국 브런트 상점에서 구입 후 강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고로 병참 담당자 브런트는 오그린이다. 몇 번 드러나지 않지만 브런트가 만들었다는 오그린의 몽둥이 무기 설명이나 시네마틱에 한 두번 내비친 모습으로 추정컨데 지성이 상승한 오그린[40]으로 파악된다. 현재 그는 실종 상태인데 라닉과 모로우조차 '오그린이 이렇게 신출귀몰하게 사라진 것'에 대해 놀라워할 다름이다.

3.13. 마라 빈치

"네가 좋아할 만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어."
커미사리에서 오도 명세서(Ordo Docket)를 받고 기본 코스메틱 상품을 판매하는 여성 질럿 NPC.

알게 모르게 지속적으로 레벨 업 컷신에서 얼굴을 자주 비춘다.

[ 스포일러 ]
참회 유닛 MV 1[41]
본 유닛, 섬길 준비됐습니다.
사실 함선 내부에 있던 배신자는 그녀로 30레벨 업 컷신에서 플레이어와 마라 빈치는 함께 라닉을 알현하러 오는데, 라닉은 둘 중 하나는 워밴드의 정규 요원으로 합류하겠지만 다른 하나는 이단심문소의 분노를 맛볼 것이라며 뜸을 들이더니, 라닉은 플레이어를 향해 총을 겨눈다.

그렇지만 대뜸 라닉이 내가 정말 네놈을 놓친 줄 알았느냐며 총구를 마라에게 돌리고 잘못되었음을 눈치챈 마라는 도망치다 등에 스텁 리볼버를 맞고 처리되었다. 반전이랄 것도 없지만, 시네마틱을 보면 라닉의 총구는 플레이어를 향하고 있지만 시선과 얼굴방향은 마라 빈치로 향하고 있었다. 마라 빈치가 즉각 반응하지 못한 것도, 총구가 플레이어로 향하고 있었기에 플레이어 쪽으로 시선이 가 있을 수 밖에 없어 라닉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후로도 코스메틱 상품을 판매하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배신에 대한 벌을 받았는지 서비터로 개조된 상태다. 제국 형법상 서비터형은 사형 이상의 중형이므로 반역죄에 맞게 처벌을 받은 것.

3.14. 할로웨트 준장

"가격은 표시된 그대로고, 환불은 안 받아."
앨리스 할로웨트. 플레이어에게 과금 화폐인 '아퀼라'로 스킨을 판매하는 여성 NPC. 함교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ESC 메뉴에서 바로 찾아볼 수도 있다. 아군의 것만 아니라면 돈되는 건 다 훔칠 것 같은 성격출시하자마자 과금창 접근성만 이상하게 좋게 해놓을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해적 같은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할로웨트 준장은 이단심문관 그렌딜 휘하 워밴드가 아닌 그와 협력하고 있는 함장 브람스의 부하로 로그 트레이더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단심문소 인물들은 그녀와 티격 태격 하면서도 일정 선을 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군인이자 이단심문소 소속인 모로우 원사가, 할로웨트가 들여오는 밀수품 일부를 파괴하는 등 둘의 성격상 자주 티격태격 하는 통에 해석관 졸라가 둘 사이에 중재하며 애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녀가 판매하는 상품들은 뒤가 좀 많이 구린 편인데 일반적으론 '그녀의 이전 고객'에게서 '반품'받은 물품을 재입고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본인 말로는 '합법적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 이전 구매자는 열정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에센션 라이저 임무에서는 멜크와 함께 오퍼레이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해당 임무의 목표는 뫼비안 연대가 협력 단체에게 지급해 줄 프리즈마타 크리스털을 탈취하는 것인데, 할로웨트가 오퍼레이터일 때는 이단심문관의 지시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인지 멜크가 화를 내면서 "그렌딜에게 이 월권행위를 보고하겠다."[42]라고 하는 것에 덤덤하게 무시한다. 하지만 어쨌든 문제될 소지가 있는 일이다보니 결국 끝에 가서는 멜크한테 떼어주기는 하는데 많이 맺혔는지 밤길 조심하라는 식으로 뒤끝을 날린다. 모로우가 오퍼레이터일 때도 하이브 갱을 지휘하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런 식으로 움직인 게 한두 번이 아닌 모양.

3.15. 크랄

"나는 피와 뼈로 조각을 하지. 살점을 드러내고 그 밑에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을 밝혀내는 거야."
오스카 크랄. 성형을 담당하는 NPC다.
첫 만남 때 컷신으로 한 환자를 손보는데, 마구잡이로 시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와중에 마취도 안 했는지 비명을 지르는 핸치맨은 덤.

인공두뇌학은 잘 몰라서 금 간 곳 손보는 수준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정신을 다루는 사이커인 세포니의 도움을 받아서 플레이어의 성격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

의외로 카니발(축제) 미션 오퍼레이터로도 등장하는데 자신이 왜 여기에 있게 되었냐고 묻자 졸라가 "생물학적 범법 행위와 불법 거래에 대한 지식"이 도움이 될것 같았다라고 하는걸 보면 이단 심문관에서 일하기 전에는 일종의 로그 닥터로 일했던 모양.

3.16. 스웨거

"저는 마침내 잊혀진 기술적 경이들 중 첫번째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행동파가 아니니..."
모어닝스타에 보이드 섹터의 정보를 알린 의문의 정보원. 공식 설정상으로도 그의 속내와 목적을 알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신규 임무에 도우미로 등장하며 보이드 섹터에서 발견한 뫼비안 강철 주조 플랜트를 복구하는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임무 완료 후 헨치맨들이 철수하는 와중에 플랜트에 남는데 막 복구된 시설을 살피려는 것으로 보인다.

능글능글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태도가 인상적인 인물로, 클랜데스티움 글로리아나 미션에서 오퍼레이터가 라닉이라면 그렌딜 님한테 말씀 많이 들었다고 아부 또는 은근한 압박으로 들리는 말을 하는데, 이에 라닉은 요원들이 그렌딜 님에 대해 들을 필요는 없다고 딱 말을 자른다. 하드론이 오퍼레이터인 경우에는 한 술 더 떠서 스웨거의 태도가 질렸다는 듯이 요원들에게 스웨거를 제거하게 할지 고려해봐야겠다고 말한다.(…) 스웨거도 그 말을 다 듣고는 참 친절하시기도 하지라며 능글맞게 넘기는 게 일품.

이후 브런트의 무기고와 하드론의 작업실 사이의 기둥 옆에 서있는 것으로 허브 구역에서도 볼 수 있다. 바로 옆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승무원이 불평하는 것을 받아치거나 넘어가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3.17. 듀케인

여성 커미사르.

마그레이브 경의 요청으로 53연대를 이끌고 모우닝스타를 지원왔지만, 전쟁의 지휘권을 요구해 심문관 아이븐 라닉과 모로우 원사의 심기를 건드린다.[43]

그러거나 말거나 듀케인의 지휘 하에 53연대가 화물열차의 스트라이크 존에서 교전 끝에 컬트들을 몰아내고 구역을 확보하지만, 라닉과 모로우는 이미 컬트의 함정일 것이라고 파악하고 더 나은 팀을 파견하겠다며 플레이어 헨치맨들을 투입시킨다.

라닉의 예상대로 화물열차 RTX-590가 이교도들에 의해 점거당하고, 열차를 이용해 테르티움 곳곳에 역병을 퍼뜨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자 별로 내켜하지 않지만 이단심문관이 이끄는 헨치맨들에게 열차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긴다. 임무 성공하면 53연대를 대표해 감사를 남긴다.

이 후 모우닝스타에서 플레이어들이 리스폰되는 구역 바로 옆 노란색 철망으로 쳐둔 곳 안에 뒷짐지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끔 옆에 있는 요원과 짬짬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 악명높은 커미사르인지라 요원이 영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는 건 덤. 왼쪽 다리가 의족인 걸 볼 수 있다.

모로우 원사가 헨치맨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그녀와 눈 마주치지 말고 다녀라'라고 조언한다. 게다가 계급이 계급인지라 커미사르 듀케인이 모로우 원사에게 약간 고압적으로 굴고 있어 모로우가 영 껄끄럽게 여기며 그녀를 조금 피해다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졸라도 껄끄러워 피해다니는지 그녀의 행방을 묻는 듀케인은 덤.

현재 아토마 프라임에 개입되는 작전을 모두 통제하는 지휘소인 스트라테지움[44] 에 접근할 수 있는 코드를 받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접속할 수 없어 모로우 원사에게 재확인 요청하는 중이다. 이에 원사는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지만 정황상 일부러 접근 못하게 막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3.18. 메디카이 서비터

"황제를 위해 사십시오, 황제를 위해 죽으십시오."
Live for the Emperor, die for the Emperor.
게임 중 벽에 부착된 회복 시설로 등장하는데, 상호작용시 최대 4회 부패를 정화하고 체력을 가득 채워줄 수 있다. 전력 전지가 다른 곳에 빼내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근처를 돌아다녀서 파란빛으로 빛나는 전지를 찾아 설치를 하면 전력과 의식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건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동하기 시작한다.
평상시에는 황제를 찬양하고 자신을 희생하라는 통상적인 대사를 말하지만, 사이커가 포함된 파티로 상호작용하면 마음이 조각나 흩어진다거나, 외로우니 데려가달라고 하거나, 매 순간이 깨어있는 악몽이라거나, 회복 횟수를 다 써서 뚜껑이 덮이면 자신은 쓸모없어졌다고 하거나 시스템 오류 때문에 아프다고 하거나, 황제께서 나를 버리셨느냐고 한탄하는 등 자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고통받는 소름 끼치고 씁쓸한 모습을 보여준다.

- 성우: David Shaw Parker(남성)[45], Nicolette McKenzie(여성)[46]

4. 이교도

Her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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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캡틴 울퍼

파일:Darktide_Captain_Wolfer_02.png
Captain Wolfer
{{{#!folding ▼ 맨얼굴 ▼
> 우리도 한때 너희처럼 길을 잃은 적이 있다. 믿음과 포용에 눈이 멀어 있었지.
그러나 이제 우리는 눈을 뜨고 진정으로 거짓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제국의 거짓은 벗어던지고 우리와 함께하자!
뫼비안 6연대의 장교이자 현 6연대 반란군의 수장. 첫 등장은 프롤로그로, 이단심문소 측 요원들에게 체포되어 감옥선에 수감된 상태에서 등장한다. 얼마 안 가 라닉에게 심문되고 처형장으로 사라질 운명이었으나 그를 구하러 감옥선을 습격한 6연대 대원들에 의해 풀려난다. 맞은편 감옥에 갇혀있던 주인공의 처리 여부를 묻는 대원들에게 "냅둬. 어차피 폭스 워커들이 배를 채우러 올 거다."라고 쿨하게 대답하고 사라진다. 이후에는 암살 미션 등지에서 종종 플레이어에게 "그따위 대접을 받고 아직도 시체 황제를 따르나?"라는 식으로 통신을 걸어오거나 도발을 하는 식으로 등장한다.

23년 1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본 무대에 등장했다. 시네마틱에서 자신들이 점령한 구역의 주민들을 선동하는 연설을 한다. 신규 미션에서는 뫼비안 6연대의 통신을 도청했다는 설정으로 랜덤하게 대사가 출력되는데, 4인조인 플레이어 팀을 소대 규모로 오인한 부하의 보고[47]에 겁쟁이들이나 뭉쳐 다닌다고 비웃거나 "또! 거짓말! 또!"라며 일갈한다. 덕분에 전형적인 반란군 수장으로의 포스는 어디다 팔아먹고 무능한 부하들 때문에 고통받는 중간 보스 이미지가 정착 중이다. 이단심문소가 이 행성에 개입했음을 아는 눈치다. 모우닝스타라는 함선의 이름과 워밴드까지도 알고 있는 상황. 일개 반란군 수장치고는 굉장히 정보력이 좋은 수준인데 아무래도 상술한 내통자가 이것저것 많이 까발렸던 모양.

여담으로 갑옷의 목가리개 부분에는 고딕체로 EMPEROR라고 각인이 되어 있지만, 타락 이후 그 윗부분에 DEATH TO THE FALSE를 새겨 훼손하여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Death to the False Emperor) 문구를 완성한 게 보인다.

디자인적인 모티브는 아마도 브락스 공성전의 브락스 민병대 측 도살자 하콘에서 일부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하콘이 쓴 마스크와 울퍼가 쓴 가면이 매우 닮았기 때문. 다만 하콘과 달리 울퍼는 가면이 얼굴에 붙박이되지는 않았다.

울퍼의 행적

4.2. 카르낙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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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6연대 참모 장교진

울퍼의 참모진들. 부관과 통신 장교등 전형적인 악당 상관에게 갈굼 당하는 중간관리직으로 나오는데, 카니발 미션에서 들을수 있는 도청 통신에서 미션 내내 갈굼만 당하며 이단심문소의 워밴드 병력 숫자도 파악 못하고 그들을 처리도 못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라던지 "못했습니다..." 라는둥 징징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우스팩스 수리팀이 없어 고장을 고치지 못해 침입한 워밴드가 어디까지 왔는지 알지 못한 반역자 연대의 한계+상대인 워밴드가 너무 강하다는 점+카니발 지역에 있는 병력의 절반이 약에 취해있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삼단콤보 때문에 장교가 억울하다는 말도 있다.

5. 기타 엑스트라 및 언급만 되는 인물과 집단

2024년 6월 출시된 프리미엄 스킨으로 인포서 복장이 있다.
이교도들과 전쟁을 치루고 있긴 하지만, 컬트들이 퍼뜨린 역병에 별다른 방호구가 없었는지 현재 일부 연대 병력들이 감염되어 그로너가 되어버렸다.


[1] 론칭 트레일러에서는 대놓고 헨치맨들이 전멸하는 것을 보여주고는 표지 모델 헨치맨들이 재투입되는 걸로 마무리된다.[2] This is a mistake. I am Loyal servant of the Throne.[3] I'm loyal. Served the throne.[4] 다만 자존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졸라는 플레이어에게 죄수가 졸라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말은 하지말라고 하며 만일 그랬다간 죽는게 더 나을 것이다라는 협박을 하게 된다.[5] 흔히 알고 있는 모닝스타의 morning이 아니다. 직역하자면 '비탄의 별'이라는 뜻.[6] 파이어스톰급 호위함이지만 로그 트레이더 함선답게 각종 개장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당장 외형상의 차이만 보아도 경 랜스 및 경량 마크로 캐논 터렛 등 기존의 모든 무장이 철거되어 있으며 선수에는 일반 파이어스톰급에는 없는 어뢰 발사관이 설치되어 있다.[7] 당연하지만 로그 트레이더라면 제국에서 최상류층에 속하는 귀족이고, 장사하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데 함선을 징발당해버렸으니 감정이 좋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단심문관의 징발령을 거부한다면 어지간해서는 뒷감당이 안되므로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따라야 한다.[8] 해당 프롤로그 영상은 워해머 40K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대략적인 세계관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9] 그러나 속칭으로 황금 옥좌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사이커들, 일명 '선택받은 자(the Chosen)'들은 배터리가 되기 전까지 하이 로드인 아스트로미칸의 마스터와 동등한 지위로 간주되어 Chamber에 들어가기 전까지 굉장히 귀하게 예우받는다. 테라로 잡혀간다고 바로 배터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수행을 거친 다음에 선택받아야 하며(탈락하면 아스트로미칸의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앞서 들어간 '선택받은 자'들도 바로 에너지를 다해 죽는 게 아니라 몇 달에 걸쳐서 쇠약해지다 죽는 것이기 때문에 앞에 대기자가 많으면 하이 로드와 동등한 '선택받은 자'로서 오래 시간 테라에서 생활하며 남아있기도 할 수 있다.[10] 게다가 설정 가능한 과거사나 인게임 대사상으로도 플레이어블 싸이커들 또한 상당수가 불온한 사건사고에 연관된 적이 있으며 일부는 거의 정신줄을 놓은 상태다.[11] 이단심문소의 급진파들 중 일부는 데몬호스트나 데몬 웨폰을 다루는 등 워프와 카오스의 힘을 역으로 이용해서 인류 제국을 위협하는 적들에게 맞서려 하기도 한다.[12] 오역 및 오표기가 많은 공식 자막상으로는 '이벤'이라고 표기되나, '아이븐'(aɪvən)이라고 읽는 것이 옳다. 컷신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잘 들어보면 아이븐이라고 발음한다.[13] 테르시움과 모우닝스타 사이에 비밀 회선으로 연락이 오간 것을 확인하고 추적을 시도하는데, 함선 내부의 은신처를 급습하자 배신자는 없고 벽면에 온갖 카오스의 문양, 너글의 상징들과 경문으로 추정되는 문자가 도배되어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가드맨 둘이 정신적인 피해를 받고 쓰러진다.[14] Interrogator는 수습생(acolyte)의 두 번째 단계로, 주인의 추천에 따라 정식 이단심문관으로의 승격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이다. 다만 검증의 시선은 이전보다 더욱 혹독해지며, 승격까지 수십 년씩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15] 임무 특성상 카르냑 쌍둥이의 도발과 길목 차단에 의해 요원들이 카르냑 쌍둥이들을 상대하고 죽이게 되지만[16] 허리춤에 찬 방독면, 노란 코트나 장갑 등의 복장을 보면 과거 소속은 아마겟돈 스틸 리전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2차 아마겟돈 전쟁은 그 유명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일으킨 대규모의 와아아아아!!다. 대균열이 발생한 본작에서 100년도 전에 일어나고 끝났지만 워프 스톰에 휩쓸려 시공간이 왜곡되었기에 가능한 현상이다.[17] 그 당시 타이라니드의 습격을 받았던 마니우스 칼가의 목숨은 그를 경호하던 아너가드가 스웜로드를 상대로 직접 갈려나가며 그를 구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은 모로우가 속한 연대인 아마겟돈 스틸리전은 그 전투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18] 모어닝 스타에서 대기를 하고 있을 때 가끔 멜크 경이 요원 성과에 대해 지적하자, 아직 살아있으니, 그건 상관없다면서 주인공 핸치맨들을 감싸준다.[19] 또한 하드론이 요원들 무기 너무 함부로 다룬다며 깨끗하게 다루지 못하는 것은 모두 책임자인 원사 탓이라고 하니, "안 쓰고 안 닳는 물건 어디있나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잘 쓰고 있는 것 같네요" 라며 넘어간다.[20] 전작인 버민타이드 시리즈에서 마커스 크루버를 맡았는데 전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은 '바딘과 시에나를 사지로 몰아넣고 구경하는 크루버'라는 굉장히 골 때리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21] Explicator는 이단심문관 수습생(acolyte)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그렌딜의 제자이자 라닉의 후배인 셈.[22] 플레이어에게 네 행적이 고스란히 내 책임으로 이어진다고 신신당부하는 것을 보면 플레이어를 보낸 것이 꽤나 대담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3] 본인 왈 아직도 그곳에서 위를 올려다보던 세월이 기억나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24] 사실 졸라의 행동은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의심스러운데 울퍼의 처단에 극도로 집착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라닉이 졸라를 미션에서 제외한 것도 울퍼에게 집착하는 이유와 이번 미션으로 얻어내려는 정보에 대해 대답을 회피했기 때문이었다.[25] Varlet. 작중 하드론 오메가는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이렇게 부른다. 30레벨 이전 컷신에서는 신병(Recruit)이라고 부른다.[26] 오염 감지기, 인게임에서는 하이브 내에 너글 역병의 변종이 창궐하여 감염원을 수색하는 미션에 사용된다.[27] 특히 파티 내에 오그린이 있을 경우 "특별 탄약의 재고가 부족하다. 특별 탄약 없으면 가시 사람 펑 못한다. 이해했나?"나 "문 기분 나쁘다. 전력 먹인다. 이해했나?" 등 최대한 오그린의 눈높이에 맞춰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28] 대표적으로는 플레이어가 해킹 미션에 성공할 경우 "성공할 때까지 무작위 번호를 입력이라도 한 건가. 어쨌든 성공했군."이라고 돌려깐다.[29] 마소지의 경우 멋대로 스톰랩터를 개조하지 말 것을 요청하면 이런 건 현장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반박당하는데, 그냥 아랑곳 안 하고 건드리는지 튜토리얼에서도 졸라와 플레이어를 데리고 탈출하려고 할 때 내비게이션이 지연되자 "그 테크프리스트가 내 랩터에 무슨 짓을 했나 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30] 그 외에도 할로웨트의 데이터를 다 날려먹고 본인이 따지자 '유기체들은 참 의심이 많다.'라는 등 뻔뻔하게 나온다.[31] Flight lieutenant. 영국 공군 계급으로 대위에 해당하나 게임에서는 중위로 번역되었다.[32] 나중에 들어보면 그녀의 조종실력 때문에 토했다는 말들이 오간다(...)[33] 베테랑의 "극악무도", 질럿의 "판관", 모든 사이커들, 오그린의 "경호원"[34] 베테랑의 "전문가", "시한폭탄", 질럿의 "광신도", "선동가", 오그린의 "불한당","난동꾼"[35] 그러나 광신도 특성의 질럿인 경우 멜크가 언어 사용을 가지고 뭐라 한 것 때문에 다퉈서 그런지 마주치면 상당히 까칠하게 군다.[36] 전작인 버민타이드에서 바딘 고렉슨을 맡았다.[37] 정식 수녀를 앞두고 황제에 대한 마지막 서약을 앞둔 수련생 신분이다.[38] 인퀴지터와 휘하 헨치맨들이 징발을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대용화폐로 추정된다. 기축통화인 쓰론 겔트에 대한 설정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모어닝스타 안에서만 쓸 수 있는 대체 화폐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39] 모디가 380짜리인 장비는 확률이 불과 0.3-0.5% 정도라고 한다.[40] 본헤드같은 단순 강화수술이 아니라 순수 지성이 상승한 것이라면 아마도 작중 시점에서도 진행중인 사이킥 각성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그 영향으로 그 이전까지는 일절 없던 오그린 사이커(!)도 극소수지만 발현이 되고 있기 때문.[41] 그녀의 이름인 마라 빈치(Mara Vinci)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42] 사실은 묵인해 주는 대신 자기 몫을 좀 챙겨 달라는 것[43] 계급상 명확히 아래인 모로우라면 몰라도 라닉은 이단심문관의 바로 아래 보좌격인 심문관으로, 일개 커미사르가 절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44] 전투지휘시설을 이르는 인류제국의 명칭. 예컨대 마크라그의 헤라의 궁전에는 로부테 길리먼의 스트라테기움이 있다.[45] 전작인 버민타이드에서 프란츠 로너의 성우를 맡았다.[46] 전작인 버민타이드에서 올레샤 피메노바의 성우를 맡았다.[47] 혹은 50명 이상이라고 하거나 아예 파악에 실패하는 패턴도 있다.[48] 모로우 원사는 모우닝 스타의 정예 분대 중 하나였다며 조금 씁쓸하게 언급한다.[49] 인포서들은 기본적으로 배치되는 하이브와 다른 하이브 출신이거나 아예 다른 행성 출신을 선발해서 뇌물과 회유가 일절 통하지 않으며, 하이브에서 가장 좋은 장비를 지급받고 혹독한 훈련을 거친 전투력이 뛰어난 인원들이다. 무법천지인 하이브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질서가 유지될 리가 없으므로 설정상 강압적인 면이 부각된다.[50] 왜냐하면 본래 정수 시설에 배치되어 있던 아르비테스들을 자기들 편의를 위해 강제로 쫓아내었기 때문.[51] 여담으로 상술된 넥소스 분대도 21연대의 표식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21연대 소속인 모양.[52] 다만 이들이 입는 장구류는 게임 내 스킨으로 입어볼 수 있다.[53] 유저들에게 지급된 코스메틱의 스토리를 보면 안 그래도 점점 순찰임무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한다.[54] 여기서도 처발리고 있었는지 수년간 이곳에 묶여있었다고 한다.[55] Mk VI Zelt 재호흡기, 연대 자체의 종교적인 이유와 더불어 극한 환경에서의 보호를 위해 거의 모든 병사들이 애용한다고 한다.[56] 다만 이런 플랙 아머는 뫼비안 6연대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냥 뫼비안 연대의 표준 플랙 아머인 것으로 보인다.[57] 정확히는 권력투쟁과 과포화된 인구밀도로 인해 시민복지를 할 능력과 여건이 안된다고 묘사된다.[58] 작중 제국민들에게 공개된 지식수준으로 비교해 본다면 이런 묘사가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스페이스 마린은 초인인데 프라이마크는 스페이스 마린보다 더 강한 초인이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도 스페이스 마린의 개량형인 만큼 더 강한 초인이라고 볼 수 있으니 프라이마크와 비슷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 즉, 작중 등장인물들은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프라이마크 수준으로 알고 있다기 보다는, 로부테 길리먼을 프라이머리스 마린 수준을 알고 있는 거다. 이들이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인 것을 감안하면, 프라이마크 같은 반신들이 얼마나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거다.[59] 실제로 오픈 베타 당시 데이터마이닝엔 플레이그 마린의 데이터가 있었다고 한다.[60] 다만 가문 대대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이들은 조상이 임명장에 황제의 서명을 직접 받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매 세대마다 자격 심사를 받아야 하며, 출신에 상관없이 능력을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항상 외계인과 이단이 도사리는 위험천만한 개척지를 계속 탐험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로그 트레이더의 보좌 역으로 고용되는 건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거라고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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