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섬머슬램 (2025) WWE SummerSlam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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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프리덤, 미닛메이드, 윙스탑 제공 PLE | ||||||||||
개최일 | (*DST) 2025년 8월 2일 토 18시E/15시P 韓 2025년 8월 3일 일 07시 IB SPORTS (*DST) 2025년 8월 3일 일 18시E/15시P 韓 2025년 8월 4일 월 07시 IB SPORTS | |||||||||
경기장 | 뉴저지 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MetLife Stadium, East Rutherford, New Jersey | |||||||||
테마곡 | Cardi B "Outside" # | |||||||||
관중집계 | 1일차 53,161명 2일차 60,561명 누적 합계 113,722명 | |||||||||
WWE의 PLE | ||||||||||
에볼루션 | 섬머슬램 | 클래시 인 파리 | ||||||||
섬머슬램 | ||||||||||
2024 | 2025 | 2026 | ||||||||
포스터 모델: 존 시나, 코디 로즈 |
1. 개요2. 대립 배경
2.1. 존 시나 VS 코디 로즈2.2. 군터 VS CM 펑크2.3. 나오미 VS 리아 리플리 VS 이요 스카이2.4. 티파니 스트랫턴 VS 제이드 카길2.5. 도미닉 미스테리오 VS AJ 스타일스2.6. 솔로 시코아 VS 제이콥 파투2.7. 베키 린치 VS 라이라 발키리아2.8. 덱스터 루미스 & 조 게이시 VS 스트리트 프로피츠 VS #DIY VS 모터 시티 머신건즈 VS 프렉시엄 VS 안드라데 & 레이 페닉스2.9. 록샌 페레즈 & 라켈 로드리게즈 VS 알렉사 블리스 & 샬럿 플레어2.10. 로만 레인즈 & 제이 우소 VS 브론슨 리드 & 브론 브레이커2.11. 랜디 오턴 & 젤리 롤 VS 드류 맥킨타이어 & 로건 폴2.12. 새미 제인 VS 캐리언 크로스
3. DAY 14. DAY 25. 총평6. 여담1. 개요
섬머슬램 2025는 WWE의 4대 PLE[3] 중 하나인 섬머슬램의 38번째 이벤트이자 섬머슬램 역사상 최초로 2일 개최로 치러진다.[4]
2. 대립 배경
2.1. 존 시나 VS 코디 로즈
언디스퓨티드 WWE 챔피언십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2일차 메인 이벤트
The Greatest of All Time vs. The American Nightmar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펼쳐진 코디 로즈와 랜디 오턴의 킹 오브 더 링 결승전에서 코디 로즈가 우승을 한 직후 인터뷰에서 WWE 챔피언십에 도전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열린 통합 WWE 챔피언십에서 존 시나가 타이틀을 방어함에 따라 레슬매니아 41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이어 7월 18일 스맥다운에서 벌어진 계약식에서, 시나는 영화 촬영 일정을 이유로 섬머슬램에 불참할 것을 말하며 계약서에 사인도 안하고 떠나려했지만 결국 분노가 폭발한 코디와 시나의 난투극이 이어진다. 그리고 시나의 챔피언십을 빼앗아 벨트샷과, 테이블 위로 스플래시까지 해버리며 시나를 KO시킨 코디는 쓰러진 시나의 손을 잡고 강제로 계약서 서명란에 사인을 해버리며 섬머슬램에서의 방어전이 스트리트 파이트가 될 것이라 말한다.
2.2. 군터 VS CM 펑크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1일차 메인 이벤트
The Ring General vs. The Best in the World
7월 14일 RAW에서 군터의 섬머슬램 도전자를 결정하기 위해 5인 건틀렛 매치[5]에서 승리한 CM 펑크가 섬머슬램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2.3. 나오미 VS 리아 리플리 VS 이요 스카이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2일차 오프닝 매치
The Glow vs. The Eradicator vs. The Genius of the Sky
에볼루션에서의 캐싱인으로 나오미는 챔피언이 되었는데, 그 대가로 당시 격전을 벌이던 둘을 적으로 돌렸다. 7월 14일 RAW에서 나오미가 자기자랑을 하던 중 리아와 이요가 차례대로 등장하고, 직후 RAW 단장 애덤 피어스가 나타나 이 셋의 트리플 쓰렛 매치를 확정지었다.
2.4. 티파니 스트랫턴 VS 제이드 카길
WWE 위민스 챔피언십
Tiffy Time vs. The Storm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펼쳐진 아스카와 제이드 카길의 퀸 오브 더 링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제이드 카길이 승리, 인터뷰에서 WWE 위민스 챔피언십 도전을 선언하며 확정되었다.
2.5. 도미닉 미스테리오 VS AJ 스타일스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Dirty Dom vs. The Phenomenal One
AJ 스타일스는 RAW로 이적한 후 꾸준히 저지먼트 데이와 충돌이 있었고 6월 16일 RAW에서 JD 맥도나를 상대로 승리 한 후, 도미닉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훔쳐 백스테이지로 달아나는 등 도미닉과 꾸준히 부딪혔고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고 맞붙기로 했으나, 도미닉의 부상으로 인해 취소됐었지만 7월 14일 RAW에서 애덤 피어스 단장이 도미닉에게 건강이 호전된 것 같으니 7월 21일 RAW에서 검진을 받고 난 뒤 이상이 없으면 정식으로 경기를 확정하겠다고 전했고 7월 21일 RAW에서 도미닉이 AJ를 기습하며 경기 출전 허가가 떨어졌다는 말을 남기며 확정되었다.
2.6. 솔로 시코아 VS 제이콥 파투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스틸 케이지 매치
The Self-Proclaimed Tribal Chief vs. The Samoan Werewolf
머니 인 더 뱅크에서의 배신을 시작으로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새터데이 나잇 메인 이벤트를 거치며 심화된 둘의 대립으로 인해 7월 18일 스맥다운에서 애덤 피어스 RAW 단장이 스틸 케이지 매치를 확정했다.
2.7. 베키 린치 VS 라이라 발키리아
WWE 위민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NO DQ, NO 카운트아웃 매치
라이라 발키리아가 패배 시 베키 린치가 챔피언으로 있는 동안에는 타이틀에 도전할 수 없다.
The Man vs. Lady of the Opera
7월 14일에 벌어진 넘버 원 컨텐더 매치에서 라이라 발키리아가 베일리를 꺾고 도전자가 되면서 이들의 3차전 매치가 성사되었다.
7월 21일 RAW에서 벌어진 라이라와 베키의 대면에서 베키가 이전 경기에서 자신에게 걸렸던 '패배 시 도전 불가' 조건을, 라이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NO DQ, NO 카운트아웃 매치'를 제안하는데 서로 받아들이면서 추가 조건이 붙게 된다.
2.8. 덱스터 루미스 & 조 게이시 VS 스트리트 프로피츠 VS #DIY VS 모터 시티 머신건즈 VS 프렉시엄 VS 안드라데 & 레이 페닉스
WWE 태그팀 챔피언십
식스팩 TLC 매치
스맥다운의 태그팀 디비전은 작년 10월 25일 스맥다운에서 블러드라인으로부터 모터 시티 머신건즈가 챔피언을 탈환한 이후부터 난전 구도가 이루어졌다. 모터 시티 머신건즈와, 모터 시티 머신건즈를 배신한 뒤 턴힐한 #DIY, 로얄럼블 2025에서 복귀하여 이 두 팀과 대립한 스트리트 프로피츠, 콜업된 프렉시엄, 팀을 맺은 안드라데/레이 페닉스, RAW에서 이적한 와이어트 식스가 난전을 벌이는 구도였는지라 엄청난 난투가 벌어지고 있었고 7월 25일 와이어트 식스 VS 안드라데 & 레이 페닉스의 경기 도중 난투가 벌어지자 닉 앨디스 단장이 식스팩 TLC 매치로 챔피언십 매치를 확정했다.[6]
2.9. 록샌 페레즈 & 라켈 로드리게즈 VS 알렉사 블리스 & 샬럿 플레어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
The Prodigy & La Mas Ruda vs. The Goddess & The Queen
샬럿은 6월 20일 스맥다운에서 첼시 그린을 상대로 승리하지만 대신 첼시와 파이퍼 니븐/알바 파이어에게 구타당했었는데, 이를 알렉사가 구해주면서 인연이 생기기 시작했다. 알렉사는 샬럿에게 다가가려 하고, 그런 알렉사를 샬럿은 못미더워하면서도 태그팀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 이후 에볼루션에서도 팀을 맺고 페이털 포 웨이 챔피언십 매치를 치뤘지만 저지먼트 데이가 타이틀을 지키면서 패배하였고, 이로 인해 저지먼트 데이와의 대립이 형성되어 매치가 확정되었다.
2.10. 로만 레인즈 & 제이 우소 VS 브론슨 리드 & 브론 브레이커
1일차 오프닝 매치
Original Tribal Chief & Main Event vs. The Aus-zilla & The Unpredictable Badass
지난 레슬매니아 41에서 폴 헤이먼은 로만을 배신하고 세스 롤린스의 편을 들어 그의 승리를 도왔고, 이틀 뒤 애프터매니아 RAW에서 브론 브레이커가 세스 롤린스의 팀에 합류, 로만은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다. 이후 7월 14일 RAW에서 CM 펑크와 제이 우소를 공격하려는 브론 브레이커와 브론슨 리드 앞에 로만이 복귀, 브론과 브론슨을 몰아내고 21일 RAW에선 제이가 로만을 도와주었고 7월 22일, 로만은 SNS를 통해 섬머슬램에서의 태그팀 매치를 제안, 제이도 동의하며 경기가 확정됐다.
2.11. 랜디 오턴 & 젤리 롤 VS 드류 맥킨타이어 & 로건 폴
The Viper & Jelly Roll vs. The Scottish Warrior & The Maverick
작년 섬머슬램에서 테마곡 "Liar"를 불러 WWE와 인연을 맺은 젤리 롤은 7월 11일 자신의 고향인 내슈빌에서 벌어진 스맥다운에서도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데, 로건 폴의 방해를 받는다. 그러자 로건에게 분노한 랜디가 링에 등장해 로건을 쏘아붙이다가 대립 중이던 드류의 기습 클레이모어 공격을 받았다. 랜디에게 대립한다는 공통 목적을 가지고 둘이 뭉치게 되면서, 그리고 로건에게 공격당하는 랜디를 젤리 롤이 구해주면서 태그팀 매치가 성사되었다.
2.12. 새미 제인 VS 캐리언 크로스
패배한 선수는 경기 직후 마이크를 들고 스스로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야 한다.
The Master Strategist vs. The Harbinger of Doom
새미 제인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하여 벌어진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25에서 비록 새미 제인에게 패배한 캐리언 크로스지만, 크로스는 더 이상 가스라이팅을 하지 않고 새미 제인을 공격하거나 기습하는 등 과격한 방법을 쓰기 시작한다. 이후 7월 21일 RAW에서 스칼렛의 도움으로 새미 제인에게 승리한 후, 섬머슬램에서의 3차전 매치가 확정되었다.
7월 28일 RAW에서 새미 제인과 코리 그레이브스의 인터뷰에 캐리언 크로스가 난입하여 '네가 지면 내 말대로 네 자신이 악인이라고 인정해라.' 라고 조건을 제시했고, 이에 새미는 '네가 지면 똑같이 네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해라.' 라고 역제시하면서 조건이 추가된다.
3. DAY 1
3.1. 대진표 및 결과
태그팀 매치 <4점> | ||
✅로만 레인즈 & 제이 우소 | 브론슨 리드 & 브론 브레이커 |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 <3점> | ||
| ✅알렉사 블리스 & 샬럿 플레어 |
싱글 매치 <1.5점> 패배한 선수는 경기 직후 마이크를 들고 스스로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야 한다. | ||
✅새미 제인 | 캐리언 크로스 |
WWE 위민스 챔피언십 <2점> | ||
✅ | 제이드 카길 |
태그팀 매치 <3.75점> | ||
랜디 오턴 & 젤리 롤 | ✅드류 맥킨타이어 & 로건 폴 |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4.5점> | ||
| ✅CM 펑크 |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머니 인 더 뱅크 캐싱인 | ||
| ✅세스 롤린스 |
3.2. 1일차 평가
오프닝 매치였던 태그팀 매치는 지루하지 않은 빠른 템포의 공방으로 진행되었다. 브론과 브론슨은 거침없는 파워 무브를 선보였으며, 제이와 로만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 무브로 맞섰다. 경기 전반에 걸쳐 양 팀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쇼의 분위기를 초반부터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2번째 매치로 진행되었던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 매치는 초반에 다소 지루한 구간이 많아 경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알렉사 블리스의 오폭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오폭을 당한 샬럿이 오히려 알렉사를 도우며 협력해 결국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샬럿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으로 돌아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3번째 매치였던 새미와 크로스의 매치는 이전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경기의 재방송 성격을 띠었지만, 그때보다 경기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경기 직후 마이크 들고 자신이 틀렸다고 말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지만, 패배한 크로스는 끝났다는 새미의 말에 끄덕거리기만 할 뿐 행하지 않았다. 이는 아무래도 캐리언 크로스가 계약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고 패배를 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추측되었고, 결국 8월 10일부로 WWE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 경기는 캐리언 크로스의 WWE 고별전이 되었다.
4번째 매치였던 위민스 챔피언십 매치는 카길 특유의 스팟 위주의 경기 진행 방식이 전면에 드러난 경기였다. 티파니도 경기 운영 능력 부족때문인지 이로 인해 카길과 함께 스팟 위주의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노출되어 평가가 좋지 않았으며, 경기 중 카길이 직접 티파니의 다리를 올려 로프 브레이크를 유도하는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5번째 매치였던 태그팀 매치는 비레슬러인 젤리 롤이 등장한 접대성 경기였다. 다만 나머지 선수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를 이끌며 흥미진진함을 유지했다. 젤리 롤도 자신이 연습한 기술들을 무리 없이 선보였으며, 로건 폴의 위험한 기술도 무사히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일차 메인이벤트였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는 전형적인 올드 스쿨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CM 펑크와 군터 간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 펑크가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하였다. 다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펑크의 체력 문제, 군터의 기대 이하였던 파워밤,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서 넘어졌다고 터진 블레이드 잡 등으로 인해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일부 존재한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후, 목발을 짚고 등장한 세스 롤린스가 갑자기 목발을 집어던지며 지금까지의 부상이 연기였음을 드러냈고, 곧바로 머니 인 더 뱅크 캐싱인을 감행해 다시 한번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하면서 현장은 말 그대로 폭발. 이 반전 연출은 당일 쇼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순간으로 평가받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기대보다는 평이하거나 페이싱이 길었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2일차 클라이맥스를 향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첫날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4. DAY 2
4.1. 대진표 및 결과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4점> 트리플 쓰렛 매치 | |||
✅ | 리아 리플리 | 이요 스카이 |
WWE 태그팀 챔피언십 <4.75점> 식스팩 TLC 매치 | |||
✅ | 스트리트 프로피츠 | #DIY | |
모터 시티 머신건즈 | 프렉시엄 | 안드라데 & 레이 페닉스 |
WWE 위민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3.75점> NO DQ, NO 카운트아웃 매치 라이라 발키리아가 패배 시 베키 린치가 챔피언으로 있는 동안에는 타이틀에 도전할 수 없다. | ||
✅ | 라이라 발키리아 |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2점> 스틸 케이지 매치 | ||
✅ | 제이콥 파투 |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2.75점> | ||
✅ | AJ 스타일스 |
언디스퓨티드 WWE 챔피언십 <5점>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 ||
| ✅코디 로즈 |
4.2. 2일차 평가
오프닝 매치인 트리플 쓰렛 매치는 이전부터 명승부를 보여주면서 스스로를 증명한 리아와 이요에, 비록 템포는 다소 느렸을지라도 높은 악역 기믹 수행 능력을 보여준 나오미에 의해 나쁘지 않은 매치가 만들어졌다.2번째 매치인 식스팩 태그팀 TLC 매치는 스맥다운 태그팀 디비전의 난전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난전 속 시작부터 4개의 테이블들이 속속들이 박살나는 범프를 보여주었고, 24년전 레슬매니아 때처럼 엉클 하우디와 에릭 로완의 참전, 토마소 치암파의 공중 스피어 피하기등 흥미롭게 이끌어 갔으며 각각 태그팀의 매니저로서 활동하는 여성부 레슬러인 캔디스 르래이/B-팹/니키 크로스까지 엄청난 범프를 보여주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루어졌다.
3번째 매치인 위민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에서는 직전 매치처럼 과격한 무브가 메인으로 이루어졌다. 베키는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해피 길모어2"를 오마주한듯 골프 치듯이 죽도를 휘두르거나, 케이블 타이로 라이라의 손을 묶고 몽키 스패너로 후려패는 등 악역 기믹 수행을 제대로 수행했다.[7] 도중에 베일리가 난입하여 베키를 공격하다 라이라를 실수로 공격하면서 이 대립이 장기 대립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도중에 케이블 타이가 풀리는 보치가 발생해 몰입도를 망쳤다.
4번째 매치인 스틸 케이지 매치는 솔로와 파투 모두 빠른 무브를 위주로 경기를 펼치다 결과적으론 탈라 통가를 띄워주기 위한 매치로 끝나 아쉬운 경기가 되었지만, 이후 파투가 철창 위에서의 마이티 문설트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5번째 매치인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는 에디 게레로 식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이를 예고하듯 AJ의 링 기어와 입장씬도 에디 게레로처럼 로우라이더를 20년전 도미닉을 연상시킨듯 금발로 염색한 둘째 아들 에이버리와 함께 타고 입장했으며 에디 게레로의 의자 트릭을 도미닉이 걸자 AJ가 의자를 목에 걸고 같이 눕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AJ가 서브미션 기술 카프 크러셔를 걸 것을 대비하여 부츠를 벗어서 서브미션에서 벗어나고[8] 부츠 샷을 날리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등 재미있는 경기가 만들어졌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이번에도 AJ의 패배로 끝났지만 에디 게레로를 헌정하는 의미 깊으면서도 재미있는 매치로 평가받는다.
메인 이벤트는 올드 스쿨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악역 시절을 버리고 턴페이스하여 빠른 무빙으로 돌아온 존 시나와 코디 로즈가 서로의 피니시를 씹어가며[9] 몰입도를 높이는 명승부를 보였고, 경기는 결국 혈전 끝에 테이블 위로 시전된 코디 커터와 직후 연결한 크로스 로즈로 코디 로즈가 승리하였다.[10] 선역으로 돌아온 시나답게 경기가 끝난 후 시나는 코디에게 챔피언벨트를 건네며 축하를 해주었고, 코디도 시나에게 경의를 표하며 마무리지었다. 수준 높은 경기 덕에 데이브 멜쳐 평점도 5성을 받아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후 난데없이 브록 레스너가 등장하고는 시나에게 F-5를 쓰면서 1일차에 이은 최고의 반전을 선보였다.
5. 총평
최초로 이틀 동안 이루어진 섬머슬램으로, 4대 PLE다운 멋진 퀄리티를 보인 승부들을 선보였다. 특히 1일차와 2일차 모두 결말에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다. 다만 이틀 동안이라는 점 때문에, 새미/크로스의 매치처럼 PLE가 아닌 위클리 쇼에서 할 만한 퀄리티의 승부들도 일정 부분 끼어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2일차 관객수만 봤을 때도 1992년 섬머슬램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기에 충분히 최고의 섬머슬램으로서 손색이 없다.그리고 폴 르백 시대의 WWE가 빈스 시대의 유산이라 볼 수 있는 레슬매니아와 견줄만한 새로운 PLE로 섬머슬램을 선정하고 힘을 잔뜩 주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특히 새로운 악역 스테이블을 차린 세스 롤린스가 신선한 계략을 선보이며 악역 챔프에 오르고, 코디 로즈가 선역 챔프의 신화 존 시나로부터 제대로 된 선역 챔프 계승식을 받으며 선역 챔프로 다시 한번 발돋움 함에 따라 그야말로 WWE가 진정한 새로운 시대로의 진입을 본격화하는 PLE가 되었다. 또한 이틀동안 여는 PLE가 레슬매니아에 이어 섬머슬램까지도 성공함으로써 4대 PLE 중 아직까지 이틀동안 치른 적이 없는 로얄럼블과 서바이버 시리즈, 그리고 머니 인 더 뱅크까지 이틀동안 치를 수 있도록 길을 트게 되었다.
6. 여담
- 샬럿 플레어는 이번 경기에서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여성부 최초 2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 로만 레인즈는 원래 이때 세스 롤린스가 경기하는 과정에서 복귀하려고 했으나 세스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RAW에서 복귀했다고 전해졌다.
- CM 펑크가 이번에
잠시나마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면서 현행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과 舊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모두 보유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舊 WWE 3대 브랜드 월드 챔피언 경력[11]을 보유한 최초의 선수, 그리고 타 단체[12]를 포함한 북미 메이저 단체 월드 챔피언 10회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최단기 기록(5분 10초)도 갱신했다.[13]
- 드류 맥킨타이어는 비자 문제로 인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입국을 못 하는 문제가 생겼지만, 해결이 잘 되어 섬머슬램 시작 전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14] 혹시나 불참을 하게 된다면 미즈가 드류를 대신해 로건 폴의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본인의 SNS를 통해 섬머슬램 참가 의사를 밝혔다. #
- 헐크 호건이 지난 7월 24일 사망한 이후 스맥다운, RAW, NXT에서 모두 추모행사를 가졌던 WWE는 섬머슬램 첫 날 이벤트에서도 장남 닉 호건을 초청하여 짤막하게나마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도 닉 호건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 2일차 경기는 전부 챔피언십 매치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1,2일차 경기 중 1선 챔피언,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들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2일차의 TLC매치 후에 나온 1일차 하이라이트에서[15] 한국 중계진의 리액션이 나오질 않아 2일차의 호호 콤비가 이를 무척 아쉬워하다가[16] 2일차 중간 하이라이트에서 자신들의 리액션이 나오자 엄청 좋아하는 깨알 포인트도 있었다. 존 시나의 턴힐 당시 조경호 해설위원의 이름이 잘못 표기되는 문제가 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정확하게 표기되면서 조경호 본인도 감격하는 모습이 나왔다.
- 1일차 첫 경기에서 브론이 시그니쳐 무브인 아나운서 테이블 쪽으로 점핑 크로스라인을 시전했으나, 상대가 피하면서 무릎부터 테이블 위로 다소 위험하게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브론은 경기를 탈없이 마치긴했으나 경기 도중 다리를 조금씩 저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세스의 캐싱인 성공 후 세레머니에서 다리에 붕대를 감은채 등장했다. 경기를 무사히 마친만큼 심각하진 않은 듯하나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다행히 다음날 RAW에서 멀쩡하게 걸어다니며 로프반동 스피어까지 시전하는 것을 보면 큰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일차 WWE 태그팀 챔피언십 직전에는 25년 전 최초의 TLC 매치를 벌였던 더들리 보이즈와[17] 하디 보이즈가 관중석에 출연했다.[18] 영상 마찬가지로 2일차에 언더테이커의 아내인 미셸 맥쿨도 딸과 함께 관중석에 출연했다.
- 2일차 U.S 챔피언십 시작 전 관중석에서 여성 관객들간의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나는 소동이 있었다. 영상
- 2025년 8월 1일 WWE 스맥다운에서 AAA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오픈챌린지를 치른 루차도르인 사이코 크라운과 미스터 이구아나가 섬머슬램 1,2일차 경기를 관전했으며 1일차 태그팀 경기를 치른 젤리 롤이 2일차 경기를 관전했다.
- 2025년 8월 3일 2일차에는 나오미의 아버지이자 지미 우소의 장인어른인 숀 맥크레이가 오프닝 매치에 일렉트릭 기타로 딸의 테마곡을 연주했으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NFL 팀중 하나인 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경기를 관전했으며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경기를 관전했다.
- 에볼루션에서 위민스 챔피언십 도전 자격을 획득한 스테파니 바케르는 2일차에서 클래시 인 파리에 도전할 위민스 챔피언으로 나오미를 선택하며, 클래시 인 파리에서의 첫번째 대진이 확정되었다.#
- 베키 린치는 NXT 시절부터 10년동안 사용했던 테마곡 "Celtic Invasion" 대신 섬머슬램 2025부터 미국의 록 밴드 'The Wonder Years'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새로운 테마곡으로 등장했다.
지난 레슬매니아 41을 앞두고 WWE에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역대 최고의 레슬매니아 경기 TOP 50을 선정하여 전체 경기를 업로드한 것처럼 섬머슬램 2025를 앞두고 WWE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역대 최고의 섬머슬램 경기 TOP 25를 선정해 업로드했다.
<rowcolor=#fff> 순위 | 경기 | 년도 | 링크 | 비고 |
25 | 코디 로즈 VS 브록 레스너 | 2023 | | [논타이틀] |
24 | 세스 롤린스 VS 존 시나 | 2015 | | |
23 | 언더테이커 VS 브렛 하트 | 1997 | | [메인이벤트] |
22 | 브록 레스너 VS 세스 롤린스 | 2019 | | [메인이벤트] |
21 | 비앙카 벨레어 VS 베키 린치 | 2022 | | |
20 | 크리스찬 VS 랜디 오턴 | 2011 | | |
19 | 브록 레스너 VS 언더테이커 | 2015 | | [메인이벤트] [논타이틀] |
18 | 제프 하디 VS CM 펑크 | 2009 | | [메인이벤트] |
17 | 스티브 오스틴 VS 커트 앵글 | 2001 | | |
16 | 레이 미스테리오 VS 에디 게레로 | 2005 | | [논타이틀] |
15 | 브록 레스너 VS 로만 레인즈 VS 사모아 조 VS 브론 스트로우먼 | 2017 | | [메인이벤트] |
14 | 더 락 VS 트리플 H | 1998 | | |
13 | CM 펑크 VS 존 시나 | 2011 | | [메인이벤트] |
12 | 로만 레인즈 VS 브록 레스너 | 2022 | | [메인이벤트][레슬매니아] |
11 | 존 시나 VS 대니얼 브라이언 | 2013 | | [메인이벤트] |
10 | 언더테이커 VS 에지 | 2008 | | [메인이벤트][레슬매니아] |
9 | 숀 마이클스 VS 레이저 라몬 | 1995 | | [레슬매니아] |
8 | 더 락 VS 브록 레스너 | 2002 | | [메인이벤트] |
7 | 숀 마이클스 VS 트리플 H | 2002 | | [논타이틀] |
6 | 에지 & 크리스찬 VS 더들리 보이즈 VS 하디 보이즈 | 2000 | | [레슬매니아] |
5 | 브렛 하트 VS 오웬 하트 | 1994 | | [레슬매니아] |
4 | CM 펑크 VS 브록 레스너 | 2013 | | [논타이틀] |
3 | 미스터 퍼펙트 VS 브렛 하트 | 1991 | | |
2 | 존 시나 VS AJ 스타일스 | 2016 | | [논타이틀] |
1 | 브렛 하트 VS 브리티쉬 불독 | 1992 | | [메인이벤트] |
[A] IB 스포츠와의 제휴를 통해 IB 스포츠 방영분을 동시 재송출[A] IB 스포츠와의 제휴를 통해 IB 스포츠 방영분을 동시 재송출[3] 로얄럼블, 레슬매니아, 섬머슬램, 서바이버 시리즈[4] 섬머슬램 2026의 일정이 먼저 나왔을 때는 2026년이 최초의 2일 개최가 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섬머슬램 2025가 2일 개최로 발표되면서 2025년이 최초의 2일 개최가 되었다.[5] 참가자: CM 펑크, 제이 우소, LA 나이트, 펜타, 브론 브레이커[6] 공교롭게도 WWE 태그팀 챔피언십 TLC 매치는 레슬매니아 41 당시 유력 매치 중 하나였고 스토리 빌드업도 잘 이루어져서 기대감도 높았으나, 대진의 포화로 인하여 애프터매니아 스맥다운에서 치러지고 말았다. 내용면에서도 엄청난 명경기를 뽑아냈기 때문에 레슬매니아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이 컸었다. 그래서 최초로 2일 개최된 섬머슬램에서는 당당하게 매치가 성사되어 레슬매니아 당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7] 심지어 무기들 중엔 빠루도 있었다.[8] 레슬매니아 20에서 에디가 같은 방법으로 커트 앵글의 앵클락을 벗어난 적이 있다.[9] 존 시나는 WWE에서 단 한번도 킥아웃 된 적이 없는 3연속 크로스로즈를 킥아웃했고, 코디 로즈는 시나의 2연 AA와 턴버클 위에서의 슈퍼AA를 킥아웃했다. 물론 이 무브가 나오기 전에도 수많은 시그니처, 피니시 기술들을 난사하고 킥아웃했다.[10] 마지막 크로스 로즈를 시전하기 전에 코디 로즈는 존 시나 특유의 경례자세를 취하며 존경을 표하였다.[11] WWE 챔피언, 舊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ECW 챔피언[12] AEW 월드 챔피언십 2회, ROH 월드 챔피언십 1회[13] 이전까지 최단기 기록 보유자는 바로 펑크 자신이 방해를 해서 벨트를 잃게 만든 드류 맥킨타이어(5분 46초)였다. 당연히 드류는 펑크를 조롱하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14] WWE에서 소유하고 있는 특별기를 보내 데려왔다고 한다.[15] 더 정확히는 CM 펑크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세스가 캐싱인하여 새로운 챔피언이 될 때까지.[16] 중국, 터키, 독일 등 각국 중계진의 반응이 나오자 조경호 해설위원이 "이번에도 마지막에 나오는 거 아닌가요?"라고 들떴는데, 이탈리아 중계팀을 마지막으로 끝나자 정승호 캐스터가 "한국어 어딨나요?! 한국 OTT 담당자 보고 계신가요? 한국팀 어딨나요?!"라며 아쉬워했다.[17] 장 내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자마자 모든 관중에게 특유의 'Get the TABLE!' 챈트를 이끌어냈었다.[18] TNA와 협업의 영향으로 하디 보이즈는 TNA 월드 태그팀 챔피언으로 소개되었고,(장 내 아나운서는 'WWE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마이클 콜이 10월에 열릴 바운드 포 글로리 2025에서 더들리 보이즈와 하디 보이즈의 원 라스트 매치를 언급했다.[논타이틀] 챔피언십이 걸리지 않은 경기[메인이벤트] 섬머슬램 메인이벤트[메인이벤트] [메인이벤트] [논타이틀] [메인이벤트] [논타이틀] [메인이벤트] [메인이벤트] [메인이벤트] [레슬매니아] 레슬매니아 경기의 리매치 혹은 추후 레슬매니아에서 리매치가 성사되는 경기[메인이벤트] [메인이벤트] [레슬매니아]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논타이틀] [레슬매니아] [레슬매니아] [논타이틀] [논타이틀] [메인이벤트]